죄와 벌

1 소설

원제 : 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영어 : Crime and Punishment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1866년 작.
그의 5대 장편 소설 중 첫 번째 소설이다[1].

도스토옙스키는 원래 수정이나 퇴고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지만,[2] 이 작품은 예외 중 하나다.처음에는 1인칭 시점으로 쓰였으나, 표현의 부족함을 깨닫고 원고를 불태운 채 처음부터 다시 썼다. 명작 중 하나이나 대부분의 문학 작품들이 그렇듯 완역본을 읽어본 사람은 극히 적은 작품. 실제 작품의 길이는 한글 번역으로 약 800 페이지 정도 된다.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가 살인을 함으로써 형사소설과 유사성을 띄지만, 살인 행위 자체보다는 그 살인을 행하는 주인공의 사상적 배경등에 초점을 맞춘 심리소설이다.

주인공은 라스콜리니코프. 그 외에 소냐, 두냐, 라주미힌, 포르피리 페트로비치, 스비드리가일로프 등이 등장한다.

가난한 대학생 출신인 라스콜리니코프는 악랄하기로 소문난 전당포 노파 일리나와 그녀의 여동생 리자베타(일리나에게 늘 구박받으며 살던 노처녀로 사람들에게 동정을 샀던 여인이었다. 일리나를 죽일 때 그만 나중에 집에 들어오면서 순간적으로 살해했다.)를 도끼로 살해하고, 이를 자신의 사고에 맞춰 합리화하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소냐의 가정을 알게 되고 여동생의 혼사에 관여하게 되면서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소냐의 설득과 도움에 힘입어 자수하게 된다. 짧아보일 수 있겠지만, 중간중간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삽입되는 등 실제로는 굉장히 방대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이는 도스토옙스키 소설의 전체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결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데, 소설 속에 나타난 라스콜리니코프의 성격상 자수하는 것까지는 가능할지 몰라도 회개하는 것은 억지로 끼워맞춘 엔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직접적으로 라스콜리니코프가 회개했다고 언급했다기 보다는 그런 암시를 주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억지로 끼워 맞추었다고 비판하기는 좀 그렇다.

작품 속에서 라스콜리니코프가 노파를 죽이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범인(평범한 사람)과 비범인(평범하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자신이 비범인인지를 시험하기 위하여 죽였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작가는 합리주의, 영웅주의적 사고관을 비판하고 있다. 물론 그가 그 노파의 동생을 죽인 순간 스스로의 붕괴성 모순에 빠져 반정신이 나갔다. [3]

라스콜리니코프의 이러한 사상은 작가의 나머지 장편소설들에서 점차 발전되어 나타나고, 작가는 항상 이러한 사상을 비판한다. 라스콜리니코프의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들로는 <백치>의 로고진, <악령>의 니콜라이 스타브로긴과 키릴로프, <미성년>의 베르자예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이반 카라마조프와 스메르자코프 등이 있는데, 인물 하나하나가 한 작가가 평생에 걸쳐 이룩하여야 쓸 수 있을정도로 심도 깊은 인물들이다. 근데 도스토옙스키는 이러한 인물들을 수십 명을 창조했다.

1.1 등장인물

  • 로지온 로마노비치 라스콜리니코프(라스콜니코프) : 이 소설의 주인공. 그의 어머니는 그를 애칭 '로쟈'라고 부른다. 작중 묘사로는 매우 잘생기고, 약간 큰 키에 말랐지만 다부진 체격, 빛나는 검은 눈과 짙은 갈색 머리칼을 가진 23세의 청년. 법학도였지만 집안이 가난한 탓에 학업을 끝마치지는 못했으나, 매우 우수한 지성을 가진 수재이다. 어머니가 빚까지 져가면서 돈을 부쳐주고, 유일한 생계수단인 가정교사 일마저 잘 구해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비참한 처지에 놓여 있어 끼니도 제때에 챙기지 못하고, 변변한 침대조차 없어 낡은 소파에 옷가지를 베개삼아 누워 잠을 자거나 몽상을 하고, 이따금 거리를 배회하는 것을 일삼는다. 니체초인사상(혹은 선민사상)과 같은 생각에 경도되어 범인과는 차원이 다른 비상한 지성과 강인한 감성을 가진 인물이 악인을 처단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정리하여 저널에 글로 기고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고리대금업을 하던 악덕 노파를 살인하기에 이르는데, 이 과정에서 집에 돌아온 노파의 동생 리자베타마저 계획에도 없이 죽이게 되고, 죄책감과 자기 혐오로 거의 미친사람의 행보를 보인다. 이후 여동생 두냐의 결혼문제와 소냐와의 만남, 포르피리의 집요한 추궁과 설득 등을 거치면서 결국 경찰에 자수하고 시베리아에 8년 유배형을 받는다. 사실 작중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잘못을 뚜렷하게 뉘우치기 보다는 그저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서 자수한 듯한 인상을 주었지만 시베리아까지 따라와서 함께한 소냐를 통해서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갱생될듯한 암시를 주면서 작품이 끝난다. 라스콜리니코프의 이름은 러시아어 "라스콜(raskol)"에서 유래했다고 보는게 일반적인데 라스콜은 "분리, 분열"을 의미한다. 그렇게 본다면 라스콜리니코프는 정신적으로 분열된 사람, 세상과 단절되고 격리된 사람이란 의미가 된다.
  • 소피아 세묘노브나 마르멜라도바(소냐) : 히로인. 주정뱅이 하급관리 마르멜라도프의 딸로 결국 아버지의 무능과 계모의 강요, 생활고로 인해 매춘부의 삶을 살게된다. 소설 전반부에서 라스콜리니코프가 마르멜라도프와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신앙심이 깊은 러시아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라스콜리니코프가 전당포 노파와 리자베타를 살해했음을 고백하자 그를 설득해서 경찰에 자수하게 하고 이후 시베리아 유형을 선고받자 시베리아까지 따라간다. 공교롭게도 리자베따는 소냐의 친구이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스콜리니코프에 대해 어떠한 복수심이나 증오감도 품지 않고 그에 대한 동정과 연민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의 이름 소피아는 그리스어로 "지혜"를 의미하고, 작중에서 라스콜리니코프에게 "유로지비"로 불리는데 유로지비란 러시아 정교회 전통에서 세상에선 바보처럼 보이지만 신앞에선 가장 지혜로운 신의 사람이란 의미다. 전당포 노파의 동생인 리자베타처럼 우둔하고 비참한 삶을 살지만 오히려 묵묵히 자기희생과 순종, 믿음을 통해서 타락한 세상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람의 상징이라고 볼수있다. '소피아'라는 이름이 붙은 이러한 류의 지혜롭고 긍정적인 여주인공은 여타 러시아 문학작품(폰비진-미성년, 울리츠카야-소네치카, 톨스타야-소냐 등)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죄와 벌의 소냐는 그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 드미트리 프로코비치 라주미힌(라주미힌) : 법학도이자 라스콜리니코프의 둘도 없는 친구이고 후에는 매부가 된다. 작중에서 포르피리와 더불어 작가의 사상을 드러내는 인물이라 볼수 있다. 라스콜리니코프를 걱정하면서 이야기의 전면에 서게 되는데 라스콜리니코프가 불친절하고 심지어는 욕까지 퍼붓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를 걱정하는걸 보면 대인배의 기질이 있는것 같다. 시종일관 라스콜리니코프를 믿고 돕는 신실한 벗이자, 나아가 경찰에 자수하러 떠나는 라스콜리니코프로부터 가족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을 정도로 그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인물. 라스콜리니코프의 사상인 "비범한 사람은 피를 흘려도 된다"는 영웅주의(혹은 초인사상)를 비판하는 점에서 상당히 건전하고 긍정적인 인물임을 알수 있다. 라스콜리니코프의 여동생 두냐에게 반했으며, 두냐의 약혼자였던 루쥔의 파렴치한 만행과 악담을 정면에서 꾸짖고, 라스콜리니코프의 가족을 보호하였다. 후에 결국 두냐와 결혼하게 되었고, 라스콜리니코프가 유배형을 떠난 뒤에는 두냐와 함께 라스콜리니코프의 어머니를 보살피며 안심시켰다. 라주미힌의 이름은 러시아어 "라주움(razum)"에서 왔다고 보는게 일반적인데 라주움의 의미는 "이성", "지성", "합리성" 등을 의미한다.
  • 아브도탸 로마노브나 라스콜리니코바(두냐) : 라스콜리니코프의 여동생으로 애칭은 두냐, 혹은 두네치카. 골몰히 생각에 잠긴 채 방안을 서성이는 버릇이 있다. (이점에선 오빠와 닮은 듯)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가정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유한 변호사인 루쥔과 약혼한 상태였으나, 이후 오빠를 모함하고 어머니와 자신을 협박하는 등 루쥔의 쓰레기 같은 행보에 큰 경멸감을 느껴 곧바로 파혼하였다. 스비드리가일로프의 집에 가정교사로 있었으나, 탐욕스러운 그가 계속 치근덕대는 데다가 그의 아내마저 핍박하였기에 그곳을 떠났던 일이 있다. 이후로도 스비드리가일로프로부터 집요하게 추적당해 왔으나, 오빠와 라주미힌의 보호로 안전할 수 있었고 이후 라주미힌과 결혼하였다. 경찰에 자수하러 떠나는 오빠를 마지막까지 걱정하며 배웅하였다.
  • 포르피리 페트로비치 : 예심판사로 죄와 벌의 중요 인물이라 할수있다. 날카롭고 분석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물증이 없는 와중에도 노파 살해사건의 범인이 라스콜리니코프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특유의 직관과 심리학적 분석을 겸한 집요한 심문으로 그를 궁지로 몰아간다. 라스콜리니코프는 포르피리의 의심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그럴수록 자아의 분열만 심해질 뿐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을 드러내는 인물이라 볼수 있는데 자아의 분열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하는 라스콜리니코프에게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함을 강조하면서 그에게 자수를 권유한다. 캐릭터에 영향을 준 건 에드거 앨런 포어거스트 뒤팽.
  • 표트르 페트로비치(루쥔) : 라스콜리니코프의 여동생과 결혼하려 했던 인물. 상술한 포르피리 페트로비치와는 부칭[4]만 같을 뿐 아무런 관계도 아니다. 겉으로는 대인배인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속내는 사실상 상찌질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인물이라고 볼수 있다. 자신을 모욕한 라스콜리니코프에게 격분해서 라스콜리니코프의 여동생 두냐에게 "오빠와 나 중에 둘 중 하나를 택하라"라고 했다가 도리어 역관광을 당하고 결혼이 파토나버렸다. 본인은 가난한 여인의 구원자가 된다는 판타지에 휩싸여서 두냐와의 결혼을 생각했던 모양이지만... 결국 파토난 것 때문에 라스콜리니코프에게 분을 품고 소냐에게 죽은 아버지가 연금을 받게 돕겠다고 꼬여서 그녀를 도둑으로 몰려고 했지만 그 마저도 실패하고 관광 당한뒤에 작중에서 사라진다. 어찌보면 라스콜리니코프의 분신이라고 할수 있는 인물이다. 개인의 이득을 추구하다보면 사회가 발전한다는 이기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 아카디 이바노비치 스비드리가일로프 : 라스콜리니코프의 여동생 두냐와 관련된 인물. 원래는 사기 도박꾼에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이었는데 살인에 연루돼서 시베리아로 갈뻔하다가 부인이 된 마르파 페트로브나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서 그녀와 결혼하지만, 여자에 미친 그 때문에 페트로브나조차도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 않고 오로지 즐기는 정도면 눈감아 주겠다"라고 결혼 계약서에 적었을 정도. 그러나 자신의 집에 가정교사로 온 두냐에게 빠져서 그녀에게는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듯 그녀를 유혹하려다 실패한다. 이후 부인인 페트로브나를 살해한듯(작중에선 암시만을 주고 있다)하고 잠깐 그의 꿈을 보여주는데 그 꿈에서 그가 미성년자를 추행했다는것을 알 수 있다. 그 뒤에 두냐를 따라 페테르부르크까지 쫓아와서 라스콜리니코프를 만나는 과정에서 그가 노파살인사건을 소냐에게 고백하는 것을 듣게 된다. 이후 무슨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소냐의 가족에게 돈을 지원해줬으며 이후 그녀의 계모가 병사하자 그녀의 이복동생들을 좋은 시설에 가도록 힘을 쓴 뒤 라스콜리니코프에게 자신이 노파살인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압박을 넣는다. 이후 자기 집으로 두냐를 초대해 다시 유혹하지만 오히려 두냐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며[5] 쇼크를 먹고 결국 두냐를 내보내준 뒤 소냐에게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거금을 보낸 직후 권총으로 자살한다.

라스콜리니코프의 또다른 분신으로 볼 수 있다. 그의 사상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인간상을 나타낸다. 19세기 기독교적 가치관에 회의로 사회주의(레베쟈트코트)나 물질주의(루쥔)적 인간상들이 드러나듯 스비드리가일로프는 극단적으로 가치에 회의를 품는 회의주의적 인간상을 나타낸다. '죽은 뒤에 있는것은 거미뿐', '죽음을 포함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 등에서 기존 기독교적 사후관 부정 및 자유에 대한 인물의 태도가 드러난다. 작중 후반부에 등장하는 그의 자살은 라스콜리니코프의 자수와 대비를 줄 목적일 것이며, 스비드리가일로프, 나아가 회의주의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혹은 라스콜니코프의 안티테제로 볼 수도 있다. 라스콜리니코프의 사상을 대놓고 부정하며 후반부에서 끊임없이 대립한다.

  1. 5대 장편 소설은 그가 말년에 쓴 5편의 비극 소설을 말하며, 5대 비극이라고도 부른다. 각각 <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가리킨다.
  2. 사실 이유가 있는데, 마감에 맞추려면 퇴고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집안의 가난과 본인의 도박벽(...) 때문에 늘 돈이 궁했는데, 이 탓에 일단 출판사에 돈을 받고 출판권을 넘긴 뒤 작품을 집필하는 식의 계약도 자주 맺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들이 대체로 긴 것도 당시 러시아에서는 글자 수마다 고료를 계산했기 때문(...). 그러나 <죄와 벌>은 그나마 다른 작품의 선계약으로 받은 돈이 있었기 때문에 퇴고할 여유가 생겼던 것이다. 더 상세한 내용은 석영중 교수의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등의 저서에 자세히 나온다.
  3. 범인으로 지칭되는 일반인들은 한계를 지니기 때문에 그저 종의 존속을 위하여 존재만할 뿐이고, 이에 대비되는 비범인은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를 변화시킬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비범인으로 나폴레옹을 제시할 수 있다. 이를 구분짓는 것은 자연의 법칙과 사회가 결정하며, 비범인은 극소수라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피를 보여도 상관없다고 규정지었다. 이런 오류들 속에 그가 자신을 실험한 방법이 살인이다. 그리고 노파를 죽인 후 심각한 모순을 겪고, 그것을 해소하려고 온갖 이유를 들어서 자기합리화한다..
  4. 러시아 이름은 성-부칭-이름 으로 이루어져있다. 부칭은 보통 아버지의 이름에 -오비치, -예비치를 붙여 만든다. 예를 들어 아버지 이름이 바실리라면 부칭은 바실리예비치가 된다.
  5. 그 전까지는 두냐가 아무리 거부하더라도 내심으로는 자신에게 끌리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다. 두냐가 총을 들이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정도. 하지만 자기를 그만 보내 달라고 애원하는 두냐의 표정을 보고 두냐가 자신을 사랑하게 될 가능성이 없다고 깨달았다.

2 위의 죄와 벌과는 동명인 이무영의 소설

가톨릭사제고해성사의 내용을 발설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스스로 갈등하는 단편 소설이다.

3 만화

1번 항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망F가타로의 충격과 공포의만화. 죄와 벌(만화)참고.

데즈카 오사무도 죄와 벌을 만화화했는데 요새는 어쩐지 망F가타로 판이 더 유명해진 것 같다... [1]

4 방송명

실화극장 죄와 벌 참조. 과거에 일어났던 재판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방송으로 구자형성우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사건을 드라마화한것 답게 상당히 무거우며,결말도 상당히 찝찝하게 끝난다.간단히 표현하자면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결말.

5 페르소나 2의 부제

각각 죄와 벌편으로 나뉘어져있다. 제목의 유래는 물론 1.

6 신소음作 라이트 노벨

죄를 지은 식인귀와 벌을 받는 사춘기 참조

7 노래

7.1 SG워너비의 노래 죄와 벌

SG워너비 2집의 1번 트랙. 살다가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으로 나온 곡이다.

SG워너비 전성기 미디엄 템포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 주는 곡이며 지금까지도 "이젠 보낼게 널 놓아줄게" 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SG워너비의 대표곡으로 남아 있는 노래이다.

7.1.1 가사

아래 파트는 음원기준. 라이브는 다소 차이가 있다.

(김진호)너무나 사랑한 게 죄였나봐
떠날까봐 널 가뒀으니
내게만 보여줬던 니 모습은
혼자 숨겨두고 싶었어

(김용준)달콤한 독이 되어 퍼져버린
너에 대한 내 미련들이
가녀린 네 사랑을 헤쳐 갔어
내게서 널 뺏어간 거야

(김진호)이젠 보낼게 널 놓아줄게
내가 없는 게 더 행복한 너라면
못난 내 사랑도 못된 미련도
나 혼자 남아 지워 갈게

(채동하)차츰 넌 향기 없는 꽃이 되어
원망하듯 시들어 갔어
(김진호)미안해 내 사랑이 서툴러서
너를 다치게 했었나봐

(김진호)이젠 보낼게 널 놓아줄게
내가 없는 게 더 행복한 너라면
못난 내 사랑도 못된 미련도
나 혼자 남아 지워갈게

행복해도 돼 꼭 그래야 해
그것만 믿고 널 보내는 나니까
(채동하)마지막 인사로 이 말만 해줘
조금은 사랑했었다고

(김진호)아픈 가슴을 치며 그리워져도
널 찾지는 않을 거야

(채동하)마지막 인사로 이 말만 해줘
조금은 사랑했었다고

(김진호)이젠 보낼게 널 놓아줄게
내가 없는 게 더 행복한 너라면
못난 내 사랑도 못된 미련도
나 혼자 남아 지워갈게

행복해도 돼 꼭 그래야 해
그것만 믿고 널 보내는 나니까
(채동하)마지막 인사로 이 말만 해줘
조금은 사랑했었다고

나 혼자 남아 지워 갈게

7.2 시이나 링고의 노래 罪と罰

2000년 1월 26일에 'ギブス'와 동시 발매된 시이나 링고의 6번째 싱글. 그녀의 두번째 앨범 '勝訴ストリップ'에 실렸고, 오리콘에서 230만 장을 기록하여 더블밀리언셀러가 되었다. 참고로 위의 MV를 찍기 위해 시이나 본인이 진짜로 자신의 차를 동강내어버렸다고...

7.2.1 가사

頰を 刺す 朝の 山手通り 煙草の 空き 箱を 捨てる
호오오 사스 아사노 야마테토오리 파바코노 아키 바코오 스테루
빰을 찌르는 아침의 야마테 거리 빈 담배 갑을 버린다


今日もまた 足の 踏み 場は 無い 小部屋が 孤獨を 甘やかす
쿄우모마타 아시노 후미 바와 나이 코베야가 코도쿠오 아마야카스
오늘도 또 다시 발 디딜 곳 없어 나의 골방이 고독을 더욱 재촉한다


不穩な 悲鳴を 愛さないで 未來等 見ないで
후온나 히메이오 아이사나이데 미라이나도 미나이데
불온한 비명을 사랑하지 말아 미래 따위는 보지 말아


確信できる 現在だけ 重ねて
카쿠신데끼루 이마다께 카사네데
확신 할 수 있는 지금만을 반복해


あたしの 名前をちゃんと 呼んで 身體を 觸って
와타시노 나마에오찬토 욘데 카라다오 사왓데
내 이름을 확실히 불러 내 몸을 만져 줘


必要なのは 是だけ 認めて
히츠요우나노와 고레다께 미토메떼
필요한 것은 이것만 인정 해줘


愛している- 獨り 泣き 喚いて 夜道を 弄れど 虛しい
아이시떼이루 ... 히토리 나기 와메이데 요미치오 마사구래도 무나시이
사랑해.....혼자 울부짖으며 밤길을 더듬어도 허무해


改札の 安螢光燈は 貴方の 影すら 落とさない
카에사츠노 야스케이코우토우와 아나타노 카게스라 오토사나이
개찰구의 후진 형광등은 당신의 그림자조차도 떨어트리지 않아


歪んだ 無常の遠き日もセブンスタ-の 香り 味わう 如く 季節を 呼び 起こす
유간다 무죠노 토오키히모 세븐 스타[2]노 카오리 아지와우 고도쿠 키세츠오 유비오코스
일그러진 무상의 먼 옛날도 세븐 스타의 향기 음미하듯이 계절을 불러일으켜


あたしが 望んだこと自體 矛盾を 優に 超えて
와타시가 노존다고토 지다이 무준오 유우니코에데
내가 원하던 그 모든 것이 모순을 족히 뛰어넘어서


一番愛しい 貴方の 聲まで 掠れさせて 居たのだろう
이치방 이토시이 아나타노 코에마데 카스레사세데 이타노다로우
가장 사랑스러운 당신의 목소리 마져도 쉬어버리게 되겠지


靜寂を 破る ドイツ 車と パトカ-
세이주쿠오 야부루 도이치샤 토 빠토카
정적을 깨는 독일차와 경찰차


サイレン 爆音 現實界 或る 浮遊
사이렌 바쿠온 켄지츠케이 아루 키유
사이렌 폭음 현실계 어떤 부유


不穩な 悲鳴を 愛さないで 未來等 見ないで
후온나 히메이오 아이사나이데 미라이나도 미나이데
불온한 비명을 사랑하지 말아 미래 따위는 보지 말아


確信できる 現在だけ 重ねて
카쿠신데끼루 이마다께 카사네데
확신 할 수 있는 지금만을 반복해


あたしの 名前をちゃんと 呼んで 身體を 觸って
와타시노 나마에오찬토 욘데 카라다오 사왓데
내 이름을 확실히 불러 내 몸을 만져 줘


必要なのは 是だけ 認めて
히츠요우나노와 고레다께 미토메떼
필요한 것은 이것만 인정 해줘


不穩な 悲鳴を 愛さないで 未來等 見ないで
후온나 히메이오 아이사나이데 미라이나도 미나이데
불온한 비명을 사랑하지 말아 미래 따위는 보지 말아


確信できる 現在だけ 重ねて
카쿠신데끼루 이마다께 카사네데
확신 할 수 있는 지금만을 반복해


あたしの 名前をちゃんと 呼んで 身體を 觸って
와타시노 나마에오찬토 욘데 카라다오 사왓데
내 이름을 확실히 불러 내 몸을 만져 줘


必要なのは 是だけ 認めて
히츠요우나노와 고레다께 미토메떼
필요한 것은 이것만 인정 해줘


頰を 刺す 朝の 山手通り 煙草の 空き 箱を 捨てる
호오오 사스 아사노 야마테토오리 파바코노 아키 바코오 스테루
빰을 찌르는 아침의 야마테 거리 빈 담배 갑을 버린다


今日もまた 足の 踏み 場は 無い 小部屋が 孤獨を 甘やかす
쿄우모마타 아시노 후미 바와 나이 코베야가 코도쿠오 아마야카스
오늘도 또 다시 발 디딜 곳 없어 나의 골방이 고독을 더욱 재촉한다
  1. 사실 데즈카판 첫 출간 당시에도 내용이 수수하고 주제도 난해해서 그다지 많이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2. 담배 이름

7.3 하츠네 미쿠 오리지널 곡 罪と罰

죄와 벌(하츠네 미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