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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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의 모습, 왼쪽부터 파에타, 파스톨레, 무어, 애플턴

1 인물개요

Paeta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로 자유행성동맹의 제독으로 작품 초반과 외전에서는 제2함대 사령관, 제국령 침공작전 이후로는 제1함대 사령관을 맡았다. 최종계급은 중장이며 담당성우는 故 토쿠마루 칸.을지서적 해적판 이름은 파에터. 영어 철자를 봐도 이 이름이 나올 수가 없다. 당연히 서울문화사와 이티카판에선 파에타로 제대로 나온다.

역전의 용장이자 유능한 전술가란 평을 들었지만 지나칠 정도로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는 점과 성급한 성격 등의 단점도 있다. 게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있으면 휘하 참모들이 무슨 말을 하건 고집불통이 되는 성향이 있었다. 문제는 이 아저씨가 전략적으로 전황을 분석하는 안목이 바닥을 기는 수준이란 점이고 쓸데없이 고집부리는 상황이 전략적으로 패배를 자초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 때문에 휘하에 자신의 결점을 보충해줄 유능한 참모가 있어도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설 본편에서는 초반에 주인공 양 웬리가 광렙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 준 무능한 상관 포지션이었고 중반부에 다시 한 번 등장하지만 비중은 대체로 단역 수준이다. 외전에서도 등장비중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역시 꽉막히고 독선적인 무능한 상관 포지션은 변함없다. 다만 소설판에서는 꽉막힌 면이 있어도 막가는 인물은 아니었는데 OVA에서는 그야말로 답이 안나올 정도로 막장이 됐다.

2 주요 행적

이전 행적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로 양 웬리가 준장으로 승진되면서 2함대에 배속됐을 때 이미 중장 계급에 함대 사령관을 맡고 있었다. 행성 레그니처 조우전에 처음 언급되며 소설판과 애니판의 묘사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역시 레그니처까지 나와있던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직속 함대와 맞붙었다. 이 전투가 우연한 조우전이었고 잔꾀를 부리기에는 주변 환경이 도와주지 않아 잠시나마 전술적으로 라인하르트보다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이 때 너무 우세했던 나머지 양이 계략을 하나 제안하려 했는데 그냥 무시했다. 문제는 이 계략은 상대측인 라인하르트도 생각을 하고 있었고 결국 크게 한 방 먹었다. 그 결과 소설판에서는 큰 피해를 입은 2함대가 전략적 예비병력으로 빠지는 바람에 제4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에서는 크게 활약하진 못했다.

반면 애니판에서는 파에타의 막장성이 여과없이 드러난다. 레그니처 조우전에서 휘하 병력에게 몸통박치기(…)를 종용했다. 소설처럼 양 웬리의 충고를 묵살하여 결국 라인하르트의 계략에 전 부대 8할을 잃는 참패를 당했다. 이 때 양 웬리가 제국군의 잔꾀를 눈치채고 더스티 어텐보로를 시켜 강제로 상승레버 안올렸으면 거기서 다 죽었다(…). 그리고 은하는 라인하르트가 손쉽게 통일했겠지 추후에 전황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패배 원인을 지휘는 문제가 없었는데 날씨 탓으로 돌리는데 성공하여(…) 처벌을 면했다. 그래서 우주공간에서 날씨로 인해 패전한 희귀 인물중 하나가 돼버렸다.

곧이어 제4차 티아마트 성역 회전에서는 양의 긴급한 충고를 묵살하여 공격했다면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던 상황의 라인하르트 함대를 눈앞에서 그냥 보내기까지 했다. 그 때문에 이때만 해도 쌩쌩한 라자르 로보스 원수가 "왜 보고만 있었나!"라면서 파에타를 갈구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이 전투 마지막에는 양이 라인하르트가 탄 브륀힐트를 인질삼아 밀리던 동맹군을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할때 눈치없이 지금이 공격기회라고 로보스 원수에게 건의했다가 "무슨 소리냐! 지금 공격해서 적의 사령관을 제거할 수 있어도 그럼 남은 적군들이 우릴 가만히 둘 거 같으냐!" 라고 면박만 당했다.

아스타테 성역 회전 때는 제4함대와 제6함대와 연계하여 약 4만 척의 함대를 3등분하여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원정군을 협동,공격하려 했다. 문제는 이게 처음부터 쓸모없는 짓이었다. 굳이 열세였다면 어떻게든 이기기 위한 잔꾀를 부릴 수 있다지만 당시 동맹군은 3개 함대 연합으로 제국군보다 2배의 병력이니 그대로 정면으로 승부를 걸어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3개 함대가 따로따로 전장에 오는 상황이었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처음부터 같이 출격했으면서 굳이 '다곤 회전'의 승리를 재현하겠다며 3방향 포위작전을 실시했다. 그러면 제국군이 전체 병력비에서 쫄아서 자멸할 것이라 기대/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라인하르트는 이 상황을 기회로 판단, 시차각개격파에 나섰고 결국 병력이 적었던 4함대가 먼저 작살나고 말았다. 양 웬리가 지금이라도 6함대와 합류하면 28,000척으로 제국군보다 우위에 있으니 승산은 50%쯤 된다고 이야기했지만 파스톨레는 백전노장이고 라인하르트는 풋내기이니 우리가 갈 때까지 버텨줄 것이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보이면서 양의 제안을 무시했다. 결국 6함대도 라인하르트에게 작살나고 2함대 단독으로 제국군과 맞붙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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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퇴장

초반에 기함이 피격당하는 바람에 중상크리. 그 결과 양 웬리가 지휘권을 승계받게 됐고 다행히 치명타를 입기 전에 양이 노파심에 입력해놓은 작전이 먹혀들어가 2함대 전력 대부분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은영전 독자들 사이에서는 "부상당할 때를 알고 있는 제독." "아스타테 성역 회전의 (여러 의미로) 1등 공신."이라고 불리기도. 다 필요없고, 얘 데려가는 대신 을 살려줘

이전부터 양이 거듭 올린 작전안 무시당하고 양을 우습게 보고 무시하던 걸 모른 참모 라오 소령이 양이 지휘권을 이어받자 "인정받고 계시는 건가요!" 라고 감격하자 양은 "그럴까?"라고 쓴 얼굴로 답변해야 했다. 어쨌든 양이 지휘를 이어받은 덕에 동맹군은 작게나마 반격하여 적 지휘관 중 하나인 에를라흐 소장을 먼지로 만들고 약간 피해를 입히며 적군을 물러나게 하고 아군 피해를 더 줄여 완전파멸은 면했다.

이 전투 이후,결국 중상으로 요양에 들어갔고 휘하함대 2함대는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무시무시한 위업을 세운 양 웬리의 13함대로 재편됐다. 어쨌든 병실신세를 지는 동안 제국령 침공작전이 진행됐고 많은 제독들이 떼죽음했지만 파에타는 암릿처 성계 회전이 끝난 시점에 다시 전선에 복귀했다. 2함대는 이미 해산된 상태이지만 쿠브르슬리 제독이 통합작전본부장으로 영전하면서 공석이 된 1함대 사령관으로 부임했다.

그런데 구국군사회의 당시에는 뭐 했는지 소설판에서는 언급이 안나온다. 나중에 발매된 게임 등지에서 파에타 중장을 비롯한 1함대가 구국군사회의에 비협조적이었으며 파에타를 대신하여 1함대를 지휘할만한 지휘관이 없었기 때문에 파견했다가는 양 웬리에게 붙어버릴까봐 그냥 지휘부는 연금, 1함대는 전력으로 쓰지 못하고 묵혀두었다는 식으로 땜질됐다.

그 후에도 1차 란테마리오 성역의 회전 때도 참전했고 작전회의의 장면에도 나오는데 막상 전투 때는 단 한 컷만 나왔다. 대사도 없다. 이쯤되면 가히 공기 취급(…). 작품 종반부에선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 계획에 의해 '전 동맹국 주요인물 = 잠재적 위험분자' 취급을 받아 형무소에 수감되고 거기서 폭동에 휘말려 평소 명줄을 다 써버렸는지 사망한다. 애니에서도 대사도 생략되고 풀베기 때 제국군들에게 사복차림으로 강제로 끌려가는 장면만 나올뿐. 내래이션으로 죽었다는 것만 언급된다.

3 평가 및 이야기

레그니처에서 아스타테까지 이 양반이 새파란 참모 말만 잘 들었어도 라인하르트에게 털릴 일은 없었다. 게다가 본인에게 부족한 전략적 식견을 보충해줄 참모가 있었으니 적당히 공적을 세워서 요직으로 진급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도대체 이렇게 취급할거면 왜 계속 양 웬리를 함대 참모직에 두고있는지 싶을 정도로 양 웬리를 안 좋게 보고 있었다. 이런 장군같지 않은 놈이 겨우 두 계급 밑이라는 투로 대하면서 양의 조언을 전면 무시하기도 했을 정도. 극장판 애니에서는 (양이)"마음에 안 드시나 보군요?"라는 함대 참모장에게 "음, 대체 뭘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 라 답하며 불쾌한 심기를 표하기도 했다.

양의 경우에도 과거의 상관이었던 파에타를 거북해했던 듯 하다. 애니판에서는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도중 사문회에서 풀려난 양 웬리에게 우주함대 사령장관 알렉산드르 뷰코크가 파에타의 제1함대를 원군으로 붙여주겠다고 했을 때 껄끄러운 표정을 지었었다. 그런데 뷰코크가 "파에타도 자네의 지휘를 기꺼이 받아들일걸세."라고 하는 걸 보면 전장에서의 지휘계통이나 공사관계 구분은 확실히 하는 게 아닌가 싶다…지만 결과론적으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알 도리는 없다.

이외에 을지서적판에서는 란테마리오 전투 전 하이네센에서 우주함대 총사령부에서 우주함대 전력을 닥닥 긁어모으며 페잔을 경유해 동맹령으로 진군해오는 제국군 본대를 요격하기 위한 준비중일때 우주함대 총참모장이 "최대한 시일을 끌어 양웬리 제독의 이제르론 함대도 합류시켜야한다"고 제안했을때, 파에타 중장도 아스타테에서 양 웬리에게 자신이 지휘하던 함대를 구원받은 기억이 새롭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오기도 했다.(앞 뒤의 문장이나 문맥을 보면 자연스럽다.) 서울문화사판이나 이타카판에서는 양 웬리도 전투 중이라 거기서 나올 수 있을까? 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OVA에서의 묘사를 보면 파에타는 참모시절 양 웬리는 몰라도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을 기점으로 양 웬리를 전혀 나쁘게 보지않고 있다. 춘우 지엔이 양 웬리에게 이제르론을 버리고 합류하라는 요지의 명령을 내리라고 건의하자 파에타는 '그것은 귀관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양 제독은 지금도 이제르론에서 적과 대치하고 있다. 함부로 이동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세'라고 한다. 말투, 표정 등에서 양 웬리에 대한 적개심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사실 파에타가 그렇게 주연급 인물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성향이 이래저래 변한다.

이렇게 여러 곳에서 꼴통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평가는 상당히 후하게 받는, 어떤 의미에서 이중적 면모를 보인다는 것이 놀랍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맹장 타입이며, 정면에서 막싸움 능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적어도 자신이 책임질 경우에 한해서는 대패배까지는 겪지 않기 때문에 그럭저럭 유능한 인물로 평가받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양 웬리의 말을 그렇게나 많이 씹어먹으면서도 살아나는 것도 대단하며, 애초에 쓰레기 취급이었으면 중상으로 입원했을 때 예비역 편입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는 점만 봐도 평범한 인물은 아니다.[1]

국방위원장 욥 트뤼니히트에게 연줄을 대려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에 더더욱 양과는 물과 기름이었다. 그래서 사실상 트뤼니히트 파로 분류된다. 애니 극장판 아스타테 회전에서 출격 전 당시 국방위원장인 욥 트뤼니히트에게 비굴할 정도로 삭삭 비빈다. 그 전에 외전에서는 양 웬리와 함께 트뤼니히트와 얘기를 나눌때 트뤼니히트가 필승하는법을 물어보자 양 웬리는 "아군이 적보다 6배 많으면 됩니다."라는 답변을 하여 트뤼니히트를 불쾌하게 만들었고(적은 수라고 하면 필승의 신념으로 이길 수 있다던 작자에게 이런 말을 대놓고 하니) 이에 파에타가 얼른 양 웬리를 쫓아냈다. 트뤼니히트가 양의 말에 얼굴 우거지상이 되었다가 파에타를 보고 반가워하는 걸 봐도 둘이 딱 맞나보다. 또한 원작에서도 트뤼니히트에게 뭔가를 먹어보려는 비굴한 인물로 나왔다.

레그니처와 티아마트에서 대패했음에도 아스타테 회전에서 3개 함대 중 제일 많은 병력으로 참전한 것은 이러한 정치적 노력의 결과로 병력과 장비의 보급 면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2]

그런데 대표적인 트뤼니히트의 개, 도슨이나 베이따위와 비교해보면 파에타는 인격적인 면이나 능력적인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정치가들에게 잘 대해주는 모습 외에는 개인적 부패나 베이따위 같이 대놓고 정치가의 개가 되거나 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고 제국군의 대대적인 페잔 침공으로 입만 팔팔하게 살아있던 트뤼니히트와 그 수하들이 잠적해버리고 통합작전본부장이라는 도슨 대장은 '나는 트뤼니히트에게 잘 보여서 이 자리를 얻었다'는 식의 자폭을 하고 모든 직무에서 손을 놔버릴때 파에타는 숨지도 겁먹지도 않고 뷰코크 대장의 지휘아래[3] 담담하게 최전선에서 제국군과 싸웠다. 남들 진급 할 때 자신은 진급하나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이렇게 보면 트뤼니히트 일파에 소속되어있다기 보다는 자신의 원활한 출세를 위해서 정치가들에게 흔히 말하는 '기름칠'을 잘 해두려 한것이 아닌가 싶다.

4 기타 미디어

4.1 은하영웅전설 4EX

초기 능력치는 통솔 83 공격 82 방어 79 기동 72 운영 56 정보 58 육전 60 공전 80

동맹 장군 중 얼마 안 되는 80대 통솔력을 지닌 함대사령관이며(보로딘보다 높다!) 공방도 균형이 잡혀있어서 제법 써먹기 좋다. 제국의 로엔그람이나 키르히아이스, 쌍벽등에겐 힘들지만 봐렌이나 루츠 정도라면 맞짱을 뜰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은 된다. 덤으로 동맹 장성들이 떼죽음을 당한 암릿처 이후로도 건재하며 최후시나리오인 버밀리온회전까지 멀쩡히 살아서 1함대를 맡고 있기 때문에 후반시나리오에서는 양, 뷔코크, 메르카츠와 함께 동맹의 주력중의 주력.

4.2 은하영웅전설 6

초기 능력치는 통솔 52 지휘 67 공격 71 방어 72 기동 58 운영 39 정보 52

전전작과는 반대로 완전히 망해서 공방은 그나마 중간수준은 가지만 통솔이 함대지휘관 최하인 52에 성격도 가장 쓰잘데기없는 일반이라 단독으로는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다. 다만 켐페인에서는 휘하에 양 웬리라는 사기캐를 참모로 두고 있기 때문에 아군일때는 좋든 싫든 쓸 수밖에 없고 적일때는... 공격 제 1순위. 무조건 제일 먼저 때려잡아야 후반이 편하다.

4.3 그 외

3SP에서는 파스토레, 무어, 호우드 등과 나란히 선 전형적 B급 장성인데 그 중에서도 최하급의 능력치. 능력치의 차별화가 거의 없어진 반남판에서는 그냥저냥 무난한 능력. 꼴통형 맹장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특기가 왠지 모르게 자신의 방어력 업이다.

5 작중 명대사

  • >"부딪혀도 상관없다! 돌격!"
  • >"전장에서 간섭은 필요없다! 지휘관은 나다!"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작전참모로 배속됐던 양이 "지금이 공격할 때"라고 조언을 하자...)
  • >"어찌된 일이냐! 이래서야 배에 화약을 안은 채 쏴달라고 부탁하는 꼴이 아니냐!"
  • >"불명이라면 아직 희망은 있다!" (뭔가 굉장히 '좋은 소리'처럼 들리지만… 라인하르트에게 제4함대가 쳐갈린 상태에서 통신이 끊어져 한참 뒤에야 교전이 벌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그때 양 웬리가 이미 제4함대는 괴멸했을 것이므로 제6함대(=무어 함대)와 합류할 것을 간언할 때 저 소리를 내뱉으며 고집을 부렸다.)
  1. 물론 시대상에 걸맞는 의학의 발전도 있었겠지만 아스타테에서 부상당한후 제국령 침공작전이 실패한 후 제 1함대 사령관으로 일선복귀할때까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음을 본다면 예편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완치가 안되는, 심한 후유증을 남길 정도의)은 아니었을 것이다. 또, 행적이 답답하고 무능해 보이지만 나름 일선에서 구르며 함대 제독으로까지 승진한 인물인 만큼 그만한 능력도 있었을 것이다. 무다구치 렌야: 나도 나름 일선에서 굴렀음. 거기에 인재들을 대거 손실한 동맹 상황에서 충분히 다시 일선에 복귀할수 있고 어느 정도 능력도 있는 그를 예편시키는건 있을수 없을 일이기도 하다. 거기다 당시 정치적 주도권을 쥐게된 사람이 트뤼니히트 국방위원장인데 그가 파에타 제독을 자기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다면 더더욱...
  2. 윌렘 홀랜드가 11함대를 대차게 말아먹고 죽어버린 것을 복구한 시간과 비교하면 파에타의 2함대는 복구 속도가 좀 빨랐다.
  3. 이 시기 군부가 트뤼니히트 일파 군인들에게 거의 장악당해 뷰코크 대장을 은근히 무시하거나 했었는데 파에타는 거기에 동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