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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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草加 雅人 (くさか まさと) | |
현지화명 | 구사카 사비노 | |
성별 | 남성 | |
생년 | 1982년 | |
연령 | 21세 | |
주요 출연작 | 가면라이더 555 | |
인물 유형 | 악역[1], 조력자[2], 라이벌, 안티 히어로 | |
변신체 | 카이자, 델타, 파이즈 | |
변신 타입 | 가면라이더 | |
첫 등장 | 적인가 아군인가 (가면라이더 555 에피소드 13) | |
배우 | 무라카미 코우헤이 | |
한국판 성우 | 이주창[3], 최낙윤[4], 이기성[5] | |
이미지 테마 | Red rock (노래:타케하라 토모아키) |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의 2호 라이더 변신자 | ||||
제3작 가면라이더 류우키 | ~ | 제4작 가면라이더 555 | ~ | 제5작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
아키야마 렌(렌) | → | 쿠사카 마사토(구사카 사비노) | → | 아이카와 하지메(하지메) or 타치바나 사쿠야(사쿠야)[6] |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방해된다고."
"네 놈… 죽고 싶다고 했지? 난 키바와는 달라. 원하는 대로 해주마!"
"나에게 있어 오르페녹은 모두 적이다. 설령 그게 부모라고 해도 말이지."
"우리들에게 돌아갈 집 따윈 없어, 돌아갈 장소를 찾기 위해서 우리들은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목차
1 인물소개
별명 : 쿠썩커, 쿠썩소 등 다수 |
가면라이더 555의 등장인물.
극중에서 파이즈·카이자·델타 3명의 라이더로 전부 변신한 적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를 두고 삼관왕 달성이라고도 한다. 변신 시나 전투 중에 오른손으로 목 부분을 만지는 버릇이 있는데 마치 넥타이 매듭을 고치는 모습이랑 비슷하다. 작중에서의 여러가지 팀킬악행과 썩소로 인해 안티들로부터 쿠SUCKE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쓰레기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그의 팬은 쿠사마라고 부른다.
경천대학 2학년인 대학생으로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수많은 운동부의 부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어릴 적에 부모님을 수난 사고로 잃어 고아가 되었으며, 소노다 마리와 같은 유성학원 출신이다. 카이자로 변신한 후에는 잿더미가 되어버리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변신한 후에도 멀쩡했으며 이후 카이자 기어의 주 장착자가 된다. "어떤 과거"에 의해 모든 오르페녹을 적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스마트 브레인을 무너트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운동 신경도 뛰어나기에 전투력도 수준급이다.
전투력은 파이즈 가면라이더 셋 중 가장 높다.[7] 초반에 타쿠미와 대립할 때 타쿠미에게서 우위를 점하고, 져주는 연기까지 해서 마리와 케타로에게 환심을 사는 여유까지 보였다. 파이즈 액셀 폼이 첫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타쿠미가 뺏겼던 파이즈 드라이버를 되찾아왔다. 그것도 럭키클로버에게서!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쿠사카의 전투력은 타쿠미만큼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뭐해 성격이 쓰레기인데 참고로 파이즈 벨트가 여러 번 뺏기면서 주인을 바꿀 때, 카이자 벨트는 쿠사카가 가진 뒤로 2번 밖에 안 뺏겼다. 중반부에 카게야마 사에코에게 한 번 뺏기고[8], 이후 쿠사카가 사망하는 에피소드에서 키바 유지에게 한 번. 델타는 후반부에 나와서 벨트를 별로 뺏길 시간이 없었다.
첫 등장시에는 얼핏보면 성실하고 상냥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그 본질은 의심이 많으며 호전적이고 배타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자신에게 호의를 나타내거나 이득이 되는 사람에게는 친절하고 신사적인 행동을 취하지만,[9] 반대로 자신에게 호의를 나타내지 않는 사람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일부러 함정을 파서라도 배제하고 없애버리려 한다. 때문에 마리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굉장히 친절하다가도 뒤에선 이누이 타쿠미를 괴롭혀댄다.
또한 자신의 눈 밖에 난 사람에게는 "~일까?"란 도발적인 의문형의 어미를 주로 사용하는데다가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과 대립하다가도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타나거나 하면 바로 대립하던 상대를 바보로 만드는 행동도 취하는데 보면 연기력도 상당해서 이게 계속 보다보면 한 대 때리고 싶을 정도.워낙 파이즈에 나오는 애들이 대인배이기에 망정이지 또한 극심한 결백증이 있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항상 손수건으로 손을 닦는다. 다만 처음 등장할 때만 몇번 닦는 정도고 트라우마가 발작할때만 닦을뿐 그외에는 닦기는 커녕 손수건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세탁소에서 등장할때는 언제나 자신의 바이크나 뭔가를 닦고 있다. 그것도 열심히(...).
어릴 적 유성학원 시절에 다른 아이들로부터 학대받던 자신을 소노다 마리가 여러 번 도와줬기 때문에 그녀에게서 자신의 죽은 어머니의 모습을 느끼고 있으며, 마리에 대한 감정이 애정을 넘어서 집착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치다.[10] 때문에 마리가 타쿠미나 키바에게 다가서려 하는 걸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하려고 한다.
타쿠미를 「자신을 좋아하게 될 수 없는 인간」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를 배제하기 위해서 집요하게 괴롭혀댄다. 작중에서 '이게 다 이누이 타쿠미라는 놈이 저지른 짓이야'라면서 자주 그의 이름을 팔기도 하고[11], 키바 유지와 타쿠미가 친밀한 사이란걸 기분 나쁘게 여겨서 둘 사이를 이간질 놓는 등 여러 가지로 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12]
심지어는 극중 중반에 마리가 사와다 아키에게 살해당했을 때에는 타쿠미에게 대놓고 적의를 드러냈을 정도. 초반에 타쿠미는 시종 쿠사카와 만나면 충돌해 댔지만, 중반 이후에 그의 마음의 상처를 알게 되어 쿠사카를 도와주려고 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쿠사카는 계속 타쿠미를 적대시했고 나중에 타쿠미의 정체가 드러난 후에는 아예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낸다. 심지어 한 때 타쿠미를 완전히 죽이려고 한 적도 있다. 하지만 타쿠미도 자신처럼 스마트 브레인과 맞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전력으로서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전투 시에는 타쿠미와 훌륭한 콤비네이션을 선보인다.
보통 이런 타입은 나중에 개과천선을 하기 마련이지만 그는 자기 기믹을 계속 유지했다. 그리고 안티가 증가했다. 팬도 증가했어!! 어? 이상하다....[13] 의외라면 의외지만 예리한 면이 있어서 싫어하는 사람에게 툭툭 내던지는 말이래도 정곡을 찌르는 경우가 많다.
극중에서의 각종 표정의 압박은 닷디아나쟝 못지않게 중독성까지 넘치는 수준(특히 썩소 계열에서)이라, 짤방으로 딱 좋다 못해 심지어 후타바에서는 필수요소로 등극하는 쾌거 아닌 쾌거를 얻었다. 어떤 의미로 카오게이의 선조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래에 그 압박의 일부.
파일:Attachment/쿠사카 마사토/kusaka01.jpg
파일:Attachment/쿠사카 마사토/kusaka02.jpg
2 진실과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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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과거에 유성학원 동창회날 밤에 다른 학원생과 함께 오르페녹에게 살해된 후, 죽은 동창생들과 함께 "오르페녹의 기호"를 이식받아 다시 소생했었다. 하지만 다른 동창생과는 달리 기억을 조작당하기 전에 도망쳤기 때문에 그 날 밤의 진실을 기억하고 있으며[14] 그 때문인지 다른 학원생들의 기억은 그가 동창회에 나오지 않았다고 조작되어 있다. 이후 그는 오르페녹이란 존재 자체를 증오하게 되었고, 유성학원의 참극을 일으킨 스마트 브레인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
그의 결벽증도 당시 그 날의 참극에서 마리에게 닿았던 손이 피투성이였다는 트라우마로 인해 생긴것으로, 시도 때도 없이 항상 손수건으로 손을 닦는 버릇이 생기게 된 것이다.
오르페녹이 아닌 사람이 사용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 카이자 기어를 쿠사카는 오르페녹도 아니면서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는데, 사실 그 이유는 체내에 이식받은 "오르페녹의 기호"에 대한 순응도가 다른 동창생들보다 훨씬 뛰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마리나 다른 유성학원의 동료들도 "오르페녹의 기호"가 이식되어 있었지만, 쿠사카만큼 순응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가 카이자로 변신할 수 있는 원동력인 "오르페녹의 기호에 대한 순응"도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그가 변신할 때마다 체내에 이식되어 있던 "오르페녹의 기호"가 점점 소모되기 시작한다. 종반에는 극심한 두통이 생기면서 점차 카이자 기어에 순응할 수 없게 되기 시작하고, 하나가타로부터 "더 이상 변신했다간 죽는다."라는 경고까지 듣게 된다. 하지만 그는 경고를 무시한 채 싸우는 길을 선택하고, "오르페녹의 왕"(아크 오르페녹)을 말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의 행동을 미리 예상한 키바 유지가 쿠사카의 유일한 약점인 마리를 납치하고, 쿠사카가 마리를 구하기 위해 달려오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럭키 클로버와 맞닥뜨리게 된다. 죽음을 각오하고 가면라이더 카이자로 변신해서 무려 럭키 클로버 3명과 악전고투하지만, 결국 부작용에 의해서 전투 중에 몸이 재가 되기 시작한다. 결국 카이자 기어를 빼앗기고, 카이자로 변신한 키바에 의해 목뼈가 부러지고 재가 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15]
위에서 언급했듯 성격에 상당히 문제도 있지만, 오르페녹과 맞서 싸우는 유성숙 동료들이나 타쿠미들에게는 앞장서서 싸우는, 말하자면 가장 의지가 되는 존재였고 그가 그렇게 싫어했던 타쿠미도 후반부에는 그를 이해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싸움을 회피하려 했던 미하라에게도 냉정하게, 혹은 격렬하게 그를 싸우도록 세워줬고 그 때문에 미하라도 쿠사카를 꽤 의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가 죽었을 때에는 마리를 비롯한 유성숙 동료들이나 미하라는 물론, 타쿠미마저 진심으로 슬퍼했다. 이런 성격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이만큼 신뢰를 살 수 있었다는 점에서 묘한 캐릭터.
타인의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과 타인을 증오하여 배척하는 모습을 동시에 지닌 모순된 성격을 가진 기묘한 캐릭터이지만 그 때문에 이 캐릭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보고나서 씁쓸함을 안겨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주인공과 시청자 입장에서는 악역으로 보이지만 작중 가장 인간으로서 싸운 강인한 인간.
여담으로 마사토 역의 무라카미 코우헤이는 자신의 배역에 애정이 많았으며, 오죽하며 "9월 13일(913-카이자의 변신코드)을 쿠사카 마사토를 좋아해도 된다고 커밍아웃 해도 되는 날"이라면서 즐거워했다. 또한 카이자 관련 완구는 전부 샀을 정도. 뿐만 아니라 2004년 2월 3일 아침 6시 56분 파이즈 각본가가 자신에게 보낸 '에피소드 48에서 쿠사카 죽습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아직도 보관 중이라고 한다. 참고로 무라카미는 그 때 속으로 "이.노.우.에! 죽는 건 키바 유지라고 말했었지 않았느냐!!!!!"(...)[16]라고 크게 외쳤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촬영이 끝나고 나서는 이노우에의 쿠사카 마사토라는 캐릭터에 아버지로서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최고의 죽음이었다고 만족한다고.
하여간 정말 배우 하난 잘 만나서 역할이 산 캐릭터. 아직도 쿠사카 역은 무라카미 코우헤이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여담으로 '괴인 집단에 의해 개조(1)당했으며, 뇌 조작 직전에 도망쳤고(2), 괴인 집단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다(3)는 점'이 과거 쇼와 라이더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유사하다. 물론 쇼와 라이더들과는 달리 하는 짓은 완전 딴판이지만. 한 가지 예시로 럭키 클로버와 싸우던 도중 타쿠마 이츠로를 인질로 잡고는 "움직이지 마라!동료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나?!"라고 인질극을 벌이기도(...). 보통 인질극은 가면라이더와 상대하는 괴인측에서 벌인다는 걸 생각해보면 여러 모로 이레귤러적이다. 물론 상대였던 키타자키는 'ㅋ그딴 거 알 바 없음'하면서 둘을 같이 쏴버렸다.
3 극장판에서의 마사토
극장판 파라다이스 로스트에서는 가면라이더 카이자로 변신해 "스마트 브레인"(오르페녹 세력)에 맞서 싸운다. 인간해방군 측의 유일한 라이더로서 앞장서서 도와주기는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소노다 마리를 위한 것이다. 때문에 마리 이외의 동료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만하고 쌀쌀맞은 태도를 취해 미움을 사고 있는 것 같다. 다만 마리는 그런 쿠사카에게 전혀 마음이 없는 듯 그를 매우 차갑게 대하며 오로지 "파이즈", 즉 타쿠미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인다.
해방군이 가면라이더 사이가의 습격을 받았을 때 도발에 넘어가 사이가와 격돌한다. 마리가 보는 앞에서 자신이야말로 구세주이며 파이즈와 제왕의 벨트 따위는 필요없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여느 때보다도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변신하여 사이가와의 전투에 임한다. 하지만 그러한 자신감 때문에 사이가의 힘을 다소 얕잡아 보았고, 그런 사이가의 도발에 냉정함과 평정심을 잃은 게 화근이 되어 제대로 된 대미지를 입히지 못한 채 패배하고 변신이 풀린다.[17] 그 후 심장을 레오(가면라이더 사이가)의 촉수에 관통당해 사망한다. 참고로 이 때 레오의 대사에 의해 마사토가 오르페녹이 아니란 사실이 본편보다 먼저 나온다.[18]
파일:Attachment/쿠사카 마사토/kusaka03.jpg
이 때 사망 직전의 표정 역시 절륜해서, 별의 별 곳에서 짤방으로 사용되었을 정도.
4 소설판에서의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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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지병으로 천식을 앓았으며, 유성학원에 입양되기 전에 어머니에게 버림받았을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매일 손을 닦는 버릇이 있다. 그의 눈에는 그 시절의 상처가 남아 거기서 피가 계속 나는 것으로 비춰지며, 그 피를 닦기 위해 손을 닦는 것이다.
같은 유성숙 출신의 키무라 사야와는 과거에 연인 관계였으며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천식까지 나아졌으나 헤어졌고, 유성학원 시절부터 괴롭힘당해온 자신을 보호해준 소노다 마리에 강한 집착을 보인다. 결국 마리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한도를 넘어서서 기어이 그녀를 겁탈하며, 이후에도 다른 사람들 몰래 수 차례 관계를 가진다. 하지만 키바 유지와 마리가 서로 사귀는 사이임을 알고서, 이후 키바와 이누이 타쿠미에게 강렬한 적대감을 드러낸다.
키바의 경우는 오르페녹의 모습을 마리가 보는 앞에서 보여줌으로서 그의 정체를 폭로하고, 키쿠치 케타로의 아이를 잉태한 오사다 유카를 어느 조직에게 샘플로 넘기기 위해 습격하는 등 오르페녹에 대한 증오와 사람에 대한 애정에 굶주린 모습은 영상판보다 격렬하다.
종국에는 격정체가 된 "호스 오르페녹"(키바)와의 전투에서 한쪽 팔이 뜯겨져 날아가고 만신창이에 목청이 찌부러져서 목소리를 잃는 등의 폐인이 되고, 천식마저도 재발한다. 결국 목숨만은 건지게 되지만 식물 인간이 된다. 옛 연인이었던 사야가 그를 보살피지만, '더 이상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는 표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키바 유지, 오사다 유카와 더불어 본작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물.
이후 파이즈 소설이 재판되면서 가필된 '5년 후'라는 에필로그격 이야기에서는 자신을 돌봐주던 사야가 결국 수명이 다 되어 죽은 뒤, 식물인간 상태로 3개월 동안이나 더 살아있다가 죽은 후 스파이더 오르페녹으로 부활한다. 이후 쭉 어둠 속에서 몰래 마리를 지켜오다가, 오사다 유카와 키쿠치 케타로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유스케(勇介)'[19]에게 오르페녹한테만 들리는 파동을 보내, 유스케의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공원에 유스케를 불러낸 다음 '인간은 어둠이라 세계를 삼키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해. 이윽고 인간의 어둠이 세계 전체를 뒤덮을 거야.', '오르페녹은 빛이며 인간의 어둠을 벤다. 어둠을 찢고 빛을 가져다주지'라는 중2병스러운 얘기를 거듭한다.
이후 마리를 숲으로 납치해 함께 죽으려다가 파이즈로 변신한 타쿠미에 의해 죽는다.
5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키바의 세계 편에서 나루타키가 준비한 라이더로 등장, 카도야 츠카사를 습격하게 된다. 배우가 직접 출연한 건 아니지만 카이자의 목소리로 출연. 등장하면서 "너의 벨트를 가져가겠다"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나루타키가 디케이드라이버를 미끼로 꼬신 모양.
디케이드로 변신한 츠카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밀어붙이나 싶더니 일루전 카드를 사용한 디케이드에게 역관광, 한동안 두들겨 맞다가(...) "오늘은 이쯤 해둬야겠군"이라는 허세말을 남기며 퇴각한다. 하지만 이걸로 등장 끝
참고로 디케이드에서의 국내판 성우는 이주창이 아닌 최낙윤.
6 헤이세이 라이더 대 쇼와 라이더 가면라이더 대전 feat 슈퍼전대
"내가 살아야 하는데 왜 공허함만 남은 네 녀석이 살아야 하냐?""난 살고 싶어!!! 살아서..."
원래 파이즈 본편에서는 타쿠미 일행과 만나기 전에 카이자로 변신한 키바에 의해 목이 꺾인 후 재가 되어 죽었는데, 여기선 타쿠미와 함께 싸우다가 호스 오르페녹의 공격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스토리 전개를 위해 내용이 변경되었다. 극 중에서 타쿠미의 품에 안겨 내가 살아야 하는데 왜 니가 사냐?(...)고 오열&저주&열폭 비슷한 유언을 남기고 모래가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타쿠미는 오르페녹의 왕과의 싸움을 끝으로 싸우는 것을 거부하고 살게 된다.
최종 결전에서는 망령으로 나와 타쿠미를 꼬드겨 다른 라이더를 방해하게 하지만 진 케이스케의 수정펀치에 맞아 정신차리자 다시 앞에 나타난다. 그러나 위자드 인피니티 스타일, X, 파이즈 블래스터 폼의 변신의 기에 날려가면서 다시 사라진다. 이런 놈을 "죽은 내 동료"라고 해준 타쿠미도 대인배.
극장판의 스토리를 위해 내용이 변경된 특이한 사례. 그런데 이게 원작의 내용과 심하게 충돌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팬들도 원작의 쿠썩커 역시 이러고도 남을 놈이라고 인정했다.(...) 원작 특유의 뒤틀린 성격을 너무 잘 살려놔서 가면라이더 대전의 각본가인 요네무라 쇼지가 캐릭터 이해를 제대로 했다는 평가가 대세다.
그리고 타쿠미와 마리가 이어지면서 졸지에 재평가가 되었다
7 이게 다 이누이 타쿠미란 녀석 때문이다.(乾巧って奴の仕業なんだ)
"이게 다 이누이 타쿠미라는 놈의 짓이야." - 쿠사카 마사토"뭐, 뭐라고! 그게 사실이냐?" - 키바 유지
위 대화는 작중 쿠사카 마사토가 한 대사가 아니었다. 작중 이누이 타쿠미에게 온갖 혐의를 뒤집어 씌워 이간질하는 쿠사카의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어낸 일종의 밈이었다. 어떻게 퍼지게 되었는지 유래를 알 수 없지만, 파이즈 30화에서 쿠사카와 키바가 한 대화를 요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는 그 대화 내용.
키바 : 그럼 연기였단 말입니까. 그때 날 습격했던 건. 쿠사카 : 그래, 맞아. 널 습격하고 스마트 브레인의 신용을 얻으려고 했던 거야. 물론...정말로 널 쓰러뜨릴 생각은 없었어. 키바 : 하지만...왜 그런 짓을? 쿠사카 : 내부부터 스마트 브레인을 부수려고 생각했었어. 나쁜 건 오르페녹이 아니야. 오르페녹을 강제적으로 조종하는...스마트 브레인이다. 키바 : 그건...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쿠사카 : 그렇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하고는 마음이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 너와 내가 힘을 합치면...분명히 스마트 브레인을 쳐부술 수 있을 거야. (잠시 사이를 둔뒤) 쿠사카 : 하지만...신용할 수 없는 건 이누이 타쿠미다. 그 녀석은 그저 파이즈의 힘을 즐기고 있어. 오르페녹을 쓰러뜨려서...자신의 힘을 시험하는 거야. 너도...놈에게 노려진 적이 있지? 키바 : 아니...그건...뭔가 오해로... 쿠사카 : 아니야...그 녀석은 혓바닥을 잘 굴리는 것 뿐이야. 이누이 타쿠미...놈은 인간의 적이며...오르페녹의 적이다. (키바를 보낸 후) 쿠사카 : 좋지 않다고. 너와 이누이 군이 사이가 좋아지면. 여러 가지로 말이야. |
혓바닥이 잘 굴러가는 건 아무리 봐도 타쿠미가 아니라 쿠사카다.
이 대화로 인해 타쿠미를 막 신용하려던 키바는 다시 타쿠미를 의심하게 된다. 게다가 쿠사카는 재차 타쿠미를 습격한 뒤 파이즈 기어를 훔쳐 변신, 키바를 공격해 타쿠미가 변신하여 키바를 공격한 것처럼 위장했다. 위의 표정 사진에서 두 번째 있는 표정이 타쿠미에게서 파이즈 기어를 빼앗은 뒤에 지은 바로 그 표정. 이후 타쿠미가 왔을 때는 "키바가 널 습격하고 파이즈 기어를 빼앗았기에 그걸 되찾았다."라고 거짓말을 쳤다.
이후 습격해온 키타자키와의 싸움에서 다친 타쿠미를 치료해주고 일부러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거듭 키바 유지 쪽이 더 질이 나쁘다며 이간질을 계속한다. 그 말을 쉽게 믿으려 하지 않는 타쿠미에게 "너와 나는 친구는 아닐지 몰라도 지금까지 같이 싸워온 동료다. 그런 나보다 키바 유지를 더 믿는다는 거야? 그렇다면 좀 충격이군. 실망이라고."라며 전혀 관심도 없었던 타쿠미와의 동료의식을 강조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 후로 보여준 쿠사카의 혼잣말에 따르면 그가 둘 사이를 갈라놓았던 건 이누이가 이 이상 힘을 가지게 되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30화에서 35화까지 5화에 걸쳐 보여준 쿠사카의 대 사기극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고 그런 쿠사카의 이간질을 나타내기 위해 전체적으로 축약해서 "이게 다 이누이란 놈의 짓이다"라고 쓰게 되었다. 이후로는 가면라이더 관련 글에서 놀랄만한 특이한 사실에 이게 다 이누이 타쿠미란 놈의 짓이라고 장난삼아 달게 되었고 그 다음에 "뭐, 뭐라고! 그게 사실이냐?"라고 달아주는 건 거의 불문율로 정해지게 되었다. 비슷한 경우로 미나미 코타로의 "고르곰의 짓이다!", 나루타키의 "모두 다 디케이드 탓이다!", 쿠레시마 미츠자네의 "이것도 저것도 죄다 코우타 형 때문이야.", 센고쿠 료마의 "전부 내 탓이다!", 카라스마 소장의 "하지만 난 사과하지 않아." 등이 있다. 니코동 등지에서 올라오는 가면라이더 영상에 뭔 꼬투리만 잡히면 저런 식으로 누구 탓으로 돌리는 명대사들이 탄막처럼 우르르 쏟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저 대사는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이 미는 밈에 불과했으나 가면라이더 간바라이드 제9탄에 등록된 카이자 카드의 라이더 스킬명이 이누이 타쿠미란 놈의 짓이다로 공개되면서 설마하던 공식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게 다 이누이 타쿠미란 놈의 짓이다.
- ↑ 40화까지.
- ↑ 본래 악역이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아군이라서 가끔 서로 협력한다. 40화 이후로는 완전히 조력자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극 후반부는 타쿠미의 정체 때문에 대립하면서 극중에서 진정한 조력자가 된적은 없다. 어디까지나 주변 환경과 득실을 따져가며 협력하는 인물이기에 이 쪽이 어울리지만
- ↑ 바로 전 작품인 류우키에서도 사이코 악역 아사쿠라 타케시를 연기했었다. 여담으로 담당 성우인 이주창은 본인이 더빙 출연한 이 작품과 류우키, 은혼, 흑의 계약자를 딸의 교육상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한다.
-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에피소드 4.
- ↑ 헤이세이 라이더 대 쇼와 라이더 가면라이더 대전 feat 슈퍼전대 한정.
영원히 고통받는 이주창 - ↑ 어느쪽이 2호인지 의견이 분분하기에 둘다 기재한다.
- ↑ 사실 신체능력은 오리지널 오르페녹인 타쿠미가 제일 높지만 전투센스에서 쿠사카를 못따라온다.
- ↑ 이 에피소드가 바로 그 유명한 '중국산 벨트' 에피소드.
- ↑ 그중 대표적인게 소노다 마리와 키쿠치 케타로.
- ↑ 어느 정도냐면 모 세배 빠른 파일럿씨마냥 "마리는 내 어머니가 되어줄지도 모르는 여자다!"라는 망언을 했다.(...)
- ↑ 이런 부류의 대사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명대사→네타화 되었다. 문장 형식은 그대로 쓰되 중요 부분만 바꿔주면 된다.
그리고 이걸 들은 사람은 뭐, 뭐라고? 그게 정말이냐!라고 외쳐야 하는 불문율이 있다. - ↑ 그냥 기분 나쁘게 여겨서 이간질 놓는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적으로 인식한 타쿠미에게 동료가 생기는 것을 꺼린 것으로도 보인다.
- ↑ 안티히어로적인 성격때문에 오히려 뒤틀린 성격이 팬을 늘린 듯 하다.
- ↑ 다만, 참극을 일으킨 진범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할 뿐더러, 그 기억도 완전하지 못해서 타쿠미가 참극을 일으켰다고 오해를 했다. 사실 불빛 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한밤중에 그 사단이 벌어졌으니 시야확보도 제대로 안 되는 판에 그게 누군지 일일이 기억할 수 있을 리가 없다.
- ↑ 여담으로 골절사는 인간이 죽을때 느끼는 고통 10위권안에 드는 고통이다.
뿌린대로 거둔다.어그로꾼의 최후. - ↑ 근데 이노우에가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왜냐면 쿠사카가 죽고 난 뒤에 키바도...(...)
- ↑ 사이가 벨트가 제왕의 벨트였기에 성능차이도 심했고, 오르페녹이 변신한 것이니 어쩔 수 없었다.
- ↑ 이 때 레오의 대사는 "After all, you're only human(결국, 넌 그냥 인간일 뿐이야)."
- ↑ 사실 처음 파이즈 소설판이 집필되었을 때는 '유타로(勇太郎)'라는 이름이었으나 재판 때 '5년 후'라는 스토리가 가필되면서 이름이 유스케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