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52 후 코믹스에서의 모습 |
캐릭터 창조 정보 | |
최초 등장 만화 | Batman #181 |
최초 등장 시기 | 1966년 6월 |
창조자 | 로버트 캐니거, 셸던 몰도프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파멜라 릴리안 아이슬리 |
능력 | 천재적 지성, 식물학 및 독물학 전문가, 모든 독물, 박테리아, 바이러스 면역 등 |
적 | 배트맨 |
1 개요
Poison Ivy
원래는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식물을 너무 좋아했고 자신을 학대하는 남자에게 끌려서 애인의 실험에 의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남성혐오증이 생겼다. 또 몇 번의 독물 중독에 의해 불임의 몸이 되었다. 그리고 식물인간이 되었다
여러 가지 다른 설정이 많지만, 주로 '식물과 관련된' 범죄를 기획한다. 식물에 집착하는 면, 식물을 조종하는 면, 타인을 조종하는 페로몬 정도가 트레이드 마크. 특히 식물 사랑이 매우 열렬해서 식물이 다치면 자기가 다치는 것마냥 절규한다. 다만 현실성을 중시하는 작품에서는 그냥 식물에 통달한 여성 정도로 묘사되기도 한다. 외모도 심하면 거의 누드 수준까지 벗겨먹는배트맨도 덩달아 벗었다 반면 뉴 52 이후로는 아예 전신수트를 입고 다닌다. 작가나 작품 색에 따라 능력이 가장 크게 달라지는 빌런이라고 할 수 있다.
비교적 현실적인 다른 배트맨 빌런들에 비해 대놓고 능력이 판타지 계열이고 배트맨에게 딱히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범죄 동기도 제한적이라서 배트맨 시리즈에서 생각보다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아니면 대충 묘사되거나. 제대로 분량을 확보할 경우에는 조건부 협력자 포지션이 되거나 식물, 세뇌 계열의 사건이 터질 때 정도. 가끔은 배트맨과 이해관계가 일치해서 옳은 일에 힘을 사용하게 되기도 한다.
할리 퀸과의 콤비가 인기 있다. 고담 걸스(Gotham Girls) 등의 작품 등에서 자주 할리 퀸과 파트너가 된다. 배트맨 TAS에서 곤경에 빠진 아이비를 할리가 구해주며 처음 파트너로 얽혔는데[1] 이게 히트를 치면서 본격적으로 할리-아이비 콤비를 밀기 시작했다. 브루스 팀이 그린 할리와 아이비라는 코믹스까지 따로 나왔었는데 지금의 할리 퀸과 같은 가볍고 약 빤 듯한 이야기로 팬이라면 볼 만 하다. 캣우먼과 함께 3명이 활동할 때도 종종 있다. 일명 고담 시 사이렌.
할리가 부르는 애칭은 레드, 팸. 리부트가 된 이후에도 같이 활동할 때가 있지만 할리가 브루클린으로 집을 옮긴지라 부르지 않으면 만날 일이 없는 듯 해 보인다.
1.1 능력
주요 능력으로는 이런 것이 있다.
- 식물을 조종해서 촉수처럼 움직이게 만들어 공격한다. 간혹 능력의 연장선상으로 식물을 아예 동물처럼 움직이게 만들기도 한다.
- 특수한 식물독을 사용한다. 식물독에 중독된 인간은 좀비처럼 지적 능력이 저하되고 포이즌 아이비가 시키는 대로 행동한다.[2] 보통은 립스틱에 발라 키스를 하는 식으로 사용하며 독숨처럼 내뿜는 경우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좀비화는 아닌 관계로 해독 가능.
- 모든 종류의 독에 이미 면역이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조커 베놈도 맞고 씹었다.
- 나무를 네트워크마냥 이용하는 듯. 아주 먼 거리에서 나무가 들은 소리를 자기 주변의 나무에 귀를 대고 듣는다거나. 자신의 아바타 비슷하게도 활용하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따지자면 스왐프 씽의 하위호환에[3] 정신조종 능력이 붙은 셈.
2 TV 애니메이션
팅커벨??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에서는 식물학자로, 브루스 웨인과 하비 덴트가 개척 사업을 지원하자 자연 파괴라는 이유로 반감을 갖고 하비 덴트에게 접근해 죽이려고 하면서 처음 등장. 독이 든 립스틱을 바르고 키스를 하면 상대는 앓다가 죽게 되므로 하비가 곤경에 빠진 적 있으나 배트맨이 간파하여 직접 찾아가서 패배해 감옥에 갇히나 수 차례 탈옥하고 잡히고를 반복한다. 주로 손목에 부착된 석궁을 발사하거나 괴식물들을 이용해 싸우고, 알프레드를 위험에 빠뜨린 적도 있다. 식물에 관련된 과학으로 범죄를 하는 악당인 것 이외에는 평범한 인간이다. 식물보호를 외치지만 채식주의자라 좀 미묘하다. 인간으로 따지자면 인육을 먹는거나 마찬가지다.
리리(금발) | 바이올렛(흑발) |
TAS의 시나리오 중 하나에서는 부하 여자 졸개 2명을 달고 다니기도 하는데 포이즌 아이비만큼이나 복장이 섹시하다. 각각의 이름은 금발이 리리, 흑발이 바이올렛이다. NBA에서는 어쩐지 괴인화하여, 피부색이 좀 이상해졌고 식물을 조종하는 능력이 강해졌으며 자신의 혈액으로 식물을 기르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산소 대신 이산화탄소로 호흡하고 있으며, 칼에 찔려도 죽지 않는다. 그리고 성격이 약간 바뀌었는데, 지능적인 범죄자이던 TAS의 아이비와는 달리 NBA의 아이비는 상당히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범죄자다. 코믹스인 The Batman Adventures V2에서 이 차이의 비밀이 밝혀졌는데, 사실 NBA 포이즌 아이비는 TAS 포이즌 아이비가 만든 식물인간이었다. TAS의 포이즌 아이비는 고담을 떠나면서 자신을 아는 사람(할리 퀸 등)이 외로워하지 않고, 자신이 사라졌다는 것을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신의 모습을 한 식물인간을 만들어 고담에 남겨두었던 것. 후속작이 끊겨 식물인간 아이비가 조커와 할리 결혼을 파탄낸 다음 이야기는 알 수 없다.
3 영화
<배트맨과 로빈>에서 미스터 프리즈와 함께 출현. 베인을 부하로 데리고 나온다. 우마 서먼이 연기.
영화에서는 자기 조직이 사람들에게 약물 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 나머지 상사에게 살해당할 뻔하다가, 온갖 약물을 뒤집어쓰고 포이즌 아이비로 각성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렇게 적어놓으면 멋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저 유치하다는 게 <배트맨과 로빈>의 문제. 배트맨과 로빈을 유혹하거나, 프리즈를 속이는 등 악행이 3류 악당처럼 그려지고 말았다. 최후도 배트걸에 의해 시대가 어느 땐데 미인계 따위나 쓰니? 라며 까이고 자기가 만든 거대 파리지옥에 갇히면서 리타이어. 아캄 수용소에 미스터 프리즈와 같이 수용된다. 거기다 프리즈를 속이려고 아내의 냉동유지장치를 꺼버린 게 들켜서 수용소 생활이 꽤나 험난할 듯. 덕분에 Nostalgia Critic은 이 영화에서 제일 연기 못한다고 신랄하게 깠다.
4 아캄버스
4.1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왠지 식물과 융합한 듯 하며 빛을 쐬지 않으면 쇠약해지는 것 같다. 복장은 바이오스랑 많이 다른 편. 특별방이 마련되어 있는데 할리 퀸이 풀어주었다. 타이탄 약물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배트맨이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협력하나 조커가 타이탄을 아이비에게 주자 그 힘으로 아캄을 장악하려고 시도. 나중에 거대 식물 속으로 들어가서 보스로 출연한다. 왠지 최종보스인 조커보다도 훨씬 최종보스스러운 느낌. 실제 난이도도 아이비 쪽이 더 어렵다. 그나마 욕을 덜 먹는 보스전이기도 하다.
보스전 클리어 후에는 지반이 무너지며 사라지지만 엔딩에서 수습되어서 다시 독방으로 이송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분명 원래 쓰던 방으로 다시 끌려간 것 같은데 가보면 아무도 없다.
4.2 배트맨: 아캄 시티
메인 스토리라인에 등장하지 않는다. 아캄시 북동쪽의 한 건물을 보면 식물줄기가 건물을 덮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바로 그 건물이 포이즌 아이비의 거처이다.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지도 않고, 건물 출입구의 특성상 절대로 배트맨으로는 대면할 수 없다. 간혹 가다가 이곳에 접근해 오는 남자들을 식물 포자를 이용하여서 현혹시키고 자신을 따르게 만들고 있지만 아캄 시티 내부에서 벌어지는 세력권 다툼에 끼어들 생각은 없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전작과 다르게 본편에서 배트맨과 충돌하는 상황은 안 나온다.
캣우먼 DLC 에피소드 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캣우먼이 자기가 아끼던 식물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4] (휴고 스트레인지가 가져가 버린)단 하나만 남기고 죽어버렸다고 캣우먼을 죽여버리려 드는데 캣우먼이 "그 하나 남은 식물 내가 되찾아 올테니 좀 봐줘라."고 설득해 결국 캣우먼을 놓아주고 캣우먼이 휴고 스트레인지의 금고에 잠입할 수 있도록 자신의 식물로 입구를 마련해 준다.
하지만 캣우먼은 식물 화분을 집어 던져 박살내 버린다. 그리곤 짓밟아 뭉개 버리기까지... 캣우먼은 뻔뻔스럽게 "내가 갔을 땐 휴고가 이미 깨놨었음."이라고 구라를 치고, 포이즌 아이비는 격노해서 휴고를 죽이고 고담의 모든 사람들도 죽여버리겠다고 격노한다.휴고가 이미 죽었으니 망정이지
4.3 배트맨: 아캄 나이트
전작에 비해 피부색이 인간다워졌고 외모는 전체적으로 늙었다.(...) 우반신 쪽에 약간 식물과 혼합된 흔적이 남아 있는 정도. 신체 비율이나 외모 등을 현실적으로 만들고자 했던 듯. 원래 블러드헤이븐에 갇혀 있다가 스케어크로의 명령을 받은 할리 퀸이 구출해 갔다고 한다. 할리 퀸 DLC가 다루는 스토리가 바로 이 때. 복장은 아캄 어사일럼이나 시티 때와 같다.단벌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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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초반에 배트맨이 스케어크로가 차이나타운 펜트하우스에 있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그곳에 도착하니 스케어크로는 없었고 대신 포이즌 아이비가 스케어크로 부하들에게 붙잡혀 있는게 나온다. 배트맨이 스케어크로 부하들을 때려눕히자 남은 1명이 포이즌 아이비를 인질삼아 그곳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갑자기 천장에서 가스가 뿜어져 나온다. 포이즌 아이비를 인질로 삼으려 했던 부하는 갑자기 총을 여기저기 난사하다[5] 포이즌 아이비에 의해 유리벽에 머리를 들이받고 쓰러지고 아이비는 여유롭게 기지개까지 펴며 밖으로 나온다. 건물 밖으로 나오며 배트맨에게 자신이 붙잡히게 된 경위를 설명하는데, 스케어크로가 자신을 포함한 여러 빌런들에게 같이 배트맨을 쓰러뜨리자고 제안했지만 자신은 관심이 없다고 했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방 안에 붙잡혀 있었다고. 그리고는 식물을 조종해 배트맨을 붙잡은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지만 내리자마자 어느새 빠져나온 배트맨이 먼저 내려와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배트맨에 의해 배트모빌에 태워져 GCPD 본부로 이송된다.
이후 스케어크로의 공포 가스를 막기 위해 배트맨은 포이즌 아이비를 필요로 해서 그녀를 도로 빼낸다. 포이즌 아이비는 스케어크로우의 공포가스에 대해 면역이며, 그녀의 식물이 공포가스를 중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포이즌 아이비는 이대로 있으면 공포 가스 때문에 고담시 전역의 식물이 죽을 것이기에 세상에 이게 공포 가스야 에이전트 오렌지야 배트맨과 협력하며, 배트맨이 드론과 싸우느라 힘겨워 할 때 드론을 식물 줄기로 박살내는 등 도움을 준다. 그러나 그녀의 힘만으로는 공포 가스 중화를 완전히 막을 수 없었기에 수백년 된 나무를 찾아 성장을 촉진시켜 보지만 이것만으로는 여전히 부족하였고, 배트맨이 배트모빌 밑에 특제 지면 소나를 설치, 땅 속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는 수백년 전 잘려나간 고목들의 뿌리를 찾아준다. 그러나 스케어크로가 도시 전체를 공포 가스로 감염시키며 고목과 포이즌 아이비는 한계에 도달해 죽어가기 시작했다.
임시방편으로 포이즌 아이비는 자신의 생명력으로 고목에게 에너지를 주며 만일의 경우 공멸할 각오를 굳힌다. 배트맨이 두 번째 나무까지 깨우고 클라우드버스트를 파괴하자 상황은 한결 좋아졌지만 여전히 힘이 모자라 보이는 상황이었고, 배트맨이 포이즌 아이비를 찾아갔을 때 그녀는 이미 거의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이 때 포이즌 아이비는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남은 힘을 고목에 쥐어짜내었고, 직후 "자연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말을 남긴 채 배트맨의 품에서 가루가 되어 부서졌다. 그녀의 최후의 노력 덕에 마침내 고담은 중화되었으며, 알프레드는 이를 듣고 최후의 순간에 그녀가 숭고한 일을 했다고 평가하였다. 죽음 직후 유황빛으로 물들었던 고담에 꽃씨가 눈처럼 가득히 흩날리는 연출은 팀 버튼표 영화를 연상케 하는 짠한 연출. 나중에 그 자리를 다시 방문해 보면 포이즌 아이비의 겉옷 위에 식물이 자라나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다.
전전작인 아캄 어사일럼처럼 딱히 보스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전작 아캄 시티에서는 배트맨과 딱히 충돌하는 모습이 안 나왔으며, 본작에서는 고담을 장악하려는 스케어크로의 계획에 동참하지 않은 빌런이며, 목적은 달랐겠지만 결과만 보면 배트맨과 협력해서 고담을 중화시켰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빌런이 아니라 일종의 협력자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던 인물이다. 본작의 진 히로인이라 카더라
단 몇몇 갱들은 아이비의 사망 이후에도 아이비는 이미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면서 육체에서 벗어나 식물에서 부활하면 어쩌지 하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떡밥이라면 떡밥. 실제로 팀버스의 포이즌 아이비는 식물인간이니... 죽었지만 짠하면서도 장렬한 최후로 깊은 인상을 심어줘서 출연하지 않은 베인, 미스터 프리즈와 함께 아캄버스에 나온 악당들 중 대우가 좋은 축.
덤으로 모 깡패는 아캄 시티에서 포이즌 아이비에게 당한 기억 때문에 아직도 잔디밭을 밟을 때마다 죄책감을 느낀다고 한다.
5 여담
스컬걸즈의 파라소울의 19번 색깔이 포이즌 아이비를 모티브로 했다.
- ↑ 조커랑 트러블이 생겨서 갈라진 할리가 아이비와 파트너가 된다. 이후 할리와 아이비는 잘 나간 반면 조커는 잡일 해줄 할리를 잃자 조직이 붕괴직전까지 간다.(...)
- ↑ <배트맨:허쉬>에서는 크립토나이트를 립스틱에 추가해서 슈퍼맨을 조종했다. 이 때는 캣우먼도 조종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신 조종의 효력은 남자 한정이 아닌 듯 하다. <롱 할로윈>에서는 브루스 웨인마저 잠시 조종당했다.
- ↑ 스왐프 씽이 DC 세계관에서 식물 계통 능력으로는 끝판왕이니 뭐 당연하지만서도. 애초에 스왐프 씽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 ↑ 배트맨:아캄 시티 스토리 바로 이전을 다루는 코믹스에서 캣우먼이 아캄 시티로 후송되던 포이즌 아이비를 보고 나중에 보답을 받을 목적으로 구해 줬는데, 포이즌 아이비는 이후 캣우먼이 TYGER 요원들을 제압하는 것을 도와줬고 아캄 시티의 공원에 거처를 마련하면서 캣우먼에게 (아캄 시티 밖의)자기 식물들에게 제때 물을 주고 신경써 달라고 부탁했다.
- ↑ 유리벽을 향한 직후 밖에 서 있는 배트맨을 보고 갑자기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는 것으로 보아 살포된 가스는 공포 가스로 추정된다. 정작 포이즌 아이비는 가스에 노출되고도 아무렇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