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라토르 퓨리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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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ator Furiosa

"살고 싶어? 그럼 잘 들어. 뭐든지 들고 뛰어."

(You wanna get through this? Do as I say. Now pick up what you can and run.)

1 개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또 다른 주인공.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했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혼다 타카코
시타델 소속 중무장 트레일러인 '전투 트럭(워 리그 / War Rig)' 의 조종사로 직급은 사령관(Imperator)[1]이다.
이름인 퓨리오사(Furiosa)는 스페인어로 '격노한' 이라는 뜻을 지닌 형용사다. 영어로는 furious.

2 상세

액션 영화의 일반적인 여주인공과 다르게 퓨리오사는 본인이 액션의 비중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사격 실력 또한 뛰어나다.[2]

여기에 중요한 순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클리셰도 없고[3], 맥스와의 관계도 러브라인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대등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페미니스트 평론가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진정한 임파워드 우먼(empowered woman)이라고 불리고, 액션 영화의 팬들 사이에서도 사라 코너, 엘렌 리플리와 함께 액션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여전사라고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사라 코너와 리플리와는 다르게 퓨리오사가 싸우는 동기는 모성애가 아니라 스스로과 동료의 자유와 구원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처럼 강인한 여전사답게 외모도 아주 짧은 스포츠머리에 얼굴에는 항상 검은 칠을 하고 다니는 강렬한 모습이다.[4] 임모탄 조와 워보이들이 흰색으로 분장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

과거 녹색의 땅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 어머니[5]와 함께 임모탄에게 납치당해 노예로 끌려왔다. 목 뒤에 노예의 낙인이 있는 것이 그 증거. 어머니가 납치당한 지 사흘 만에 돌아가신 뒤 기억하지 못하는 날들은 빼고도 7000일(19년 3개월...)을 홀로 시타델에서 버텨왔다. 왼팔이 잘려서 어깨보호대와 끈으로 고정할 수 있는 철제 의수를 달고 다니는데 샤를리즈 테론의 인터뷰에 따르면 임모탄 조에 의해 잘렸다고 하며, 탈출을 시도했다가 그 대가로 잘린 듯하다.[6][7] 샤를리즈 테론의 인터뷰에 의하면 설정상 브리더였다가 불임 때문에 쫓겨났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임모탄 조를 처리할 때 "나를 기억하나?" 라는 대사와 함께 이 의수를 일종의 추로 사용해서 얼굴을 뜯어낸다.

작중 전투 트럭을 모는 게 꿈이라는 눅스의 발언이나 퓨리오사를 따르는 부하들의 행동, 임모탄이 직접 경애한다고 언급하며 중요한 거래에 전투 트럭을 맡긴 것 등으로 보아, 노예에서 사령관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고 공을 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험 많은 사령관답게 자신의 전투 트럭 내부 손 닿는 곳 여기저기에 무기를 숨겨두는 치밀함과 격투 실력, 사격 실력, 뛰어난 상황 판단 능력 등 괜히 사령관 짬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애당초 여성 - 그리고 - 노예라는 신분으로 남성 우월 집단인 시타델에서 그 많은 남성들을 제치고[8] 사령관 자리를 차지한 것만 봐도 임모탄과 워보이들의 신뢰도가 장난 아니게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그녀가 말한 구원(redemption)[9] 역시 이 점과 연결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데, 노예 출신에 여성이면서 그 임모탄이 경애한다고 선언할 정도의 공을 세우려면[10] 그녀 자신과 별다를 것 없는 처지에 놓인 이들을 수도 없이 짓밟아 온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기왕 그렇게 된 바에야 자기도 탈출할 겸,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여성들을 평화로운 자기 고향으로 인도해 새 삶을 얻게 해줌으로써 속죄(redemption)를 하려 한 듯하다. 또한 초반부 임모탄 조가 자신을 "구원자(Redeemer)"라고 이야기 한다. 이 두 단어를 생각해보면, 결국 퓨리오사는 임모탄 조가 말하는 구원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는 식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구원 받지 않았기에 구원을 찾아 헤매는 셈.

재미있는 점은 액션을 주도적으로 취하는 것은 퓨리오사지만 실질적 리더는 퓨리오사가 아니라 스플렌디드다. 퓨리오사는 어디까지나 행동대장 역할. 여기에 착안해서 퓨리오사가 탈출을 포기하고 임모탄 세력의 폭력에 굴복한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퓨리오사가 다섯 부인과의 교류를 통해 자유에 대한 열망을 되찾았다고 보는 것. 영화 초반 다섯 부인을 돌보는 노파는 임모탄에게 '사령관이 데려간 게 아니라 애들이 데려가 달라고 애원했어!' 라고 절규하듯 외치는 장면과 치도가 '스플렌디드가 없는데 계속 앞으로 가봤자 뭐해!'라며 공황에 빠지는 장면 등이 그 근거가 된다.

그러나 정작 프리퀄 코믹스에선 그런거 없고(...) 아내들이 "우리도 퓨리오사처럼 독립적인 여자가 되자"라고 하면서 탈출을 결심하고 퓨리오사가 아내들을 데리고 도망간 것으로 나오며 벽에 써진 글귀도 노파가 쓴 것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스테레오타입적인 구원자가 아닌 강한 면과 약한 면이 어우러져 깊이 있던 퓨리오사의 캐릭터성이 죽어버려서 프리퀄을 흑역사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다. 거기에 영화에선 분명 미스 기디가 "신부들이 퓨리오사에게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얘기, 즉 탈출의 주체는 퓨리오사가 아니라 다섯 아내들이었는데, 코믹스에선 퓨리오사가 아내들을 끌고 간 것으로, 신부들은 자기 자신들의 판단으로 결정조차 못내리는 전형적인 불쌍한 여인들 클리셰가 되버려 원작의 매력이 죽어버렸다. 거기다가 임모탄에게 반항하는 글을 쓴 것도 미스 기디로 바뀌어서 다섯 아내들은 자기들 힘으론 도망가겠다는 판단도 못하고 자기들 목소리도 못내는 수동적 존재가 되어버렸다. 원작에서 가장 호평받은 캐릭터들이 코믹스에서 가장 혹평받은게 아이러니

DVD에 포함된 스페셜 피쳐에선 아내들을 데리고 도망간건 임모탄 조에 대한 복수로 그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가져간 것이라고 한다.

매드 맥스의 주인공은 맥스지만, 이번 작품의 주된 내용은 퓨리오사가 자신의 고향이었던 녹색의 땅을 찾아 헤매는 데에 두고 있어서 주인공 3인 중 가장 많은 비중과 명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 편에서 맥스는 퓨리오사와는 인연이 없던 '외부인' 으로써 사건에 휘말리듯이 전개되기 때문에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진 주인공은 퓨리오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11]. 이는 영화상에서도 확인 가능한데, 임모탄 조나 그의 일당은 퓨리오사만 죽이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맥스는 안중에도 없었다[12]. 대부분의 포스터에서도 맥스와 함께 등장하며 영화 크레딧도 맥스와 퓨리오사의 이름이 동시에 나온다. 사실상 본작의 메인 주인공이라 봐도 무방하며 맥스의 일생에서도 죄책감을 덜게 해준 동료[13]라는 점에서 중요한 캐릭터. 맥스가 렉터 시리즈의 한니발 렉터처럼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이라면 퓨리오사는 클라리스 스탈링처럼 한 중요한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사실 맥스의 배우인 톰 하디도 인터뷰에서 본 영화의 주인공은 퓨리오사이며 맥스는 같이 따라온 거라고 얘기할 정도니.

시타델에서의 탈출에 성공하고 맥스와의 합류 이후 임모탄이 보낸 워보이들과 협곡의 록 라이더들의 온갖 방해를 뿌리친 끝에 녹색의 땅이라 불리는 고향의 여성 동료 부발리니들을 만나는데, 그들에게서 녹색의 땅 또한 이미 황폐해진 지 오래고 부족원들은 거의 다 죽었다는 것[14], 그리고 자신들이 워 리그를 타고 지나왔던 황폐해진 늪이 바로 그곳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는 절망에 빠져 의수를 바닥에 떨어뜨린 채 사막 한가운데에서 절규한다.

이후 워 리그를 버리고 부발리니들의 오토바이에 기름을 가득 채운 다음 앞을 가로막고 있는 소금 사막을 건너갈 계획을 세우지만, 맥스의 계획에 설득되어 물과 녹지가 풍부한 임모탄의 거점 시타델을 빈집털이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다. 그런데, 되돌아가던 중 경로를 알아차리고 추격해온 임모탄의 대부대와 격돌하고, 난전을 펼치던 중 팔을 칼에 찔리고 임모탄의 부하에게 거세게 밟혀 늑골이 부러진다. 폐를 뚫리는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죽기 살기로 임모탄의 차에 달라붙어서 임모탄의 호흡용 마스크를 왼팔 의수와 체인에 얽어 바퀴에 휘말려 들게 해 숨통을 끊어버린다. 임모탄은 얼굴 아래쪽이 통째로 뜯어지며 끔살. 돌아가는 길에는 찔린 부상 때문에 기흉이 발생하여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사경을 헤맸으나 맥스의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시타델로 돌아와[15] 남은 모두의 지도자가 될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16]

시리즈를 통틀어 맥스와 함께한 동료들 중 자이로 캡틴[17]과 함께 가장 유능하고 믿음직스러웠다고 볼 수 있다. 매드 맥스 3의 경우 동료(...라고 해봐야 어린아이들과 난쟁이 마스터뿐)들이 맥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매드 맥스 2의 마을사람들은 사실상 맥스를 이용하는 등, 동등한 위치의 믿을 수 있는 동료라기엔 어딘가 부족했다. 1은 구스까지 포함해도 맥스 오기 전에 전원 리타이어 그러나 퓨리오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맥스가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서로와의 호흡이 척척 맞는데다가이후의 추격전에서 맥스와 동료로서 동등한 수준의 맹활약을 했다.

본격적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동료가 되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은 바이크 추격 장면, 그 중에서도 폭탄 뭉치를 들고 오는 록 라이더를 신호탄으로 쏘는 장면이다.
맥스가 루거 P08을 가지고 유리창을 깨고 그 틈으로 퓨리오사가 신호탄을 쏴서 맞히는데, 맥스는 퓨리오사가 맞힐 것이라 믿었고 퓨리오사는 맥스가 유리창을 깨뜨릴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이 시점 이후로 맥스와 퓨리오사는 의심을 극복하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된다. 해당 추격전에서 쓰인 음악의 제목은 Brothers in Arms, 즉 전우로, 심경의 변화를 잘 나타낸다. 바위 라이더(록 라이더)들이 쫓아오자 맥스는 즉시 퓨리오사의 총을 장전해서 건네주고 퓨리오사는 맥스의 운전이 방해되지 않도록 조수석에 발을 두고 싸웠다. 이 장면만 보면 이 둘이 10년은 함께 싸운 전우로 보일 정도.

재밌게도 세세한 디테일에서 전작의 맥스와 유사한 장면을 보인다. 맥스의 위협에 워 리그에 숨겨둔 무기를 꺼내는 장면은 3편에서 맥스가 바터 타운에 들어가기 위해 무기들을 꺼내는 장면과 흡사하며 심지어는 마지막까지 숨겨둔 무기가 다른 물건에 숨겨둔 단검이라는 것도 비슷하다. 거기다가 최종보스의 부하/고용인이었다가 탈출하게 되는 것도 3편의 맥스와 흡사하며 연약한 일행을 데리고 도망가는 입장이란 것도 역시 3편의 맥스와 흡사하다. 여기에 맥스가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2편에서 보철 장치를 하고 나왔는데, 퓨리오사는 한술 더 떠서 왼팔이 잘려서 의수를 하고 있다. 본편에서 묘사되듯이 "구원"을 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맥스와 흡사하게 그려지는데, 어찌보면 시리즈에서 가장 맥스를 닮은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다.
  1. IMDB에 올라온 캐스팅 목록에서는 퓨리오사 외에도 다른 임페라토르가 네명 더 언급되어있다. 이들 임페라토르는 워보이가 아닌 일반인이고 퓨리오사처럼 이마를 검게 칠한 부관들이다. 만약 임페라토르가 임모탄 조의 직속 부관 계급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이는 임모탄의 과대망상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치가 되는데, 바로 임모탄이 스스로를 로마의 황제와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대대장 정도의 지위를 지닌 부관들에게 대장군 직위를 내려준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2. 맥스 역시 전직 강력계 경찰관이어서인지 신기에 가까운 권총 사격 솜씨를 뽐내지만, 무기 농부를 향해 사격할 때는 퓨리오사에게 소총을 양보한다. 이 SKS 소총은 포스터에 묘사된 것처럼 퓨리오사의 전용 무기라는 상징성이 있다.
  3. 비록 인터뷰 영상에선 강한 면과 약한 면이 어우러져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인간적인 고민이 있다는 정도의 묘사지, 중요한 순간에 행동불능이 되는 건 아니다.
  4. 영화 중간에 밝혀지는데 이 검은 워페인트는 사실 핸들에서 새어나온 기름이다. 실제로 했다가는 바로 실명될 수도 있으니 절대로 따라하지 말 것.
  5. 부발리니를 만날 때 밝히길 어머니의 이름은 메리 조 바사.
  6. 이 과거를 다룬 프리퀄 코믹스의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7. 일부 관객들은 한쪽 팔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나약한 모습이나 열등감을 드러내지 않는 당당한 모습과, 실제로 팔이 잘린 사람의 모습이나 행동 양상을 제대로 고증한 점을 높이 사고 있다. 그 예로, 선천적으로 왼팔이 없는 한 관객은 더운 날씨에 하루종일 의수를 차고 다니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힘들기 때문에 퓨리오사가 맥스와 조우하기 전에 의수를 벗은 것이 오히려 올바른 고증이라고 칭찬했다. 장애인이면서도 나머지 성한 몸으로 더욱 열심히 활약하는 주인공을 보며 일종의 동질감과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할 수 있다.
  8. 광신도 집단에 가까운 워보이들은 제쳐두더라도 시타델에는 평범한 인간 남성들도 드문드문 있었다.
  9. 자막으로는 구원이라고 나오며 실제로 그뜻으로 많이 쓰이지만 기독교적으로 속죄나 대속 등의 의미도 있다.
  10. 작중 말하기를 수도 없이 탈출을 시도하고 실패하면서 그나마 가장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전투 트럭조 지휘관 위치까지 기어올랐다고 한다.
  11. 그러나 사실 이런 경향은 매드 맥스2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차라리 임모탄 일당에게서 탈출해야 된다는 확실한 동기가 있고 후반에 퓨리오사 일행을 설득하는 분노의 도로의 맥스쪽이 더 스토리상의 비중이 높다고 볼수 있다.
  12. 영화상에서 악당들이 맥스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는 초반에 눅스가 피주머니 운운한것 말고는 없다 임모탄 조와 맥스가 대치하는 상황도 최후의 추격전 도중 딱 한번 뿐이다이것마저도 매드 맥스 2와 닮았다. 다만 중간보스급(무기 농부, 식인종)은 모두 맥스가 처리했다
  13. 그저 황무지를 정처없이 떠돌던 맥스에게 죄책감을 덜기 위해 남을 돕는 결정을 내리게 한 요인중 하나이니
  14. 살아남은 부발리니 중에서 폐경기가 오지 않은 여성은 미끼로 쓰이던 발키리 하나 뿐이다. 이렇게 되면 부족의 미래를 이어갈 자식을 낳을 수 없으므로 부족의 미래는 끝장난 것이나 다름 없다. 그 발키리를 미끼로 쓰고 남을 약탈한다는 것은 더 이상 생산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체념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15. 이때 워보이들이 복수를 하겠다고 날뛰는 게 아니라 간단히 항복하는 게 개연성이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종합해 보면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눈만 마주쳐도 기뻐서 어쩔줄 모를 정도로 임모탄을 숭배하던 워보이들 앞에서 떡하니 그 임모탄의 시체를 보여주었다. 보통의 병사라면 모를까 임모탄에 대한 종교적 광신에 빠진 워보이들로선 그 것만으로도 싸울 의지를 잃는데 충분할 것이다. 거기다가 퓨리오사는 이미 임모탄 조의 휘하에서 사령관까지 오른 네임드 군인인데다가 맥스가 일행을 설득할때도 일행이 지적했듯이 이때 시타델에는 워펍(아직 어린 워보이들. 사실상 전투능력은 없다)이나 너무 병약해서 싸울수도 없는 워보이들만 남은 상태였다. 즉, 시타델의 온 병력을 몽땅 데리고 갔는데 그게 다 털리고, 지금까지 불멸자이며 신이라고 숭배했던 임모탄까지 시체가 되어 돌아온 상황이다. 언젠간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당장은 충격받아 모랄빵 당하는 게 당연한 전개다.
  16. 프리퀄 코믹스 1권에서 히스토리 맨이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것을 봐서, 일단 새로운 시타델을 만드는데는 성공한 듯 하다. 단지 임모탄 조의 첫째 아들이 불안요소로 남아있을뿐
  17. 매드 맥스2의 자이로콥터 조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