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등장인물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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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자와 나오키와 주변인물

1.1 한자와 나오키(半沢 直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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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사카이 마사토(堺雅人)
아역 캐스팅: 나카시마 카이토(中島凱斗)
한국판 성우: 남도형

도쿄중앙은행[1] 오사카 서부지점 융자과장 → 도쿄중앙은행 도쿄본부 영업2부 차장 → 도쿄센트럴증권[2] 영업기획부 부장

"당하면 갚아준다. 배로 갚아준다!"
"어디 할 수 있으면 해봐. 단, 당신의 비리가 드러났을 땐 용서는 없어. 배로 갚아준다!"

도게자 성애자

이 드라마의 주인공. 이시카와가나자와 시 출신으로 생년월일은 1970년12월 8일. 작중의 나이는 만 43세.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업무적으로 무척 유능함과 동시에 부하들에게도 실패의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함께 일한다는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특히 부하직원들은 그의 됨됨이를 잘 아는 터라 전적으로 신뢰하며, 같은 편을 든다고 온갖 핍박과 회유를 당해도 절대 굴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응원하고 물심양면 돕는다. 이외에도 기업의 외형적인 규모보다는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기업가 정신으로 융자여부를 결정하고 움직이는 진정한 은행가로서의 측면도 있다.[3]

카나자와의 영세기업인 한자와 나사의 외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영향과 가르침을 받고 자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つながり)를 소중히 여겨라. 절대 로봇 같은 사람이 되지 마라." 그 가르침은 이후에 한자와의 행동 철학이 된다.

하지만 그가 중학생이 되었을 무렵, 회사는 납품처인 코마다 공업의 도산으로 인하여 위기에 처하게 되고 급기야는 아버지가 무릎까지 꿇어가며 융자를 계속해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거절당하고 융자마저 회수당한다. 이때 융자를 회수한 은행이 바로 산업중앙은행이고, 융자를 회수한 인물이 바로 오오와다 아키라. 결국 아버지는 스트레스에 못이겨 자살하고 말았고, 그것이 한자와 나오키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았으며, 죽어라 공부하여 1992년(만22세)에 은행원이 되었다.[4]

기본적으로 정의감 넘치는 성격이고 올곧다. 또한, 통찰력도 뛰어나서 몇가지 안 되는 단서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유추해내기도 한다.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때때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5]

토마리, 콘도와는 게이오기주쿠대학 동기이자, 구 산업중앙은행 입사동기로, 특히 콘도와는 대학시절부터 검도부 소속으로 함께 해왔다. 보면 검도도 굉장한 실력을 지닌 듯 하다. 콘도가 한자와를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을 정도. 유일하게 콘도를 각성시키기 위해 벌였던 검도 대결에서 딱 한 번 졌다. 그리고 히가시다가 막다른 곳에 몰리게 되면 폭력을 행사하려고 하는데, 한자와는 골프채나 막대기를 들고 완전히 히가시다를 바른다. 회사원 소드마스터?

직장에서는 무서울 수 있는 그이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아내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오오와다 상무의 부정을 밝혀낸 것은 좋았으나 그에 대한 과한 처사[6]와 다른 사람들이 그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을 은행장이 우려하여 그를 도쿄센트럴증권 영업부 부장으로 좌천시켰다. 물론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일단 사람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 한 우회 인사.

이후 이야기는 원작인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에서 이어지며, 한자와는 도쿄센트럴증권으로 좌천된 이후에도 대쪽 같은 성격을 십분 발휘하여 대활약을 보인다. 그리고 4부에서 다시 도쿄중앙은행 본사로 돌아온다. 한자와 나오키 2기가 만들어진다면 이 부분이 영상화될 가능성이 매우높다.

1.2 한자와 하나(半沢 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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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우에토 아야(上戸彩)
한국판 성우: 소연[7]

은행원의 아내를 무시하지 말라고!

유능한 플로리스트(Florist)[8]였으나 일을 하다보면 내조를 제대로 못할 것 같아 깨끗하게 포기하고 주부가 되었다. 다만, 실력은 여전하여 가끔 지인들의 부탁을 받고 플로리스트 단기 알바를 뛰곤한다.[9]

남편 나오키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 애쓴다. 남편의 과거를 이해하기 위해 가나자와에 있는 시가(媤家)에 가기도 하고, 회사 사택의 부녀회에 불편한 감정을 무릅쓰고 참석해 중요한 정보를 물어오는 등 뒤에서 든든하게 조력을 한다. 그 결과 결정적인 힌트[10]를 제공했다. 어떻게 보면 나오키와 더불어 도쿄 은행을 살린 공동의 1등 공신.

1부 내내 나오키가 5억 엔 회수 건 때문에 위기 상태이므로 부녀회 모임에서도 부지점장의 부인에게 공공연히 무시를 당하다가, 일이 잘 풀려 남편이 도쿄 본부 영업2팀 발령으로 이사를 가게 되자 부인들이 나와서 온갖 아부를 떨어대는 것이 통쾌.[11]

참고로 원작소설에선 엄청난 악처로 나오는데, 드라마판으로 넘어오며 위처럼 야마토 나데시코 캐릭터로 각색이 가해진 걸로 보인다.

1.3 토마리 시노부(渡真利 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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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오이카와 미츠히로(及川光博) 류수영
한국판 성우: 하성용

도쿄중앙은행 도쿄본부 융자부 조사역

인상착의만은 라이벌.[12]

한자와 나오키와 같은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으며, 입사도 같이 한 친한 친구. 은행원으로서 매우 유능하며, 외국어에도 능통해 주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꿈이다. 또한 발이 넓어서 회사 내 정보에 정통한 터라 절친 한자와에게 이런저런 정보를 물어다준다. 당연히 고생하는 한자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기도 한다. 그의 인상 때문에 나중에 흑막으로 등장하거나 설마 그 말단 지위로 배신할 거라는 떡밥이 떠돌았지만 결국 배신하지 않았다. 항간에서는 토마리역을 맡은 오이카와가 배우 류수영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콘도가 익숙하고 오래된 친구라면 이쪽은 믿음직한 동료이자 파트너에 가깝다. 직장 안팎에서 어떤 일이든 한자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항상 곁에서 의지가 돼주는 인물 근데 바깥에서 한자와의 아내가 그보다 더 의외의 상황에 결정적인 단서를 잡아와서 묻힌다.

어쩌면 가장 시청자의 시야에 가까운 인물일지 모른다. 늘 한자와를 가까이서 보는 입장이나 응원하는 면에서.

극초반엔 어떤 인물인지 가늠이 안 잡혔지만 자신의 동료 모두를 함께 애워싸는 3총사에서의 2인자 포지션이다.

1.4 콘도 나오스케(近藤 直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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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타키토 켄이치(滝藤賢一)
한국판 성우: 엄상현

두 번 다시 '전 은행원 씨'라고 부르지 마!!!

도쿄중앙은행 오사카본점 시스템과 → 타미야전기 출향 → 도쿄중앙은행 도쿄본부 홍보부

게이오기주쿠대학 상학부 출신으로 한자와&토마리와는 입사동기. 특히 한자와는 대학시절 검도부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다. 한때 동기 중에 제일 잘 나갔고 승진도 빨랐지만, 아키하바라지점 근무 시절 상사인 오기소 타다오가 준 스트레스와 책상때리기실적압박에 못 이겨 스트레스성 조현병을 앓게 되었고, 결국 이로 인해 휴직을 하게 된다. 결국 콘도는 출세가도에서 멀어지고, 자회사인 타미야전기로 좌천된다. 안습한 건 조현병이 완전히 나은 게 아니라 갑자기 욱하는 성격이 생겼고, 멍 때리는 경우가 많아 여기서도 영 적응을 못 하고 왕따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6화에서 한자와가 일부러 검도대련을 신청하여 스트레스를 막 풀어낸 것을 계기로 다시 각성하고, 한자와를 도와 이세지마 호텔 120억 대출 손실과 관련된 내부고발 묵살 건의 비밀을 파해치는 데 큰 힘을 보태준다. 또한 타미야 전기회사에서도 당당하게 적응하여 일도 열심히 하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가 3000만 엔의 우회 융자라는 비리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간파, 나중에 한자와가 오오와다 상무를 압박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9화 말미에 오오와다 상무에게 본사로 돌아오게 만들어 준다는 조건으로 한자와를 배신하라는 회유를 받는다. 만약 배신을 안 한다면 더욱 더 외진 홋카이도로 좌천시키겠다는 협박도 받아서 한자와를 일부나마 배신하는데, 결국은 정신을 차리고 의리를 지킨다.[13][14]

1.5 한자와 신노스케(半沢 慎之助)


Casting: 쇼후쿠테이 츠루베(笑福亭鶴瓶)

한자와 나오키의 아버지. 카나자와에서 영세기업인 한자와 나사를 경영하고 있었다. 아들 나오키에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つながり)를 소중히 여겨라. 절대 로봇 같은 사람이 되지 마라." 는 가르침을 준 대단한 아버지임과 동시에 합성수지 나사를 개발한 장인정신도 있다. 그러나 오오와다가 대출회수를 하는 바람에 경영난에 허덕이는 걸 견디지 못하고 한자와가 학생이던 시절에 자살하고 만다.

1.6 한자와 미치코(半沢 美千子)


Casting: 릴리(りりィ)[15]

한자와 나오키의 어머니. 남편이 죽은 뒤, 한자와 나사의 경영을 이어받아 현재는 안정적으로 이끄는 모습이 나온다. 2부에서 미느리인 하나가 남편의 과거에 대해 궁금해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준다.

2 제 1부 오사카편 등장인물

2.1 히가시다 미츠루(東田 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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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우카지 타카시(宇梶剛士)[16]

한국판 성우: 강구한

니시오사카 스틸 대표이사 → 탈세하고 숨는 신세 → 한자와에 전 재산 차압당하고 무일푼(...)

제1부 오사카편의 최종 보스. 분식회계로 경영상태가 아주 안 좋던 니시오사카 스틸이 흑자를 기록 중이라고 속인 뒤, 은행에서 5억 엔을 대출받아 자신의 회사를 계획적으로 부도냈고 튄 악당. 해외에 숨겨놓은 막대한 재산을 이용하여 베트남에서 새로 사업을 벌일 계획을 꾸민다.

도주 중에도 초호화 맨션이나 별장에 거주하며 골프를 즐기고, 비싼 밥만 먹는 등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죄책감은 전혀 없이 철판을 깔고 생활하는 터라 시청자들의 혈압을 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자와의 집요한 추적과 계략, 내연녀 미키의 배신으로 인하여 숨겨놨던 12억 엔 규모의 자산의 위치가 한자와의 손에 넘어가고 결국 전 재산을 차압당한다.설거지 노예로 전락 차압을 확인하는 장면이 1부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최고급 술집에서 여자를 끼고 술을 마시는 와중 나오키와 다케시다가 옆자리에 착석, 술잔을 들며

히가시다 : "어이~ 이 가난뱅이들이 여기 어쩐 일인가? 경마장에서 돈이라도 땄나보지? 돈 함부로 쓰면 못 쓴다~"

다케시다 : "오늘은 기념일이라 괜찮아"
히가시다 : "뭔 기념일?"
나오키 : "네놈의 파산 기념일이요"
히가시다 : "니들 아직도 뒷북이냐? 개인 파산 신청했다고 말한 지가 언젠데~"
다케시다 : (무시하고)"그나저나 그 무슨 신탁이더라..."
나오키 : "뉴욕 하버 신탁[17]이요" 쨍그랑
다케시다 : "어떤 멍청이가 거기에 돈을 많~이 쌓아놨다지?"
나오키 : "예~ 한 12억 엔 정도요. 하지만 그 돈은 아까 전액 압류했어요"
-중략-
히가시다 "어이, 이게 무슨 소리야!!!"
다케시다 "니가 직접 조사 해보지?"

히가시다는 급 당황해 스마트폰을 꺼내서 은행 계좌에 접속하지만 No Access가 뜨는 걸 보고 멘붕한다.[18][19] 직후 미키가 배신을 때렸다는 사실에 분노해 술집의 집기류를 부수며 한자와를 공격하는데, 검도 달인인 한자와를 이길 리는 없었고, 다케시다가 던져 준 골프채를 쥔 소드마스터한자와에게 털린다. 결국 한순간에 알거지 + 재판을 받게 된 충격으로 뒷목잡고 절규한다.

2.2 후지사와 미키(藤沢 未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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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단 미츠(壇蜜)
한국판 성우: 윤성혜

호스티스 → 네일아트샵 사장

히가시다 미츠루의 애인이자 호스티스. 하지만 그를 진정으로 사랑한 건 아니었고 그녀에게 히가시다는 네일샵 개점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돈을 얻는 수단에 불과했다. 결국 제대로 경영 계획을 짜서 대출을 받아, 정정당당하게 살아가자는 한자와의 회유를 받아들여[20] 히가시다 미츠루의 은닉 재산 정보를 넘겨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단, 이즈음에 국세청의 구로사와 검사관에게 회유되어 한자와를 배신때릴 수도 있겠다는 떡밥을 뿌렸는데, 모든 게 한자와가 시킨 대로 한 연극이였다는게 막판의 반전 포인트. 사실 미키도 히가시다의 비밀계좌 관련서류가 어디있는지 몰라 한자와에게 바로 정보를 줄 수 없는 상황이였다. 이 사실을 들은 한자와는 미키가 일부러 국세청에 히가시다의 은신처를 밀고하도록 지시 -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국세청 직원들에게 관련자료를 뺏길 게 두려워진 히가시다가 숨겨둔 서류를[21] 미키에게 건내 줄 가능성을 염두하고 그걸 빼돌릴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의 문제는 미키가 한자와를 배신때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였는데, 다행히 비밀계좌 서류는 퀵서비스를 통해 한자와에게 넘기고 아무 쓸모도 없는 서류는 국세청에 넘겨서 시간을 벌어준 덕에 한자와가 막판에 구로사와 검사관을 물먹이고 역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여담으로 배우 단 미츠는 일본에서 미녀들이 많기로 유명한 아키타현 출신이다. 한국의 시청자들에게는 연기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국어책 읽기라는 등으로 별로라는 반응을 얻었다. 이후에 아라사짱 시리즈 중 하나이자 실사 드라마로 나온 <아라사짱 무수정>에서 주인공 아라사 역을 맡았다.

2.3 다케시타 키요히코(竹下 清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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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아카이 히데카즈(赤井英和)[22]
한국판 성우: 최한

니시오사카 스틸의 계획부도로 연쇄부도 피해를 입은 타케시타 공업의 대표.

사업실패로 인하여 자살하려 하지만 한자와의 저지로 자살에 실패한다. 처음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은행원이라는 이유로 상대도 하지 않았지만, 한자와가 어려웠었던 마키노 정기(精機)의[23] 융자를 도와준 인간적인 은행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히가시다에게 두 배로 갚아주기(倍返し) 위해 한자와에게 협력하고 동분서주한다.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자와가 1부에서 하기시다를 엿먹이는건 불가능했을 만큼 혁혁한 도움을 주며, 결국 히가시다의 재산 압류로 인하여 재산을 돌려받았다. 돌려받은 돈으로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울 뜻을 밝히며 도쿄로 전근가는 한자와를 배웅한다.

2.4 이타바시 헤이고(板橋 平吾)


Casting: 오카다 코우키(岡田浩暉)

니시오사카 스틸의 협력업체였던 아와지 강재의 사장. 히가시다의 먹튀로 회사가 망했으며, 다케시타의 소개로 한자와의 계획에 협력하게 된다. 그러나 알고보니 히가시다에게 대가를 받고[24] 한자와를 방해하려고 숨어둔 스파이였다.

뭔가 그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여긴 한자와는[25] 일부러 함정을 파놓아 그를 제대로 역관광 시키고 히가시다에 대한 정보를 캐낸다.

2.5 오기소 타다오(小木曽 忠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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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히다 야스히토(緋田康人)
한국판 성우: 홍진욱[26]

태고의 달인

도쿄중앙은행 도쿄본부 인사부 차장 → 출향

콘도가 정신분열증을 앓게 만든 장본인으로 과거 아키하바라 지점 지점장으로 근무했을 당시 지점장의 권력을 이용해 콘도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특히 상대를 압박할 때 책상을 규칙적으로 두들기는 버릇이 있어 시청자들의 혈압도 오르게 만든다.

한자와가 본부에 소환되었을 때 책상을 두드리며 사죄를 요구하지만, 역으로 한자와에게 논파당해 오오와다에게 비웃음만 산다. 이에 앙심을 품고 오오와다 상무에게 한자와의 좌천을 건의하지만 무시당하자,[27] 아사노 지점장과 짜고 한자와를 물먹이기 위해 재량임점을 기획 - 몰래 관련자료를 빼돌려 준비 부족을 트집 잡으려 하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한자와의 계략[28] 나카니시의 증언과 녹음 공개, 한자와의 동기 토마리의 행동[29]으로 인하여 자료를 빼돌렸던 것이 들통나고, 결국 좌천당한다.

참고로 이 사람이 책상 두들기는 것을 리갈 하이에서 주연 캐릭터인 코미카도 켄스케를 맡은 사카이 마사토가 따라한 적이 있다. 다른 놈한테 바이가에시다!

2.6 아사노 타다스(浅野 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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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이시마루 칸지(石丸幹二)[30]
한국판 성우: 최한

도쿄중앙은행 오사키 니시 지점 지점장 → 레이에스 공업 마닐라 공장 출향

도쿄중앙은행 인사부 출신으로, 간부가 갖춰야 할 요건인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 자원해서 니시오사카 지점장으로 부임해 왔다. 한마디로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는 엘리트.

1화에서 오사카 서부지점의 융자목표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운 융자과장 한자와를 칭찬하는 등 좋은 상사로 그려지나, 알고 보면 제1부에서 한자와가 엄청나게 고생하도록 만든 흑막. 본인의 재량으로 니시오사카 스틸에 5억 엔 융자를 통과시키고, 이후 부도가 나자 모든 책임을 한자와에게 덮어씌우려 했다. 심지어 이 융자사고도 본인의 중학교 동창인 히가시다와 짜 돈을 빼돌리기 위함이었다.

한자와가 융자사건의 뒤를 집요하게 캐내면서 결국에는 히가시다와 결탁한 사실이 들키고, 문자로 협박당하며[31] 형사 고발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아무것도 모르는 부인이 남편과 한자와 과장 사이에 흐르는 묘한 분위기[32]를 캐치하여 한자와에게 부족한 남편이지만 부디 잘 부탁한다며 간곡히 얘기한 덕분에 형사 고발만은 피하게 된다.[33] 그 대신 한자와는 자신을 도쿄본부 영업2부 차장으로, 부하직원들을 각각 자신이 원하는 부서로 이동시켜달라는 요구를 들어주면 눈감아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하고, 처음에 약속한 대로 한자와에게 도게자를 하며 사죄한다. 이후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 한자와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었고, 윗선에 밉보여 원래 한자와가 출향당해 갈 예정이었던 마닐라로 대신 가게 된다.

드라마 첫 회부터 본인의 면죄부를 얻기 위해 부하를 비정하게 팔아넘기는 모습을 보였기에 재량임점 이후 융자팀 직원 전원이 나오키 쪽으로 확실하게 붙어버렸고,[34] 이는 결국 나오키 측의 팀플레이로 히가시다와의 거래 흔적이 남아있는 통장을 도둑맞는 결과로 이어진다. 즉, 권선징악과 더불어 인간관계의 자업자득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한 셈

의외로 가정에서는 자상한 아빠였다. 출세가도를 달리는 은행가였지만 가족들과 자주 어울리지 못해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간혹 나왔고, 히가시다와 한편을 먹은 것도 아내와 딸이 좋은 집에서 살고 학비도 많이 대주겠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주식을 했다가 큰 손해를 보자 돈이 필요해서 그랬던 것. 나중에 아내에겐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모두 털어놓고 마닐라로 이사가는 데 대해 사과하는데, 아내는 다 이해한다고 말함과 동시에 앞으론 가족들이 함께 있을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하자며 아사노를 용서한다.

이 배우는 1년 후에 한자와 나오키 제작진이 제작한 루즈벨트 게임에도 출연한다.

2.7 에지마 히로시(江島 浩)


Casting: 미야가와 이치로타(宮川一朗太)
도쿄중앙은행 오사키 니시 지점 부지점장. 아사노 지점장의 하수인 역할로 나오며, 한자와를 집요하게 갈구며 괴롭힌다. 그러나 한편으론 아사노 지점장이 나가면 지점장 자리를 먹으려고 눈치는 보는데, 나중에 한자와가 멋지게 5억 엔 사건을 해결하여 아사노 지점장이 좌천당하자 자신이 그 자리를 먹으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지점장이 오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지점장실에서 울부짖고 만다(.....) 이 일이 앙금이 됐는지, 훗날 하쿠스이 은행으로 이직한다.[35]

2.8 나카니시 에이지(中西 英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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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나카지마 유토(中島裕翔)

제1부 오사카편에서 나오는 인물. 입행 2년차로 융자과에 소속된 한자와의 부하이다. 아역을 빼면 이 드라마에서 제일 젊은 사람이다.

재량임점에서 한자와를 엿먹이려고 자료를 빼돌리던 오기소 차장의 행동을 목격하게 되고, 오기소의 협박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 협박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오기소가 협박한 내용을 녹취해 공개하면서 큰 공을 세운다.[36] 성실하기는 해도 아직 경력도 짧고 젊은 편이라 어수룩하고 한자와의 적들이 만만하게 여기는 존재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나오키를 수렁에서 건져올리는 활약을 보여준 1부의 다크호스.

5억 엔 사건이 종결된 이후엔 한자와의 제안을 받은 아사노 지점장의 추천으로 도쿄중앙은행 본사 다음으로 엘리트들이 모이는 난바지점에 주임으로 승진하여 전출을 간다.

2.9 카키우치(垣内)


Casting: 스다 쿠니히로(須田邦裕)

제1부 오사카편에서 나오는 인물로, 융자과에 소속된 한자와의 부하. 아사노 지점장의 회유에 낚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은 한자와를 배신할 수 없다며 의리를 지킨다. 특히 이 부분에서 카키우치가 아사노 지점장을 따로 불러내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한자와는 아사노의 집무실을 뒤져 숨겨둔 비밀통장을 찾아낼 수 있었다. 1부 결말부엔 한자와의 부탁을 받은 아사노 지점장의 추천에 의해 평소 원하던 도쿄중앙은행 뉴욕지점에 전출을 간다. 이를 보건대 영어에 매우 능통한듯.

2.10 카쿠타(角田)


Casting: 모로 모로오카(モロ師岡)

제1부 오사카편에서 나오는 인물로 융자과에 소속된 한자와의 부하. 제법 나이를 먹어 머리가 히끗한 외모를 보건데 한자와 일행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은 듯 하다. 역시나 한자와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결말부엔 도쿄중앙은행 본사로 전출간 한자와의 뒤를 이어 융자과 과장으로 승진한다.

2.11 구로사키 슌이치(黒崎 駿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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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카타오카 아이노스케(片岡愛之助)[37]
한국판 성우: 홍진욱

금융청 검사관 → 오사카 국세국 사찰부 총괄관(1부) → 금융청 검사국 주임검사관(2부)

1부와 2부 모두 출연하는데, 편의상 1부 목차에 넣는다.

오카마금융청 검사로 대형은행이던 다이도(大同)은행을 파산에 이르게 한 전적이 있는 인물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잠시 오사카 국세국으로 낙하산 이동되었다.[38]

한국으로 치면 행정고시를 패스한 경제관료로서 상당히 유능한 수완가로, 한번 먹잇감을 잡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요한 구석이 있다. 여기에 오만하고 일이 뜻대로 안 풀리면 땡강을 부리는 히스테릭한 성격도 지녔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여성어[39]를 쓰고 수사에 실패하면 부하의 거시기를 부여잡는 등 영락없는 오카마다. 게이가 아닌가 싶었지만 이후 스토리를 통해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이 밝혀져 오해는 피했다(...).[40] 이런 연기가 가능한 이유는 쿠로사키 검사관 역을 맡은 카타오카 아이노스케가 아주 유명한 가부키 배우이기 때문인데, 가부키는 남성들만 출연할 수 있어서 여성 역할도 남성들이 맡는다. 카타오카는 여성 역할을 자주 맡은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이미 인지도가 충분히 있는 상황이라 이런 특이한 연기에도 시청자들이 큰 위화감 없이 익스큐즈 할 수 있었던 것. 드래곤볼의 프리더와 컨셉이 비슷하다.

악역이라기보단 주인공 한자와의 계획을 가로막는 No.01 방해꾼 포지션. 1부에서 니시오사카 스틸 탈세조사를 지휘하며 첫 등장, 한자와가 히가시다의 은닉자산을 뺏어먹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가로막는다. 이런 초대형 탈세범에게서 징수를 했다는 실적이 있으면 금융청으로의 복귀가 빨라지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것 같은데, 그의 입장에선 한자와가 눈엣가시일 테니 견제하는 것 같다. 3화에선 한자와가 어렵게 확보한 히가시다의 5000만 엔 짜리 하와이 별장을 중간에 가로채며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우고, 히가시다의 애인 후지사와 미키와 접촉 - 그녀의 위법 행위를 불문에 부치는 조건으로 협력을 받아내지만, 나중에 한자와와 손잡은 미키의 계략에 의해 역관광을 당한다. 결과적으론 히가시다의 은닉재산 일부를 추징하긴 했지만,[41] 한자와에게 제대로 굴욕을 당한 데 대해 앙심을 품게 된다.

2부에서는 히가시다건의 공적이 인정돼서 다시 금융청에 복귀, 경영이 악화된 이세지마 호텔 관련 금융기관 검사를 지휘한다. 당연히 저번에 한자와에게 당한 걸 갚아주려고 아주 거세게 몰아 붙히는데, 누군가의 밀고로 이세지마 호텔 사건을 다룬 문서를 한자와가 집에 피신 시킨 것을 알고, 부하를 한자와의 집에 보내서 기습가택 조사를 실시하는 등 아주 짓궂은 일을 하고 있지만 모두 실패한다.[42] 이후 키시카와 부장의 딸과의 결혼을 추진하다가 일을 그르치게 된다.

참고로 이세시마 호텔 건으로 준비해야 할 충당금을 얘기할 때, 대충 품목만 듣고 손가락으로 계산하는 시늉을 하는데 금액을 거의 정확하게 맞춘다. 암산실력이 매우 뛰어난 듯.

3 제 2부 도쿄편 등장인물

3.1 도쿄중앙은행 본점

3.1.1 오오와다 아키라(大和田 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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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
한국판 성우: 강구한[43]

"어디까지나 저는 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그건 네가 멋대로 한 거잖아!"
"은행장님, 키시카와 부장의 컨디션이 좀 안 좋은...(한자와 나오키 :키시카와 부장이 얘기하는 중이니 닥치고 들어!) 뭐냐 그 건방진 말투는! 난 상무라고! 상무!"

도쿄중앙은행 상무이사 → 이사

도쿄중앙은행의 최고간부인 인물. 설정상 1957년 8월 12일생이니, 작중 나이는 만56세.

제2부의 흑막이자, 융자를 끊어서 한자와의 아버지가 자살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인물. 즉, 한자와에겐 원수나 다름없다.

출세에 성공해 최연소로 상무로 발탁된 유능한 인물. 파벌 의식이 강하고 필요할 땐 이용해먹다가 필요 없어지면 도마뱀 꼬리 자르듯 사람을 버리는 데에 타고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오오와다파의 아사노가 지정잠을 맡고있는 오사카 서 지점의 5억 엔 융자 사고의 보고를 받고, 그 과정에서 옛 산업중앙은행 출신인 한자와 나오키에게 흥미와 관심을 갖는다. 자신의 후배격 인물이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내며 똘돌한 모습을 보이니 눈여겨 봐뒀다가 자신의 파벌에 영입하려고 했던 것. 2부 초반에도 개인적으로 밥이나 한번 먹자고 계속 언질을 넣은 것도 이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자살하게 만든 원흉인 오오와다를 한자와가 따를 리 없었고, 오히려 복수의 칼을 간다.

한자와가 도쿄중앙은행 본부로 부임하고 이세지마 호텔 사건과 금융청 검사의 담당을 맡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만행이 드러나는데, 사실 부인이 사업 과정에서 큰 빚을 지는 바람에[44] 타미야 공업을 통한 우회융자라는 은행원으로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될 비리를 저질렀다.[45] 이세지마 호텔건에선 미리 하네 전무와 짜고 은행장을 실각시키기 위해 이세지마 호텔 직원의 밀고를 묵살하고 대출을 강행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위의 대사처럼 자신의 힘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결국 이사회에서 한자와에 의해 모든 악행이 까발려지고, 모든 이사가 보는 앞에서 한자와에게 도게자한다. 이 장면이 한자와 나오키 1기의 최고 클라이막스이며, 순간 시청률 40%를 뚫었던 키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사회 이후 출향당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은행장은 의외로 한 단계 강등시켜 이사 직함은 유지시키는 선에서 끝내는 결정을 내린다. 토마리에 따르면 제2, 제3의 오오와다 출현을 막고 오오와다 파벌을 완전히 자신의 파벌로 끌어들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실제로 간부들 앞에서 모든 비리가 까발려지고 최상급의 개망신을 당한 그를 은행장이 감싸주며 최소한의 체면을 살려주는 모양새가 된 터라 앞으로 은행장에게 충성할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가 분노하여 책상을 엎는 장면은 합성 필수요소화 되었다.어디에 붙여놔도 적절하다.

한자와와 그 동기들이 게이오기주쿠대학 출신인 것과 다르게 동경대 문과 일류[46] 출신이다.[47]

참고로 오오와다 상무는 원작소설과 드라마판에서 설정이 약간 다르다. 먼저 드라마판에선 오오와다 상무와 한자와가 산업중앙은행 출신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선 오오와다가 도쿄제일은행 / 한자와가 산업중앙은행 출신으로 나와 아에 파벌부터 다르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대로 드라마판에선 오오와다 상무가 은행에 남지만, 원작에선 아에 은행에서 쫓겨나는 결말이다.

3.1.2 나카노와타리 켄(中野渡 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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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키타오지 킨야(北大路欣也)
한국판 성우: 유강진[48]

묘하게 주현 닮았다
한신 지역의 진정한 왕회장, 칸사이의 은행은 다 이 양반 소유인가[49]

일본 연극영화계의 베테랑 중 베테랑인 키타오지 킨야의 특별출연으로, 등장 횟수는 적지만 배우 보정 버프 매번 등장할 때마다 미친 존재감을 뿜어내는 은행장. 애초에 캐릭터의 성 자체가 '나카노와타리'인데, '와타리'는 일본의 미디어 작품[50]에서 흑막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그냥 와타리도 아니고 '나카노'다.(...) 중앙에 있는 와타리, 그야말로 실세 중의 실세라고 대놓고 나타내는 언어유희.[51]

스틸컷만 봐도 과연 포스가 장난 아니다. 하지만 이제 배우가 제법 연세가 있어서인지 예전보다는 수척해진 모습. (화려한 일족 때와 비교해보면 엄청 마르셨다.) 그런데 리갈 하이 SP판 보면 아주 붕붕 날아다니고 있다

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도쿄제일은행 출신과 산업중앙은행 출신간의 파벌싸움을 끝내고 은행 융화정책을 펼치려 하지만, 오오와다 상무의 등장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제2부에서 한자와와 함께 오오와다에 대항해 결국엔 승리하지만...자신에게 대항했던 오오와다는 회사에 남기고 협력했던 한자와는 자회사로 출향시키는 결정을 내린다. [52]

3.1.3 후쿠야마 케이지로(福山 啓次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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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야마다 쥰다이(山田純大)
한국판 성우: 최한

도쿄중앙은행 도쿄본부 융자부 차장.

태블릿 덕후, 오오와다 파벌 소속. 정보와 숫자에 능하고 효율성을 제1로 생각하는며 현실 자체보다 자료와 숫자에 의존해 판단하는 탁타블렛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모의금융청검사에서 금융청 검사관 역할로 한자와 나오키를 추궁하려 들지만, 한자와에 역으로 약점을 잡혀 모의금융청검사에서 완패당한다.

이 배우는 사카이 마사토 주연작인 리갈 하이에도 나온다! 시즌 1의 10화에 잠깐 나오는데 한자와 나오키에서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 하나사키 마이가 잠자코 있지 않아 시즌 2의 4화에서는 지점장으로 나오는데 여신과장의 비리로 인한 책임을 지고 지방 지점으로 좌천된다.

3.1.4 키시카와 신고(岸川 慎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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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모리타 준페이(森田順平)

나도 이렇게 되고 싶지는 않았어!!! 이렇게는...

도쿄중앙은행 이사 & 업무총괄부장[53] → 출향

오오와다의 측근. 오오와다와 함께 구 산업중앙은행 파벌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

제2부에서 한자와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온갖 비열한 술책을 쓰지만, 역으로 약점[54]을 잡혔다. 나오키는 키시카와로 하여근 오오와다가 벌여온 악행을 자백할 것인지, 아니면 매스컴을 통해 금융청과 은행간부의 유착 비리 스캔들에 딸을 내던질 것인지 선택하게 하고, 이사회 회의에서 오오와다와 본인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한자와의 보고를 긍정하는 증언을 하는 처지에 몰리게 되고, 결국 출향당하고 만다.

1부의 보스격인 아사노와 매우 비슷한 유형 출세하고 싶으세요? 그럼 꺾고 싶은 놈의 자식새끼를 인질로 협박하세요!

3.1.5 나이토 히로시(内藤 寛)


Casting: 요시다 코타로(吉田鋼太郎)
본점 제2영업부 부장. 한자와 나오키의 상관.

3.2 도쿄중앙은행 쿄바시점

3.2.1 카이세 이쿠오(貝瀬 郁夫)


Casting: 카와하라 카즈히사(川原和久)
쿄바시지점 지점장. 오오와다계.

3.2.2 코자토 노리오(古里 則夫)


Casting: 테즈카 토루(手塚とおる)
쿄바시지점 대출과 과장 대리.

3.3 이세시마 호텔

3.3.1 유아사 타케시(湯浅 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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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스루가 타로[55](駿河太郎)
한국판 성우: 최한[56]

이세지마 호텔의 대표. 늙은 아버지로부터 호텔을 물려받아 위기에 처한 호텔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한자와와는 과거에 업무수행차 근무했던 호텔이 위기에 처했을 당시에 만났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은행장을 통해 이세지마 호텔의 재건을 부탁한다. 선대 회장들은 폐쇄적인 경영방식으로 호텔을 이끌었지만, 이 양반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두가 이득을 취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물론 한자와도 이 이야기를 듣곤 유아사 대표를 격려했다.

후에 그는 호텔을 살리기 위해 미국 포스터그룹 산하에 들어가는 용단을 내린다. 사실상 다른기업의 지배를 받게 되었지만, 이로써 얻는 이득은 포스터 그룹 해외 지점과의 커넥션, 최첨단 예약시스템의 도입, 200억 엔 자본 수용이다. 경영난에 빠진 이세지마 호텔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셈. 또한 내부고발 직원을 비호하고, 포스터에게 인수를 당하면서도 하네 전무를 제외하곤 전 직원 고용승계를 주장한 것으로 봐서는 사원들에 대한 신뢰는 있는 듯.

하지만 가만히 따지고 보면, 호텔 운영을 하면서 정말 돈을 시궁창을 버리는 병크성 경영을 보여 정말 작중에서 치켜주는 것처럼 유능한 인물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113억 엔을 투자한 온라인 예약시스템 개발투자를 맡긴 기업은 야쿠자가 개입된 블랙 기업이었으며,[57] 하네 전무의 막장경영과 주식운용 실패로 인한 융자금 먹튀에 내부고발에 대해 듣고서도, 내부고발 사원을 복직시키는 것으로 끝내며 하네를 경질할 수 있는 카드인데도 당최 써먹질 못했고[58] 사장이 업무차 출장 간 사이 주식운용 실패로 120억을 날린 전무를 손놓고 보면서 자리에 없어도 그건 사장의 책임이라는 멍에만 짊어진 채 쩔쩔매기까지 했다.

2010년 부임 이후로 접객률과 매출이 떨어지고,[59], 후쿠야마가 하네 전무를 만난 적 없이 하네 전무를 추천했다는 말꼬리만 안 잡혔어도, 한자와는 여기에 대해 반론이 힘들었었다. 정리하자면, 한자와 때문에 불쌍한 경영자로 비춰질 뿐이지 알고보면 은근히 무능한 인물.

3.3.2 하네 나츠코(羽根 夏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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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바이쇼 미츠코(倍賞美津子)
한국판 성우: 최문자

제2부의 중간보스격 인물. 평생을 이세지마 호텔 선대 회장 따까리 노릇을 했고 이로 인해 '나만큼 호텔에 대해 정통한 인물이 없다', '나야말로 호텔을 물려받는 적임자'라는 생각이 강하다. 이러한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오오와다 상무와 결탁하여 현 대표인 유아사 타케시를 몰아낼 구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호텔을 위기로 내몬 건 그녀다! 120억의 손실은 그녀의 막장경영이 불러온 것인데, 일말의 죄책감도 없으며 오직 이세지마를 손에 쥘 궁리만 한다.

결국 유아사 대표가 포스터그룹에 호텔을 매각하기로 결정된 이후, 모든 책임이 물려져 쫓겨난다.

원작소설에서 이 배역은 남성이다.

3.3.3 토고시 시게노리(戸越 茂則)


Casting: 코바야시 타카시(小林隆)

이세시마 호텔의 회계과 과장. 120억 손실 건에 대해 내부고발을 했으나 오히려 쫓겨나[60] 재활용사업체에 취업한 상태. 한자와의 설득에 여러 가지 도움을 주었고 나중에 억울한점이 참작되어 이세시마 호텔에 복직한다.

3.4 타미야 전기

3.4.1 타미야 모토키(田宮 基紀)


Casting: 마에카와 야스유키(前川泰之)
타미야 전기의 사장.

3.4.2 노다 히데유키(野田 英幸)


Casting:리쥬 고(利重剛)

타미야 전기 경리과 과장. 오오와다의 우회융자를 도운 인물로, 회사가 적자에 휘청여도 그와의 약속을 우선시해 모른 척 한다. 결국 콘도의 집요한 추적에 의해 모든 게 까발려진다.

3.5 기타

3.5.1 나츠메 미쿠(夏目三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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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나츠메 미쿠(夏目三久)

도쿄중앙은행의 메인 모델.(광고 모델 이미지로만 출연.)

3.5.2 아부라야마 테츠야(油山 哲也)


Casting: 키노시타 타카유키(木下隆行)

한자와 나오키 & 토마리 시노부 대학시절 친구. 현재는 나오키네 은행과 라이벌인 은행에서 융자부 과장을 역임 중. 이세지마 호텔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나오키&토마리와 만나는데 이때 나오는 대사를 보면 학창시절에 럭비를 했으며, 규동 3인분은 가볍게 먹어치웠다고 한다. 지금은 양이 줄어서 2인분 먹는다고.

3.5.3 콘도 유키코(近藤 由紀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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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야마자키 나오코(山崎直子)

콘도 나오스케의 아내. 한자와 부부와 친하다보니 사적으로 자주 만난다.
  1.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모델이다.
  2. 드라마상 설정으로는 도쿄중앙은행의 증권자회사이다. 원작상에서는 속편에 해당하는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ロスジェネの逆襲)'의 무대가 된다.
  3. 이 모습은 드라마 맨 첫 부분에 잘 드러난다.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자금이 부족해 위기에 처했던 중소기업에게, 오히려 경쟁기업에서 모방하지 못하도록 특허 기술을 고치자고 자상하게 조언해주기도 한다. 이런 행동 철학은 나중에 사람과의 연결로 이어져 한자와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이를 타개해 나가는 계기가 된다.
  4. 단, 1992년 입사설정은 드라마 오리지널. 원작에선 버블붕괴 이전인 1980년대 후반에 입사한 걸로 나온다.
  5. 적의 약점을 잡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건 기본이고, 기자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얻는 조건으로서 자신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내부 정보를 흘림, 상사의 집무실을 몰래 뒤져서 중요한 단서 찾기, 국세청 감사 때 중요한 서류를 빼돌리는 것 등.
  6. 상무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것, 즉 도게자를 요구했다. 그것도 다른 이사 및 경영진들이 보는 앞에서. 심지어 은행장이 이쯤에서 그만하라고 했는데도 무시했다. 드라마 기준.
  7. 본 작품의 내레이터도 겸하고 있다. 참고로 원어판은 전 NHK 아나운서 야마네 모토요(山根 基世).
  8. 꽃을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보기 좋게 꾸미는 일을 하는 직업. 한국에선 많이 알려진 직업은 아니나, 유럽이나 일본에선 대중적으로 발달해있다.
  9. 5화에선 1주일 알바로 모은 돈을 남편의 새 회사원용 가방을 사는 데 썼다.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사는 건 내키지 않아서 그랬다고.
  10. 키시카와 부장의 딸이 금융청 사람, 정확히는 쿠로사키와 결혼한다는 것.
  11. 이 장면에서 그녀를 푸대접하던 사모님들이 왜 태도돌변을 했는지 의문이 들 건데, 본부 영업 2팀 - 그것도 차장 자리는 엘리트 코스에서도 상위에 올랐다는 뜻이므로 본사에서 인사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만약 하나에게 잘못 보여서 나오키가 인사과에 한마디 휘리릭 던지면 간부급 직원들을 출향시키는 건 일도 아닌 터라 그동안 하나에게 죄 지은 사람들이 겁먹고 태세전환을 한것.
  12. 그도 그럴 만한 게 오이카와 미츠히로는 줄곧 라이벌이나 숙적, 어쨌든지 주인공의 적대적인 역할을 맡는 일이 커리어에서 잦았기 때문.
  13. 계속 좌천당하면서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데다가 본사로 돌아가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가 왔기 때문에 한자와를 배신하는 행동을 보인 건 정말 어쩔 수 없었다. 인간이란 게 보통 자기 꿈을 망치면서까지 남들의 꿈을 지켜줄 만한 성인이 별로 없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자와도 오오와다의 권력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걸 이해해주었다.
  14. 다만 배신을 하다 만 것은 아니고 결과적으로 배신을 했지만 용서받은 것에 가깝다. 어차피 오오와다의 조건은 자기 수족이 되라는 게 아니라 그냥 콘도가 알고 있는 우회융자 건을 발설하지 말아달라는 것뿐이었으므로 콘도가 발설하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으면 그만이었다. 결과적으로 콘도는 오오와다의 약속대로 본사로 돌아왔으면서도 한자와에게 용서받았고 한자와는 다른 방법을 찾아내서 오오와다를 엿먹이고 둘 다 해피엔딩을 맞았다.
  15. 본명은 카마다 사에코(鎌田小恵子.).
  16. 젊은 시절 일본에서 가장 유명했던 폭주족 클럽의 두목이었고 이것 때문에 감옥에도 다녀온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악역 연기가 정말 리얼하다.
  17. 히가시다가 빼돌린 돈을 은닉한 외국계 은행
  18. 비밀계좌가 들켜서 강제로 동결된 것. 형식적으로 이미 파산신청을 했기 때문에 계좌가 동결 및 접속이 차단되고 본인 앞으로 할당된 차압액이 빠져나간 것이다.
  19. 참고로 해당 비밀 계좌에 가장 먼저 접근한 것이 나오키와 다케시다 둘뿐이므로 나오키의 은행과 다케시다의 회사는 융자금을 전액 변제 받은 것이다. 만약 국세청에서 먼저 발견했다면 일단 전액 압수하고 공공기관에 관련된 빚을 먼저 변제한 다음 몇 달, 혹은 몇 년간에 걸쳐 남은 금액을 다른 사회사에 할당하게 되었을 테고 나오키는 출향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채권행사는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인생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20. 자신의 뺨을 두 번이나 때릴 만큼 배짱이 두둑하니 사업해도 성공할 거라며 칭찬을 했다. 실제로 미키가 네일샵을 열려고 점찍어둔 곳은 유동인구가 많아 손톱관리 받으려는 여성들이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자와가 평가한 걸 보면 기본적인 장사개념은 있었다.
  21. 실제로 히가시다는 그림 속이나 어항 모래 속 등에 이런 자료를 숨기고 있어 웬만해선 못 찾을 만 했다.
  22. 전직 권투선수. 실제로 오사카 출신이라 드라마에서도 간사이 사투리를 아주 찰지게 쓴다.
  23. 1화 초반에 나오는 티타늄제 엔진 밸브를 만들던 회사. 사업이 어려워지자 다른 은행의 대출은 거절받았는데, 한자와가 사장님의 장인정신을 높게 평가하며 대출을 도와준 덕에 회생하였다.
  24. 5000만 엔 짜리 하와이 별장을 받기로 약속을 받았다. 문제는 히가시다가 이걸 줄 마음이 전혀 없었고, 그냥 쓰다 버릴 말로 생각했다는 점.
  25. 회사가 망해서 땡전 한 푼 없는 상황인데 택시를 타고 다니고, 히가시다에게서 빼앗으려고 하는 부동산이 해외별장이란 사실을 언급도 안 했는데 알고 있었다.
  26. 쿠로사키 검사관과 중복이다.
  27. 한자와가 건방을 떨고 은행장을 노린다는 거짓말을 했는데, 오오와다는 후배가 배짱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며 거절했다.
  28. 아침에 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당일의 신문과 함께 사진을 전부 찍어놨다. 즉, 이후 자료가 누락되면 자료를 받은 감사 측의 과실이 되는 것은 당연.
  29. 가방을 공개해달라는 한자와의 요구에 무례하다며 화 내는 척하면서 먼저 가방의 내용을 공개하여 분위기를 부추겼다.
  30. 일본 뮤지컬 극단 '시키(四季)' 출신의 스타 배우로 현재는 극단에서 퇴단한 상태. 퇴단 후에도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연을 역임했다. 뮤지컬 배우면 당연한 거지만 노래가 발군!
  31. 대놓고 그를 압박하면 반격당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한자와는 아내의 휴대폰을 빌려다 문자를 보냈다. 참고로 한국은 전화번호 1개로 문자와 전화통화가 다 관리되지만, 일본은 전화통화용 번호와 별도로 존재하는 주소로 문자(메일)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게다가 문자주소는 개인이 마음대로 이름을 지을 수 있는 터라 경찰에 의뢰하지 않는한 추적도 어렵다. 이점을 노리고 한자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문자만으로 아사노 지점장을 계속 엿먹였다.
  32. 인사치례로 한자와에게 남편을 잘 부탁한다고 하자, 한자와가 시선을 피하는 것을 보고 이건 분명 뭔가 있다고 직감한다. 역시 여자의 감이란 무섭다.이래서 남편은 거짓말을 해봐야 아내 손바닥 안이라는 것이다
  33. 게다가 아사노 지점장의 부인이 나오키의 처와 각별한 사이였기에 차마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측면도 있다.
  34. 참고로 나오키는 변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출향이 공공연히 확정된 상태로 거의 썩은 동아줄 상태였다.
  35. 담당배우 미야가와 이치로타는 한자와 나오키 원작자인 다른 작품 루즈벨트 게임에서 하쿠스이 은행 도쿄 서부 융자담당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서도 융자를 앞둔 회사를 집요하게 갈구며 괴롭히는 역할로 나오는 것이 필견...사악한 은행원 전담배우인가보다.
  36. 한자와는 서오사카 철강 변제건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운 아사노와는 달리 이틀에 걸친 재량임점에서 부하들에 대한 질책을 자신이 감당하는 자세를 보여주었고, 이는 나오키가 속한 융자팀의 팀원 전부를 확실하게 자기 편으로 만든 상태였다
  37. 가면라이더 가이무 극장판에는 코우가네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38. 이 경영파탄난 은행 이야기는 UFJ은행을 모티브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39. 1인칭을 '아타시'로 쓰고, 어미도 '와요', '데스와'를 쓰는 등.
  40. 여자를 안 좋아하면 키시카와 부장의 딸이랑 곤란한 관계를 무릅쓰고 결혼할 리가 없다. 한자와와의 독대에서 한자와가 쿠로사키에게 약간 정략결혼 아니냐는 식으로 대하는 것도 '너 게이잖아'라는 맥락일 수 있다. 그래서 굳이 "좋아하게 되어버렸는 걸"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뉘앙스가 그렇다는 것.
  41. 10억 - (도쿄중앙은행이 히가시다에게 빌려준 돈 5억 엔 + 히가시다가 협력업체들에게 사기쳐서 뜯은 돈) = 국세국이 가져간 돈.
  42. 기습가택을 한 시점이 한자와 하나가 '그 많은 서류가 집에 있던 것이 싫어서' 관련서류를 친정에 보낸 뒤였다.
  43. 히가시다와 중복이다. 그리고 하필 둘 다 각자 1,2부의 핵심 악역이기도 하다.
  44. 게다가 부인은 남편으로부터 돈 타쓰는 데 아무런 죄책감이 없다.
  45. 본래 은행은 회사가 특정한 사업목적을 운영하여 이익을 낼 거라 믿고 돈을 대출해주는데, 오오와다는 타미야 전기에 그냥 3000만 엔을 빌려주고 이걸 그대로 부인의 회사로 옮겼다. 사실상 개인적 목적을 위해 은행돈을 멋대로 꺼내다 쓴 셈.
  46. 문과 일류는 대부분 도쿄대 법학부로 진학한다. 한마디로 최고 엘리트라는 이야기.
  47. 오오와다 역의 카가와 테루유키는 실제로 도쿄대 출신.
  48. 화려한 일족을 XTM에서 더빙 방영할 당시 키타오지 킨야 배우의 전담 성우.
  49. 무슨 소리냐면, 동일 시간대인 TBS 일요극장에서 2007년 방송했던 화려한 일족에서는 기업총수 역할을 한 바 있다. 당연히 은행도 소유.(...) 일종의 배우 개그. 그리고 화려한 일족의 주 무대는 고베, 한자와 나오키 1부 주 무대는 오사카.
  50. 주로 데스노트로 이 이름을 접한 위키러들이 많겠지만 70년대 '일본침몰'도 그렇고 매우 클리셰처럼 사용되는 실세 흑막의 이름이다. 실제 모델은 메이지 시대 일본 정치가에서 유래한다. 요즘 말로 전형적인 뒷방 늙은이 내지는 왕회장 격.
  51. 일본 작품 중에는 이렇게 사물이나 이름 읽는 법으로 네타를 하는 경우가 많다.
  52. 소설과 같은 결말이지만 살짝 뉘앙스가 다르다. 드라마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자면 일단 한자와의 활약으로 오오와다를 침몰시키며 산업중앙은행파벌을 흡수할 계기를 만든 것은 좋으나, 작중 인물의 발언에서 직접 언급되듯이 한자와는 산업중앙은행 출신임에도 은행장이 품고 있는 칼로써 묘사 되는데, 이것이 지나치게 날카로워서(아무리 적이 되었다고 해도 상사, 그것도 임원급을 임원회에서 도게자 시킬 정도다.) 이것을 들고는 융화정책을 펼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기에 출향시킨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아무리 목줄기를 틀어쥐었다 한들 무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다독여봤자 반대파가 정말 마음 편히 넘어오기는 실상 어렵기 때문에 아깝더라도 잡음이 줄어들고 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유용한 무기를 잠시 놓아둔 셈. 소설에서는 양 파벌을 골고루 잠재우기 위한 미끼로써의 우회 인사라면, 드라마에서는 화평을 위한 제스처를 취하기 위한 우회 인사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53. 5회까지는 이사직함을 달고 나오지만 6회부터는 부장직함으로 나온다. 사실 임원이 부장직을 겸임하는 일은 흔한 일. 마지막회의 이사회에서 뒷자리에 따로 앉아있는 한자와의 상관 나이토 부장과 달리 키시카와 부장이 임원석에 앉아있는 걸 보면 겸직이 맞는다.
  54. 딸이 은행의 적인 금융청의 검사관(게다가 쿠로사키 검사관!!!)과 결혼예정임을 알고 이를 이용했다.
  55. 한자와 나오키의 아버지역을 연기한 쇼후쿠테이 츠루베의 실제 아들이다.
  56. 타케시타 키요히코, 아사노 다다스와 중복. 이외에도 여러 가지 조,단역들을 중복해서 맡고 있다.
  57. 오사카편에서 나온 가십잡지사 기자에게 얻은 정보를 이야기하자 토마리나 콘도도 '폭력단인가...'하고 한숨을 쉬는 것을 보면 야쿠자의 검은 돈으로 기업사냥을 당한 껍데기 회사인듯.
  58. 시간이 촉박할 수 있겠으나, 작중에서 융자금 충당을 위해 아버지인 회장의 고가의 미술품과 부동산을 처분하라고 했을 때 이사회를 소집하라고 한 것을 보면 분명 그만한 시간은 있었다.
  59. 그것을 위해 이전의 유럽과 북미의 손님들 외에 아시아를 메인으로 하는 호텔 홍보와 요약시스템 투자를 했으나 위에 말했다시피 그 투자는...
  60. 참고로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간에 이런 내부고발자는 보호를 받게 되있으며, 익명보장 + 보복성으로 해고하는 것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