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
2016년 뭐야 왜 안늙어
짐 자머시.
1953~ Jim Jarmusch.
1 개요
보통 1980년대 중반 '뉴욕 인디'를 대표하는 로드무비 감독 중 한명이다. 이때 블랙 필름으로 유명한 감독이 바로 스파이크 리. 뉴욕 대학원 영화학을 졸업, 원래 학창시절만 해도 시인이 꿈이었지만 [1] 컬럼비아 대학교 문화부 재학중 파리로 유학, 그때 부터 본격적으로 영화에 빠져버렸다고.
한때 빔 벤더스의 보조를 하면서 활동하다가 저예산 단편으로 묶은 천국보다 낯선 3부작을 완성한다. 이 영화로 칸 영화제 신인상, 황금카메라상 , 로카르노 영화제 대상, 전미 영화 비평가 협회 최고 영화로 선정되게 된다. 이후 '다운 바이 로우' 커피와 담배(해로운 걸로 유명한 커피와 담배를 칭송)를 만들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그 뒤로 '미스테리 트레인' '지상의 밤'을 발표한다. 자머시는 현대 미국영화에서 펑크한 감독으로 알려졌으며 고전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굉장히 많다. 보통 그의 영화세계는 주인공들의 삶은 정신적으로 황폐화 되어있으며, 냉정하게 절제된 배우들의 대사, 표정 움직임을 통해 평범한 인간 관계를 거부한다. 독특한 화면 전환으로 '블랙 보드'를 통해 관객과 인물들의 감정역시 절제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며 단조로운 영화 양식, 무감각한 인물들의 대화는 황폐한 미국생활을 표현하는것이 특징이다.
사생활에 대해 별로 말하지 않는 타입이지만 촬영이 없을떈 뉴욕 시와 캣츠킬 산맥 근처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하며, 사라 드라이버라는 영화 감독이랑 사실혼 관계라고 한다. 같이 작업한 적도 있으나 의견이 너무 달라서 지금은 그냥 조언하는 수준에 그치는듯.
뮤지션들하고 친분이 많다. 톰 웨이츠, 이기 팝, 화이트 스트라입스같은 로큰롤 뮤지션부터 우탱 클랜 같은 힙합 뮤지션까지 친교가 깊다. 특히 RZA랑 메소드 맨은 영화에도 출연했을 정도.
2 작품들
- 영원한 휴가
- 천국보다 낯선 연작
- 대학 재학중에 그의 첫 영화'영원한 휴가'를 본 벤더스가 40분 가량의 필름, 카메라를 지원, 2개월동안 8천달로로 흑백 단편영화 '신세계(82)'를 완성, 2년후 '1년후' '천국'을 추가시켜 3부작을 완성,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신인 감독상, 황금카메라상, 로카르노 영화제 대상, 전미 영화 비평가 협회 최고 영화상을 받게 된다.
- 다운 바이 로우
- 커피와 담배 연작(86,88).
- 사소한 커피와 담배도 그가 다루면 심오해지고 재미있어진다. 그의 라이프 워크라고해도 좋은 연작 시리즈.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미스테리 트레인
- 지상의 밤
- 데드 맨 1995년
- 조니 뎁주연의 서부극.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와 이름이 같은 한 회계사가 취직을 통보받고 서부 머신타운으로 향한다. 하지만 사장(로버트 미첨분)은 이미 회계사를 구했다며 그를 내쫒는다. 윌리엄은 마을에서 종이꽃을 파는 여인과 자게되고 그녀의 전 애인이자 자신을 내쫓은 사장의 아들(밀러스 크로싱의 게이브리얼 번)에게 총을 맞고 자신도 그에게 총을 쏴 죽인다. 때문에 사장은 윌리엄을 죽이기 위해 암살자 3명을 보낸다. 한편 총알이 가슴에 박힌 윌리엄은 자신이 진짜 시인윌리엄 블레이크의 환생한 것이라 믿는 원주민 노바디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상처는 너무 깊어 살아남을 가망이 없는 상태. 윌리엄은 무법자 3명의 추적을 받으면서 원주민 노바디와 함께 안식으로의 힘겨운 여정을 떠난다.
- 고스트 독 1999년작.
- 장 피에르 멜빌의 사무라이를 토대로 만든 하드보일드영화. 포레스트 휘태커가 암살자 고스트 독으로 나온다. 스즈키 세이준의 영화 살인의 낙인 오마주도 나온다. 시시도 조가 배역을 맡은 하나다 고로처럼 세면대 총격신이나 저격하는데 무언가가 스코프를 가린다던가... 결말은 사무라이처럼 일부러 총알없는 총을 겨누고 살해된다.
- 브로큰 플라워 2005년
- 리미츠 오브 컨트롤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2013년
- 다큐나 코미디 영화를 기획하다 오랜만에 본래 스타일로 돌아온 영화. 톰 히들스턴, 틸다 스윈턴, 미아 바시코프스카가 출연. 뱀파이어 영화인데 예고편부터 심히 심상치 않다는 평. 감독 스타일상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 나와버렸다.
- 패터슨 2016년
- 아담 드라이버가 버스 운전기사로 출연하는 영화.
3 출연작
-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 1989년작.
- 핀란드의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 영화로 여기서 껄렁한 수리공 단역으로 출연한다. 감독이 짐 자머시와 친분이 있고 이 둘 영화 스타일 역시 비슷한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둘 다 독설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