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폰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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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 바이오쇼크 2의 초상화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바다의 무덤 2부의 초상화
"불쌍한 바보들 같으니. 이들은 모두 산업의 제왕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랩처로 왔지.

하지만 누군가는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들 잊고 있단 말씀이야.
이 얼간이들은 이제 싸구려 침대와 수프 한 그릇에 목숨을 바치려고 하지. 군대가 따로 필요없겠어."
- 프랭크 폰테인

1 개요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등장인물. 대기업 '폰테인 미래회사'의 대표였다. 세간에 밝혀진 이름은 프랭크 폰테인(Frank Fontaine)으로 본명은 불명이다. 해저에 위치한 유토피아 랩처의 멸망을 가져온 장본인이다. 랩처의 건설자인 앤드루 라이언의 정적이자 가장 완벽한 제자다.

2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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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랩처에 들어오기 이전

지상 세계에서는 프랭크 골란드란 가명을 쓴 채 살았으며, 어릴 적 아버지에 의해 고아원에 팔렸다. 이후 고아원을 탈출해 극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배우들을 보고 독학으로 연기를 배웠고, 그 연기력과 속임수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고 신분을 수시로 세탁하는 등 전문 사기꾼으로 거듭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골란드는 범죄 조직을 만들고 뉴욕 맨해튼에 정착한다. 그 후 맨해튼에서 자신의 세력을 뻗쳐나가던 도중, 면식이 있던 FBI 요원 '보스(Voss)'로부터 앤드루 라이언이 비밀리에 진행하던 북대서양 프로젝트에 대해 듣고 라이언의 회사에서 일하던 직원들에게 접근해 자초지종을 알게 된다.

랩처 건설 당시 라이언폰테인 수산을 운영하며 밀수업을 하던 '행복한 표류(Happydrift)' 호의 선장 프랭크 폰테인에게 밀수업으로 얻은 이익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주는 대신, 도시 건설에 투입된 노동자들에게 제공할 물고기를 보내달라는 거래를 맺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골란드가 폰테인에게 접근하고, 골란드는 FBI가 폰테인의 밀수 혐의를 알아내 그를 잡으러 오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다음 자신을 선원으로 맞이한 후 쿠바로 도피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에 겁이 난 폰테인은 순순히 골란드의 말에 따른다. 그렇게 행복한 표류 호의 선원이 된 골란드는 선원 대다수를 해고해버리고 조타수와 음모를 꾸민 후, 선상 반란을 일으켜 폰테인 선장을 살해한다. 골란드는 선장과 이름이 같을 뿐만 아니라 얼굴 모습도 우연히 비슷했기 떄문에 폰테인 선장 행세를 한다.

또한 앤드루 라이언에게 지속적으로 넵튠항 건설과 잠수정을 이용한 새로운 물고기잡이를 제안하는 편지를 보내게 되고, 결국 라이언은 폰테인과 그의 선원들을 랩처로 불러들이게 된다.

2.2 밀수 사업

랩처로 온 폰테인은 자신의 요청으로 세워진 넵튠항에서 일하던 노동자들과 선원, 어부들을 포섭하며 지지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다.[1]

이후 적당한 시기가 되자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지상과의 밀수를 시작한다.[2] 폰테인 일당이 취급하던 밀수품은 랩처에서 금지했던 성경, 불경, 십자가 등의 종교적 상징물과 도수높은 술, 마약, 애완동물 그리고 지상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필름이나 음악 등이어서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이로 인해 폰테인은 많은 돈을 벌어들여 갑부가 된다.

비록 밀수업이 불법적이긴 했지만, 앤드루 라이언은 처음에 폰테인을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 어차피 랩처는 위대한 사슬에 의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고, 랩처의 시민들이 라이언의 판단대로 올바른 이성을 가진 자유인이라면 폰테인과 같은 사회악을 알아서 정화시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3][4]

그러나 이는 명백한 오판이었고, 밀수업으로 재정적 기반을 다진 폰테인이 폰테인 미래회사를 설립하며 랩처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라이언에 버금가는 2인자로 부상하게 된다. 또한 밀수업으로 지상 세계에 랩처를 필요 이상으로 광고하고 다니면서, 미국소련과 같은 강대국에게 랩처의 존재가 누설되는 것과 랩처의 주도권에 대해 민감했던 라이언에게는 폰테인의 존재가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게 된다.

2.3 폰테인 미래회사 설립과 복지 사업

한편 벨라루스 출신의 유대인 과학자인 브리짓 테넨바움아담이라는 물질을 발견하게 되며, 이 아담이 가진 상업적 잠재력을 눈여겨 보던 폰테인은 그녀의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플라스미드, 강화제 등의 상품을 개발한다. 이는 대박을 쳤고 이 성공을 계기로 폰테인은 폰테인 미래회사를 설립한다.

아담을 이용한 유전자 조작 신드롬이 랩처 사회에 퍼지게 되자, 폰테인은 자신의 회사에 이수종, 길버트 알렉산더와 같은 재능 있는 과학자들과 연구원을 영입하여 화염 공격, 전기 충격, 순간 이동 등의 각종 플라스미드와 신체 가속, 근력 강화 등의 강화제를 개발한다. 상품 개발에 많은 피실험자가 필요해지자 페르세포네 교도소를 관리하고 있던 어거스투스 싱클레어의 제안을 받아들여, 구속되어 있고 진정제가 투여되어 있는 죄수들을 대상으로 비윤리적인 임상 실험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된다.[5] 또한 가전 제품, 주크박스, 녹음기와 무기[6] 개발, 공기 생성 사업 등 수익성이 보장되는 분야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여 랩처 시장을 잠식해 나갔다.

동시에 지상과의 밀수업을 계속 진행해 나가며 리틀 시스터 고아원을 설립, 부모로부터 버림 받은 고아들을 리틀 시스터로 개조[7]하는 파렴치한 짓을 저지른다. 그리고 소피아 램이 펼친 자선 사업에서 영감을 얻어 복지원을 건립, 랩처 사회의 빈민들에게 식량과 살 곳을 제공하여 큰 지지를 얻는다. 폰테인은 더 이상 밀수꾼이 아니라, 라이언에 버금가는 재벌로 성장한다.

2.4 내전

그리고 결국 내전을 일으켜 랩처는 게임 상의 디스토피아로 변해버린다. 하지만 라이언이 자신의 원칙을 버리고 폰테인 회사를 습격해오는 바람에 데꿀멍하고 패배한다.

이후 폰테인이 소유하고 있던 아담과 플라스미드 사업권한은 모두 앤드류 라이언에 의해서 압류당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폰테인의 세력은 공중분해되어 다시 하층민으로 전락하였고, 일부는 앤드류 라이언빅 대디 모집에 응하여[8] 스스로 빅 대디가 되었다. 폰테인은 공식적으로 사망처리가 되었다.

3 해석

단순히 보면, 앤드류 라이언이 금지하는 것들을 반입시키고 반체제를 만들어서 랩처를 전복시킨 악당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본다면 앤드류 라이언의 대칭점에 서 있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폰테인이야말로 앤드류 라이언랩처 체제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폰테인은 마약이나 종교적 상징물 같은 물품을 밀수하여 랩처를 병들게 만들었지만, 그 자신은 어떠한 사상도 가지지 않았던 진정한 의미로 자유로운 사업가였다. 만약에 폰테인이 취급하던 밀수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9]이 폰테인과 같은 권력을 가졌다면, 랩처는 멸망하기는커녕 엄청나게 강성한 국가로 자라났을 것이다.

하지만 폰테인과 같은 악질 사업가 외에는 누구도 그걸 가질 수 없던 사회라는 점이 랩처의 한계이자 멸망의 원인이었다. 폰테인처럼 대놓고 법을 어기는 범죄자를 제외하면, 그가 다루는 밀수품(종교, 복지, 기부 등)을 랩처에 들여놓으려고 시도했던 운동가들은 모조리 라이언의 세력에게 끔살당하거나 도태되었다. 경쟁자들이 라이언에 의해 제거돼버린 덕택에 폰테인은 이러한 사업분야에서의 독점세력이 되었다. [10]

마지막까지 범죄자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폰테인은, 라이언이 제거한 경쟁자들에게서 흡수한 사업, 즉 종교/도덕/복지가 금지하는 금기를 모조리 상품으로 개조해 버린다.[11] 즉 폰테인이 이룩한 모든 금기의 상품화야말로, 앤드류 라이언이 생각하던 완전자유의지 체제의 궁극적인 결과물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앤드류 라이언이 빠져버린 완벽한 자유의지주의 사회는, 까놓고 말하면 그냥 힘 있는 놈들이 있는대로 설치는 세상을 극단적인 자본주의로 풀어낸 사상에 불과했다(…). 이런 체제에서 진정한 의미로 자유롭게 행동하여 성공을 거둔 폰테인이야말로, 앤드류 라이언의 진정한 제자이며 랩처 체제가 유지되었을 때 궁극적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인간형태인 것이다.

4 게임에서의 등장

4.1 바이오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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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폰테인은 죽지 않았으며, 아틀라스#s-13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반 라이언파 세력의 주요 인물로 떠오르게 된다.[12]

내전 당시 라이언의 측근 세력들까지 모두 포섭하여 그를 공격했지만 실패했고, 라이언이 페로몬을 개발해 스플라이서를 조종하게 되자 잠적한 후 최후의 카드인 을 조종하여 랩처로 돌아오게 만든다. 게임 초반에는 비행기 사고로 인해 이 우연히 랩처를 발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폰테인이 을 조종해 특정 장소에서 비행기를 추락시켜 랩처로 오게 만든 것.

참고로 프랭크 폰테인은 보스 전까지 그냥 일반 스플라이서A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후 을 통해 라이언을 살해하고 랩처의 통제권을 얻게 되고, 자신의 정체(폰테인)를 드러낸 뒤 이후 세뇌가 풀린 마저 제거하려고 하는데, 하필이면 고작 경비로봇 몇 대를 보낸 탓에 모든 것을 그르치고 만다. 그냥 자살하라고 명령했으면 쉽게 끝났을거 같지만[13] 무전을 할 때도 간접적인 방법[14][15]으로 죽이려고했지 직접적으로 자살시키려는 행동을 하지 않는 걸로 볼 때 직접적인 살해는 불가능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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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대량의 아담을 흡수해 전신 페인팅한 대머리 근육 인남캐 괴물같이 변해 주인공을 쓰러트리지만 리틀 시스터들의 집단다굴에 전신을 주사기에 마구 찔린 후 아담을 모조리 뽑혀 사망하게 된다.

4.1.1 보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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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에서는 4회에 걸쳐 리틀 시스터에게 받은 아담 채취기로 폰테인의 아담을 빨아내야 한다. 1회 빨아낸 시점에서 보스전이 시작되며 순서대로 화염, 냉기, 전기 플라스미드를 쓰고 바운서 특유의 공격패턴도 있다. 빅 대디 갑옷 때문인지 별로 아프진 않지만 연타를 맞으면 괴로우니 주의.

냉기 패턴일 때는 경비로봇 소환, 전기 패턴일때는 스플라이서들을 소환한다. 경비로봇은 경비시간 끝날 때까지 도망다니거나 보안 표적을 폰테인에게 던져주면 경비로봇이 폰테인을 공격한다! 들어가는 대미지도 제법 짭잘하니 보안 표적을 들고가는것도 제법 괜찮은 선택이다 스플라이서는 도륙내면 증원이 안온다. 강화된 스플라이서도 아니라서 렌치질 한 방에 골로가니 흡혈충동 토닉이 있다면 걸어다니는 힐셔틀로밖에 안보일 것이다.

냉기 패턴일때는 화염 플라스미드로 지속적으로 불을 붙여주며 도망다니면 그만이고 화염과 전기일때는 얼린 다음 가까이 가서 패주면 금방 끝난다. 솔직히 화염과 냉기 3단계, 그리고 렌치만 있어도 그냥 깰수 있다. 물론 체력과 이브 업그레이드는 할수 있는 대로 해두고 이브 주사도 최대한 많이 들고 가자. 상기한 플라스미드가 없어도 어차피 근처에 회복기가 있기 때문에 도망다니며 회복하고 짤짤이를 넣으면 어떻게든 깰 수는 있다. 귀찮으면 그냥 석궁을 연사하자. 사실 전기 젤 하나면 한방에 끝낼 수 있다. 공격도 못하고 지지직 거리다 죽는다

4.2 바이오쇼크 2

1편에서 이미 사망했기에 바이오쇼크 2에선 일지 몇 개를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하며, 그의 회사였던 '폰테인 미래회사'가 등장한다. 회사 로고는 폰테인의 얼굴인데, 얼굴이 길다제갈근? 폰테인의 사무실도 들어갈 수 있는데, 'The Fontaine family'란 이름의 대형 사진을 볼 수 있다. 사진엔 폰테인과 비슷하게 생긴 남자(폰테인이라 하기엔 좀 안 닮았다)와, 어떤 여자 그리고 소년이 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작중 밝혀지진 않았으나, 사진 제목으로 보아 소년은 폰테인의 젊었을 적 모습일지도 모른다(바이오 쇼크 위키에선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

입수할 수 있는 일지에서는 전작 본편 직전 시점에서 그가 뭐를 하며 랩처를 확실히 집어삼키기 위한 준비를 했는가 알 수 있다.

4.3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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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 Burial at Sea가 평행세계 랩처를 다루었고, 그의 얼굴과 폰테인 미래회사, 복지원 등이 곳곳에 보이는만큼 그의 등장은 거의 확정적이다. 그리고 Burial at Sea 2에서 '아틀라스#s-13'로 엘리자베스와 협상을 진행한다. 이후 엘리자베스가 폰테인 백화점을 띄우면 돌연 태도가 변해 자신의 부하들을 이용해 그녀를 묶고 심문을 한다. 결국 그녀에게 자백유도제를 투여해 자백을 받아내려고 한다.엘리자베스가 깨어나자 "내 비장의 카드는 어디에 있나?"고 물으며 잔인하게 고문한다. 수종의 무료 클리닉에서 비장의 카드와 관련된 종이를 찾아 가져온 엘리자베스를 렌치로 때리고 암호의 해석까지 말해준 엘리자베스를 또 한 번 렌치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다. 개새끼가 따로없다 이거 보고나서 폰테인 후두려패려고 바이오쇼크1 하러가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카더라

알고보니 그 비장의 카드는 잭 라이언을 말하는 것이었고, 수종의 진짜 조수가 아닌 엘리자베스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던 것. 고생고생해서 수종 박사의 실험실에 비장의 카드와 관련된 정보를 담고 있는 암호문을 가져오고 덤으로 수종빅 대디에게 갈리는 것까지 목격했다, 폰테인의 렌치에 맞은 엘리자베스는 능력을 이용해 1960년 대서양을 지나는 아폴로 항공 비행기에서 이 '부탁인데(Would You Kindly)'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보고 반응해 납치를 하는 것을 목격, 해당 암호문의 풀이를 폰테인에게 해준다.[16] 그 말을 들은 폰테인은 암호 뜻 몰라서 당황할 때는 언제고 소름끼치게 웃고, 부하들에게 전쟁을 시작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를 한번 더 렌치로 내려쳐 살해한다. 엘리자베스는 죽어가면서 잭이 샐리와 다른 리틀 시스터들을 구원하는 미래를 보게 되고, 샐리를 바라보며 숨을 거둔다.

5 가족 관계

클리어 시에 해주는 말을 들어볼 때, 주인공에게 준 기억(가족)은 모두 폰테인이 꿈꾸고 바래왔던 것일지도 모른다. 의 유전적 아버지는 라이언이지만, 목적과 기억을 부여한 사람은 폰테인이다. [17]

"내가 꿈꾸고, 바래왔던 모든 것을 너에게 줬다! 이게 가족이 아니라면 대체 뭐란 말인가!"

하지만, 랩처에서 시민들이 자본가들의 상품으로 무한정 개조 당하는 막장 산업화를 주도한 사람이 폰테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매우 아이러니한 대사이다. 일례로, 지상에서 납치당한 아이를 찾아온 부모가 랩처에서 리틀 시스터로 개조된 아이를 발견하고 자살하는 오디오 로그를 보면...[18]

다만 가족관계가 좋았을 것 같지는 않다. 폰테인이 위에 했던 말을 보면 아주 안 좋았을 가능성이 농후.

또한, 이 사람이 앤드류 라이언에게 가족을 만들어줌으로서 랩처가 심판을 받고, 그가 만들어낸 리틀 시스터들이 의 새로운 가족이 되면서 랩처가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해보면, 폰테인도 바이오쇼크의 주제에 비추어볼 때 매우 의미심장한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의 주제를 이루기 위해서는(=사회가 구원받기 위해서), 앤드류 라이언과 함께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악당이기도 하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이 있는데, 탐욕의 화신이라고 할 만큼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시킨 폰테인이 원했던 가족은 농장을 경영하는 3인 가족(어머니, 아버지, 아들+개)이라는 상당히 수수하고 평범한 조합이다.

프랭크 폰테인의 음성 일지

6 기타

  • 성우는 1편에선 그렉 볼드윈(Greg Baldwin), 2편과 바다의 무덤 2부에서는 아틀라스#s-13의 성우인 칼 하노버(Karl Hanover). 본래는 볼드윈이 아틀라스#s-13의 목소리도 담당할 예정이었으나[19], 제작진은 아틀라스#s-13가 아일랜드 억양을 쓰기를 원했고 결국 폰테인과 아틀라스#s-13의 성우는 달라지게 되었다.
  • 참고로 폰테인이 아틀라스#s-13로 변장하고 있을 때도 복선이 있는데, 첫번째로 피치 윌킨스가 주인공의 뒷통수를 치고 공격하기 전 뜬금없이 폰테인의 냄새가 난다는 식의 말을 했으며(그냥 의심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아틀라스#s-13는 자신의 가족이 아내 모이라와 아들 패트릭이라고 하는데, 포트 프롤릭과 아폴로 광장에서는 "패트릭과 모이라"라는 뮤지컬의 홍보 포스터들을 찾아볼 수 있다.
  • 소설 바이오쇼크:랩쳐를 보면 레지라는 이름의 건달을 수족으로 부리는데 이 녀석은 어느 시점부터 다시 출현하지 않는다, 다만 이 점이 좀 섬뜩하다.

레지가 마지막으로 출현하는 부분은 폰테인과의 일대일 대화 장면인데 레지가 방안에 들어서기 직전 폰테인은 커피와 술을 마시며 아틀라스#s-13로서 발표할 연설문을 작성하고 있었다.

폰테인은 연설문을 급히 숨기고 태연하게 딴 소리를 하며 새 술병과 술잔을 꺼내 레지에게 권한다. 레지가 폰테인이 따라 준 술을 훌쩍 들이키고 폰테인의 전술을 의심하는 듯한 언행을 보이자 폰테인은 레지를 안심시키며 여전히 불안해하는 레지에게 "프랭크 폰테인은 죽어야 해, 하지만 난 살아남을거야."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고 레지는 그런 폰테인의 카리스마에 감탄한다.

크게 이상한 점은 없어 보이는거 같지만 사실 폰테인을 이미 술 한 병을 책상에 올려놓고 마시고 있었다, 그럼에도 굳이 술과 잔을 새로 꺼냈다는 점에서 그 새로 꺼낸 술병의 내용물이 상당히 의심스럽다, 무엇보다 폰테인은 그 술에 입도 안댔다.

아틀라스#s-13로의 변신은 폰테인이 라이언을 상대로 준비한 또다른 비장의 카드인데 폰테인의 최측근인 레지가 폰테인의 계획을 우연히라도 알게되면 고의로든 실수로든 누설할 수 있다, 게다가 레지는 심지어 폰테인의 본명까지 알고 있다, 가짜 신분으로 활동해야 하는 사람에게 자신에 대해 이렇게까지 잘 아는 사람은 커다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장은 레지가 다른 마음을 안 먹는다 해도 훗날 폰테인에게 아틀라스#s-13의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다 된 밥상을 가로채거나 아틀라스#s-13 계획이 시행되기도 전에 라이언에게 일러바쳐 모든걸 수포로 만들 수도, 아예 폰테인을 죽여버리고 자신이 아틀라스#s-13가 될 수도 있다, 세력이 약했던 시절엔 또 모르지만 스플라이서 군대를 거느린 권력자가 된 폰테인에게 레지는 "스플라이서 만큼 강하지도 않고 과학자들 만큼 쓸모있지도 않은 주제에 내 민감한 부분은 미주알고주알 알고있는 놈"일 뿐이다, 죽여야 뒤탈이 없고 죽인다고 손해도 없는 녀석인 셈.

허나, 정보가 잘못된것이 확인된게 레지는 이후에 술을 먹은 이후에도 나온다 믿음직한 레지라면서 소설에서 폰테인 미래회사에 갈때 같이오고 아직까지 계속해서 나온다 정확히 등장이 없는 것은 폰테인과 라이언의 전면전 부터 언급하는게 없음으로 완전히 틀린말이 되었다.

  • Burial at Sea 에피소드 2에서 사망 시 볼수 있는 루테스 남매에게 만담으로 디스당한다.
Rosalind: Though there’s little to like in this Atlas fellow, one must admire the lilt in his brogue.
로잘린드: 이 아틀라스#s-13라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여지가 얼마 없는 사람이긴 해도, 그의 악센트는 들어줄만 하군.

Robert: I do commend this recent effort of yours to find the good in people.
로버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다니. 칭찬해 주고 싶군.

Rosalind: Sadly, it’s all a lie.
로잘린드: 유감스럽게도, 모두 가짜겠지.

Robert: The effort?
로버트: 네 노력이?

Rosalind: The accent.
로잘린드: 악센트가.

Robert: I don’t suppose there’s much about the man that’s authentic.
로버트: 진실되어 보이는 면은 거의 없어보이는데.

Rosalind: He’s authentically homicidal.
로잘린드: 그는 진실로 살인범스럽지.

Robert: And you view this as a positive?
로버트: 그리고 넌 그게 장점이라고 보는거야?

Rosalind: Well, one has to start somewhere.
로잘린드: 뭐, 일단은 이거라도 처줘야지 않겠어.
직접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들한테도 분자 단위로 까이는 1편 최종보스의 위엄. 무엇보다 저게 정말로 정확한 분석이라는 게 더...
  1. 라이언의 사상에 감격해서 내려온 이들은 기회의 불균등과 빈익빈 부익부로 점철된 랩처의 실상을 보고 실망했다. 랩처 사회에 실망해 폰테인 일당에 가담한 피치 윌킨스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2. 지상 세계로 나갈 때에는 랩처제 잠수함이 아니라 미 해군발라오급 잠수함을 개조해서 사용한 듯하다.
  3. 그런 연유로 초창기 라이언소피아 램 같은 자신의 이념과 반대되는 사상가들의 활동을 분쇄하는 데에 주력했다.
  4. 설리번은 이걸 경찰을 동원해서 강제적으로라도 수사를 하고 체포를 해야한다고 언급했었고, 빌 맥도나는 사람들이 폰테인에게 의지하고 이용당할 것을 신경쓰고 절대로 폰테인만큼은 믿어선 안된다고 끊임없이 주장했다.
  5. 애초에 페르세포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죄수들 대부분이 라이언의 정책과 이념에 비판적이고 반대한 정치범, 무고한 민간인이었다.
  6. 게임상에서 볼 수 있는 무기 업그레이드 장치가 이 사업의 일환이다.
  7. 자연의 바다 민달팽이에게서 채취할 수 있는 아담의 양이 한계가 있었고, 수요가 급증하는 통에 막대한 양의 아담을 얻을 수 있는 숙주가 필요하였다.
  8. 강제적으로 모집하거나 세뇌를 시켜 지원자를 모으기도 했다.
  9. 진정한 사회계도가 가능한 성직자, 제대로 된 처방을 내리는 의사/생물학자, 제대로 된 복지시설/사회학자 등등
  10. 아무리 금지라고는 해도, 라이언에 의해 제거된 (그나마 양심적인) 사업가들과는 달리, 폰테인은 법망을 피해가는 방법에 대해 능숙했다. 즉, 밀수꾼에 불과한 폰테인이 거대재벌로 성장한 것은 결국 라이언 덕분이었다.
  11. 대표적으로 고아원에서 차출한 아이들을 끔찍하게 개조한 리틀 시스터가 있다.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구성단위인 시민을 보호하는 규칙 = 인권이란 걸 생각해보면, 어린아이를 개조하는 짓거리는 단연코 인류 극악의 범죄다. 인간말종이란 말이 전혀 아깝지 않다.
  12. 소설에서는 라이언이 스스로의 규칙을 위반해가며 공격해올 것을 이미 예측하고 있어서 부하 하나를 자신의 얼굴로 만들어 대타로 세워놓았다. 라이언을 완전히 낚아버린 것.
  13. 한번 자살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부탁인데, 빅 대디한테 가서 처참하게 죽어버리면 안돼?" 라고 묻고 잭이 복종을 거부하자 "휴. 안되겠군 코드 옐로우다." 라고 한다.
  14. 테넨바움이 의 세뇌를 어느정도 제거한 스테이지에서는 코드 옐로우를 사용한다. 심장을 서서히 정지시키는 것이라고 하는데, 게임상에서는 주기적으로 이 괴로워하면서 최대체력이 깎여나가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물론 영구적인 것은 아니고 스토리를 진행하며 코드 옐로우를 해제하면 그동안 깎였던 최대체력이 다시 되돌아온다. 이는 만약을 대비해서 에게 심어놓은 방법 같은데, 이런 게 필요했다는 것부터가 을 (세뇌를 이용한) 직접적인 방법으로 죽일 수는 없다는 것의 반증일 것 같다.
  15. 최대 체력이 깎인다고는 하지만 그걸로 죽을지는 의문이다. 일정 시간마다 최대 체력이 1도트 정도씩 줄어드는데. 가장 어려운 난이도에서 치료약을 바로 입수하지도 않고 맵을 구석구석 쑤시고 돌아다녀도 최대 체력이 절반밖에 줄지 않는다. 한 7시간(!!)정도 멍때리고 있으면 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걸 실험할 용자가 과연 있을지는 의문
  16. 자막을 만약 켜두고 플레이하고 있었다면, 이 순간부터 아틀라스의 대사가 본인이 말하는 것임에도 폰테인의 대사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그 시점에서 그녀는 그가 가짜임과 동시에 라이언이나 그나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인간들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뜻. 더군다나 바다의 무덤 2부 플레이 중 아틀라스와 그 일당의 사진들이 잔뜩 걸려 있는 분장실에 들어가서 잠시 있으면 그녀가 스스로 '아틀라스.....폰테인이었군.......망할 새X 같으니'라고 낮게 중얼거린다. 사실 그 순간부터 이미 아틀라스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에도 샐리를 구하겠다는 마음 하나 때문에 일당들을 도운 것이다.
  17. 아이러니하게도 비열하고 악마같은 심성을 가진 악당이 꿈꿔 왔고 원하던 기억들이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목적없는 유전자 괴물이라 할 수 있는 잭을 선한 목적과 선량한 성품을 가진 인간으로 만들어냈다.
  18. 부모들은 고통에서 아이를 구원할 방법을 찾으려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딸을 죽이고 자신들도 자살하려고 했다. 그러나 리틀 시스터아담을 채취하지 않는 한 세포분열이 계속 일어나서 불사에 가까운 존재이므로 죽일 수 없었다. 레알 막장
  19. 볼드윈은 미국 남부 억양으로 아틀라스#s-13를 연기할 생각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