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지(마블 코믹스)


Carnage

1 소개 및 능력

Superior_Carnage_Vol_1_1_Textless.jpg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카니지. 본명은 클래터스 캐서디

  • 베놈과 유사하나 더 강한 능력.[1] 다만, 스파이더맨이나 베놈처럼 거미줄을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
  • 몸에서 촉수를 뻗는 능력. 사용하기에 따라서 스파이더맨이 거미줄로 상대를 옭아매듯, '올가미'처럼 사용하기도 할 수 있다.
  • 날카로운 촉수 및 무기를 생성 및 발사.[2]
  • 호흡 없이 행동 가능.
  • 음파, 불에 대한 보다 진보한 면역력. 여전히 음파나 불에 약하나, 적어도 베놈보다는 그래도 더 잘 버틴다.
  •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 센스'를 무력화하고 베놈의 동족 추적 센스 또한 무력화할 수 있다.
  •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 능력은 스파이더맨의 천적과도 같은 능력.
  • 클리터스 캐서디 한정으로 심비오트가 클리터스 캐서디의 혈액 속에 흐르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작은 상처를 내 카니지로 변하는 것이 가능.
  • 잔뜩 파워업한 경우, 심비오트로 사람들을 뒤덮어 꼭두각시로 부리는 게 가능. 원래 본인들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요 심비오트스러운 능력까지 부여되므로 무척 곤란해진다. 쉽게말해서 상대의힘 (100%) + 심비오트의 능력 (??%) 까지 합쳐진다는 말
  • 새로 차지한 숙주가 물리적인 뇌손상[3]을 입었을 경우, 자동 치유한다.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펙이 꽤 높아서 이 녀석을 상대하려고 베놈과 스파이더맨이 협력한 적이 있을 정도. MC2 세계관의 스파이더걸 코믹스에는 달려오는 승용차를 반쪽내기도 하는 등, 상당히 강한 편이다.

순수한 능력으로 따지자면 두말할 것도 없이 스파이더맨 빌런계의 최강자다.[4] 일단 그 베놈보다 월등히 강하다는 것부터가 큰 어드벤티지로, 시니스터 식스 중 강자로 취급되는 일렉트로도 베놈에게 탈탈 털리니 시니스터 식스 계열 빌런들은 상대도 안되고 그린 고블린도 얘에 비하면 전투력은 장난 수준이다. 그린 고블린은 특유의 광기가 있지만, 문제는 얘도 그에 못지 않게 상당히 맛탱이가 가 있는 놈이니..... 아니, 애초에 시니스터 식스가 아니라 상위권 히어로에 속하는 아이언맨을 데려와도 한 대도 못 때리고 카니지에게 장난감이 되어버린다. 여기서 장난감이라는 표현은 묘사가 아니라 진짜로 장난감 취급이다! 카니지 U.S.A. 표지에선 대놓고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동시에 목이 졸리고 있고 다른 표지에선 아이언맨의 목이 따인 듯한 묘사도 있다. 아이언맨이 꽤 강한축에 속한다는 걸 감안해본다면....

베놈이 슈퍼 빌런을 수용하기 위해 설립된 콜로라도 로키즈의 정부 슈퍼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 심비오트가 휴면상태로 머물러서 에디 브록의 모습으로 잠시 평범한 방에 갇혀 있었다. 이 때 심비오트의 조각이 에디 브록의 미친 감방 동료이자 사이코패스 살인마인 '클리터스 캐사디'에게 들러 붙은 것. 카니지보다 비교적 고정된 형태의 베놈과는 달리 심비오트가 적색과 흑색이 뒤섞인 컬러링인데다 작은 촉수들이 전신에서 튀어나와 꿈틀거리고 있어서 참 흉악하게 보인다.

다른 심비오트들이 그나마 온건한 인물들[5]에게 붙은 것에 비해, 하필이면 '살인마'에게 붙어서 그야말로 엄청난 악행과 민폐를 끼치고 다닌다.

한때 쉬릭, 도플갱어 등과 함께 '카니지 패밀리'를 결성해 뉴욕 시민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는 맥시멈 카니지 같은 미친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러다 쉬릭과의 불화로 그녀를 죽이려고 했지만, 그녀를 어머니로 여기던 도플갱어의 희생으로 그녀는 살아남았다.

'자식'으로서 톡신이 있으며, 톡신이 언젠가 자기보다 강해질 것을 예감해서[6]죽이려고 하지만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한 베놈과 싸운다. 그러나 톡신이 히어로 성향이라는 것을 안 베놈과 연합해서 톡신과 싸우고, 처음엔 박살내지만 우락부락한 근육 모드로 바뀐 톡신에게 격퇴된다.

카니지 심비오트가 장악했던 여의사 타니스 니에브스(Tanis Nieves)에서 떨어지는 과정에서 그녀의 몸 속에서 새로 스콘이라는 심비오트가 탄생했다.

참고로 베놈만은 못해도 이 쪽도 꽤나 베리에이션이 많은 편으로

얼티밋 세계관에서는 '상대의 피를 빤다'는 흡혈귀 같은 특징도 가지고 있었다.

마블 유니버스에서 학살이라는 이름답게 유일하게 순수한 살육에 미쳐날뛰는 사이코패스로서 학살한 인간의 수로만 따지면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 때문에 이 녀석이 등장했다 하면 히어로들이 떼거지로 달려들게 된다.[7]

크로스오버에서 주로 같은 사이코인 조커와 얽힌다. 카니지는 조커의 광기, 조커는 카니지의 웃는 얼굴(?)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악수를 했다.일단 사람이 인사 잘 하고 웃고 다니면 사회생활 반은 먹고 들어가는건 똑같나 보다그리고 조커가 하도 유명해서인지 카니지는 악수시 두손으로 하는데 비해 조커는 한손으로 시무룩하게 응수한다.

두 녀석 모두 두말 할 것 없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라서 서로의 범죄 철학에 대해 쟁론하기도 한다. 카니지는 조커가 계획이니 무대니 하는 것에 집착한다면서 조커를 비웃고 조커는 카니지가 피에 굶주렸을 뿐 살육의 예술적인 묘미를 모른다면서 자신은 혼란과 범죄계의 오슨 웰스, 카니지는 기껏 해야 데이비드 해셀호프라고 조롱했다. 그럭저럭 성향이 비슷해서 잘 협력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듯하게 그려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서로 뒷통수도 잘 쳐댄다. 그놈이 그놈

슈퍼 빌런용 감옥에 갇혔다가 탈옥, 또 다시 학살을 저지르다 자타공인 최강 지구인 중 하나인 센트리에게 걸려 대기권 밖까지 끌려 올라간 후 반으로 찢겨 끔살당했다.

2 부활

2011년에 새로이 독립 코믹스가 나왔다. "뭐야 이 녀석 분명 죽었잖아..."라고 생각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겠지만, 사실 반으로 찢겨진 이후에도 우주 공간에서 살아남았다! 숙주 클리터스 캐서디를 생존시키기 위해 카니지 심비오트는 영양분을 거의 다 넘겨주다시피 해서 회수되기 전엔 거의 빈사 지경이었다고. 반으로 찢겨지는 엄청난 부상을 입었던데다 찢겨진 이후 영양 공급도 안 되었으니 당연히 하반신 부분은 재생되지 않았다. 결국 그 부분은 의족으로 채워 넣었다.

왠지 자기가 죽였던 도플갱어를 부하로 부리고 있다. 뭥미?

의수 제작으로 유명한 이름 불명의 대기업이 자사의 인공위성 하나를 희생해가면서까지 '카니지 심비오트'를 회수하고, 심비오트를 연구해 의수와 강화복을 제작한다. 쉬릭을 포획한 이 기업은 그녀를 카니지 심비오트의 영양 공급원으로 삼았다.

그 뒤 의수는 쉬릭의 정신과 치료를 맡은 여의사에게 붙었는데...

의수에 '카니지 심비오트'의 의사가 담겨 있던 건지, 카니지가 담겨 있던 수조를 깨부수고 그 여의사를 득템. 잠깐 투닥투닥하다가 날아서 탈출했고, 뭔가 이상한 수용시설로 간 뒤 어떤 방의 문을 깨부수는데...

그 안엔 살인마 클리터스 캐서디가 서 있었다.

그 여의사는 카니지 심비오트 셔틀에 불과했던 모양...은 훼이크고...

카니지 심비오트를 연구해 만든 강화복을 입은 적들이 심비오트를 되찾은 클리터스 캐서디를 공격하나, 카니지는 그들 모두를 살해하고 그들의 강화복과 심비오트 조각들을 흡수...


이렇게 무지막지한 모습으로 변했다.(손에 들려 있는 건 쉬릭)

추가장비를 들고 온 아이언맨스파이더맨에게 상당한 우세를 보였지만, 후에 스콘에게 협박당한 쉬릭의 음파 블래스트를 맞고 리타이어. 떡대 아머(가칭)만 놓고 도망갔다.

액시스에서는 성격이 반전되어 좋은 놈이 되었다. 그런데 미쳐있는건 여전해서 어떻게 착한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다가 드라마를 따라한답시고 퍼니셔같은 안티 히어로가 되었다.

3 카니지 U.S.A.

Carnage,_U.S.A._Vol_1_2_Textless.jpg

Carnage wants you TO DIE!

카니지는 당신이 죽기를 원한다!

 
엉클 샘 코스프레를 하거나(#2) 성조기를 망토처럼 두르는(#1) 등 충격적인 의상을 한 채 표지에 등장.

맥시멈 카니지 같은 대학살을 일으킨 미친놈답지 않게, 1권에서는 그리 많은 사람들을 죽이지는 않았다.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이놈 치곤 참 적게 죽인 거다

마을 하나를 통째로 카니지 심비오트로 감염시켜 자기가 지배하고 있다. 목장 하나를 급습해서 거기 있는 소 모두를 흡수해 엄청나게 파워업한 모양. 사태가 이상한 것을 파악하고 스파이더맨, 호크아이, 캡틴 아메리카, 울버린, 더 씽으로 이루어진 팀이 파견되었지만 심비오트의 폭포로 더 씽의 소닉 블래스터 장치 조사도 씹어버리고(어느정도 피해는 받은 거 같지만), 스파이더맨을 제외한 넷을 심비오트에 감염시켜버렸다.

그리고 #1의 마지막 장면을 볼 때, 아무래도 현역 심비오트 히어로들과 맞짱을 뜨게 될 듯. 정부에서 4대 베놈 플래시 톰슨, 톡신 패트릭 멀리건, 의사양반스콘 타니스 니에브스와 하이브리드를 파견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파이더 아일랜드 이후 이야기인지, 안티 베놈은 무력화(Inactive)된 상태고, 톡신은 실종. 그리고 베놈은 탈영이라 불가능. 스콘은 훈련 중이고, 하이브리드 심비오트는 다시 원래의 네 마리(명?)로 분리된 상태[8]다.

4 All-New, All-Different Marvel

2016년에 솔로 타이틀이 예정되있다. FBI와 톡신이 힘을 합쳐 카니지를 추적하는 내용인데, 타이틀 커버아트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추가바람
  1. 힘으로는 스파이더맨+베놈보다 강하다. 이건 순수히 심비오트의 능력을 따졌을 때 그렇다는 것으로, 맥 가간이나 플래시 톰슨 등 심비오트의 '숙주'가 어떤 능력/특수 장비를 착용하고 있나에 따라 숙주의 최종적인 능력이 달라진다.
  2. 도끼나 칼날 등을 사출할 수도 있다. 사출한 건 10초쯤 후에 사라져 버린다.
  3. 치매 같은 경우도 해당된다.
  4. 톡신은 빌런이 아니고, 스크림등의 심비오트는 애시당초 베놈만 나와도 상당히 밀린다.
  5. 스파이더 심비오트는 피터 파커(사진사), 베놈은 에디 브록(기자)->안젤로 포르투나토(마피아)-> 맥 가간(사립탐정->범죄자) -> 플래시 톰슨(정부 요원), 톡신은 패트릭(경찰), 하이브리드는 스콧(경찰), 스콘은 타니스 니에브스(의사)
  6. 원래는 자신보다 훨씬 강해질까봐 없애려고 하지만,나중엔 자신의 자식이 한없이 약하다는걸 알고(물론 이땐 어렸을때다.)분노하여 죽이려고 한다.역시 싸이코다
  7. 때문에 단순히 스파이더맨의 적이 아니라 어벤저스에게까지 위협적이며, 탄생 직후에도 스파이더맨(+베놈)이 잡아내지 못해 결국 어벤저스, 판타스틱 포 등이 출동해야 했다.
  8. 개에게 씌운다던가 각력을 강화한다던가 하는 등으로 활용한다. 신체 전부를 심비오트로 강화할 수는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