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경선 결과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대의원 확보 현황

총 2472명의 대의원 중 1237명을 확보하면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민주당과 달리 슈퍼대의원 없이 순수하게 주별 경선 결과로만 대의원을 분배하기 때문에, 그냥 표를 많이 얻으면 대의원을 많이 얻어서 이기는 방식이다.
후보들의 전체 합과 현재까지,미정 합이 안맞는것은 사퇴한 후보들이 확보했던 대의원 때문에 그렇다.
각 주별 경선결과는 이 곳을 참조.

※ 각 지역 경선이 끝날 때마다 지속적인 갱신 바람.

출처 [1]

후보명대의원
도널드 트럼프1,098
테드 크루즈572
존 케이식157
사퇴186
잔여 비구속 대의원총 207명-74명(입장 표명)= 총 133명
현재까지1,872
미정502명(구속 대의원) + 133명(남은 비구속 대의원)= 총 635명
후보 지명에 필요1,237명 이상
총계2,472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71명 대의원중 17명은 경선 승자에게 투표해야하는 구속대의원이고 54명은 비구속의원인데 이 54명은 비구속 대의원에 포함시켰다. 본래 비구속 대의원의 수는 총 109명이다. 그런데 중앙일보의 기사를 보면 [2] 사퇴후보들이 확보했던 대의원중에 자유투표가 가능한 대의원은 98명인데 이중에서 거의 대부분이나 전원이 루비오가 확보했던 대의원이다. 그러므로 1차투표 ‘경쟁 전당대회(contested convention)’ 에서 투표가 가능한 비구속 대의원의 규모는 본래 109명과 98명을 합치면 사실상 207명이라고 볼수 있다. '미정'란에서 그냥 숫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일반대의원의 숫자고, 괄호안은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잔여 비구속 대의원들의 숫자로 기록했다.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에서 대승을 하자 그 영향때문인지
워싱턴 포스트는 39명의 펜실베니아 비구속 대의원이 트럼프 지지를 표명했다고 보도하였다. [3] 아예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대의원과 자신이 대표하는 지역구 승자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비구속 대의원 수를 더한 값이다. 트럼프는 펜실베니아의 18개 지역구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며칠이 지난 4월30일이 되자 트럼프를 지지하는 펜실베이니아의 비구속 대의원 42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는 3명, 케이식은 1명)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펜실베이니아의 비구속 대의원은 8명이 남아있는데 이제까지 펜실베이니아내의 비구속 대의원 입장표명 추세를 본다면 이중에서 6-7명은 트럼프가 더 확보할것으로 예상된다.
[4] 참고.

2 일정별 현황

2.1 아이오와 코커스 : 2월 1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카슨부시플로라이나허카비미정
아이오와 코커스307817311110
누계307817311110

테드 크루즈가 예상 밖의 3.3%P차 승리를 거두었다. 각자 획득한 득표율과 대의원(괄호 안의 숫자)은 크루즈 27.6%(8), 트럼프 24.3%(7), 루비오 23.1%(7) 벤 카슨 9.3%(3), 랜드폴 4.5%(1) 젭 부시 2.8%(1)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켰고 5%P 정도의 차이로 신승이 예상되었지만, 거꾸로 3.3%P차이로 밀리며 2위를 했다. 크루즈는 1년 넘게 아이오와에서 바닥 조직을 다져왔기 때문에 이 조직의 표로 승리한 것. 경선 절차도 복잡한데다 날씨도 매우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18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마르코 루비오는 예상 밖으로 선전하며 트럼프와 불과 1%P 차이로 3위를 차지하였다.

2위보다 고작 1명의 대의원을 더 확보했을 뿐이지만, 테드 크루즈에게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는 평균 지지율 34.1%로 1위를 달리는 뉴햄프셔에서 이기기 위해 사력을 다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햄프셔에서 크루즈의 평균 지지율은 12%, 루비오는 9.7%인데 테드 크루즈는 1위의 기세를 타고, 루비오는 예상밖의 선전으로(3위지만 1위와 얼마 차이 안나는) 둘 다 뉴햄프셔에서 어느정도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아래 판세 및 예상 항목에 적어두었지만, 뉴햄프셔에서 트럼프가 승리한다면 대세론을 재점화할수 있고, 반대로 트럼프가 뉴햄프셔에서 패배한다면 트럼프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테드 크루즈나 마르코 루비오가 치고나가는 구도가 된다.

공화당 경선의 경우,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지명이 되지 못한 적은 4차례(1980, 1988, 2008, 2012),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지명이 되지 못한 것은 2000년 1차례였다. (민주당 경선의 경우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 전패한 빌 클린턴이 후보가 된 1992년 경선이 예외다.)

마이크 허커비는 바로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그가 트럼프를 지지할 것이란 소문이 도는 가운데 아직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이제 후보들은 2월 9일 뉴햄프셔 경선을 향해 총력을 기울일것으로 예상된다.

랜드 폴도 역시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파일:1hPonei.png
카운티 별로 살펴보면, 마르코 루비오 후보 같은 경우는 대학교가 있는 스토리 카운티와 존슨 카운티, 그리고 주도인 디모인 주에서 승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로서 중도 성향의 공화당 지지자들이 루비오로 결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1 여담: 테드 크루즈의 더티 플레이

테드 크루즈 캠프의 아이오와 코커스 더티 플레이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 도중 크루즈 캠프에서 '벤 카슨이 사퇴한다'라는 헛소문을 퍼뜨린 것.

벤 카슨이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상태긴 하지만 여전히 어느정도 지지세가 있고 그중 상당수가 복음주의자이며 벤 카슨 본인부터 성경무오설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골수중의 골수 기독교도이다. 그런데 크루즈 역시 복음주의 기독교도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벤 카슨이 사퇴하게 되면 크루즈는 카슨의 표중 상당수를 흡수할 수 있다. 크루즈 캠프는 이를 노리고 이런 더티 플레이를 한 것이다.

당연히 벤 카슨은 격분하여 테드 크루즈를 강하게 비판했고, 그에 테드 크루즈는 벤 카슨이 사퇴한다는 보도가 전혀 없었음에도(...) 'CNN 보도를 보고 오해해서 그랬던겁니다. 어쩄든 죄송합니다'라는 설득력없는 사과를 했다.(물론 아이오와 경선이 다 끝난후에 재미는 다 봤으니 적당히 얼버무려서 수습) 이에 벤 카슨은 기독교도로써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덧붙이길 사과는 받겠지만 그런다고 일어난 일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고 일침을 놓았다. 관련 CNN 기사

게다가 벤 카슨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테드 크루즈가 코커스 당일날에 경선에 투표하러 가는 수천명을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 케어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후보입니다'라는 허위 선동을 했다는 트럼프의 주장도 있다. 당연한 거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오바마를 매우 싫어한다. 특히 공화당원들만 참가하는 코커스에서 이는 매우 큰 네거티브 효과를 불러온다. 트럼프는 벤 카슨이 사퇴한다는 헛소문과,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하게 성토하면서 재경선을 하든지 아니면 크루즈가 얻은 대의원을 무효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것도 크루즈가 아이오와를 부당하게 훔쳤다는 ('Stole') 강한 수위의 표현까지 써가면서 말이다. 이것을 트럼프의 단순한 투정으로 볼수도 없는것이, 가까운 사례로 2008년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가 승리한 미시간, 플로리다 경선의 결과가 무효화된 사례가 있다.(나중에 1명당 0.5명으로 카운트 보정이 되긴 했지만) 그리고 카슨이 사과를 받아들였다지만 카슨 건의 경우 이미 크루즈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기 때문에 트럼프와 다른 후보들이 이의제기를 할수 있다.

테드 크루즈는 차악의 경우 재경선, 최악의 경우 자신이 얻은 대의원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다. 대충 잘 넘어간다 하더라도 2월6일 메인 스테이지 티비토론에서 이와 관련해서 집중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가장 큰 피해를 본 트럼프와 카슨부터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크루즈에게 4.5%P 차이로 뒤진 3위를 차지한 루비오도 바로 이때다 하면서 공격을 할 것이고, 여기에 나머지 후보들 (젭 부시, 크리스 크리스티, 존 케이식)도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

2.2 뉴햄프셔 : 2월 9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카슨부시플로라이나사퇴미정
직전 누계30781731120
뉴햄프셔 프라이머리231134203000
누계5318115934120

최종 득표율

트럼프가 35.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다.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흔들리던 트럼프는 이 승리로 경선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존 케이식은 15.8%로 2위를 확정지었다. 존 케이식은 다른 중도 보수 성향인 후보들 (젭 부시, 마르코 루비오, 크리스 크리스티)를 꺾음으로서 경선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테드 크루즈가 11.7%로 3위, 젭부시는 11.0%로 4위를 하여 마르코 루비오를 꺾었다.

반면 2등이 유력시된다던 마르코 루비오는 처참하게 몰락했다. 10.57% 그것도 3등조차 아닌 5등(.....) 크리스티의 "there it is" 가 너무 강했다 이걸 위안이라고 삼아야할지 안습이지만 그나마 10% 득표는 간신히 넘었다는거 정도일까...(10.5%).

8차토론회의 승자로 꼽혔던 크리스 크리스티는 7.4%를 득표했다. 아주 묘한 득표율이다. 망했다기엔 좀 높고 선전했다기엔 낮았고 결국 크리스 크리스티는 하루 후인 현지시간 2월 10일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칼리 피오리나는 여론조사와 대동소이한 4.1%를 득표했다. 역시 현지시간 2월 10일 경선중단을 선언했다.

벤 카슨은 애시당초부터 뉴햄프셔에서 여론조사 3%정도로 매우 부진했는데 결과도 2.3%가 나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마지막 배수진을 칠것으로 보인다.

2.3 사우스 캐롤라이나 : 2월 20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카슨부시사퇴미정
직전 누계531811593430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50500000000
누계1036811593430

도널드 트럼프가 32.5%로 1위를 확정지었다. 마르코 루비오가 22.5%로 2위, 테드 크루즈가 22.3%가 3위를 했지만, 승자독식 규정으로 대의원 50명을 전부 트럼프가 차지했다. [1]

트럼프가 대세론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경선이었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제 루비오를 사력을 다해 밀어서 트럼프를 저지하려는 모습이다만 현실은 시궁창.

젭 부시는 4위를 기록해 사퇴를 선언했다 관련 기사

2.4 네바다 : 2월 23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카슨사퇴미정
직전 누계103681159370
네바다 프라이머리3014617200
누계1338217616570

네바다에서 결정되는 대의원은 총 30명이고, 득표율 분배방식이다. 그래서 50명에 승자독식 싹쓸이였던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보다는 중요성이 많이 떨어진다. 다만 3월 1일 슈퍼화요일의 전초전이란 의미는 있다.

최종 개표결과 트럼프가 무려 45.9%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트럼프는 그의 득표율에 35% 유리천장이 있다고 주장하던 언론에게 또 한방 먹인셈이 되었다.

2위는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두 중위권 주자들의 접전이 막판까지 계속된 끝에 총 23.9%를 차지한 루비오의 것이 되었다. 크루즈는 총 21.4%를 득표했다. 비록 1위인 트럼프와는 무려 20%p 이상 뒤졌지만, 이로써 루비오는 공화당 주류가 트럼프의 대항마로 몰아줄 수 있는 명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벤 카슨은 4.8%지만 3.6%인 존 케이식보단 앞서는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

네바다 경선의 결과로 트럼프는 14명, 루비오 7명, 크루즈 6명, 카슨과 케이식이 각 1명씩의 대의원을 확보하였다.

네바다주의 여론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 Gravis Marketing(2월14-15일 조사)

1위 도널드 트럼프 39% 2위 테드 크루즈 23%, 3위 마르코 루비오 19%, 4위 존 케이식 9%, 5위 벤 카슨 5%, 5위 젭 부시 5%

  • CNN(2월10-15일 조사)

1위 도널드 트럼프 45% 2위 테드 크루즈 17%, 3위 마르코 루비오 19%, 4위 벤 카슨 7%, 5위 존 케이식 5%,, 6위 젭 부시 1%

2.5 슈퍼 화요일 : 3월 1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카슨사퇴미정
직전 누계1338217616570
앨러배마 프라이머리50361301000
알래스카 코커스28111205000
아칸소 프라이머리40161509000
조지아 프라이머리764218016000
메사추세츠 프라이머리4222488000
미네소타 코커스38813017000
오클라호마 프라이머리401315012000
테네시 프라이머리58331609000
텍사스 프라이머리1554810403000
버몬트 프라이머리168080000
버지니아 프라이머리49178516300
누계72533623527112870

최종 개표결과 트럼프가 7곳, 크루즈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알래스카 3곳, 루비오가 미네소타 1곳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트럼프는 예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여론조사보다는 낮은 득표율을 보여주었으며 실제로 몇 주(버지니아, 버몬트 등)에선 초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 아마도 슈퍼 화요일 직전에 루비오와 크루즈가 합작한 안티 트럼프 네거티브가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모양이다. 특히나 유리하다고 여겨왔던 오클라호마와 알래스카를 크루즈에게 내준게 상당히 뼈아프다. 알래스카는 배분 방식이라 간신히 12:11로 1명 차이의 석패를 했지만, 알래스카에서의 1위가 트럼프에게 미치는 상징성은 상당했을 것이다. 알래스카만 먹었어도 대세론에 화룡점정을 찍었을텐데 크루즈가 선전해버리는 바람에 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의문이다.

크루즈는 알래스카에서 예상외의 역전승을 거두는 등 엄청난 선전을 기록했다. 특히 부분 승자독식주인 텍사스에서 실속있게 155명 대의원중 102명을 쓸어담으며 슈퍼 화요일에서만 대의원을 217명 확보했다. 254명을 확보한 트럼프와 슈퍼화요일 당일 대의원 확보로는 거의 대등한 수준. 물론 누적으로는 338:236 수준으로 여전히 트럼프가 크게 앞선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곳에서 1위를 달리는 트럼프와 달리 크루즈는 앞으로의 일정에서 이제 텍사스처럼 확실히 대의원을 쓸어담을만한 곳이 안보인다는 것이 문제다. 다만 많은 주에서 루비오보다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는 것은 호재.

슈퍼 화요일의 최대 패자는 마르코 루비오로 꼽힌다. 공화당 지도부에서 그렇게 올인에 가깝게 지원해주고 마지막 토론에서 혼신을 불사르며 트럼프와 병림픽을 벌였지만, 온갖 노력을 기울였던 미네소타 1곳에서밖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런데 미네소타는 대의원이 38명밖에 안되고 그마저도 득표율 분배라서 별 이득이 없다. 그나마 버지니아에서 트럼프와 3% 정도의 격차를 보이면서 선전했다는거 정도가 정신승리용이랄까. 특히나 크루즈가 3곳에서 승리를 거두고 많은 주에서 루비오를 득표율에서 앞서면서 크루즈와 더 비교되는 바람에 망신살을 구겼다. 공화당 지도부로서는 머리가 더 아프게 됐다. 루비오는 이제 2주뒤에 열리는 플로리다 주 경선(승자독식주이자 상당한 의석이 걸려 있음)에 목숨을 걸 것이 확실하다. 자기 지역구인 플로리다에서 패배한다면 루비오는 강제단일화에 동의해야 할지도 모른다.

벤 카슨은 슈퍼 화요일에서 참패한 후 공식 사퇴했다. 티 파티의 지원을 받는 그의 사퇴는 테드 크루즈에게 좋은 소식일 것이다.

2.6 캔자스, 켄터키, 루이지애나, 메인 : 3월 5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사퇴미정
누계72533623527112150
캔자스 코커스409241600
켄터키 코커스4617157700
루이지애나 프라이머리4618180505
메인 코커스239122000
누계88038930437130155

트럼프가 켄터키와 루이지애나에서, 크루즈가 캔자스와 메인에서 승리를 거뒀다.

크루즈는 캔자스에서 48% VS 23%. 메인에서 45% VS 32%로 예상하지못한 압승을 거뒀으며 트럼프가 승리한 루이지애나와 켄터키에서도 트럼프와 4%차로 따라 붙는등 여론조사를 뒤엎는 돌풍을 일으켰다.

크루즈가 2곳에서 승리하고 패배한 2곳에서도 트럼프와 5% 이내의 접전을 벌이며 트럼프의 대항마로서 입지가 급상승했다. 공화당의 트럼프 반대 주류 표가 거의 크루즈쪽으로 쏠리고 크루즈와 지지 성향이 겹쳤던 벤 카슨의 사퇴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허나 득표율이 미미했던 카슨의 사퇴 만으론 이 날 크루즈의 대승이 설명이 안되기에 결정적인 것은 최근 들어 거세지고 있는 안티 트럼프 네거티브의 영향과 트럼프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는 공화당 주류들의 결집표일 것이다. 루비오를 밀어주던 공화당 내에서 기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반면 슈퍼 화요일에서 부진했던 루비오는 거의 몰락 수준으로 망했는데, 2위를 차지한 주도 없을뿐더러 메인에서는 케이식에게도 밀리며 최하위를 차지하는 굴욕을 겪었다.

트럼프는 갈수록 강해지는 안티 트럼프 정서에 대처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다만 이날 경선은 루이지애나를 제외하면 모두 코커스였기 때문에, 프라이머리에서는 여전히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트럼프가 경쟁력이 있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크루즈와 1:1로 붙고 싶다며 단일화 후에도 자신감을 드러냈고, 루비오를 사실상 배제시키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마르코 루비오에게 더욱 안좋은 소식은, 이참에 루비오를 완전히 매장시켜서 사퇴를 유도하기 위해, 승자독식으로 대의원이 99명이 걸린 플로리다에서, 크루즈의 1위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테드 크루즈 캠프에서 거액의 돈을 들여서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마도 플로리다에서 마르코 루비오를 비난하는 광고를 도배할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이러면 트럼프가 승자독식인 플로리다주의 대의원 99명을 가져갈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지만 그대신에 확실히 루비오를 쫓아내고 1:1로 만들면 된다는게 테드 크루즈의 전략.

2.7 푸에르토 리코 : 3월 6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사퇴미정
직전 누계88038930437130155[2]
푸에르토 리코 프라이머리230002300
누계90338930437153155

히스패닉계가 대부분인 지역답게 루비오가 73.8%의 득표율로 압승, 승자독식제로 23명의 대의원을 쓸어담았다. 그러나 당연히 예상된 결과였고, 같은 날 민주당 TV토론회가 있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묻혔다. 루비오 안습.

2.8 하와이, 아이다호, 미시간, 미시시피 : 3월 8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사퇴미정
직전 누계90338930437153155[2]
하와이 코커스191170100
아이다호 프라이머리3212200000
미시간 프라이머리59251717000
미시시피 프라이머리4024130003
누계1,05346136154154158

하와이에서는 트럼프가 42.4%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테드 크루즈는 32.7%로 그 뒤를 쫓고 마르코 루비오는 13.1%(....) 존 케이식은 10.6%다.

아이다호에서는 테드 크루즈가 45.4%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트럼프는 딱 한차례 있었던 여론조사에서의 30%와 비슷한 28.1%를 득표했다. 가장 중요한 미시간, 미시시피에서 꼴찌를 한 마르코 루비오는 여기선 그나마 16.0%로 3위다. (케이식은 7.5%) 하지만 이것도 전혀 위안이 안되는 것이, 아이다호에서는 20%에 미달되면 대의원을 한명도 분배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시간은 트럼프가 36.5%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개표 중반까지 케이식이 2위를 달렸으나 테드 크루즈가 막판 뚝심으로 역전해서 24.9%다. 존 케이식은 24.3%로 3위. 루비오는 9.3%(....)를 득표했다.

미시시피에서도 트럼프가 최종 47.3%라는 압도적인 득표로 승리했다. 테드 크루즈는 36.3%, 케이식은 8.8%. 마르코 루비오는 5.1%(.....)를 득표했다.

가장 중요한 두 주에서 트럼프가 모두 이겼기 때문에 기세를 탈것으로 예측된다. 안개속이던 하와이도 투표함을 열어보니 트럼프가 승리하여 이날 4개주에서 3개주를 석권했다. 테드 크루즈와의 대의원수 격차도 100명 이상으로 다시 벌렸다. 테드 크루즈는 아이다호에서 승리했고 미시간, 미시시피, 하와이에서도 2위를 했기 때문에 평타 이상은 쳤다. 특히 미시간에서 존 케이식을 누른것도 인상적이다.

반대로 마르코 루비오는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루비오는 이날 득표율 분배에서 최저 제한인 15%의 미시간, 미시시피와 20%인 아이다호에서 모조리 기준에 미달되면서 대의원을 단 한명도 분배받지 못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하와이에서도 13%라는 참담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하와이는 대의원수도 19명밖에 안되는데, 11명은 트럼프가, 7명은 크루즈가 가져갔다. 나머지 1명이 미정인데 이것도 얻지 못하면 마르코 루비오는 이날 대의원을 1명도 못 가져간게 된다(.....) 하긴 0명이나 1명이나 무슨 차이인지.....

캠프 내에서 내분이 일어난 것처럼, 정치적 커리어를 망치지 않도록 플로리다 경선전에 사퇴하는 것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플로리다에서도 트럼프에게 발리게 되면 2년후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조차 기약하기 힘들어진다. 해서 플로리다 경선전 사퇴를 종용하는 일부 참모들도 있다고 한다. 안그래도 가장 마지막 플로리다 여론조사 3월 4일-6일 Bay News 9/News 13의 여론조사(937명 대상 조사)에서 22%
CNN 3월2일-6일 플로리다 여론조사(313명 대상 조사)에서 24%로 부진했는데 더욱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두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각각 42% 40%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9 버진아일랜드 코커스 : 3월 10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사퇴미정
직전 누계1,05346136154154158[3]
버진아일랜드 코커스9000009
누계1,062461361541541517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2.10 컨벤션, 워싱턴 D.C. 컨벤션, 와이오밍 카운티 컨벤션 : 3월 12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사퇴미정
직전 누계1,062461361541541517[3]
컨벤션9010008
워싱턴 D.C. 컨벤션190091000
와이오밍 컨벤션 112190101
누계1,102462371631651526

와이오밍은 각 카운티별로 소규모 컨벤션을 우선 개최하고, 주 전체 컨벤션을 4월 14일에 별도로 개최한다. 따라서 현재는 와이오밍의 대의원 29명 중 12명만 결정된 상태.

와이오밍 컨벤션에서는 테드 크루즈가 대승을 했고, 워싱턴 D.C. 컨벤션에서는 마르코 루비오가 간발의 차이로 존 케이식을 제치고 1위를 했다. 하지만 언론의 확대해석과 달리 이것은 일반인이 참여하는 경선이 아니라 전당대회 성격인 Convention이기 때문에 별로 의미가 없다. 당장 총 유효득표수가 와이오밍은 천표(....)도 안되고 워싱턴 D.C.는 3000 표도 안되었다. 그리고 지금 공화당은 트럼프 저지를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일반인 참여가 안되는 전당대회에서 트럼프가 진게 이상할것도 없다.

2.11 미니 슈퍼화요일 : 3월 15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루비오사퇴미정
직전 누계1,10246237163165526[4]
플로리다 프라이머리999900000
일리노이 프라이머리695667000
미주리 프라이머리52251500012
노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7229279601
북마리아나 제도 코커스9900000
오하이오 프라이머리660066000
누계1,4696804191451711542

플로리다, 일리노이,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북마리아나 제도(코커스), 오하이오 주가 경선을 치른다. 문제는, 이들 중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하고 전부 순수 승자독식주, 그것도 프라이머리라는 것. 그래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꾸준히 찍고 있는 트럼프가 360명에 달하는 대의원을 대부분 쓸어담을 확률이 매우 높다.

시차 차이로 가장 먼저 경선이 끝난 북마리아나 제도(Northern Mariana Islands) 코커스에서는 트럼프가 승리했다. 트럼프는 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승자독식으로 대의원 9명을 가져갔다. 인구가 5만명 간신히 넘는 곳이라 그런지 총 유효투표수는 471표에 불과했지만, 여튼 트럼프로써는 중요한 미니 슈퍼화요일에서 시작이 좋은 상황이다.

노스 캐롤라이나는 득표율 분배라서 4%정도 앞선 트럼프에게 대의원 상으로 그렇게 큰 이득은 없다.
미주리는 트럼프가 40.8%, 테드 크루즈가 40.6%, 존 케이식이 10.1%, 마르코 루비오가 6.1% 득표. 불과 0.2%p 차이로 트럼프가 신승했다.

트럼프는 이날 경선에서 5승(플로리다, 일리노이, 노스캐롤라이나, 미주리, 북마리아나) 1패(오하이오)의 결과를 보여줬다. 테드 크루즈도 나머지 주에서는 털렸지만,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석패였고 미주리에서는 거의 동점과 비슷한 패배로 체면치레는 했다. 케이식은 오하이오에서 승리했으나 이제까지 확보한 대의원은 고작 136명(...)이다. 계속 경선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오하이오에서는 케이식 44.3%, 트럼프 36.8%, 크루즈 14.3%, 루비오 2.7%로 케이식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플로리다에서는 케이식에게 외면당하면서(케이식은 플로리다에서 약 7% 득표) 마르코 루비오는 오하이오에서 케이식을 찍으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지만, 케이식은 내 지지자들은 로봇(...)이 아니라면서 거절했고 결국 마르코 루비오 혼자 희생한 덕분인듯 하다.

2.12 미국령 사모아,애리조나,유타 : 3월 22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사퇴미정
직전 누계1,46968041914518639[5]
미국령 사모아 코커스900009
애리조나 프라이머리58580000
유타 코커스40048000
누계1,57673846714518648

애리조나에서는 트럼프가 47.1%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대의원 58명을 가져갔다. 크루즈는 24.9%, 케이식은 10%를 득표했다.

유타는 모르몬 교도인 밋 롬니의 입김이 아주 강한곳인데 그 롬니가 트럼프 저지작전을 총대매고 펴고 있어서 트럼프가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이곳은 1위 후보가 50%를 넘게 득표하면 승자독식으로 대의원 40명을 가져가는 곳이다. 게다가 유타는 트럼프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크루즈가 강세를 보이는 코커스 방식이기 때문에 크루즈가 1위를 할것이 거의 기정사실이었고, 예상대로 크루즈가 69.2%(...)라는 득표율과 함께 대의원 40명을 싹쓸이했다.

대의원 9명이 걸린 사모아 코커스는 전원이 Unpledged 대의원이라 코커스 결과가 별 의미가 없다. 4월 6일 현재 1명이 크루즈, 1명이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2.13 위스콘신 : 4월 5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사퇴미정
직전 누계1,57675347814418648[5]
위스콘신 프라이머리426360028[6]
누계1,61875951414418676

크루즈가 48.3% vs 35.1%로 트럼프를 관광보냈다. 反 트럼프 정서가 갈수록 강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경선이었다. 이로써 중재전당대회 가능성이 한층 더 올라갔으며, 만일 뉴욕 프라이머리에서도 트럼프가 이기지 못하면 중재전당대회 개최를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다.

그나마 트럼프는 위스콘신 서부 하원의원 선거구 2곳에서 승리하면서 0패는 면하고 대의원 6명은 챙겼다.

2.14 와이오밍 주 컨벤션 : 4월 14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사퇴미정
직전 누계1,57675951114418675[7]
와이오밍 컨벤션 217000017
누계1,59375951114418692

와이오밍의 대의원 29명 중 3월 12일 카운티 컨벤션에서 선출된 12명을 제외한 14명을 선출하였다. 여기에 와이오밍주 공화당 지도부 3명이 당연직 대의원으로 참가한다.

2.15 뉴욕 : 4월 19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사퇴미정
직전 누계1,59375954514418692[8]
뉴욕 프라이머리95900500
누계1,68884954514918692

슈퍼 화요일 이후, 공화당 지도부가 Unpledged 대의원을 총동원해 트럼프를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위 결과에 소급하여 적용하지 않고 본 항목에 몰아서 정리한다.

  • 콜로라도의 대의원 37명 중 34명이 크루즈 지지를 선언했다. 나머지 3명은 콜로라도주 공화당 지도부(RNC)이므로 이들이 정신이 나가지 않는 한 트럼프는 콜로라도에서 대의원을 한명도 얻지 못한 셈.
  • 노스다코타에서 면접봐서 뽑힌 28명 중 10명의 대의원이 크루즈를 지지하였다. 나머지 18명도 이런 움직임을 무시하고 트럼프를 지지할지는 미지수.

뉴욕 프라이머리는 득표율 분배 방식이며, 구체적인 룰은 다음과 같다.

  • 대의원 분배방식 : 주 전체의 결과로 14명, 각 지역구별로 81명을 배분한다. 주 전체의 득표율이 50%를 넘으면 전자의 14명을 분배하지 않고 승자독식으로 가져간다.
  • 클로즈드 프라이머리 : 공화당으로 등록된 유권자들만 투표가 가능하다. 공화당의 온건 보수파에게 극혐을 유발하는 트럼프에게는 영 좋지 않은 방식이다.
  • 봉쇄조항 20% : 이 조항은 트럼프에게 유리하고, 크루즈나 케이식에게는 불리하다. 4월 초중반의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는 50% 이상의 지지율을 꾸준히 유지하는 반면 나머지 두명은 20%에 간신히 턱걸이를 하는 중이라 조금만 삐끗하면 지역구에 따라서 대의원을 한명도 건지지 못할 수도 있다.

뉴욕경선에서 트럼프가 60.5%를 득표했고, 그 득표도 지역구마다 고르게 대부분 지역에서 50%를 넘어서면서 95명의 대의원 중에서 90명을 가져갔다. 당초 언론에서 예상한 트럼프의 뉴욕 대의원 성적은 60명대에서 잘해야 70명대 초반 정도였는데 완전히 빗나간셈.

2.16 코네티컷, 델라웨어,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 4월 26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크루즈케이식사퇴미정
직전 누계1,68884954514918692[8]
코네티컷 프라이머리28280000
델라웨어 프라이머리16160000
메릴랜드 프라이머리38380000
펜실베이니아 프라이머리7152[9]2[10]0017
로드아일랜드 프라이머리19113500
누계1,860994550154186109

특기할 사항은 71명의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이니아는 17명의 대의원만 경선 승자에 구속의무를 가지고, 나머지 54명은 경선결과와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투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선결과를 무시하고 투표하는 데 부담이 없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가 현재 여론조사 추이대로 승리한다면, 다른지역의 자유 대의원보다는 상대적으로 공략이 수월하다는 분석도 있다.

출구조사와 개표가 시작되자 트럼프가 예상대로 대승했다. 트럼프는 이날 분배되는 118명의 구속 대의원중에서 무려 108명이상을 확보하는
압도적인 대승을 해버렸고 56.7%를 득표한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그 대승의 여파때문인지

AP의 결과를 인용하는 허핑턴 포스트는 38명의 비구속 대의원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39명이라고 보도하였다.

며칠이 지난 4월30일, 트럼프를 지지하는 펜실베이니아의 비구속 대의원은 더 늘어나서
54명의 비구속 대의원중 벌써 42명이 트럼프에게 지지를 표명했다. (크루즈는 2명).
[5]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펜실베이니아의 비구속 대의원은 8명이 남아있다.

트럼프가 확보한 대의원은 구속 대의원 최소 959명(집계를 미룬 뉴욕타임즈와 달리 CNN에서는 메릴랜드에서 트럼프가 3명을 더 확보했다.)
비구속 대의원 43명(펜실베이니아+기타)로 벌써 1002명이다. 이로써 트럼프는 1000명을 돌파하며 네자릿수 대의원에 진입했다.
(펜실베이니아의 비구속 대의원 입장표명 추세를 본다면 트럼프는 앞으로 펜실베이니아에서 6-7명정도 더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가 현재 49%의 지지세를 보이는 캘리포니아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트럼프가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또한 이번 경선에서 트럼프가 받은 긍정적인 신호는, 골수 보수층도 트럼프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점이다.

2.17 인디애나 : 5월 3일

트럼프는 4월 26일의 동북부 경선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의 강세와 바로 옆지역인 뉴욕에서 대승했기에 역시 또 이길게 뻔하다고 판단했는지 뉴욕경선이 끝난 이튿날인 4월 20일 오전 땡큐 뉴욕! 인디애나로 출발! 이란 트윗을 날렸다.# 연승이 유력시 되는 북동부는 제끼고, 인디애나에서 최대한 빨리 유세를 시작해서 바람몰이로 대의원을 쓸어담을 계획인듯 하다.

인디애나 프라이머리는 승자독식제도이지만, 주 전체의 결과만으로 대의원을 가져가는 애리조나, 플로리다나 오하이오 프라이머리의 승자독식제도와는 조금 다르다.

  • 대의원 분배방식 : 주 전체의 결과로 30명, 각 지역구별로 27명 (3명/지역구 * 9곳의 지역구)을 배분한다.
  • 주 전체 승자독식 : 주 전체의 결과에서 우승한 후보가 30명 대의원 전체를 가져간다.
  • 지역구 승자독식 : 각 지역구에서 우승한 후보가 그 지역구(총9곳)에게 주어진 3명의 대의원을 다 가져간다.

여론조사는 전반적으로 트럼프가 다소 앞서나가고 있다. (IPFW는 트럼프가 하락세이던 위스콘신 이후 뉴욕경선 전이 많이 포함되었다.)
변수라면 현직 주지사인 마이크 펜스가 크루즈를 지지했다는것이다. 단 트럼프도 함께 칭찬을 했다.
여튼 현직 주지사의 지지를 이끌어낸 크루즈도 해볼만하다. 접전이 예상된다.
트럼프는 인디애나에서 패배한다하더라도 선거구 4곳 정도는 확보해서 최소 대의원 12명 정도는 확보할것이 예측된다.

여론조사 [6]

ARG 표본 400명 4/27-4/28 트럼프 41% 크루즈 32% 케이식 21%
Clout Research (R) 표본 423명 4/27 트럼프 37% 크루즈 35% 케이식 16%
IPFW 표본 400명 4/13-4/27 크루즈 45% 트럼프 29% 케이식 13%
CBS/YouGov 표본 439명 4/20-4/22 트럼프 40% 크루즈 35% 케이식 20%
Fox News 표본 602명 4/18-4/21 트럼프 41% 크루즈 33% 케이식 16%
POS (R)/HPI/WTHR 표본 507명 4/18-4/21 트럼프 37% 크루즈 31% 케이식 22%

개표해보니 트럼프가 크게 앞서나가자 결국 테드 크루즈도 후보를 사퇴한다. 이제 후보는 트럼프와 존 케이식만 남았지만 케이식은 트럼프의 상대가 되지않아 사실상 트럼프가 경선을 승리하고 후보 지명 확정한 거나 마찬가지.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하는 중재전당대회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다.

5월 4일 아침(미국 동부시각 기준)에 존 케이식도 사퇴를 한다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워싱턴 DC에서 하기로 한 기자회견을 취소하였으니 사퇴는 기정사실화된 듯 하다. 미국 동부시각 기준 5월 4일 17시에 오하이오 주 콜롬버스에서 공식적으로 성명을 발표한다고 했는데, 공식 사퇴 선언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리고 오하이오 주 콜롬버스에서 17시 30분 경에 경선 사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였다. 이로서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었다.

2.18 네브래스카, 웨스트버지니아 : 5월 10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미정
직전 누계1,8901047-
네브래스카 프라이머리36288
웨스트버지니아 프라이머리341618
누계1,9601,08426

2.19 오리건 : 5월 17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미정
직전 누계1,9601,084-
오리건 프라이머리28199
누계1,9881,0989

2.20 워싱턴 : 5월 24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미정
직전 누계1,9881,098-
워싱턴 프라이머리44413
누계2,0321,1393

2.21 캘리포니아, 몬태나,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 : 6월 7일

대의원 정원경선결과
트럼프미정
직전 누계2,0321,098-
캘리포니아 프라이머리1721720
몬태나 프라이머리27270
뉴저지 프라이머리51510
뉴멕시코 프라이머리24240
사우스다코타 프라이머리29290
누계2,4721,4410

3 관련 문서

  1. 정확하게는 부분 승자독식제지만, 트럼프가 모든 선거구에서 이기면서 (...) 의미가 없어졌다.
  2. 2.0 2.1 루이지애나 5명
  3. 3.0 3.1 루이지애나 5명, 미시시피 3명
  4. 버진아일랜드, 9명, 괌 8명, 루이지애나 5명, 미시시피 3명, 와이오밍 1명
  5. 5.0 5.1 미주리 12명, 버진아일랜드 9명, 괌 8명, 루이지애나 5명, 미시시피 3명, 노스캐롤라이나, 와이오밍 각각 1명
  6. 위스콘신은 아니고, 노스다코타에서 면접으로 뽑힌(...) Unpledged 대의원이 추가되었다.
  7. 미주리 12명, 버진아일랜드 9명, 괌 8명, 루이지애나 5명, 미시시피 3명, 노스캐롤라이나 1명, 와이오밍 1명, 노스다코타 18명
  8. 8.0 8.1 미주리 12명, 버진아일랜드 9명, 괌 8명, 루이지애나 5명, 미시시피 3명, 노스캐롤라이나 1명, 와이오밍 18명, 노스다코타 18명
  9. 지역구 승자 또는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비구속 대의원 35명도 포함시켰다. 언론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최소 35명의 비구속 대의원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였다. AP와 허핑턴 포스트는 38명, 워싱턴 포스트는 39명이라고 보도하였으니 최소 52~56명의 대의원은 확보한 걸로 보인다.
  10. 크루즈 지지 선언한 비구속 대의원 2명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