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버세티

width=20%3D 세계관의 역대 주인공
(나열 순서는 출시 순)
GTA 3
(2001)
GTA 바이스 시티
(2002)
GTA 산 안드레아스
(2004)
클로드토미 버세티칼 존슨
GTA 어드밴스
(2004)
리버티 시티 스토리즈
(2005)
바이스 시티 스토리즈
(2006)
마이크토니 시프리아니빅터 밴스
HD 세계관-리버티 시티의 주인공 / GTA 5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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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토마스 버세티 (Thomas 'Tommy' Vercetti)
출생미국
국적미국
나이35
인종백인
성별남성
머리 색흑발
눈 색갈안
"I just wanted to piss you off before I kill you"

"널 죽이기 전에 화나게 만들려고 그랬지."[1]

비록 악당 캐릭터이긴 하지만 GTA 세계관을 통틀어 가장 시리즈에 어울리는 주인공으로 추앙받는 인물.[2]

GTA 바이스 시티의 주인공으로 본명은 토마스 버세티. 토미는 토마스의 애칭이다. 성우는 좋은 친구들아이덴티티에 출연했던 배우 레이 리오타(Ray Liotta).

1951년생으로 바이스 시티 게임상에서 연령은 대략 35세. GTA 시리즈의 주인공 중 가장 연장자이기도 하다. 파란색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남성으로, 산 안드레아스의 CJ이나 GTA 4의 니코 벨릭 같은 사람들과 차원이 다른 인물이다. 자기 조직도 있다. 다른 사람 대하는 것만 봐도, 칼 존슨 이후의 주인공들이 또라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자기 친구들은 잘 챙겨주는 반면에, 토미는 그딴 거 없고, 조직의 일에 실패한 부하들을 차에 태우고 데려가는 미션에서 부하들에게 "쓸모없는 자식들"이라고 폭언하며[3]이런 태도가 최후반에는 문제가 되었다.[4]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는데, 아버지는 인쇄소를 경영하는 평범한 상인이었다. 버세티도 어렸을 때는 자신이 크고 나면 아버지의 인쇄소를 물려받아 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뒤 리버티 시티 마피아 조직인 포렐리 파의 일원이 되면서 1971년 수차례의 살인 혐의로 수감되고 "하우드의 도살자(The Harwood Butcher)"라는 이명까지 얻었다. 그로부터 15년 후인 1986년에 석방되어 포렐리 파로 돌아갔으며, 밴스 파와의 마약 거래 성사를 위해 바이스 시티에 파견되어 포렐리 파가 고용한 변호사 켄 로젠버그와 만난다. 여기까지가 버세티가 바이스 시티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이다.

그러나 밴스 파와 마약 거래 도중 돈을 건네주기가 무섭게 리카르도 디아즈의 부하들이 돈과 마약을 함께 들고 튀어버리고, 토미의 동료 두 명과 밴스 파의 빅터 밴스[5]가 같이 총에 맞아 죽는다.[6] 이후 빅터의 동생인 랜스와 함께 디아즈에게 붙어 돈을 벌면서 디아즈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새를 못참고 중반부에 랜스가 디아즈를 죽이려고 설치다가 납치당하게 된다... 결국 토미는 디아즈를 죽이고 그의 세력을 흡수해서 버세티 파를 운영하는 범죄왕이 된다. 허나 랜스와의 자금 문제와 평소 토미가 랜스를 험하게 대한 문제로 사이가 벌어지는 바람에 마지막 미션에서 랜스가 거하게 뒤통수를 친다.

어쨌거나 이 과정에서 버세티 파를 만들며 포렐리 파와 완전하게 결별해버렸다. 그때문에 포렐리 파에서는 히트맨을 보내 버세티를 죽이려 한다. 최종보스도 포렐리 파의 보스인 써니 포렐리. 결국 써니까지 죽이고[7] 써니에게는 자신의 15년을 빼앗아갔다며 분노한다. 과거 써니가 1명을 죽이라고 시켰는데 10명 넘게 적들이 잠복하고 있었다. 써니가 토미를 제거하려고 했던 것이다.

결국 토미는 써니와 랜스를 죽이고 바이스 시티의 지배자가 되었다. 리버티 시티 스토리즈에서는 이후 리버티 시티로 진출하려 한다는 언급이 있다.

게임상에서 등장하는 버세티는...다 좋은데 수영을 못한다. 게임 엔진의 한계인지는 모르지만 정말로 물에 들어가면 HP가 다 떨어질때까지 허우적대다가 그냥 죽어버린다.[8] 모드를 사용하면 수영은 물론 벽 오르기가 가능해지는 걸 보면 게임 자체에 넣어놓긴 했는데 삭제한 듯 하다. 물론 게임 엔진이 발전된 후속작에서 나온 CJ, 니코 벨릭은 헤엄을 잘 친다. 토니 시프리아니도 맥주병이며, 빅터 밴스는 서브 미션 전까진 조루 헤엄을 칠 수 있다.

사업 파트너나 동료가 여럿 있는데, 게임 클리어 후에도 관계가 눈에 띄는 것이 변호사 켄 로젠버그다. 경찰에 체포되면 능청맞게 "내 변호사 불러줘. 이름은 로젠버그야." 하는 토미를 볼 수 있다. 후에는 결국 켄과도 결별했는데 실력 자체가 별로였고,[9][10] 후반엔 마약을 하도 해서 SA에 등장할때는 콧물이 멎지 않는 약쟁이 꼴이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켄이 마약중독으로 재활치료 받는 사이 마약 거래를 끊어버려서 변호사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변호사 자격도 상실했으니 토미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GTA 산 안드레아스 인트로 시네마틱 무비(The Introduction of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에서는 토미에게 버림받는 로젠버그의 모습이 나타나있다. 그 외로도 SA에 등장하는 켄트 폴[11]이나 드웨인, 제스로[12] 등과도 안면이 있다.

게임상에서 토미는 버세티 파를 세운 후에 영화사도 인수할 수 있고, 인쇄소도 인수해서 어린시절의 꿈(?)을 이룰 수도 있다.[13]
건물을 구입하면 서브 퀘스트가 생긴다. 참고로 영화사 건물에는 전설의 컬트영화인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의 패러디가 있으며, 인쇄소에서는 토미가 인쇄소에서 잡지나 신문을 찍을까? 하는데 인쇄소장이 원래 위조지폐 사업에 몸을 담은 적이 있어서 '뭐야 그게? 위조지폐나 찍자!' 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주인공 주제에 전혀 정의롭지 않고, 그저 냉정한 악당이라는 설정이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다. 중남미 어느 나라에서 가장 강성한 힘을 가지고 있는 코르테즈 대령이나 부동산왕 에이버리 캐링턴, 인기 락그룹 러브 피스트, 무정부주의 바이커 갱단의 리더 빅 미치 베이커 등 연줄도 대단하며 모든 것을 자기 손으로 일구어냈기에 인기가 GTA 시리즈에서 가장 많았던 주인공으로, 범죄가 주제인 GTA에 딱 맞는 주인공이었다. 게다가 캐릭터 성격 자체가 원체 완성된 인물이라 시원시원한 게 좋다는 평.[14] 사실 GTA의 스토리는 배신과 배반이 가득하기 때문에 어정쩡한 위선자보단 이런 주인공이 인기 있다. 빅터 밴스는 그런 면에서 악평이었다. 다만 이 이후 시리즈들에선 토미 버세티마냥 그냥 나쁜놈인 주인공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 칼 존슨이나 니코 벨릭, 마이클 드 산타, 프랭클린 클린턴 같이 범죄자이지만 어느정도 선은 지키는 면이 있거나, 트레버 필립스 마냥 또라이일지언정 자기 동료들에겐 친절하는 등[15] 아예 밑도 끝도 없이 나쁜 주인공은 등장하진 않고 있다. 다만 개그 캐릭터 또라이로서의 강도는 트레버 필립스를 넘어설 수 없다.아니 이 양반을 넘어서는 또라이는 나올 수가 없을 거다

GTA 4 베타 텍스트 코드를 뒤지다 보면 니코와 드웨인의 대화에서 토미의 언급이 잠깐 나온다. FIB(FBI)가 마피아들을 잡아들이고 결국 토미는 사망했을지도 모른다고 드웨인이 말하하지만 GTA 4와는 아예 세계관부터가 다르다. 3D 세계의 토미와는 전혀 상관없다.

유비소프트드라이버(5번 항목) 시리즈에서는 짝퉁인 티미 베르미첼리(당면...)가 이스터 에그로 등장하기도 했다. 복제인간인지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게임상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GTA 시리즈가 드라이버 시리즈를 이스터 에그등으로 까대다가 드라이버 개발사측에서 이스터 에그로 응답한 결과가 바로 드라이버 시리즈의 이 짝퉁 토미들(...). 토미 짝퉁들은 당연히 드라이버의 주인공[16]이 처치해야 할 대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락스타 게임즈에게는 이런 이스터 에그 따위 가소롭다고 넘겨받고, 오히려 드라이버 시리즈를 더 대차게 까댔다.
  1. 마지막 미션인 '친구를 가까이...'에서 써니 포렐리에게 넘긴 돈이 위폐임이 들켰을 때 내뱉은 말.
  2. GTA 시리즈의 본질을 생각하면 착한 사람이나 위선자, 그 어느 쪽도 아닌 듯한 인물보다는 악당이나 나쁜 사람이 제일 잘 어울리기 때문. 이 타이틀은 후에 GTA 5에서 이것과 더불어 개그성까지 갖춘(...) 트레버 필립스한테 넘어가게 된다.
  3. 이 때문인지 다른 미션과는 달리 따라오는 부하들을 죽여도 미션이 취소가 안 된다.
  4. 그래도 사람들을 마냥 거칠게 대한 것은 아니고 코르테즈 대령이나 인쇄소장한테는 친절하게 대했다. 한 예로, 인쇄소장이 써니가 보낸 수금원들에게 부상을 당하자 반드시 복수해주겠다면서 진심으로 걱정하고 분노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잘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폭언을 하며 거칠게 대하지는 않는데 랜스를 제외한 나머지 동료들에겐 딱히 폭언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 예로 켄과 같이 진정하지 못하고 발광하는 동료들에게 진정해라고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하며 다독거려준다.
  5. 설정만 있던 캐릭터였는데 이후에 나온 프리퀄인 'GTA 바이스 시티 스토리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6. 이 탓에 돈을 되찾지 못하면 죽을 것이라고 써니에게 위협받는다. 헌데 동영상을 보면 마약과 돈을 수북히 갖고 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써니가 디아즈와 합작한 계략이었을지도...
  7. 써니를 죽인 후, 엔딩 동영상에서 토미는 좀 침울한 표정인데, 랜스를 죽인 데에서 침울해하는 것이다.
  8. 바이스 시티 는 해변만4/1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부분이다.
  9. 초반에 켄이 변호를 못해서 배심원을 협박하러 가야 하는 미션이 있다. 정말이지 쓸모없고 형편없는 변호사 켄 로젠버그...
  10. 켄트 폴의 증언에 따르면, 결백한 피고인도 사형판결을 받게 할 놈이라고 한다.(...)
  11. 바이스 시티에서 주로 하는 일은 말리부 클럽이라는 클럽에서 술이나 퍼마시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유명 연예인들과 연줄이 되는데다가 바이스 시티 최고의 인기 락밴드인 러브 피스트의 매니저다. SA에서도 여전히 연예인 매니저를 한다.
  12. 바이스 시티의 보트 항구를 토미에게 판 다음, 산 피에로로 넘어가서 드웨인은 핫도그 장사, 제스로는 차량 정비사를 하는 별볼일 없는 인생을 살지만 CJ가 이들을 고용하면서 인생 쭉 펴게 되었다.
  13. 디아즈를 죽이고 백화점의 유리창을 깨는 미션을 클리어하면 바이스 시티 각지의 건물들을 구입할 수 있다.
  14. 무뚝뚝한 클로드와는 다르게 상당히 서글서글한 면도 있는데, 강력한 힘을 지닌 코르테즈와 연줄을 가지고 그의 잡일을 처리할 때 먼저 적극적으로 어떻게 조져드릴까요? 나서서 코르테즈의 호감을 산다. 인맥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셈이다.
  15.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동료들에게 다 친절하지는 않다. 예로 부하인 론이나 웨이드에겐 토미 버금갈 정도로 폭언을 하고 트레버의 협박에 가까운 압력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임시 거처를 마련해준 플로이드의 인생을 망치게 하고 자기 손으로 한 짓은 아니지만 결국엔 의도치 않게 죽음으로 몰아넣었다.토미가 80년대 냉정한 악당이라면 트레버는 현시대의 미친 악당
  16. 게다가 드라이버 시리즈는 주인공이 경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