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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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벌레(Drone)

* 역할 : 군락 일꾼 (Hive Worker)
* 출신 종족 : 가쉬르 말벌 (Gashyrr Wasp)
* 주 무기 : 가시 뼈 (Spines)


엘더스타인(Eldersthine) 행성의 야생 가쉬르 말벌은 원래 자원 수집을 담당하기 위해 저그 족에 편입되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말벌은 애벌레의 능력을 전수받아 일벌레(Drone)로 진화하였다.
일벌레는 애벌레처럼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변경하여 초기 형태의 저그 건물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하려는 일벌레는 그에 필요한 영양분과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반드시 점막 위에 있어야 한다.
애벌레와 마찬가지로 일벌레 역시 대군주(Overlord)의 지배를 받는다. 대군주는 일종의 텔레파시로 일벌레의 성장을 관찰한다. 일벌레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도중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몰두할 정도로 그 성질이 단순하다.


* 잠복 (Burrow)

일벌레는 공격을 받을 때 바닥에 굴을 파고 숨는 능력이 있다. 이 능력으로 일벌레는 적의 공격을 피해 숨은 채로 재생하거나 지원군이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Drone.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저그 종족 일꾼 유닛. 스타1 때나 스타2 때나 특성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 건물을 짓거나 소환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건물이 된다.[1] 그래서 저그 건물은 모두 살아있는 생명체이며, 피해를 지속해서 입으면 피를 흘리는 연출을 보여준다. 건물이 부서졌을 때도 뼈가 남는다.

스타2에서는 건물 변이 중에 팀 색깔과 같은 색의 액체가 차 있는 고치 속에 이름 모를 벌레가 헤엄치는 모습이 추가되었다. 드론이 고치 속에 그러한 모습으로 들어간 뒤, 건물로 변태하는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엘더스타인 행성에서 서식하던 가쉬르 말벌을 초월체가 잡아서 일꾼으로 변이시킨 것이 지금의 일벌레다. 그런데 이들 조상이 매우 잔인하고 난폭했던 것에 비하면 일벌레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도 자기 일만 할 정도로 성질이 극도로 단순해졌다. 온순한 조상에서 진화한 무자비한 살인마 히드라리스크울트라리스크와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2] 가쉬르 말벌 시절의 날개는 퇴화하여 지금의 얇은 세포막으로 변이했고, 부낭 주머니에서 저주파를 발산해 중력을 저해시켜 추진력을 얻는다.#

스타 1이나 2나 음성이 가느다랗게 늘어뜨리는 소리를 낸다. 다만 1에서는 급격하게 변조된 음성도 낼 수 있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3]

1.1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유닛, 건물
해처리40px40px40px40px40px
라바드론저글링오버로드히드라리스크
레어40px40px40px40px40px
뮤탈리스크스커지러커브루들링
하이브40px40px40px40px
울트라리스크디파일러가디언디바우러
인페스티드
커맨드 센터
40px
인페스티드 테란
기타 건물들크립 콜로니익스트랙터스포닝 풀에볼루션 챔버히드라리스크 덴
스포어 콜로니성큰 콜로니스파이어퀸즈 네스트그레이터 스파이어
나이더스 커널울트라리스크 캐번디파일러 마운드


스1 저그 운영의 척도를 가르는 유닛

납작하게 생긴 외모 탓에 많은 다리로 기어다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공중 부양으로 이동하는 유닛. 알고 보면 원 종족 출신이 가쉬르 말벌이다. 베타 버전 당시에는 아예 공중 유닛으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돌기 같은 부분이 눈이라거나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는데 자세히 보면 옆에 빨간 눈이 달려있다. 의외로 이 부분에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3종족 일꾼 중에서 가장 조절을 잘 해야 한다. 4 ~ 7드론, 9드론, 12드론 등 각종 전략에서도 드론 수 조절은 저그 플레이어의 기본 소양. 드론 숫자 뿐만 아니라 타이밍도 엄청나게 중요한데, 배를 째야 할 타이밍에 가난하게 굶었다가 뒷심이 딸려 지는 경우가 생기거나 배를 쨀 타이밍이 아닌데 무리하게 배를 째다가 진짜로 배가 갈라지는(...) 참사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 건물 지을 때도 가격이 약간 싼 대신에 드론을 하나 소비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 줘야 한다.[4] 병력 생산을 하려면 해처리에서 지속적으로 드론을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저그는 소수의 드론을 다수의 미네랄에 붙여 채취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일꾼 관리를 한다.[5] 이는 저그 유닛 개체당 미네랄 값이 싼 편인 것도 있고, 멀티를 많은 곳에 나눠 먹기 때문에 미네랄이 늦게 떨어지는 것이 좋다는 이유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타 종족의 일꾼에 비해 전체적으로 뽑는 숫자가 적다. 저그 운영이 다른 종족에 비해 판이하게 다르고, 처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일등 공신. 물론 그 반대로 한 번 제대로 배째고 여러 라바에서 드론을 뽑아서 돌리기만 하면 이후 저그의 자원력은 무지막지해진다. 또 일꾼 타격을 입었을 때 한번에 드론을 빠르게 왕창 복구가 된다는 것도 장점. 그리고 프로브에 비해 크기가 커서 같은 시간과 같은 속도로 움직여도 드론이 좀 더 빨리 미네랄 채집을 할 수 있고, SCV와는 달리 처음 움직일때 느려지는 현상이 없어서[6] 세 종족의 일꾼들 중에서 광물을 가장 잘 채집하는 일꾼이다.

스타크래프트 초창기부터 한동안 저그의 본좌는 홍진호였고, 홍진호는 드론을 적게 생산하는 가난한 플레이로 유명했기에 '저그 = 가난한 종족'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었다. 홍진호가 잘 나갈 때는 드론을 더욱 적게 뽑았다. 지금은 뭐...드론은 인구수 방해라고 홍진호가 까이지만. 드론은 인구수 방해라는 말은 물론 홍진호가 직접 언급한 것이 아니라 그의 플레이를 보고 팬들 사이에서 만들어진 말이며, 현재 스타크래프트 팬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관용어구로 쓰이고 있다. 실제로 홍진호는 무조건 가난한 운영보다는 적절한 드론 숫자를 최적화시키는 플레이를 했다는 것... 지금도 아프리카나 다음 등의 중계방에서 선수가 어떤 유닛을 허망하게 대량으로 잃으면 '(선수 이름): XXX는 인구수 방해'라는 대화말로 도배가 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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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8호의 짤방.

전투 유닛으로 쓰일 기회는 3종족 일꾼 중 가장 적은 편이다. SCV는 (Special Combat Vehicle) 반 전투 유닛이고 프로브는 극초반 저글링을 두 방에 잡지 못하는 질럿의 미묘한 공격력 때문에 가끔 동원되기 때문. 수가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귀중한 드론을 빼기도 어렵고 본진에 저글링, 질럿 따위가 난입해도 수가 적어 뭉쳐도 화력이 다른 일꾼처럼 못 나온다. 그나마 고정적으로 쓰이는 때가 어떤 전략을 상대할 때. 혹은 오버로드로 상대 미네랄을 찍고 상대 입구의 질럿 등에 겹쳤을 때 스탑 누르는 드론 밀치기는 가끔 쓰였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본격적인 대테란전 공격 유닛! 더군다나 이 녀석은 건물을 건설하는 테란의 SCV나 건물을 소환하는 프로토스의 프로브와는 달리 드론은 건물로 변신하는 방식으로 건물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일꾼들과는 달리 건물 하나 지을 때마다 이 녀석이 하나씩 소모된다. 그러니 처음에는 모든 종족이 똑같이 4기씩 일꾼이 지급되어도 저그만 일꾼이 부족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저그는 해처리 말고는 건물 다수를 지을 필요가 없는 생산 구조를 가진다.

왠지 모르게 사정거리가 프로브보다 미묘하게 짧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파이어뱃과 드론, 프로브가 2로 같다. 다만 파이어뱃은 일직선 스플래시로 인해 길어 보이는 것이다. 하여튼 원거리와 밀리의 중간에 놓여 있는 고로 박성준드론 무빙샷으로 SCV를 사냥하기도 했다. 흠좀무. 일단 다크 스웜SCV라도 일꾼 유닛의 공격은 막기 때문에 원거리인지 밀리인지 알 수는 없다.[7] 여담으로 베타중 드론이 사정거리 5의 원거리 공격을 하던 버전이 있었다.

프로토스의 견제 대상 1순위. 테란탱크 한 방에 안 죽기도 하고 저그 특유의 재생 능력 때문에 벌처 2대만 공격해도 조금만 엇박자로 맞으면 맞자마자 체력 1이 차서 한 방에 안 죽는 탓에 바이오닉 드랍 외에는 별로 견제를 할 수단이 없지만 뭐? 벌쳐가 견제 수단이 아니야? 마인 3개 사고 공짜로 얻는 벌처가 일꾼 털면 가슴 찢어진다. 프로토스에게는 다수의 드론 학살이 역전의 발판, 혹은 승부 굳히기가 될 수 있는 고로 하이 템플러, 다크 템플러, 리버 등이 와서 심심하면 괴롭힌다. 안 그래도 숫자 적은데 떼로 죽어나가면 피눈물 난다.

자신을 희생해 건물로 변하는 유닛이기 때문에 위에서 말했듯 잠깐 인구수를 줄여 드론 한 기 더 빨리 뽑을 수도 있고, 건물로 변신한 채 이레디에이트가 걸려 있다든지 하는 장면도 볼 수가 있다. 취소하면 드론은 체력이 그 전 상태로 돌아오나 익스트랙터를 짓다가 취소하면 체력이 꽉 찬다. 이로 인해 SCV를 이길 수 있다. 이렇게까지 드론을 싸움 붙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참고로 드론이 가스 러쉬를 하려고 했는데 SCV가 정제소를 지어서 실패할 경우 실패한 드론은 그림자가 사라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 질레트 스타리그 4강 남자이야기에서의 박성준과 최연성의 경기를 보시라. 물론 게임에는 아무런 영향도 안 미친다.

공격할 때와 자원 채취할 때 동작이 다른 유닛. 가끔 '왜 집게로 공격 안 하나?'라고 하는 사람도 보인다. 사실 건설로봇융합 절단기로, 탐사정미립자 빔으로 자르는 걸 집게로 자르는 걸 보면 저 재질이 뭔지 의심스럽다. 최소한 채집하는 광물보다는 단단하다는 건데... 뭐 카이저 블레이드 같은 것도 만드는 저그니 꽤 단단할 거 같다.

사실 블리자드에서 컨셉 설정을 할 당시에는 드론의 자원 채취 방법이 미네랄에 달라붙어 효소를 이용하여 녹이는 방법으로 구상했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를 게임에서 표현하기가 난해해지자 결국 집게를 이용하여 작게 자르는 형식으로 바꿔 버렸다. 일설에 의하면 "돈에다 뱉으면 졸라 맞거든."이란 얘기도 있다. (...)

움직일 때나 미네랄을 캘 때 꼬리를 살랑거리는 모습이 매우 귀엽다.

프로게이머 이주영 선수는 이 유닛을 다수 생산하기로 유명했으며 이에 따라 '출산드론', 'SD저그' 등의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이 선수도 가끔 드론을 전투 유닛으로 쓰는 고로 드론은 어디서든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 거기에 파란 태풍 저그 이영한드론은 인구수 방해다!를 외쳐서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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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 오리지널 극초반기 (그러니까 버전 1.0)에는 소위 무적드론 내지는 좀비드론이라는 버그가 있었다. 당시에는 드론이 건물을 짓고나서 취소하면 체력 1이 떨어졌는데, 체력 1인 상태의 드론이 건물을 짓다가 취소하면 0이 되었고 판정오류로 더이상 데미지를 입지 않는 무적이 되어버린 것. 이 상태의 드론은 체력이 깎이지 않기 때문에 공격을 받아도 공격당한다는 메시지가 뜨지 않으며, 언덕 위의 적에게 공격을 받아도 적의 시야가 드러나지 않는다. 거기다 익스트랙터를 취소할 때 재빨리 쉬프트 키를 누르면서 가고자 하는 지역을 찍거나 버로우를 연타하여 날 수 있는 버그까지 있어 이를 이용한 유즈맵도 나왔었다. 물론 블리자드가 문제를 파악하자마자 1.04 패치를 내놓아서 이 버그는 해결되었지만 아직 이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드론이 익스트랙터를 지으러 가는 도중 날아갈 지점에 쉬프트 우클릭을 하고 익스트랙터가 지어지려고 할 때 재빨리 미네랄을 50 미만으로 만들면 자원 부족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지형을 무시하고 날아갈수 있는 버그도 있었지만 이 버그 역시 1.10 패치에서 수정되었다.

2010년 9월경에는 일명 '지네드론'이라는 핵이 발견됐다. 핵을 켜고 그 기능으로 드론을 미친듯이 버로우 언버로우 반복 시키면서 다른 드론으로 익스트랙터를 짓게 하면 버그가 일어나면서 익스트랙터에서 드론 수백 마리가 쏟아져 나오는 식. 드론으로 적 본진을 박살내는 장관을 볼 수 있지만 비매너이니 쓰지 말자. 영상

이는 스타크래프트 1에서 게임 안에서 유닛에게 내려지는 명령에 개수 제한이 있어서 생기는 버그다. 전체 유닛 개수 제한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 꼭 이 아니더라도 맵 에디터로 같은 조건을 구현할 수도 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익스트랙터를 취소한다 -> 드론을 생성하고 익스트랙터에 취소 명령이 전달되어야 한다 -> 그런데 명령 큐가 꽉 차버려서 익스트랙터 취소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드론은 익스트랙터가 취소되기 전에 이미 생성되어 있었다.[8]라는 식. 핵으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다른 명령을 줘서 명령 큐를 꽉 채워 버리면서 익스트랙터 취소 명령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내려서 이런 현상을 만들어 내는 거다.

스1, 스2 모두 저그는 일벌레를 얼마나 잘 째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유닛 하나 하나가 약한 저그인 탓에 타이밍을 잘 맞추어 일벌레를 늘려야 자원을 많이 먹고 물량을 쏟아 내어 이길 수 있다. 그러지 못하면 패배뿐이다. 째더라도 타이밍을 잘 못 맞추면 패배한다. 즉 저그인가 쩌그인가를 잴 수 있는 가장 쉬운 기준.

1.2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II 저그의 유닛, 건물
부화장일벌레대군주저글링여왕바퀴맹독충궤멸충
번식지감시 군주히드라리스크뮤탈리스크타락귀감염충군단 숙주가시지옥
군락살모사무리 군주울트라리스크
소환 유닛들애벌레공생충변신수감염된 테란식충
기타 건물들추출장산란못진화장바퀴 소굴맹독충
둥지
가시 촉수포자 촉수
둥지탑히드라리스크
가시지옥
감염 구덩이땅굴망땅굴벌레거대 둥지탑
울트라리스크
동굴
점막 종양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변형체갈귀수호군주포식귀파멸충브루탈리스크추적 도살자
무리
수호군주
관통 촉수피갈리스크거대괴수오메가리스크랩터군단충
쌍독충사냥꾼송장벌레고름토라스크원시 저그무리어미
라바사우르스감염된
공성 전차
폭발성
감염체
역병전파자군단 여왕무리 여왕감염된 해병
감염된
부대원
감염된
코브라
알렉산더아포칼리스크감염된
해방선
감염된 망령감염된
의무관
감염된
망치 경호대
감염된 밴시감염된
건설로봇
감염된
민간인
건물바이로파지지하 군체관통 군체부패 주둥이갈귀 둥지포자
주둥이
날벌레 둥지
원시 군락오메가망오메가벌레독성 둥지자동 추출장감염된
사령부
감염된
정제소
감염된 벙커감염된
미사일 포탑
감염된
거주민 수용소
감염된
보급고
감염된 병영감염된
군수공장
감염된
우주공항
감염된
공학 연구소
감염된
기술실
관통
촉수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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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광물 50보급품1[9]
생명력40방어력0[10]
특성경장갑/생체시야8
공격력5공격 가능지상
사정거리근접공격 속도1.5
이동 속도2.81[11]생산 단축키D
생산 시간17초수송칸1
능력잠복(연구 필요), 채취, 기본 변이, 고급 변이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오는 유저들이 가장 적응 못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일벌레의 전투력. 물론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3종족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일꾼의 전투력이 전작에 비해 급감했다. 전작에서야 이주영이 '12마리의 드론을 한 점에 뭉치면 60의 공격력이 나오고 이를 통해 견제에 대처할 수 있는 강한 공격력이 나온다'라고 했지만 2편에서 그랬다가는 화염차, 맹독충, 거신 등의 스플래시 유닛들에게 '오 땡큐 12킬 감사염.'(...). 견제 유닛이 들어오면 맞서 싸우기보다는 빼 주는 게 좋다. 물론 아주 다급한 경우는 일꾼을 동원한다.

특히 일벌레가 일꾼 중에서 가장 약했다. 이것은 버그였고, 1.4.0에서 일벌레의 공격을 쉽게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수정되었다.

조절을 잘 못 하겠다면 1처럼 부화장을 더 짓는 방법을 써도 좋다. 물론 여왕은 그래도 준비해 두어야 한다.

1에서는 드립에 불과했지만 2에 들어서 정말로 인구수 방해가 된 유닛이기도 하다. 자원 채취 인공지능의 발전과 유닛들의 단가는 똑같은데 자원 채취량이 8에서 5로 줄었으므로 채취율에 있어서 광물 덩이 수보다는 일꾼 숫자가 더 중요해졌으며 전작보다 광물 수급이 중요해졌다. 때문에 전작에서는 멀티를 많이 먹어도 광물에는 듬성듬성 붙여도 됐던 것이 이번 작에서는 그야말로 일벌레를 바글바글 생산해야 하며 최소 70기, 많으면 90기까지 뽑아야 하는데[12] 알다시피 그만큼의 인구수가 줄어든다. 사실 광물이 가장 고픈 종족은 테란이지만 테란에게는 지게로봇이 있어서...

하지만 프로토스전에는 좀 다른데 최근 프로토스를 상대로 가시 촉수최종병기 취급을 받아서 일벌레 때문에 손해 보는 인구수와 남는 광물을 가시 촉수로 때울 수가 있다.

여담으로 대군주뮤탈리스크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한 번도 짤리지 않고 꾸준히 나온 유서 깊은 유닛이다. 스타크래프트 1의 알파 버전에도 공중 유닛으로 나와 있다.[13]

여담이지만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실험실의 쥐' 임무에서 저글링이 아닌 일벌레로 구성된 부대를 첫번째 군수공장이 나오는 복도로 전진시키면, '지금 일벌레로 공격하는 거냐'며 당황하는 발레리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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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츠에서의 일벌레, 저글링 다음으로 상당히 귀여운 케릭터인데, 일꾼이라 그런지 험한 꼴을 많이 봤다(...)

파일:Attachment/일벌레(스타크래프트)/일벌레로저글링을.jpg
군단의 심장 미션 약속지점에서 케리건이 일벌레를 저글링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말한다. 물론 번역과정에서 일어난 실수인 듯 하다. 최근에는 패치가 되서 그냥 원래대로 애벌레를 저글링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나온다.

야전교범에 낙서된 걸 보면 자치령 해병 사이에 드론 멀리 차기 내기 같은걸 하나보다(...) CMC슈트의 위력이 엄청난지 어떤 해병은 드론을 무려 9.2m나 날려버렸다. 히드라도 한방에 기절시키는 슈트인데 드론을 차버리는 것 쯤이야.
  1. 설정상 생체기관으로 변이한다고 하며, 그래서 디파일러의 컨슘이 통하지 않는다. 만약 건물로 변이하는 것을 중단하면 일벌레는 원 상태로 돌아온다. 살모사의 흡수는 정반대.
  2. 종족 자체의 기본적인 스펙 때문에 이럴 수도 있다. 가쉬르 말벌은 공격성이 강하지만 전투력이 뛰어나진 않았고 히드라리스크의 조상인 슬로시엔과 울트라리스크의 조상인 브론톨리스는 전투력이 뛰어났다고 해석하면, 힘이 약한데 일부러 성질만 더럽게 놔뒀다가 개죽음 당할 수 있고 전투부대의 핵심이 되는 종류들은 공격성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가쉬르 말벌이 지구의 말벌과 습성이 비슷한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가정하면 일벌이 전투도 채집도 모두 수행하는 말벌 시절과는 달리 순수하게 일꾼으로 쓰이는 지금은 당연히 자원 채집 이외의 일을 하다가 개죽음을 하게 놔둘 수는 없다.
  3. 탄생할 때, 건물 지을 때, 그리고 여러번 클릭할 때...
  4. 허나 이를 역이용해서 익스트랙터를 이용해 오버로드 나오기 전까지도 10드론을 운용하는 수법이 있다. 스타크래프트2 에서는 200인구수가 다 찼을때 포자촉수를 짓는것으로 역이용해 200인구수를 넘어가는 방법이 있다.
  5. 보통 미네랄 하나에 드론을 1 ~ 1.5기 정도만 붙인다.
  6. 광물 자체를 캐는 속도는 세 일꾼 모두 동등하지만 광물을 캐고 난 뒤 커맨드 센터로 되돌아가기 위해 움직일 때와 커맨드 센터에 광물을 내려놓고 다시 광물로 되돌아 갈 때 잠깐씩 움직임이 지연된다.
  7. 드래프트나 여러 상황 등을 토대로 말하자면 사거리 2의 원거리 공격이다.
  8. 즉 게임 메커니즘상으로는 익스트랙터를 짓다가 취소시키면 '드론을 만든 다음에 익스트랙터를 파괴'한다는 것.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이 드론을 만드는 것과 익스트랙터를 파괴하는 것이 별개의 명령으로 취급된다는 이야기.
  9. 협동전 자가라 한정으로 0.5로, 저글링 뽑듯이 한 번에 두 마리를 뽑을 수 있다!
  10. 지상 갑피 업그레이드당 +1-> 최대 3
  11. 점막 위에서도 이동속도가 똑같은 유일한 저그 지상유닛.
  12. 최적화 기준은 미네랄 한 덩이당 2기 + 가스 하나당 3기, 일반적인 멀티(8미네랄 + 2가스) 하나 기준으로 22기다. 물론 후반 가면 저그는 미네랄이 남기 십상이기 때문에 미네랄엔 좀 적게 붙여도 된다.
  13. 당시에는 워크래프트의 우주 버젼으로 기획되어 있어서 테란은 없었고 프로토스와 저그뿐이었다. 그 중 프로토스는 우주모함요격기밖에 없었다. 이 둘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베타 초창기엔 빠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