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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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014년 11월 각 일자별 기록 | ||||||||||||||||||||||||
2014년 11월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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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11월 18일 | |
14시 30분 |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함.# |
16시 00분 | 전남 진도군청에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주재하는 마지막 점검 회의가 열림.# |
24시 00분 |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자동 해체됨.# |
2 상세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는 오전에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출발, 오후 2시 30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원장은 “세월호 인양은 실종자를 찾는 방법 중 하나이며, 침몰 당시 세월호의 상황을 알아내 진상규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인양은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대책위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TF’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전명선 위원장은 인양TF에 가족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실종자 수색에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지만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보여준 것은 결코 최선이 아니었다”며 “가족들의 감시와 참여가 늘 필요했다”고 밝혔다.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은 이날부터 진도 팽목항에서 농성을 시작한다.(미디어오늘)
한편 대책위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팽목항 철수를 중단하라" 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책위에게 남은 희망은 세월호 선체인양 뿐인데 정부가 대책위의 수색중단 결정 후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인력과 장비를 철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네이버 링크)) 이것은 정부가 범정부사고대책위 해체와 함께 진도체육관, 진도군청, 팽목항에 배치된 전 인력 및 자원 철수를 밝힌 것에 대한 반론이며, 더불어 대책위는 "팽목항에서 철수하는 것은 잠수사 인력과 잠수장비에 한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MK뉴스) 한편 대책위의 유경근 대변인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이미 정부에서는 처음부터 인양 포기를 검토하고 있었으며 가족들이 떠나면 인양도 유야무야될 것" 이라고 주장하며, "설령 전기가 끊기고 물이 끊겨도 대책위는 끝까지 팽목항을 지킬 것" 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한편, 정부는 계속해서 "재정적 검토와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인양 사전 조사를 담당하는 TF팀이 꾸려진다 하더라도, 최종 결정권이 없는 조직이다 보니 가족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팽목항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인양 논의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물었는데 이 장관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돌아갔다.(JTBC)
오후 4시에는 진도군청에 있는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범대본 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주재하는 마지막 점검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사고 수습 과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각 부처별로 필요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그리고 밤 12시(다음날 새벽 0시)를 기해서 범대본은 해체가 된다.(뉴스1), (JTBC)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유병언법),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볍법 제정안'(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고 밝혔다. 세월호3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다음날 이 법안들을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The Fact)
한편 세월호 참사 후 200여일 가량을 팽목항에서 머무르며 〈세월호 참사 연속보도〉를 편성한 JTBC가 이날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직접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했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실종자 가족 분들께 국제앰네스티가 그만큼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이라고 전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