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하뉴 유즈루 |
Yuzuru Hanyu | |
출생 | 1994년 12월 7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
국적 | 일본 파일:Attachment/20px-Japan Flag.png |
소개 | 소치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스포츠인 |
신체 | 171cm, 53kg |
성좌/지지 | 사수자리, 개띠 |
학력 | 와세다대학 인간과학부 |
소속 | 전일본공수 |
코치 | 브라이언 오서 |
SNS | 공식 사이트 |
1 소개
일본에서 제일 예쁜 피겨 선수. 일본 피겨 요정.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많은 운동선수 중 하나.[1]
피겨 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쇼트 100점, 프리 200점, 총점 300점을 기록한 선수.[2]
소치 올림픽 단체전 쇼트에서 선보인 연기의 임팩트 덕분인지 한국에도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후 남자 싱글 부문에서 아시아 국가 국적자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챔피언 자리에 올라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다.
훌륭한 점프와 스핀 능력을 바탕으로 쇼트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남자 싱글 선수로는 비교적 어린 나이인 10대 후반에 이미 세계 최정상권에 다다랐다. 4회전 토룹과 트리플 악셀에서 좋은 수행으로 높은 가산점을 받고 있으며 4회전 살코 점프 역시 안정되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에는 프리 후반부에 체력이 달려 마지막에 가서 스핀이나 쉬운 점프를 어처구니없게 실수[3]하는 경우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스케이팅에 힘이 느껴지지 않아 프로그램에서 남성미를 느끼기 힘들다는 평도 있었으나 2013-2014 시즌부터 이를 극복해 후반부에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하며, 높은 기술과 특유의 유연성이 합쳐져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의 장점을 모두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2014-2015 시즌부터는 스케이팅 스킬이 눈에 띄게 늘어서 영국 유로 스포츠 해설자가 스케이팅 스킬이 패트릭 챈과 비슷할 정도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유로 스포츠 해설자는 남자 싱글 선수 중 구성 요소가 이렇게 많은 선수는 하뉴 유즈루밖에 없다고 평했다.
1.1 ISU 공인 최고 점수
쇼트 | 110.95 (2015 그랑프리 파이널) |
프리 | 219.48 (2015 그랑프리 파이널) |
총점 | 330.43 (2015 그랑프리 파이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인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신채점제 도입 이후 최초로 100점을 넘겼으며 프리 스케이팅과 총점 역시 2015 NHK Trophy에서 각각 200점과 300점을 사상 최초로 넘겼다. 쇼트 100점, 프리 200점, 총점 300점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이다.
2015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2015 NHK Trophy에서 세운 쇼트/프리/합계 세계 신기록을 2주 만에 다시 한 번 경신했다.
2 스케이팅 프로그램
시즌 | 쇼트 프로그램(SP) | 프리 스케이팅(FS) | 갈라(EX) |
2006-2007 | - |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 - |
2007-2008 | Sing, sing, sing | 불새 | 아마조닉 죽음의 무도 |
2008-2009 | 볼레로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 체인지 |
2009-2010 | 더 베이트 베어 아일랜드 (미션 임파서블 2 OST) | ||
2010-2011 | 화이트 레전드(백조의 호수) | 지고이네르바이젠 | Vertigo(U2) |
2011-2012 | 비창(알렉산더 스크랴빈) | 로미오와 줄리엣 테마 (1996년판) | Vertigo Somebody To Love 화이트 레전드 |
2012-2013 | 파리의 산책길 | 노트르담 드 파리 | 花になれ(꽃이 되어라) 헬로, 아이 러브 유 |
2013-2014 | 로미오와 줄리엣 테마 (1968년판) | 비창(알렉산더 스크랴빈) 노트르담 드 파리 스토리 | |
2014-2015 | 쇼팽 발라드 No.1 | 오페라의 유령 테마 | The Final Time Traveler 花は咲く(꽃은 핀다) |
2015-2016 | 세이메이 (영화 '음양사' OST) | 天と地のレクイエム(하늘과 땅의 레퀴엠) |
3 선수 경력
주니어 2년차였던 2009-2010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주니어 세계 선수권 등, 참가한 주니어 국제 대회 전체를 석권하며 일본 남자 싱글의 차세대 주자로 올라섰다. 특히 이 시즌에 200점을 돌파하면서 주니어 시절 200점을 돌파한 몇 안 되는 남자 선수가 되었다.
시니어 2년차였던 2011-2012 시즌에는 로스텔레콤 컵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 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시니어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주니어에서 시니어로의 진입 장벽이 높은 남자 싱글에서 하뉴는 빠르게 세계 선수권 시상대에 올라선 경우이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2-2013 시즌 스케이트 아메리카 쇼트 프로그램에서 95.07로 당시의 세계 기록을 세우면서부터였다. 그 후 NHK 트로피에서 95.32로 자신의 기록을 한 번 더 경신하며 우승하였다. 그런데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쇼트 세계 기록을 세우며 10점 차이로 앞서놓고도 프리에서 체력 부족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이며 프리 3위, 종합 2위에 그쳤고 이런 모습은 이 시즌 내내 하뉴의 약점이 되었다.
2013-2014 시즌에는 그랑프리 시리즈 두 대회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였다.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패트릭 챈과 맞대결하여 쇼트/프리/합계 모두 세계 기록을 경신한 챈에 이어 2위를 했지만 한 달 후에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쇼트에서 99.84의 세계 기록을, 프리와 합계에서는 세계 2위 기록을 세우며 챈을 이기고 우승하였다. 그 후 일본 선수권에서도 2연패를 달성하면서 오랫동안 일본 남자 싱글을 대표해왔던 대선배 다카하시 다이스케로부터 에이스 자리를 넘겨받으며 소치 올림픽의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단체전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프리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개인전 쇼트에서 101.45점을 받았는데, 이 점수는 신채점제 시행 이후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 나온 쇼트 100점 기록이다.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살코에서 넘어지고, 트리플 플립이 스텝 아웃 되는 등 실수가 있었지만 뒤이어 출전한 패트릭 챈이 경기를 더 심하게 말아먹으면서 하뉴가 우승자가 되었다.
남자 싱글 올림픽 챔피언 최연소 기록 2위이며(1위는 미국의 딕 버튼) 세계 선수권 우승 기록이 없는 올림픽 챔피언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일리야 쿨릭 이후 16년만이다. 은메달리스트 패트릭 챈,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과 더불어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인/아시아계 선수가 시상대를 독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인터뷰에서 "또 긴장했다. 올림픽은 어렵다." 며 실수를 아쉬워했다. 그래도 당연하겠지만 금메달을 받아 기쁘다고 했다.
올림픽 후 열린 2014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함으로써 피겨 스케이팅 사상 그랑프리 파이널, 올림픽, 세계 선수권을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최초는 러시아의 알렉세이 야구딘.)
2014-2015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컵 오브 차이나와 NHK 트로피에 출전했다. 그런데 컵 오브 차이나에서 웜업 도중 중국 선수 얀한과의 충돌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 # 충돌 후 피를 철철 흘리는 모습이 당시 중계 카메라에 잡혀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중상으로 인해 기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머리에 붕대를 감고 프리 스케이팅에 참가했다. 수 차례 넘어지면서도 4회전 점프의 회전수를 모두 채우고 트리플악셀이 포함된 연속 점프 등을 성공시키며 끝까지 경기를 마쳐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시상식과 갈라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NHK 트로피에도 출전했으나 부상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았는지 여러 번 실수를 하며 종합 4위에 그쳤다. 그러나 포인트 합산 결과 최종 6명에 들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에 성공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총점 288.16점으로 종합 우승을 하며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달성했다.
2015년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에서는 쇼트 1위, 프리 3위로 종합 2위를 기록하였다. 오서 코치 밑에서 함께 훈련 중인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우승. 같이 출전한 코즈카 타카히코가 12위, 무라 타카히토가 16위로 크게 처지며 내년 세계 선수권 출전권이 2장으로 줄었다. 2007년 이후 처음 있는 일.
2015년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쇼트 1위, 프리 1위로 개인 1위를 기록하며 일본 팀이 동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3.1 체력 문제
그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체력 문제.
체력 문제가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그의 선천적인 천식 증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2살 때부터 있었던 이 천식 증세 때문에 아침과 저녁에 내복약을 두 알씩 먹고, 흡입기 또한 가지고 다니며, 천식에 좋지 않은 차가운 공기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훈련한다고 한다. 이 천식 때문에 동년배 선수들의 평균 체력 훈련 시간의 3분의 2 정도밖에 훈련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폐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2mm 정도 되는 일본침도 15군데에 맞는다고 한다. 선수 스스로도 체력 문제 극복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관련 포스팅
2013년 세계 선수권에서 매우 지친 기색을 보였는데, 이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천식 증세로 인한 체력 부족과 일본 연맹의 무신경한 선수 관리로 인한 부상이 겹쳐 일어난 일이다. 2012년 세계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주목할 만한 선수로 떠오르면서, 일본 연맹은 안 그래도 선천적으로 천식 증상이 있고 이제 막 시니어로 올라온, 체력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어린 선수를 각종 대회는 물론 아이스 쇼까지 마구 돌려댄 것이다. 덕분에 하뉴의 체력은 시즌 내내 꾸준히 소비되었을 뿐만 아니라 점프에 대한 부담 또한 무릎에 고스란히 축적되었다.
그럼에도 어찌저찌 유지된 체력이었지만 세계 선수권 10일 전에 독감을 앓는다 싶더니 결국 올림픽 시즌을 제외한 평소 피겨 시즌 중 가장 큰 대회로 여겨지는 세계 선수권에서 무릎 부상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주최 측에서는 기권할 것을 제안했으나 2013 세계 선수권에 출전한 일본 선수 3명의 순위 합산을 통해 일본의 소치 올림픽 출전권 수가 정해지기 때문에 출전권을 따기 위해 하뉴는 출장을 강행하여 몸에 진통제를 맞고 쇼트와 프리를 소화했다. 실제로 NBC 프리 해설을 보면 injury라고 그의 무릎 부상에 대해 명확한 언급이 나온다. 어찌 되었든 그는 깡으로 악으로 프리를 소화해내서 최종 순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결국 일본에 소치 출전권 3장을 선물한다.
이후 하뉴는 갈라 쇼에 참가하지도 못하고 본국으로 돌아와서 한 달간 재활치료 및 지상 훈련을 받고 5월 초에야 비로소 다시 빙상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연맹의 과도한 선수 사용은 본국 내에서도 큰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켰고 다행히 올림픽 시즌에 하뉴는 적당히 체력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본인도 2012-2013 시즌을 통해 느낀 것이 있었는지 이후에는 연습 때도 팡팡 뛰던 트리플 악셀이나 4회전 점프의 빈도를 줄이고 체력 훈련의 강도를 많이 높였다고 한다.
소치 올림픽 단체전에서 관람석에 앉아있는 하뉴를 찍은 직캠 영상인데, 양쪽 무릎에서 비닐 같은 것을 떼어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은 무릎 관리를 위해 붙인 얼음 팩을 떼어내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
3.2 코치 관련 이야기
2012-2013 시즌부터 브라이언 오서를 코치로 맞았다.
오서 이전 코치였던 아베 나나미 코치와 상당한 유대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 아베 나나미는 어린 시절부터 죽 하뉴를 가르쳐 왔으며 하뉴의 대부분의 프로그램 안무도 맡았는데, 팬에 따라서는 윌슨보다 아베 나나미가 안무한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11-2012 시즌의 로미오와 줄리엣(이쪽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로맨틱한 음악과 빵빵 터지는 클라이맥스, 그리고 로미오에 걸맞는 어린 하뉴의 열정적인 연기가 잘 어우러지는 명 프로그램이다. 아베 코치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서의 밑으로 들어온 첫 해에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도 오서와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현재는 키스 앤 크라이 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터뷰들에서 매우 친밀한 관계를 보이며 팬들의 기우를 걷어냈다.
4 이야깃거리
피겨 스케이팅에 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인 일본에서 태어난 것 치고는 의외로 지원을 크게 받지 못한 축에 속한다.
하뉴의 출신지는 센다이인데, 센다이가 포함된 동일본 지역에는 피겨 스케이팅 훈련이 가능한 대형 링크가 단 하나뿐이다. 어린 시절 다니던 링크가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후 다닌 다른 링크마저 도호쿠 대지진의 여파로 무너지고 만다. 지진이 났을 때 갑자기 빙판이 쩍 갈라져 스케이트를 신은 채 피신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후 하뉴는 전국 각지의 아이스 링크를 다니면서 훈련하는 수밖에 없었고 수십 개의 아이스 쇼를 돌며 번 돈으로 훈련 비용을 충당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 시즌에 세계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얻어 토론토로 거점을 옮기게 된다.
4살 때 우연히 누나를 따라 스케이트장에 갔다가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후 자질을 보였다. 하지만 중학교 교사인 아버지와 전업주부 어머니를 둔 평범한 집안에서는 하뉴의 훈련비와 의상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5만 엔짜리 조그만 도영 주택으로 이사까지 하고 온 가족이 사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을 다 참아가며 전부 하뉴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의상비는 특히 비싸서 어머니가 밤새도록 의상을 만들기도 했고 찢어진 의상을 몇 번이나 기워 입기도 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식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하뉴 또한 스마트폰은커녕 휴대폰조차 만들지 않았고 학교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달려와서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고 링크로 향했다고 한다.[4] 그런데 최근 인터뷰에서 실은 어머니가 휴대폰 구입을 허락해주시지 않아서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본인은 갖고 싶었던 듯하다.
전형적인 미소년 스타일 혹은 아이돌 스타일의 외모로 인기가 높다.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주니어 시절의 '미션 임파서블' 이나 2013-2014 시즌 쇼트 프로그램인 '파리의 산책길' 등 남성스러운 스타일 역시 잘 어울리게 소화해낸다.
2013-2014 시즌 프리 스케이팅 음악으로, 대지진의 여파가 있었던 시즌에 사용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그 시즌과는 다른 니노 로타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 을 사용했다. 그리고 2013-2014 시즌을 마무리하는 세계 선수권 대회 갈라에서 이전 시즌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했다.
연기 스타일과 의상에서 조니 위어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의상 디자이너가 조니 위어. 이전 시즌에서 위어의 디자인이 팬들에게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했음에도 올림픽 시즌에 또 다시 위어에게 프리 프로그램 의상을 부탁해 팬들을 걱정시켰는데, 역시 기대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멘붕을 일으켰다. 하뉴의 팬이 되려면 의상의 벽을 넘어야 한다는 말이 있으며 2013-2014 시즌에 처음 하뉴의 쇼트를 보고 반해서 팬에 유입되었다가 프리 의상을 보고 탈덕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였으나 올림픽 이후 시즌부터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상당히 정상적이고 훌륭한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좋아하는 스케이터를 묻는 인터뷰에서 남자 선수로는 알렉세이 야구딘, 예브게니 플루셴코, 조니 위어를, 여자 선수로는 아라카와 시즈카를 항상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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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플루셴코처럼 비엘만 스핀 구사가 가능하다. 여자 선수처럼 빠르게 돈다든가 8바퀴 이상 도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다른 남자 선수들이 주니어 시절에 잠깐 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하지 못하는 것에 비해 시니어 선수가 된 후에도 대회에서 구사한다. 비엘만 스핀뿐만 아니라 레이백 이나바우어까지 한다.
아라카와 시즈카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아라카와 시즈카 또한 센다이에서 성장했으며 아베 나나미 코치의 지도를 받았던 적이 있다.
하뉴가 이렇게 큰 지금에야 별로 엮이지 않지만 한동안 무라카미 카나코와 한데 묶여 언론에 등장했다. 하뉴와 무라카미는 동갑에 2010 헤이그 주니어 세계 선수권 남녀 싱글 금메달리스트였다.
곰돌이 푸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곽 티슈 덮개가 곰돌이 푸 인형이 엎드린 모양인데, 어느 대회에 출전하든 그 곰돌이 푸를 들고 다닌다. 경기 후 키스 앤 크라이 존에 앉자마자 코치에게 가장 먼저 건네받는 것도 곰돌이 푸(...). 방 안도 온통 푸 관련 상품들로 가득하다. 참고로 올림픽 때는 휴지 등을 IOC에서 제공하는 것을 써야 되므로 곰돌이 푸 휴지 덮개를 동반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신적 치유를 위해 곰돌이 푸를 숙소에 두고 있다고. 여담으로, 식사 때는 일본 팬이 준 곰돌이 푸 모양의 파스타를 먹었다고 한다. 또한 쇼트 프로그램이 끝난 뒤 팬이 던진 인형 중 곰돌이 푸를 주워서 안고 있었다. 곰돌이 푸에게 말도 걸고 친구처럼 대한다고 한다. 피겨계의 푸만두. 경기 후 팬들이 던진 선물을 수거해온 어린이가 곰돌이 푸 인형만 야무지게 골라서 하뉴에게 가져다주는 모습이 찍힌 직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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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 경기 후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포르노 그라피티 투어 한정 굿즈를 전세계 방송에 대고 흔들면서 덕후 인증도 했다. 오오 성공한 덕후.
경기 전에 항상 흙 토(土) 자를 그리는데, 인터뷰를 인용한 일본 보도에 따르면 이것은 점프 축과 균형을 위한 본인만의 주술이라고 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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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만화 속 캐릭터 같은 이미지 때문인지 이카리 신지를 연상하는 팬도 종종 있다. 이런 합성짤도 있다. 덕분에 갈라로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했으면 좋겠다는 드립을 치는 경우도 있고 급기야 이런 커버 영상까지 나왔다. 이쯤 되면 싱크로율이 무섭다 못해 아름다울 정도이다.
캡콤의 헌팅 액션 게임인 《몬스터 헌터 4G》의 CM에도 출연했다. 점프! 아이루 점프! 하고 외치며 플레이하는 모습이 귀엽다. #보러 가기
이름이 제대로 알려지기 전에는 한국의 일부 언론, 심지어 지상파 방송인 KBS마저 소치 올림픽 단체전을 방영할 때까지 이 선수의 이름을 한유 유주르 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 도덕 교과서에 등장했다. 꿈을 향한 노력의 소중함에 대한 내용인 듯하다.
2016년부터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도 등장할 예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도호쿠 대지진의 피해 지역인 미야기현 출신인 하뉴가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성공담이 교재 본문으로 실린다고 한다. 참고로 니시코리 케이의 이야기도 같은 교과서에 실린다고 한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팬이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마에다 켄타의 저지를 받고 기뻐하기도 했다.- ↑ 2015년 일본인들이 뽑은 좋아하는 운동선수 순위에서 아사다 마오를 꺾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스즈키 이치로.
- ↑ 총점 300점은 패트릭 챈이 캐나다 선수권에서 기록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점수는 국내 대회 점수라서 비공인 기록이며, 공인 기록으로 300점대를 기록한 것은 하뉴가 처음이다.
- ↑ 스핀을 하다가 주저앉는다든가 어려운 4회전 토룹, 3회전 악셀은 성공시키고 마지막에 뛰는 가장 쉬운 트리플 살코를 팝한다든가
- ↑ 참고로 금메달을 딴 지금도 하뉴는 휴대폰이 없다. 조만간 장만할지도 모르지만.
- ↑ 하뉴는 연기에 들어가기 전 링크의 중앙에서 흙 토(土) 자를 그리는데, 이것은 점프의 회전축과 양 어깨의 평행 유지 의식을 확인하기 위한 자기만의 주술이라고 한다(演技に入る前、羽生はリンクの中央で十字を切った。祈りのしぐさではない。ジャンプの回転軸と両肩を平行に保つ意識を確認する自己流のおまじないだとい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