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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初卒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얻을 수 있는 학력. 초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장장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가질 수 있는 영예(?)이다. 그와 동시에 초딩이라는 직위가 벗겨진다.
초졸이 될 수 있는 방법은 검정고시를 보거나[1], 초등학교를 6년간 다니면 된다.
8.15 이전에는 국민학교를 졸업하는 경우도 적었기에 초졸도 되지 못한 사람도 많았으며, 1960년대까지는 가정형편때문에 국민학교까지만 다니는 경우가 많아 초졸인 분들도 많으셨지만 [2], 교육 기본법 제8조에 따라 대한민국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 [3]이기 때문에 70년대 이후 한국인이 초졸로 학력을 마치는 경우는 정말 특별한 경우 아니면 없다. 초졸보다 상위학력인 중졸도 고작 아르바이트밖에 종사하지 못하고, 그보다 더욱 높은 고졸도 현시창(...)이니 초졸로 취업에 뛰어들었다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
다만 학력이 초졸이면 병역의 의무가 면제되고 중학교 입학부터는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중학교 중퇴는 공익근무요원 대상자가 된다. 그러나 병역법이 바뀌어 2015년 6월 30일 이후로 중졸과 고교 중퇴자는 현역으로 복무할 수 없고 죄다 공익근무요원을 해야 한다. 초졸은 마찬가지로 면제다.
사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초등학교에서 잘 배우고, 가르치는대로 행동하면 적어도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큰 지장도 없으며, 초딩이라니 무개념이라니 소리는 듣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중학교까지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무슨 지거리야 본인이 좋든 싫든 중학교 졸업에 준하는 학력을 갖추어야 한다. 물론, 부모님이 어떻게든 중학교에 진학하게끔 하시겠지만. [5] 그런데 막장 부모가 등장하면 어떨까? 막.장.부.모!
보통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나이는 13, 14살 정도. 곧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될 위키러는 사복의 편안함을 마음껏 즐기도록 하자.(...)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교복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3년 최대 6년동안 사복의 자유를 잘 누리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6]
70년대 이후 초등학생들의 입시부담을 우려한 여론으로 정부 훈령에 따라 중입(中入) 고사가 폐지되고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를 배정하는 방식의 무시험 입학제도로 변경되면서 현재는 초졸이라는 말이 중졸이나 고졸에 비해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 게다가 2000년대 이후 의무교육 대상이 중학교까지 확대되면서 이 시기에 학교를 다니던 사람들은 최소 중졸 학력을 가진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 하급 공무원 내지 헌병보조원[7]의 채용조건이 지금의 초졸에 해당하는 소학교 졸업이었고 당시 이것의 지위는 지금의 전문대급 이상이었다.
1.1 초졸 유명인
초졸 학력으로도 성공, 그것도 대성공을 거둔 사람이 있다. 그분은 바로...왕회장님.[8]. 그리고 일본 내에서 경영의 신이라 추앙받는 마쓰시타 고노스케[9]도 소학교밖에 못나왔다.
축구선수 이청용도 초졸[10]인데 대표팀에 발탁되어 FIFA 월드컵에도 출전하고 유럽 [11]까지 갔다! 구단이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에 상응하는 대체교육을 제공한 덕이다.
김윤주 현 군포시장도 초졸이다. 초졸로 4선째다.[12] 90년대 말에 초등학교 다니던 군포시의 한 위키니트는 서른 가까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같은 시장이라 놀라고 있다.
힙합가수이자 일리네어 레코즈의 대표인 Dok2역시 초졸학력이며,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초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서울로 올라와서 음악을 시작해서 지금은 롤스로이스와 BMW i8등의 고급 외제차를 보유하고 있는 큰 부자가 되어있다.
그 외에 북한의 김일성도 명목상 초졸이었다. 실제론 공부를 잘했지만 중학교때 반일운동하다 수감되어 퇴학당했다. 즉 현재 북한에서 신격화되는 정치인의 학력도 따지고보면 초졸인셈(...).
브라질의 전 대통령 룰라 다 시우바도 초졸인데, 국가 막장 테크를 타고 있던 브라질을 남미의 맹주로 성장시켰다.
2 憔猝
병이나 고생, 고민등으로 몸이 여위고 파리해서 볼품이 없는 모양.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모두 쓰이는 말이다. 주로 병약 속성의 모에가 이에 속하는 편.- ↑ 이 경우에는 최소한 만 12세 이상이어야 한다.
- ↑ 양로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초졸인 분들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보게 된다.
- ↑ 그것도 1985년 도서•벽지 지방에서 시작되어 2004년 완전히 정착하였다.
- ↑ 물론 취직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초졸이라해서 그의 인생이 망한것은 아니다...도끼같은 경우도 있고....
- ↑ 나라가 터치하는 수준은 중학교를 졸업하는 16~17살까지. 그 나이를 넘겨서 초졸이면 그냥 터치하지 않는다.(...)
- ↑ 의외로 90년대에는 일부 중학교에서 사복으로 통학하는 학교도 있었다.
- ↑ 헌병을 보조하는 직업으로 신분은 일본제국 육군 헌병 이등병 내지 일등병에 준했으나, 현역 군인은 아니고 군속이었다.
- ↑ 정확히는 소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다.
- ↑ 이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 이론을 주장한 사람이다.
가족같은 분위기가 절대 아니다! - ↑ 정확히는 도봉중학교 중퇴
- ↑ 정확히는 잉글랜드에 갔다.
- ↑ 현행법상 연임은 3선까지 가능하지만, 김윤주 시장은 첫 재선 후 중간에 한번 낙선, 그후 다시 재선으로 재임 중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재선 상태이다.
그리고 중간에 재임하던 시장은 뇌물죄로 구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