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삶의 현장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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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한민국 KBS, 체험 삶의 현장입니다! - 조영남

KBS 2TV에 방송되었던 전 교양 프로그램[1]. 1993년 10월 24일부터 2012년 2월 25일까지 무려 18년 4개월동안 총 902회 방송되었다.[2] 나레이션은 언젠가부터 방송 마지막 날까지 양지운이었다.

조영남의 대표 방송 활동 중 하나로 첫 회부터 2005년까지 12년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3] 또한 조영남과 함께 이경실, 송은이 등도 (MC를) 하기도 했었다. 조영남은 조영남 본인 항목에도 기술된 친일 관련 활동으로 선술됐듯이 2005년에 중도하차했다. 조영남의 후속 MC는 이홍렬이 했었고 박주아도 함께 하였었다.

방송 내용은 각종 다이나믹 노동 현장에서 연예인이나 가수 등 유명인[4]이 하룻동안 일하여 일당을 받은 뒤 전액을 기부하는 것. 일당 봉투를 기부할 때 백마에 탑승한 뒤 하얀 안개와 함께 백마가 날아 올라가면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하트 모양의 통칭 '사랑의 모금함'에 봉투를 넣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봉투가 기부함에 들어가면 강철치마 천사가 하트를 향해 날아가는 그래픽과 함께 지금까지 그 해에 모인 기부금을 표시해 줬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은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었다.

원래 일당이란 것이 하루에 일한만큼 주도록 되어 있으나 대상이 연예인이고 고용하는 회사의 이미지도 있다 보니 후하게 쳐주는 편이었고, 언젠가부터 일당에 기부금을 추가로 끼워서 주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당연한 듯이 일당에 소정의 기부금의 지급되었으며, 연탄 배달이나 진짜 봉사활동 등을 나간 경우에는 정말 소액의 일당을 받아오거나 무료 봉사를 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어쨌든 일당이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는 인데 방송사 쪽에서는 각종 스텝들이 총출동해서 촬영을 나가야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더 들고, 고용하는 쪽도 연예인 하루 데려다 놓고 일 시켜봐야 오히려 가르치느라 바쁘고 연예인들이 여기저기서 실수를 연발하는데다 일일체험이라는 특성상 이 일 저 일 조금씩 시켜보아야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하다보면 효율성은 극히 떨어진다는 비아냥도 있었다. 물론 프로그램의 목적이 돈 벌기가 아니었지만...

방송에 나가고 연예인이니까 자세하고 친절히 가르쳐준 것이지, 봉사활동 체험을 제외하면 현실은 초보니까 처음부터 일을 잘 못하는 것인데도 처음부터 일이 서투르다 싶으면 갈구기 때문에 해당 직종에 학을 떼는 경우가 적지 않은 편.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날방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2 트리비아

  • 가끔 삶의 체험 현장으로 잘못 읽는 사람들이 있는데 체험 삶의 현장정확한 표현이다.
  1. 2000년대에는 KBS 1TV에서 일요일 오전에 했었다.
  2. 당시 분위기가 분위기였는지라 900회 특집은 하지 않았다.
  3. 2000년대 초반에 잠시 하차했었는데 포맷과 세트장을 새롭게 바꾼 게 그 이유. 당시 진행자는 김미화왕종근, 최은경이계진이었다.
  4. 간혹 장관 등 정재계 인사가 나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