浦沢直樹.
2009년 9월 23일 본인의 첫 앨범 半世紀の男의 Bob Lennon을 부르는 모습. | 2015년 코무로 테츠야와 함께. 둘이 의외로 친하다고... |
1 개요
1960년 1월 2일생으로, 동 시대 메이저 작가 중 아마도 가장 만화상을 많이 수상한 인물. 수상으로 따지면 그에게 견줄만한 작가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정도밖에 없다. 그런데 이노우에는 작품 수가 적어서...
사실적이며 탁월한 그림 실력과 연출력으로 확고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작가. 영화적인 연출이 특기로 스포츠, 액션, 드라마, SF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작들을 쏟아 내었다. 한 컷 한 컷 치밀하게 계산된 이미지와 주제에 대한 방대한 사전조사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스토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매우 섬세하며 악역들도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그려내며, 권선징악의 뻔한 틀을 답습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림과 연출력에 비해 스토리의 부분에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다. 작가의 스토리텔링이나 연출 자체는 뛰어난 수준이지만, 서사 장치나 전개 배분, 복선 등의 부가 요소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소리. 이는 몬스터의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복선들[1]과 20세기 소년의 결말때문에 더욱 그런 듯하다. 그러나 그런 걸로 까기엔 그림이나 컷 구성력이 너무 뛰어나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은 대부분 원작이 있거나 글 작가가 따로 있다는 서술이 이 항목에 적혀있었으나,[2]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이라면 마스터 키튼, 몬스터(만화), 20세기 소년, PLUTO, 빌리 배트 정도겠으나, 이중에서 원작이 있는 것은 PLUTO뿐이며, 글 작가가 있는 것은 마스터 키튼, 빌리 배트뿐이다. 마스터 키튼의 경우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 카츠시카 호쿠세이, 나가사키 다카시 각본.#1#2 빌리 배트의 경우 나가사키 다카시와 스토리 공동제작이라고 표지에 적혀있다. 보기 오바 츠구미, 오바타 타케시처럼 딱딱 나뉘어져 있는게 아니란 셈.[3] 좀 생경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헬로우 블랙잭 등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장르에서는 자주 쓰이는 방식이다. 이 경우 작업방식은 만화작가가 스토리 콘티까지 잡고, 편집각본가가 검수하는 형태가 된다. 다만 작품에 대한 기여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당사자가 아닌 이상 모른다. 영화 감독에 가깝다고 보면 얼추 맞다. 원작이 따로 있다는 말이 있는 이유는 권가야의 푸른길의 스토리작가인 에도가와 케이시란 사람이 몬스터와 20세기 소년, 마스터 키튼 등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들에 익명 혹은 가명을 바꿔쓰는 형식으로 참여했다고 홍보했었기 때문이다. 예스24의 푸른길 저자 소개를 보자. 에도가와 케이시로 검색해보면 몬스터의 스토리 작가에 대해서 설명하는 문서들이 나온다. 심지어 나무위키 권가야 항목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사실 에도가와 케이시는 나가사키 다카시의 필명 중 하나인데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들에 각본, 플롯 공동제작, 프로듀서, 수퍼바이저 등 여러가지 형태로 참여했다. 참고로 20세기소년 극장판 각본에도 우라사와 나오키와 함께 큰 비중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만화에 원작이 표시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스토리에 관여한 사람이 없다고 하긴 어렵다. 편집자들 중에는 스토리에 대부분을 담당하는 사람도 있었다(대표적인 경우가 키바야시 신). 우라사와의 경우 스토리까지 모두 담당한다고 알려졌다가 나중에 스토리를 담당했던 사람이 있다고 알려진 것으로 봐서는 담당작가가 꽤 많이 관여했었을 거라 할 수 있다. 다만, 우라사와의 초기작인 야와라, 해피정도에 국한될 거고, 이후 몬스터나 20세기 소년등도 관여했다고 보긴 어렵다.
2 수상 경력
- 1982년 제 9회 쇼가쿠칸 신인 코믹스 대상 :『Return』
- 1989년 제 35회 쇼가쿠칸 만화상 『YAWARA!』
- 1997년 제 1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우수상『몬스터』
- 1999년 제 3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 『몬스터』
- 2000년 제 46회 쇼가쿠칸 만화상 『몬스터』
- 2001년 제 25회 코단샤 만화상『20세기 소년』
- 2002년 제 6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우수상『20세기 소년』
- 2002년 제 48회 쇼가쿠칸 만화상『20세기 소년』
- 2004년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프랑스) 최우수 장편상『20세기 소년』
- 2005년 제 9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PLUTO』
- 2005년 제 7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우수상『PLUTO』
- 2008년 일본 만화가 협회상 대상『20세기 소년』
- 2008년 제 39회 성운상 코믹 부문『20세기 소년』
- 2011년 윌 아이즈너 만화업계상(미국) 국제상 아시아 부문 최우수상『20세기 소년』
특히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 2회 수상은 우라사와 나오키가 유일하다.
3 음악 생활
2014년 11월 8일 밥 레논 라이브.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라이브를 뛰다니 과연 현역 뮤지션.
학창 시절부터 음악을 해왔다고 하며 20세기 소년에 나온 밥 레논을 직접 작사, 작곡에 노래까지 부른 먼치킨이기도 하다. 게다가 잘 부른다... 2010년에 뮤지션인 사이토 카즈요시의 Ustream방송인 "하늘의 별이 아름다워(空に星が綺麗)" 마지막 화에서 생방송으로 라이브를 피력하는 등 음악 관련 인맥도 제법 있는 듯 하다. 2011년엔 일본의 거물 뮤지션인 나카이도 레이지의 환갑기념 라이브 "OK! C'MON CHABO!!!"에 일러스트와 응원 메세지를 제공, 이 일러스트는 라이브 기념 굿즈 T셔츠로 제작되어 한정판매되기도 했다. 당시 기사 당시 일러스트
2008년 6월 4일에 싱글 '달이 너무...'를 낸 후[4] 같은 해에 '반세기의 남자'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2013년 2월 8일 소프트뱅크 셀렉션 기념으로 이즈미야 시게루와 콘서트를 가지기도 할 정도.
4 트리비아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밥 딜런과 데즈카 오사무라고 밝혔다. 밥 딜런의 확고한 의지를 좋아하고 테즈카 오사무의 《불새》는 죽기전에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초안 작업은 2~3일이 걸리는데 이 때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 작업에 몰두한다고 하며, 록 음악을 좋아해서 어시스턴트들과 작업시 항상 음악을 틀어놓는다.
편집자들에 의하면 매우 유들유들한 성격이라고 한다. 자신의 에고로 밀어붙이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는 편이라고 한다. 본인은 싫어하는 것일수록 더 연구하는 스타일이라고.
원래는 만화 편집자 지망이었으나,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편집자 면접에 가져간 만화 원고를 본 면접 담당자가 "그냥 만화가가 되어보지?"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낚시의 제왕이다(떡밥만 기본이 10권수준). 만화계의 J.J. 에이브럼스. 하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은 작가.
봉준호 감독이 20세기 소년을 영화화하기 위해 대담을 가진 적이 있었으나 그냥 대담으로 끝났다.[5]
2008년부터 웬일인지 강담사의 위클리 모닝에서 빌리 배트를 연재중.
몬스터 이후로 애니화 된 만화가 없다. 안습. PLUTO가 애니화 될 거라는 떡밥은 있었는데 아직 안 나온 모양.
작품에 독일이 등장할 때 뒤셀도르프가 한번씩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주무대가 일본인 20세기 소년에서도 몽의 근무지가 뒤셀도르프였다.)
그리고 최근 불륜 보도가 터졌다..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61010-00008294-jprime-ent
5 작풍
- 경찰이 매우 유능하다. 이는 마스터 키튼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서깊은 특징.
- 몬스터(만화)부터 빌리 배트까지 이어지는 특징으로,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사건을 주요 소재로 삼는다.
- 인종이 매우 다양하게 나온다. 일본이 주무대인 20세기 소년에서도 가톨릭 교황, 태국,중국인 등이 나왔다.
- 작중 주인공에 자신이 투영된듯한 설정이 몇몇 보인다.[6]
6 비판
6.1 전개
그의 만화는 초반에는 간지나는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다가 후반부에 가서는 진이 빠져 늘어지는 용두사미식 전개를 보여주는 경우가 대다수라 그런 점을 꺼려하는 독자들도 있다. (이 부분은 비전문가인 독자만 지적하는 문제가 아니다. 만화가 최훈은 그의 단행복 삼국전투기 1권 패러디해설에서 후지타 카즈히로를 설명하면서 과연 그가 꼭두각시 서커스의 스토리를 제대로 마무리지을지 궁금했다고 한다. 만약 작가가 우라사와 나오키였다 진작에 포기했을거라고..) 끝까지 감상을 하고 다시 읽어 보면 스토리 전개 중 곳곳에 복선들이 일단은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지만 떡밥과 전개에 비해 결말이 너무 간단하거나 무미건조하게 끝나거나 너무 모호해서 욕을 먹는다.
신파적 내용이 남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전형적인 사망 플래그를 꽂는 인물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들은 반드시 죽는다. 용두사미가 심한 이유 중 하나로, 장기연재이면서 캐릭터를 무시하고 플롯만을 집중하다가 늘어졌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작품이 뒤로 갈수록 반미와 민족주의 색체가 강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비단 우라사와 나오키만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그의 작품 역시 일본문화(그중에서도 특히나 만화) 특유의 탈아입구 판타지가 드문드문 노출되어온 편인데 (ex. 서구인에게 꿀리지 않는 일본인 or 애초에 서구인의 피가 일부 섞인 일본인) 그 기저에 깔린 욕구가 보다 직접 표출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6.2 묘사
그림도 못 그리는 편은 아니지만 특정한 표현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놀라는 표정이라든지. 우라사와 나오키가 그린 어떤 캐릭터든지간에 놀라는 표정은 다 비슷비슷하다. 또한 캐릭터의 생김새도 몇가지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사실 많은 작가들에게서도 어느 정도 나타나는 부분이고 현실적 화풍의 캐릭터를 그리는 작가라 어려운 부분도 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현실에 가까운 화풍을 지향하는 것뿐이지 그림 실력이 없다는 건 아니다. '인생화력대결(人生画力対決)'이라고 만화가들에게 그림 실력 싸움을 거는 만화가 있는데, 그 만화의 작가인 사이바라 리에코가 언제나 열폭하는 대상이 바로 우라사와 나오키. 한때 야나세 타카시(호빵맨의 작가)가 데즈카 오사무를 회상하면서 '그는 모든 만화가의 펜터치를 따라할 수 있었다'고 말하니까 사이바라가 '있어요, 그런 녀석. 우라사와 어쩌구하는 녀석인데'하며 디스한 적도 있다.
흑인, 백인, 황인의 차이가 잘 드러나도록 리얼하게 그린다는 것은 그의 그림에서 빠질 수 없는 특징이다. 대개의 만화가들은 피부색이나 코의 크기등으로 적당적당히 때우고 있으며, 얼굴 생김새에서 인종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7 주요 작품 목록
- ↑ 회수 자체는 대부분 된 편이나, 복선들이 많이 꼬여있다.
- ↑ 가장 마지막에 확인된 것이 11년 1월 19일. 무려 3년간!
- ↑ 데스노트, 레인보우 2사 6방의 7인 항목의 표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런 경우에는 정확하게 원작, 만화라고 표기한다. 절대 이 원칙이 어긋나는 경우는 없는데, 가면라이더 식으로 설명하자면 원작 이시노모리 쇼타로를 작가 이시노모리 쇼타로로 적는 만행이다! 원작자에서 작품의 참여자로 격이 확 낮아지잖은가!
- ↑ 이 앨범은 1000장만 찍은 한정판으로 콘서트장,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통판사이트 "Artist-Direct Shop 405"로만 입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 ↑ 영화화 작업에 우라사와 나오키의 입김이 너무 많이 작용하고 있어서라고 한다.
- ↑ 20세기 소년에서 켄지의 외모와 몬스터의 주인공 덴마의 생일이 작가와 같다거나..
나르시스트??
플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