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승

1 불교 관련 용어

破戒僧
파괴승이 아니다.

불가의 계율에 어긋나는 행동을 저지른 땡중을 가리키는 명칭.

불교에서는 신도들과 스님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계율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어겼을 때 반드시 스님의 자격을 잃는 계'가 존재한다. 이 계율를 어긴 스님을 파계승이라 부르는데, 이 계들은 이성과 성관계를 맺지 말거나, 살인을 피하며 식육을 금하는 규율들이다. 그러나 스님이 도끼나물을 뜯거나 곡차를 좀 들었다고[1] 파계승이라고 불리지는 않는다. 땡추라고는 불러도...

오늘날에는 죄를 지은 범죄자가 스님으로 위장한 채 숨어 살기 위해 조용히 욕구를 참고 살다가 속세의 쾌락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어 저지른 비행이 일파 만파로 번져나가 벌어진 경우가 많다. 전두환도 한때에 비자금 수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자 불교에 몸을 담느니 단식을 하느니 하며 백담사에 숨어 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근처에 비닐하우스 차려놓고 고급 가구 가져와서 호화생활을 하는가 하면 고기 먹고 양주 마시며 할 건 다 했다고 한다.

참고로 대구광역시 동구에는 파계사라는 절이 있는데, 여기는 파계승과는 무관한 절이며, 한자도 다르다.

역사적으로는 원효 대사가 요석공주를 만난 일로 파계승이 되었고, 그 외에 전설적인(?) 파계승으로 고려 시대의 신수라는 중이 나름 유명하다. 그 외에도 황진이에게 넘어간 지족 또한 유명하다.

수호전에 나오는 노지심무송의 경우 가짜 중 행세를 했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되지는 않는다.[2] 정말로 답이 없는 파계승을 찾자면 아예 번뇌와 융합하신 이 분을 꼽을 수 있다.

2 온라인 게임 겟앰프드의 캐릭터 스타일

온라인 게임 겟앰프드의 라이벌 스타일 중 하나. 격투가라이벌이다.

세부 사항은 파계승(겟앰프드)로...

3 천하제일상 거상

항목 참조.

4 로스트사가의 용병

파계승(로스트사가) 항목 참조.
  1. 도끼나물의 경우 자신을 위해 죽인 고기가 아니면 뜯어도 상관없으며, 교리상으로도 무조건 고기를 금하지는 않는다. 시주를 받아서 얻은 고기면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먹어야된다. 청년부 등 신행단체 지도법사를 하고 있는 스님들의 경우 재가불자와의 소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개나물을 뜯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그 신행단체의 단체회식 등에서 뜯는다. 곡차의 경우 스님은 술을 마시지 마라, 재가불자도 술에 취해서 정신을 잃지 마라는 교리 때문에 재가불자들이 알아서 곡차를 권하지 않는다.
  2. 근데 노지심은 정식으로 오대산 무대원에서 출가하여 승려로 되었기 때문에 완전 가짜 승려는 아니다. 물론 무송은 승려복만 입고 가짜 중 행세를 하는 것은 사실이나 결말쯤에 진짜로 출가하여 정식으로 승려가 되었서 좀 미묘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