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타임

Killing Time / 時間(じかん)
(つぶ)

1 개요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
무엇이든 할 일이 없을 때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 "시간 때우기"라고도 한다.

2

일본어로는 영단어를 음역한 キリングタイム나 時間潰し라고 번역할 수 있으나, 영미권과 일본에서의 의미가 조금 다르다. 영미권에서는 불합리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라 부정적인 반면에 일본에서는 심심풀이라는 말 그대로다. 같은 의미의 단어인 Spend Time과 비교해본다면, Spend Time이 단순히 '시간을 소비한다'는 의미라면 Kill Time은 아무런 소득 없이 '시간을 죽인다'는 의미이다. [1]

3 뭐하지?

주말 혹은 쉬는 날에 킬링 타임을 한다고 쳤을 때,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게임에는 막장제조 게임이 있다. 물론 단순히 시간을 보내려고 시작했다가 인생을 아작낸다. 그리고 단순하지만 몰입해서 반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도 킬링 타임용 게임이라 부르며 작품성은 없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그럭저럭 재미있는 영화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부른다. 영화와 게임의 의미가 정반대

어떻게 보면 주객전도로 보이는 단어인데, 여가를 위해서 시간을 버리는 게 아니라 시간을 버리기 위해 여가 생활을 찾는 셈 이다. 일반적인 여가 생활에서는 시간을 주체적으로 마련하는 반면, 킬링 타임은 주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이 주어진다는 차이가 있다.

별도의 행동을 하지 않고 대화로만 킬링 타임을 하는 것을 속칭 노가리#s-3 깐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수다를 떨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 처럼 느껴진다. 대부분의 한국 남성이라면 군대에서 보초 등을 설 때 킬링 타임의 참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야 재밌는 얘기 좀 해 봐라

3.1 예시

4 한국 영화

친자매처럼 지내던 대학 선후배인 수진과 혜림. 두 사람 사이에는 민석이라는 남자가 있다. 민석은 수진과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까지 동창이며 혜림과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이다. 소심한 성격의 수진, 적극적인 성격의 혜림, 그리고 우유부단한 성격의 민석. 이들 사이의 삼각관계가 밝혀지자 절친했던 수진과 혜림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다. 하지만 이들의 위기는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위험한 만남. 그리고 위험한 모험. 수진과 혜림은 이제 살아남기 위해 뛰어야 한다.[2]
가수 이지혜의 영화 데뷔작으로, 엠넷 '유세윤의 아트비디오'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네이버 영화의 별점은 명작클레멘타인〉처럼 10점 아니면 1점이다(…). 이지혜발연기가 일품이다 장르호러인데 코미디 같다
  1. 영화 <인 타임>을 보면 Kill Time이 얼마나 섬뜩한 행동인지 알 수 있다.
  2. 시놉시스 출처: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