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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닛폰 애니메이션의 1991년작 축구 애니메이션. TV도쿄에서 방영했다. 일본과 이탈리아의 합작이다.
캡틴 츠바사와 상당히 흡사한 작품. 캡틴 츠바사가 이탈리아에서도 인기가 높았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일본에서는 세리에 A의 인기가 현재까지도 절대적이라[1] 이야기의 주요 무대는 이탈리아로 설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캡틴 츠바사의 짝퉁 취급을 받아 흥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캡틴 츠바사가 방영되지 않고 1993년에 슛돌이만 SBS에서 방영되었다. 당시 수많은 수도권 남자 국딩이 시청했고 나아가 범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다. 대인기작이었던 피구왕 통키의 시간대를 바로 이어받았던 점도 있어서, 피구왕 통키는 물론, 같은 시기에 방영된 슈퍼 그랑죠와 더불어 SBS를 만화왕국으로 만드는 데 크게 공헌했다.[2] 덕분에 축구에 빠져드는 아이들도 늘어나서 한국 축구의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를 했다. 이후 SBS에서 2~3차례 더 재방한 뒤에는 재능TV에서도 재방해줬다.
21세기 들어 슛돌이라는 제목은 유소년 축구교실을 다루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도 쓰이게 되었다. 이쪽도 꽤 인기가 높았다. 아이들이 영향을 받아 PC방에 가는 걸 그만두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부모들이 교육적이라면서 좋아했다.
국내판 오프닝은 80~90년대 국내 만화영화 주제곡 분야를 주름잡은 마상원-김국환 콤비의 작품. 다만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2002 월드컵 유치를 놓고 일본과 경쟁하던 터에 이 주제가를 부르며 한국 월드컵 개최를 외치던 일부 아동 프로그램이 언론에 타작을 맞았던 적이 있었던 듯하다. 주제곡이 창작곡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니...
SBS판 오프닝(1993년판)
SBS판 오프닝(1997년 재방영판)
일본판 오프닝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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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 이탈리아의 제노바에 올라온 주인공 슛돌이가 축구로 성장하는 이야기.[3]
초기에 슛돌이는 이탈리아의 '산포데스타 주니어' 팀에 입단했다. 당시 팀의 주장은 프랑스 소년 줄리앙. 슛돌이는 그 팀 안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했으나 前 축구선수였던 알버트 의사가 슛돌이의 축구를 눈여겨보다가 슛돌이를 트레이닝 시키기로 했다. 그래서 슛돌이는 산포데스타 주니어팀을 나와 알버트 의사 아래에서 열심히 훈련을 했고 그 와중에 줄리앙의 여동생 '캐서린' 을 만나 한 눈에 반한다(...) 며칠 뒤 '안나'[4] 라는 여자아이와 함께 실력이 최하위급인 콜럼버스 팀에 들어간다. 고난의 시작
콜럼버스 팀의 주장인 '로베' 정도 외에는 거의 초보자 수준의 팀이었으나 슛돌이는 영 실력이 없는 콜럼버스 팀과 같이 피나는 연습을 한다. 그렇게 해서 몇 경기씩 점차 이기게 되자 처음에 슛돌이를 무시했던 줄리앙도 그때부터 슛돌이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이후 안나가 이탈리아 여자축구 대표팀으로 뽑혀서 콜럼버스 팀을 나가게 되는데 그때 안나의 자리를 메꿔줄 루카라는 소년이 콜럼버스 팀에 들어온다.[5] 처음엔 연습도 안하고 개인 플레이가 강했던 루카도 콜럼버스 팀 친구들과 시합을 하면서 마음을 열게 되고... 2인자 등극 그 후 콜럼버스 팀은 '제노바 소년축구대회' 에 나갈 수 있게 되고 키 멀대같이 큰 쌍둥이 비앙키 형제가 소속된 팀, 시저가 소속되어 있는 '글로리아 팀', 줄리앙과 마리오가 소속되어있는 산포데스타 주니어팀과 시합을 하게 된다. 시저가 소속되어있는 글로리아 팀을 준결승에서 힘겹게 이기고 산포데스타 주니어팀과 결승에서 겨루게 되는데 거기서 1점 차이로 진다. 스코어 5:6 ㄷㄷㄷ 비록 졌지만 관객들은 진정한 승자는 콜럼버스 팀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6] 거기서 쇼크를 먹은 줄리앙은 제노바를 나와서 스위스 국경으로 혼자 가버린다. 다리도 다치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해버린 불쌍한 줄리앙... 또한 줄리앙의 여동생인 캐더린도 발레 학교를 그만 두고 오빠를 따라간다. 여기까지가 콜럼버스 팀 편.
제노바 소년축구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슛돌이는 실력을 인정받아 제노바 대표팀[7]으로 들어가 주장이 된다. 여기서 시저는 제노바 대표팀으로 선발되었지만 슛돌이와 같은 편에서 싸우고 싶지 않다며 나폴리 팀으로 이적해버린다. 역시 진주인공!!! 제노바 팀의 결성과 그들의 목표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소년축구대회 우승이었다. 제노바 팀은 고된 훈련을 하고 이탈리아 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여 로마 팀, 밀라노 팀과 승부를 해서 이기고 결승전에서 나폴리의 시저팀과 같이 승부를 하게 된다. 결승 전날 시저의 일침으로 줄리앙이 멘탈을 급수습하고 복귀하여 결승전에 참가한다. 처음엔 '보레' 라는 덩치 큰 독일인 골키퍼[8] 때문에 시저 팀에게 철저히 말렸다. 시저에게 세 골을 먹히며 3:2로 뒤지나 결국 줄리앙과 슛돌이의 활약으로 이기게 된다. 주인공 보정으로 4:3으로 대역전승. 마지막에 줄리앙의 도깨비슛과 슛돌이의 독수리슛 합체골이 나름 명장면이 나온다. 이후 4:3 스코어는 전형적인 슛돌이 스코어가 되고 말았다. 참고로 최종전에서도 4:3 이나즈마일레븐에서도다 참고로 시저는 이탈리아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나 역시 성에는 못 찼는지 나폴리 팀에서 나온다. 여기까지가 제노바 팀 편.
이탈리아 대회 우승 후 슛돌이의 거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논을 한다. 일본으로 돌아갈 것이냐,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갈 것이냐 고민하다 명예를 중요시하는 감독 '카로네' 가 슛돌이와 줄리앙은 외국 사람이라 세계축구대회에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 한다. 본격 FA 방출 이대로 좌절할 슛돌이가 아니었기에 알버트 의사와 베르티 코치는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스폰서들을 만들고 선수들을 데리고 온다. 네덜란드에서 온 얀, 프랑스에서 온 프랭, 브라질 출신의 앗슈, 독일인 골키퍼 보레, 이전에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선발되었던 로베, 방랑 서커스인인 부모님으로 인해 잠시 헤어졌던 루카 등이 되겠다. 프랑스팀으로 출전하려던 줄리앙도 프랑스 팀 선수들이 줄리앙을 싫어한다며 팽 당하고[9] 갈 곳이 없게 되어 외국인 혼합팀에 입단하고 '열심히 갈고 닦아 줄리앙과 슛돌이와 싸워서 이기겠다' 던 우리의 진주인공 시저도 베르치 코치의 제안으로 입단한다. 본격 사기 캐릭터 3인방 구축 완료 혼합팀의 이름은 제이윙스.
제이윙스의 첫 목표는 유럽 4개국 대회. 본래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가 참석하는 대회지만, 네덜란드가 사정상 출전을 못하게 되어 제이윙스가 대신 출전한다.[10] 처음엔 서로의 개성 차이로 선수간의 대립이 매우 심했다. 조금이라도 불리하면 멘붕하고 태업하는 프랭, 상대를 부상 입혔던 트라우마 전력이 있는 앗슈, 거칠디 거칠 시저와 얀은 서로 못 잡아먹서어 안달. 그런 상황에서 리더십이 부족한 우리의 리더 슛돌이 캐안습(...) 그러나 소년만화답게 갈등을 극복하고 영국과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이 대회 결승전에서 그 유명한 총알슛+도깨비슛+독수리슛 콤비네이션이 나온다. 이기고 난 후 프랑스팀의 주장 미켈과 영국팀의 주장 피터가 제이윙스팀으로 이적한다. 그러나 이 둘은 나중에도 그닥 활약은 못한다
제이윙스의 마지막 출전 대회는 바로 세계 청소년 축구선수권 대회. 1회전에서 앗슈와 관련이 있는 브라질 팀을 꺾고 준결승에서는 슛돌이와 관련이 있는 일본팀(한국판 방영에서는 한국팀으로 로컬라이징했다)을 상대한다. 특이하게도 일본팀 주장이 카라테(한국판에서는 태권도로 바꿨음)를 이용한 결정슛을 이용해 카라테 슛을 쏜다. 골키퍼도 가라데를 응용해서 막아낸다 어쨌든 이 경기도 기적적으로 4:3 역전승. 결승전에 진출한다.
마지막으로 제노바팀의 산포데스타 주니어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여기서 산포데스타 주니어팀에 신인인 '레나도' 라는 선수라고 쓰고 사기캐라 읽는다가 등장하여 그 선수와 마리오와 투탑이 되어 경기한다. 레나도는 마리오에게 훈련을 받아 슛돌이의 독수리슛과 줄리앙의 도깨비슛을 연습하여 거의 마스터했고 전반전에 2:0 스코어를 만든다. 반면 제이윙스의 필살슛들은 모두 마리오의 철저한 카운터치기로 봉쇄당한다. 후반전 들어 이에 대한 반격으로 제이윙스 3인방이 아닌 프랭과 루카가 튀어나가서 콤비 플레이로 추격골을 성공시키고 그 다음 이 만화에서 가장 역대급으로 웃긴 시저+얀+앗슈가 몸을 날린 헤딩슛으로 2:2로 동점이 된다. 그러나 마리오와 레나도가 힘을 합쳐 총알슛을 날려 2:3으로 제이윙스가 뒤쳐진 상황. 이후 슛돌이와 줄리앙, 시저가 힘을 합해 독수리슛, 총알슛, 도깨비슛이 짬뽕된 슛을 날려 동점을 노렸으나 마리오가 이를 막고 튕겨나온 공을 슛돌이가 집어넣으며 다시 3:3 동점. 나중엔 많이 지친 슛돌이가 자신에게 패스해준 시저와 모든 팀원들을 위해 힘을 내 일어나 이 만화에서 두번째로 웃긴 1:9 헤딩슛을 성공시켜 최종 스코어 4대 3으로 우승 확정. 이렇게 하면서 끝이 난다. 내용을 보면 진심 웃기다 허나 본래 그런 만화인고로 비웃는 건 중2병식 감상
3 등장인물
3.1 강슛돌 (일본명 : 킷카와 히카루)(CV : 이쿠라 카즈에/이미자)
표준형 주인공. 다만 이런 계통의 만화 주인공으로는 좀 열혈 성분이 모자란 감이 있다. 이탈리아로 유학을 간 축구 소년으로 작중에서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천애고아가 되었으나 축구의 꿈을 펼쳐나간다.
우선 동네 듣보잡 팀인 콜롬버스 팀에 들어가서 정말 별 볼 일 없는 아이들을 이끌어서 라이벌인 시저를 이기나 줄리앙에 막혀 제노바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나름 값진 성과를 거둔다. 이후 제노바 팀에도 선발되어 줄리앙, 마리오와 함께 이탈리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한다. 하지만 일본(국내판은 로컬라이징 돼서 한국)의 대표팀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들을 모아 J윙스라는 다국적 클럽을 만들어 유럽 4개국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후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도 우승한다. 매우 어린 나이에 3대회 우승을 달성한 엄청난 커리어의 소유자. 물론 줄리앙은 4개 대회 우승 경험자다
필살슛은 독수리슛. 명대사는 '축구는 11명이 함께 뛰는 운동이야'. 이는 협동심 강조 차원에서 하는 말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자신의 카리스마를 죽이는 듯한 성향의 발언이라 스포츠 만화의 주인공으로서는 좀 아쉽다.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지만 이후 점차 공격형 미드필더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줄리앙과 시저와 함께 뛰다보니 스위치하는 상황이 많아져서인 듯.
이렇듯 흥미롭게도 콜롬버스편과 J윙스편의 슛돌이의 상황은 정반대이다. 콜롬버스 팀은 동료들의 스탯이 너무 낮고 자신감도 없어서 슛돌이에게 과도하게 부담을 지우는 게 문제였다. 심지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슛돌이가 전문 스위퍼 역할을 맡으며 오버래핑 갈 때마다 한 골씩 꽂아넣는 위엄을 보였다(...) 물론 원톱으로 나설 때도 얄짤없는 공격력을 보였다. 그러나 제노바 팀과 J윙스 팀을 겪으면서 팀 동료들이 완전히 올스타팀의 주장 역할을 맡으면서 콜럼버스 시절보다 득점은 줄었다. 최종적으로 콜럼버스 팀 소속으로 5경기, 제노바 대표 소속 4경기, 제이윙스 대표 소속 4경기에 출전했고 총 14경기 31골의 무지막지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경기 당 2.21골에 헤트트릭 횟수는 7회라고 한다. ㄷㄷㄷ. 물론 초반 콜럼버스 시절의 득점이 월등히 많다. 마지막 세계대회에서는 MVP를 수상.
그리고 콜롬버스 팀 시절에는 듣보잡급 스탯을 가지고 있던 선수들은(대표적으로 산포데스타 팀) 슛돌이와 함께 제노바 팀으로써 우승을 하는 경험을 쌓자 포텐셜이 그야말로 폭발. J윙스 편에서는 강적이 되어 슛돌이의 앞을 막아선다. 대표적인 선수가 마리오. 심지어 산포데스타 팀의 골키퍼는 제노바 대회 때 시저에게 털리던 모습에서 벗어나 줄리앙의 도깨비슛 약점을 파악하고 간단히 막는 모습을 보인다. ㄷㄷ. 이 모든 난국을 헤쳐나가는 키워드가 '축구는 11명이 함께 뛰는 운동이야'&'즐거운 마음으로 축구를 하자'.
이마트 같은 음반 매장에 DVD 버전이 있는데 뒷면 소개란에 대놓고 이 이름을 씹는다. 상식적으로 아들 이름을 '슛돌' 이라고 짓는 부모가... 실은 일본명인 '킷카와 히카루' 도 보통 비범한 이름이 아니다.[11]
역시나 일본 애니메이션이라서 일본인이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데 보면 왠지 기분이 묘하다.
3.2 줄리앙 (CV : 마츠모토 리카/이선주[12])
지적인 미남 타입의 라이벌. 프랑스인이지만 무슨 사정인지 이탈리아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산포데스타 팀의 영원할 것 같았던 주장이었다. 제노바 청소년 클럽 대항전에서 최종보스로 나와 슛돌이와 대결했고 팀으로서는 이겼지만 선수로서 졌다는 생각에 멘붕+오른발목 부상으로 요양 생활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후에 시저의 일침으로 멘붕을 극복. 이탈리아 대회 결승에서 나폴리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나중에 이탈리아 클럽에 들었던 것이 문제가 되어 나중에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에는 들어갈 수 없어서 슛돌이의 J윙스에 합류한다. 그런데 사실상 아프리카 종합 팀이 되어버린 레 블뢰가 할 짓인가...?
필살슛은 미라쥬슛(도깨비슛). 초반에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제노바 대회 결승전에서는 헤트트릭 달성. 그러나 제이윙스 소속으로는 시저와 슛돌이에게 밀려 도깨비슛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 거의 패스용.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모처럼 도깨비슛을 썼으나 이전 소속팀 산포데스타의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안습... 하... 내가 주장이었을 때만 해도 한편 도깨비슛 외에도 유럽 4개국 대회 결승전에서는 코너에서 아웃사이드 킥으로 득점하는 포스를 선보였다. 포지션은 역시 스트라이커. 허나 대인수비력이 시저, 슛돌이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한다는 점, 시저, 슛돌이와 자주 스위칭을 하는 점에서 전반적인 플레이메이커 기질도 뛰어나다 평할 수 있겠다.
여동생은 발레리나 캐서린. 훗날 슛돌이의 연인이 된다.
3.3 시저 (CV : 야마자키 타쿠미/박영화)
이탈리아인[13]. 슛돌이에게도, 줄리앙에게도 또 다른 라이벌이다. 그리고 이 만화의 진주인공이다.[14] 성격은 좀 난폭하고 반항적이며 조금 불량소년 기미가 있는 야성적인 타입. 덩치가 나이 치고 매우 커서 초반에 나이를 속이고 막노동을 했다 카더라 통키로 치자면 태백산의 크고, 강하고, 초 열혈의 포지션.
무서운 힘과 스피드가 특징으로 말하자면 파워 타입의 캐릭터다. 왠만한 선수들은 수비하며 가로막아도 그냥 힘으로 튕겨내며 돌파하는 차두리 급 돌파력을 자랑한다. 제노바 청소년 클럽 대회에서는 중간보스 쯤으로 나오나 슛돌이에게 패배한다. 시저가 가장 돋보였던 시절은 다름 아닌 나폴리 팀 시절. 이탈리아 청소년 클럽 대회 결승에서 슛돌이, 줄리앙의 제노바 팀을 상대로 전반2골 후반 1골을 넣어 헤트트릭 기록. 거의 완승 분위기로 우승컵을 거의 손에 쥐었던 사내이다. 나중에는 들어갈 팀이 없어져서 J윙스에 참여하여 주인공 같은 포스로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활약한다. 이 당시 줄리앙의 도깨비슛은 거의 안 나왔지만 총알슛은 거의 매번 나왔다. 물론 허무하게 막힌 적이 더 많지만... 공중파 만화영화에 총알슛 막혔다고 '씹할' 이라고 해서 수많은 아동,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겨주었다 씹할이 아니라 제발이라고 다시들어봐라 -_-
필살슛은 총알슛으로 앞에서 언급했듯 후반부에는 거의 막히는 안습의 상황에 처하나 순수 파괴력만큼은 다른 두 개의 슛보다 우월한 편. 최종전의 사기 캐릭터 레나도조차도 마스터하지 못한 슛이 총알슛이다. 이놈의 포지션 역시 스트라이커. 줄리앙이나 슛돌이와 달리 올라운드한 면모가 부족하다. 무지막지한 스피드 때문에 윙포워드로도 충분히 활약할 수는 있겠으나 만화에서 패스하는 장면이 극히 드물어서... 물론 서태웅이 강백호한테 패스한 것처럼 마지막에 슛돌이에게 패스한 것은 시저였다결승전에서 예전 동료였던 프레드가 자신에게 태클을 하다 부상당하자 공을 밖으로 차내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3.4 마리오 (CV : 오리카사 아이/이선호)
줄리앙과 함께 포스타팀을 이끌던 부주장격 선수. 예의바르고 착한 소년이라 슛돌이에게도 처음부터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줄리앙 같은 톱스타 스타일은 아니지만 팀을 꾸리고 운영하는 능력은 거의 슛돌이급. 산포데스타 팀에서 줄리앙을 도와 제노바 대회 우승에 기여하였다. 이후 제노바 팀에 선발되어 슛돌이와 같은 팀이 되어 초반 줄리앙의 공백을 메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물론 결승전에서 시저의 총알슛에 개털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후 J윙스를 만들고 남겨진 각 팀의 떨거지들(비앙키 형제, 브루노, 프레드 등)만 주워모아 신생 포스타팀을 만드는데 이때가 바로 마리오의 각성 시점. 이전까지 슛돌이와 줄리앙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마리오가 갑자기 급부상한 게 나름 반전.결승전에서 뛰어난 패싱력과 공에 대한 집착력으로 거의 올스타팀이라 할 수 있는 J윙스를 마지막까지 몰아친다. 이 만화의 숨겨진 최종보스격인 캐릭터로 마지막까지 자신의 독자적인 필살기는 없지만 레나드라는 사기캐릭터를 비밀병기로 선보이며 J윙스를 괴롭힌다.
3.5 레나도 (CV : 손원일)
신생 포스타 팀의 유일한 신인. 사실 한 편짜리 조연 캐릭터지만 이 캐릭터의 본질은 장차 슛돌이나 줄리앙을 능가하는 슈퍼스타의 자질을 가진 천재. 마리오의 적극적인 교육으로 세 주인공의 필살기 독수리슛, 도깨비슛, 총알슛을 전부 사용한다. 도깨비슛과 독수리슛을 비슷하게 흉내내지만 보레에게 간파당했고 총알슛만은 시저의 괴물 같은 다리힘을 극복할 수 없었는지 마리오와 함께 사용하여 성공하지만 슛돌이팀도 보레 뒤에 수비수 두 명이 버팀목을 하는 방법으로 막아낸다.후반들어 돌파와 도깨비슛이 계속 막히자 멘붕하는 모습을 보인다.경험이 부족하고 스테미나가 딸리는 게 흠이라고 한다.
3.6 얀
네덜란드 판 시저. 시저의 2P 정도 되는 캐릭터. 다혈질인 시저처럼 과격한 성격이기는 하지만, 과묵한 탓에 대사가 별로 없다. 대사가 없다 보니 존재감이 좀 희미한 편. 제이윙스 시절부터 동료로 들어와 활약한다.
의외로 로빈 반 페르시 또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 를 닮았다. 성우는 故 최병상
4 필살슛 (결정슛)
4.1 독수리 슛 (원제 : 아퀼라 슛)[15]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가 힘을 간직한채 뚝 떨어지면서 골대에 들어가는 필살슛(결정슛)이다.
원래 프로토 타입은 알버트가 선수시절에 결정슛이였던 번개슛이다. 공이 높게 떠오르다 골대 근처에서 갑자기 떨어져 골을 얻는 슛으로 독수리슛과 유사하나 기본적으로 속임수에 의한 슛으로 높이 떠오르다 힘이 떨어지면서 하강하기 때문에 한번은 몰라도 두번이상 통하기 힘들며 일류 골키퍼에겐 처음부터 통하기 힘들다고 알버트 본인이 말했다. 이 슛을 모티브로 슛돌이가 좀더 개량하여 시저와의 시합 중에 완성하게 된다. 실전 시합 중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시도하다가 그때마다 실패하여 많은 원성을 들었다. 평범하게 찼다면 쉽게 이겼을지도 모르겠다(...) 총알슛을 참고로 해서 완성했기 때문에 포즈는 완전히 같다. 초기에는 찬 다음 몸의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 공중제비를 돌며 착지하기도 했으나 후기에는 평범하게 차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실패하면 단순한 우주개발 홈런이 된다. 오늘날도 축구 중계를 보면 이 슛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슛은 츠바사의 필살슛 드라이브 슛의 오버 액션판이다.
실제 시합에도 아주 가끔 나오는 슛인데(ex. 2006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의 조콜) 독수리슛처럼 하늘에 갔다 오는 게 아니라 낙차를 나오게 하는 슛이다. 변화가 아주 미묘해서 리플레이로 자세히 안 보여주면 그냥 중거리 슛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시세나 호날두처럼 진짜 낙폭 쩔게 떨어지게 보일 때도 있다. 주인공의 필살슛이긴 한데 의외로 많이 막혔다. 나중에 같은 팀이 되는 보레, 세계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인이며 가라데를 쓰는 키퍼에게도 막혔다. 근데 이 키퍼는 도깨비슛과 총알슛도 막아버렸다(...)
현실에서는 드롭슛의 일종으로 자주 나오는 편이다. K리그에서도 종종 나오는 편으로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포항 스틸러스의 손준호.(영상 55초부터)
4.2 도깨비 슛 (원제 : 미라쥬 슛)
줄리앙의 필살슛. 간단히 말하자면 분신마구. 공이 여러 개로 분신했다가 골키퍼가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에 골대에 들어간다. 발 끝의 모양을 보면 휘어지는 방향을 알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고 한다. 대략 현실에서 붕붕 날아다니는 듯한 무회전 슛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초기 연출은 공이 여러 개로 분리되는 모습이었고, 후기 연출은 공이 다수의 '레이저 빔'으로 바뀌어서 날아간다.
자세가 불안정할때 슛을 날리면, 분신의 효과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으며, 막힌적도 있다.
4.3 총알슛 (원제 : 매그넘 샷→슈퍼 매그넘 샷)
- 시저의 필살슛. 골키퍼가 잡아도 밀어붙이고 들어갈 정도로 강력한 슛이다. 한 번은 골키퍼 포함 세 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골라인 바로 앞까지 밀려난 끝에야 간신히 막은 적도 있다. 이 정도 되면 재수 없을 경우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을 것이다.
- 처음에는 퍼런 회오리를 뚫고 나가는 연출이었다가 나중에는 공이 시뻘겋게 빛나는 연출로 바뀌어서 2종류가 있다. 포즈는 다리가 거의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높이 들었다가 차는 것. 유연성이 있으면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쪽도 왠지 캡틴 츠바사의 휴우가가 쓰는 타이거 슛과 비슷한 느낌.
- 나중에는 라이벌 팀에서 두 명이 함께 차는 것으로 구현에 성공. 도용당해버렸다(...) 정작 시저 본인의 총알슛은 의외로 잘 막히는 편. 포즈 자체가 불안하기 때문에 준비 자세 중에 태클 당하면 끝이라는 문제까지 있다(...) 최종전에서도 시저가 사용하나 상대편에게 간단히 막힌다. 막는 방법은 두 명이 한 조가 돼서 총알슛을 향해 달려들며 무릎을 맞대서 무릎으로 총알슛을 막아낸다.
5 볼거리
- DVD 케이스 뒷면 캐치프레이즈와 시놉시스가 엽기다. #
곧 죽어도 축구 선수가 되어야 하는 비운의 소년.
- 헤딩 카운터가 뱅크신마냥 자주 나온다. 뭔 말인고 하면 패스도 아니고 공중에 뜬 볼을 잡기 위해 각 팀의 선수 한 명씩 헤딩을 실시하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동시에 들이받아 긴장감을 준다. 문제는 이게 공중에서 정지 상태가 되어 자웅을 겨룰 수 없게 돼 한 명이 더 붙고 질세라 한 명이 더 붙고 그래서 또 한 명 더 붙고 반복이 돼 무려 6명이 공 하나에 정수리를 맞대고 공중부양을 하기까지 했다. 결국 우리 편(슛돌이네)이 밀어내기해서 골인을 했지만 그걸 시청하던 어린이들 모두 폭소했다.
- 총알슛을 능가하는 너무나 강한 슛에(마리오와 레나도의 쌍둥이 총알슛) 공을 잡은 골키퍼가 라인까지 밀려 금을 밟고 결국 골을 먹었다. 그걸 막기 위해 다음부터는 골키퍼 뒤에 수비수 두어 명이 달라붙어 막는다(...)
- 한국판에서는 여자 성우진들과 강수진과 손원일이 엄청난 중복 캐스팅이 되었다. 이선주와 이선호와 강수진과 손원일은 다량의 소년 캐릭터를 맡았다. 재미있는 것은 주연급 중에서 시저만 한일 성우 모두 남자 성우가 맡았다. 그 외 줄리앙과 슛돌이는 한일 모두 여자 성우.
- 당시 애니메이션/만화 평론가로 활동하던 박병호 교수는 국내 방영 전에 이를 감상한 뒤 <PC매니아> 1992년 8월호 '애니매니아' 코너에서 캐더린의 무용 시험 장면에서 캐더린의 무용씬 작화가 어색하다고 대차게 깠다. 그가 본 장면을 말하자면, 레오타드를 입은 캐더린이 공중에서 젓고 있는 팔이나 높이 움직이는 다리의 움직임은 사람의 움직임이 아니라 뻣뻣한 중장비가 토목공사를 하면서 움직이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 ↑ 클럽 월드컵의 전신인 도요타컵에서 AC 밀란의
깡패짓압도적인 멤버와 경기력이 한몫했다. - ↑ 세 작품(슛돌이, 통키, 그랑죠) 모두 일본보다 국내에서의 인기가 훨씬 높다.
- ↑ 그런데 모티브가 된 팀은 제노아 CFC인데 경기장은 AC 밀란과 인테르의 홈구장인 산 시로다.(...)
뭥미? - ↑ 한국판 성우는 서혜정. 재미있게도 서혜정은 축구를 다룬 다른 애니에서도 활약하는데 바로 쥐라기 월드컵의 위너 공주.
- ↑ 이게 바로 콜럼버스 트로이카(슛돌이, 루카, 로베)의 탄생. 이 셋은 마지막 회까지 거의 같이 뛰게 된다.
- ↑ 여기서 멘붕한 줄리앙은 한동안 요양생활을 한다.
- ↑ 콜럼버스 팀의 슛돌이, 루카, 로베, 산포데스타 주니어팀의 줄리앙, 마리오, 레오, 글로리아 팀의 시저, 프레드. 그리고 키다리 비앙키 형제와 수비수 브루노가 들어간 나름 개사기 팀.
- ↑ 독일 프로팀(?)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
- ↑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팀원들로부터 질시와 암묵적인 견제를 받았다.
- ↑ 네덜란드가 불참한 이유는 '얀' 이 주장으로 있던 시절 연습에서 모든 선수를 부상(?)시켰기 때문이라 카더라. ㄷㄷㄷ.
- ↑ '키커(Kicker)는 빛난다' 라는 뜻이 있다. 아니면 '키커는 히카루다'라고 그대로 읽어버리는 것도 가능. 기묘한 말장난이지만 전국시대 군웅 중에 '킷카와' 라는 성이 있기도 하고 히카루야 평범한 이름이니 강슛돌에 비하면 양반
- ↑ 두 가지 크게 다른 타입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로 이 작품에서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캐릭터인 루카 역도 맡았다.
- ↑ 이름표기는 Cesare라고 한다. 시저는 체사레를 영어로 읽은것이며 원래는 체사레가 맞는것.
- ↑ 90년대 이 만화를 볼 당시 어린아이일 때는 몰랐으나 크고 나서는 시저가 주인공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 ↑ 아퀼라는 라틴어로 독수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