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스터/목록/2세대, 사기 포켓몬(4세대까지)
, 체육관 관장
해피너스 |
242 해피너스
이름 | 도감 번호 | 성비 | 타입 | ||
한국 | 일본 | 영어 | 전국 : 242 성도 : 223 신오 : 098 | 암컷 : 100% | 노말 |
해피너스 | ハピナス | Blissey |
특성 (PDW 특성은 *) | |
자연회복 | 교체하면 모든 상태이상을 회복한다. |
하늘의은총 | 추가효과의 발동확률이 2배가 된다. |
*치유의마음 | 턴이 끝날 때마다, ⅓ 확률로 곁의 아군의 상태이상을 치유한다. |
분류 | 신장 | 체중 | 알 그룹 |
행복 포켓몬 | 1.5m | 46.8kg | 요정 |
진화 | 행운의향로를 지닌 채 교배 ← 동글동글돌을 지닌 채 낮에 레벨업 → | 친밀도 220 → | |||
440 핑복 | 113 럭키 | 242 해피너스 |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 | 2배 | 1배 | 0배 |
격투 | 강철 노말 독 드래곤 땅 물 바위 벌레 불꽃 비행 악 얼음 에스퍼 전기 페어리 풀 | 고스트 |
종족치 | HP | 공격 | 방어 | 특수공격 | 특수방어 | 스피드 | 합계 |
255 | 10 | 10 | 75 | 135 | 55 | 540 |
도감설명 | |
금/하트골드 리프그린 | 해피너스가 낳은 알을 한입이라도 먹은 사람은 누구에게도 상냥해진다. |
은/소울실버 파이어레드 | 마음 착한 성격으로 병든 포켓몬을 발견하면 회복될 때까지 간호해준다. |
크리스탈 | 한입이라도 먹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웃는 얼굴이 된다는 행복이 담긴 알을 낳는다. |
3세대 | 푹신푹신한 털로 슬퍼하는 마음을 감지하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달려가서 웃는 얼굴이 되는 행복의 알을 나누어 준다. |
다이아몬드 | 약해진 포켓몬을 나을 때까지 간호하는 상냥한 포켓몬이다. 슬퍼하는 기분을 알아챈다. |
펄 | 해피너스의 알을 먹으면 누구라도 상냥해진다고 한다. 행복을 전해주는 포켓몬이다. |
플라티나 5세대 | 해피너스가 낳은 알에는 행복이 담겨 있어서 한 입 먹으면 누구든지 웃음 띤 얼굴이 된다. |
1 상세
2세대 포켓몬스터에서 등장한 럭키의 진화형. 럭키와 마찬가지로 배에 알이 들어있고 동그란 분홍색의 몸을 가지며 외견상의 차이는 귀가 롤빵머리스럽게 변화한 것과 팔과 허리에 날개 같은 털이 돋아나 있다. 럭키와 마찬가지로 병든 포켓몬을 간호하는 역할로 자주 등장하며 배에 있는 알의 안에는 행복이 담겨져 있어 먹은 자는 누구에게도 상냥해지는 마음을 얻는다는 설정이 있다. 간호사로 치면 럭키는 평간호사, 해피너스는 수간호사 포지션인 듯.
진화 전 포켓몬인 럭키는 '동글동글돌'과 '행복의 알'을 각각 랜덤으로 들고 나온다. 동글동글돌은 50%, 행복의 알은 5%의 확률로 나온다. 행복의 알은 선두 포켓몬에게 맡기면 경험치를 1.5배 올려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럭키가 대량발생하는 날에 노려볼 만하다. 5세대에서는 그냥 박사님이 주시니까 노가다할 필요는 없다.
이름의 유래가 나라별로 제각각으로, 동양권의 경우 행복의 영칭 '해피'와 간호사의 영칭 '너스'를 합친 것이며, 영칭은 신앙에서의 천복을 뜻하는 'bliss'가, 서양권인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행복과 달걀을 합친 의미이다.
전투시 주는 경험치가 전 포켓몬 중 1위다. 이전까지는 야생에선 나오지도 않으며 쓰는 트레이너도 그리 많지 않아서 다부니만큼 주목받진 못했었지만 ORAS에서는 포켓몬/기술배치가 자유로운 슈퍼 비밀기지의 친구 트레이너와의 전투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확인됨에 따라 다부니 이상으로 사냥당하고 있다. 실제로 ORAS 발매 일주일도 안됐는데 이미 여기저기서 레벨 100+치유소원+방어/체력 개체치 Z+맹독구슬 지님의 해피너스 도장이 나돌고 있다. 해피너스 도장 사용 방법 사실 이런 기능은 3세대 RSE 시절 비밀기지로도 가능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그 당시는 통신 케이블을 최소 두 번은 거치지 않으면 불가능한 방법이었기에(해피너스가 RSE에 나오지 않으니 일단 FRLG에서 교환, 그 후 준비를 해두고 RSE 유저들끼리 레코드 교환) 6세대보다 실현 난이도가 너무 높아 잘 알려지지 못했다. 기술과 도구의 부족으로 저렇게 사냥하기 좋은 해피너스를 하나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4세대에 새로 추가된 핑복은 알에서 갓 깬 철없는 아기 포켓몬에 웅이가 데리고 다니고 보기와는 달리 숨겨진 괴력이 있는 등 제2의 토게피 컨셉이였던 것 같다. 서로 어른이 되면 무섭게 되는 것도 똑같다. 하지만 어째 별로 호응이 없는 듯?
BW2 하나의 난관인 '백의 수동'에 가면 해피너스를 데리고 있는 포켓몬 브리더를 만날 수 있다. 이기면 경험치 상승/분배 아이템을 소지하거나 딜파워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기면 경험치를 무려 1만 단위로 준다. 오오 해피너스 오오.
6세대에선 도감 설명과 달리 페어리가 붙지 않았지만 지구던지기가 유전기化 되었다.(성원숭/루브도 -> 입치트)
이렇게 설정상으로나 애니판의 모습만 보면 착하고 귀여운 불쌍한 포켓몬일 것 같으나...
2 대전
상대하는 사람은 전혀 행복하지 않은 포켓몬으로, 해피너스는 4세대 당시 '비전설 포켓몬 중 가장 사기인 포켓몬을 꼽으면?'이라는 질문에 팬텀, 한카리아스, 핫삼 등과 함께 첫 번째로 꼽히던 녀석이다. 한 마디로 4세대를 쥐락펴락했던 사기캐. 도감 설명 따위는 장식입니다! 해피너스의 특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전 포켓몬 중 HP 종족값 1위[1]
- 레벨 50 기준 체력 풀보정 시 실능 362.
- 전 포켓몬 중 특수내구력 1위
- 레벨 50 기준 특방 풀보정 + 돌격조끼 채용 시 특방 실능 307.
- 전 포켓몬 중 종합내구력 1위
- 체특방252 방4 돌격조끼 채용 시 물리내구력 27572/특수내구력 273056.
- 전 포켓몬 중 유일하게 랭업 없이 종합내구력 30만 대 돌파 가능
- 종합내구력 2위 특방 풀보정 돌조 기라티나 어나더 폼의 종합내구력이 고작 267734.
26만이 고작이라니
즉, 존재만으로 특수계 공격 포켓몬들을 잠재울 수 있는 최흉, 최악, 최강의 특수막이. 해피너스의 별명은 '핑크 악마'로,잠깐 그게 왜 나와 왜 맞잖아 핑크색 악마 타입이나 위력에 관계없이 기술이 특수계이기만 하면 사실상 모조리 씹어먹을 수 있다. 럭키만 해도 극악한 체력에 제법 높은 특방으로 웬만한 특수형 포켓몬에게 절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건만, 진화체인 이 녀석은 단순 계산만 해봐도 체력 + 특방이 390에 육박한다. 실제 대전에서는 방어체계가 200만 되어도 체감상 단단하다고 볼 수 있는데 말이다.
노말타입이기 때문에 격투만이 유일한 약점이다. 공격과 방어가 절망적으로 낮지만 엄청난 HP 덕분에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방어 특화로 가면 어지간한 막이 정도의 내구를 뽑아낼 수 있다. 격투 반감에 물리내구가 뛰어난 글라이온과의 교체 전술은 악마가 따로 없다. 이미 악마다 더블배틀의 경우 방/특방에 노력치를 몰빵한 단단지가 가드셰어를 걸어 주면 금강불괴의 현신을 만들 수 있다.
기술 면에서는 알낳기를 시작으로 한 각종 보조기를 자력으로 습득하고, 노말타입답게 기술폭이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메이저 타입의 온갖 고위력기를 배울 수 있다. 특공 종족값 75라면 약점 찔러서 괴롭히는 정도는 가까스로 가능한 수준이다. 가장 효과적인 운용법은 특수막이로써 아군 포켓몬이 불리할 때 내밀어서 맞아주는 것. 해피너스를 앞둔 특수 포켓몬은 그저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고 그 틈에 아군 파티는 태세를 재정비한다. 아니면 바톤터치로 코튼가드를 이어받고 단단지가 가드셰어를 해주면...
그 능력치와 다양한 보조기술 덕분에 해피너스 하나에 막히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었고 높은 HP로 물리기를 버티고 카운터를 쓰면 역으로 발리는 등 4세대 초반까지만 해도 답이 안 나올 정도로 강력했지만 4세대에서 강력한 물리기가 많이 등장함으로서(특히 인파이트) 돌파가 그럭저럭 수월해졌고, 플라티나에선 인파 다음 가는 고위력 격투기술 엄청난힘, 해피너스의 엄청난 HP를 단숨에 두 자릿수 아래로 줄여버리는 죽기살기가 조각기술이 되었고, 폴리곤Z 같은 경우는 적응력 + 나쁜음모 + 파괴광선으로 무식하게 돌파해버리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구애 아이템을 장착하고 트릭을 사용하는 것이 주요 메타 중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해피너스를 사용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게 되었다. 트릭을 배우는 포켓몬들은 원래 해피너스에게 맥을 못 추던 팬텀이나 아쿠스타라, 이게 해피너스 뭉개기용 밸런스 조절이 아니냐는 농담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의견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해피너스는 물리 어태커를 견제하는 컨트롤만 능숙할 경우 여전히 강력한 편으로, 이 녀석을 특수기로 뚫을 수 있는 포켓몬은 6세대 현재까지도 한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다. 이게 관용어구적 의미가 아니라, 진짜로 현존하는 특수 어태커 중 해피너스를 뚫을 수 있는 것이 5마리가 채 안 된다. 웬만한 자속 사이코쇼크 정도로는 저 말아먹을 체력을 넘어설 수가 없고, 메가루카리오 외에 실전에서 굴러갈 만한 격투타입 특수 어태커가 없기 때문.[2] 5세대부터는 쏟아져 나오는 온갖 물리 어태커들 때문에 사기 포켓몬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저 종족값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치여서 특막으로서의 자존감은 아직 남아 있다. 괜히 내구 특화 주제 사기 포켓몬이라 들어먹던 게 아니다.
4세대 이후부터 해피너스에게 카운터는 완전히 버리는 기술로 취급되고, 특수내구를 살려 전기자석파, 맹독 등의 상태이상기를 깔거나 하늘의은총 특성과 넓은 기술폭을 최대한 활용해 특수 어태커를 대상으로 사이클을 돌리는 것이 유효하다. 섀도볼을 채용하여 노말 막이로 나온 고스트를 우주관광시켜줄 수도 있고, 번개로 60% 확률로 마비를 걸 수 있으며, 냉동빔과 불대문자로 20% 확률로 얼음과 화상을 유도할 수 있다. 알낳기를 포기하고 순수 어태커로 갈 경우 돌격조끼를 주어서 특수 어태커에게 지옥을 맛보여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 녀석은 초전설전에서도 특수막이로서, 특히 뮤츠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벽으로 많이 쓰였다. 하지만 5세대부터 뮤츠에게 전용기 사이코브레이크가 생겨, 뮤츠 상대로 기점을 잡는 것은 힘들어졌다. 심지어 사이코브레이크가 해피너스를 저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