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 카츠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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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田 勝弘
Harada Katsuhiro

1 개요

그렇다, 내가 신이다.
아이돌 마스터 만드는 프로듀서가 아니다 하지만 이 프로듀서는 맞다

하라다 카츠히로의 트위터

반다이 남코 게임즈 소속의 게임 개발자로, 철권 시리즈의 프로듀서이다. 철권 1부터 시작해 20년 동안 철권을 이끌어온 철권 역사의 산증인으로, 이 사람과 반남 내부의 철권팀이 이끌어온 철권 시리즈는 3D 대전격투게임의 한 축을 굳건히 지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철권 시리즈를 대대로 지탱해오는 사람인 만큼, 철권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고, 그만큼 철권 시리즈에 쏟는 관심과 열정이 상당하다. 신작이 나올 때마다 직접 인터뷰나 대담을 통해 이번 철권 시리즈가 나아갈 방향, 혹은 유저들에게 장점 · 단점을 듣고 고쳐 나가야할 방향을 묻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2014년에 철권 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게임을 둘 정도 맡을 거라는 정보가 있었다. 유저들은 그럴 바에는 철권 7에 집중해라! 라고 말했지만, 그 게임이 2014 소니컨퍼런스에 밝혀진 PS4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VR기기 모피어스를 사용한 게임 섬머 레슨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세계 각지에서 찬양 여론이 쏟아졌다. 철권7 말고 저거부터 내라는 여론이 전 세계적으로 빗발친다고... 한국 한정으로 장인어른이라고도...

2 그 외

  • 스트리트 파이터 4의 프로듀서인 오노 요시노리 못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한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을 소개할때 두 사람의 케미가 엄청났다. 그걸 계기로 친해졌는지 하라다의 트위터 배경이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오노를 이긴 짤이다.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프로듀서 이타가키 토모노부와는 절친한 사이. 이타가키가 철권은 싫어하지만 철권팀을 싫어하진 않는다라고 말했었고, 둘이 만나서 술마시며 진행한 공식 대담도 있을 정도. 그런 그가 격투게임장르에서 하차하자 인터뷰에서 그런 "라이벌 관계가 없어지는 것은 쓸쓸하다. 격투 게임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제 격투 게임은 만들고 있지 않으니까 코멘트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답한 걸 보고 조금 슬퍼졌다." 라고 할 정도.
  • 본 항목은 위의 두 명에 비해서는 굉장히 늦게 만들어진 편으로, 이타가키나 오노가 전면에 나서는 편이고 하라다는 그렇게 앞으로 나서는 경향이 아니었기 때문인 듯. 그러나 섬머 레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뒤 상명대학교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스 마지막 수업에서 강사로 나서는 등 뒤늦게 눈에 확 띄는 행보를 보인 이후 독립 문서가 개설되었다.
  • 위 사진에서 보여지듯 같은 회사의 게임 아이돌 마스터에 등장하는 미나세 이오리의 열혈팬인데, 사실 하라다 본인은 처음에 아이돌 마스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예전에 아이돌 마스터 아케이드판이 잘 안팔릴때, 철권 신작 로케를 위해 오락실을 다니던 중 오락실 아저씨에게 뒷덜미를 잡힌 다음 "너 남코 사람이지! 남코 게임 전혀 안팔린다고!" 라고 하라다 프로듀서에게 뭐라 한 것 때문이라고.[1] 하지만 나중에 아이마스팀과 같이 일하면서 그런 기분이 점점 풀어졌고,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 7화로 인해 이오리P가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실존인물 프로듀서 중 이오리P 하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되었다. 철권 프로듀서가 KOF 캐릭터를 빨다니 이오리 관련 신작 굿즈는 가끔씩 받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본인 돈으로 다 사고 있다고 한다. 신데마스에도 열심히 과금했다고 한다.돈이 반남 안에서만 돌고 있는데? 본인은 이오리팬이라기 보다 같은 반다이남코에 출근해서 일하는 동료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결국 그리마스에서 철권과의 콜라보로 리리 로슈포르의 옷을 입은 이오리 카드에 상단 사진과 같은 옷을 입은 하라다가 특별 출연하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이오리P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그보다 저 위치에서 보이는 거 같은데 어찌나 각별한지 그 가미P한테 까일 정도.
  • 아이돌 마스터의 광팬답게 최신작인 철권 7에 이런저런 장난스런 요소를 넣어놨다. 2015년에 철권 7 여성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의상중 아이돌 마스터 론칭 10주년 기념으로 관련 의상이 한정판매 된적이 있으며[2], 신 캐릭터인 미시마 카즈미의 결혼전 성이 설정상 하치죠(八条)인데 시죠(四)를 2배하면 하치죠(八) 된다(....) 카즈미 담당성우인 하라 유미가 아이돌 마스터의 시죠 타카네 목소리도 전담중인라는 점을 노린 성우장난.
  • 버츄얼 리얼리티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물이 바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게임인 섬머 레슨. 본인 말에 의하면 처음에는 아이돌 마스터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 봤다가, 인체 비율이 그다지 현실적이지 못해서 현실적인 인체 비율을 가진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어서 투입한 것이 PV의 캐릭터라고. 다시 말해서 VR로 살아 움직이는 이오링을 만나고 싶었다는 이야기 철권7 로케 테스트 후 코멘트에서도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철권에 대해서 코멘트 하기도 했다. 공콤 맞으면 하늘이 보였다가 땅에 떨어지면 기상 심리를 기다리는 카즈야가 보인다고 하며, 풍신웨이브로 다가오는 카즈야가 너무 무섭다고. 썸머 레슨도 처음 데모에는 카즈야를 넣었다가 여자고 남자고 아무도 기뻐하지 않아서 여자 캐릭터로 교체했다고 한다. 이오링에 이은 2차 VR 테스트용 캐릭터 카즈야
  • 철권 7 인터뷰를 보면 한국에 상당히 애착이 깊다. 한국에 30번 정도 다녀가면서 국내 플레이어들과도 자주 만나고 행사 참여도 자주 한다고 하고, 택견 영상을 보며 한국인 여성 캐릭터를 추가하려다 커뮤니티 쪽이 시큰둥하자 겁나서 사장했다는 언급도 했을 정도. 그런데, 14년 말에 있었던 한국 유저 대담에서 여캐의 선호도가 압도적인 것을 보고 당황했다는 후문이 있어서 여캐 추가 가능성에 대해 다시금 여러 추측이 나오는 듯. 그 외에도 한국인들이 화랑을 플레이해 줬으면 하는데 다들 데빌진을 해서 화랑을 어떻게 고쳐야 인기를 얻을지 상당히 고민했다고 하고, 이건 그냥 성능 문제 같다 킬링호크같은 기술 5개정도 넣어주면... 아시아쪽은 북미 지역에 비해 전문 성우도 많고 연기력도 매우 걸출하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쪽 더빙은 가능하면 반드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3]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 4의 20년전 한국 보는 배경과 한주리보고 저게 어딜봐서 한국인이냐며 오노 요시노리를 디스하는건 덤 근데 화랑도 정상적인 한국인은 아니다
  • 본인이 만든 게임이지만 하라다 본인의 철권실력은 안습한 편이라고 한다.(...) 일이 바쁘기 때문에 게임장에 자주 가지는 못하며, 계급은 문자단~녹단 초입 정도라고 한다. 나이가 있으니만큼 반응속도가 영 좋지 못하다고...만든 본인도 어려운 게임 철권 그래도 나이를 생각하면 나이에 비해서는 잘하는 편. 주캐는 헤이하치펭 웨이라고 한다. 한때 하라다의 주캐가 라스라는 뜬소문이 돌았었는데, BR당시 라스가 너무 강력했던 나머지 하라다가 라스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돌았고 이것이 와전된 것. 여담으로 좋아하는 철권 게이머는 한국잡다캐릭이라고.
  • 트위터로 섬란 카구라 SV를 사려고 게임샵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들키지 않을까 라는 트윗을 올린 적도 있다. 그 뒤로 이어진 건 유저들과의 예능 배틀.[4] 결국은 온라인으로 구입한 듯 하다.
  1. 그리고 그 오락실이 페점하는 시간까지 아케마스를 잡고 있었어야 했다고 한다.
  2. 이때 홍보영상에 낚시로 폴 피닉스를 스페셜 게스트로 넣었다(...)하루카 옷을 입은 폴이 압권.
  3. 참고로 이에 대해서는 오리지널 성우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더빙까를 고려했는지 상당히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고.
  4. 한 유저 曰 : 턱수염 밀고 ㄱㄱ를 했고 하라다는 즉각 "이 수염은 캡콤과 계약하고 있는거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