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라이벌
通信社 RIVAL
1 소개
대한민국의 이동통신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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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에서 통신사를 보유한 SK, KT, LG가 보유한 스포츠 구단끼리의 맞대결을 일컫는 말.
단 SK와 KT와는 달리 LG는 딱히 통신사 라이벌을 의식하지 않는 듯 하다. LG는 오히려 모기업처럼 삼성스포츠 팀들을 라이벌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2 역사
각 모기업이 통신사를 보유하게 된 1996년부터[1], K리그의 부천 SK와 안양 LG 치타스[2]를 라이벌리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하는 이들이 있지만, 이때는 통신사 라이벌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부천의 경우 모기업이 유공을 전신으로 삼는 석유회사인 SK 주식회사 산하 기업구단이었다.[3]
따라서 실질적인 첫 통신사 라이벌은 1997년 KBL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와 청주 SK 나이츠가 되며, 2003년에 KTF도 농구단을 인수하고 부산 KTF 매직윙스를 창단하면서 통신사 라이벌에 합류했다. KTF 매직윙스는 2009년에 모기업 KTF가 kt에 인수합병되면서 kt 소닉붐으로 바뀌었지만 통신 3사가 맞붙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KBO 리그에서도 2000년 SK 와이번스가 탄생하면서 LG 트윈스와 통신사 라이벌전이 열리게 되었고, kt 위즈가 2015년 1군 무대에 합류함으로써 통신사 3사가 모두 1군에서 맞붙게 되었다.
그러나 통신사 라이벌이라는 인식이 팬들과 언론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것은 e스포츠에서 였다. 1999년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KTF에 이어 2004년, 임요환이 이끌던 4U를 인수하며 SKT도 참여하게 되었다. 창단 당시부터 화제가 된 것은 당대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임요환(SKT)과 홍진호(KTF)[4]가 각각 통신사 팀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에도 양팀은 최연성, 박용욱, 박태민(이상 SKT), 박정석, 강민, 조용호(이상 KTF)등 레전드급 선수들을 보유했고, 거기에 전상욱, 김성제, 고인규(이상 SKT), 김정민, 변길섭, 이병민(이상 KTF) 등의 준척급 자원도 다수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e스포츠 언론의 중심이 되었었고 자연스럽게 팬덤의 유입이 엄청나 졌다. 이처럼 다른 e스포츠 게임단들과는 차원이 다른 팬덤을 보유한 두팀의 경기는 본사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치열했는데 과거 파이터포럼에 올라왔던 주훈감독의 인터뷰에서는 통신사 라이벌은 높으신 분들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지켜보는 경기라 더 긴장되고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밝혔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양팀의 멤버들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일명 "도택명"라인을 구축한 SK텔레콤과 이영호-김대엽의 "더블병기"로 대항하는 KT와의 대결이 매우 치열했다. 이 라이벌리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에서도 이어져 통신사 더비에서 승리할 경우 어마어마한 승리수당이 붙는다고 한다.[5]
이후 팬텍&큐리텔 큐리어스가 매각되었을때 통신사 라이벌리의 한축을 담당할 LG텔레콤이 관심 가진다는 소리가 나돌았고 실제로 그렇게 기사가 나기도 했다.그러나 게임업체였던 위메이드가 인수하며 위메이드 폭스가 되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시대가 저물면서 본사의 관심도 줄어들었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SKT T1의 성적이 압도적이라 라이벌 매치라고 부르기 민망하지만 지금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스타크래프트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라이벌 매치였다는 점은 부정할수 없다.
PGR21에서 두 팀의 관계를 소설 형식으로 적은 글도 있다.
3 라이벌 목록
3.1 KBL
- 서울 SK 나이츠 vs 부산 kt 소닉붐 : 이쪽을 흔히 농구계의 통신사 더비라고 부른다.
- 서울 SK 나이츠 vs 창원 LG 세이커스
- 창원 LG 세이커스 vs 부산 kt 소닉붐
3.2 KBO 리그
- SK 와이번스 vs kt wiz : 이쪽은 2016년부터 W 매치라는 이름으로 홍보중이다.
덤으로 응원단장끼리의 내기도 치열하다 - LG 트윈스 vs SK 와이번스
- kt wiz vs LG 트윈스
LG 트윈스는 통신사 라이벌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삼성 라이온즈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모기업인 LG그룹이 삼성그룹을 라이벌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데, 2011년 7월에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기업 차원에서 도발 플랜카드를 걸었던 것[6]이 대표적인 예. 참고로 이날 경기에서 이재용은 빡쳐서 근처 집에 있다가 5회말에 경기장을 찾았고 역전 승을 거두자 내려가서 선수들에게 금일봉을 돌렸다고 한다.
3.3 e스포츠
- SKT T1 vs kt 롤스터 : 통신사 라이벌/e스포츠 항목 참조.
3.4 K리그
- ↑ 한국이동통신이 SK그룹에 인수된 해이자 LG그룹에서 LG텔레콤을 설립한 해이기도 하다.
- ↑ 물론 두 팀은 그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 ↑ 이 개념은 제주 연고 이전 이후~법인화 전까지의 제주 유나이티드에서도 마찬가지.
- ↑ 2002~2003년은 임대로 온 신분이었다.
- ↑ 스타크래프트 1 프로리그 당시에는 kt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통신사 라이벌에서 승리하면 기본 승리수당의 2배를 받았고, 플레이오프 및 결승에서 이길시 3배까지 받았다고 한다.
- ↑ 자사 TV 광고 플랜카드 였는데 "보라 누가 하늘이고 누가 땅인지"라고 적혀있었다. 여기에서 하늘은 자주색, 땅은 파랑색을 썻는데 각각 기업의 CI 컬러를 생각하면...
- ↑ 제주 유나이티드는 SK 텔레콤이 후원하지만, FC 서울은 2004년 연고이전을 하면서 LG 그룹에서 GS 그룹으로 모기업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