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리우스 장군

제국군스톰클록
툴리우스 장군울프릭 스톰클록
리케갈마 스톤피스트

General Tullius

"울프릭 스톰클록. 이곳 헬겐의 몇몇은 네놈을 영웅이라고 부르더군. 하지만 영웅이라면 '목소리' 같은 힘[1]으로 왕을 살해하고 왕좌를 훔치는 일은 하지 않는 법이지. 네놈은 전쟁을 일으키고 스카이림을 혼돈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이제 제국의 명을 받들어 네놈을 처형하고, 평화를 되찾으리라!"
"그건 대의가 아니야. 반역이다."

1 소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목소리는 미드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부함장 사울 타이 대령,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미첼 박사역을 연기한 배우 마이클 호간이 연기했다.

스카이림 본토 주둔 제국군의 장군으로, 울프릭 스톰클록하이킹 토릭을 살해하고 내전을 일으키자 황제의 특명을 받아 파견되었다. 목표는 당연히 스톰클록의 반란을 진압하는 것으로, 도착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스카이림 남방부에서 호위병들을 거느리고 이동하던 울프릭 스톰클록을 사로잡아 버리는 엄청난 수완을 과시한다. 바로 이 사건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오프닝. 이 자리에서 울프릭을 비난하며 울프릭을 즉결 처형하려 하지만, 웬 시커먼 드래곤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울프릭을 도로 놓치고 자신도 간신히 대피하게 된다.

이후 헬겐에서 무사히 탈출해 솔리튜드의 다우어 성으로 돌아가 군단장 리케와 함께 제국군의 지휘를 계속하고 있다. 제국은 솔리튜드의 야를(Jarl, 족장) 엘리시프를 차기 하이 킹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자연히 현재 시점에서 친 제국측 스카이림 세력의 1인자는 스카이림 최고의 무력집단 중 하나인 제국군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툴리우스이다. 솔리튜드의 종사(Thane)인 에리커가 엘리시프를 은근슬쩍 얕잡아보고 툴리우스를 실세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2].

2 행적

2.1 내전 퀘스트

2.1.1 제국군 루트

내전 퀘스트에서는 스카이림 주둔 제국 군단의 최고 책임자로서 스카이림을 놓고 울프릭 스톰클록스톰클록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도바킨이 다우어 성으로 그를 찾아가면 수석 부관인 군단장 리케와 함께 논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3]. 주제는 울프릭의 화이트런 침공 계획. 제국군에 가입할 경우 당연히 총사령관의 역할과 도바킨의 상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툴리우스 본인은 최고 책임자이기에 중요한 임무가 아니면 잘 부르지 않으며 일선 전투의 경우 그의 오른팔인 군단장 리케의 지시를 수행하는 것이 대부분. 내전의 주요 퀘스트를 하나 완수하고 올 때마다 시원시원하게 승급도 시켜준다. 본인이 딱히 무투파가 아니기 때문에 주로 지휘하는 역할이지만, 윈드헬름 공성전만큼은 최후의 결전이니만큼 툴리우스도 참전한다.

"좋아, 스톰클록 반란에 최후의 일격을 가할 때가 왔군. 제군들 모두 용맹히 싸워주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많은 걸 희생해 주었다. 울프릭 놈은 자기 성벽 뒤에 숨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우리는 맞서 싸우며 길을 뚫을 것이고 돌무더기 속에서 놈을 끌어내 정의를 마주하게 할 것이다. 스톰클록 놈들도 이게 마지막이라는 걸 알테니 궁지에 몰린 쥐처럼 싸울 테지. 놈들은 치열하고 교활하게 나올거다. 하지만 놈들은 군단병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제군들은 탐리엘 최고이자 최강의 용사들이다. 직업 군인이자 두려움 없고 무지막지한 전사들이지. 황제께서 오늘 여기 일어날 일을 주의깊게 지켜보실 것이다. 용맹히 싸운 자는 그만큼의 포상을 받을 것이다. 준비해라! 전원, 나를 따르라! 제국을 위하여! 군단을 위하여!" [4]

윈드헬름 공성전 막바지에서는 도바킨과 리케와 함께 윈드헬름 왕궁, 왕들의 전당으로 진입하고 울프릭과 갈마와 대면한다.

"자. 울프릭, 이번에는 빠져나갈 수 없을 거다. 내가 널 그… 너희 민족들이 죽으면 간다는 거기로 보내버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바라는 게 있나?"[5]

싸움에서 승리하면 울프릭에게서 도바킨의 검에 죽게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들어줄지 말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도바킨 본인에게 맡긴다. 울프릭이 죽고 나면 왕궁 밖에서 대기하는 병사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이 후 말을 걸어 보면 스카이림 내전이 정리되었으니 다음은 탈모어를 칠 것을 암시하는 말을 넌지시 던진다.

2.1.2 스톰클록 루트

스톰클록에 가입할 경우 내전 퀘스트의 최종보스 역할을 한다. 사실 최종보스라지만 다우어 성에 돌입할 경우 끝가지 저항하는 울프릭과는 달리 만사 체념한 느낌으로 작전실 의자에 앉아 있으며, 오히려 군단장 리케가 '장군은 포기하셨지만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며 울프릭과 갈마에게 팽팽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국군 측의 최종보스 울프릭이 그나마 용언이라도 사용함에 비해 툴리우스는 갑옷으로 무장했지만 울프릭과는 달리 순수한 지휘관 스타일이라 그런지 별다른 전투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내전 퀘스트가 끝나고 솔리튜드 지하 묘지에 가보면 군단장 리케와 함께 관이 놓여져 있다. 울프릭이 장례를 치뤄주긴 한 모양.

2.2 메인 퀘스트

메인 퀘스트에서는 기본적으로 만날 일이 거의 없으며. 스카이림의 내전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메인 퀘스트 중후반부의 휴전 협상에서 툴리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야를 엘리시프, 야를 발그루프와 더불어 군단장 리케를 동반하고 제국군 대표로 하이 흐로스가의 회담장에 나타난다. 탈모어 측 참관인으로 엘렌웬도 동행하긴 했지만, 이쪽은 어느 쪽이 이기건 이긴 쪽하고 협정을 맺겠다고 하는 입장인데다가 제국과 탈모어의 조약에 근거해 툴리우스가 엘렌웬의 동석을 보증하고 있지만, 툴리우스 본인도 엘렌웬을 달가워하는 눈치는 아니다. 그래서 도바킨이 엘렌웬에게 나가라고 해도 엘렌웬을 변호하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드물게는 탈모어 대사관에서 만날 수도 있다. 선행조건은 제국 측에 서서 화이트런 수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 그 경우 야를 발그루프와 툴리우스가 탈모어 대사관의 파티에 참석한다. 단 툴리우스는 친분과 관계없이 소란을 피우도록 부탁할 수 없는데, 스카이림의 유력자들이 모인 장소에서 제국군의 위신을 실추시키면 곤란하기 때문. 역시 탈모어를 싫어하는 사람답게 파티에서도 별 재미를 못 느끼고 있는 듯하다.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엘렌웬의 목적은 이 파티에서 제국의 위신을 실추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군. 난 거의 스톰클록에 가입하고 싶어질 정도였네." 미친 탈모어 포풍디스

3 능력

포효를 사용하는 울프릭에 비하면 인게임 스탯 상으로는 특출날 것 없는 평범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툴리우스의 진가는 전략 전술 구사 능력에서 드러나는데, 애초에 오프닝에서부터 울프릭을 기습으로 사로잡아(!) 내전을 단숨에 끝장낼 뻔한 장본인이니 말 다 한 셈. 울프릭을 사로잡은 다크워터 크로싱Darkwater Crossing은 윈드헬름의 영역인 이스트마치에 위치하고 있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역시 스톰클록에 협조하는 리프트 영지가 펼쳐지는 장소이다. 즉 울프릭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한 다음 적진 한복판까지 울프릭의 호위 병력의 몇 배에 달하는 제국군을 데려와서 사로잡고 다시 적의 영토를 가로질러[6] 헬겐까지 끌고 왔다는 소리. 괜히 하드바가 감탄을 금치 못했던 것이 아니다! 비록 알두인의 개입으로 울프릭을 놓치고 드래곤들이 날뛰는 가운데 이후로는 같은 시도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전략 전술가적인 실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스카이림에 파견온 것은 황제가 직접 명령한 것이고, 제국 내에서 문제가 생기는 곳마다 투입된다고 하는 걸 보면 제국 내에서 해결사 역할을 담당하는 듯. [7] 실제로 스톰클록의 반란에 대해 제국은 다소 미적지근한 입장을 유지했었으나, 하이 킹 토릭이 백주 대낮에 결투를 거쳐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로는 본격적인 대응책을 강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로 파견된 툴리우스인만큼 능력에 있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

4 성격

높으신 분 답게 딱딱하고 깐깐한 성격이지만, 제국군 편에서 내전 퀘스트를 하다 보면 은근히 털털하고 성격도 좋은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볼 수 있다.

맨 처음 제국군에 가입하러 갈때 헬겐에서 살아서 돌아왔다고 하면 "자네가 억울하게 사형수로 잡혔던 건 아마도 지독한 오해가 있었던게 틀림없네"라며 도바킨의 무죄를 확실히 인정해준다.[8] 또한 퀘스트를 완료할때마다 도바킨을 팍팍 승진시켜주면서 그에게 많이 의지한다고 얘기한다.

이렇게 장군은 화이트런과의 동맹을 통해 스톰클록에 대한 압박을 감행하고, 이에 울프릭이 화이트런을 공격하지만, 도바킨의 활약으로 반군의 화이트런 점령은 실패. 이후 툴리우스 장군은 스톰클록의 주요 거점들을 하나하나 점령하고 군단장 리케와 도바킨과 함께 스톰클록의 본거지인 윈드헬름을 공격한다.

서로 반대파의 수장답게 말솜씨도 울프릭과는 완벽히 달라서, 온갖 미사여구와 대의명분을 인용하는 울프릭의 화려하고 격동적인 연설에 비하면 말솜씨는 시원치 않다. 진짜 할 말만 하고, 그것도 미리 준비한 기색 없이 그때그때 해야 할 말을 찾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카리스마 있게 멋진 목소리로 말하는 울프릭에 비해 말 그대로 딱 아저씨 목소리로 떠드는 툴리우스의 모습과, 말 끝나고 도바킨과 리케에게만 들릴 목소리로 "연설하는 건 질색이구만"이라고 한숨쉬는 모습이 백미. 이 말을 듣고 옆에서 리케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라고 말해준다. 한편으로는 이런 담백한 모습들이 울프릭과 달리 툴리우스를 더욱 인간적으로 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의 머리는 시로딜로 보내 꼬챙이에 꽂혀 임페리얼 시티 성벽을 장식하게 할 것이다. 아직도 스스로를 스톰클록이라 칭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이 날이 마지막 경고가 되리라. 이 도시는 브룬울프 프리윈터에게 넘겨주도록 하겠다. 명예롭고 의리있는 사나이지. 제군들 대부분은 여기 남아서 야를이 질서를 바로잡고 아직 타오르는 반란의 불씨를 밟아 끄도록 도와줘야겠다. 제군들의 훌륭한 공헌을 인정하여 봉급과 전사한 동료들의 아내들에게 보낼 보상금을 두 배로 인상해 주겠다.[9] (일동 환호) 자네들 모두 자랑스럽구나. 황제폐하 만세, 군단병들 만세! (환호)"

가시왕관 퀘스트 이후의 대사는 그의 성격이 어떤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가시왕관을 건네면서 '좋은 사람을 많이 잃었습니다. 이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면 '그건 자네가 신경쓸 문제가 아니다. 애초에 이것이 가치가 없었다면 자넬 보내지도 않았겠지.'라고 신경질적으로 쏘아붙인다. 한편, '스톰클록이 이미 와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렇군. 부관의 건의를 빨리 받아들여야 했었는데 난 그러지 못했지.'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천성적인 군인의 모습.

시로딜에서 파견된 임페리얼 답게 '변방'인 스카이림의 추운 기후와 고지식한 문화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툴리우스가 있는 다우어 성으로 처음 찾아가면 리케와 툴리우스의 토론을 구경할 수 있는데, 화이트런이 정 제국군의 주둔을 허락하지 않을 거라면 울프릭에게 점령당하도록 내버려 두라는 툴리우스의 말에 리케가 '노르드에게 원치 않는 도움을 어거지로 줄 순 없습니다' 라고 말하자 '하여간 너희 노르드들의 지독한 자존심은 유명하지.' 하고 야유하기도. 울프릭을 궁지에 몰아넣고도 '그... 너희 전사들이 싸우다 죽으면 간다는 거기로 가기전에 할말은 없냐?' 라고 단어를 찾지 못해 주춤거릴 때 리케가 '소븐가르드 입니다.' 하고 조언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윈드헬름을 점령한 뒤, 시로딜로 돌아갈 것인지 묻는 도바킨에게 스카이림에 남아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날씨도 춥고 문화도 이해가 안 되지만 노르드들은 존중하고 있다. 이곳의 혹독하고 추운 기후는 사람을 단련시키는 것이지.' 하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앞서 서술한 울프릭과의 싸움에서도 굳이 불필요하게 소븐가르드를 언급한것을 보면 나름대로 스카이림과 노르드에게 존중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솔리튜드의 다우어 성채에서 스카이림 주둔 제국군을 총지휘하고 있는데, 현재 스카이림 지역은 토릭의 죽음 이후 내전으로 공식적인 절대 지도자가 없는 관계로 스카이림 내 최대의 무력과 명분을 소유한 툴리우스의 입김이 강해질 수 밖에 없어서, 그 권력은 야를 엘리시프를 넘어서는 스카이림의 일인자나 다름없다. 엘리시프의 종사들 중에도 대놓고 '우리는 툴리우스 장군의 지휘력에 의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엘리시프 본인도 툴리우스가 대변하는 제국의 힘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다가 휴전 협상이 발생할 경우, 회담장에서 엘리시프가 울프릭을 살인자라고 비난하며 언성을 높이자 툴리우스가 엘리시프를 조용히 시키는 장면이 있을 정도. 처음에는 '야를 엘리시프. 이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소.' 하고 정중하게 말하다가, 엘리시프가 울프릭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으로 말을 그치지 않자 야를 호칭도 떼어버리고 '엘리시프!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지 않았소!?' 하면서 호통 한마디로 엘리시프를 데꿀멍하게 해 버린다. 아무리 못나도 명목상 스카이림 전체의 지도자인 엘리시프에게, 그것도 단 둘이 있는 자리도 아니고 스카이림 내에서 한이름 하는 사람들만 죄다 모인 자리에서 존칭 떼고 부르는건 보통의 결례가 아닌데 이는 그만큼 툴리우스의 위상이 높다는 의미.

상기된 것처럼 노르드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툴툴대는 인물이긴 하지만 [10], 군단장 리케가 울프릭의 시체 앞에서 짤막하게 탈로스의 이름으로 명복을 빌다가 툴리우스에게 걸렸어도 리케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자 그럼 됐다면서 더 추궁하지 않고 넘어가는 관대함을 보이기도 한다. 엄연히 제국 정부의 대리로 파견된 군 총사령관인 만큼 백금 조약에 의거해서 탈로스 신앙을 공식적으로는 반대해야겠지만, 사적으로는 본인이 딱히 탈로스 신앙을 반대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자기 주위의 친제국파 노르드 일원들이 탈로스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몰래 가능한 범위내에서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내전 퀘스트가 종결되면 도바킨에게만 '내가 확신할 수 없는 것은 탈모어와의 평화일세. 이건 나와 자네만 알고있는 걸로 하자고.' 라는 말을 하는것으로 보아, 예전부터 탈모어를 상대로 크게 전면전을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어차피 탈모어와는 싸우게 될 거, 이런 속셈을 탈모어에게 들켜서 몸을 사려야 할 판이라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은데 괜히 백금 조약을 들먹이면서 동맹인 노르드들을 괴롭힐 이유도 없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11]

아니, 사실 탈로스 자체가 일개 스카이림 토착신 정도가 아니라 제국의 국교였던 임페리얼 교단의 숭배 대상이었다. 즉 스카이림의 노르드들이 느끼는 수준의 감정은 없겠지만 툴리우스로서도 탈로스 신앙의 금지를 마냥 쿨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는 입장일 가능성도 있다. 툴리우스가 임페리얼 교단에 관심이 없다해도 자기가 관심 없는거랑 싫어하는 놈들이 하지말라고 강요하는 것을 받아들이는건 다른 문제니 탈모어에 대한 감정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높다.

5 평가

처음에 시작할때 악역의 포스를 풍기는 제국군들과 달리, 헬겐의 사람들을 보호하면서 싸우려던 모습을 비롯해 제국군 팩션 퀘스트에서 단순히 딱딱하고 재수없기만한 흔한 높으신 분이 아니라 능력자이며 개념인이라는 부분이 부각되었다. 또한 탈모어와의 싸움을 하려는 이유와 팩션을 진행하면서 노르드에 대한 차별에 대하여 생각을 버리는 부분에서 입체적인 면모도 돋보인다.

이렇듯 꽤나 담백한 성격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진 동시에, 딱히 이 인물을 둘러싼 나쁜 이야기도 없다. 스톰클록울프릭 스톰클록의 비화를 안 유저들이 제국군 팩션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캐릭터의 매력과 스톰클록의 인종차별, 울프릭의 구린 면모 때문에 제국군을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아진 추세다.[12]
  1. power like the voice. 함성(shout, thu'um)을 뜻한다.
  2. 제대로 권력자로 교육을 받고 자라 정당하게 승계받은 하이킹 토릭과는 달리 엘리시프는 권력자로서의 교육도 받지 않았을 뿐더러 단순히 하이킹 토릭의 아내란 이유로 야를이 된 것이니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대놓고 툴리우스를 언급하는 것은 성격이 배배 꼬이고 야비한 에리커뿐.
  3. 툴리우스는 하루 빨리 화이트런내에 병력을 주둔시켜 스톰클록에 우세를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야를 발그루프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 불만이지만 군단장 리케는 노르드의 문화를 설명하면서 툴리우스가 이해를 해주길 바라는 것. 한마디로 문화충돌이다.
  4. 내전 퀘스트 제국군 루트 마지막 퀘스트인 윈드헬름 전투에서 툴리우스의 연설.
  5. 옆에 있는 리케가 조용히 첨언하는 게 일품이다. "소븐가르드입니다."
  6. 리프트 지역이 다소 전력 공백 상태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해당 작전 당시 아몰 요새는 떠돌이 마법사들에 의해 점거되어 있었고, 리프트 서부는 산적들이 상당히 활발하게 설치고 있어 정규군의 전력이 묶여 있었기 때문. 물론 산적과 야생동물이 날뛰는 험지를 병력을 이끌고 드나들었다는 점에서, 툴리우스의 비범한 능력이 빛이 바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국군과 적대할 게 뻔한 스톰클록과는 달리 산적 나부랭이들이 제국군 본대를 건드렸다가는...
  7. 툴리우스 본인이 직접 언급한다. "sent here at the request of the Emperor himself. I'm often ordered to places with problems that need fixing."
  8. 다소 미적지근 하다고 맘에 안들어하는 유저들, 특히 스톰클록 분기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저게 제대로 사과한거냐?"하는데 이름 높던 제국군의 장군인 툴리우스가 망설임 없이 사과를, 부하들 앞에서 한 정도면 충분히 군인 정신으로써의 잘못 인정과 사과를 한 셈이라 볼 수 있다.
  9. 고대 로마의 군단장들도 군단병의 월급을 올려주거나 수시로 포상을 하는식으로 환심을 샀기 때문에 툴리우스의 이런 연설은 지극히 로마답다고 할 수 있다….
  10. 하지만 이건 딱히 노르드인에 대한 차별심 때문에 이런 불만을 가진다기보단, 애초에 노르드인이 지독하게 전통주의를 고집하니 외지인인 툴리우스 입장에선 푸념이 나올 만도 하다. 개방적인 문화를 지향하는 시로딜 지역 토박이 출신인 그의 입장에서는 안 불편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좀 과장 보태서 현실에서 국제 도시에서 살다가 어느 지방으로 발령받아 내려갔는데, 근무지의 현지 거주민들은 아직도 여자가 남자에게 절대복종해야 한다고 하느니, 뭐 하나 할 때 마다 토속신에게 행운을 기원하는 의식을 치뤄야 한다는 식으로 너무 융통성 없고 폐쇄적으로 구시대적 가치관만 고집하려 든다면 느낄 답답함 정도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11. 사실 백금조약 자체도 제국이 개전 당시 탈모어에게 초전에 많이 밀려서 힘이 빠진 상황이였고, 탈모어도 제국의 대대적인 반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인지라 양쪽이 너무 지쳐서 서로 회복할 시간을 벌려고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맺은 조약이니 힘만 충전 되면 꺠질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하다. 탈모어가 스카이림의 내전을 내심 반기는 것도 내전이 길어질수록 제국이 거기에 신경을 쓰게 되니 제국의 회복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
  12. 게임 런칭 당시때 즈음에는 억압에 굴복하지 않고 싸운다는 레지스탕스라는 느낌의 스톰클록이 우세였으나, 항목들의 비판점들이 밝혀지면서 최근에는 제국군을 선택하는 쪽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