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니움

역대 스타팅 포켓몬
관동지방001.png이상해씨004.png파이리007.png꼬부기
025.png피카츄133.png이브이 (라이벌 한정)
성도지방152.png치코리타155.png브케인158.png리아코
호연지방252.png나무지기255.png아차모258.png물짱이
신오지방387.png모부기390.png불꽃숭이393.png팽도리
하나지방495.png주리비얀498.png뚜꾸리501.png수댕이
칼로스지방650.png도치마론653.png푸호꼬656.png개구마르
알로라지방722MS.png나몰빼미725MS.png냐오불728MS.png누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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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니움

154MS.png154 메가니움

이름도감 번호성비타입
한국어일본어영어전국 : 154
성도 : 003
수컷: 87.5%
암컷: 12.5%
메가니움メガニウムMeganium
특성(PDW 특성은 *)
심록자신의 현재 HP가 전체 HP의 1/3 이하일 때, 풀 타입 공격기의 위력이 1.5배 상승
*리프가드날씨가 쾌청일 때,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는다.
분류신장체중알 그룹
허브 포켓몬1.8m100.5kg괴수
식물
진화chikorita.gif레벨 16bayleef.gif레벨 32meganium.gif
152 치코리타153 베이리프154 메가니움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2배1배0.5배
불꽃 얼음 독 비행 벌레노말 격투 에스퍼 바위 고스트 드래곤 악 강철 페어리물 전기 풀 땅
종족치HP공격방어특수공격특수방어스피드합계
80821008310080525
도감설명
금/하트골드꽃잎에서 발산되는 향기에는 다투는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성분이 담겨 있다.
리프그린
은/소울실버메가니움이 뿜어내는 숨결에는 말라죽은 풀과 나무를 살려내는 힘이 담겨 있다.
파이어레드
크리스탈메가니움의 곁에 있으면 삼림욕을 한 것 같은 상쾌한 기분이 될 수 있다.
3세대꽃 향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싸울 때에는 향기를 발산시켜 상대의 싸울 마음을 무디게 만든다.
4~5세대메가니움이 뿜어내는 호흡에는 시든 화초를 되살리는 이상한 힘이 숨어 있다.

1 개요

2세대 풀 타입 스타팅 포켓몬치코리타의 최종 진화형. 모티프는 아파토사우루스. 이름의 유래는 식물의 일종인 제라늄이다.

인기가 많은 스타팅 포켓몬들 중에서도 아주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전의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스토리에서의 문제 때문. 자세한 내용은 치코리타 문서 참고

2 대전

이상해꽃의 방어와 특공을 맞바꾼 능력치. 스타팅 포켓몬답게 높은 종족치 총합을 보유하고 있으며, 80보다 낮은 능력치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특별히 돌출된 약점이 없다. 특히 방어 체계가 80-100-100으로 제법 준수하며, 여러 가지 서포트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내구 위주의 서포터형으로 쓸 때 가장 위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탱커로서는 최악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순수 풀 타입이다. 풀 타입은 가뜩이나 약점이 많은데 그 약점을 찔리는 타입이 대부분 메이저하기까지 하다. 풀 타입에 효과가 굉장한 타입은 불꽃, 얼음, 비행, 벌레, 독으로 불꽃 타입은 5세대 강철 타입의 대두로 메이저 타입이 되었고 얼음 타입은 드래곤 타입 저격용으로 인기가 많다. 벌레 타입도 4세대 시점에서 신기술이 대거 등장해 입지가 크게 올라갔고, 비행 타입은 6세대의 어떤 버드미사일이...독타입도 6세대 페어리 견제를 위해 전보다는 많이 보이는 편이다. 이것들은 비자속이라도 서브웨폰으로 많이 들어가는 공격 타입들인지라, 아무리 내구 능력치가 좋아도 항상 대타격을 입을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메가니움인 것이다. 이걸 극복한 단일 풀 타입들은 대체로 빠른 편이다.[1]

물론 명색이 내구형 포켓몬인만큼, 내구에 제대로 보정을 하고 쓴다면 비자속 약점 한 대 맞았다고 바로 뻗어버리는 허약한 놈은 아니므로 잘만 하면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상대를 방해해줄 수는 있다. 기술면에서 보면 내구력을 생각해볼 때 카운터를 가장 잘 써먹을 수 있는 풀타입이며, 가루기술이 독가루밖에 없다는 점이 뼈아프지만 리플렉터빛의장막을 자력 및 기술머신으로 배우므로 방어형으로 키우기 좋다. 특히 대타출동이 들어가는 패턴은 미가니움[2]이라고 불리우기 딱 좋을 정도로 3세대에서 나름 활약했다. 66대전에서 굉장히 쓸만한 아로마테라피를 배우는 것도 장점.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6:6 대전에 최적화된 유형. 하지만 역시 저리가루수면가루를 못 배우는 것은 좀 뼈아프다.

공격면으로 보면 최소한 공격을 시도해 볼 만한 정도는 되지만 샤로다 다음으로 화력이 낮고, 칼춤의 보조하에 사용하는 공격형은 쓸 만한 공격기가 적은 것이 난점이었다. 그나마 플라티나에서 씨폭탄역린을 얻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특공형의 경우는 원시의힘 말고는 마땅한 서브웨폰이 없어 잠재파워라도 아닌 이상 다타입 견제는 불가능하기에 어지간해선 안 쓰인다. 쥬피썬더 등 기술폭이 좁은 대부분의 전기 포켓몬도 잠재파워 없으면 배틀을 이끌어나가기 쉽지 않은 점을 기억하자. 무엇보다 풀 속성을 저항하는 속성은 7개다. 그리고 속성상 잡아야 할 물 포켓몬들은 개나소나 냉동빔을 들고 있다. 애초에 물공형이나 특공형이나 어태커로 쓰려면 메가니움보다 더 잘 맞는 녀석들이 많으므로 역시 서포터형으로 굴리는 쪽이 훨씬 낫다.

놀랍게도 첫 등장한 2세대에서는 메이저까지는 아니지만 풀타입 중에서는 제법 우대받았다. 장크로다일, 블레이범 따위와는 비교가 안됐다. 지금처럼 수많은 상위호환이 있는 게 아니어서 리플렉터, 씨뿌리기, 광합성을 통한 내구 전술이 꽤 통했다. 벌레타입은 헤라크로스메가폰이 끝, 비행타입은 갸라도스잠재파워 비행, 독타입이야 처절한 공격 상성으로 그렇게 잘 보이지 않는데다 강철의 대두로 위축되어 있었고, 얼음 또한 세대 교체에서 대폭 하향 당해 사용률이 격감한 상태였다. 당시 강철 대비용으로 불대문자 자체는 많이 쓰였지만 자속을 살릴 수 있는 불타입 어태커는 파이어, 헬가정도가 전부였다.[3] 따라서 당시의 단일 풀타입은 저주가 아닌 축복에 가까웠다. 노력치도 모든 내구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에 물리/특수 양면에 구멍이 없었다.

5세대에서 바뀐 수면룰 덕분에 풀피리-드래곤테일로 상대를 다이스 갓의 힘을 빌어 봉인하는 형태라든가 풀주얼이나 스핏업 열매를 응용, 리프스톰으로 킬수를 챙겨내는 형태도 연구중. 그리고 풀 타입 중 체리꼬와 더불어 상대를 회복시키는 기술인 '치유파동'을 쓸 수 있는 힐러 포켓몬이 되었다. 또 숨겨진 특성으로 리프가드가 생겼는데 하필이면 풀리는 시점에 날씨팟 하향크리가 터져버렸다.

6세대에서 새로 추가된 풀타입 물리공격기인 꽃보라가 자력기로 추가되었다. 꽃잎댄스에 비해 위력은 덜하지만 공격 후 혼란이라는 디메리트가 없고, 가르침 기술인 씨폭탄에 비해 습득이 용이하며, 위력도 살짝이나마 높고, 전체공격기라는 점에서 아주 약간의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역시 종족값부터가 어태커로는 별 재미 못 보는 분배기 때문에, 버프 기술도 없이 쓰는 위력 90 정도의 저위력기로는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

종합하자면 안정적인 내구력과 서포트 기술을 통해서 최소한 먹고 살 수는 있는 포켓몬이다. 2~3세대 시절에는 실제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하지만 단일 풀 타입인데 스피드가 빠르지도 않고 그나마도 쓰는 형태를 생각해보면 스피드에 투자해주기도 뭐한 놈이라 선빵을 맞기 쉽다는 점은 두고두고 메가니움의 발목을 잡는다. 또 경쟁자들도 문제여서, 선임자 이상해꽃은 비록 물리방어 수치 자체는 낮으나 그게 그렇게 낮은 것도 아니고 독 타입 덕분에 고화력 격투 기술은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상대가 맹독으로 간단히 돌파할 수 없다. 게다가 메가니움의 풀피리보다 훨씬 안정적인 수면가루를 배운다는 것도 장점. 이상해꽃은 벽을 한 개밖에 못 깔고 메가니움은 두 개 깔 수 있지만, 같은 순수 풀타입에 더 빠른 스피드로 벽을 두 개 깔 수 있는 샤로다 등의 등장도 메가니움의 입지를 점점 좁혔다.

또 5세대에는 하필 생각하지도 못한 경쟁자가 생겨났는데, 바로 진화 전 단계인 베이리프다. 스스로의 적은 바로 자기 자신 베이리프가 아무리 1진화 단계라고 해도, 방어/특방 80이라는 준수한 내구가 진화의휘석을 끼면 무려 120이 되어 웬만한 최종진화형은 뛰어넘는다. 이상해꽃이나 샤로다와는 기술폭으로 여전히 차별화가 가능하지만, 메가니움이 쓰는 기술은 베이리프 시절에도 다 쓸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내구와 기술폭만 보면 메가니움은 휘석 베이리프보다도 못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베이리프 문서 참조. 물론 실제로 써먹으려고 보면 아무리 내구형이라도 선공 후공 여부는 여전히 승패를 가를 수 있기에 20 빠른 메가니움이 실질적으로는 더 나을 때도 있고, 아이템이 휘석으로 고정되는 문제도 없으므로 일방적으로 메가니움이 더 안 좋다고까지는 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대전에서 인기가 있고 현재 그닥 좋은 포켓몬은 아니다. 분명 차별화되는 기술폭을 갖고 있으며 개나소나 짓밟고 갈 정도로 능력치가 낮은 것도 아니지만, 그놈의 저주받은 타입 때문에 운용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그 중에서도 더 쓰기 편한 포켓몬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에 서포트/탱커형 풀타입을 찾는다고 해도 메가니움까지 손을 댈 일이 잘 없는 것이다.

3 애니메이션

베이리프 문서 참조.

4 트리비아

최종 진화형에 '메가'가 들어가는 바람에 메가퇴화가능한 포켓몬이라는 농담이 있다. 메가자리는? '메가메가니움'이라는 농담도 있다.[4][5]

치코리타-베이리프-메가니움은 일본, 영어권, 한국이 공유하는 명칭이다. 다만 세계 공통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메가니움은 세계 공통 명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엄밀히 말해 아니다. 나머지는 전부 국내 명칭인 메가니움에 해당되지만 독일명만 유일하게 Meganie로 메가니움과 다르기 때문이다. 치코리타도 마찬가지로 프랑스명은 Germignon이고, 독일명은 Endivie다.
  1. 엘풍은 6세대에서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어 더 이상 순수 풀 타입이 아니게 됐다.
  2. 대타출동의 원래 발음인 미가와리와 메가니움의 합성.
  3. 리자몽배북을 기반으로 한 물리형으로 쓰였다.
  4. 하지만, 메가니움은 그 잉여킹도 비웃는다는 최약체라지만 스타팅 포켓몬이다. 2, 4, 5세대 스타팅 포켓몬의 메가진화 가능성은 1, 3세대 스타팅의 전례를 봤을 때, 상당히 높다.
  5. 일본판에서 가디안나이트가 '사나이토나이토'이고 마적이 지닌 키스톤 안경의 이름이 '메가메가네'인걸 보면 게임 프리크 쪽에선 이름이 중첩되는걸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