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어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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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lmor Embassy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장소. 이름 그대로 알드머리 도미니온 = 탈모어의 대사관이다.

2 설명

솔리튜드의 북쪽 산 부근에 위치한 장소로, 일단은 스카이림의 수도인 솔리튜드에 인접하고 있긴 한데 보통 대사관이 도시의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이상한 위치에 배치된 셈.[1] 사실 탈모어와 제국이 휴전만 한 적대관계이고 실제로 스카이림 내 탈모어 소속 요원들이 이런저런 수상한짓을 많이 한다는점을 생각해보면 말이 좋아 대사관이지 실제로는 탈모어의 전진기지라고 볼 수 있고 따라서 자신들이 행하는 비밀 업무들이 제국의 눈에 닿지 않게 하려고 일부러 도시 밖에 위치시킨 것일수도 있다.[2] (그래도 일단 필요는 하니 솔리튜드 근처로 잡긴 했지만)

이런 수상한 구역 답게 보통 때는 탈모어 대사관에 들어갈 수 없고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블레이드의 멤버인 델핀의 요청으로 잠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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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하는 목적은 드래곤(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준동이 탈모어와 관계가 있는지 그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델핀은 울프릭 스톰클록의 처형 순간 알두인이 헬겐에 들이닥쳤다는 것이 너무 타이밍이 기가 막혀서 '이것은 내전을 장기화시켜 제국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탈모어의 음모' 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기 위해 드래곤본을 대사관에 잠입하도록 시킨다. 대사관에서 서빙을 보는 협력자 멜본(Malborn)의 협조로 마침 열리는 파티의 초대장을 입수하고 무기와 장비를 안으로 들여올 수 있게 된다[3].

파티에 참석하면 탈모어의 대사 엘렌웬(Elenwen)과 잠시 대화를 나눈 후 파티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데, 제국파 야를(영주)이나 이익을 노리고 탈모어와 손을 잡으려는 상인들, 기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하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대부분 현 정세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참고로 이 곳에는 스카이림내 왕재수 캐릭터 중 하나인 메이븐 블랙-브라이어도 와 있다. 메이븐에게 말을 걸면 스카이림의 중요 인사는 몽땅 알고 있는데 어떻게 여기에 왔는지 모르겠다며 "댁의 정체가 탄로나고 싶지 않거든 그저 각자의 일에나 신경쓰자고"란 말을 한다. 흠좀무. 그녀가 모르는 사람이 여기에 초대받을 만큼 유망할 리는 없으니(...) 분명 음모에 관계되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 듯하다. 물론 도둑 길드의 마스터가 되었다면 아예 협조를 부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석한 NPC들과 대화를 걸어보면 보이는 반응을 대략적으로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연회는 겉치장에 불과할 뿐이야. 탈모어 놈들은 우리를 부르면 꼬리를 흔들며 달려드는 강아지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차라리 화이트런으로 돌아가고 싶을 지경이군. 우린 탈모어 놈들이 벌이는 탈로스 신도 사냥이나 그 외의 것들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들이 산적한데 말이지. 그래도 여기에 있으면 스카이림의 다른 지방에선 무슨 일이 있는지 알고 싶긴 하군.
툴리우스 장군이 왜 시로딜로 소환(recall)되지 않는지 이해가 안될 지경이군. 장군은 완전 무능하다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조금 답답하더군.
아, 여기서 자네를 보게 될 줄이야. 사실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엘렌웬의 초대를 거절하면 외교적인 마찰이 생기기 때문이지. 마음 같아서는 거절하고 싶지만 난 이 평화를 깨뜨리고 싶지는 않아. 주위를 둘러보면 알겠지만, 제국이 지금 무슨 문제에 당면했는지 알걸세. 우리 둘 사이의 이야기이지만, 울프릭이 제국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들은 사실이라네. 탈모어를 조심하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 모쌀 영주 이그드로드
입 밖으로 낸 말, 내지 않은 말, 탈모어는 둘 다 능하다오. 부디 조심하시오. 난 그래서 탈모어와는 마주치지 않으려 한다오. 능구렁이들의 무리 속에 있다는 걸 잊지 마시오.
지배는 사치를 부릴 만하고, 탈모어는 이걸 알고 있죠. 전 가능하면 이 파티에 온종일 있고 싶습니다. 귀찮은 폭도들과 엮이는 것 대신에 말이죠. 게다가 탈모어는 친구들에게는 보상을 두둑히 주죠. 그 보상을 챙기지 않을 바보들이 있을까요?
아, 파티를 즐기시오. 야를에게는 할 일이 많지만 이런 파티를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지요. 즐기시오!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이런 귀한 물건들은 즐기기 어려워 졌으니까. 헌데 엘렌웬, 저 여자의 속내를 전혀 모르겠소. 뱀 같은 여자니까 말이오. 게다가 내 듣기로는 탈모어는 다시 힘을 키우고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백금조약은 시간벌이에 불과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제국이 다시 큰 전쟁을 벌일 여력이 있을지 난 그게 걱정이라오.
아... 윈드헬름에 처리할 서류들은 산더미인데... 그렇다고 이 파티의 제의를 거절할 용기는 내게 없어요. 이 파티가 밤새도록 지속되지나 않았으면 좋겠군요.
내 남편 토릭(하이킹 토릭)과 결혼했을 때 이런 파티에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아 반가워요. 엘렌웬의 파티는 품격이 있지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이런 파티를 자주 열지 못한다는 것이고요.
지난 날의 불만은 씻어버리고 제국과 알드메리 도미니온 사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겠소? 난 솔리튜드의 모든 중요한 것과 관련되어 있지요. 게다가 난 이번에 비밀임무를 수행중인데.. 이건 날 더욱 부자로 만들어 줄거요. 하하하! 게다가 모든 노르드들이 무기를 드는데 익숙한 것은 아니지요. 내 무기는 바로 돈입니다. 그리고 돈 버는 능력까지도. 하하하.
  • 탈모어 심판관 온돌레마
황제와의 친밀은 곧 탈모어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이곳에 왔소. 노르드들은 고집스럽지만 뼈에 붙은 살을 태워버리는 것처럼 이단자들을 전부 쓸어버릴 거요. 평화? 제국이 우리의 요구를 잘 이행해 준다면 평화로울 거요. 허나, 이 평화는 동등한 양국끼리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맺어진 것이 아니오. 곧 지독한 폭풍이 다시 불어닥칠 거요. 그리고 그 폭풍은 전에 불어온 폭풍보다 더욱 지독할 것이오.
  • 엘렌웬 대사
이런 연회는 자주 열려고 합니다. 그리고 참석한 분들께 싸구려 빵과 맥주를 대접하지는 않지요. 이 연회는 저희들과 뜻과 맥락을 같이 하는 분들께 드리는 이득의 맛보기에 불과할 뿐입니다. 또한 제국과 자치령 간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제가 여기에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플레이어가 질문을 하면)제국과 알드메리 도미니온은 탈모어 숭배는 구시대적이고 박멸해야 할 것임에 동의했습니다. 헌데 요즘들어 제 임무인 스카이림에서 탈모어 사법관들을 감독하는 일이 전쟁에 의해 방해받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요. 아, 물론 저희는 제국이 이행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 내정에 관여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와 같이, 시드기어나 엘리시프 외에는 다들 복잡한 나름의 속사정을 플레이어에게 내비친다.(다른 인사들이 참석했다면 추가바람)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바텐더 일을 하고 있는 멜본에게 말을 걸면 뒤로 몰래 빠져나가기 위해 소란을 일으켜 달라고 한다. 이 소란을 일으키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메인퀘스트 전에 여러모로 모험을 겪었다면 파티에 참석한 유명 인사들 중 누군가와는 친분이 반드시 있을 것이므로 고민할 필요 없이 부탁하면 소란을 일으켜 준다(...).

  • 파티에 참석한 라즐란(Razelan)이라는 레드가드 상인에게 술을 주고 소란을 일으켜 달라고 부탁하면, 건배사를 자청하면서 엘렌웬에게 섹드립을 날리는 대범함으로 장내에 소란을 일으킨다(...). 멜본이 바텐더 일을 보는 카운터 위의 술을 적당히 집어다 주면 그만. 그리고 이하의 거의 모든 소란을 일으키는 옵션에서 희생양이 되는 것 역시 바로 이 라즐란. 전에도 이런 소란을 일으켰는지 라즐란이 어떤 식으로 모함받아도 엘렌웬은 그를 믿지 않는다. 태도가 이 따위인데도 초대를 받는 거 보니 거상인가보다
  • 노르드족 거상이자 솔리튜드의 쎄인인 에릭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에릭커는 파티에서 서빙중인 브렐라라는 엘프 시녀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자신이 그녀와의 만남을 주선해 보겠다고 제안할 수 있다. 브렐라 본인은 어지간히 시달린 듯 정중하게 본인을 내버려달라고 전해 주길 부탁하는데, 에릭커에게 돌아와서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며 본인의 처소로 오라는 말을 하더라고 거짓말을 하면 에릭커가 그럴 줄 알았다면서 의기양양하게 브렐라에게로 가지만 그녀는 오해라면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대답하고 언쟁이 벌어진다. 혹은 에릭커에게 정직하게 "저 사람 님한텐 관심없다 합디다" 하고 말해줘도 마찬가지로 빡이 돌아서 소란을 피운다. 진실을 말하건 거짓을 말하건 결국 소란이 일어나고 브렐라는 대사관 지하감옥에 수감된다. 같이 구해줄 수도 있고 방치해둘 수도 있다.
  • 파티에 참석한 제국파 야를들의 경우 호감도가 충족된다면 적극 도와준다. 기준선은 '해당 야를의 영지에서 토지나 주택을 구매할 자격을 갖추었는가.' 대부분 1~2개의 퀘스트 수행으로 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 솔리튜드의 엘리시프, 팔크리스의 시드기어, 마르카스의 이그문드나 화이트런의 발그루프[4]는 라즐란에게 다가가서 라즐란이 울프릭이 참된 하이 킹이라고 떠들어댄 양 시비를 걸면서 소란을 피운다. 모쌀의 이드그로드는 라즐란에게 다가가서 얼굴에 뱀의 상이 보인다느니 하는 황당무계한 헛소리로 장내를 소란에 빠트리는데, 이 때도 엘렌웬은 라즐란에게 소란을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질책을 날린다! 아무래도 저번 파티에서 단단히 잘못을 저지른 모양이다(...).
  • 도둑 길드 수장이 되면 메이븐에게 부탁할 수 있으며, 윈드헬름의 동제국 회사 퀘스트를 완료하면 오투스 엔다리오에게도 부탁할 수 있다. 메이븐은 제국의 명예와 동제국 회사를 들먹이며 시비를 걸지만, 오투스의 경우 라즐란이 엘렌웬을 향한 섹드립을 날렸다고 누명을 씌워 버린다(...). 물론 라즐란에게 술을 줘 보면 알겠지만 라즐란은 엘렌웬에게 공개 섹드립도 날릴 수 있는 술주정뱅이이니 억울할 것은 없다 하겠다. 빅토리아 비치의 경우 솔리튜드의 아베타 산이 주는 간단한 서브 퀘스트를 수행했다면 호감도가 올라가 있어 부탁을 들어준다.
  • 그 외 기타 인물들도 퀘스트 수행에 따라 도와준다.[5], 웃기게도 퀘스트를 완료해서 호감도가 있기만 하면 마르카스에 있던 탈모어 군인 까지 도와준다. 도바킨에게 패왕색의 패기라도 느껴지는 모양이다 다만 일부 npc들은 조건을 만족시켜도 참석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

사실 어떤 식으로 소란을 일으키건 이후 진행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순전히 재밋거리 or 지금까지 스카이림을 누비고 다니면서 주인공이 쌓았던 인맥의 힘을 확인해 보는 현장(...)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인맥놀음 쩌네 인맥이 없더라도 라즐란에게 술을 주면 문제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단 대사관에서 딱 한 병 주는 콜로비안 브랜디를 갖다바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적당히 굴러다니는 술병을 집어주자.

한 번에 여러 가지 소란을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니 심심하면 시도해보자. 단, 대화가 겹쳐서 각 이벤트의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시하자.

어떤 소란을 일으키든 간에 대사관 내부에 잠입하면, 여기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싸우면서 진행하는 것인데 초반에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지닌 탈모어 군인들이 물량전술로 밀려오기 때문에 레벨이 높지 않으면 좀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추천하는 방법은 스닉 암살과 진정 마법 등 환영(일루젼)계열 마법 등을 활용하여 평화적으로 적절히 지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탈모어 로브를 뺏어입고 정체를 감춘채 진행하는 것이다. 다만 이때는 꼭 후드달린 탈모어 로브만 필요한데 정체를 감추기 위함이다. 후드없는 그냥 탈모어 로브는 통하지 않는다. 후드달린 탈모어 로브는 이전에 얻지 못하였다면 대사관 1층의 첫 복도에서 끝의 오른쪽 방에 들어가면 루팅할 수 있다.

후드달린 탈모어 로브를 쓴채 1시간 대기하고나서 걸어갈때 마주치는 탈모어 군인들의 대사는 주인공의 종족에 따라 다르다.

  • 알트머일 경우 "새로 온 놈이군?" (무사통과 )
  • 보스머일 경우 "나보다 키가 좀 작군." (무사통과)[6]
  • 모든 인간종족, 던머, 오시머일 경우 "(멀리서)이리 와봐. 얼굴 좀 보자." (이때 말 잘듣고 가까이 가면 정체가 발각되어 전투가 벌어진다.)
  • 아르고니언, 카짓일 경우 "잠깐? 꼬리가 있잖아." (그리고 즉각 전투가 벌어진다.)

이렇게 탈모어 로브를 쓰고가도 문지기 탈모어에게는 정체가 발각되고 즉각 탈모어 대사관내 모든 적과 적대상태가 된다. 다만, 주인공이 알트머고 스피치 스킬이 높다면 '대사님을 뵈러왔다'는 식으로 구라쳐서 통과할 수 있으니 참고바람. 또한 다른 종족이라도 환영마법 스킬이 50이상이라면 마법을 통해서 문지기를 통과할 수 있다. 알트머도 아니고 환영 마법도 쓸줄 모르지만 어떻게든 통과하고 싶다면 드래곤이 공격해오길 빌어보자, 드래곤이 나타나면 문지기가 드래곤 요격에 나선다!
그리고 문지기 탈모어만 통과하면 더이상 변장은 통하지 않고 종족불문 적대상태가 된다.

결과적으로 빼돌린 자료에서 '드래곤과 탈모어는 별 관계는 없더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수색 과정에서 도둑 길드와 관련된 인물을 구출하게 되거나, 울프릭 스톰클록에 관한 숨겨진 진실 등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3 최강의 앵벌이 장소

이후 정보를 수집하고 탈출하면 다시 갈 일은 없다. 사실 해당 퀘스트를 끝낸 뒤에도 갈 수 있긴 있다. 일단 대사관의 경비 막사나 마당까지는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기에 탈모어 군인들이 리젠된다. 밖에 있는 병사들에게 들키지않은 상태로 안쪽에 있는 병사들을 다 죽이고 진행하면 다시와도 중립화 되어 있는데 그냥 모조리 죽여서 그들의 갑옷을 벗겨내어 팔면 꽤 높은 값에 팔아치울 수 있다. 사주고 블랙 스타나 블랙 소울젬이 있다면 이들을 상대로 영혼까지 착취할 수 있으니 합법적으로 수금하러 가기에는 이상적인 상대. 그야말로 앵벌이에 최적화된 장소이다. 다만 이짓하면 탈모어 심판관들에게 공식적으로 추적당하니 그건 주의. 그나마도 레벨좀 올리고 장비 좋은거 장만하면 오는게 반가울 지경이다. 대사관 내부는 열쇠로 잠겨 있기 때문에 직접 들어갈 수는 없지만,[7] 대사관에서 탈출할 때 썼던 땅굴[8]을 통해서 다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대사관 안에서는 아이템 몇개가 리젠되는 정도를 제외하면 득볼 것이 없어서 그냥 간단히 추억 회상하는 정도 외에는 의미가 없다.

4 기타

미션 이후에 리프튼에 도착하면 정체불명의 카짓 여성과 마주치게 되는데, 다가가서 말을 걸면 "뭔 생각하는지 다 알고 있으니 꺼져!"라고 대꾸한다. 그 이후로 계속 플레이어를 미행하는데[9], 눈에 거슬린다면 미리 죽여버려도 상관없다.

죽여버릴 경우 시신에서 한 장의 쪽지가 나온다. 쪽지에는 이 카짓 여성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름은 '샤바리'이며 사실 탈모어 측으로부터 주인공을 암살하라는 의뢰를 받은 암살자였음이 밝혀진다. 살려뒀을 경우, 에스번을 구출한 직후나 리프튼을 떠나기 직전에 튀어나와 주인공 일행을 습격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갑툭튀했던 다른 적성 NPC들처럼 스카이림식 보답을 받는다.

버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에스번을 구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브린욜프와의 도둑 길드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경우 간혹 탈모어 병력 몇몇이 플레이어를 잡으려고 누더기 술병에 침입했다가 (탈모어 대사관의 엘렌웬의 개인실에서 기저라는 정보원 NPC를 죽이지 않고 탈출했다면, 기저도 따라온다) 도둑길드원들의 개다구리를 맞고 끔살당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아울러 제국군으로 내전 퀘스트를 시작하면 맨 처음 등장하는 퀘스트가 흐랙스태드 요새(Fort Hraggstad) 탈환인데, 여기로 빠른 이동을 한 후 서쪽으로 이동하면 상당히 쉽게 갈 수 있다. 어차피 메인퀘 하다보면 자동으로 데려다주는 마커라 그 이전에 들릴 생각이 아니라면 큰 의미는 없지만.

여담이지만 엘렌웰의 처소 지하 감옥에서 죄수를 심문하는 룰린딜이란 놈은 주인공이 (세이브가 적용되는)문을 열고 도망쳐도 쫓아온다. 흠좀무
  1. ↑ 다우어 성에 탈모어 HQ가 있긴 하지만 NPC 하나 없는 사실상 버려진 지역이라 논외로 한다.
  2. ↑ 그리고 실제로도 대사관 안에는 죄수들을 고문하는 고문실이 있고 고문당하다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내다버리는 구멍도 있다. 확실히 도시 안에 배치 못할만하다.
  3. ↑ 명심해야 할 점은 멜본에게 넘길 장비는 반드시 자신의 주로 쓰는 무기나 갑옷 같은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는 점이다. 후에 성밖에서 델핀을 만나면 나머지 소지품을 건낼 수 있는데 이때는 그다지 필요가 없는 물품 전부를 주면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4. ↑ 제국군에 가입하여 화이트런 수성전을 마쳤다면 대사관 파티에 등장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프로벤투스만 참석한다.
  5. ↑ 단, 툴리우스 장군만큼은 출석 조건을 만족시키고 호감도가 있어도 난동을 부리는 것을 거절한다. 다들 이미 스카이림 내에서 나름대로 입지가 이미 충분한 다른 참석자들과는 달리, 엄연한 제국의 대표로 와 있어서 스카이림 안에서 제국의 권위를 실추시킬 수 없기 때문... 그것과는 별개로 엘렌웬의 파티가 어지간히 질색인지 '난 거의 스톰클록에 가입하고 싶어질 정도네.' 라는 포풍디스를 플레이어에게만 살짝 얘기한다!
  6.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시점에서 보스머들은 알드머 자치령에 가입한 상태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을 생각하기엔 2시대 시점으로 벌써 400년도 더 전 시점.
  7. ↑ 치트를 쓰면 열쇠로 잠긴 문도 들어갈 수 있으나 그렇게 되면 퀘스트를 클리어했더라도 NPC들이 퀘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인식하는 문제점이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패치에서 퀘스트 아이템인 바렌지아 보석의 위치가 대사관 안에서 후반부의 동굴로 바뀌게 되었다.
  8. ↑ 마커가 찍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찾아야 하지만, 탈모어 대사관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서 찾을 수 있다.
  9. ↑ 굉장히 거슬리는게 처음에는 공격같은것도 없이 주인공을 미행해 바라보기만 한다.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