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문서 : 유흥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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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시 클럽. Fetish Club.
유사성행위를 제공하는 유흥업소 중 한 곳. 대딸방과 유사하다.
어떻게 이렇게 자세한거지?
1 개요
스타킹이나 풋잡, 스카톨로지 등 다양한 페티시 성향을 가진 신사들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흥업소다. 의외로 주택가나 홍대, 신촌, 강남 등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장소에서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대학교 앞에서 몇 년째 버젓이 영업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는 2010년 경부터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 일하는 사람들
주로 바나 2차[1]를 나가는 단란주점, 룸살롱 등에서 일하다 일이 힘에 부쳐서 직종을 바꾼 화류계 여성들이 많이 일한다. 보통 NF(New Face, 업계 신인)라고 하면 이렇게 업종을 바꾼 여성들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직접 이야기를 들어 보면 오랄로 손님을 흥분시키거나, 혹은 대딸로 사정 시켜줘야 하지만 술을 안 마셔도 되고 섹스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 편하다고 한다.
단 수입은 페티시 클럽쪽이 훨씬 적다고. 손님을 받은 만큼 돈을 받아가며 업소와 여성이 일정 비율로 돈을 나눠 가지는 형식이다. 일한 시간만큼 무조건 돈(시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비나 눈이 오거나, 혹은 일요일처럼 찾는 손님이 적은 경우는 수입이 적어진다. 밤 늦게 귀가할 경우 드는 택시요금도 자기 부담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간혹 여대생이나 회사원 등 원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SM 등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일하는 사람도 많다. 연령층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
3 서비스 흐름
제공하는 서비스가 서비스인 만큼 갑자기 불쑥 찾아간다고 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애초에 업소 위치를 잘 안 알려주기 때문에 찾아갈 수가 없다. 인터넷을 뒤지면 업소 위치를 알 수 있긴 하지만...
주로 일반 전화나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예약을 하며 발신번호표시 제한 상태인 휴대전화나 공중전화로는 예약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처음 업소에 전화를 할 때는 어디에서 알게 되었는지 캐묻고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예약 후 요금도 미리 알려주는 경우가 있지만 안 알려준다면 묻는 편이 좋다. 나중에 바가지 씌울수 있기 때문.
예약한 시간에 업소에 도착하면 몇 시에 예약을 했는지, 예약할 때 썼던 전화번호는 몇 번인지를 확인하고 문을 열어준다. 4평이 안되는 작은 방으로 안내 받은 뒤에 직원에게 플레이 종류에 따라 요금을 내며 특수한 플레이를 할 경우는 업소에서 샤워를 권유하기도 한다.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다시 돌아오면 여성(업소에서는 보통 '매니저'라 한다)이 들어오며 그 뒤의 흐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플레이는 보통 1시간 내외로 끝나며 대딸을 통한 사정으로 마무리한다. 거친(?) 플레이를 했다면 샤워 후 퇴장한다.
4 제공하는 서비스
업소에 따라 다르지만 서비스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 기본 플레이 : 매니저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 하드 플레이 : 업소에 따라 '강한 플레이'라고 적는 경우도 있으며 오랄이 추가된다.
- 풋워십 플레이
- 애널 플레이 : 여성(매니저)가 남성의 애널을 손이나 딜도로 자극한다. 역애널.
- 토이 플레이 : 자위기구나 각종 성인용품을 이용한다.
- NB / NP : 속옷을 입지 않는 경우를 가리킨다.
- 부카케 플레이
- 펨돔 플레이
- 펨섭 플레이
- 역애널 플레이 : 손님(남성)이 여성(매니저)의 애널을...
- 골든 샤워
- 사진 촬영
5 주의 사항
5.1 요구할 것이 있으면 요구한다
플레이 중에 요구하고 싶은 것(특정 부위 애무, 강도조절 등)이 있으면 요구해도 좋다. 어차피 페티시 성향을 들어주려고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거나 담배가 필요하다거나, 기타 필요한 것이 있을 때도 요구해 보자. 어지간하면 다 들어준다. 다만 아래 사항은 주의해야 한다.
5.2 지나친 플레이는 금물
추가 요금을 내지 않은 한 팬티나 브래지어 등 속옷을 벗기거나, 혹은 손가락을 넣어서 자극하려 하면 안된다. 팔, 다리, 허벅지등 드러난 신체부위를 가볍게 터치하는 것까지는 상관 없다. 가슴이나 음부도 옷 위로 만지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키스도 당연히 안되며 실제 성행위도 안된다. 사진을 찍는 것도 더더욱 안된다.
그런 것을 하고 싶으면 다른 데 가서 하자. 물론 처음에 모르고 그랬다면 가벼운 주의를 주지만 계속 시도할 경우 실장[2]이 와서 집에 가라고 한다. 무서운 아저씨 여러명이 나와서 험한 꼴을 당할 수도 있다.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으면 실장이나 직원에게 미리 물어보자.
6 일본의 이미지 클럽
한국에 들어오는 성 관련 업소 상당수가 그렇지만, 이것도 일본이 원조다. 역시 성진국 일본에서 부르는 명칭은 "이미지 클럽"이고, 줄여서 "이메쿠라"라고 부른다.
일본도 수위는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요금으로는 애무까지 가능하고, 키스나 오럴은 추가요금이 든다. 삽입성교는 아예 금지된다. 대신 일반적인 방에서 제한된 복장으로 하는 한국과 달리 여러 가지 컨셉으로 인테리어 된 방에서 다양한 복장 중에 골라 입혀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전철 내부처럼 꾸며진 방에서 여고생 옷을 입힌 매니저를 추행한다던가, 경찰서 유치장처럼 꾸며진 곳에서 경찰복을 입힌 매니저에게 당한다던가 하는 다양한 페티시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서브컬쳐에서도 이미지 클럽이 가끔 등장한다. 물론 수위조절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