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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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고 샤프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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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의철에 안 밀리는 순박한 남자 남의철이 순박하다고?

1 개요

국적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전적15전 14승 1패상세보기
11KO, 1서브미션, 2판정
1판정
생년월일1991년 4월 6일
신장 / 체중175cm / 66kg
링네임코리안 슈퍼보이 , 슈퍼사랑모아인
소속팀매드/사랑모아마취통증의학과의원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1991년 4월 1일생의 종합격투기 선수
UFC 소속 페더급(-66KG, 145lbs) 파이터

코리안 슈퍼 보이
UFC 데뷔전에서 18초 KO승을 따내고 해외 10연승을 따낸 전무후무한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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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적

  • 주요 승: 마쓰오카 다카시, 이종화, 우쓰다 이쿠오, 오노 유이치로, 쓰보이 아쓰히로, 히라시 히라키, 오비야 노부히로, 이시다 미쓰히로, 우메다 고스케, 나가쿠라 타쓰나오, 마루야마 쇼지, 후안 푸이그, 샘 시칠리아, 티아고 타바레스
  • 주요 패: 카기지마 유스케

3 소개 및 경력

前 구미 팀혼(魂) 소속 파이터로[1] 송가연이 한 때 최두호와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아마추어 대회 출전을 시작하여 당시 우리나라의 종합격투기 단체 Spirit MC의 데뷔를 목전에 두었으나 대회사의 몰락(...)으로 인해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다.

최두호 선수가 뛰었던 단체는 일본의 견실한 중소단체인 Deep. 이 곳에서 최두호는 그야말로 '날아다니게 되는데' 위 움짤 중 UFC 대회를 제외한 움짤이 당시 Deep에 출전한 영상이다. Deep에서 9연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던 최두호는 결국 2014년 초 UFC로 진출하게 되었고 첫 상대로 샘 시칠리아가 내정되었으나 최두호의 부상으로 인하여 연기가 되고 2014년 11월 후안 푸이그와의 대결에서 18초 KO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당시 경기 전 대기실을 보여주는 영상에서 헤드코치인 이창섭 감독이 오히려 더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그런 감독을 다독여주는 최두호 선수의 모습이 보여 성승헌 캐스터와 김대환 해설이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이기고 난 뒤의 인터뷰에서도 "너무 빨리 이겨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다음 경기도 데뷔전 같은 느낌일 것 같다고 하는 등 상당한 강심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UFC 데뷔는 2014년에 했지만 그보다 2~3년 전부터 국내 격투기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당장 UFC 가도 될 재목'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Deep에서 연승가도 중에 타이틀샷을 얻기도 했으나 손 골절로 인해 취소는 아니고 본인이 압박감에 못 이겨 도주(!)를 하는 바람에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된 경험이 있으며, UFC 입성 이후에도 부상으로 데뷔전이 연기되는 등 살짝 인저리 프론의 스멜이(...).

우리나라 UFC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까지 올랐던 정찬성과 같은 체급으로 정찬성이 군복무를 치르고 있는 지금 유일한 페더급 한국인 파이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친구도 결국 군대 크리가(...)

참고로 우리나라보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 기준으로) 유명한 선수이기도 하다. 최두호 선수의 데뷔전 당시 '더 파이트 네트워크'의 로빈 블랙은 최두호를 극찬하면서 '지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2015년 7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UFN(UFC Fight Night) 71에서 당초 데뷔전 상대였던 샘 시칠리아와의 대전이 결정되었다. 만약 이번 경기를 부상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한다면(물론 이기면 베스트지만) 11월 말 개최가 확정된 UFC 한국대회의 라인업에 김동현, 벤슨 헨더슨, 추성훈 등과 더불어 이름을 올릴 공산이 매우 크다.

그런데 갈비연골 골절로 또 대진이 취소되었다는 뉴스가..

2015년 11월 28일 UFC 서울에서, 샘 시실리아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을 따냈다. 최두호는 적극적인 타격을 보여주었고, 샘 시실리아의 공격에 카운터로 응수하며 정확한 펀치를 샘 시실리아에게 계속 날렸다. 펀치와 킥 등 위력적인 타격을 계속해서 적중시키며 가볍게 승. 짧고 굵은 타격전의 재미있는 경기로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정작 최두호는 TKO를 따내고도 담담한 표정이었다. 정확한 카운터를 계속해 적중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고, 상대의 그라운드 시도도 완벽하게 일축시켰다.

한동안 경기가 잡힌다는 소식이 없었다가, 현지시각 2016년 7월 8일 The Ultimate Fighter 23 팀 요안나 VS. 팀 클라우디아 피날레에서 브라질의 그래플러이자 약쟁이[2]인 티아고 타바레스와의 경기가 예정되었다. 페더급의 강자는 아니지만 레슬링도 준수하고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 3단의 그래플링이 뛰어난 선수로, 최두호가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타바레스에게 유리한 그라운드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게 해서 타격으로 (T)KO를 시켜야 할 것이 예상되었는데, 실제 타바레스는 경기 초반 테이크다운으로 최두호를 그라운드 상황으로 몰고 갔다.[3] 그러나 철창을 등지며 방어하면서 두다리를 잡힌 상황이였으나 끈질기게 방어하며 완전히 그라운드로 눕히지못하게 막으며 타바레스가 별 이익을 얻지 못한채 스탠딩 상황이 되었다. 그 후에 원 투를 타바레스의 턱에 적중시켰고 (첫번째 잽으로 가드하고있던 타바레스의 오른쪽손을 옆으로 살짝 쳐내고 곧바로 턱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다.), 실신해 쓰러진 타바레스의 얼굴에 펀치 한 방을 더 적중시키면서 1라운드 2분 42초만에 TKO승을 거두며 UFC 3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컵 스완슨과 카와지리의 경기 승자와 붙고 싶다고 했다.

2016년 7월 20일(미국시간) 도핑 양성반응을 보인 페더급 랭킹 4위 채드 멘데스의 2년 출전정지 징계가 확정된 후 페더급 랭킹에서 멘데스의 이름이 빠지면서 UFC 공식랭킹에 첫 진입(15위)하였다. UFC 공식 랭킹에 들어간 한국인 선수로는 정찬성, 김동현, 함서희에 이어 역대 4번째.

2016년 10월 14일 기준 14위다.

2016년 12월 UFC 206에서 그토록 바라던 컵 스완슨과의 경기가 확정되었다. 이게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엄청난 경기인 것이 스완슨은 모두가 알다시피 페더급의 강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지 못한 선수들이 있는데 조제 알도, 맥스 할러웨이, 프랭키 에드가 같은 탑 선수들이다. 그러니 스완슨을 최두호가 꺾게된다면 탑 선수들과 비슷한 레벨이라는 증명과 동시에 타이틀샷이 가시권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물론 백사장이 언제쯤 맥그리거를 페더급으로 복귀시킬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1]

4 파이팅 스타일

마이클 비스핑: 외모로 최두호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버터가 입에서 녹을 것만 같은 친근한 얼굴을 가졌지만 그의 펀치는 무시무시하다.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지금까지 등장한 대한민국 MMA 선수 중 체급 불문 최고의 타격 재능. 부연하자면 매우 정확한 위치에 타이밍 좋게 주먹을 꽂아넣는 KO 머신. 실적으로 따진다면 벨트를 둔 결정전을 치렀던 정찬성이 가장 높은 곳 까지 올라가 본 한국 출신 MMA 파이터이나, 데뷔 당시의 기대나 재능에 대한 평가는 최두호가 정찬성의 데뷔 시절을 능가한다. [4] 한국출신의 MMA 파이터들 중 유망주로써 받는 기대는 단연 사상 최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the next big thing"(초대형 기대주), "UFC 145's top prospect"(UFC 145lbs. 부문 최고 유망주)의 평을 듣고 있으니 엄청나게 주목받고 있다. [5]

특히 높이 평가받는 장점은 손꼽힐 정도의 반사신경과, 자신의 몸을 섬세하게 조정하여 원하는 곳에 원하는 타이밍에 정확히 타격을 적중 시킬 수 있는 신체 조정 능력과 빠른 핸드 스피드. 거기에 무덤덤하고 순한 인상과는 달리 두둑한 배짱. 이것들이 결합된 결과, 난타전이 발생하는 와중에서도 상대의 클린히트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카운터히트만 정확히 내꽂는 무시무시한 카운터펀처의 재능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UFC 진출한 현재 총 3 번의 시합에서 뛴 경기시간이 도합 5분이 안되는데 3승을 기록 중이다(...)_ 세 번 중 두 번은 만화에서나 볼 법한 지나치게 깔끔한 라이트크로스카운터+레프트훅 콤보, 한 번은 느슨한 가드 사이로 상대가 반응할 새도 없이 원투 스트레이트로 턱을 적중시켜서(...) 승리. 전문가들 사이에서 핸드스피드가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거기에 하드펀처 돌주먹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자타공인 최고의 무기는 전광석화같은 오른손 크로스카운터+레프트훅 콤보. DEEP 시절부터 유명한 피니쉬패턴이라 이미 노출된 무기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막아낸 사람이 없다는 것이 실로 무시무시한 강점. UFC 진출 이후 3연승 또한 전부 이 '투-원' 콤비네이션으로 따냈다. MMA 에 최적화된 헤드 헌터 타입의 타격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제 최두호의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상대들도 이에 대한 대책을 안 세우고 나올리가 없다. 거기에 UFC는 레슬러들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태클 공방과 그라운드에서의 대처 능력이 중요시 되는 상황. 일단 최두호 본인은 본인의 그라운드 능력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고, 당장 UFC에서 3 번째 대전 상대인 타바레스부터가 적극적인 태클을 걸어왔지만 잘 막아내고 승리를 따 내었다. 다만 이제 상위 레벨 상대와의 대전이 진행되고 본인의 약점에 대한 공략도 점점 집요해 질 텐데 얼마나 잘 막아내고 본인의 강점을 잘 살릴 지가 관건.

약점으로는, 아직 "올라운드 파이터"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는 점을 많이 지적받는다. 치밀한 계산에 의거해 경기를 풀어가기 보다는 천부적인 감각에 의존하는 바가 크며, 그 때문인지 모험을 즐긴다는 평이다. 지금까지 의존해온 무기로 경기를 잘 풀어내왔지만 UFC와 같은 보다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원패턴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회의적인 목소리도 존재한다. 캐나다의 종합격투기 전문 채널 파이트 네트워크의 분석가 로빈 블랙은 최두호의 어마어마한 팬으로 유명한데 그조차도 컵 스완슨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금까지처럼 하면 안 될 거다' '컵 스완슨의 레벨에 도전해 보고 패하더라도 그 레벨을 경험해 본 것을 자산으로 삼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은 젊은 선수의 특권' 이라는 말을 하며 완곡하게 '좀 힘들 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돌려 말했다. 블랙 형님 그런데 한국은 징병제 국가입니다 [6]

물론, 대부분의 경우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서 보다 대성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더 많은 편.

5 기타

일본에서 활동할 때에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 4의 메인 테마곡인 'Moon Over the Castle'을 등장곡으로 자주 사용했었다. 2014년 11월 22일 UFC 데뷔전에서 등장음악으로 질풍가도를 썼다. 2015년 11월 28일에 등장음악이 바뀌었는데, 아웃사이더와 비트박서 투탁의 프로젝트 팀 '옥타곤'의 'Gladiator'가 그 곡이다. 2016년 7월 8일 경기에서는 슈퍼맨 메인 테마곡을 등장곡으로 사용했다.

아직 군미필.

UFC 링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브루스 버퍼가 상당히 좋아하는 듯. 타바레스와의 경기 당시에 최두호 선수 쪽으로 와서 UFC2를 플레이할 때마다 타격이 제일 세서[7] 항상 최두호만 골라서 한다는 립서비스 소리를 했다고.

은근히 떠오르는 멕시코 신성 야이르 로드리게즈와 라이벌리티가 있는데, 본인들은 서로 잘 모르는 데 반해 네티즌들이 엮는 듯 애초에 2016년 현재 페더급 신성은 킥커 로드리게즈와 그래플러 브라이언 오르테가 그리고 펀처 최두호가 3강 체제를 구축하는 중이라.... 어쨋든 나머지 두선수와는 이변이 없는한 경기가 주선 될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 타바레스와의 경기를 실황으로 본 더스틴 포이리에, 똘아이 닉 디아즈가 극찬했다고 한다.

의외로 주짓수를 먼저 배웠는데, 보통 3년 정도 수련해야 딸 수 있는 블루벨트를 1년만에 땄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현재는 퍼플벨트.
  1. 참고로 현재 최두호는 김동현, 강경호 등이 소속된 팀매드로 이적했다.
  2. 정작 이 선수의 전적에 NC가 없는 이유는 약물이 적발된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근데 그 당시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ㅎㄷㄷ
  3. 이때 이미 플라잉니킥을 맞고 들어간상황이라 그 충격으로 완전히 테이크다운 시키지못하였다.
  4. 정찬성은 사실 UFC 데뷔 초기에는 좀 진흙탕 길을 걸어온 편이다. 조지 루프에게 진 것도 있고...물론 그 이후에는 일사천리로 풀리긴 했지만.
  5. 다만 최두호가 한국인 파이터 중 가장 높은 곳 까지 올라간 파이터라고 하기에는 정찬성이 있어서...일단 정찬성보다도 높은 자리에 올라갔다는 평을 확실히 받으려면 페더급 챔프 자리에 올라야 한다.
  6. 무작정 질 것 같다는 말을 한 건 아니고, '컵 스완슨에게 한 방 먹일 순 있을 것 같다' 라며 이기길 희망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7. 실제로 게임 상 페더급 선수들 중 타격 수치 1위는 코너 맥그리거(99), 2위는 조제 알도(96), 최두호는 3등(95)이다. 그래도 최두호 선수가 UFC에서 경기를 2번만 치른 상태에서 이렇게 구현된 것을 보면 관계자들에게 최두호의 타격 능력은 이미 공인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