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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하그왈 D. 사우로/onepicesaruo01.png
ハグワール・D・サウロ/Hagwor D. Sauro
바다는 넓어, 바다에 나가면 언젠가 너를 지켜주는 동료를 만날 수 있을 거야.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이란 건 없어!
쿠잔... !! 넌 이 공격에 긍지를 가지고 있나?- 오하라 버스터콜중, 아오키지에게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시영준[1](투니버스), 이원준[2](사막의 공주와 해적단), 김혜성(대원방송).
본편 시간대가 아니라 니코 로빈의 과거편에서 등장했다. 본편 시점에선 이미 고인. 사실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는 전신을 동결당해도 해동만 빨리하면 살아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예전에 밝혀진 적이 있고 아오키지 본인이 사우로에게 우호적이었다는 점에서 미루어보면 생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만에하나 살아있어봐야 빼박 임펠다운 행이겠지만.
거인족이며 본래 해군본부 중장이었으나 니코 올비아를 비롯한 역사학자들에게 너무 강경한 대처를 하는 세계정부 상층부의 지시에 의문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하라를 지워버리는 버스터콜 발동계획을 알게 되고, 중장 5명 중 한 명으로서 참가할 것을 대장인 센고쿠를 통해서 명령 받자 "녀석들이 악이라는 증거를 보여줘!"라고 말하지만 센고쿠에게 "정부를 의심할 생각이냐? 닥치고 복종해."라는 말을 듣고는 확고한 결심을 내리고 올비아를 구하고 탈주했다가 표류해 오하라에 이른다.
어린 로빈이 그를 발견해 친해지지만 곧 그곳이 오하라라는 것을 알고 로빈에게 섬이 위험하다는 것과 어머니 올비아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직후 버스터 콜이 발동되어 해군의 포격이 시작되자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날뛰고 로빈을 피신시키려 하다 아오키지와 대치한다. 하지만 이미 온몸으로 버스터 콜을 막아내느라 출혈이 있었고 승부보다는 로빈의 보호를 우선시하여 제대로 싸우지 못한 사우로는 결국 아오키지에게 목숨을 잃고 만다.[3][4]
거인족이면서 전쟁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애초에 전사의 나라 엘바프 출신이 아니다.[5] 그럼에도 지금까지 나온 네임드 거인족에[6] 꿀리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방도가 없는 상대인 아오키지한테 막히기는 했지만 버스터 콜을 홀로 저지할 뻔한 강자.[7] 세간에서 로빈이 한 것처럼 알려져 있는 군함 6척 격파는 사실 사우로가 한 일이다.
중장답게 패기를 쓸 수 있어서 아오키지가 사우로의 펀치를 점프로 피하기도 하지만 로빈의 탈출을 우선시하다 보니 제대로 싸우질 않고 도망가다 다리부터 얼어붙는다. 아오키지에게 얼려지는 와중에도 로빈을 생각해 그녀를 독려한다.
로빈이 어떻게든 목숨을 연명하려 했던 것에는 사우로가 해줬던 말의 힘이 컸다.
바다는 넓으니까 언젠가 꼭 널 지켜 줄 동료가 나타날거야. 이 세상에 태어나서 외톨이가 되는 일따윈 절대 없으니까! 달려 로빈! 뒤돌아 보지말고, 괴로울 때는 가르쳐 줬지? 이렇게 웃는거야. 데레시시시시시! [8] 이 바다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 동료를 만나, 그 녀석들과 함께 살아가!
로빈이 처음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몽키 D. 루피와 조우했을 때 말한 '"왜 싸우는 거지...? 'D'의 이름을 가진 당신들은..." 발언은 이 사람을 두고 한 말일 가능성이 크다.
당시 중장이었던 아오키지와 친구였으며, 당시 아오키지가 로빈을 도망보낸 것은 사우로의 얼굴을 봐서, 또한 민간인이고 뭐고 학살하려 하는 아카이누에게 회의감을 느꼈기 때문에 한 행동이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눈감아주지만 나중에 다시 만난다면 해군으로서 로빈을 체포하겠다고 경고하며 보내줬다. 또 당시 해군 대장이었던 센고쿠에게 반말을 한 걸로 보아 센고쿠하고도 친분이 있었을 수도 있다.
원피스 0화에서는 로져와 금사자 시키의 싸움이 있다는 걸 듣고 출격하는 가프의 뒤를 따르는 모습이 보인다. 매우 따분한 표정에 하품을 했는지 눈물까지 맺혀있다.
- ↑ 엘도르고의 성우이기도 하다.
- ↑ 쿠사오 타케시와 이원준 둘다 코자를 맡았었다.
- ↑ 확실히 죽었다고 언급은 안 되었지만 로빈의 어머니인 니코 올비아에게 오하라의 연구 성과를 전해들은 사우로는 버스터 콜의 공격대상에 들어가있었기 때문에 상관없는 민간인들마저 대포로 쏴 죽이는 그 상황에서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아오키지가 하그왈에게 쓴 기술 이름이 "아이스 타임캡슐"인 만큼 뭔가 떡밥이 있을수도 있다.
게다가 죽은 줄만 알았던 어떤 인물의 예도 있고 - ↑ 다만 기술명을 근거로 사우로가 살아있다 보기도 힘든게, 일단 묘사를 보면 아이스 타임 캡슐은 전신을 급속 냉동시키는 기술인 '아이스 타임' 의 원거리형 기술이기에, 기술명은 아이스 + 타임 캡슐이 아니라 아이스 타임 + 캡슐이라고 봐야 한다. 즉 타임 캡슐과는 연관이 없는 기술일 가능성이 크고 이걸 근거로 사우로를 보존시켰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는 것. 게다가 아이스 타임 캡슐은 사우로의 발목을 얼리는 데에만 사용했으며, 전신을 얼리는 데에는 영거리에서 사용하는 아이스 타임을 사용했다. 루피나 로빈이 전신냉동을 당했던 상황의 긴박함을 두고 생각해보면 아이스 타임은 얼리고 백년후에 깨어날 수 있는 희망찬 기술이 아니라 그대로 두면 얄짤없이 죽는 기술이다.(…) 만에 하나 폭염으로 어떻게 녹았다 하더라도, 로빈의 어머니인 니코 올비아에게 오하라 연구 성과를 전해들은 사우로는 버스터 콜 공격 대상이었기 때문에 상관 없는 민간인들마저 대포로 쏴 죽이는 그 상황에서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 ↑ 작중 엘바프 이외에도 거인섬이 있고 그들은 그리 호전적이 아니라고 한다. 사우로도 그쪽 출신하고 연관 짓지 말아달라 말했다.
- ↑ 사우로를 제외한 네임드 거인족들은 엘바프 출신이다.
- ↑ 그런데 아오키지를 따돌렸다 쳐도 다른배에는 훗날 해군 대장 자리에 오르고, 정상결전에서 세계 최강 해적단을 고전시키고, 아오키지에게 이겨 해군 원수도 따내는 중장이 있어서...
- ↑ 참고로 이거, 아오키지에게 죽기 직전에 한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