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리듬

1 Polyrhythm

2개 이상의 대조되는 리듬을 하나로 합친 것. 단, 2/4 + 4/4같이 정수배의 것을 합친 것은 폴리리듬으로 보기 어려우며, 적어도 서로소의 비트수를 가지는 두 박자가 동시에 진행되어 엇박이 생기게 만들어야 한다. 만들기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직접 치기에도 매우 어려운 형태중의 하나. 피아노 배우는 초중급자들이 쉽게 피아노를 때려치게 만드는 악의 축 원인이기도 하다.

체르니 40번의 26번째 곡이, 전형적인 폴리리듬곡. 그 외로도 유명한 곡으로는, 정도는 약하지만 쇼팽의 즉흥 환상곡의 첫 멜로디도 오른손은 16분음표를 연주하지만, 왼손으론 셋잇단음표의 8분음표를 연주하는 폴리리듬의 한 가지 형태로 볼 수 있다.

굳이 피아노 등 선율악기가 아니더라도 타악기로 아주 적절하게 만들면 듣기에 꽤 신나는 리듬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다만 여전히 만들기와 연주하기가 어렵다는 건 변치 않는다.

리듬게임 계에서는 DJMAX TECHNIKA 2 수록곡인 BEE-U-TIFUL이 폴리리듬의 대표적인 곡으로 꼽힌다.[1] 이런 엇박이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또 대다수가 이를 매우 어려워하고 있다. 이런 엇박을 포함한 넓은 의미로는 '박자 쪼개기'라 불리는데, 이를 파악하려면 똑같이 박자 쪼개기를 쓸 수밖에 없다. BEE-U-TIFUL을 포함해 DJMAX TECHNIKA 시리즈에 나오는 대다수의 고난도 패턴은 박자 쪼개기를 많이 활용해야 하는 편, 물론 다른 대다수의 곡들도 그렇다.

진짜 폴리리듬이 들어가 있는 일부 음악들도 이 폴리리듬 그대로 패턴을 찍으면 모든 유저가 폭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패턴 난이도 조정에 있어서도 골칫거리가 되는 대표적인 요소.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진짜 폴리리듬으로 패턴을 찍은 곡이 있다. 비트매니아 IIDX 수록곡인 Spica 중반 이후의 1/4박 비트와 3/16박 피아노연타, Ganymede 중반 이후의 1/4박 비트와 1/6박 멜로디 선율이 그 예. 이들은 각 박자에 해당하는 패턴을 동시에 연주해야 하므로, 음악게임에서의 진정한 폴리리듬 곡이라고 볼 수 있다. DJMAX TECHNIKA 2에 등장한 Cypher Gate MX 패턴에도 짧지만 1/4박+1/3박 폴리리듬 구간이 등장한다. Rayark의 리듬 게임 Deemo에 등장한 ANiMA에서도 1/2박+1/3박 폭타가 후살로 등장한다. 현재까지 상용 리듬게임에서 가장 심한 폴리리듬 패턴을 보여준 건 바로 이 곡. 곡 전체에 8비트+12비트로 이루어진 엇나간 리듬이 이어진다. 다만 이 점을 빼면 난이도나 곡의 인지도는 위의 유명한 예시들보다 낮은 편.

일렉트릭 기타 연주 등에서 자주 나오는 4박자에 3박자를 섞은 것(1231/2312/3123/123-)도 폴리 리듬이라고 부르는 듯. 맞긴 한데 너무 단순하다. 듣다 보면 악센트 게임마냥 정박의 위치가 들리며 박자감이 좋으면 들은 자리에서 곧잘 따라치는 모습도 보인다.

이와중에 말도 안되는 폴리리듬을 구사하는 밴드가 있으니 그 이름은 메슈가이다. 이 밴드는 8/7폴리리듬(Electric Red)나 16/17폴리리듬(Do Not Look Down) 등의 머리로 따라가기 어려운 폴리리듬을 마음껏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 Perfume의 곡 ポリリズム

초회한정반통상반

아 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 아~짱은 어디갔습니까?
팬들은 이때부터 퍼퓸의 초회한정반 전설[2]이 시작되었다고 보고있다.

팬 서비스 -sweet-폴리리듬 / SEVENTH HEAVENBaby cruising Love/마카로니
Perfume의 2번째 앨범 GAME 수록곡
폴리리듬plastic smileGAMEBaby cruising Love
초콜렛 디스코마카로니세라믹 걸Take me Take me
시크릿 시크릿ButterflyTwinkle Snow Powdery SnowPuppy love

2.1 개요

2007년 9월 12일에 내놓은 Perfume의 5번째 싱글곡으로, 어원은 당연히 1.
가사중 폴리리듬이라는 단어가 대체 몇 번이나 나오는지가 이벤트 퀴즈로 나온 적 이 있었는데, 심지어 멤버들이나 회사에서도 정확한 횟수를 알지 못해 가사집 기준으로 계산한 무지막지한 곡. 보통 이 폴리리듬심장박동을 의미한다고 해석된다.
AC 재팬과 NHK의 공동 캠페인 송으로 제작되어 후에 싱글컷 발매되었다.

팔리지 않는 무명 아이돌로 오랜 시간 고생하며 해체 위기까지 갔던 퍼퓸을 스타 반열로 끌어올린 신호탄. 곡을 내기까지의 과정도 드라마틱한데, 해체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나 초콜렛 디스코(チョコレイト·ディスコ)를 릴리즈했는데 이 PV를 엘리베이터 안 모니터에서 우연히 보게 된 키무라 카에라가 Perfume을 라디오에서 엄청나게 밀어주기 시작. 또 이 라디오를 듣게 된 CF 감독이 CM을 제안. 그리고 폴리리듬 탄생.
보통 일드나 만화 등에서 여성 아이돌 비슷한 기믹이 나오면 흔히 패러디되고 있으며 특히 은혼에서는 대놓고 캐릭터들이 이 곡에 맞춰 춤까지 춰댔다. 발매 당시인 2007년도에는 모닝구무스메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고, 아직 AKB48오오고에 다이아몬드로 히트하기 전이었던지라, 퍼퓸은 침체된 여자 아이돌 시장을 부흥시킬 원탑 기대주로 주목받았었다.
오리콘 위클리 차트 7위, 데일리로는 4위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롱런을 거듭한 끝에, 발매 4년만에 골드디스크 인증을 받았다.[3]
자타공인 퍼퓸을 기사회생시킨 대표곡이며, 멤버들도 이 곡을 소중히 여긴다고 한다. 2007년 곡임에도 그 해에 발매된 다른 곡들을 제치고 2008년 홍백가합전 첫 출장무대에서 라이브로 공연되었다. 그 밖에도 여러 곡을 부를 수 있는 특별무대가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세트리스트에 올라가는 곡이다. 자타공인 퍼퓸을 상징하는 시그니처곡.
안 그래도 폴리리듬 안무였던 퍼퓸의 안무수준을 넘사벽으로 끌어올린 첫번째 곡으로, 그 이후에 나오는 모든 안무는 (특히 멤버들도 공인한 love the world...) 손과 발이 따로 놀기 시작한다.(...) 잘못하면 정신분열증 걸릴 기세

곡 중반부 쯤에 렉 걸린 듯한 부분(포리리즈무리즈무리즈무...)이 있는데 이 부분은 프로듀서인 나카타 야스타카와 퍼퓸의 소속사인 아뮤즈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던 부분이라고 한다. 사실 싱글로 발매되기 이전에 프로모션용으로 공개되었던 폴리리듬[4]은 건반음이나 도입부 현악음, 클라이맥스의 화음등 좀 더 말랑말랑하고 감성적으로 만들어진 곡이었다. 그런데 정식발매 직전 나카타 야스타카가 과감하게 곡을 재편곡하고 폴리루프를 넣어버린 것. 아뮤즈 측은 '이건 노래라고 할 수 없다, 이상하다, 누가 들으면 기계가 고장난 줄 안다'는 식으로 이 부분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고 나카타P는 이에 맞서 '이것 역시 음악이다'는 식으로 반박하며 이 부분을 절대 뺄 수 없음을 주장. 결국 TV 프로모션에서는 이 부분을 생략하고, 대신 싱글에 곡을 그대로 수록하되, 그 부분만 편집한 Radio edit 버젼(실제로 이 버젼으로 프로모션을 한 것이나 다름없음)도 수록함으로서 어찌 해결을 봤다. 나카타P의 집념이 엿보이는 부분. 오오...

그런데 이 렉걸린 듯한 멜로디가(....) 꽤나 신선하고 반응이 좋아서인지 후에 TV에서도 몇번 이 부분을 편집하지 않고, 그 부분에 집어넣은 안무를 공개해[5] 대중들에게 경탄을 샀다! 의외로 격렬하지 않으면서도 정교한 손동작과 발의 움직임으로 무한루프(...)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 다수.
이후 '세라믹 걸'이란 곡에서도 역시 이런 부분이 등장하게 된다.(여긴 세라믹갈 갈 갈 갈 갈 갈갈가가가가가갈 이런 식으로........앙?)

사실상 팬들 사이에서도 Perfume의 시그니쳐 곡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가수로서 퍼퓸의 최대 미션이 바로 이 폴리리듬을 뛰어넘는 일이다. 싱글곡 One Room Disco가 폴리리듬을 능가하기 위한 시도 중 하나였지만, 안타깝게도 이 곡의 위력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 준작이라는 평이 다수.

도쿄돔 콘서트에서는, 자신들의 기나긴 무명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곡이라며 앵콜 마지막 곡으로 공연했다. 부르던 도중에 멤버들은 모두 글썽거렸고, 아~쨩은 결국 중간에 울었다. 그리고 팬들도 함께 눈물바다.

2011년 7월 개봉한 픽사의 작품 카 2에 수록곡으로 삽입되었다. 작중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 파티 장면에 사용.

일본에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공연되기도 했다. 여기서 볼 수 있다. 바쁜 사람은 30초부터.

은혼 인기투표 편에서 츠쿠요, 큐베, 사루토비, 타에가 Diamond Perfume [실상은 Vacuum] 을 결성해서 어설픈 칸사이벤 쓰면서 추는 씬이 있다.

2.2 PV

2.3 가사

とても大事な キミの想いは
토테모다이지나 키미노오모이와
무척이나 소중한 너의 생각은

無駄にならない 世界は廻る
무다니나라나이 세카이마와루
헛된 것이 되지 않아 세계는 돌아가

ほんの少しの 僕の気持ちも
혼노스코시노 보쿠노키모치모
정말로 사소한 나의 기분도

巡り巡るよ
메구리메구루요
돌고 돌아

くり返す このポリリズム
쿠리카에스 코노포리리즈무
반복되는 이 폴리리듬

あの衝動は まるで恋だね
아노쇼-토-와 마루데코이다네
그 충동은 마치 사랑 같네

くり返す いつかみたいな
쿠리카에스 이츠카미타이나
반복되네 언젠가 보고 싶어

あの光景が 甦るの
아노코-케-가 요미가에루노
그 광경이 다시 되살아나

くり返す このポリリズム
쿠리카에스 코노포리리즈무
반복되는 이 폴리리듬

あの反動が うそみたいだね
아노한도-가 우소미타이다네
그 반동이 거짓말 같네

くり返す このポリループ
쿠리카에스 코노포리루-프
반복되는 이 폴리루프

ああプラスチック みたいな恋だ
아아프라스칫쿠 미타이나코이다
아아 플라스틱 같은 사랑이네

またくり返す このポリリズム
마타쿠리카에스 코노포리리즈무
다시 반복되는 이 폴리리듬

このポリリズム
코노포리리즈무
이 폴리리듬

このポリリズム
코노포리리즈무
이 폴리리듬

ほんの少しの 僕の気持ちが
혼노스코시노 보쿠노키모치가
정말로 사소한 나의 기분이

キミに伝わる そう信じてる
키미니츠타와루 소-신-지테루
너에게 전해질 거야 그렇게 믿고 있어

とても大事な キミの想いは
토테모다이지나 키미노오모이와
무척이나 소중한 너의 생각은

無駄にならない 世界は廻る
무다니나라나이 세카이마와루
헛된 것이 되지 않아 세계는 돌아가

ほんの少しの 僕の気持ちも
혼노스코시노 보쿠노키모치모
정말로 사소한 나의 기분도

巡り巡るよ
메구리메구루요
돌고 돌아

くり返す このポリリズム
쿠리카에스 코노포리리즈무
반복되는 이 폴리리듬

あの衝動は まるで恋だね
아노쇼-토-와 마루데코이다네
그 충동은 마치 사랑 같네

くり返す いつかみたいな
쿠리카에스 이츠카미타이나
반복되네 언젠가 보고 싶어

あの光景が 甦るの
아노코-케-가 요미가에루노
그 광경이 다시 되살아나

くり返す このポリリズム
쿠리카에스 코노포리리즈무
반복되는 이 폴리리듬

あの反動が うそみたいだね
아노한도-가 우소미타이다네
그 반동이 거짓말 같네

くり返す このポリループ
쿠리카에스 코노포리루-프
반복되는 이 폴리루프

ああプラスチック みたいな恋だ
아아프라스칫쿠 미타이나코이다
아아 플라스틱 같은 사랑이네

またくり返す このポリリズム
마타쿠리카에스 코노포리리즈무
다시 반복되는 이 폴리리듬

このポリリズム
코노포리리즈무
이 폴리리듬

このポリリズム
코노포리리즈무
이 폴리리듬

2.4 BEMANI 시리즈 수록

BEMANI 시리즈 중 댄스 댄스 레볼루션팝픈뮤직에 커버보컬로 수록되었다. 2016년 5월 기준으로 팝픈에선 삭제된지 오래되었고, DDR에서도 삭제되었다.

2.4.1 댄스 댄스 레볼루션

댄스 댄스 레볼루션 난이도 체계
BPM싱글 플레이
BEGINNERBASICDIFFICULTEXPERTCHALLENGE
14810-
128더블 플레이
BASICDIFFICULTEXPERTCHALLENGE
4911-

댄스 댄스 레볼루션 X에서 처음 수록되었다. 첫 수록 당시 더블 익스퍼트 난이도가 10이었으나 다음작인 X2에서 11로 상승.

후술할 팝픈뮤직에서 삭제된 이후에도 2016년 DDR A까지 생존하였으나, 역시 라이센스 문제로 결국 DDR A 가동중인 2016년 5월 30일 삭제되었다.

2.4.2 팝픈뮤직

출전곡명작곡가 명의담당 캐릭터
pop'n music 17
THE MOVIE
ポリリズム
폴리리듬
♪♪♪♪♪SORA HOSHINO
호시노 소라
BPM난이도5버튼NORMALHYPEREX
12843단계772634
노트수164182549728

17 THE MOVIE에서 첫 수록. 수록 당시에는 노말 난이도가 10, 하이퍼 난이도가 30이었으나 다음작인 18 전국열전에서 각각 7, 26으로 하락하였다.

Sunny Park에서 판권 문제로 삭제되었다.

  1. 마지막 음이 연주되지 않는 6/8박과 4/4박의 혼합으로 보인다.
  2. 초회한정반 자켓이 오히려 통상판 자켓보다 구리다는...
  3. 레코드협회의 골드디스크 인증은 출하량 기준인 반면, 오리콘은 판매량 기준이다. 그래서 오리콘으로는 100만 장에 못 미치는 싱글이 밀리언 인증을 받기도 한다. AKB48真夏のSounds good!은 오리콘 판매량은 180만 장이지만, 출하량이 200만 장이기 때문에 더블밀리언 인증을 받았다. 믿을 게 못 된다는 말.(…)
  4. 팬들 사이에서는 '폴리리듬 prototype ver'로 불린다.
  5. 방송에서는 '롱 댄스 버전'이라고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