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글리콜

(에탄디올에서 넘어옴)
유기화합물
탄화수소아민아마이드알코올
알데하이드케톤카복실산방향족
탄수화물알칼로이드푸린비타민
유기화합물 - 알코올
1가 알코올1 2 3 4 5 6 7 8 9 10
2가 알코올1 2 3 4 5 6 7 8 9 10
당알코올글리세롤 에리트리톨 트레이톨 자일리톨 아라비톨
리비톨 만니톨 소르비톨 갈락티톨 푸시톨
아이디톨 이노시톨 볼레미톨 이소말트 말티톨
락티톨 폴리글리시톨
기타레티놀 콜레스테롤 벤질알코올 멘톨

※ 1,2가 알코올로 지방족 포화 탄화수소에서 수소가 수산화기로 치환된 물질은 해당 분류에 탄소 개수로 표기, 해당하지 않을 경우 당알코올이나 기타로 분류.

경고! 이 물질은 위험 물질입니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물질을 섭취 및 복용하거나 함부로 취급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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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ylene glycol
HOCH2CH2OH

1 개요

알코올의 일종. IUPAC name은 ethanediol. 당알코올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다.
물, 아세톤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극성 용매에 잘 녹으며, PETE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좀 위험한 용도로는 니트로글리콜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용도로는 부동액이 있다. 자동차의 엔진을 식히기 위해 물(냉각수)을 넣는데, 이 물이 겨울이 되면 얼어 버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에탄디올을 첨가한다. 위키피디아의 에틸렌글리콜 항목에 가 보면 어는 점이 -12.9°C로 나와 있어 철원같은 혹한 지역에서는 부동액도 얼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는데 물과 혼합하면 어는 점이 훨씬 낮아진다. 70%수용액에서 최대 영하 64°C까지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한국에서 주로 쓰는 50% 수용액은 -38°C까지 견딜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이게 독성이 있다는 것. 에탄디올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섭취시 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맹독인 옥살산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무색무취이며 단맛이 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용 부동액은 색소나 구토제를 첨가해서 판매한다.[1] 그리고, 색소만 첨가할 경우 부동액이 음료수인줄 알고 마시고 죽거나 타인에게 음료수라고 나눠주는 웃지 못할 일도 간혹가다 일어난다. 누군가가 흘렸을 경우 유기견이나 길고양이 등이 핥아먹고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미르에서는 1997년 한참 잔고장이 많이 나던 시절에 이 글리콜이 누수를 일으키는 바람에 식수가 오염되어 불곰판 아폴로 13호 사태를 겪기도 했다(...) 환경호르몬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니 주의를 요한다. 덤으로, 이 단맛 덕분(?)에 차량 내에서 냉각수 탱크가 손상되었을 경우, 누수가 되면서 엔진열로 인해 에틸렌 글리콜이 타면 그로 인한 달콤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만약 주행중에 아무 이유 없이 차 내부에서 단내가 나면 최대한 빨리 냉각수 탱크를 점검해보자.

2 여담

워마드에서 남성 직장 상사를 살해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1] 하지만 실제 사용된 사례가 공식적으로 밝혀진 적은 없으니 곧이 곧대로 믿지는 말 것.
  1. 건설 자재에 들어가는 부동액은 그런 거 없다는 것이 문제. 이 때문에 부동액인지 모르고 라면 끓여 먹었다가 사망한 작업 인부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