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리

파오리

083MS.png083 파오리

이름도감 번호성비타입
한국어일본어영어전국: 083
성도: 160
수컷: 50%
암컷: 50%
노말
비행
파오리カモネギ[1]Farfetch'd
특성(5세대 PDW 특성은 *)
날카로운눈명중률이 하락하지 않으며, 상대방의 회피율을 무시한다.
정신력풀죽지 않는다.
*오기능력치가 감소하면 공격력이 2랭크 증가한다.
분류신장체중알 그룹포획률
청둥오리 포켓몬[2]0.8m15kg비행
육상
45
진화farfetchd.gif
083 파오리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2배1배0.5배0배
바위 얼음 전기강철 격투 노말 독 드래곤 물 불꽃 비행 악 에스퍼 페어리벌레 풀고스트 땅
종족치HP공격방어특수공격특수방어스피드합계
526555586260352
도감설명
적/녹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식물의 줄기 한 뿌리를 들고 걸어다닌다.
파이어레드
가지고 다니는 줄기는 중요한 무기이기도 하다.
칼을 휘두르듯이 휘둘러서 여러가지 물건을 자르는 것이 가능하다.
리프그린
피카츄줄기가 자라는 곳에 산다. 이상하게 수가 적어서 파오리의 수도 줄어들기 시작한 모양이다.
금/하트골드중요한 줄기가 나는 장소를 빼앗으려 하는 녀석은 가지고 있는 줄기를 사용하여 해치운다.
은/소울실버비상식량인 줄기를 먹으면 곧바로 다른 줄기를 찾아 달려가기 시작한다.
크리스탈수가 줄어든 파오리를 지키기 위해 줄기를 심어 늘리려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3세대가지고 있는 식물의 줄기에도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 듯하여
파오리들이 줄기를 둘러싸고 싸우는 일도 있다 한다.
4~5세대파 줄기가 없으면 살 수 없다. 그래서 파 줄기를 노리는 상대와는 목숨을 걸고 싸운다.
X가지고 있는 파 줄기는 소중한 무기이기도 하며 칼을 휘두르듯 다양한 것을 자를 수 있다.
Y자신의 둥지를 만들기 위해야 식물의 줄기 하나를 항상 들고 걷는다.
전용 아이템대파

1 개요

탐파오리

모티프는 일본 속담鴨が葱を背負って来る. 직역하면 '오리를 지고 나타나다'라는 뜻으로 잡으면 곧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기대는 안 했건만 의외의 기꺼운 일'이라는 뜻이다. 한국 속담으로 치면 '호박이 넝쿨째 굴러 떨어지다'와 비슷하다. 영어 이름은 '허황된'이라는 뜻의 farfetched에서 그대로 따왔다. 일종의 초월번역.

무기이자 비상식량인 파를 들고 다니는 것 빼고는 별 특별한 것도 없지만, 1세대에서 피카츄 버전을 제외하면 NPC와의 교환 말곤 입수방법이 없었다. 다행히 2세대에서는 야생으로 나왔고, 4/5세대에서는 대량발생으로 비교적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2 성능

파오리가 다른 새들과 다른 점이라면 미친 기술폭. 자력으로 브레이브버드애크러뱃을 동시에 익히고, 발악용으로는 뒀다쓰기바둥바둥도 배운다. 자속으로 전광석화, 페인트 같은 선공기를 사용할 수 있고, 후공기로는 리벤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거기에 파를 들고 있는 것을 반영했는지 리프블레이드도 익히고 심지어는 깜짝베기, 독찌르기, 나아가서 아이언테일유턴까지, 더불어 NPC기로 바람 기술인 열풍순풍을 배울 수 있다. 견제폭만 봐도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데 거기다 보조기로는 칼춤파춤고속이동, 저주까지 배울 수 있다. 정말 기술폭 보면 축복받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위에 상기한 이 모든 장점을 미치도록 낮은 종족치 때문에 전부 말아먹는 안습한 녀석. 보유한 병기는 차고 넘치는데 다룰 능력이 받쳐주지 않는다. 파오리보다 종족치 총합이 낮은 포켓몬은 안농, 사랑동이, 딜리버드, 메타몽, 루브도, 껍질몬, 작정하고 안습 컨셉의 잉어킹, 빈티나 정도이다. 교배/기술 유전에 필요한 메타몽과 루브도, 체력 1 고정의 껍질몬은 종족치가 중요한 포켓몬이 아니고 안농과 사랑동이는 콜렉션, 하트비늘 입수 등 배틀에서 쓰라고 만든 포켓몬이 아닌터라 실질적으론 딜리버드와 함께 종족치 최하. 게임에서 레귤러로 활용하는 경우는 정말 극소수일 듯.

게다가 저주받은 종족치에도 불구하고 6세대인 지금까지도 진화형이 없다.

더군다나 진화형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2단 진화가 나오지 않는 이상 찌르호크보다는 약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찌르호크의 진화 전 형태인 찌르버드보다도 공격과 스피드가 낮으니까. 다만 진화형이 나온다면 상기했듯이 굉장한 기술폭과 대파의 급소 2랭크 보정을 활용해 찌르호크랑은 다르게 활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실전용으로 유용할 가능성도 높다. 설령 메가진화가 나온다쳐도 메가독침붕이나 메가야도란급으로 능력치를 몰아주지 않는 이상 조커용으로 쓰기도 무리일 듯.

그리고 드림특성 오기는 자신의 기술에는 적용 안 된다. 적용이 된다면 저주쓰고 깽판이라도 쳐줄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부분.

그래도 파오리를 굳이 쓰고 싶다면 바톤터치형 파오리라는 길이 있다. 파오리 자신이 바톤터치를 쓰는 게 아니라 둥실라이드, 볼비트, 분홍장이나 기타등등의 바톤터치 포켓몬을 이용해서 파오리를 완전체로 만드는 것.근데 이렇게 사용하면 웬만한 포켓몬도 다 강해진다 성공하면 성취감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파오리에게 패배한 자' 라는 칭호를 안겨줄 수 있지만... 최소한 특공을 제외한 모든 랭크가 2랭크는 상승해야 쓸만해진다. 쓴다면 대파는 버리고 기합의 띠로 가야 좀 안정적이다. 바톤을 받고 나서 날리는 브레이브버드는 의외로 아프기 때문에 일단 바톤만 넘겨받았을 경우 상당히 쓸만하지만, 그 후에 오는 반동까지 생각하면 여전히 하이 리스크에다가 로우/미들 리턴이다.

이래저래 생각해보아도 근성조 스왈로, 깡패새 찌르호크, 커비 토게키스, 지박신 심보러, 버드 미사일 파이어로 등의 고성능 비행 타입 포켓몬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나 관심도 못 받고 있는 것이 현실. 굳이 토게키스나 심보러까지 안 따지더라도 스왈로에게는 화력 면에서, 찌르호크에게는 안정성 면에서, 파이어로에게는 속공 면에서 너무나도 밀린다. 심지어 깨비드릴조도 파오리보다는 굴리기 수월하다.

6세대에서 급소랭크가 3랭크일 경우 크리확률이 100%으로 변함에 따라 파오리가 대파를 착용하면 급소보정기술 한정으로 100%의 확률로 치명타를 먹일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진화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것도 상향은 상향이려나... 이를 이용하여 더블배틀에서 대파를 착용한 파오리가 켄타로스에게 전광석화나 페인트를 사용하여 분노의 경혈을 발동시키는 전법도 존재한다.

6세대의 무대인 칼로스 지방 백단시티에서 파르빗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한 NPC에게 얻을 수 있다. 옆 도로에서 야생으로도 나오지만 잘 안 나오는 편. 필드요원으로 꽤 유용하다. 비전기술은 풀베기, 공중날기로 고작 2개밖에 못 배우지만, 에어컷터를 21렙에 자력으로 배우기 때문에 노력치노가다 + 열매노가다[3] 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무리배틀시 가끔 등장하는 이로치를 위한 칼등치기까지. 그리고 특성도 날카로운 눈이라 그림자분신을 써대거나 모래를 뿌려대는 애들을 잡기에도 쉬운 편. 물론 루브도가 백배낫지만, 굳이 스케치를 활용해서 배우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장점이 있다. 바로 윗문단에서 보듯이 npc랑 교환해서 얻는 경우는 렙업도 빠른데 학습장치가 사기가 된 6세대라 더더욱 광속렙업을 할 수 있다. 전설 포켓몬들 상대로도 렙빨로 버티면서 칼등치기로 피를 깎는게 가능할 정도.

참고로 6세대 스프라이트에서는 걸어다니기 때문에 6세대에 추가된 스카이배틀에는 두트리오와 마찬가지로 참전할 수 없다. 오리는 날 수 없다, 엄마에게 혼났죠.

다만 1세대 적·녹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쓰이기도 했는데, 스타팅 포켓몬으로 꼬부기를 골랐을 경우 초반에 풀베기를 배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녀석이었기 때문이다. 모래두지는 녹 버전에서만 야생으로 나오고, 뚜벅초모다피는 초반 능력치가 그닥 좋지 못했으며, 디그다나중에서야 풀베기를 배울 수 있었다.

3 포켓몬스터 T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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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 안습한 취급과는 달리 TCG에서는 파오리 이마의 V는 승리의 V라고 불렸을 정도로 대우가 좋았다.

1턴 칼춤 뒤에 2턴째의 파로 때리기는 무려 데미지 60. 기본 포켓몬 대부분은 이것만으로도 순살 가능했으며, 격투 저항을 가지고 있어서 격투 포켓몬이 등장한 뒤에도 간간이 쓰였다.

이것은 마그마에게도 나름 유효해, 칼춤 뒤의 파로 때리기에 더해 플러스파워를 사용하곤 했다.

하지만 한글판의 소스가 늘어남에 따라 서서히 덱에서 빠지더니 결국엔 어느 덱에도 들어가지 않는 사태가…. 안습

4 기타

사실 진화형이 없는 게 꽤 의아한 포켓몬 중 하나이다. 노말/비행 타입 중 진화 전후 형태가 하나도 없는 포켓몬은 파오리와 페라페 둘 뿐이다. 딜리버드와 함께 저주받은 트리오. 오죽하면 마사무네기와 토리비드라는 가짜 포켓몬 루머까지 돌았을까. 그래도 이름과 외모가 특이해서인지 의외로 인지도는 꽤 높다. 덧붙여 항상 득의양양하게 보이는 표정도 포인트. 7세대 정보가 공개되는 와중에도 파오리 진화형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보아 이쯤 되면 아예 만들 생각 자체가 없는 듯.

게다가 하츠네 미쿠파돌리기송 때문에 이상한 방향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애당초 제작진도 이런 컨셉으로 밀어주고 있는 듯...

애니메이션의 설정에 따르면 야생 상태의 파오리 개체수는 많지 않다고 한다. 이유는 들고 다니는 파와 함께 먹으면 맛있어서.[4] 또 애니의 묘사에 따르면 겟핸보숭의 손 모양 트윈 테일이나 후딘의 숟가락처럼 저 파를 가지고 탁구채로도 쓸 수 있는 모양.
뱀발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도 사는 모양이다. 귀엽게 생겼지만 경험치를 많이 주고 뭣보다도 맛이 좋다고.(...)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개체치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모든 능력치를 255로 만들 수 있음에 따라 이 다양한 기술폭을 제대로 살려줄 수 있다. 거기에다 지능스킬까지 G타입! 다만 기본 능력치는 본가처럼 낮아서 255로 채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도핑약을 구하기가 쉽지 않으며 이동 형태가 지상인데다 특성이야 정신력 빼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 단점. 무엇보다 같은 비행 타입과 G타입 중에서는 곡예 특성을 앞세운 초사기 스위퍼 둥실라이드의 존재로 키우는 우선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Twitch Plays Pokémon에서는 피죤투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개조 롬포켓몬스터 알타이르·시리우스의 후속작 격 작품인 포켓몬스터 베가(ポケットモンスターベガ)라는 게임에서 파오리의 진화형인 카모나이츠(カモナイツ)라는 포켓몬이 나오는데 정말로 강하다. 종족치는 HP, 스피드만 빼고 그저 그렇게 보이지만 타입이 노말에서 격투로 변하면서[5] 약점을 찌를 수 있는 타입이 늘어났고, 특성이 순수한힘(ヨガパワー)으로 변경되면서 공격 종족치가 배로 상승했다. 만약 이대로 나왔다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코노스바의 스핀오프 작품인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에도 등장. 메구밍은 파오리를 잡아 레벨이 올랐고 파오리 슬레이어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1. 한국어로 직역하면 오리파. 순서가 뒤집혔다.
  2. 포켓몬스터 블랙2/화이트2 에서는 천둥오리 포켓몬 으로 오타가 났었다. 메가진화하면 전기타입이 된다 카더라
  3. 6세대에서는 나무열매를 필드에서 줍거나, 배틀시 특정 기술을 활용해서 나무에서 떨어트려야 한다. 그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에어컷터.
  4. 그럼에도 오렌지 제도 어느 섬에는 군락으로 있다. 그리고 수가 많아서인지 로켓단을 집단 폭행했다.
  5. 이 때문에 안 그래도 넓었던 기술폭이 더더욱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