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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대한제국 이화문(李花紋)이 아니다해군기

1 개요

세상에 무서울 게 없던 조지 워커 부시 재임시기에는 키드급,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의 무기 도입을 했었지만 이조차도 이지스구축함알레이버크급을 중국의 반발로 도입하는데 실패하여 키드급을 받게 된 것처럼 한계가 있었다. 정권이 교체된 뒤에는 이전에 비해 중국과의 갈등을 피하려는 미국의 신중한 입장으로 인해 대만이 요청한 F-16 등의 신무기 도입들은 지연되고 있다.[1]

해군의 경우 다수의 중대형함이 숫적 주력을 차지하고, 기간함의 위치에 있는 대형함 전력도 충실히 구비되어 있어 평균 배수량은 상당히 건실한 편이나 문제는 대부분의 함선이 노후화가 심각하고 탑재장비도 부실하다는데에 있다. 특히 수상함 중 VLS를 장착한 함선이 존재하지 않고 연장 혹은 단장 미사일 발사기를 운용하는 함들로만 구성되어 대응성이 부족하다. 그나마 4척 있는 키드급이 초기형 이지스함과 버금가는 능력을 갖고 있는 정도다.[2] 기어링급을 2003년까지 운영하는 것도 그런데 그것도 수량이 부족하여 중고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을 추가적으로 도입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페리급은 성능상 한계로 중국 해군을 상대로 생존을 보장받기 힘들기에 도입 시에 이지스 시스템을 장착하자는 주장도 꾸준히 내부에서 제시되고 있다. 대잠 전력도 빈약하여 대잠전을 위한 고정익기와 헬기가 부족하다. 예를 들어 대잠초계기의 주력은 S-2T 트래커가 주력인데 22대를 퇴역시키고 소수만을 운영 중이고 이를 대체할 P-3C는 2013~14년에나 인도받을 수 있다.[3]

가장 암담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분야는 잠수함 전력이다. 중국의 막강한 공군전력에 방해 받지 않고 적 잠수함 감시와 수상함, 상륙함 전력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잠수함 전력은 2차 대전 시기 건조된 가비급(텐치급) 2척과 1982년 네덜란드로부터 도입한 해룡급(즈바르디스급) 2척 뿐이다. 해룡급의 경우 네덜란드로부터 총 6척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압력에 네덜란드가 굴복하면서 좌절되었다. 대만 역시 잠수함의 중요성을 알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였으나 계속 좌절되던 중 2001년 4월에 미국이 8척의 디젤 잠수함을 판매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도입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미국은 이미 디젤 잠수함을 포기한지 50년 가까이 되어 기술을 상실[4]하였기에 미국이 건조하는 게 아니라 유럽에서 구매하여 대만에 인도해야 하는데 정작 디젤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유럽이 즉시 잠수함 판매 불가 선언을 함으로서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 주겠다.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고 자신만만해하던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후 잠수함 도입에 있어 미국은 설계비로만 3억 달러 요구하여 대만의 반발을 샀고 그나마도 2010년 1월 미국 국방 안보 협력기구에서 의회에 제출한 대만에 수출할 무기 목록에서 잠수함과 F-16을 제외함으로 결국 2011년 현재까지도 미국은 잠수함을 확보하지 못해서 대만은 언제 잠수함을 가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이며 향후 국내 개발이든 미국을 통한 도입이든 전망도 밝지 않다.

이러한 악조건 때문에 한동안 해군력 증강을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2014년 11월에 향후 20년 내에 이루어질 해군 증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측 정보에 따르면 3천톤급 이상의 대형 수상함의 전면적인 교체와 기나긴 염원이었던 자국산 잠수함 취득을 포함한 대규모 증강이 계획된다고. 미국이 잠수함 기술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보아 대중 견제에 있어 아직까진 두 나라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봐도 좋을듯. 미국의 디젤 잠수함 기술이 부실해서 영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원자력 잠수함을 팔 순 없잖아[5]

잠수함 관련 문제는 대만이 기다리다 지쳤는지 결국 현재 운용 중인 해룡급(즈바르디스급) 잠수함을 참고로 해서 배수량을 1500톤 정도로 축소설계한 독자 잠수함 개발에 나설 것이라 한다. 사실 이 정도 체급의 잠수함이라면 유럽이 본좌인데, 그 유럽으로부터 잠수함 도입이나 기술 지원을 받을 길이 좌절된 지금으로서는 독자 개발 밖에 답이 없기도 하다. 내가 만들고 말지 [6] 다만 대만 해룡급은 라이센스 생산 같은 것도 아닌 그냥 직도입이고, 때문에 잠수함을 자국 조선업체에서 직접 건조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확실한 기술 지원이 없다면 개발 과정에서 많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7월 1일, 미사일정 진장(金江)이 실수로 슝펑(雄風)-3 미사일을 중국 쪽으로 발사하는 병크를 터트려 양안 간 긴장관계가 고조되었다. 당시 중국 수뇌부의 대응을 보면 자칫 전면전쟁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중대한 위기였다.

2 장래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중국 해군에 대한 양적 열세를 질적 우세로 상쇄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중국이 다수의 신형 군함을 전력화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이제 양적, 질적으로 모두 대만 해군이 열세에 놓여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7] 그 결과 이제 중대형 군함을 통한 대만해협에서의 지속적인 제해권, 해양통제 추구보다는 미사일 고속정 등을 통해 필요한 시기와 해역에 한해서만 중국 해군을 견제, 거부하는 비대칭적 해양전략을 추구하는 편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주로 미국 등 서양권 학자들이 제시하는 주장이다. 사례

다만 2014년 11월 대만 해군이 발표한 20년 단위의 장기 발전계획에서 배수량 1만톤급의 구축함 4척, 배수량 3천톤급의 호위함 10~15척 등을 포함하는 중대형 군함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상과 현실 사이의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관련 기사 물론, 대한민국 해군처럼 주변 해양 강국에 대해 열세하지만, 최소 1개 전단이나 함대급은 상대할 수 있는 수상함 전력들로 이른바 비대칭 전략을 써서 전쟁을 주저하게 만들고, 개전시에도 1~2개 전력을 상시 이들을 경계하기 위해 묶어두어 해상 봉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대잠전에 제약을 가하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

2016년 6월 메이차슈(梅家樹) 해군 사령관이 2018~2040년에 걸친, 총 12개의 장기 해군력 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대략 2014년의 내용의 발전형에 가깝다. 그동안 알려진 자국산 잠수함, 이지스식 방공함은 물론, 헬기 상륙강습함까지 포함하는 제법 야심찬 내용. 새로 취임한 차이잉원 총통의 민진당 정부도 방위산업 진흥을 강조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적 의지는 높지만, 역시 문제는 재정과 자체 기술이다. 대만은 최근 수년 동안 군사비 지출이 감소 추세인데다가, 대만이 직접 건조한 군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배수량 약 1만톤의 군수지원함 '판시'(盤石)급 정도이기 때문.

아니나다를까, 대만 해군은 하루만에 헬기 강습상륙함을 제외한 총 11개의 장기 사업으로 정정 발표했다.

3 보유 전력

현대의 중화민국 해군 함선
잠수함하이신급, 하이룽급
고속정PCL급
미사일 고속정하이우급R, 롱치앙급, 쿵후아 6호급,
고속함칭치앙급
초계함핑준(아크)급R 퉈장급
호위구축함충쳉급R 캐논급R 타이위안(로더로우)급R
호위함치양급R, 첸쿵급, 캉딩급
구축함행양급R, 로양급R, 차오양급R, 지룽급
상륙정LCI, LCM
상륙함LSD쑤하이급, 충쳉(애쉬랜드)급R
LST충호급, 충하이급
소해함융양급, 융촨급
수송함옌펭급
군수지원함유이급 ,판시급
※ 윗첨자R: 퇴역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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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대형 수상함: 구축함과 호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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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재 배수량보유 수량(척)
기륭급(키드급)9,783 톤4척
성공급(올리버 해저드 페리급)4,103 톤8척[8]
제양급(녹스급)4,260 톤6척[9]
캉딩급(라파예트급)3,600톤6척

3.2 소형 수상함: 고속정 및 초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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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재 배수량보유 수량(척)
광화6호 미사일 고속정171톤31척
하이우급 미사일 고속정45톤50대 건조, 2012년에 광화6호로 전량 대체되어 퇴역함[10]
Ching Chiang(금강)급 미사일 고속정580톤12척
Tuo Jiang급 (타강급) 초계함[11]600톤8-12척 건조 예정, 2014년 3월 1번함 진수

3.3 잠수함

이름수상 배수량보유 수량(척)
해룡급(즈바르디스급)2,376톤2척
가비급(텐치급)1,570톤2척

3.4 항공기

중화민국 해군의 항공기
이름종류보유수량기타
P-3C대잠초계기4 대
S-2대잠초계기11대
500MD기본기9대
UH-60M수송기19대S-70C급 민수형 개조형
총 보유수43대

4 조직

  • 중화민국 해군
    • 해군총사령부(海軍總司令部)
    • 함대사령부(艦隊司令部)
    • 육전대사령부 (陸戰隊司令部): 해병대에 해당
    • 후근사령부(後勤司令部)
    • 교육훈련기준칙발전사령부(敎育訓練基準則發展司令部)

5 인물

6 해군육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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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수복의 의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중화민국군해병대가 존속하며 해군 소속이다. 중국군과 마찬가지로 해군육전대(海軍陸戰隊)라는 한문표기를 기준으로 정식 명칭을 표기하여 운영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있을때에는 영국해병대의 영향을 받아서 창설되어서 활동했다. 따라서 운영자체도 대부분 영국해병대의 기준으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1911년전까지는 해군 함선이나 감시하고 선상 반란 진압 등의 목적이 있는 해군의 경비병력 수준이었으나 1911년부터 규모를 확장 제대로 된 해병대는 1922년부터 여단 편성으로 확충하여 운영하게 된다. 당연히 해병대도 국공내전이 끝날 때까지 지역별로 따로 군벌에 휘둘렸다.

1947년에 따로 놀던 해군육전대를 국민당군이 통합운영을 하기 시작하면서 1개 사단급 병력을 구성하였고 70년대까지는 1개 사단 2개 여단급으로 존속했지만, 대만군의 감축과 본토 수복이라는 전략 목표가 완전히 포기되면서 해군에서 가장 먼저 개편이 되면서 사단급제대인 77해병사단이 완전히 해체되어 여단으로 개편하고 나머지 1/2여단도 규모를 감축하되 여단급으로 66/99여단으로 존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었으나 2013년에 77해병여단은 여러 차례 개편 후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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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병력은 9000여명 규모이며 중화민국에서도 당연히 국가전략기동군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들의 목적은 수도 타이페이의 방어이며 수도방위의 핵심기동전략부대라고 할 수 있다. 무장한 장비는 육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군복 패턴은 육군의 우드랜드 패턴과 완전히 다른 타이거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하는 등 독자적인 스타일을 띄고 있다.

7 관련 항목

  1. 반대로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겠다고 나서는 게 중국에 대한 위협용 카드로 사용될 수도 있다.
  2. 레이더의 성능은 어느 정도 쓸 만해도 정작 대공미사일 발사 플랫폼이 VLS가 아닌 2연장 발사기이기 때문에 탐지는 가능해도 방공능력이 심각하게 제한된다.
  3. 심지어 이마저도 불안한데, 바로 P-3의 운용연한 때문이다. 한국이 중고로 들여왔던 P-3B는 미 해군이 얼마 쓰지 않다가 사막에 놓아둔 물건이라 새 것만은 못해도 운용 연한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데 더 이상 그런 기체가 없어서 대만에 인도될 P-3는 다른 해군이 쓰던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네덜란드 해군이 퇴역시킨 P-3를 도입한 독일 해군이 겪는 일을 생각해보면...그만둬! 이미 중화민국군의 라이프는 제로야!
  4. 워낙 원자력 잠수함에 몰빵해서 이렇다. 핵 만능주의의 또다른 폐해라고나 할까. 물론 미 해군은 디젤 잠수함을 포기해도 될 만큼 극강의 물건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기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이렇게 타국에 디젤 잠수함을 수출하거나 공여할 때에는 문제가 될수밖에 없다.
  5. 아무리 우방국이라도 미국이 그 귀중한 전략 무기인 원잠을 대만에게 팔 수는 없는 노릇. 무엇보다 대만이 원잠을 보유하려 한다면 중화인민공화국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6. 미국은 이미 디젤 잠수함 제작기술이 퇴보했고, 일본은 3000톤 이상급의 중대형 디젤 잠수함이 주력이라 큰 도움이 되기 힘들다. 유럽을 제외하면 현재 비슷한 급의 디젤 잠수함을 운용하고 건조할 수 있는 곳은 한국인데, 이곳도 서서히 3000톤급 디젤 혹은 원자력 잠수함으로 넘어가려는 추세고,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으로 봐서는 역시 팔 것 같지 않다;; 이래저래 답이 안 나오는 상황
  7. 특히 대만 해군은 VLS 관련기술이 전무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꿈도 희망도 없다. 어떻게든 관련기술을 입수해야 하는데 관련기술 보유국인 미국, 유럽, 한국, 일본이 하나같이 중국의 입김 때문에 기술전수를 꺼리고 있으니...
  8. 현재 보유중인 8척은 대만에서 건조되었음. 2015년 12월 미국으로부터 2척 판매 승인 발표.
  9. 2015년 2척이 노후화되어 퇴역함.
  10. http://dunkbear.egloos.com/3340835
  11. http://citrain64.blog.me/22013549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