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선물

포켓몬스터기술.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변화-10010
추억의선물おきみやげMemento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자신은 기절하고 대상의 공격과 특공이 2랭크 떨어진다.---

발악기의 한 종류. 처음 등장한 3세대에선 간혹 버그로 인해 1랭크씩만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요즘은 다행히 그런 거 없다.

자신은 빈사하기 때문에 다음 포켓몬의 안전한 등장이 가능하며, 덤으로 상대의 랭크를 떨어뜨림으로써 상대의 교체를 유도할 수 있기에 가장 안전한 기점을 만들어주는 죽어내밀기계열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5세대 당시 가장 많이 보이는 경우는 라티오스트릭 같은 기술로 구애류템을 넘겨줘서 상대 포켓몬 하나를 기능정지시킨 후,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 이 기술을 사용한 턴 상대가 교체를 하든 공격을 하든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자신은 그 다음턴 안정적으로 포켓몬을 꺼낼 수 있으며 랭크가 떨어진 상대는 교체를 할 확률이 높다. 그 교체턴에 자신은 대타출동을 깔거나 랭크 업을 하여 어드밴티지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매직코트매직미러에 반사되지 않는 유일한 디버프기술이라는 장점도 있다.

용의 춤이라든지 나비춤 같은 강력한 버프기술을 사용하는 포켓몬, 노이코우/명상코우버섯모, 모래가브 같은 포켓몬과 아주 잘 맞는 기술이다. 단 상대가 절각참이나 파오리, 엠페르트, 워글 등 오기 특성인 포켓몬이나, 밀로틱같은 승기 특성인 포켓몬, 또는 칼라마네로 같은 심술꾸러기 특성의 포켓몬에게 쓴다면 진짜 선물로 둔갑해버린다.(…)[1] 뭐 엠페르트야 구하기도 힘든데다 물리형 보는 게 하늘의 별따기고, 파오리는 애초에 대전에서 보는 것 자체가 힘드니 워글, 절각참과 밀로틱만 조심하면 된다. 단 오기는 같은 팀원 상대로는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더블/트리플 배틀에서 저걸 노리고 추억의 선물을 시도하면 망했어요…….

종종 배틀서브웨이에서 클리어바디 특성을 가진 포켓몬에게 이 기술을 쓰거나 혹은 혼자서 신나게 랭업기 쌓아놓고 이 기술을 쓰는 경우가 있다.
살인적인 난이도 중간중간에 잠깐씩 웃으라는 제작진의 배려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으로는 대표적으로 라티오스, 화강돌, 유크시 등이 있다.

추억의선물이란 번역이 좀 이상하게 들리지만, 원문의 본래 의미는 자폭이다. 효과 또한 더할 나위 없는 자폭.[2]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공격과 특공을 2단계 떨어트리는 기술이지만, 방 전체의 포켓몬에게 죄다 걸리고, 무엇보다 체력이 1만 남아 다른 방으로 워프한다. 내가 쓰면 좋지만 적에게 당하면 이쪽이 거의 고자가 되는 기술. 포켓몬 소굴에서 걸렸다면 이상한 마루를 빨리 찾아서 밟거나 그냥 부활의 씨앗 쓰자(...). 만일 방이 하나밖에 없는 곳에서 쓰면 감소 효과는 적용되지만 워프하지는 않는다.

보스전에서 이 기술과 광합성 등의 회복 기술을 연결시켜 보스의 공격력을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티는 전법도 있다. 예시(자막테러 주의. 자막을 끄고 보는 것을 권장함)에서는 솜솜코의 추억의선물과 광합성을 연결시켜 펄기아의 공격력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뒤 발버둥으로 자멸하게 만들었다(…).
  1. 오기의 경우 공격 2랭크 다운은 공격력 2랭크 상승으로 무마되고 특공 2랭크 다운 때문에 오히려 올라가버린다. 승기의 경우는 오기의 경우에서 공격과 특공을 바꾼 결과가 나온다. 심술꾸러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おきみやげ엔 '떠날때 남겨두는 선물'과 '사후에 남겨 놓은 것' 이라는 뜻이 있다. 추억의 선물이라는 번역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용례적으로도 각종 창작물에서 악당이 자폭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꼭 악당만 쓰는 건 아니지만 영문 번역은 아예 메멘토다. 단어 자체는 그냥 '기억하라'라는 뜻이지만 대놓고 메멘토 모리를 연상시킨다. 사실 영어도 아닌 라틴어를 굳이 갖다 썼다는 점에서 빼박캔트. 사실 본래의 おきみやげ 사전적 의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번역이라 어떻게 보면 오역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초월번역이 되었다. 센스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