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潭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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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백담사
목차
[숨기기]1 소개
대한민국 최고의 근성 사찰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 2리 설악산 기슭에 있는 절.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다.
2 유명해진 이유 1
만해 한용운이 머물며 여러 저작을 남긴 절로 유명하며, 오늘 자칭 일해 전두환 부부가 노태우 정권기 반성하겠다는 이유로 잠적했던 절로도 유명했다.
사실 10.26 사건로부터 정확히 1년 후에 일어난 1980년 10.27 법난[1]의 원인이 전두환 때문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어이없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전두환은 몰랐다고 우기고 있지만.
1995년에 전두환이 구속되자, 부인 이순자는 다시 백담사로 갔다. 그러나 이 때는 인제군 의원들에게 "여긴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머무른 곳이지, 죄인의 은둔지가 아니니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런데 전두환이 머물렀던 백담사 내의 화엄실에 그의 옷과 유배당시 사진을 놓고 '대통령 왔다감' 투의 문구를 걸어서 유배지를 관광지화를 시켜놨다. 메가쇼킹은 탐구생활 2에서 "맑은 물 가득한 백담사에서 유일하게 물이 흐린 곳 같다"고 깠다.
전두환이 은둔하던 시절 한 장수생이 이 곳에 왔다가 법당에서 일해거사를 보고 기겁하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
3 유명해진 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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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진덕여왕 16년(647)에 한계리에다 자장율사가 세우고 한계사라 하였는데 소실되고, 또 불탄 뒤에 또 불에 탔으며, 또 불에 타고, 또 불에 타자, 소실되고, 또 불탄 뒤에 또 불에 탔으며, 또 불에 타고, 또 불에 타자, 다시 불에 타고, 160여간의 절 집이 모두 불탔으며, 6.25 동란때 모두 불탄 것을 1957년에 다시 세웠다.(...) 불슈탈트 붕괴가 올 것 같다
그와중에 깨알같은 음주운전과 이명박 4월 위기설
백담사를 쓰러뜨릴 수 없어
불타버린백담사를복구해논것이또다시불타버린백담사를복구해논것이또다시불타버린백담사를복구해논것이또다시불타버린백담사를복구해논것
하지만 이 곳 백담사가 인터넷에서 재조명(?)을 받은 이유는 하나의 짤방 때문이었다. 중간에 해당 사이트 편집자의 불찰로 중복이 있긴 하지만[2], 그걸 감안하더라도 총 8번이나 소실되고도 계속 복구되었다는 점에서 근성을 느낀 네티즌들이 많았다.
사실 백담사 말고도 한국의 절들 중 저렇게 여러 번 불타고 다시 지어진 절들이 제법 있지만, 아무래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기거했다는 점으로 유명해진 이후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중치를 얻은 듯하다.
짤방에서도 나오듯 사실 『백담사』라는 이름도 원래 이름이 아니다. 소실되어 중창할 때마다 이름을 바꾸었으며, 백담사라는 이름은 11번째 이름이다. 하도 불에 자주 소실되어 중창하기를 계속하니, 이름만이라도 물 기운 가득한[3] 이름을 지어 화기를 억제해보려는 비보풍수적 처방이다. 하지만 그러고도 또 불이 났고 다시 지었다… 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