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한자와 나오키(半沢(はんざわ)

直樹(なおき)

)
Hanzawa Na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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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TV 드라마
방영기간2013년 7월 7일 - 2013년 9월 22일
방영횟수10화
제작국일본
주관방송국TBS / 日 21:00 - 21:54
프로듀서이요다 히데노리, 이이다 카즈타카
연출후쿠자와 카츠오, 타나자와 타카요시
원작이케이도 준
각본야츠 히로유키
출연자사카이 마사토
카가와 테루유키
우에토 아야
오이카와 미츠히로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타키토 켄이치
키타오지 킨야
나카지마 유토
공식홈페이지http://www.tbs.co.jp/hanzawa_naoki/
트위터@Hanzawa_Naoki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anzawa.naoki
캐치프레이즈빌어먹을 상사 놈, 두고 보자!
(クソ上司め、覚えていやが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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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작중 주인공의 이름이다. 절대 '漢字나오키'(漢字と直樹)가 아니다.[2]

1 작품 개요

메인 테마.

나오키상을 수상한 경제소설의 대가 이케이도 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2013년 TBS에서 방영했던 10부작 초대형 히트 드라마.

출세를 위해서 메가뱅크인 산업중앙은행에 입사한 한자와 나오키. 당시 엘리트의 대명사였던 은행원이 되어 남부러울 게 없었지만 버블경제의 붕괴와 함께 그의 은행원 생활은 파란만장하기만 하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우리들 버블 입행조)」와 「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우리들 꽃의 버블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이케이도의 소설 중 일부는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번역돼서 출간되었지만 아쉽게도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 소설들은 번역본이 없다.

10부작 드라마로 1부 오사카 편(1-5편)과 2부 도쿄본점 편(6-10편)으로 나뉘어지며, 원작소설로 치면 전자가 《우리들 버블 입행조》, 후자는 《우리들 꽃의 버블조》의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은행을 주무대로 하는 작품인 만큼 대단히 선이 굵은 작품으로 일요일 저녁시간 중장년 남성 시청자를 목표로 한 작품이였으나, 결과는 초 메가히트. 경제소설의 대가 이케이도의 작품은 이전에도 인기가 높았지만, 이 드라마 이후 일본드라마의 단골 소재화 된다. 《한자와 나오키》 이후 작품화 된 작품만 《루스벨트 게임》(TBS), 《하나사키 마이가 가만히 있지 않겠어》(니혼TV), 《주가폭락》(WOWOW), 《어서오세요 우리집에》(후지TV), 《민왕》(TV아사히) 등으로 최근 일본방송국의 최고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1.1 작품의 반응

주인공을 맡은 사카이 마사토는 원래 2013년도 4분기작으로 후지TV계 《리갈 하이》 시즌 2 출연을 연초에 확정한 상태였다. 기본적으로보면 스케줄의 문제로 인해서 연속 분기 출연은 대단히 어렵다고 꺼려지나, 갑작스럽게 전분기인 2013년도 3분기작 《한자와 나오키》에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치가 언론에 의해 대단히 높아졌었다. 사카이 본인도 연속분기 출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너무 좋아서 무리하면서까지 배역을 확정지었다고 코멘트.

주연급인 우에토 아야, 오이카와 미츠히로, 카가와 테루유키 등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방영 전부터 호화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았고, 기대에 부응하듯이 첫 방영 시청률이 19.4%의 높은 시청률[3]을 기록하며 대박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시청률은 상승하여, 4화에서 순간 시청률 30%를 이미 돌파했고, 7화에서 드디어 평균 시청률 30%를 돌파하였다. 중간에 방송국의 뻘짓으로 인한 휴지만 없었어도 30% 돌파가 더 빨랐을 거라고 예상되었을 정도로 방송국에서도 시청률 상승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9화 시청률은 35.9%를 기록하였고, 22일에 방영된 최종회의 평균시청률은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 지방 42.2%[4],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 지방에서는 45.5%[5]를 기록했다.

이는 1980년 3월 일본에서 비디오 리서치의 온라인 조사가 시작된 이후, 민간방송사의 드라마 중 역대 1위의 수치이다. 특히 10회의 마지막 장면은 관동에서 46.7%, 관서에서 50.4%라는 엄청난 순간시청률을 기록했다(!!) 결국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41.3%)를 자랑했던 《뷰티풀 라이프[6][7]의 기록을 가볍게 넘어 최고 히트 드라마가 되었다. 드라마 총 평균 시청률은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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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2일 최종회 방영 당시 온천 내 수면실의 TV 시청 모습. 이 드라마 최종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이다. 이 드라마의 인기를 짐작케 하는 짤. 왠지 무섭다 합성 같은 현실

일본에서 매년 높은 시청률로 유명한 NHK 홍백가합전의 시청률이 현재 40% 초반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일본 국대 본선 생중계[8] 시청률 역시 40%대임을 감안하면[9] 이 드라마가 얼마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지 알 수 있다. 일본 역시 다매체 시대로 접어들며 TV외에 인터넷 등 여러가지 오락이 발달한 데다, 한국보다 지상파 방송국이 훨씬 더 많으며 전체 시청률 수치 역시 줄어드는 상황에 이 드라마가 그야말로 기적 같은 시청률을 보여주며 일본 전역에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한다.

2013년 홍백가합전 2부의 시청률이 지난 10년 중 최고인 44.5%를 기록하면서 회별 연간 시청률 1위를 아깝게 놓쳤다.

1.2 시청률

회차방영일자부제관동지역 시청률관서지역 시청률
제1부제1화2013.7.7당하면 배로 돌려주기! 못된 상사에게 맞서는 뉴 히어로 탄생!!
5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사택에서의 아내들의 싸움 출세인가?우정인가?
19.4%20.6%
제2화2013.7.14상사의 누명을 벗겨라! 나쁜 놈에게 배로 돌려주기21.6%19.9%
제3화2013.7.28썩을 상사에게 배로 돌려주기!
부하의 핀치를 구할 수 있을까!? 배신자도 출현
22.9%25.6%
제4화2013.8.410배로 갚을 수 있을 것인가! 상사와 부하의 배신27.6%27.5%
제5화2013.8.11한자와가 좌천…!? 살아 남음을 건 전쟁29.0%29.5%
제2부제6화2013.8.255억에서 120억!도쿄에서 배로 돌려주는 것이 가능할까?
본점으로 이동한 한자와는 거대한 적과 싸운다!!
29.0%32.8%
제7화2013.9.1한자와가 엎드리다! 절체절명의 대핀치30.0%31.2%
제8화2013.9.8강적 라이벌 등장! 지면 좌천 위기32.0%32.7%
제9화2013.9.15최종 결전!~ 좌천을 건 금융청 검사!!35.0%36.7%
최종화2013.9.22100배로 갚을 것인가 최후에 땅에 엎드리는 것은 누구냐!~
충격의 결말!!우정인가?배신인가?
42.2%45.5%
관동 평균 시청률 28.7% 관서 평균 시청률 30.2%

1.3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기본적 설정>

  • 원작에서는 한자와 나오키에게 남동생 '한자와 카즈키'가 있다고 나오나, 드라마에선 외아들로 설정되어 있다.
  • 드라마 전체의 최대 악역인 오오와다 아키라 상무의 출신은 드라마판에선 한자와 나오키와 같은 산업중앙은행이나, 원작에서는 도쿄제일은행 출신이다. 또한 은행장 나카노와타리 켄의 출신도 드라마판에선 도쿄제일은행으로 나오나, 원작에선 산업중앙은행 출신으로 한자와 나오키와 같다. 아마도 드라마 극적 구성을 위한 의도적인 변경으로 보인다.
  • 원작에서는 한자와 나오키 아버지는 한자와가 은행에 취직했을 때 멀쩡히 살아 있었다.
  • 원작에서는 한자와 나오키의 어머니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 한자와 나오키의 입행연도는 원작에서는 1989년이다. 그 당시는 버블의 최점정기.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버블이 무너져가던 1992년으로 설정했다. 연도 변경은 작품의 방영시기가 2013년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맞추기 위해 바꾼 듯.
  • 드라마에서는 한자와의 아내 하나가 좋은 조력자로 그려지나, 원작에서는 악처로 나온다.
  • 원작에서는 한자와의 또 다른 입사동기이자 도쿄본점 법무부 차장 칸다 코이치(苅田光一)라는 캐릭터가 나와 큰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한자와와 콘도가 검도를 즐기는 설정은 드라마에서 추가된 설정이다.
  • 직원의 아내들의 모임인 부인회도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설정이다.

<제1부 오사카 편>

  • 한자와의 아버지 나오스케의 공장 융자를 담당한 은행원이 드라마에선 오오와다 상무로 나오나, 원작에서는 키무라라는 인물이 담당했다. 작중 현재 시점에선 업무총괄부 소속 부장대리 직함인데, 아사노 지점장과 관련이 있다. 당연히 오오와다 상무와도 친분이 있는 인물.
  • 타케시타가 자살을 시도하고 이타바시가 자료를 강탈하려는 에피소드는 드라마 오리지날.
  • 오기소의 부정 행위를 파헤치는 장면이 많이 다르다. 드라마에선 한자와의 부하인 나카니시의 자발적인 행동 & 토마리의 눈치가 강한 영향을 주고 있지만, 원작에서는 한자와가 현장을 사무원에게 감시하게 하는 등 시종일관 한자와의 행동 및 지시로 해결한다.
  • 코무라 에피소드는 거의 드라마의 오리지널로 원작에서 코무라는 양로원에 있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한자와와는 만나지는 않는다.
  • 키스기는 드라마에서는 프리 라이터인데 원작에서는 민간 조사 기관에 속해있으며 한자와의 의뢰로 히가시다의 아파트 등에 대해 조사와 보고를 하고 있다.
  • 히가시다가 새롭게 사업하려고 물색중인 국가가 드라마에서는 베트남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중국이다.
  • 히가시다의 빼돌린 재산에 대한 증거를 내연녀인 미키가 한자와에게 넘겨주지만, 원작에서는 미키와 만난 이타바시를 이용한다.
  • 미키가 네일 살롱을 차리려고 히가시다에게 붙었다는 대목과, 한자와가 그녀의 가게 개점에 대해 융자를 받아보라고 권유하는 내용은 드라마 오리지널.
  • 원작에서는 한자와의 출향(出向/파견) 내시가 떨어지기 전에 채권을 회수한다. 아사노 지점장은 출향을 시사하는 묘사만 나오고 드라마처럼 구체적인 파견 근무처(필리핀)는 명시되지 않는다.

<제2부 도쿄본점 편>

  • 원작에서는 이세지마 호텔의 하네 전무가 남성인 나츠히코(夏彦)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선 이름만 살짝 바꾼 나츠코(夏子)란 여성으로 변경됐다.
  • 코자토가 저지른 비리의 증거가 원작에서는 카이세 지점장의 집에 있으나, 드라마에선 은행 금고 안에 있는 걸로 변경되었다. 또한 이 자료를 손에 넣으려고 드라마에선 한자와&콘도&코자토가 활약하나, 원작에선 코자토가 단신으로 카이세의 집에 찾아가 가져온다.
  • 드라마상 교바시 지점은 구 산업중앙은행의 주력 지점으로 그려지나, 원작에서는 구 도쿄제일은행의 주력 지점이였다.
  • 한자와 하나가 아들과 함께 시가에 가는 에피소드는 드라마 오리지널.
  • 키시카와 이사의 딸이 쿠로사키와 결혼하는 정보는 원작에서는 한자와가 신문사 기자로부터 받지만, 드라마에서는 부인회에서 키시카와 아내가 하나에게 털어놓는 것으로 바뀌었다.
  • 한자와가 이사회에서 오오와다 상무에게 도게자를 요구하는 장면은 드라마 오리지널.
  • 한자와에게 모든 부정이 까발려진 오오와다 상무가 원작에선 은행에서 아에 쫒겨나는 걸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선 나카노와타리 켄 은행장이 파벌융화를 목적으로 이사로 강등되는 선에서 마무리 한다.
  • 또한 오오와다 상무에게 개망신을 준 한자와의 독종같은 행동에 불만이 많을 도쿄제일은행 출신 간부들의 분위기를 무마시키려고 나카노와타 은행장이 한자와를 도쿄 센트럴 증권으로 출향시키는 결말의 뉘앙스가 많이 다르다. 원작에선 나카노와타리 은행장과 한자와가 같은 산업중앙은행 출신인 터라 신경을 써주면서 후일을 도모해 주겠다는 말과 함께 출향시키나, 드라마에선 나카노와타리 은행장과 한자와의 출신이 다른 터라 파벌융화를 위해 미운털이 박힌 한자와를 그냥 출향시킨다. 즉, 드라마판에선 한자와가 은행장에게 찬밥취급 당하는 느낌이 있어 당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고, 사카이 마사토가 불만을 표했다는 썰이 있었을 정도다.

2 등장인물

한자와 나오키/등장인물 일람

3 국내 방영

티캐스트 계열의 드라마큐브 채널에서 더빙방영이 확정되었다!일드 매니아를 위해 자막판도 따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그런데 원작에는 없던 부제가 추가되었는데 "은행영웅전설". 응? 이정도면 거의 초월번역

1월1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는 더빙판으로, 토,일요일 밤 10시에는 자막판으로 방송한다.

배역 중복이 심하다. 특히 최한 성우의 중복이 심한편으로 화면이 바뀌면 배역도 바뀌어 있는 수준(...). 이 정도는 양반이고 한 장면에서 같은 성우가 1인 2역을 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있다.(...)

3회부터는 10시에 이전화, 11시에 본방을 방영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4 시즌 2에 대한 이야기와 소문

처음엔 중박만 쳐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던 이 드라마가 메가톤급의 인기를 얻으면서 종영 후에 시즌 2가 제작될지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흥행은 따놓은 당상인터라 당장 제작에 들어갈갈로 보였으나,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2016년 6월 현재까지도 시즌 2에 대한 구체적인 제작 이야기는 없는 상황.

현재 떠도는 가장 유력한 썰로는 2017년에 시즌2가 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작중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국세청 감사관 쿠로사키를 주인공으로 삼은 스핀오프 드라마도 나올 가능성이 있단다.

4.1 원작 소설 부분

이케이도 준의 원작소설로 발간된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 우리들 버블 입행조(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
    • 단행본(문예춘추) 2004년 12월 05일 발행
    • 문고본(문예문고) 2007년 12월 10일 발행
  • 우리들 꽃의 버블조(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
    • 단행본(문예춘추) 2008년 06월15일 발행
    • 문고본(문예문고) 2010년 12월10일 발행
  •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ロスジェネの逆襲)
    • 단행본(다이아몬드사) 2012년 06월 29일 발행
  • 은빛날개의 이카루스(銀翼のイカロス)
    • 단행본(다이아몬드사) 2014년 08월 01일 발행

시즌2가 방영된다면 후속작인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과 《은빛날개의 이카루스》의 내용이 방영될 것이다. 이 작품들은 전작보다 스케일도 커지고 재미도 높다는 평가로서 TBS방송국으로서는 준비만 된다면 충분히 드라마 제작이 가능하겠지만...

  •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은 한자와가 도쿄중앙은행의 증권자회사인 도쿄센트럴증권 영업기획부장으로 발령된 후 내용으로 버블세대인 한자와와 잃어버린 세대라고 불리는 취업빙하기 때 도쿄센트럴증권에 입사한 부하 모리야마를 주인공으로, 벤처붐 시대 인터넷기업의 적대적 M&A를 둘러싼 음모와 암투를 그리고 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인터넷 회사 라이브도어의 적대적 M&A 및 주가조작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 《은빛날개의 이카루스》는 2013년 주간 다이아몬드지에 연재된 작품으로 현재는 단행본이 발간되었으며, 도쿄중앙은행 영업제2부 차장으로 복귀한 한자와가 경영파탄이 일어난 제국항공의 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소설의 스케일이 일본 정치권을 묘사할 만큼 커졌으며, 실제 일본의 정치인을 묘사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실제로 일어난 JAL의 경영파탄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4.2 기사보도

# 2014년 4분기 방영이 확정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후 TBS 측에서 공식적으로 시즌2 제작계획은 백지상태라고 밝혔다.

# 다만 사카이 마사토가 시즌2 출연을 거절하고 NHK 대하드라마 출연을 확정지어 제작이 지연되자 사카이가 아닌 다른 배우를 기용하여 내년 1분기에 방영한다는 소문이 일본에서 돌고 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한자와 하나 역을 맡은 우에토 아야도 스케줄로 인해 교체된다는 듯.[10] 차후 공신력 있는 출처가 나오면 수정바람.

4.3 지연 원인

사카이 마사토가 2016년 NHK 대하드라마인 《사나다마루》에 출연하는 것을 2014년 초에 확정지었는데 2016년 방영이라고 해도 보통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는 늦어도 전년도 9월부터 촬영이 들어간다. 때문에 촬영 직전인 15년도 2분기(4,5,6월)에 시즌2를 할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만약 하게 된다 해도 2015년 1분기밖에 할 기회가 없게 된다. 2015년 1분기가 되지 않으면 《사나다마루》 촬영이 끝나는 16년 3분기나 되어야 시즌2 방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렇게 되면 시즌1과 시즌2의 방영시기가 너무 차이가 나버리고[11][12] 게다가 《사나다마루》 촬영이 끝나는 16년 가을이 된다고 해도 시즌2를 곧바로 촬영한다는 보장 자체가 없다.

2015년 1분기 라인업에도 《한자와 나오키》 후속은 발표되지 않았다. 15년 8월부터 《사나마다루》 촬영에 들어가고 16년 6,7월에 촬영이 끝나는 만큼 촬영 직전 분기인 15년 2분기(4,5,6월)에 사카이가 드라마를 할 가능성은 적어보이기 때문에 만약 《한자와 나오키》 시즌 2가 방영이 된다면 《사나마다루》 촬영이 끝나는 16년 8월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사나다마루》 촬영이 끝난다고 해서 곧바로 드라마를 한다는 보장이 없으며 그 드라마가 《한자와 나오키》 시즌 2가 아닌 다른 드라마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2015년 1월 29일, 사카이가 15년 2분기에 《닥터 린타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게다가 사카이 마사토와 NTV가 《닥터 린타로》 촬영 하기에 앞서 드라마판과 사나다마루 촬영이 끝난 뒤 곧바로 닥터 린타로의 극장판 촬영에 합의 하고 시작했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루머대로라면 2016년 7,8월에 《사나다마루》 촬영이 끝나고 곧바로 《닥터 린타로》의 극장판 촬영이 들어간다고 하기 때문에 《한자와 나오키》 시즌 2는 2017년 이후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닥터 린타로》를 사카이 마사토가 출연한것에 대해 TBS 내부에서 격분했다는 보도도 있으며, 대 히트작의 시즌 2는 찍을수 없다면서 경쟁 방송국의 드라마에는 출연하는 것으로 사카이가 《한자와 나오키》 시즌 2의 출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혹자는 《한자와 나오키》의 결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사카이가 언급한것을 들어서 내용에 대해 불만을 품어서 출연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시각도 있지만, 반대로 이미지가 고정될 것을 두려워 하는거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방송국 내부에서는 주인공인 사카이 마사토와 우에토 아야를 새로운 배우로 대체하고 시즌 2를 찍자는 의견도 나온다고 하지만, 한자와 나오키가 사카이 마사토로 완전히 인식된 현재의 상황에서는 무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한편 TBS는 2015년 10월 18일부터 이케이도 준의 또 다른 소설인 《변두리 로켓》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13]를 방송하기로 했는데, 《한자와 나오키》의 감독과 각본가가 그대로 참가했다. 게다가 주연이 아베 히로시! 이 때문에 이 작품을 《한자와 나오키》 시즌 2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스케줄이 생겨버린 판국이라 진짜 시즌 2가 나온대도 2016년 이후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게다가 사나다마루의 촬영이 늦어져 촬영 시작한지 1년이 지난 2016년 10월 5일 현재도 촬영하고 있다는것을 감안하면 1년이 넘는 대장정 후에 곧바로 다른 작품을 할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아내인 칸노 미호 역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였으니 빠른 시일 내에 한자와 나오키 후속은 보기가 힘들어졌다.

5 이야깃거리

  • 원작소설의 한국 정식발매를 원하는 팬들이 많은데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소설 판권이 미디어2.0이라는 출판사에 있었는데, 부도 이후 폐업으로 인해서 판권 자체가 소유자가 불분명해졌기 때문. 판권을 다시 사가지고 오면 가능성이 있기라도 한데, 소유자 자체가 불분명해서 답이 없는 상황이다.
  •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 역의 사카이 마사토는 전전작인 《리갈 하이》에서 코미카도 켄스케 역을 맡아 개그력을 마음껏 뽐냈다면 《한자와 나오키》에서는 다시 이전의 진중한 역으로 돌아와서 명연기를 펼쳤다. 다만 《리갈 하이》로 처음 사카이 마사토를 접한 사람들은 코미카도와 한자와의 갭에 멘붕[14] 가르마의 방향에 따라 캐릭터가 갈린다 카더라
  •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의 명대사인 "당하면 되갚아준다! 배로 갚는다!(やられたらやり返す!倍返しだ!)[15]"는 원작 중에서는 중요한 장면에서만 내뱉는 대사이지만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위해 나오는 빈도가 높아이고 유행어로 자리잡게되었다. 드라마가 크게 히트를 친 탓에 TBS가 아닌 다른 방송국의 프로그램에서도 저 드립을 칠 정도로 유명한 문구가 되었다.
  • 일본에서는 드라마 로케이션 장소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 힐튼 호텔 오사카.
  • 특이하게도 주제가가 없는 드라마이다. 같은 방송사의 《화려한 일족》 등 분위기가 무거운 드라마일 경우 주제가를 넣지 않고 스코어 음악만 삽입하는 경우가 있다.
  • 《한자와 나오키》는 더 빨리 평균 시청률 30%를 돌파할 수도 있었으며 연장 방영도 가능했을 텐데 방송사인 TBS의 실책으로 둘 다 놓쳤다는 분석이 있다.(시청률은 30% 돌파하긴 했지만 실제로 중간중간 결방이 많아서 30%를 돌파하는 타이밍이 늦어지긴 했다.)[16] 특히 독점으로 중계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중계[17][18] 때문에 결방되는 경우가 있었다.
  • 배우들의 연기가 특히 주목받는 작품이다. 주인공을 연기한 사카이 마사토, 오오와다 상무를 연기한 카가와 테루유키[19], 주인공의 친구로서 출향[20]당한 콘도 나오스케 역의 타키토 켄이치, 남자이면서도 여자 말투를 쓰는 그리고 부하를 고자로 만드는 구로사키 검사관 역의 카타오카 아이노스케의 연기가 특히 주목받는다. 가나오카의 경우는, 본직이 가부키 배우이며 가부키에서의 여자역 연기에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라 그 실력을 잘 살려 여성스러운 성격의 구로사키를 연기했다는 평이 많다. 전문 배우가 아닌 캐스팅도, 이미지를 잘 활용한 배역을 주고 무리한 연기를 지양한 편으로 극에 잘 녹아든 편.
  • 오기소 차장이 책상을 치는 장면은 MAD 소재나 필수합성요소로서 사랑받고 있다. 니코동에서는 태고의 달인이라며 책상 칠 때마다 판정을 코멘트로 쓰는 매니아들도 나타났다.
  • 한자와 부부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으며, 작중 언급도 되는데 실제 출연은 거의 없다. 도쿄로 영전할 때 이사하는 장면이나 콘도네 집에서 놀 때 정도.
  • 오사카 편의 사건은 비슷한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 원작 소설도 워낙 리얼한 스토리였고 모델도 있었다. 게다가 한국에서도 신한은행 도쿄 지점 사건이 이것과 유사하다.
  •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는 요소로서는 주연배우들이 실력파 연기배우, 연애 요소가 거의 언급되지 않고 간단하지만 확실한 권선징악 전개,[22] 이른바 업계에 큰 힘을 행사하는 여러 회사나 업계의 영향력을 덜 받는 등, 지금까지 적용되어온 성공 방정식을 뒤엎는 요소로 인해 성공했다고 한다.
  • 《한자와 나오키》의 성공을 TBS에서 예상하지 못했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시청률 20% 정도의 성공을 예측했지만 방송국에서는 《한자와 나오키》의 후속타로 내보낼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 《안도 로이드》(安堂ロイド)로 시청률을 노렸기 때문에 거의 버리는 패 취급이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자 반대로 《한자와 나오키》의 뒤에 방송되는 나오는 기무타쿠 주연 드라마가 압박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안도 로이드》는 극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에다 라쿠텐의 일본 시리즈 첫 우승 등의 악재를 넘기지 못하고 점차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 형국. 결국 버리는 패였던 《한자와 나오키》는 성공하고, 으뜸패로 내민 《안도 로이드》는 영 시원찮은 결과를 맞았다.[23]
  • 갖은 악조건에서도 《한자와 나오키》의 경이적인 시청률이 올라가자 TBS에서는 연장방송을 제안했지만 주연인 사카이 마사토는 《리갈 하이》 시즌2의 촬영으로 인해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후에 시즌2 제작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 2014년 도쿄 드라마어워즈에서 연속드라마 부문 대상, 연출가인 후쿠자와 가쓰오가 연출상, 주연인 사카이 마사토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극에서 한자와의 직장인 산업중앙은행은 버블경제의 붕괴 이후 엄청난 채권을 짊어지게 되자 회사의 명운을 걸고 도쿄 제1은행과 합병을 하여 메가뱅크인 도쿄중앙은행이 된다. 이 은행의 현실모델은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으로 추정된다... 아니 확실시된다. 미쓰이 산하 사쿠라 은행과 스미토모 은행의 1:1 합병이라는 점과 3대 매가뱅크 중 하나라는 점. 도쿄와 오사카에 많은 지점이 있다는 것... 외에도 미쓰이스미토모가 드라마에 제작지원을 했으며 1회에 타이틀 전 간략한 역사에서 잠깐 나오는 은행건물은 미쓰이스미토모가 입주한 미쓰이본관이다. [24] 그리고 세계3위 은행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데 미쯔비시도쿄UFJ은행문서에서는 아니라는데 뭐지 미츠비시의 경우는 원작과 원작자에 해당하며 미쓰이은행은 드라마에 제작 지원을 하였다.
일본의 3대 메가뱅크는 미츠비시도쿄UFJ와 미쓰이스미토모 그리고 미즈호다. 3대 메가뱅크 모두 버블 붕괴 이후 수십 개의 은행의 흡수합병을 거쳐 지금의 메가뱅크가 되었다. 그리고 도쿄 오사카는 일본 경제의 양대 거점이며 당연히 모든 메가뱅크가 많은 지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제작지원은 어디까지나 제작지원일 뿐,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제작지원을 했다고 해서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이 도쿄중앙은행의 모델이라고 확실시된다는 주장은 대단히 어리석다. 따지자면 원작자가 미쯔비시도쿄UFJ은행 출신이니 당연히 전직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어떤 취재보다 작품에 가장 많이 녹아들 것이다. 작중에서 종종 세계3위은행이라고 언급되는데 드라마 기준으로 잡아서 2013년 은행 순위를 보면 세계 은행 순위 10위권에 유일하게 미쯔비시도쿄UFJ은행만이 일본은행 중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픽션은 어디까지나 픽션일 뿐으로 한자와나오키가 특정 사건만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작품이 아닌 다양한 사건과 현실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작품인 만큼 모델을 특정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1. 정작 이 캐치 프레이즈보다는 후술할 한자와의 대사 '당하면 갚는다. 배로 갚아주마!'(やられたらやり返す!倍返しだ!) 가 이 드라마를 대표하는 캐치프레이즈로 자리잡게 되었다.
  2. 한글로 표기된 제목만 보고 실제로 '漢字와 나오키'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다.
  3. 일본에서는 평균 시청률 15%만 넘어도 시청률 잘 뽑은 편이다.
  4. 관동지방에서의 시청률이 일본에서 공식적인 시청률이다.
  5. 참고로 관동, 관서 중 관서 쪽 시청률이 좀 더 높았다. 아무래도 1부의 무대가 오사카라서 그런 듯. 비슷한 예로 한신(정확히는 고베) 지역이 주 무대였던 《화려한 일족》 당시에도 관서의 시청률이 관동보다 훨씬 높았다. 관동이 24%대를 찍을 때 관서는 30% 돌파.
  6. 2000년 출연한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로, 같은 방송사인 TBS에서 방영했다.
  7. 게다가 《뷰티풀 라이프》도 관서에서는 40%대를 넘지 못했다. 관서 최고 기록은 일본의 장수 드라마인 《세상살이 원수천지》(渡る世間は鬼ばかり)의 41.0%.
  8. 황금시간대인 주로 20시, 22시에 방영되었다.
  9. 2013년에는 일본 국대의 활약으로 전국민의 관심이 늘어나, 일본에서의 시청률 순위 상위를 모두 축구 중계가 휩쓸었다. 대체재인 야구가 인기인 나라치고는 엄청나다.근데 잘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가 더 심하다
  10. 다만 기사 출처가 일본의 대표적인 찌라시 언론인 주간실화인지라 그대로 믿기는 힘들다.
  11. 시즌1은 13년도 3분기 방영인데 후속작 방영은 16년도 3분기. 즉, 3년이나 차이나게 된다.
  12. 그런데 일본 드라마에서 시즌 사이에 3년 정도 공백은 그리 긴 공백이 아니다. 13년 만에 시즌2 찍은 드라마도 있는 걸 생각해보면... 다만 히어로는 딱히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고 2010년대 들어 좋은 평을 못 듣던 김탁구의 히든카드격인 것을 감안해야한다.
  13. 원래 2011년에 WOWOW에서 5부작 드라마로 방송해 호평을 받았는데, 이를 다시 10부작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했다.
  14. [1] 그 갭을 제대로 보여주는 짤
  15. 작품 내에 다양한 어레인지가 존재한다. 10배 갚기, 100배 갚기 등
  16. 원본: http://headlines.yahoo.co.jp/hl?a=20130811-00000003-tospoweb-ent, 번역: http://blog.naver.com/newark01?Redirect=Log&logNo=100193879276
  17. TBS가 상당히 공을 들이는 프로그램으로 일본에서 인기 있는 마라톤 경기 등은 시청률을 위해 밤 9시에 중계했기 때문.(...)
  18. 이 육상 중계로 얻은 시청률은 15~19%였다니 거의 10% 가까이를 까먹었다....
  19. 가부키 배우이기도 하다. 가부키에서는 이치키와 추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 出向. 이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중 하나로, 소속은 원래 회사에 두면서 실제 근무는 자회사나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에서 파견 근무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번 당하면 다시 회사로 돌아오기 힘들고 임금도 파견된 회사의 인사 정책에 준해서 주는 데다 승진도 안 되기 때문에, 사실상 좌천을 의미한다. 개중에는 정리 해고 대상자를 추린 후, 출향이라는 명목으로 내친 다음, 자연스럽게 희망 퇴직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자주 있다.
  21. 2011년에 이르러 일본 전국에서 실시되게 된 조직폭력단 배제조례에 의해, 야쿠자들에 대한 제1금융권의 대출은 법으로 제재되던 상태였다.
  22. 토에이 시대극 영화 등, 흑백 영화 시절부터 이미 이런 식의 주인공의 시련과 극복, 권선징악 구도는 존재했었다. 21세기까지 이어진 미토고몬 역시 마찬가지였고. 한자와 나오키는 이런 시대극적인 권선징악 플롯을 현대의 금융권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형태로 완성한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23. 실제로 안도로이드는 한자와 나오키 후광효과로 1회에 19.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갈수록 시청률이 떨어져 최저 시청률 10.3%까지 기록하며 하마터면 한 자릿수로 떨어질 뻔 했다. 기무라 타쿠야가 1996년 주연으로 올라선 뒤 시청률 한 자릿수를 기록한 작품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간신히 10.0%가 나온 안도로이드는 그야말로 폭망이라는 말이 어울렸다. 평균시청률도 12.8%로 한자와 나오키와 비교하면 너무 떨어지는 시청률로 기무라 타쿠야 위기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때도 이때로 기무라 타쿠야는 결국 이듬해 2014년에 히어로 후속편 카드를 꺼내기에 이른다.
  24. 다만 극 중에서 밑에는 석조건물이고 그 위에 유리건물이긴 하지만 위의 유리건물은 CG다.
  25. 다만 쿠로이는 원래 악역이었으나 아군으로 개심하는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