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인피니트/DLC

1 Columbia's Finest

한글판 명칭은 '컬럼비아의 전성기'. 사실상 오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Finest라는 단어는 전성기라는 뜻이 없다. 보통 "정예병" 또는 "특산품," "최상품"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 예약 판매 특전으로 제공되었던 무기들[1]과 인더스트리얼 레볼루션 팩, 그리고 컬렉터즈 에디션에서 지급되었던 여섯 종의 장비[2]를 포함하며, 소지금 500달러[3]와 자물쇠 따개 5개를 소지하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출시일은 2013년 6월 26일, 가격은 4.99달러.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 DLC는 시즌 패스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4] 덕분에 유저들은 포럼에서 이를 바득바득 가는 중
단 컴스탁의~ 접두어가 붙는 저격총, 샷건 특수업그레이드는 1회차 클리어후 2회차 이상에서만 기본으로 적용되는듯?

2 Clash in the Clouds

약칭은 CitC, 한글판 명칭은 '구름 속 전투'. 시즌 패스에 포함되는 DLC이지만, 순수하게 전투를 다루고 있으며 메인 스토리와는 거의 관련이 없다. 총 4개의 맵이 주어지며 전투는 맵마다 15번의 웨이브로 나뉘어 진행된다. 웨이브의 진행 상황은 저장되지 않는다. 즉, 한 번 게임을 접으면 다음에는 무조건 웨이브 1부터 재시작해야 한다는 것. 출시일은 2013년 7월 31일이며 가격은 4.99달러이다.

  • 각 웨이브마다 등장하는 적, 균열, 지형의 상태가 바뀐다. 지형이 바뀌는 것은 스카이라인의 유무, 건물들의 도킹 여부, 그리고 비행선의 등장 숫자이다.
  • 웨이브 하나가 끝날 때마다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 웨이브마다 보너스 자금을 지급하는 도전 과제인 '푸른 리본'이 존재하는데, 엄청나게 까다로운 경우가 대부분이니 스트레스 받기 싫으면 가볍게 무시하자. 돈 벌기 어렵지 않다.
  • 자금은 기본적으로 적을 처치하면 지급되지만, 시체를 루팅해 보면 돈이 또 들어 있다. 마지막 적이 처리되면 10초 후 강제로 맵을 벗어나기 때문에 전투 중에도 루팅을 열심히 하자. 특히 애국자나 핸디맨 등 중형 적에게선 수백 달러씩 루팅할 수 있다.
  • 적을 처치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보너스 자금이 지급된다. 활력 사용, 추락사, 아군 오사 등등. 몇 가지는 적이 죽지 않아도 지급된다. 핸디맨의 심장을 마구 공격하다 보면 헤드샷 보너스가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조종 활력을 써서 서로 싸움 붙이고 끝에 자살하게 만드는 것은 부커가 죽인 것으로 치지 않는다. 푸른 리본 도전 과제 중 '환경 요소로만 적을 제거하라'는 것을 클리어하는 데 유용하다.
  • 적들이 생각보다 자주 실족사한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도전 과제 실패가 뜬다면 보통 이런 경우.
  • 대형 제플린이 등장하는 웨이브는 제플린의 엔진을 뜯어내서 추락시켜야 완료된다.
  • 중간에 한 번이라도 죽으면 '점수'만 초기화된다. 자금, 업그레이드는 전부 유지되며, 이미 죽은 적들이 부활하지도 않는다. 까놓고 말해서 글로벌 리더보드에 이름 올릴 생각이 없으면 무한 부활 작전을 써도 된다.
  • 돈은 마지막 맵인 엠포리아 아케이드에서 제일 후하게 지급된다.
  • 자판기 방에서 철문 쪽으로 향하면 박물관으로 돌아갈 수 있다. 물론 웨이브 진행상태는 초기화되지만, 그 밖의 패널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웨이브가 진행되는 중에는 세이브가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함부로 게임을 끄거나, '마지막 체크포인트 불러오기' 같은 걸 하면 애써 모은 돈과 업그레이드가 싹 날아가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수동 세이브를 하려면 박물관으로 향하는 복도에서 책을 읽으면 된다.

부지런히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웨이브를 헤쳐나가다 보면 어느새 돈이 꽤 쌓여 있을 것이다. 업그레이드를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면 로비의 박물관으로 가 보자. 자금을 투자하여 각종 특전 요소들을 구입할 수 있다. 루테스 남매의 모델을 해금하면 그들의 연구실로 향하는 균열이 열리며, 본편에 등장하지 않은 음성 기록 몇 개를 얻을 수 있다.

맵 4개를 전부 다 클리어하면 박물관의 배경음악이 갑자기 음산하면서도 슬픈 현악연주로 바뀌면서 송버드 동상 앞에 물 웅덩이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을 열면 스플라이서가 튀어나와 부커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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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urial at Sea

우리 모두 바다 속에 수장되었지만,

그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 부커 드윗

본편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DLC로, 한글판 명칭은 '바다의 무덤'. 배경은 몰락하기 이전의 랩처이다. 2개의 에피소드로 나뉘며 각각 부커엘리자베스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여기서의 부커는 핑커튼 에서의 경험을 살렸는지, 랩처의 사립 탐정[5], 엘리자베스는 본편과 상당히 다른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으로 나오며 부커에게 '샐리'라는 소녀의 행방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6] 시즌 패스에 포함되는 DLC이며 가격은 각각 14.99달러. 에피소드 1의 출시일은 2013년 11월 12일이고 에피소드 2는 2014년 3월 25일이다.

스카이후크는 디자인이 조금 바뀌어 '에어 그래버(Air Grabber)', 스카이라인은 '뉴모 튜브 레일(Pneumo Tube Rail)'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어 나오고,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톰슨 기관단총[7]이나 원거리 열광선 발사기[8]인 레이더 레인지같은 무기들도 추가된다. 또한 새로운 활력(DLC에서는 물론 플라스미드)인 "겨울영감(Old Man Winter)"이 추가되는데, 바이오쇼크의 한 팬이 디자인한 것을 구현시킨 것.또한 전작들처럼 무기를 다 들고 다닐 수 있다. 때문에 소지할 수 있는 탄약이 말 그대로 반토막나버렸다.[9]

의미심장하게도 DLC의 시간적 배경이 1958년 12월 31일, 즉 아틀라스앤드류 라이언 간의 랩처 내전이 발발하는 당일이다. 제목 그대로 바닷속에 생매장되게 되어 버린 셈. 또한 주적으로 빅 대디 바운서[10]스플라이서가 등장한다. 앞서 출시된 "구름속 전투"의 엔딩에서 등장한 스플라이서는 이 DLC를 암시한 셈이다.

그래픽 엔진의 상향으로 인해, 이제 창문 밖으로 보이던 랩처를 단순한 2D 텍스처가 아니라 완전한 3D 폴리곤으로 표현하였다.사실 내부 디자인도 조금 바뀌었는데 1,2편에서 강렬한 원색과 뭔가 지금 시점으로는 촌스러워 보이는 아르데코 디자인이 현대적 감각을 반영했는지 색감도 페인트칠 한듯한 원색에서 원재료(나무나 금속질감등)의 색이 좀더 드러나 보이며 아르데코 디자인도 현대적 감각과 아르데코적 정서나 문양들을 조합한듯한 디자인이 되었다.

3.1 Episode 1

Burial-at-Sea-Ep1.jpg

부커는 사실 본편과는 다른 평행세계의 컴스탁이다! 컴스탁이 부커로부터 엘리자베스를 데려오던 중, 균열이 닫히며 새끼손가락이 아닌 머리가 잘려버린다. 이로서 엘리자베스는 즉사하게 되고, 죄책감에 휩싸인 컴스탁은 엘리자베스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보내달라며 루테스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박사가 균열를 열어 컴스탁을 랩처로 보내버린 후, 컴스탁은 수염을 깎고 자신이 버렸던 이름인 부커 드윗을 다시 써서 사립 탑정의 행세를 하며 랩처에 정착한다. 그 와중에 '샐리'라는 고아를 입양하지만, 도박에 한 눈을 판 사이[11] 아이를 잃어버린다.반성의 여지가 없구만 여기까지가 게임 시작 전의 스토리이다.

이후, 다른 평행세계의 엘리자베스가 랩처로 건너와 부커에게 샐리를 찾아 줄 것을 의뢰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죽은 줄 알았던 샐리는 샌더 코헨에 의해 폰테인 백화점에 보내지게 되며, 컴스탁이 그를 찾았을 때는 이미 리틀 시스터가 되어버린 후였다. 그리고 환기구에서 억지로 샐리를 꺼내려고 하자 빅대디가 드릴로 컴스탁을 공격한다. 빅대디를 처치한 후 컴스탁은 샐리를 환기구에서 꺼내고자 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샐리의 상황이 엘리자베스를 가지고 균열 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던 부커와 컴스탁(플레이어)의 모습과 절묘하게 들어맞으며, 균열로 인해 컴스탁은 비로소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컴스탁은 다른 세계에서 건너와 지금 자신 앞에 서 있는 엘리자베스에게 사과하지만, 그녀는 받아주지 않는다. 그 직후, 컴스탁은 빅 대디의 드릴에 몸이 꿰뚫려 죽고 에피소드 1이 끝난다.

게임 도중에 컴스탁이 자신을 그냥 부커로 불러달라고 하는데 엘리자베스가 거절을 한다. 이 부분이 바로 플레이어가 드윗이 아닌 컴스탁이라는 복선.

그 외의 게임 진행 방식은 인피니트 본편과 완전히 같다. 바이오쇼크와 연계된 스토리이므로 플레이 전에 바이오쇼크 문서를 훑어 보는 것도 좋다.

3.2 Episod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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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플레이어는 엘리자베스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엔 1999 모드 외에도 1998 모드[12]가 준비되어 있다. 살상이 절대 허용되지 않고 무기는 적을 제압만 시키는 석궁 및 특수 화살만 나오며, 매혹 플라스미드에 걸린 적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등 각종 플라스미드들이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

위의 설명에서도 보이듯 본편이나 1부와는 완전히 다른, 철저하게 잠입 위주로 플레이 해야 한다. 말 그대로 인피니트 버전 시프.사실 기존 시프보다는 2014년에 거하게 말아먹은 어떤 게임과 더 비슷해 보인다. 쉴드는 물론이거니와 강화약 업그레이드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데다[13] 끼울수 있는 장비 같은 것도 없기 때문에 노업 부커 보다도 못한 극도로 약해 빠진 체력[14]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균열? 그런 거 없다. 당연히 자동 체력 회복 같은 것이 있을리 없고, 엘리자베스는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근접공격 조차 적을 기절만 시키며, 그것조차 적이 눈치채지 못했을 때만 기절이 가능하다.[15] 위에 적힌대로 장비할 수 있는 플라스미드가 매우 제한되어 있는데다 살상용은 1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공격용으로 쓸 수 있는 손대포, 산탄총 조차 본편이나 1부와는 비교하는 게 미안해질 정도로 위력이 병맛스럽다.[16] 다만 레이더 레인지는 1부와 위력면에서 차이가 없으므로 꽤 유용하지만 이쪽은 탄약자체가 아예 드롭이 되질 않기 때문에 몇번 가지고 놀면 금방 오링나는 단점이 있다. 설상가상으로 2부에서는 루팅을 할 수 있는 현금의 양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구급약, 이브주사, 가장 싼 석궁탄환을 사고 나면 남는게 하나도 없다. 전면전은 그냥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식. 아니, 그냥 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위의 1998 모드에서 석궁만 쓰도록 하는 이유중 하나.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1, 2편처럼 구급약 스톡이 5개까지 가능하며, 1인칭 잠입액션답게 적들의 시야가 짧은 편이고, 신규 플라스미드 "엿 보기 톰"이라는, 적의 위치를 보여주며 계속 사용하면 투명화가 되는 기술이 등장하므로 잠입 액션에 익숙하다면 난이도 자체는 그리 높게 느껴지진 않는다. 업그레이드를 마지면 투명화 상태에서도 가만히 있기만 하면 이브 소모가 없기 때문에 그냥 위기 상황마다 계속 쓰면서 진행이 가능하므로 난이도가 꽤 하락한다. 단지 좀 귀찮을 뿐 색다른 맛은 있다.

피핑톰(관음증)을 쓸 때 적의 상태가 나오는데 붉은색은 플레이어를 인식, 공격해오는 상태고 노란색은 주변에 적이 있는것을 알고 수색,경계중. 하얀색은 플레이어를 못 알아챈 방심상태이다. 이 중 노란색과 하얀색일땐 주인공이 근접공격으로 적을 기절시킬 수 있으며, 총기류 공격들도 추가 데미지가 꽤 크게 들어가기때문에 핸드건으로 쏘거나 근접해서 샷건을 한발 쏘는걸로 간단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무기도 많으므로 적 한 놈에 총알 한발씩 박는다고 생각하면 별로 총알도 부족하지 않다.
적이 인식했을때 피핑톰을 쓰면 인식이 풀려버리기도 하고.

그러나 뒷치기를 제외하고는 도무지 못 써먹을 공격들 뿐이고, 나오는 적들의 숫자가 적은것도 아닌데다 스토리 진행이 죄다 왕복형식이라 적들을 처리하지 않고서는 도무지 미션진행이 안되기 때문에[17]잠입 액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따라서 대놓고 맞짱을 뜨려고 하면 엄청나게 높은 확률로 사망크리를 맞으므로 얌전히 뒤통수를 노리는 것이 이 게임의 주된 공략이라고 볼 수 있다.[18]

이야기의 시간적 배경은 바이오쇼크(1편) 이전 시점으로 1958년 12월31일. 장소는 1부 엔딩의 그 환기구 앞. 위 트레일러대로 엘리자베스는 자신을 죽이려는 아틀라스를 부커 드윗의 환영의 조언으로 자신을 이수종 박사의 실험실 조수라 속이고 이 심해저로 가라앉아버린 폰테인 백화점을 랩처로 돌아가게 하는 대신 샐리와 자신의 목숨을 조건으로 거래하게 되어 랩처를 돌아다니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조언대로 이수종 박사의 연구실을 찾아갔다가 컬럼비아와 랩처 간의 균열을 발생시키는 루테스 남매의 장치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그녀는 자신이 이 백화점 건물을 띄우는 데 루테스 입자[19]를 이용했다는 경우의 수를 기억해내며, 컬럼비아로 돌아가 가져오게 된다.[20] 하지만 돌아올 때 균열의 제어권을 잡은 수종 박사가 컬럼비아에서 송버드에 각인된 실험체의 머리카락 샘플을 요구하자 어쩔 수 없이 핑크의 비밀 실험실에서 머리카락 샘플을 구해[21] 랩처로 돌아오게 되는데, 돌아오자마자 앤드류 라이언이 협력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압박해온다.

엘리자베스는 라이언의 수하들을 물리치지만, 라이언으로부터 '아틀라스는 니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게 뻔한데 왜 그렇게 알아서 호구로 들어가려는지 모르겠다'라는 소리를 듣는다.이후 루테스 입자를 백화점을 지탱하는 천장에 고정시켜 폰테인 백화점을 들어올린다.그 뒤 엘리자베스가 자신이 약속을[22] 지켰으니 샐리를 내놓으라고 말하지만, 누군가가 흔히 그렇듯아틀라스는 당연히 약속을 깨버리고 엘리자베스를 포박한다. 1편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이후의 상황은 라이언과 아틀라스는 서로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하고 몰락하는 랩처 안에서 사이좋게 공멸해간다. 아틀라스는 자신을 배신한 이수종이 준비했던 비장의 카드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며 엘리자베스를 고문하는데[23][24], 차라리 죽음을 원하던 엘리자베스 앞에 아틀라스가 이번엔 샐리를 위협하자 급박해진 엘리자베스는 부커 드윗의 환영의 도움으로 전에 알지 못했던 미래를 보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수종 박사의 무료 진료소에 비장의 카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직접 그것을 아틀라스 대신 찾아내기로 약속한다. 여기서 그녀는 진료소의 문을 막아선 채 죽어가는 빅 대디와 그를 무서워하는 리틀 시스터 두 명을 발견한다. 엘리자베스는 빅 대디를 살리기 위해선 아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에 리틀 시스터들은 몸에서 직접 아담을 채취해 빅 대디에게 투여하는데, 이 과정에서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의 유대 관계가 시대상 최초로 확립된다.[25][26] 비장의 카드를 찾아낸 엘리자베스는 그것을 아틀라스에게 건네고, 아틀라스는 비장의 카드를 받고는 냅다 렌치로 엘리자베스를 때린다.[27] 다만 이 카드가 암호임을 몰랐던 아틀라스는 해석을 요구한다. 해석을 말해준 엘리자베스는 한번 더 렌치로 맞고 정신을 잃는다.

남겨진 엘리자베스는 샐리(리틀 시스터들)가 구원받는 미래를 내다본다. 그 장면과 겹치면서 샐리는 그녀 옆에 서서 그녀의 죽음을 지켜보며 라비앙 로즈를 불러준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는 숨을 거둔다. 이후 스태프롤. 스태프롤이 끝나면 서비스 시퀀스가 나오는데, 음울한 해저의 랩처 위로 비행기의 꼬리가 가라앉는다.

DLC 1,2편의 시점이 1958~1959년 쯤이다보니 오래전에 자취를 감춰버린 테넨바움은 언급으로만 나오며, 바이오쇼크 2편에 부터 등장하거나 1편에선 언급만 나오고 2편에야 등장한 소피아 램, 어거스투스 싱클레어, 길버트 알렉산더는 언급 자체도 없다. 1,2편 기록에서 자주 볼 수 있던 빌 맥도나는 DLC 1편에서 사진으로만 나온다.

3.3 평가

켄 레빈이래셔널 게임즈 직원 대량 해고로 사실상 시리즈의 마지막이 된 DLC인데, 전체적인 평으로는 바이오쇼크 전 시리즈를 DLC로 깔끔하게 결말지었으나, 바다속 무덤 EP 1은 바이오쇼크 시리즈 중 평이 최악 이며, EP 2 또한 1과 인피니트에 비해 평이 박하다. 이는 15달러나 하는 가격에 비해 플레이 타임이 짧은 이유가 크다. 본편과 맞먹는 가격인데도 분량은 짧으니 혹평을 들을 수밖에.

또한 스토리와 설정에 관심이 많은 팬들 입장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플롯을 곰곰히 따져보면 어떻게든 배경을 랩처로 옮겨서 바이오쇼크의 이야기와 연결하기 위해서 이야기상의 무리수는 상당히 많이 둔 편이다. 특히 샐리가 무슨 중요성이 있어서 엘리자베스가 굳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그녀만을 죄책감을 느끼고 구하려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되지 않으며[28][29], 자신이 능력을 잃고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랩처로 굳이 온 이유가 무엇인지, 에피소드 1의 결말에서 자신이 빅 대디에게 죽는다는 걸 알고 침착한 듯 묘사되었음에도 에피소드 2의 회상 부분에서는 갑자기 죽고 싶지 않아했던 것처럼 묘사된 이유가 무엇인지, 전편의 엔딩에서 컴스탁-부커를 죽였음에도 최후의 컴스탁 한 명[30]과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여전히 존재하고 컬럼비아가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전지전능했어야 할 엘리자베스가 에피소드 1에서는 간단한 테어 여는 정도의 능력밖에 보이지 않고, 랩처의 정보를 얻기 위해 샌더스와 2개월을 일했어야 했는지 등의 플롯상의 상당수 주요 요소나 의문점들은 거의 설명 없이 넘어간다. 추론을 해보려고 해도 정보 자체가 거의 없다. 이러한 억지스런 설정구멍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야기를 세부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불만족스럽게 보는 경우가 많고, 공홈 포럼에서도 스토리는 많이 까인다.

뿐만 아니라 2부의 진행방식을 잠입 액션으로 바꾸어야할 필요가 있었는지도 문제. 물론 해당 장르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좋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고 시도 자체는 충분히 신선하다. 헌데 바이오쇼크는 무기를 난사하며 전투를 치르는 액션 게임이지 디스아너드시프 시리즈처럼 숨어서 암살이나 하고 다니는 게임이 아니다. 전작의 플레이 방식을 생각하고 잡았다면 어려움을 겪기 쉬운데다 재미조차 반감되는 건 당연한 일. 더군다나 디스아너드 같은 게임이라도 플레이어 재량에 따라서 잠입이든 학살이든 마음대로 하고 다닐 수 있는데 바이오쇼크 2부는 무조건 잠입으로만 가야 한다. 게다가 잠입 액션이라지만 엘리자베스가 너무 약한 것도 문제인데, 정면에서 적을 제압하거나 플레이어를 알아챈 적을 재빨리 제압해서 다른 적들이 알아채는 걸 막는다든가 하는 것도 불가능하여 난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 잠입 액션 게임을 해보지 않았던 플레이어야 더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 애초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너무 약하게 설정하고 플라스미드나 탄약을 지극히 제한적으로 주는 방식으로 잠입을 강요하는 식이기 때문에 수틀리면 싸워 보지도 못하고 도망가야 하는 플레이가 상당히 갑갑하게 느껴질 수밖에.

대략적인 이유를 추정해보자면, 바다의 무덤 2부 DLC가 나오기 전에 이래셔널 게임즈의 대량해고 사건도 있었던 만큼 개발 여건이 좋지 않았으며, 그 때문에 게임 플레이보다는 스토리 완결에 신경을 쏟았을 것이라는 것. 문제는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 적혀 있듯이 설정구멍이 넘쳐나는데다 그 때문에 풀어지지 않은 의혹도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다는 점이다.

2편과의 설정충돌은 아랫 단원에서.

3.4 해석

  • 거듭되는 과오, 그리고 그 죄책감

기성세대들인 컴스탁과 부커, 그리고 그들의 자식인 엘리자베스가 현세대를 상징한다는 해석법을 DLC까지 확장해본다면 컴스탁에게 거두어진 아이이자 엘리자베스가 책임지게 되는 샐리는 '그들 시대 이후의 후손들'이라고 볼 수 있다. 헌데 1부를 보면 컴스탁은 또다시 그녀를 기르는 데 실패하고, 엘리자베스는 '기억을 되살리게 한 다음 용서를 거절받은 채로 살해'하는, 작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라고 표현된 복수를 컴스탁에게 실행한다. 그 과정에서 무고한 샐리를 달궈진 통로 안에 갇히는 수난에 처하도록 의도하며, 결론적으로 그녀는 그에 대한 죄책감에 몸부림친다. 여기서 다시 돌아보면, 결국 엘리자베스는 샐리가 유괴당하도록 방관했던, 심지어는 자기 자신을 컬럼비아로 사들여온 컴스탁과 똑같은 전철을 밟은 것이다. 심지어는 컴스탁을 살해했던 빅 대디그 직후에 바로 덩달아 그녀에게 최후를 선사했으니, 말로까지 완벽히 일치한다.

2부는 이에 전혀 다른 세상[31][32]에서의 엘리자베스가 루테스 남매의 도움으로 랩처의 차원에 개입해 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아틀라스가 약속을 어기고 자신을 죽인 뒤 샐리를 취할 것을 알면서도 왜 자신이 이다지도 고생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지도 못한 채 랩처 속을 누빈다. 이 또한 아이를 데려오면 빚을 탕감해주마라는 문장 하나만을 기억하면서 엘리자베스를 위해 컬럼비아 속에서 분투하는 부커 드윗의 행보와 흡사하다.

본 게임의 제목이 영원성(Infinite)인 이유가 바로 여기서 명확해진다. 컬럼비아든 랩처든, 주체가 1세대이든 2세대이든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 하지만 본작에선 엘리자베스가 왜 자신이 샐리를 구하려는지를 깨닫고 또한 완수해내어 실패한 아버지였던 컴스탁/드윗의 시대와는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 것을 보면, 결론적으로 제작진은 "실패한 이전 세대들의 과오를 반복하지 말자. 우리 세대는 그들과 달라져야 한다."라고 암시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 윗물이 고와야 아랫물이 곱다

이에 좀 더 심화해서 들어가보자. 랩처의 시대엔 두 명의 엘리자베스가 있었다. 1부의 엘리자베스는 복수에만 집착했고, 2부의 엘리자베스는 샐리에게만 집착했다. 전자의 경우, 컴스탁이었던 부커 드윗은 어떻게든 샐리를 구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엘리자베스에게도 용서를 구하는 윤리적인 모습을 보였었지만 엘리자베스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리고 그들은 똑같이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후자의 엘리자베스는 부커가 자신을 팔아치웠던 자격 없는 아버지임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동경하며 그리워한다.

이 두 경우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컴스탁은 미국을 정벌하기 위해 엘리자베스를 원했고, 그녀의 능력을 다루기 위해 성인을 바라볼 나이가 될 때까지도 탑 안에 가둬놓았으며, 나아가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엘리자베스를 회유하기 위해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고문을 가하는 것까지 서슴지 않는 매정한 아버지였다. 반면 부커 드윗은 자신의 일이긴 했었지만 생판 모르는 여자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각오하고, 심지어는 파리로 데려다준다는 약속을 어겼음에도 용서한 엘리자베스에게 보은하기 위해 빚 탕감의 계약도 저버렸다. 즉, 컴스탁에게 이토록 너무도 많은 박해를 받았던 엘리자베스는 도저히 그를 용서할 수가 없었지만, 반면 자격 없는 아버지였음에도 누군지도 몰랐던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걸었던 부커 드윗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그대로 랩처에서 엘리자베스와 샐리의 관계까지 이어진다. 샐리를 구하지 못했던 엘리자베스에게 샐리는 끝없이 그녀 앞에 나타나 죄책감에 짓눌리게 만들지만, 2부 최후에서 샐리는 자신을 구하고 죽어가는 엘리자베스에게 용서의 손길을 내민다. 정리해보자면, 1세대(재커리 해일 컴스탁)가 2세대(1부 엘리자베스)에게 가한 박해는 그대로 3세대(샐리)에게 이어진다. 반면 1세대(부커 드윗)가 2세대(2부 엘리자베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그들은 그대로 3세대(샐리)에게 실천하게 되고, 미래는 이어진다는 교훈이 하나 더 보태져 있는 것이다.

  • 빚의 상환

본편에서 가장 자주 나왔던 이 문장을 아직 기억하는가?

"여자아이를 데려오면, 빚을 탕감해주겠다."

비슷한 상황 덕분에 2부에서도 이 문장이 딱 한번 인용된다.

본편에서의 '여자아이'는 게임 초반부엔 '소녀 엘리자베스'를 의미했지만 후에 진실이 드러나면서 '갓난아기 안나 드윗'을 의미했음이 밝혀지며, 반면 후속편에서의 여자아이는 리틀 시스터가 된 샐리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한편 이번엔 빚이라는 단어를 주목해보자. 본편에서 빚은 말 그대로 부커 드윗이 가졌던 금전적인 부채를 뜻했었다. 하지만 이 '빚'의 주체인 엘리자베스에게 금전적인 부채가 있을 리 만무하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클리어 도전과제가 언락된다. 그 도전과제의 이름은 전액 지불.본편과 DLC를 모두 구매하였다는 의미일지도 스토리를 통틀어, 금전적인 용어로 사용되는 핵심 단어는 '빚' 하나뿐이다. 양 단어를 서로 연관지어 해석해보자면 결국 이 후속작에서 '빚'이 의미하는 바는 "자식에게 주지 못했던 부모의 헌신"으로 부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위 항목에서 설명했던 '대물림'이 이것으로 보충 설명이 된다. 각 엘리자베스들은 아버지들이 행한 그대로를 샐리에게 행한다. 부커 드윗은 엘리자베스에게 채무를 졌고, 엘리자베스는 샐리에게 채무를 졌다. 엘리자베스의 머릿속에 남은 부커 드윗은 그녀를 샐리를 구할 비장의 한 수로 인도하고, 엘리자베스는 그것을 받아 아틀라스에게 건네주어 샐리를 받아온다. 이 일련의 과정을 도전과제는 그 이름으로써 확실히 진행되었음을 알려주고, 따라서 결국 게임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 소녀에서 여자로

엘리자베스는 루테스 남매와 데이지 핏즈로이의 협력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의도는 엘리자베스를 "소녀에서 여자로 거듭나기 위해서"였다. 실로 엘리자베스는 그 후에 자신이 탑에서 생활했던 때의 옷을 버리고 컴스탁 부인의 옷으로 갈아입으며, 본편 종반엔 부커와 컴스탁이 동일인물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들이라는 잔혹한 사실(을 포함한 모든 사실)을 깨달은 뒤 배경이 랩처로 넘어가면서 담배와 진한 화장을 갖춘[33] 성숙미 넘치는 여자로 탈바꿈한다.

상술한 외관상의 변화가 가장 뚜렷하긴 하지만, 요는 이에 따라 엘리자베스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또한 변한다는 것이다. 핏즈로이 사후 시점엔 엘리자베스가 (의붓어머니라지만) 컴스탁 부인에게 냉담해하며 그녀의 시체를 훼손시키는 데 무신경했던 태도로 설명이 가능하다. 후속 DLC로 넘어와선? 이성을 유혹하거나 도발하고선 부랄을 차버리질 않나(...) 애를 잡는다는 게 돼지 잡듯 하지, 아예 2부로 넘어와선 직접 사람을 죽인다. 살인행위는 여러 매체에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쓰이며, 본작도 그러하다. 다만 소녀의 행동을 책임지는 자는 부모이지만, 여자의 행동을 책임지는 자는 여자, 즉 어른인 자기 자신인 것이다.

2부에서, 엘리자베스는 돌아온 컬럼비아에서 소녀였을 적의 자신과 함께하던 부커 드윗을 보며 "당신이 유일한 나의 친구였고, 너무도 당신이 그립다"고 넋두리한다. 이후 랩처에서의 부커 드윗은 엘리자베스를 잭의 존재사실까지만 인도한 뒤 다음부터 다시는 등장하지 않고, 엘리자베스는 사라져버린 부커를 애절하게 찾으며 두려워한다. 하지만 샐리의 위기에 직면하자 그녀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버이를 찾지 않는다. 지켜야 할 대상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버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바이오쇼크 1편에선 아냐 앤더스도터라는 여성이, 2편에선 마크 맬쳐라는 남성이 빼앗긴 자신들의 딸들을 되찾기 위해 랩처의 권력자들에게 도전하고 당연한 결과를 맞았었다. 뻔한 결과인데도 그들이 도전한 이유는 그들의 어버이이기 때문이다. 본작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라이언은 엘리자베스를 두고 '뺏길 것이 당연한 것을 가지려 하는 철부지'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이 말을 그대로 아틀라스(와 라이언)에게 돌려준다. 라이언은 아이들을 어버이로부터 빼앗아 리틀 시스터로 만들고, 아틀라스 또한 리틀 시스터들을 물건 취급한다. 이들에겐 책임져야 할 아이들이 없기에, 즉 진정한 의미의 어른이 아니기에 철부지란 말이 응당 그들에게 어울려야 하는 것이고, 또한 엘리자베스가 그들이 종말을 맞이할 때보다 썩 행복한 얼굴로 샐리의 옆에서 숨을 거둘 수 있는 까닭인 것이다[34][35]

정리하자면, 결국 '소녀에서 여자가' 된다는 것은 동심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것을 뜻하며, 이는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간에)미성년을 끝내고 성인의 세상으로 들어선다는 의미로 달리 표현할 수 있다. 미성년에 대비한 성년의 차이점은 스스로의 책임도 그렇고 미성년의 책임 또한 마땅히 떠맏아야 한다는 것, 자신이 책임져야 할 존재를 지키는 것, 즉 누군가의 후견인이 되는 것으로 통한다. 재차 언급하지만 부커 드윗은 자식을 팔아치운 자격 없는 아비였고, 컴스탁은 엘리자베스에게 한 행동으로 보복을 받아 죽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우리 세대)는 부커(부모 세대)의 부재에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샐리(후손들)에 대한 책임을 짊어져 끝끝내 지켜냄으로서 완벽히 독립적인 '여자', 즉 책임감을 갖춘 성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 새와 새장, 둘 다 취할 순 없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본편에선 "새"와 "새장"이 중요한 키워드로 쓰였다. "새"는 자유와 도피의 의미로, "새장"은 통제와 죄책감의 의미로. 본편에선 부패한 사회를 구하는 것은 죄책감으로 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죄책감이라는 것이 본 주제였다.

바이오쇼크 본편에서는 두 주제의 의미가 완전히 상반되서 나온다. 바이오쇼크 1편에서 앤드류 라이언이 창조하려던 이상적인 세계는 인간이 어느 체제나 이데올로기에 속박되지 않는 개인의 능력에 따르는 완전한 자유의 세계였다. 허나 프랭크 폰테인과의 대립도중에 라이언 본인이 타락하면서 랩처에 통제와 구속을 시작했고, 때문에 안그래도 막장이었던 랩처의 멸망이 한층더 가속화 된다.

이러한 통제의 악영향은 어린아이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리틀 시스터 시스템으로 대변된다. 랩처에서 리틀 시스터가 된 어린 소녀들은 자신만의 삶을 살 기회를 잃고 그저 아담을 채취하는 기계로 전락한다. 엘리자베스의 말따나마 통제만이 있는 사회는 아이들을 중요시 여길지언정 아이들의 삶은 무시해버리는 인간성이 부제된 기계적인 사회인 것이다.

이 "삶의 기회와 가능성의 부제"라는 비극은 DLC 2편의 엘리자베스에게도 나타난다. 여기서 엘리자베스는 자유와 도피로 상징되던 균열능력을 완전히 잃어 버리고, 랩처에서 탈출할 수단은 잃어버린채 아틀라스와 이수종을 비롯한 여러 권력자들의 셔틀질을 해주어야 했다.

"Burial at Sea" 2편의 초반에 나오는 대사인 "새와 새장, 둘 다 취할 순 없나?"는 바로 이 문제에 대해 압시하고 있다. 새장이 없는 새, 즉 책임감이 없는 자유는 통제할수 없지만 반대로 새 없는 새장, 자유와 기회가 없는 통제는 생명이 없는 한낮 무기체에 지나지 않는다,

즉, 균열 능력이 상징하는 "인생의 무한한 자유와 가능성"을 닫아버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조차 통제와 책임감을 강요하는 랩처의 사회와 전작의 메세지를 연결시킴으로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메세지 였던 "죄책감과 통제"의 극단적이고 비극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Burial at Sea"의 메세지다.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주제가 "체제의 극단주의의 비판"이라는 것을 봤을때 "Burial at Sea"의 주제는 사회를 구원할수 있는 수단조차 극단적으로 변모할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3.5 바이오쇼크 2와 관련된 논란

바다의 무덤 DLC가 나옴으로서 인피니트와의 연계성, 1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몇가지 사실들이 밝혀지긴 했지만 켄 레빈이 참여하지 않았던 2편 스토리와는 유저들 사이에서 설정 오류 논란이 심각하다. 켄 레빈이 인터뷰에서 바이오쇼크 1 랩처 = 바이오쇼크 2 랩처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랩처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논쟁은 매우 복잡한 사안이므로 항목을 세분화해서 다루도록 한다.

3.5.1 설정 오류/무시가 아닌 부분

3.5.1.1 폰테인 미래회사

폰테인 미래회사는 1편에서 빌 맥도나 등에 의해 충분히 언급되었으며[36] 라이언의 사무실 옆에 있는 타자기, 랩처 곳곳에 있는 무기 업그레이드 장비 '인민에게 권력을' 등에는 FONTAINE FUTURISTIC이라고 못 박혀 있다. 즉 폰테인 미래회사는 원래부터 1편 설정이었고 2편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이다. 다만 회사 로고의 경우 1편에서는 폰테인의 얼굴이 그려진 로고가 쓰였고, 2편에서는 원자 모양 로고가 쓰였는데 바다의 무덤에서는 이 두 로고를 모두 사용했다. 1편의 폰테인 얼굴 로고는 영사기에서 나오고, 2편의 원자 로고는 도시 곳곳에 붙은 폰테인 미래회사 상품 광고에서 나온다.

3.5.1.2 럼블러 빅 대디

사족이지만 균열(Tear)을 통해 랩처를 엿 본 핑크의 송버드 구상도에서도 럼블러 빅 대디가 등장한다. 럼블러 빅 대디는 1960년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핑크가 어떻게 럼블러를 관찰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균열의 특성상 가능한 일이다. 덤으로 DLC에서 로지 빅 대디가 등장하지 않는 것을 지적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로지 또한 영사기나 빅 대디 구상도에서 얼굴을 비춘다.

3.5.1.3 디오니소스 공원 방송

2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지역이자 챕터인 디오니소스 공원 또한 공공방송으로 언급된다. 또한 DLC에서 이 공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데, 1편의 주요 지역이었던 농산물 시장디오니소스 공원의 부속 시설이었다는 점이다. 자세한 속사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디오니소스 공원이 확실하게 언급된 것을 보아 원래는 1편의 설정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가정이 틀렸더라도 2편의 설정을 반영한 셈이 되었으니 설정을 완전 무시하지는 않은 셈이다.

3.5.1.4 스플라이서의 가면

바이오쇼크에 등장하는 스플라이서들은 대부분 가면을 착용하고 다닌다[37]. 이것은 DLC에서도 마찬가지로 물자가 부족하자 백화점에서 찾을 수 있는 상자와 광고 포스터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데(...) 뒤집어 쓴 것 중에는 2편에서 등장한 것도 있다. '홀짝홀짝 콜라'의 경우 1편에서 커피라는 명칭으로 등장하지만, 2편에서 확실하게 아이템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전용 모델링과 텍스처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2편에서만 볼 수 있는 '끼니는 냉동식품으로(Meal Time Frozen Dinner)' 광고판 역시 스플라이서들이 오려붙여 쓰고 다닌다.

3.5.1.5 샌더 코헨의 광고 포스터

미치광이 예술가인 코헨의 포스터 중 일부는 2편에서만 등장하는데, 그 중 하나는 영화 포스터인 '검은 꿈'이다. 그런데 이 영화에 대한 내용이 DLC 1부의 백화점 영사기에 담겨 있다.

3.5.1.6 아도니스 고급 리조트

바다의 무덤 2부에서 방문 가능한 아틀라스 반란군의 은신처에서는 새해 전야 대규모 테러를 일으킬 장소들을 물색한 지도를 볼 수 있다. 그 중 2편 챕터인 아도니스 고급 리조트의 사진과 위치가 언급된다.

3.5.2 설정 오류/무시인 부분

간단한 요약글은 랩처 문서 참조.

3.5.2.1 알파 시리즈의 부재와 이수종 박사가 죽은 시기

바이오쇼크 2편에서 등장한 알파 시리즈빅 대디의 초창기 모델이며, 2편 설정에 따르면 이수종이 사고로 사망한 후 그의 역할을 길버트 알렉산더가 담당하게 되면서 최초로 실험체 델타엘레노어 램 간에 유대 맺기가 성공하게 된다. 또한 바운서, 로지와 같은 프로토타입 빅 대디는 내전 도중에 개발되었다. 이수종은 1959년 이전에 사망했으므로, 프로토타입 빅 대디를 구경조차 해 본 적이 없다. 이것이 바이오쇼크 2의 설정이다.

그런데 바이오쇼크에서는 이수종이 랩처 내전을 목격했었으며,[38] 이수종 박사의 시체에는 알파시리즈의 드릴이 아닌 바운서 빅 대디의 드릴이 박혀 있었다. 일지에 녹음된 소리도 바운서의 그것이다.

즉, 1편에서는 알파시리즈가 없었는데 2편에서 생기면서 등장한 오류라는 것.. 책임을 물으려면 1편의 설정을 고려하지 않은 2편의 제작진에게 물어야지 1편을 담당했던 원작자인 켄 레빈과 이레셔널 스튜디오에게 묻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차라리 1→2편으로 가면서 생긴 오류를 부각시키지 않으려고 켄 레빈이 2편의 설정을 상당 부분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이것때문에 오히려 설정오류가 더 생겼다는 사실은 잠시 넘어가자 바다의 무덤에서 이수종의 사망은 내전 도중인 1959년이다. 컬럼비아에서 돌아온 후 폰테인 백화점을 부상시키면서 엘리자베스는 2주동안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수종의 사망을 목격하고 비장의 카드를 손에 넣는 것은 한창 내전이 진행 중인 1959년이다.

알파 시리즈 관련해서는 길버트 알렉산더가 이수종 뒤를 잇기 이전부터 이수종과 거의 동시기에 독자적으로 같은 연구를 진행했으며, 바운서와 알파 시리즈가 둘 다 이수종 사망 이전에 거의 동시기에 나온 빅 대디 모델이고[39], 리틀 시스터와의 유대 관계를 각각 거의 동시기에 성립했다는 의견도 있다. 어차피 빅 대디 바운서와 마샤 루츠간의 유대감 성립으로 인한 희생자인 이수종도 죽었고, 유일한 목격자도 죽었으니 바운서와 마샤 루츠간의 유대감 성립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는 없다. 즉, 실험체 델타와 엘레노어 램 사이에 유대감 형성이 그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라 하더라도 전자[40]의 목격자 부재로 인해 후자[41]가 "최초"라 주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한 실험체 델타와 엘레노어 램 사이에 유대감 형성 시기가 이수종의 사망 이후가 아닌 이수종 사망 전이라면 어느정도 해결될 논란이기도 하다. 바이오쇼크 2 처음 시작이 1958년이고, 이때 실험체 델타와 엘레노어 램 사이에 이미 유대감이 형성된 모습을 봤을때 이들 사이의 유대감이 먼저 형성되었으나, 이수종이 이 사실을 모른 채 바운서 빅대디와 리틀 시스터간의 유대감 형성 실험을 진행했다는 식으로 어느정도 설정 구멍을 메꿀 수는 있다.

즉, 1958년에 길버트 알렉산더가 이미 빅 대디[42]와 리틀 시스터[43]간 유대감 형성 실험에 성공 했으나, 이수종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독자적으로 바운서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44]간 유대감 실험을 진행하다 사망.[45] 이후 같은 실험을 진행 성공했던 길버트 알렉산더가 이수종의 자리를 계승하고 이후 리틀 시스터와의 유대감을 가진 빅 대디를 "양산"한다는 순서로 가야 앞뒤가 맞게된다.

또한 바다의 무덤 1부에서 아직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간의 유대감이 형성 되기 이전임에도 이미 바운서 빅 대디가 폰테인 백화점 내부를 순찰돌 듯 돌아다니고 있는것을 보면, 빅 대디가 리틀 시스터 보디가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을 감안했을때 리틀 시스터를 폰테인 백화점에 빨리 투입해서 아담 채집은 해야겠고, 그러기엔 폰테인 백화점엔 리틀 시스터를 노리는 스플라이서들이 득실거리고 해서 급한김에 미리 만들어 놓았지만 아직 리틀 시스터와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바운서 빅 대디 중에 하나를 그냥 폰테인 백화점에 풀어 놓은 것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바다의 무덤1편과 2편간에 설정 충돌이 등장하는데, 바다의 무덤 1편 마지막 부분에서 컴스탁이 샐리를 꺼내려고 하자 겁에 질린 샐리가 "미스터 버블스!"를 외친다는 점이다. 바다의 무덤 1편의 바로 뒷 이야기인 바다의 무덤 2편을 보면 리틀 시스터들이 빅 대디를 괴물이라고 부르며 두려워 하는 등 아직 유대감 형성이 이루어지기 이전이라 리틀 시스터가 빅 대디와 유대감 형성 한 후 부르는 애칭인 "미스터 버블스"를 외친점이 아이러니한 상황. 이 부분은 작 중 등장하는 샐리가 앨리자베스가 다른 차원의 랩쳐에서 데리고 온 미래의 샐리가 아닌 이상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수종의 사망 년도나 기타 실험체 델타와 엘레노어 램 간에 유대감 형성 시기 등 논란에 관해서 명백한 2편 제작진의 잘못이다.

3.5.3 결론

이처럼 바다의 무덤 DLC를 감독한 켄 레빈과 이래셔널 스튜디오는 2편의 설정들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았으며 게임 속에 반영시켰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알파 시리즈나 유대 맺기, 이수종과 관련된 설정 오류에 대해서는 해명하거나 수정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으며, 오히려 더욱 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즉 아직까지는 제작진의 속사정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고 이는 자세한 인터뷰 등이 올라와야 알 수 있는 만큼 왈가왈부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위키아에서는 일련의 설정 오류/무시를 감안해 세계관 정리를 다시 하고 있다. 그러므로 바이오쇼크 관련 항목 작성자들은 차후 확실한 세계관 정리가 공표되기 전까지는, 1, 2편의 내용과 인피니트의 내용이 충돌할 경우 가능하면 1, 2편의 내용을 우선으로 하여 작성할 것이 권장된다.

4 시즌 패스

Clash in the Clouds, Burial at Sea 에피소드 1, 2와 시즌 패스 전용 컨텐츠인 Early Bird Special Pack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컴스탁의 산탄총(게임스탑 예약 특전) 및 컴스탁의 저격 소총(베스트 바이 예약 특전). 두 무기 모두 컴스탁의 이름이 새겨진 특수 스킨과 데미지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어 있다.
  2. 핸디맨의 천적(Handyman Nemesis), 배신자(Betrayer), 혈당 증가(Sugar Rush), 빠른 발(Fleet Feet), 황소 돌격(Bull Rush), 호외! 호외!(Extra! Extra!)
  3. 게임 초반 복권 축제의 노점상들 사이에 있는 활력 자판기에서, 일반적으로는 구입할 수 없는 '날뛰는 야생마' 활력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4. 아무래도 스토리 DLC가 아니라서 그런 듯하다.
  5.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부커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시작 전 화면이 컴컴한 가운데 본편에서 있었던 일(엘리자베스가 컴스탁에게 넘겨지기 직전, 부커가 루테스 남매를 방해하려고 할 때)에서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들린다.
  6. 작중에서 부커 드윗의 친구인 설리반의 말에 따르면, 이 아이가 포트 포를릭의 'Sir Prize'(1편의 해당 챕터에 등장하는 여러 가게 중 하나)로 납치된 이후, 부둣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그녀가 살아있다고 말한다.
  7. 다만 1,2편은 M1928, 인피니트는 M1으로 모델이 다르다.
  8. 작중언급을 들어보면 이거 요리기구지 무기가 아니다! 광선을 이용해 내부까지 익힐 수 있는 전자레인지 비슷한것이라고하는데 이걸 맞은 상대가 폭발하는 걸 보면익스펜더? 정상적인 요리기구는 아닌듯 하다.
  9. 핸드 캐논을 예로 들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본편에서는 6/18발을 소지할 수 있었지만 바다의 무덤에서는 6/6발, 산탄총같은 경우는 4/4발, 이런 식으로 한번에 최대로 장전할 수 있는 총알만큼만 여분의 탄약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덕분에 모든 슬롯들이 빨간색으로 요란하게 덥스텝하는 현상을 볼수있다
  10. 처음 5분 플레이 영상에서 손에 장착된 드릴을 발사해 원거리를 날아간다(...).
  11. 원작의 부커가 도박과 알콜중독으로 엄청난 빚을 진것과 다르게 여기서는 따고 있었다.
  12. 표지는 씨프의 패러디. 켄 레빈은 시프 1편 제작에 참여했었다.
  13. 플라스미드 업그레이드는 본편과 달리 돌아다니면서 직접 얻어야 한다. 각 플라스미드별 업그레이드 양은 2.
  14. 몽둥이 스플라이서의 공격 2방이면 체력의 70 ~ 80%가 깎여나간다. 여기서는 이놈들의 공격범위가 인피니트나 1부 보다 넓기 때문에 피하는것도 어렵다.
  15. 대치상태 에서의 근접공격은 맞은 상대가 약간 휘청할 뿐 단 1도트의 피해도 줄 수 없다. 낙하암살? 타겟 설정 자체부터가 불가능하다.
  16. 손대포의 경우 절대로 스플라이서를 헤드샷 2발 이내에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 하며, 산탄총도 근접해서 3 ~ 4방을 날려야 적이 겨우 쓰러진다. 단 "겨울영감" 플라스미드로 얼어붙은 적은 한방에 처리가 가능하다.
  17. 엿보기 톰 플라스미드는 투명화 상태에선 소모량이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꽤 제한되어 있다.
  18. 참고로 2부는 부활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한번 죽게되면 무조건 체크 포인트로 되돌아간다.
  19. 컬럼비아를 하늘에 띄우게 만든 그 물건이다. 기계를 이용한 균열을 타고 영부인 호에서 여분을 가져와 사용했다.
  20. 이 세계는 부커 드윗이 민중의 목소리에 동참해 혁명을 진행하다 죽은 세계다. 중간에 아직 살아 있어 루테스 남매와 대화하는 데이지 핏즈로이를 볼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도중 막 균열을 타고 넘어온듯한 과거의 부커 드윗과 엘리자베스를 볼 수 있다.
  21. 머리카락을 얻고서 다시 균열로 되돌아 갈때는 사망한 데이지 핏즈로이를 볼 수 있다.
  22. 초반에 나온 "당신을 랩처로 돌려보내줄수 있어!"
  23. "수종의 실험실 조수라면,내 비장의 카드가 어디로 갔는지 알겠지?"라며 안구에 뇌 수술용 기구를 넣어 전두엽을 손상시켜 사람으로서의 모든것을 빼앗아 버리겠다며 협박한다.
  24. 참고로 저 기구는 과거에 정신병 치료를 위해 시행됐던 '전두엽 절제술'에 사용되는 것으로, 안구 위쪽에 기구를 찔러넣는 방법 또한 동일하다. 자세한 건 여기를 참조
  25. 즉, 이전까지의 빅 대디들은 리틀 시스터들을 완벽하게 무시하였으며 게임 중에 알 수 있는 것 처럼 스플라이서와 함께 지내기도 한다. 때문에 리틀 시스터들을 보호한다는 원래의 목적을 충족하지 못한 불량품들이었다. 이 유대 관계가 확립됨을 몰랐던 수종 박사는 자신을 귀찮게 하던 리틀 시스터를 해코지해도 빅 대디가 별 신경을 안 쓸줄 알아서 그냥 그렇게 했다가, 알다시피 끔살... 그것도 엘리자베스의 눈 앞에서.
  26. 다만 1부에선 리틀 시스터가 빅 대디를 "거품 아저씨"라고 부른 만큼 설정오류라고도 볼 수 있다.
  27. 이때 장면이 전환되며 잭이 비행기에서 "Would you kindly"에 반응해 비행기를 납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피흘리는 엘리자베스가 그걸 목격한다.
  28. 다만 이 부분은 자신의 어버이였던 컴스탁이 자신 대신 입양한 자식임을 알게 되고, 컴스탁이 자신에게 죽임을 당해 구원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죄책감을 느꼈을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29. 해당 사항에 대해 루리웹의 한 유저가 추측한 글이 있는데 샐리가 본편 부커의 죽은 아내이며 엘리자베스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란것이다 해당글은 2~3편으로 나눠져있으니 궁굼한사람은 정독을 추천http://bbs.ruliweb.com/game/4457/board/read/6963683?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506425
  30. 본편 엔딩에서 남은 마지막 엘리자베스가 1부에서도 등장하는데, 정황상 다른 세계에 죽지 않고 남아 있는 컴스탁들을 살해하고 다닌 것으로 보이는데, 무언가 컴스탁-부커를 죽이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듯 하지만 역시 이유가 언급되지 않는다.
  31. 본편 엘리자베스는 "나는 모든 버전에서의 나의 감정을 느꼈고, 그 버전에서의 나는... 그녀는 아주 처참한 꼴을 당해야 했다"라고 3인칭화한 2부 엘리자베스의 언급을 통해 다른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2부 엘리자베스가 루테스 남매의 보트를 탔을 땐 코르셋 복장이 아닌 DLC 1부 시점의 옷을 입고 있었다
  32. 그런데 DLC 1부 시점의 옷을 입고 있는 것은 죽은 엘리자베스가 루테스 남매와 마찬가지로 양자 중첩 효과를 받았기 때문에, 이것이 본편의 엘리자베스와 DLC의 엘리자베스가 다르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 오히려, 1960년 송버드의 수장 때 처음 랩처에 왔다는 2부의 엘리자베스의 언급을 보아 본편과 동일인물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 또한 그 버전에서의 나가 평행 세계의 엘리자베스가 아닌 머리가 잘린 안나 드윗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33. 심지어 이 때 갈아입은 옷은 창녀가 입었던 것이다. 기성복이기는 했지만.
  34. 사실 라이언의 경우도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아이가 팔려간 사실을 대조해보면 꽤 비극적이다. 알다시피 라이언을 살해한 바이오쇼크의 주인공 잭은 라이언이 관계를 맺은 창녀의 수정란에서 수정을 가해 만든 인조인간, 즉 유전학적인 의미로 보자면 친자식이 되는 셈이니까.
  35. 재밌게도 라이언, 아틀라스, 컴스탁, 부커. 그들 모두가 고통스럽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는데 엘리자베스만큼은 죽어가는 순간 구원을 보았다.
  36. 아틀라스 세력에게 폰테인 미래회사를 넘기라고 라이언에게 애원하는 일지나, 폰테인 미래회사를 합병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일지가 있다.
  37. 2편 시점에서는 벗고 다닌다.
  38. 포인트 프로메테우스에서 얻을 수 있는 일지에서 '전쟁은 끔찍하다'는 수종의 언급이 나온다.
  39. 굳이 프로토타입 설정인것을 보면 알파 시리즈가 거의 근소하게 먼저 나온것으로 추정.
  40. 마샤 루츠와 바운서
  41. 실험체 델타와 엘레노어 램
  42. 알파 시리즈 실험체 델타
  43. 엘레노어 램
  44. 마샤 루츠
  45. 애초 유대감 형성을 실험체의 감정이 아닌 일종의 실험 재료에 의한 작용으로 봤기 때문에 실험이 잘 될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