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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성우 단체. 1947년 서울중앙방송극회를 전신으로 시작해 1964년에 설립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하고 있다. 약칭은 '성협'.홈페이지
KBS, MBC, EBS, 투니버스 등 성우극회가 존재하는 방송사들과 협력을 맺고 이들 산하에 있는 극회의 성우들을 관리한다.
방송사에서 실시하는 성우 공채시험에 합격한 후 약 2~3년간의 전속 기간을 거치면 한국성우협회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성우협회 정회원이 되면 소속 방송사에 관계없이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성협에 소속된 성우들은 약 700여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회원 및 언더 성우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성우들이 다 여기에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일단은 한국 성우들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며 성우들의 정보 교류 차원에서 세미나, 연수회 등을 정기적으로 연다거나 협회 내 성우들을 넷상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하는 등 나름대로의 활동은 한다는데...
2 실상
대한민국에서 자기 밥그릇조차 못 챙길 정도로 가장 힘 없는 협회. 이 한마디로 설명이 된다.[1]
그동안은 대내외적으로 눈에 띄는 활동이 아무 일도 않는 집단으로 의심받는 수준으로 드물어서 성우팬들 사이엔 공기 같은 곳이었는데, 2012년 말에 터진 임하진 성추행 사건에서 쉬쉬하려는 태도를 보여 (안 좋은 의미로) 급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성우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다면서 범람하는 연예인 더빙과 애니플러스가 애니 판권을 싹쓸이해서 애니 더빙거리가 줄어들고 있고, 지상파 채널들의 외화 더빙이 시청률 등 여러가지 이유로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잉여스러운 집단으로 비난을 받는다는 평. 게다가 임하진 성추행 사건급까지는 아니어도 자잘한 병크들을 여러가지로 많이 터트려 현재는 성우팬들에게 공적으로 취급받고 있는 신세.
3 사건 및 사고
3.1 임모 성우 성추행 사건 대응 논란
이 단체의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하락시켜버린 사건. 자세한 건 임하진 항목에 아주 자세히(...) 서술돼있으니 그쪽 참조.
3.2 개그 콘서트 성우 비하 사건 무대응
2013년 6월 2일, 개그 콘서트의 현대레알사전 코너에서 나온 성우 비하 발언으로 파문이 일자 성우와 성덕들이 한결같이 거세게 항의하며 들고 일어났는데, 그 와중에 정작 가장 먼저 앞장 서서 강경하게 나가야할 성협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다할 대처도 항의도 없이 묵언하여 성덕들에게 공분을 사게 되었다.[2]
안 그래도 그 전 임하진 사건 때 솜방망이 징계와 쉴드성 대응 등 여러가지로 한심한 작태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졌고, 마침 당시 징계기간이 만료된 임하진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여서 심기가 상당히 불편했던 팬들에겐 성협의 이런 반응은 또다시 무능하고 하는 일 없는 집단, 자기네 밥그릇도 제대로 못 챙기는 바보들로 낙인 찍히는 구실을 제공하였다.
이후 코미디협회장 엄용수가 성협 측에게 대신 사과를 하여 사태가 조금 완화되려는 와중에, 협회장인 성우 이근욱이 "상황만 탓할 순 없고, 성우들도 목소리 연마를 통해 연기의 질(質)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다소 얼척없는 발언을 하였다. 팬들의 반응은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3.3 명화극장 폐지 무대응
2014년 12월 26일 명화극장가 폐지되었는데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성우팬들이 지속적으로 문의를 넣어도 회의 중, 준비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다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별다른 대책을 보이지 않아(...) 계속해서 까이고 있다.
대신 성우 강희선이 극회장으로 있는 KBS 성우극회는 극회 성명을 내고 본사의 명화극장 폐지를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4 약간의 반론
임하진 사건을 비롯한 여러 사태에 소극적이거나 무대응을 보여주는 것으로 악평을 받는 성협이지만, 임하진 사건에 대한 대응은 제쳐두고 우선 더빙 업계에 손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자금이 없다. 성협은 이렇다 할 스폰서 없이 운영되고 있는 자체적인 협회이고, 따라서 방송계에 이래라 저래라 압력을 넣을 수 있을 만큼 힘이 강하지 않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물론 위 사건과 같은 문제를 쉬쉬하며 처리한 것에는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이전에 서술되었던 것처럼 성우계의 여가부라느니 하는 것은 말이 지나치다. 또한 본래 공채 성우가 아닌 지망생이나 이른바 '언더'들로 녹음했던 카라 디 애니메이션이 SBS에 방영됐을때, 한 성우팬이 이를 성협에 제보하자 조치에 나서 SBS 방영판은 공채 성우들이 더빙하여 내보내게 한 적도 있는 등 아예 일을 안하는 곳은 아니다.
개콘 사태를 봐도, 이 일의 경우 성협의 주축을 이루는 성우들이 KBS 성우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 사건에 적극적으로 항의했던 성우들 가운데 정재헌, 김현심은 타사인 MBC나 투니버스 극회 성우들이었고, 구자형의 경우엔 성우들 가운데서도 협회 주류와 정반대의 노선을 걷고 있는 몇 안 되는 비주류 계열 인사다. 대한민국 특유의 내부고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감안했을때, KBS 자사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를 KBS 출신 성우들이 주축으로 있는 성협이 정면으로 공격했다가는 그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위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 방송사와 성협 간의 관계는 방송사가 절대적인 갑의 위치에 서 있다.
5 임원 구성
5.1 제24대 임원
- 이사장 : 이근욱
- 부이사장 : 신성호, 김무규, 이연희, 윤복성
- 총무이사 : 최재호
- 사무장 : 이수진
- 감사 : 황일청, 송두석
- 이사 : 김나연, 김무규, 김승태, 김영진, 류다무현, 박서진, 서문석, 서원석, 송준석, 신성호, 우정신, 유동균, 유호한, 윤동기, 윤복성, 이서윤, 이선주, 이연희, 이주창, 이진홍, 이호인, 임성표, 전광주, 조진숙, 최재호, 하성용, 홍승표, 황윤걸
- 자문위원 : 김수희, 김순환, 안종국, 이선영, 장유진, 정민희, 정희선, 최낙천, 황원
- 고문변호사 : 이범래
5.2 부문별 책임이사
- 총괄 기획팀 : 신성호, 서문석, 최성우, 손종환, 이서윤, 송준석, 김영선, 이선주, 서원석
- 총무팀 : 김영진
- 복지팀 : 김나연, 최상기, 최재호, 변종필
- 교육팀 : 최성우, 박만영, 이연희, 우정신, 전광주, 도용구
- 홍보팀 : 서문석, 안경진, 성창수, 박경찬, 최재익, 하성용, 강희선, 권영운
- 방송사업팀 : 류다무현, 이상헌, 윤세웅, 임하진, 안지환
- 후생팀 : 홍시호, 사성웅, 유동균, 이철용, 강수진
6 관련 극회
7 관련 단체
- 방송통신위원회
-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 한국방송협회
- 한국방송연기자협회
- 한국연극협회
8 탈퇴 및 비회원
8.1 남성
- 민대식(KBS 성우극회 5기)
- 배창식(舊 KBS 3TV(現 EBS 성우극회) 특기)
- 박제길(KBS 성우극회 15기)
- 김종환(KBS 성우극회 17기)
8.2 여성
- 김소원(KBS 성우극회 1기, 현재 연기 배우로 전향하여 활동 중이다. 성우 겸 연기자 최아란이 그의 딸이다.)
- 김영옥(동아방송 1기, 현재 연기 배우로 전향하여 활동 중이다.)
- 전윤희(동아방송 2기)
- 최희정(동아방송 3기)
- 남현경(CBS 특기)
- 권희덕(KBS 성우극회 16기, 한국성우협회의 눈엣가시로 찍혀 제명당한 후 후배양성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3]
- 故 윤인석(KBS 성우극회 18기)
- 최아란(KBS 성우극회 20기, 현재 연기 배우로 전향하여 활동 중이다. 조각가 최만린과 성우 겸 연기자 김소원의 딸이다.)
- 안정희(EBS 성우극회 12기)
- ↑ 이전 버전에서는 성우계의 여성가족부라고 기술되어 있는데, 여성가족부와는 달리 한국성우협회는 성우계 및 팬덤에게 이래라 저래라 온갖 협박을 했다기 보다는 성우계의 각종 이슈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협회라 가장 힘 없는 협회 정도로 서술하는 게 옳다.
여성가족부도 명색이 정부 부처인데 거기에서 아무 대응도 안 하면 월급 축내는 철밥통이라고 욕을 먹지.그럼 성우계의 빙상연맹이면 될라나?이해가 안 된다면 밑의 약간의 반론 단락 참조. - ↑ 사실 방송이 나가고 다음날에 개콘 측에게 항의를 하며 시간 안에 사과하지 않을 시 강력 대처를 하겠다고 했으나 그 이후로 묵묵무답.
- ↑ 성우 공채제에 대해 반대하며 기획사제를 주장하다가 제명되었다는 설이 유력한데 주먹질 하다 제명당한 인간이랑 성추행을 저질러도 솜방망이 처벌받은 인간과 비교하면 참으로 불합리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생각이 다르다고 발도 못붙이게 만들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