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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ct I
1.1 해방과 자유 (Unbound)
느리게 이동하는 마차 위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랠로프, 로키르와 간단한 대화를 하면서 자신 옆에 있던 남자가 스톰클록의 지도자 울프릭 스톰클록이며 자신들은 모두 처형당하기 위해 헬겐으로 끌려가고 있다는 걸 알게된다.
그렇게 마차가 헬겐에 도착하고 이름없는 스톰클록 병사가 처형당한 뒤 주인공이 처형당하기 직전 뜬금 없이 하늘에서 검은용이 등장해서 깽판을 치면서 혼란한 와중에 주인공의 처형이 유야무야 넘어간다. 그때 같이 끌려온 랠로프가 주인공을 부르며 이리로 오라고 하는데 따라가면 잠깐의 대화후 탑의 위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올라가는 순간 용이 벽을 부수고 화염 숨결을 내뱉으므로 뒤로 빠지자. 그 후 랠로프가 파괴된 여관쪽으로 점프하라는 말을 듣게되는데 점프를 하고 밑으로 내려가면 얼떨결에 제국군인 하드바를 따라가게 된다.
그 후 랠로프와 다시 합류하게 되고 랠로프를 따라가게 될 것인지 하드바를 따라가게 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어떤 선택을 하건 이후 진행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랠로프를 선택할 시 제국군이 적이 되고 하드바를 따라갈 시 스톰클록이 적이 된다. 하지만 이후 내전 퀘스트에서 팩션 선택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게임 진행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배우고 초반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템 등을 중간에 챙길 수 있다. 중간의 고문실에서는 감옥에 갇혀있는 시체가 된 마법사에게서 셉팀 몇개와 마법사용 후드랑 로브를 얻을 수 있으며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제국군/스톰클록 군을 처치하고 아이템을 모조리 수거할 수 있다. 어쨌든 조력자와 함께 헬겐을 빠저나가면 퀘스트 클리어. 다만 헬겐 탈출 마지막 단계에서 암곰의 소굴을 벗어나는 단계에서는 궁술로 제거하든지 은밀기동으로 빠져나오든지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은밀기동을 할 것을 추천한다. 은밀기동 기술 레벨을 쉽게 올릴 수 있으며 게임 전체를 봐서도 은밀기동을 쓰면 유리한 곳이 꽤 많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갑옷은 제국군쪽이 더 비싸다. 무게도 방어력도 스톰클록군 갑옷과 같지만.
사소하지만 하드바나 랠로프의 말을 끝까지 안 듣고 멋대로 행동하면 락픽 몇 개와 화살 몇 개를 공짜로 받을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니[1] 주의. 게임 전체의 튜토리얼임과 동시에 기본 아이템을 챙겨 주는 부분이므로 첫 플레이라면 고분고분히 설명을 들어 가며 가자.
참고로 랠로프와 하드바는 에센셜이라 죽지 않는데 아무리 때려도 절대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는다. 게다가 임시동료 취급이라 스닉시에도 주변에 다른 적이 없다면 발각 표시가 뜨지않는다. 이를 이용해서 튜토리얼 중에 아주 쉽게 스닉과 무기 기술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처음에 랠로프가 플레이어에게 열쇠를 찾으라고 시키고 철창문 앞에서 기다릴 때는 아무리 때려도 그 자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으므로 등 뒤로 가서 스닉한 후 처음에 주는 강철 단검으로 그를 계속 때려보자. 스닉 레벨을 매우매우 쉽게 올릴 수 있다. 쉬운 난이도에서라면 100을 순식간에 찍고 나갈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처음에 시체에서 주울 수 있는 강철 도끼로 한손 무기 레벨을 올리는 것도 좋다. 다만 무기 기술레벨은 스닉 레벨에 비해서 올리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므로 적당히 하는것이 좋다. 또한 곰이 나오는 파트에서도 두 사람이 스닉한 채로 가만히 있는데, 이 때도 아무리 패도 움직이지 않으므로 튜토리얼을 하면서 얻은 두손무기, 그리고 곰을 잡기위해 지급하는 활 등을 쏴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다만 헬겐 요새에서 나가서 해방과 자유 퀘스트가 완료되면 임시동료에서 해제되어 플레이어가 하드바와 랠로프를 때리면 바로 플레이어를 적대하게 되니 조심. 이때도 에센셜 판정인데다 높은 난이도라면 요새에서 나오자마자 요단강을 건널 수 있다.
물론 이런 꼼수를 쓸 경우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고 스카이림 특유의 레벨링 시스템 때문에 장비에 비해 상대가 너무 강해져 감당하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하는것이 상책.
하드바가 사형수 명단을 읽는 초기 장면이 Autosave가 되므로 다른 종족으로 새로운 게임을 하고 싶다면 이것을 로딩시키면 된다.
1.2 폭풍전야 (Before the Storm)
랠로프/하드바와 함께 탈출한 후에 리버우드로 가게되면 랠로프/하드바의 가까운 친척을 만나[2] 약간의 조력을 얻고 지금 리버우드 상태로는 드래곤이 공격할 시 버텨낼 수가 없다며 주인공에게 화이트런에 가서 발그루프 영주를 만나 지원병을 보내줄 것을 부탁한다. 참고로 리버우드로 가는 길에 랠로프/하드바를 일정 횟수 이상 두들겨 패면 얘네가 적대화되어 리버우드에 들어가면 공격당하게 되면서 이 퀘스트를 진행하기 곤란해지는데, 열심히 도망쳐서 화이트런 야른에게 말을 걸면 자동으로 퀘스트가 클리어된다.
리버우드와 화이트런의 거리는 가까우니 걸어서 바로 도착할 수 있다. 화이트런에 가면 경비병이 문을 가로막으며 못들어가게 하는데 설득 할 수도 있고 뇌물을 쓸 수도 있고 위협도 할 수 있는데 이 시점에서는 초반이라 대부분 화술 스킬이 바닥일테니 먹히지 않을 뿐더러 그냥 리버우드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나를 보냈다고 말하면 경비병이 그냥 들여보내 준다. 드래곤스리치 내부로 들어오면 발그루프의 호위무사인 이릴리스가 막아서는데 헬겐에서 온 생존자라고 하면 발그루프를 알현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이릴리스를 살짝 피해서 영주에게 바로 말걸면 이릴리스 대사를 안봐도 된다.대충 살짝 유인해서 피해주자.
이후 드래곤스리치에서 발그루프 영주를 만나면 리버우드에 지원을 승낙하며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영주의 무기고에서 갑옷 한 벌을 받게 된다. 중갑/경갑 레벨 가운데 높은 쪽 계열의 레벨링하는 갑옷.
1.3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 (Bleak Falls Barrow)
발그루프 영주는 플레이어에게 화이트런의 궁정마법사인 파렌가의 연구를 위해 임무 하나를 수행해 달라고 요청한다. 임무의 내용은 리버우드 부근의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Bleak Falls Barrow)에서 드래곤 석판을 회수하는 것. 해당 던전으로 향하는 길은 리버우드의 주민들 가운데 누군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리버우드 잡화점의 루칸 발레리우스에게서 이 던전과 관련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가게의 장식품인 황금 발톱을 도둑맞았는데, 그곳으로 가서 되찾아 와 달라는 것. 메인 퀘스트나 이 퀘스트의 수행 여부와 관계없이,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을 클리어하면 드래곤 석판과 황금 발톱을 얻을 수 있다. 황금 발톱을 먼저 얻고 루칸에게 찾아가면 바로 돌려주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마찬가지로 드래곤 석판을 들고 화이트런으로 처음 찾아가면 파렌가가 놀라워하면서도 제깍 석판을 회수하고 다음 퀘스트로 넘어가게 해 준다. 단 정사(?)를 염두에 둔다면 파렌가를 먼저 찾아가서 퀘스트를 받고, 리버우드 잡화점으로 가서 서브 퀘스트를 받고 해당 던전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받은 다음 클리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은 초보 유저들을 위한 전형적인 노르드 던전의 구성을 하고 있다. 등장하는 적은 황금 발톱을 훔쳐간 도적떼들, 스키버, 드라우그 등이 있다. 중간보스 격으로 상처입은 거대 서리 거미가 등장하는데, 레벨이 낮거나 전투력에 자신이 없다면 조금 더 앞쪽에서 주울 수 있는 화염구 마법 스크롤 등을 활용하면 좋다. 드래곤 석판과 용언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장소에서는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상위 드라우그(최대 드래곤 프리스트 급)가 보스로 등장한다.
무덤을 중간까지 진행하면 거미줄에 묶여 있는 도적 하나와 상처입은 거대 서리 거미를 만날 수 있다. 서리 거미를 처리하고 도적에게 말을 걸면, 루칸이 도둑맞은 황금 발톱은 자신이 가지고 있으며 풀어주기만 한다면 이곳에 고대 노르드들이 숨겨 둔 엄청난 비밀을 드러내 주겠다고 한다. 발톱을 먼저 내놓으라고 해도 묶여 있는 상태라 풀어주는 것밖에 답이 없다. 애초에 그 도적이 통로를 막는 위치에 묶여 있다 풀려나면 대뜸 '멍청이, 누가 남하고 값진 보물을 나누고 싶겠어?' 라면서 무덤 안쪽 길로 도망가는데, 중간의 방에서 드라우그에게 걸려 맞아죽지 않으면 앞길의 함정을 밟고 사망하는 운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아니면 플레이어가 그냥 풀어주자마자 일어나기도 전에 죽여버려도 상관없다. 어느 쪽이건 도적의 품을 뒤지면 황금 발톱과 더불어 그의 일지를 입수할 수 있다. 일지의 내용은 별 게 없고 '답은 바로 눈 앞에 있다'는 힌트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무덤을 계속 진행하다 보면 나오는 이야기의 전당에는 노르드 퍼즐이 하나 버티고 있는데, 퍼즐의 문양을 올바르게 배치하고 발톱을 꽂으면 문이 열리도록 되어 있다. 위에서 얻은 힌트대로 황금 발톱에 새겨진 문양의 조합대로 배치를 한 다음 발톱을 꽂으면 된다.[3]
이야기의 전당을 지나면 포효를 얻을 수 있는 용언의 벽이 위치한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용언의 벽에 접근해 포효 거침없는 힘의 첫 번째 단어를 입수하면 즉시 앞쪽의 관에서 보스 드라우그가 일어나 공격해 온다. 이 드라우그를 해치우면 드래곤 석판을 입수할 수 있다. 가끔 리버우드 잡화점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는 1회차 유저들 가운데 드래곤 석판이 무게는 25에 가격은 0이라 "뭐야?" 하며 안줍고 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1.4 드래곤의 준동 (Dragon Rising)
드래곤 석판을 파렌가에게 건네주면 이릴레스가 나타나 파렌가와 플레이어를 영주에게 데려간다. 드래곤이 화이트런 인근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병사의 보고에 따르면 화이트런 남서쪽에 위치한 서쪽 경비탑 근처를 드래곤이 맴돌고 있어 부리나케 화이트런으로 보고하러 왔다고. 발그루프 영주는 이릴레스와 병사들을 감시탑으로 파견해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고, 헬겐을 살아서 탈출한만큼 그곳에 있는 누구보다 드래곤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플레이어에게도 조력을 요청한다. 아니 그냥 신나게 도망만 다녔는뎁쇼 또한 발그루프 영주는 파렌가에게 드래곤 석판을 찾아 준 보상으로, 앞으로 플레이어에게 화이트런에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자격과 더불어 개인 무기고에서 나온 무작위 마법부여가 된 방어구 1점을 수여한다.
플레이어는 이릴레스와 더불어 서쪽 감시탑으로 향한다. 감시탑은 불탄 흔적과 부서진 흔적이 보이지만 드래곤의 낌새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 감시탑 건물 쪽으로 다가가면 살아남은 경비가 달려나와 드래곤이 아직 이 근처에 있고 도망치려던 병사들이 잡아먹혔다고 소리친다. 그리고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드래곤이 남쪽 하늘에서 날아와 이릴레스 일행과 플레이어를 습격한다!
드래곤의 이름은 미르물니어로,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직접 싸우게 되는 최초의 드래곤이다.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추어 강해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하늘을 뻔질나게 날아다니는 드래곤 특유의 행동 패턴이 성가실 수 있지만, 이릴레스가 원거리 마법을 사용하고 동행한 병사들이 꾸준히 화살을 날려대며 견제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처할 여유가 있을 것이다. 통상적으로 미르물니어는 화염 숨결을 구사하지만, 플레이어의 종족이 화염 저항이 높은 던머라면 냉기 숨결을 구사하는 친절한 맞춤식 패턴을 보여주니(...) 유념할 것. 그냥 브레튼을 고르면 된다
미르물니어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외마디 비명[4]과 함께 쓰러지고, 그의 몸으로부터 신비한 기운이 주인공에게로 흡수된다. 남은 것은 완전히 뼈만 남은 드래곤 시체뿐. 이에 주변의 노르드 경비들이 경악하며 플레이어가 전설로 내려오는 드래곤본이라고 말한다. 경비들이 앞다투어 늘어놓는 내용을 종합하면, 드래곤본은 드래곤의 영혼을 지닌 필멸자로, 드래곤들의 영혼을 흡수하고 그들처럼 포효를 구사할 수 있는 천부적인 자질을 지닌 존재. 그 증거로 플레이어는 이제 앞서 황량한 고대 절벽 무덤에서 얻었던 포효 '거침없는 힘'의 1단계를 구사할 수 있다. 던머인 이릴레스는 드래곤본의 전설에 대해 시큰둥하지만, 드래곤을 쓰러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한 플레이어에게는 호의적으로 반응한다.
플레이어는 이릴레스의 말에 따라 발그루프 영주에게 사태를 보고하기 위해 다시 화이트런으로 향한다. 그리고 먼 하늘에서 천둥 같은 외침의 메아리가 들려온다. "도 바 킨(드래곤본)!"[5]
1.5 소리의 길 (The Way of the Voice)
플레이어는 발그루프 영주에게 드래곤이 처치되었다고 보고하고, 화이트런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은 천둥 같은 소리가 드래곤본을 호출하는 그레이비어즈의 외침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플레이어가 미르물니르의 영혼을 흡수한 순간 그레이비어즈가 플레이어가 드래곤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것이라고. 발그루프 영주는 즉시 플레이어에게 부름에 응할 것을 권하는 한편, 드래곤을 무찌른 보상으로 화이트런의 쎄인 작위를 수여한다.
그레이비어즈는 스카이림에서 가장 높은 영산 꼭대기의 하이 흐로스가를 거처로 삼고 있다. 하이 흐로스가에 당도하기 위해서는 아이바스테드 마을에서 출발하여 산기슭을 돌아가는 7천 계단을 올라야 한다.[6] 아이바스테드는 일반 마차가 경유하는 마을이 아니므로 걸어서 가야 한다. 경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헬겐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가 리프트 지방에 들어서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경로. 길 자체가 순탄한 편이라 헷갈릴 여지가 별로 없다. 대로는 평온하지만 리프트 지방에 들어서면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곰, 늑대 등의 야생동물을 만날 수도 있다.
- 화이트런에서 출발해서 강줄기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산맥을 빙 돌아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경로. 중간에 선돌, 동굴, 산적 초소 등을 마주치게 되는데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구간이 생각보다 지형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경험하고 싶다면 나쁘지 않다.
- 리프튼에서 출발해서 서쪽의 아이바스테드까지 가는 경로. 리프트 지역을 거의 횡단하게 되지만, 각종 위치 포인트를 발견해 둔다고 생각하면 나쁠 것도 없다. 서쪽으로 달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길은 쉽지만 중간에 맞닥뜨리는 방해 요소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 허스파이어 확장팩을 설치하고 확장팩 자택에 마차를 들여놓았다면 그냥 마차로 바로 아이바스테드로 갈 수 있다.
아이바스테드에서는 하이 흐로스가에 보급품을 배달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은 레벨링하는 골드이고, 보급품을 하이 흐로스가 정문 앞의 상자에 집어넣기만 하면 끝이므로 겸사겸사 같이 수행하는 것이 좋다. 하이 흐로스가로 향하는 산길은 외길이지만 중간중간 계단이 끊기기도 하고 내리막과 오르막이 섞여 있기도 하니 길치 플레이어라면 약간 고생할지도. 길 중간에 야수형 몹들이 나타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산중턱에서 드래곤이 나타나 혈압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중요한 길목에 서리 트롤 1마리가 무조건 나타나는데, 전투력이 부실하다면 애를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서리 트롤은 고정 레벨인데다 체력 재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도와줄 npc가 없다면 은근히 드래곤보다 곤욕스러울 수도 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하이 흐로스가에 도착하면 안기어를 위시한 네 사람의 그레이비어즈가 플레이어를 환대한다. 플레이어의 포효를 정면으로 받은 그레이비어즈는 플레이어가 명백히 드래곤본임을 알려 주고, 드래곤본의 포효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재어보기 위해 간단한 훈련을 제공한다. 훈련 과정에서 '거침없는 힘' 포효의 2번째 단어와 '선풍 질주' 포효의 1번째 단어를 배울 수 있는데, 이 단어들은 드래곤의 영혼으로 해제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안기어는 공식적으로 드래곤본으로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시험으로, 플레이어에게 '유르겐 윈드콜러의 나팔'을 회수해 올 것을 요구한다.
1.6 유르겐 윈드콜러의 나팔 (The Horn of Jurgen Windcaller)
모쌀 근처에 있는 노르드 유적인 우스텐그라브에서 유르겐 윈드콜러의 뿔나팔을 회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과 별로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초반에 마법사 계통의 몬스터가 등장하고 이후로는 드라우그와 스켈레톤이 등장한다는 것이 차이점. 초반 던전이라 그렇게까지 어려운 점은 없다. 우스텐그라브 안쪽 폭포 부근에서 포효의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 참고로 유르겐 윈드콜러의 뿔을 안기르에게 전달하고 난 뒤 다시 우스텐그라브를 방문해서 뿔이 놓여 있던 곳으로 올라가면 '용의 힘'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아울러 용언 Become Ethereal 의 단어들 중 하나를 아랫지역에서 습득한다.
마지막의 퍼즐이 조금 난이도가 있는데 문이 닫히기 전에 선풍의 질주 포효를 사용해서 지나가야한다. 몇번 하다보면 클리어가 가능하다[7]. 마지막에 정작 뿔나팔이 있는데로 가면 뿔나팔은 없고 왠 쪽지만 덩그라니 남겨저있는데 리버우드 여관에서 방을 빌리라고 적혀있다. 출구 부근에 상자에서 보상을 습득하고 리버우드로 가서 여관 다락방을 빌린다는 문구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나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뿔나팔을 가저간 사람은 델핀이었다. 델핀과 애기를 나눈 후 뿔나팔을 돌려받고 카인즈그로브에서 만나기로 한다. 참고로 델핀을 만나서 얘기를 한 후에는 밀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 쪽에 궤가 놓여 있으므로 당장 필요로 하지 않는 아이템들은 보관시켜놓을 수 있으며 특히 뒤에 진열된 각종 물약들은 다음 단계의 미션에서 굉장히 요긴하게 쓰이므로 가져갈 것을 추천, 또한 구석에 놓여진 금을 모두 수거해 가면 내려온 사람 중 하나가 "어떻게 거기에 있는 걸 알았나? 눈썰미도 좋으시구먼." 이란 말을 한다. 비치된 시약과 물약, 그리고 동전 주머니들은 게임 시각으로 이틀이면 재배치되니 기회가 있다면 마음껏 집어가자.
1.7 어둠 속의 블레이드 (A Blade in the Dark)
카인즈그로브에서 델핀과 합류하여 드래곤이 묻혀있는 곳으로 가면 이미 알두인이 드래곤을 부활시키고 있었다. 알두인은 주인공을 비웃으며 부활시킨 드래곤(샬록니어)에게 주인공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사라진다.
샬록니어는 레벨링하며 보통 낮은 레벨에서 조우하게 될 것이므로 약하지만 레벨을 왕창올리고 갔다면, 던가드까지 설치할 시 존귀한 드래곤으로 까지 업그레이드 된다.
어쨌든 샬록니어를 죽이면 델핀은 드래곤 사태에 대해서 탈모어를 의심하게 되고 리버우드 여관에서 만나자고 한다.
주인공이 노르드족일때 팁이있다. 10렙 중반에 만나면 샬록니어가 얼음공격만 사용하는데, 이경우 쉽게 잡을수 있다.
2 Act II
2.1 외교 면책특권 (Diplomatic Immunity)
드래곤 사태에 대해 탈모어를 의심한 델핀은 솔리튜드 북쪽에 있는 탈모어 대사관에 잠입해서 정보를 빼올 것을 요청한다. 단 탈모어는 경비에 대해 철저하기 때문에 내부 협력자의 도움을 받을 것을 말하고 솔리튜드 여관에서 멜본을 만나 대사관 안으로 자신의 장비를 들여보낼 것을 조언한다.
솔리튜드 안에서 멜본을 만나면 자신의 장비를 주면 자기가 대사관 안으로 들여놓겠다는데 지금 딱 한번이 기회이므로 자신의 장비를 주자[8]. 안그러면 무장해제한 상태로 잠입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아무것도 없이 들어가도 이런저런 장비가 놓여있기는 하지만 전면전을 펼쳐야 하는 전사 컨셉의 도바킨이라면 상당히 괴로워질 것이다.
탈모어 대사관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하면 파티에서 소란을 일으킨 다음 슬쩍 자리를 떠야 한다. 기본적으로 라즐란이라는 주정뱅이 거상에게 술을 주고 소란을 일으킬 것을 부탁할 수 있지만, 그 동안 쌓아 온 주인공의 인맥에 따라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내서 소란을 일으킬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탈모어 대사관 항목 참조. NPC에 따른 정확한 영문 대화 모음은 여기서 읽을 수 있다.
파티장에서 소란이 일어난 사이 플레이어는 말보른과 더불어 살짝 빠져나간다. 부엌을 거쳐 창고방에 도착하면 플레이어가 밀반입을 부탁한 장비들을 되찾을 수 있다. 이후로는 장비들을 착용하고 탈모어 대사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얻어낸 다음 지하감옥의 통로를 통해 탈출하면 된다. 정보를 얻는다지만 지하감옥에서 에스번에 대한 정보만 얻으면 조건은 충족되고, 지하감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델핀, 드래곤 사건, 울프릭 스톰클록에 대한 서류를 손에 넣을 수 있다.
- 델핀에 대한 정보 : 델핀의 신상명세와 더불어 추적 중이고 매우 위험한 인물이니 발견하더라도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기 전에는 신중하라고 적혀 있다.
- 드래곤 사건에 대한 정보 : 드래곤들의 귀환 배후에 있는 세력을 밝혀내려고 하고 있다. 즉 탈모어가 배후가 아니다!
델핀을 믿는 것이 아니었다[9] - 울프릭 스톰클록에 대한 정보 : 울프릭 스톰클록 항목 참조.
지하감옥에서는 리프튼의 도둑 길드 소속원 하나가 고문을 받고 있다. 경비를 쓰러뜨린 다음 그에게서 정보를 알아내도 되고, 감옥 옆의 상자에서 서류로 정리된 내용을 손에 넣어도 된다. 어느 쪽이건 정보를 얻으면 지하 감옥으로 탈모어 병사 둘이 말보른을 사로잡은 채 따라 내려온다. 여기서 병사들을 죽이고 말보른을 무사히 살려내면 같이 탈출할 수 있고, 도둑 길드 구성원도 풀어준 다음 데리고 나갈 수 있다. 앞서 소란을 피울 때 에리커와 서빙을 하는 메이드를 이용했다면, 소란을 피운 죄로 감옥에 메이드도 끌려와 있는데(...) 역시 탈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그냥 다 쌩까고 혼자 나갈 수도 있다! 또한 살려서 나가는 경우에도 지하 통로 중간에 설원 트롤이 버티고 있는 구간이 있으므로, 함부로 앞서 가게 두면 그 NPC가 여지없이 맞아죽을 위험이 있다. 주의하자.
- 에스번 : 도둑 길드의 구성원이 실토한 정보에 따르면, 에스번이라는 전직 블레이드 요원이 리프튼에 칩거하고 있다. 에스번은 블레이드 단의 전승지기로 드래곤과 관련된 온갖 전승에 빠삭한 인물이다. 그래서 탈모어는 드래곤 사건의 배후와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에스번을 추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2 궁지에 몰린 쥐 (A Cornered Rat)
탈모어 대사관에서 얻은 정보로 생존이 확인된 블레이드 단원 에스번을 찾는 임무. 하지만 리프튼 어딘가에 있는 것만 확인될 뿐 자세한 정보는 불명이라 도바킨이 직접 정보 수집을 해야한다. 델핀은 리프튼에서 브린욜프를 찾아 물어본다면 단서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브린욜프에게 묻기 : 브린욜프를 찾아가면 자신의 일을 먼저 도와주면 원하는 정보를 주겠다고 한다. 그렇다. 도둑 길드 가입 퀘스트와 연계되는 것이다(...). 이미 도둑 길드에 가입했다면 두말 없이 에스번이 랫웨이 거주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지만, 브린욜프와 초면이라면 브랜드-셰이에게 누명을 씌우는 일에 협조해야 한다. 도둑 길드에 가입할 예정도 없고 얽히는 것도 마땅치 않은 플레이어라면 화술로 설득할 수도 있다. 설득 확률 30% 상승 퍽을 찍은 상태에서 화술 75를 초과한다면 '드래곤들이 돌아다니는 건 당신 사업에도 나쁘다' 라고 말해 정보를 그냥 얻어낼 수 있다[10]. 브린욜프가 나중에 자기 일도 도와달라고 뻐꾸기를 날리지만 무시하면 그만.
- 키라바에게 묻기 : 여관 Bee and Barb의 주인장 키라바에게 물으면, 에스번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누군가 숨어 있기 좋은 곳으로 랫웨이를 지목한다. 이 정보를 듣고 랫웨이의 누더기 주점으로 내려가면 된다.
사실 그냥 누더기 주점으로 내려가도 된다술집 주인 베켈이나 더지에게 설득 혹은 협박을 통해 에스번의 구체적인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 이미 도둑 길드의 멤버일 경우는 굳이 브린욜프에게 묻지 않더라도 술집의 바를 운영하는 '사나이 베켈'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길드 멤버인 더지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 베켈이나 더지에게 물어보면 에스번을 찾는 자들은 당신 뿐만이 아니니 주의하라고 언질을 준다.
어떤 식으로 정보를 얻든 에스번을 찾기 위해선 누더기 선술집에서 랫웨이 거주지로 들어가야 한다. 이 때 만약 탈모어 대사관 침입 퀘스트 중 탈모어 첩자 기저(Gissur, 지수르? 기저?)를 살려뒀다면 Ragged Flaggon에 잠입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에스번의 위치를 알아내면 이를 엿듣고 슬그머니 빠져 나가는데 이때 뒤를 밟아 은밀하게 처리할 수도, 대놓고 공격해 난장판을 만들 수도 있으니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선택할 것. 더지나 베켈과 대화를 종료하고 기저가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걸 보면 더지/베켈은 "문 밖으로 나가는 바로 저 사람이 에스번의 위치를 묻던 사람이다."라고 말해준다.
거주지에서 에스번의 거처로 향하는 길에는 탈모어 심판관과 병사들이 드문드문 목격된다. 당연히 적대 플래그가 서 있으므로 처치하면서 진행하자. 철통 같은 방비 속에 숨어 있는 에스번을 설득해 이야기를 나누면, 플레이어가 드래곤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아직 세상의 파멸을 막을 희망이 있다며 기뻐한다. 이후 에스번을 데리고 왔던 길을 돌아 나와야 하는데, 오는 길에 탈모어를 보는 족족 정리했더라도 새 병력이 증파되어 길을 가로막는다. 에스번은 보기보다 막강한 마법사형 NPC이므로, 힘을 합쳐 길을 뚫고 나오도록 하자. 탈모어 첩자 기저를 살려뒀다면 중간에 탈모어 놈들과 함께 튀어나온다.
랫웨이에서 나오면, 리프튼 거리에서는 엘렌웬으로 추정되는 이의 지령을 받은 샤바리라고 하는 이름의 카짓 여성 한명이 플레이어를 해치려고 한다. 빠른 이동을 바로 해 버렸다면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에스번을 리버우드에 데려다 놓고 나중에 만나게 되어도 덤벼드는 것은 마찬가지. 참고로 이 사람은 플레이어가 에스번 구출을 위해 리프튼에 온 순간부터 플레이어를 아주 멀찍이서 미행을 한다.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2.3 알두인의 벽 (Alduin's Wall)
플레이어는 에스번과 함께 리프튼을 떠나 리버우드의 델핀과 합류한다. 에스번은 알두인을 쓰러뜨릴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드래곤 전쟁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아카비리의 기록이 남아 있는 스카이 헤이븐 템플을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곳에 아카비리들이 비전 지식을 새겨 놓은 석벽인 '알두인의 벽'이 세워져 있다는 것. 스카이 헤이븐 템플의 위치는 리치 지역의 포스원 야영지인 '카스파이어' 인근의 깊은 계곡 안이다.
델핀은 오그나르에게 짧은 작별 인사를 남기고 여관 건물을 그냥 물려줘 버린다(!). 다시 돌아올 일이 없을 거라나. 오그나르가 여관을 물려받은 뒤에도 원한다면 델핀의 방에서 이어지는 밀실의 아이템이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카스파이어에는 포스원들이 득시글거리는데다 어쩐지 높은 확률로 근처에서 드래곤을 만나게 되므로 혼전을 각오해 두는 편이 좋다. 에스번과 델핀은 둘 다 에센셜에 전투력도 막강하므로, 드래곤이 없다 싶으면 적당히 뒤로 물러나서 포스원들이 도륙당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방법. 드래곤본과 관련된 아카비리 퍼즐 몇 개를 통과하고 신전 입구에서 드래곤본의 피를 제물로 바치면 드디어 스카이 헤이븐 템플에 입장할 수 있다.
신전 안에서는 옛 블레이드들이 남긴 이런저런 아이템들과 더불어 용을 사냥하기 위한 전용 검인 '드래곤베인(Dragonbane)'을 발견할 수 있다. 아카비리 카타나 베이스에 10포인트의 전격 피해, 그리고 용에게 레벨링하는 추가 피해를 입힌다. 최고 레벨은 46레벨, 추가 피해는 40까지이므로 대 드래곤 결전 병기를 얻고 싶다면 참조하자. 인챈트를 따로 수련하지 않는다면 용에게 빠르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좋은 무기이다.
알두인의 벽 중앙에는 드래곤 전쟁 당시 노르드 영웅들과 알두인과의 결전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알아낼 수 있는 사실은 노르드 영웅들이 '드래곤렌드'라는 용언을 이용해 알두인을 추락시켰다는 것. 델핀도 에스번도 플레이어도 그런 용언은 듣도보도 못한 처지라, 플레이어가 그레이비어즈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기로 한다. 델핀은 블레이드와 그레이비어즈 사이의 오랜 반감 때문에 이 상황을 탐탁치 않아하지만 현실적으로 용언의 전문가들이 그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메인 퀘스트 후반에 파써낙스를 죽이고 싶지는 않은데 블레이드가 주는 혜택을 받고 싶다면, 이 퀘스트가 끝나고 곧바로 블레이드 재건 퀘스트를 할 것을 권장한다. 왜냐하면 메인 퀘스트를 조금만 더 진행하면 블레이드가 파써낙스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것을 해결하기 전까지는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2.4 세계의 목젖 (Throat of the World)
하이 흐로스가를 찾은 플레이어는 안기어에게 '드래곤렌드'를 가르쳐 줄 수 있는지를 묻는다. 안기어는 대번에 플레이어가 블레이드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엄청나게 못마땅해한다. 선택지에 따라 대화의 내용이 달라지긴 하지만, 안기어의 최종적인 입장은 드래곤렌드는 너무나 오래 전에 잊혀진 용언이라 가르쳐 줄 수 없고,[11] 플레이어가 찾는 대답은 오직 그레이비어즈의 우두머리인 파써낙스만이 줄 수 있다는 것. 플레이어는 파써낙스가 기거하는 하이 흐로스가의 꼭대기까지 가기 위해 안기어에게서 '클리어 스카이' 포효를 전수받고 길을 나서게 된다.
하이 흐로스가 수도원 뒷문에서 시작되는 길을 따라가면 엄청난 냉풍이 불어대고 있고 주기적으로 냉기 피해와 마비, 비틀거림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 냉풍을 '클리어 스카이' 포효로 지워 가면서 끝까지 진행해야 한다. 중간중간에 은 광맥과 더불어 얼음 망령, 설원 트롤 등이 버티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자. 아무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냉풍 속을 돌아다니는 염소도 여러 마리 목격할 수 있다. 용언의 달인인가
마침내 하이 흐로스가의 정상인 '세계의 목젖'까지 도달한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파써낙스는 드래곤이다! 그레이비어즈가 자신들의 지도자에 대해 잘 말하려 하지 않고 직접 대면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해온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그러나 오랫동안 소리의 길을 수행해 온데다 애초부터 용언을 숨쉬듯 사용하는 드래곤임에도, 파써낙스 역시 드래곤렌드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고대의 인간들이 최후의 결전에 자신을 일부러 부르지 않았고, 동석했다고 해도 그 포효를 이해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 드래곤렌드란 드래곤 교단에 의해 오랫동안 박해받아온 고대인들이 드래곤에 대한 원한과 저주를 담아 만들어낸 포효로, 인간의 필멸하는 운명을 드래곤인 너희도 맛보게 해 주겠다라는 결의로 이루어져 있다. 이 포효를 맞으면 영생하는 존재인 드래곤은 인간들이 느끼는 필멸의 무게에 공포와 당황에 빠져, 날갯짓조차 하지 못하고 지상으로 추락하는 것. 즉 드래곤렌드란 드래곤이 태생적으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을 통해 증오를 쏟아붓는 포효인 것이다.
그러나 파써낙스는 드래곤렌드를 만들어낸 이들에게 직접 그 포효를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곳이야말로 드래곤 전쟁 말기에 알두인이 엘더 스크롤을 통해 다른 시간대로 추방당한 장소이며, 그 때문에 이곳에는 시간의 불안정한 균열이 존재한다고 한다. 만일 이 장소에서 다시 엘더 스크롤을 읽을 수 있다면, 플레이어는 그 균열을 통해 바로 그때 당시에 고대 영웅들이 드래곤렌드를 사용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고대 영웅들은 알두인을 해치웠던 것이 아니라, 엘더 스크롤을 이용해 지금의 이 시간대로 보내버렸던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 파써낙스에게 질문하면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닐 테고, 어쩌면 영원히 시간의 길 속에서 잊혀지기를 바랐을 것이다.' 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파써낙스 자신은 언젠가 알두인이 돌아올 것을 확신하고 시간의 균열이 존재하는 이 장소에서 오랫동안 감시해 왔다고 한다. 그런데 왜 알두인이 이리로 등장할 때는 냅둔 것일까[12]
따라서 플레이어는 엘더 스크롤을 어떻게든 찾아내기로 한다.
2.5 고대의 지식 (Elder Knowledge)
그레이비어즈를 통해 엘더스크롤의 행방을 윈터홀드 대학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도바킨은[13] 윈터홀드 대학으로 출발, 대학의 사서인 우라그 그로 슈브를 통해 지금은 행방이 묘연한 드웨머 유적지의 학자 셉티머스 시그너스를 만나면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해듣고 그를 찾는데 천신만고 끝[14]에 그를 만나면 드웨머 유적지안에 위치한 블랙리치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윈터홀드에 위치한 드웨머 유적지로 출발한다.
드웨머 유적지안에 위치해 있는 만큼 난이도가 높은데다 상대하는 적들 마저 강력한데 입구 근처에서는 드워븐 기계들을 첫 조우하게 되고, 깊게 들어가면 팔머와 카우러스까지 상대해야 되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급 퀘스트가 될 것이다. 팔머들은 강력한 독을 사용하고, 냉기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 독과 냉기에 저항이 있는 레드가드나 노르드를 종족으로 선택했다면 그 진가가 발휘된다. 더구나 이번 퀘스트의 이동거리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신중한 움직임을 필요로 한다. 아울러 셉티머스 시그너스가 준 두 개의 도형체는 반드시 지참하고 있어야한다. '조율의 구체'라는 아이템은 블랙리치로 가는 문의 열쇠이고, 렉시콘은 태양계의를 작동시키고 오그마 인피니움 퀘스트 아이템이다.
참고로 메인 퀘스트가 아니어도 엘더 스크롤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는 있는데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 중 하나인 '형이상학 통찰력(Discerning The Transmundane)'에서도 같은 성격의 미션을 수행 할 수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던가드부터 진행해도 중복된다. 던가드 시나리오 역시 엘더 스크롤이 핵심 여부라서 그런듯. 던가드 퀘스트를 진행하면 알겠지만 엘더 스크롤이 세 종류이다. 세라나가 소유한 것은 태양의 엘더 스크롤(Elder Scroll of Sun)이며, 발레리카가 소울 케언에 가져간 것은 피의 엘더 스크롤(Elder Scroll of Blood), 플레이어가 획득하는 엘더 스크롤은 드래곤의 엘더 스크롤(Elder Scroll of Dragon)이다.
2.6 알두인의 파멸 (Alduin's Bane)
엘더 스크롤을 습득한 후, 세계의 목젖으로 다시 돌아와 엘더 스크롤을 펼치면 고대의 드래곤 전쟁 시기를 플레이어의 눈으로 볼 수 있다. 결전의 장소는 다름아닌 현재의 세계의 목젖이었고, 노르드족의 세 영웅 고믈레이스, 하콘, 펠디르[15]가 알두인에게 도전하기 위해 모여드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엘더 스크롤을 가져온 펠디르를 제외한 두 사람은 그냥 알두인을 해치워야 한다고 고집하지만, 마침내 나타난 알두인과의 결전에서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16] 하콘이 펠디르에게 엘더 스크롤을 사용하라고 외치고 펠디르는 엘더 스크롤을 이용해 알두인을 미래의 시간대로 추방해 버린다. 말하자면 그때 보내버린 알두인이 바로 스카이림 본편 시점으로 날아와 버린 것.
과거의 영상이 종료되자마자 알두인이 현실의 플레이어를 습격해 온다. 자신이 추방당한 장소인 세계의 목젖에서 시간의 파동이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고 날아온 것. 알두인과의 전투는 상당히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플레이어가 드래곤렌드 포효를 얻었다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파르쑤르낙스가 가세하기 때문에 두 드래곤간의 식별이 용이하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알두인과 교전중에 파르쑤르낙스가 "도바킨이여, 드레곤렌드를 쓸지니라!"를 외치는데 이와 동시에 알두인이 표식이 되면서 공격여건을 쉽게 만들어 준다. 단 파르쑤르낙스가 알두인의 근방에 있을때는 피하고 거리를 뒀을 무렵에 사용해서 땅으로 내려오게 만든다음 공격을 계속한다. 알두인을 제압하면 "소븐가르드에서 힘을 채워 오면 두고보자." 정도의 멘트를 남기고 후퇴하는데, 이 후에 파르쑤르낙스와 대화를 하면 오늘의 패배로 알두인의 추종자들이 망설일 것이라면서[17] 그의 수하 중 하나를 끌어낼 것을 것을 권한다. 알두인과의 전투가 끝나면 엘더스크롤은 퀘스트 아이템으로 변모해 떨궈버리지 못하게 된다. 단 던가드 DLC를 설치한 이후라면 던가드 퀘스트때 다시 사용해야 할 경우가 생기므로 던가드 퀘스트까지 마쳤다가 윈터홀드 대학으로 가 사서인 우라그 그로 슈브에게 팔면 될 것이다[18].
3 Act III
3.1 끝없는 계절 (Season Unending)
- 이 퀘스트는 스카이림의 내전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했거나, 혹은 상대 세력의 수도를 제외한 모든 도시를 함락했을 경우에는 발동하지 않는다. 이 경우 화이트런이 이미 안전한 상태에 있으므로 곧바로 드래곤을 포획하는 퀘스트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알두인의 수하 중 하나를 불러내 사로잡기 위해 화이트런의 드래곤스리치에 전해져 내려오는 드래곤 포획 시설을 이용하고자 한다. 단 화이트런의 영주는 이 어려운 시기에 드래곤을 사로잡기 위해 도시의 전력을 할애하면 침략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19] 따라서 플레이어는 드래곤을 사로잡아 알두인의 행방을 상세히 알아낸다는 계획을 위해 스카이림의 내전을 일시 중지시키는 평화 협상을 계획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스톰클록과 제국군이 협상에 응할 이유가 없으나, 플레이어의 설득으로 인해 스카이림 전역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그레이비어즈들이 하이 흐로스가에서 협정을 주관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각 세력의 수장들을 찾아가 설득하면 양쪽 모두가 평화 회담에 동의하게 된다.
하이 흐로스가에서의 평화 협상 과정에서는 드래곤본인 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국군이나 스톰클록 어느 한 쪽에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어 나갈 수도 있고 최대한 공평하게 중재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진행하건 한 쪽 세력은 불만을 가지게 된다.[20] 협상 결과가 어느 쪽에 유리하건 관계없이 화이트런이 현재 속한 진영의 인원들이 협상을 마친 뒤에도 남아서 드래곤을 사로잡는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담으로 이 협상장에는 스카이림의 탈모어 대사인 '엘렌웬'도 동석한다. 협상 내용 중 백금조약에 위배되는 것이 없나 검토하기 위해 참관을 신청한 것. 일전에 플레이어가 대사관에 침투했던 것을 잊지 않았는지 회의 전에 말을 걸면 아는 체를 한다. 그리고 협상 회의가 갓 시작되려는 찰나에 울프릭이 "저 탈모어 씹년(Thalmore Bitch)을 앉혀두고 협상을 하자고? 말도 안 되는 소리!" 라고 딴지를 걸어온다! 여기서 엘렌웬을 퇴장시킬 수도 있고 남겨둘 수도 있는데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이다.[21]
협상을 마치면 화이트런에서 드래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에스번이 고대 문헌을 조사한 결과 알두인의 수하 가운데 한 드래곤의 이름을 알아냈다는 사실을 공개한다. 드래곤의 이름은 오다빙으로, Od-ah-viing, '눈-날개-사냥꾼'이라는 의미의 용언이다. 도바킨인 플레이어가 적절한 장소에서 저 세 단어를 용언의 요령으로 외치면, 오다빙은 플레이어의 용언을 듣고 도전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것이 계획의 핵심. 알두인의 지도력에 의문을 품은 상태에서 그를 패배시킨 플레이어가 공개 도전해 온다면 호기심에서라도 플레이어 앞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22]
3.1.1 파르쑤르낙스 (Paarthurnax)
협상을 마쳤건 내전 퀘스트를 진행했건간에, 드래곤 포획 작전을 앞두고 대뜸 델핀이나 에스번이 파르쑤르낙스를 제거하라는 요구를 해 온다. 지금은 오랜 수양으로 온화해졌고, 드래곤 전쟁 말미에도 노르드 세력을 돕긴 했지만, 전승에 따르면 한때 파르쑤르낙스야말로 알두인의 오른팔로 그보다 더한 잔인무도함을 보이며 수많은 인명을 살상한 대드래곤이기 때문이다! 델핀이 좀 더 고압적이고 에스번이 좀 더 차분하다는 태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쪽과 대화하건 파르쑤르낙스가 과거의 죄값을 치뤄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고, 그의 포악함이 말끔히 사라졌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다라는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참고로 블레이드 세력은 이 퀘스트를 완료하기 전까지 플레이어에 대한 추가적인 협력을 완전히 거부한다.
이 퀘스트를 굳이 완료하지 않아도 블레이드 단원 모집 등의 퀘스트에 지장이 생길 뿐,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고 세계를 구원하는 작업에는 지장이 없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블레이드를 무시하고 파르쑤르낙스를 살리는 편을 택하는데, 플레이어와 접한 파르쑤르낙스는 충분히 우호적이고 선량한 아군인데다가 블레이드의 대표 격인 델핀의 태도가 메인 퀘스트 내내 싸가지가 없기 때문이다.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한 찜찜함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파르쑤르낙스를 살리면서 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살짝 스크립트를 수정한 별것도 아닌 모드가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넥서스 다운로드 순위권에 들 정도. 모드 무엇보다 파르쑤르낙스를 죽이게 될 경우에는 그레이비어즈와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는데, 이 경우 용언이 위치한 드래곤의 주거지 위치를 얻을 수 없는 등 이런저런 불편점이 있고 무엇보다 마음이 찜찜해진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몫.
이도저도 귀찮으면 승리의 콘솔을 이용하자setstage MQPaarthurnax 100
3.2 패배자 (The Fallen)
결과적으로 화이트런은 적대 세력의 침공을 잠시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므로[23], 화이트런의 설비를 이용해 알두인의 부하 드래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 한명의 희생자를 빼고 무사히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에스번이나 파르쑤르낙스에게서 알아낸 알두인의 오른팔 오다빙의 이름을 소리쳐 부름으로서 그에게 도전하게 된다. 격전 끝에 드래곤스리치의 드래곤 덫을 이용해 오다빙을 사로잡으면 알두인의 행방을 추궁할 수 있다.
오다빙은 세계의 목젖에서 플레이어에게 패배한 알두인의 지도력에 많은 부하들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알두인은 '스컬다픈'에 위치한 포탈을 통해 소븐가르드로 향했다는 사실을 실토한다. 단 스컬다픈은 날개를 지닌 드래곤 정도가 아니면 도저히 갈 수 없을 정도로 험난한 지형 가운데 위치했기 때문에, 오다빙은 자신을 풀어줄 경우 그곳으로 플레이어를 데려다 주겠다는 제안을 건네게 된다. 플레이어는 그의 제안을 고려해 보겠다는 식으로 결정을 미룰 수도 있지만, 어차피 오다빙의 등에 타지 않고서는 스컬다픈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그를 다시 풀어주게 된다. 오다빙은 플레이어와의 약속을 지켜 스컬다픈까지 플레이어를 무사히 데려다 주기로 한다.
3.3 세계를 삼키는 자의 둥지 (The World-Eater's Eyrie)
오다빙의 도움을 받아 스컬다픈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알두인의 뒤를 쫓아 소븐가르드로 향하는 포탈을 찾아간다.
오다빙의 말마따나 알두인의 남은 전력이 집중되어 있는 장소인 만큼 메인 퀘스트를 통해 갈 수 있는 다른 던전들보다 난이도가 높다. 기본적으로 드래곤 두 마리[24]와 더불어 높은 등급의 드라우그들, 그리고 마지막에는 드래곤 프리스트 나크린까지 버티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다른 팔로워를 데리고 올 수 없으므로 오로지 플레이어 혼자 이 모든 시련을 극복해야 한다.
스컬다픈 내부의 신전에서는 Storm Call 용언의 한 단어를 획득할 수 있고, 마지막 장애물인 드래곤 프리스트 나크린에게서는 그의 가면을 얻을 수 있다. 스컬다픈은 어디까지나 오다빙의 힘을 빌려 딱 한 번 방문하는 던전이므로, 여기서 얻을 것을 얻지 못한다면 다시 올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은 없다! 차분히 원하는 것을 챙기며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담이지만 플레이어의 레벨이 적당히 높다면 드라우그 죽음의 대군주들이 무더기로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강함은 둘째치고 거침없는 힘 포효를 3레벨로 질러대기 때문에 자칫하면 높은 곳에서 떨어져 큰 피해와 더불어 기나긴 길을 다시 진행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마법 내성 100%를 자신할 만큼 철저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늘 포효로 인한 넉백과 추락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3.4 소븐가르드 (Sovngarde)
포탈을 통해 도착한 소븐가르드는 심상찮게 멋있는 배경음악과 더불어알두인이 뿌려 놓은 안개가 자욱한 장소이다. 진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NPC들에게서 알두인이 이 안개를 불러온 다음 영예의 전당을 찾아가다 방황하는 영혼들을 사냥하며 힘을 회복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25] 영예의 전당 앞에 가로놓인 고래뼈 다리 앞에서 플레이어는 쇼르의 호위 형제인 쑨(Tsun)과 마주치게 된다. 쑨은 필멸자의 신분으로 이곳에 당도한 플레이어가 영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해 대결을 요청한다. 그리고 쑨은 존나게 강하다 쑨의 체력을 떨어뜨리면 플레이어의 자격을 인정하고 영예의 전당에 입장하도록 허락해 준다.
영예의 전당에 들어가자마자 노르드의 전설적 영웅 이스그라모르가 플레이어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전당 바깥에서 날뛰는 알두인을 처리하기 위해 이곳의 영웅들이 나서려고 했지만 쇼르가 저지해 왔다고. 알두인을 쓰러뜨릴 드래곤본의 도래를 기다리기 위해서인 듯하다. 이스그라모르는 가장 오랜 영웅들에 속하는 세 명의 대영웅, 다름아닌 드래곤 전쟁의 환영을 통해 보았던 고믈레이스와 펠디르와 하콘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준다.
여담이지만 고래뼈 다리 앞의 쑨이 플레이어에게 어떤 자격으로 필멸자가 영예의 전당에 입장할 자격을 구하는지를 물을 때, 보통은 '드래곤본으로서 출생의 권리에 따라 자격을 요구한다'라고 답하게 된다. 단 스카이림 본토에서 팩션 퀘스트를 끝까지 완료했다면 해당 팩션의 권리로 자격을 요구할 수 있다. 컴패니언즈, 윈터홀드 대학, 다크 브라더후드, 도둑 길드의 4개 팩션이 각각의 선택지를 발생시킨다. 어떤 팩션의 권리로 요구하느냐에 따라 쑨의 반응이 달라진다.
- 컴패니언즈 : 영예로운 전사인 코들랙 그레이메인의 전우와 겨룰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고 이야기한다. 가장 호의적인 반응.
- 윈터홀드 대학 : 노르드들은 선조의 전통을 잊은 것 같지만 영예의 전당 안에는 마법사들도 있다고 환영하는 반응을 보인다.
- 도둑 길드 : 녹터널의 운명에 예속되어 있다고 깐다. 더불어 전리품을 몰래 훔치는 일과 전투의 영광을 분간하지 못한다고도.
- 다크 브라더후드 : 쇼르는 너 따위 것을 알지도 못하신다고 깐다. 최악의 반응(...).
3.5 용살자 (Dragonslayer)
영예의 전당에서 세 명의 대영웅에게 다가가면 그들을 포함해 드래곤본인 플레이어까지 총 네 명이 알두인에게 맞서자는 합의가 이루어진다. 전당 바깥은 여전히 안개로 자욱하지만, 세 영웅과 더불어 'Clear Skies' 포효를 반복적으로 외치면 마침내 알두인의 안개가 물러나고 알두인 자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알두인의 패턴 자체는 세계의 목젖에서와 크게 다를 바가 없고, 각자 포효를 사용하는 세 명의 대영웅이 전투에 도움을 준다. 물론 드래곤렌드로 끌어내려 두들겨팬다라는 황금 패턴 자체는 이전과 같다. 알두인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이럴 수는 없다! 나는 불멸이다!' 라는 단말마와 함께 하늘로 영혼이 솟구치며 존재가 소멸한다. 보통 드래곤처럼 알두인의 영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므로, 언젠가 세계의 멸망이 도래하면 다시 아카토쉬의 뜻에 따라 알두인이 도래할지도 모른다.
알두인을 해치우면 안개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길을 잃고 헤메던 영웅들이 영예의 전당 앞으로 속속들이 도착한다. 모두가 입을 모아 플레이어의 영웅적 업적이 끊임없이 노래로 울려퍼질 것이라고 칭송한다. 쑨에게 말을 걸면 소븐가르드의 세 노르드 영웅 가운데 하나를 소환할 수 있는 포효를 배우고 다시 스카이림 세계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소환된 영웅은 쓸모가없다.
4 Epilogue
소븐가르드를 떠난 플레이어는 세계의 목젖에 도착한다. 무수한 드래곤들이 그곳에 모여 알두인의 지배가 끝났고 드래곤본이 승리했다는 사실을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 파르쑤르낙스에게 말을 걸어 보면 한때 자신이 따랐던 위대한 맏형 알두인의 죽음에 뭐라 할 수 없는 만감이 교차한다고 대꾸하지만, 이내 기운을 차리고 알두인의 지배가 사라진 이상 자신이 수련해 온 목소리의 길에 주목할 용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때의 외침이 압권인데, 그들이 듣기 원치 아니할지라도 듣게 되리라!고 외치면서 전도에의 열망을 불태우고 날아오른다(...).
파르쑤르낙스가 날아오른 뒤 오다빙이 플레이어 앞에 내려앉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알두인의 독재야 끝났지만 파르쑤르낙스의 소리의 길에 대한 독선에 얼마나 많은 드래곤이 귀를 기울일지는 의문이라고. 잔혹! 야망! 대군주! 오다빙 자신은 플레이어가 보여 준 힘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앞으로 스카이림 어디에서든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면 플레이어를 도와 전투에 뛰어들겠다고 약조하고 사라진다. 이 이벤트 이후 용언 오다빙을 외치면 어디서나 오다빙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게 할 수 있다. 사실 이 이벤트를 안 보고 세계의 목젖을 떠나도 부를 수 있지만 엔딩 분위기를 즐길 겸 듣고 가자
메인 퀘스트에서는 주인공이 도바킨으로서의 운명을 어떻게 이뤄나가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거기에 걸맞는 플레이를 요구한다. 메인 퀘스트가 끝났다고 게임이 끝난게 아니며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도시마다 수많은 퀘스트들이 존재하며 여러 팩션의 사이드 퀘스트나 dlc를 구매했다면 던가드로서의 생활이나 솔츠하임으로의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물론 스카이림의 특성상 이런 퀘스트들은 먼저하고 메인퀘스트를 마지막에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단 메인 퀘스트 중 일부는 이 사이드 퀘스트와 맞물려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최소한 메인 퀘스트부터 종료시키고 난 뒤에 다른 일부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더 나은 면이 크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게임 관련 정보 항목을 참고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상당수의 던전은 사이드 퀘스트와 연관되 있는 경우가 많기에 이에 관련된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던전 퀘스트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더구나 드래곤 프리스트가 등장하는 던전의 경우, 플레이어의 레벨이 최소한 24 이상이 넘지 못하면 한방에 훅 가는 주인공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들도 마찬가지로 특정 레벨 이상을 넘기지 못하면 상당히 고전하게 될 경우가 많다.
특히 내전 퀘스트의 경우에는 메인 퀘스트와 다른 여러 사이드 퀘스트를 종료한 시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국측과 스톰클록측으로 나눠서 대결하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어느 편을 드느냐에따라 결과도 달라지고 지형적인 배치도 달라진다.[26] 엄밀히 말하면 상대 진영으로 출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쪽에 속해도 적대지역에 출입하는데는 하등의 지장도 없다. 예를 들어 제국쪽 장교가 되도 스톰클록측 수도인 윈드헬름에 제지 하나 안받고 당당히 출입이 가능하며 적 수장인 울프릭 스톰클록 면전 앞까지 가도 된다.
단 야를들이 주는 퀘스트를 받았는데 퀘스트 수행중에 해당지역의 진영이 바뀌면 기존 야를은 위치가 변경[27]되어 퀘스트가 꼬여버릴 수가 있는데, 롤플레잉 게임에서 이런 어색한 요소[28]들은 체험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때문에 적정한 루트를 꼽는다면 메인 퀘스트를 먼저 종결하고 그 다음에 여러 길드의 퀘스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전 퀘스트를 진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메인act1종료후 컴패니언과 마법대학 그다음에 나머지 메인퀘스트를 끝내기를 추천한다.)
메인 퀘스트를 먼저 끝마치고 여러 길드의 퀘스트나 사이드 퀘스트를 도전해야 유리한 또다른 이유는 바로 포효때문이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는 총 27개의 포효가 있는데 이 중 9가지를 바로 메인 퀘스트에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Dragonrend 포효는 드래곤 사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용언이 있는 벽들 중 일부는 용의 은신처에 있기 때문에 확실한 위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메인 퀘스트가 끝나고 얻는 Call of Valor 포효 역시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데 있어 상당한 위력을 발휘 할 수 있다. 참고로 메인 퀘스트 중 얻는 포효는 다음과 같다
1. Unrelenting Force
2. Whirlwind Sprint: High Hrothgar에서 단어 한 개를 습득한다.
3. Become Ethereal: 메인 퀘스트 Horn of Jurgen Windcaller 중 우스텐그라브에서 단어 한 개 습득.
4. Clear Sky
5. Fire Breath: 메인 퀘스트 Throat of the World 중 파르쑤르낙스에게서 단어 한 개를 습득.
6. Dragonrend
7. Call Dragon
8. Storm Call: 메인 퀘스트 The World-Eater's Eyrie 중 스컬다픈에서 단어 한 개를 습득
9. Call of the Valor
- ↑
철창을 따라는 권유를 받기 전에 옆의 가방에서 락픽을 주으면 공짜 락픽을 주는 스크립트가 생략되고,최신 버전 + 최신 비공식 패치 기준으로 락픽을 먼저 줍거나 말거나 락픽을 받을 수 있으니 안심. 단 동굴에 있는 곰을 저격하라는 말을 듣기 전에 싸움에 들어가면 활과 화살을 주지 않는다. - ↑ 랠로프의 경우는 남매인 거더, 하드바의 경우 삼촌인 알보르.
- ↑ 아이템 창에서 황금 발톱을 선택해 3D 모델을 확대하거나 돌려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다수의 노르드 던전이 이와 동일한 구조의 퍼즐을 가지고 있으며, 던전에 알맞는 특정한 발톱을 필요로 하는 것까지 똑같은 원리로 되어 있다.
- ↑ "도바킨? 안 돼!"라는 내용이다. 드래곤본이 곁에 있으면 드래곤의 영혼은 드래곤본에게 흡수되어 다시 부활할 수 없기 때문에....
- ↑ 화이트런으로 걸어서 돌아갈 경우 마굿간 인근에서 들을 수 있다. 빠른 이동으로 움직일 경우 이동 직후 오래지 않아 외침이 들린다. 참고로 플레이어가 오는 길에 외침을 듣는 것이(...) 정사인지, 발그루프가 있는 드래곤스리치로의 빠른이동이 잠시 막히게 된다. 가끔은 빠른 이동 시 배달원이 말을 걸어서 아예 소리가 겹쳐 잘 듣지 못하거나, 아예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경우도 생긴다. 진행에 지장은 없으니 안심하자.
- ↑ 작중 많은 NPC들이 7천 계단을 언급하지만 인게임에 구현된 계단 수는 그보다 훨씬 적다. 하지만 가뜩이나 먼 길인데 계단 수가 실제로 7천 개였다면 엄청나게 지루했을지도 모른다(...). 중간중간 계단이 사라지는 식으로 끊긴 구간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
- ↑ 쉽고 단번에 끝내는 방법이 있다. 우선 whirlwind 포효를 장착한 뒤 통로의 철문을 작동시키는 세 개의 바위를 차례로 지나다가 마지막 세번째 바위를 지나는 것과 동시에 포효를 발동시키면 통과된다. 단 미리 무게를 가볍게 해서 잽싸게 움직일수 있게 해야하고 동료가 있을 경우에는 바위나 통로 입구에서 최대한 멀리 서있게 해둔 뒤 시작하는게 좋다. 일단 플레이어가 통과하고 나면 철문이 열린 상태로 유지되므로 동료로 하여금 따라오게 할 수 있다.
- ↑ 멜본에게는 플레이어가 즐겨쓰는 무장, 방어구, 그리고 물약등이나 마법 목걸이등을 맡겨두면 되고, 나중에 델핀과 다시 만나 파티복장과 초대장을 건내받을 때 비 전투 아이템들을 주면된다. 명심할 것은 반입 불가능한 물건을 한가지라도 지녔으면 델핀이 "그렇게 들어가는 건 불가능해."라면서 나머지 아이템들을 맡겨두기를 강조하므로 다 맡겨두어야 한다. 파티장에는 복장과 초대권 이 두가지 외에는 어떤것도 들여보낼 수 없다.
- ↑ 실제로 델핀에게 이걸 증거로 제출하면 정말이냐, 믿기지 않는다라고 다시 확인하는데 대화창에서 "믿기지가 않으면 왜 날 보낸거지?"라고 쏘아붙일 수 있다.
- ↑ 이때 브린욜프가 "그래, 자네 말도 일리가 있군."이란 대답을 한다.
- ↑ 여기서 안기어의 대답이 의미심장하다. 오래 전에 실전된 포효이지만 우리는 그 상실을 전혀 애석해하지 않는다고. 정신의 평화를 추구하는 소리의 길의 구도자들에게는, 드래곤을 조져버리겠다는 의도로 분노와 증오를 담아 만들어진 그 포효의 존재 자체가 거슬리는 듯하다(...).
아니 이거 없으면 밀리캐가 드래곤을 어떻게 잡으라고 어 - ↑ 알두인 자신이 아카토쉬의 장자로, 일반 드래곤과 전투력을 떠나서 격을 달리하는 존재의 권능을 지녔음을 유념해야 한다. 소븐가르드에서 알두인을 해치워도 영혼이 주인공에게 흡수되지 않고 하늘로 사라질 정도로 격이 다른 것이 알두인이다! 수천 년 동안 나이를 먹은 파써낙스가 드래곤 전쟁 당시의 컨디션으로 나타난 생생한 알두인을 혼자 대적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거니와, 그가 소븐가르드로 도망치기로 작정을 하면 그것을 가로막기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때문에 파써낙스는 예언이 말하는 것처럼 알두인의 등장과 함께 찾아올 최후의 드래곤본을 기다릴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비록 말을 길게길게 끌긴 하지만(...) 파써낙스는 헤메는 일 한 번 없이 플레이어에게 척척 길을 설명하고 제시한다. 애시당초 플레이어에게 알두인과 최후의 드래곤본은 따로 떨어져서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당연하다는 듯 선언하는 모습을 보아, 처음부터 최후의 드래곤본인 플레이어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 ↑ 에스번도 같은 의견을 낸다.
- ↑ 스카이림 최북단, 그것도 아주 괴이한 곳에 거주하므로.
- ↑ 파르쑤르낙스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과 예전 친분이 있는 관계였으며, 노르드족이 무수한 전설적 영웅들을 배출했지만 저 셋을 뛰어넘는다고 단언할 만한 이는 없었다고 한다. 과연 명성이 우습지 않게도 알두인이 나타나기 전 고믈레이스와 하콘이 손쉽게 드래곤 하나를 해치우는 연출이 있다.
- ↑ 가장 자신만만하던 고믈레이스를 안두인이 물어들고 흔들어 해치워 버린다! 고믈레이스는 그날만 해도 안두인의 부하 드래곤을 여럿 보내버린 용사이지만 알두인에게는 역부족이었던 것.
- ↑ 그도 그럴 것이 노르드족의 전설의 세 영웅조차 알두인을 정면 대결로 패배시키지는 못했다! 파르쑤르낙스가 도움을 주었다지만 단신으로 이를 수행한 드래곤본의 위업은 두말할 나위 엄청난 셈. 말하자면 알두인이 최초로 동족(드래곤본)에게 패배했기에, 알두인의 힘을 의지하고 따르는 수하들이 그의 절대적인 권위에 의심을 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 ↑ 미션을 다 마쳐서 팔려고 하면 처음엔 '그런 귀한 것 무엇이 아쉬워서 판다는 거냐?'라고 실소를 하지만 '진심으로 파는거다'라고 하면 '정말인가? 이렇게 귀한걸.. 드디어 우리 대학에서 이것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군'이라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 ↑ 내전 퀘스트의 진행에 따라 위대한 발그루프 대신 비그나 그레이메인이 성주로 바뀌지만, 어느 쪽이건 스톰클록/제국군의 기습 공격을 두려워하는 것은 같다.
- ↑ 플레이어가 내전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느 한 쪽 진영에 소속해 있다면, 자신이 속한 진영에 유리한 협상을 할 경우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고 칭찬을 듣는다. 반대로 자신이 속한 진영이 불리하게 평화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배신할 셈이냐고 꾸지람을 듣는다(...).
- ↑ 엘렌웬이 있다면 설전이 좀 더 흥미진진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여담이지만 엘렌웬의 퇴장을 요구할 경우 제국군의 불만 포인트가 쌓이지만 사실 툴리우스도 엘렌웬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선택지에 따라 플레이어가 울프릭에게 '어차피 툴리우스 장군도 그녀를 달가워하지 않는데 그녀가 남아 있으면 공평한 것 아님?' 하고 중재를 시도할 수 있는데 툴리우스는 한 마디도 부정하지 않는다. 애시당초 툴리우스 역시 내전이 끝나면 제국의 힘으로 탈모어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만큼 당연한 결과. 전에 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적혀있었으나 실제로는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 협상은 스코어링으로 진행되는데 엘렌웬을 추방시키면 스톰클록에게 유리하게 되고 유지시키면 제국에게 유리하게 되어서 그 반대급부를 지급해야하는 선택지가 나온다. 예를 들어 엘렌웬을 내쫓으면 가치있는 지역을 제국에게 주게되어 스톰클록에게 팔크리스나 모탈을 줘야하고, 엘렌웬을 내버려두면 중심지를 스톰클록에게 주게되어 던스타나 윈터홀드를 제국에게 주어야 한다.
- ↑ 상기한 것처럼 내전 퀘스트의 진행 정도에 따라 이 퀘스트가 생략될 수도 있다. 이 경우 파르쑤르낙스나 에스번에게서 그냥 드래곤의 이름을 듣고 바로 화이트런을 찾아가 포획 작을 진행할 수 있다.
- ↑ 위의 평화 협정 퀘스트를 수행했거나, 아니면 내전 퀘스트를 대부분 진행해서 화이트런이 적대 세력의 공격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세가 기울어 있어야 한다.
- ↑ 단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도 상위 드래곤이 아니라 일반 드래곤이 등장하므로 드래곤렌드 포효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금방 정리할 수 있다. 레벨이 낮거나 마법 내성이 저질이라면....묵념.
- ↑ 처음 맞닥뜨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생전에 스톰클록에 속해 있던 일개 사병이지만, 영예의 전당을 찾아가다 보면 퀘스트 진행에 따라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코들랙 그레이메인을 볼 수 있고, 내전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상대 편에서 싸우다 죽음을 맞이한 리케, 갈마 스톤피스트, 울프릭 스톰클록 등을 만날 수 있다.
- ↑ 화이트런 점령전 이후 몇 개의 가옥이 파괴된다
- ↑ 친제국 야를은 솔리튜드, 친스톰클록 야를은 윈드헬름
- ↑ 야를에서 쫓겨난 인물들은 도바킨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데, 퀘스트 완료해줬다고 유배지에서 감사를 표하고, 야를의 권한을 행사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