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족

원피스에서 나오는 종족 중 하나.

1 개요

다른 매체의 거인들과는 달리 이성적이고 인간을 잡아먹지도 않는다. 하지만 태생적인 전투력 자체가 보통 인간들과 차원이 완전 달라서 태어날 때부터 전투종족 그 자체이며, 특히 전사의 나라 엘바프[1] 출신의 거인들은 성정 또한 거칠고 호전적인 구석이 있는 듯하다.[2]엘바프의 거인들은 특히 언급이 자주되고 있는데, 엘바프는 와노쿠니와 더불어 루피 일행이 가게 될 섬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담으로 엘바프 이외에도 거인족은 존재하며, 사우로는 엘바프가 워낙 유명해서 사람들이 거인족은 다 난폭한 줄 안다고 불평한 적도 있다.

인간들과의 사이가 극악에 가까운 어인족과는 달리 상당수가 해군의 요직[3]을 차지하고 있기도 한 점 등을 볼 때 인간들과의 관계는 크게 나쁘지 않은 듯하다. 윤리 및 가치관도 거의 독립된 사회 구조를 구축한 어인들과 달리 거인족은 인간들의 사고 방식과 거의 흡사한 듯.

원피스 세계관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족 중 가장 큰 종족에 속하지만, 원피스 세계의 인간들이 체격 차이가 현실보다 훨씬 심한 것처럼[4] 거인족 안에서도 사이즈의 개체차는 상당하다. 보통의 거인족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오즈리틀 오즈 쥬니어 일족, 그리고 산후안 울프 등도 존재한다.[5] 반대로 바스티유처럼 거인족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체구가 작은 편에 속하는 인물도 있다.

2 안습

불행히도 현재까지 이들의 주된 활약은 전투력 측정기. 연재 초기부터 양민들에겐 강하지만 조금 강하다 싶은 상대들에겐 발리는 다소 슬픈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행적을 보자.

그리고 거인족의 안습함은 정상결전때 절정을 이룬다. 직접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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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들에게 애도를

  • 해군 본부의 거인 중장들도 칠무해에게 털린 리틀 오즈 쥬니어에게 대부분 리타이어 당했다. 거기다가 이들은 죠즈가 들어올린 빙산이나 흰 수염쓰나미 앞에서 그냥 입만 벌리고 당할 낌새였다.[12] 여담으로 흰수염의 키는 5~7 m에 수준이다. 그런 거구인 흰수염 조차도 거인족 앞에서는 작은 인형 수준에 불구하니 , 저 거인족들이 얼마나 큰지 짐작하기 힘들다.
  • 론즈존 자이언트 중장의 경우, 이들은 하필 에드워드 뉴게이트에게 덤볐다가 털렸다. 론즈는 흰 수염이 한 손으로 털었고, 존 자이언트도 두세 방만에 . 론즈 중장의 경우 2년 후에도 제트가 호리모를 쓰러뜨렸을 때 쓰러진 호리모 때문에 뒤로 넘어지자 일어서서 덤볐지만 역시나 역으로 한방에 당해 나가 떨어졌다.

원래는 크기가 인간과는 넘사벽으로 크면서도 전혀 느리지 않은 거인족인데다, 육식패기를 마스터한 중장이면 엄청나게 강해야 하지만...[13][14] 작중에서의 취급은 딱 전투력 측정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안습.

실상 문제는 실제로 작중에서 보여주는 묘사를 보면 대체적으로 굼뜨다는 것.[15] 체 같은 경우는 몸이 자리를 뜨기 전에 땅을 십수번은 박차야 하는데 당연히 기본적으로 빠르지 않으면 시도조차 못하고, 월보는 커녕 제대로 된 점프를 하는 장면도 없으며[16] 그나마 가장 빠르게 움직인 존 자이언트도 빠르기로만 치면 그냥 고만고만한 해군 장교하고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정말 거인족들이 체를 사용한다면 하늘 위로 수백 수천미터를 도약하는 무시무시한 장면을 볼 수 있을것이다.

여담으로 덩치가 큰 만큼 피해면적도 큰 건지 폭발계 공격에 유난히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대체로 다른 매체에서 거인들이 대포따윈 씹어버리고 돌진하는게 빈번하다는걸 생각하면... 사실 대포라는 게 당연히 만만한 물건은 아니지만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어째 대포에 맞고 죽는 인물은 커녕, 뭔가 폭발하면 폭염 속에서 달려나오는 게 당연할 정도로 대포가 존재감이 없어서 대포에 부숴지는 건 배나 일반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17] 반해 거인들은 대포에 얻어맞으면서 대미지를 입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사실 워낙 표적이 커서 대포에 직격으로 쉽게 맞는 것이라 봐야 한다. 작중 일반적인 크기의 인간은 대부분 대포에 직격을 맞는 게 아니라 주변에 터진 것에 피해를 입는 장면이 주로 나온다. 이런 경우에도 분명 피해를 입긴 하지만, 아무래도 직격보다는 피해가 덜한 것이 당연하다. 루피같은 초인급이나 능력자들이나 대포에 맞아도 그슬리고 말 뿐이다.

3 목록

  1. 의상 자체의 모티브로 봐서는 바이킹이 모티브.
  2. 결판을 내기 위해 100년 동안 싸움을 반복하기도 한다. 물론 거인족의 평균 수명은 300년인 만큼 인간의 100년보단 짧아보이긴 하지만, 인간 수명 80살로 환산해도 26~7년간 싸워댄 거다.
  3. 중장급에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
  4. 가령 루피처럼 현실의 평범한 인간 수준의 신장을 가진 인간도 있지만, 바솔로뮤 쿠마처럼 거의 7m에 육박하는 거구도 있다.
  5. 다만 산후안 울프의 정체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된 것은 아니라, 어쩌면 거인족 여부와 별개로 모종의 이유로 거대한 것일수도 있다. 거인족 치고도 이례적이라 할 정도로 거대하기 때문.
  6. 다만 이건 애초부터 Mr.3의 작전이 잘 들어먹혔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좋다. 내장에서 폭탄이 폭발하면 그야 아무리 강해도 빈사다. 브로기의 경우도 도리가 쓰러졌다는 사실 자체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고, 무엇보다도 이 두 분, 해왕류랑 바다에 원거리로 거대한 구멍을 뚫어버렸다! 애니메이션을 보면 확실하지만, 이 두 분이 바람 구멍을 내준 거대 금붕어는 당장 거인족과 비교해도 무지막지할 정도로 컸다. 애초에 정면으로 붙으면 100% 자신들이 지니까 이런 책략을 쓴거다.
  7. 단, 이건 대결하는 게 아닌 니코 로빈을 신경쓰면서 도망치다가 당한 거다.
  8. 그리고 당시 사우로의 대사를 보면 아오키지는 훗날 해군 대장이 된 인물답게 중장 때부터 볼사리노, 사카즈키와 함께 다른 중장들보다는 강했다. 한편, 훗날 해군 대장에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미 중장때라고 해도 그 힘은 대동소이했을 것이다.
  9. 정확히 말하자면 카아시만 당하고 오이모는 날아오는 바다열차를 직격으로 들이박아서. 리타이어.
  10. 하지만 얼마 후 궁니르(영웅의 창)으로 1만톤의 무게로 고속강하하는 마하바이스를 새장이 흔들릴정도로 날려버린다.
  11. 다만 잇쇼가 대충 싸운탓도 있지만 사보는 대장과도 어찌어찌 맞붙을 수 있는 강자다. 비단 바스티유뿐만 아니라 다른 중장이 왔어도 결과는 같을 것이다.
  12. 단 애니메이션 한정. 단행본에서는 그나마 이 장면들도 나오지 않는다.
  13. 막말로 수십미터 하는 덩치로 체를 쓴다거나, 월보로 하늘을 뛰어다닌다거나, 람각으로 참격을 날린다고 생각해보자.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물이 따로 없다.
  14. CP9 의 카쿠가 기린 인간 상태에서 증가된 길이와 체중으로 위력을 늘려서 날린 람각은 사법의 탑을 절단했다. 거인들은 체구와 체중이 그 몇배 몇십배는 되니, 람각 평타가 그 수십배 위력이 나올 것이다. 지건의 경우도 인간의 완성된 지건은 총탄을 능가하는 위력을 내는데, 거인들은 체격과 체중이 인간의 수십 수백배는 되니 보통 지건도 포탄급 위력이 나올 것이다.
  15. 보폭이 넘사벽이니 달리는 속도야 빠르지만 민첩하게 움직인다고는 하기 힘들다. 물론 평범한 인간하고 비교하면 움직임 자체가 느린것도 아니지만 같은 수준의 중장들과 비교하면…
  16. 원피스 세계관에서 중장급 쯤 되는 네임드들을 보면 자기 신장의 십수배 높이는 여유롭게 뛰어넘는데 거인족들은 존 자이언트가 위에서 뛰어내린 게 전부다(...).
  17. 사실 연출상 문제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사람이 대포에 맞는 걸 현실적으로 묘사하자면 너무 그로테스크한지라....
  18. 원피스 게임 '라운드 더 랜드'에서 나온 거인족. 악마의 열매 초인계 미니미니 열매 능력자.
  19. 샤본디 제도편 노예 경매장에서 실버즈 레일리와 같이 등장한 거인 해적.
  20.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 575화에 등장한 거인족 소녀. 악마의 열매 초인계 미니미니 열매 능력자.
  21. 극장판 원피스 필름 Z 기념 오리지널 캐릭터. 엘바프 출신으로 현상금이 3억 넘는 거물 해적. 릴리의 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