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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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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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ard Mitt Romney

1 소개

고기미트 롬니라고 하기도 한다. 출생은 1947년 3월 12일.

미국의 기업인 및 정치인. 매사추세츠 주지사였으며, 주지사 때의 유명세를 발판으로 2008년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초반에 돌풍을 일으킨 적도 있었지만 결국 존 매케인에게 패배하였다.
이후 실패를 딛고 2012년에 다시 한 번 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에 출마했고, 드디어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대결했으나 한국시간 2012년 11월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콜로라도주의 민주당 승리가 확정되면서 민주당 선거인단 272명이 넘어섬에 따라 전체 과반을 내주어 패배했다.

2 출신배경 및 생애

2.1 혈통에 관해서

의외로 잘 안알려진 사실인데. 롬니의 증조부모는 모르몬교 탄압을 피해 멕시코로 망명한 사람들이었고 롬니의 아버지 조지 롬니는 멕시코에서 태어났으나 그가 어렸을 때 미국으로 돌아왔다. 롬니가 하프 히스패닉이라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

오바마가 1/2 백인이지만 1/2흑인 혈통으로 흑인 취급받았고 근데 오바마는 외모가 흑인이잖아 실제 흑인들의 지지도 얻었으나, 롬니는 2012년 대선에서는 역대 공화당 후보중 가장 낮은 히스패닉 지지율인 27%를 마크했다. 그 도널드 트럼프도 힐러리와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히스패닉 지지율이 30%정도는 나온다. 진보 히스패닉에게는 47%발언등으로 외면당하고, 보수 히스패닉들로부터는 비교적 지지를 받긴 했으나 완전한 결집은 이끌어내지 못했던것이다.

이는 흑인들이 흑인 오바마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95%의 득표율로 밀어준 것과 대조된다. 이런것을 보면 히스패닉의 투표 성향은 정치적 스탠스에 따르지, 히스패닉 정치인이라고 반드시 밀어주지는 않는다. 참고로 히스패닉 정치인인 테드 크루즈의 히스패닉 지지율(힐러리와 양자대결시)은 대체로 트럼프보다 낮고 마르코 루비오도 트럼프와 별 차이 없다.

2.2 집안

아버지인 조지 W. 롬니 또한 미시간 주지사였으며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경력도 있고[1] 어머니인 러노어 롬니 또한 1970년에 미시간 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다. 그야말로 파워엘리트 집안출신.그의 아버지는 사업가 출신으로, 아메리칸 모터스[2] 회장이었다.집안은 대대로 모르몬교를 믿고있다. 모르몬교 집안 중에서는 명문가라고 한다.

2.3 정치 입문 전까지의 생애

1947년에 미시간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3] 성장하여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 수학하던 중 프랑스로 가서 모르몬교 선교사로 활동했다. 그가 유별난 신도이기 때문은 아니고 원래 모르몬교에서는 해외선교가 전통이자 의무이다. 당시 베트남 전쟁기간이었기 때문에 그 역시 징집되었으나 프랑스에 있었으므로 징집이 유예되다가 결국 그대로 군면제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귀국하여서는 유타주에 있는 모르몬교 계통 대학인 브리검 영 대학교를 영문학 전공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4] 이후 하버드대의 로스쿨/경영대학원 통합과정에 입학하여 1975년에 법무 박사(JD)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5]

대학원을 졸업한 후엔 매사추세츠보스턴에서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베인 앤드 컴퍼니에서 일했다. [6] 1984년에 베인 앤드 컴퍼니의 자회사이자 사모 펀드인 베인 캐피털의 공동 창업주가 되어 큰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1990년에는 다시 베인 앤드 컴퍼니로 돌아와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했다.

1999년2002년유타주의 주도(州都)인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개최되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이 되었다.[7] 그가 조직위원장으로 직위하기 전까지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최과정에서의 뇌물사건으로 위기에 처해있었다. 게다가 개최 준비 말기인 2001년9.11 테러가 발생하면서 보안비용이 뛰어올랐다. 그러나 그는 뛰어난 경영수완을 발휘하여 결국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흑자를 남기며 무난하게 치러졌고, 그 덕에 올림픽이 끝난 그 해 말에 매사추세츠로 돌아와 주지사 선거에 출마, 당선되었다.

3 정치

3.1 공화당 대선후보 출마 전까지의 정치인생

올림픽 덕분에올림픽둥이 한국에서는 월드컵으로 정치적 위상이 급부상한 분도 있는데 2002년에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당선되어 2003년에 취임했다. 보수적인 모르몬교도[8]였으므로 비교적 개방적인 매사추세츠 주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대표적 사건으로는 매사추세츠 주 대법원에서 미국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가하자 그가 이에 크게 반발하면서 미국 전역에 찬반논란이 불거졌다. 이외에도 낙태를 반대하고 감세 정책을 지지하는 등 열심히 자기 목소리를 내며 공화당에서 입지를 굳힌다.

그러나 나름 유연한 구석도 있다. 안 그럼 대표적 블루 스테이트인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애당초 이 양반의 치적 중 하나가 매사추세츠 주민 대상 의료보험 도입이다. 하지만 반대로 공화당 후보들은 이걸로 그를 신나게 까고 있다. 원래 매사추세츠는 민주당을 지지하긴하지만 주지사는 공화당을 뽑는경우가 많았다.

4년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지낸 후 2008년 대선에 공화당 대선후보로 자주 언급되자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2006년 매사추세츠 주지사 재선을 포기한다. 2007년 1월에 매사추세츠 주지사 임기는 종료되었다.

3.2 공화당 대선후보 출마

2008년에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다. 막강한 자본력으로 1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마이크 허커비[9]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준다. 이후 와이오밍 코커스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중요한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도 존 매케인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4위로 밀려났고, 특히 2월 5일 슈퍼 화요일에서 예비선겨 결과가 부진하여 공화당 후보로 당선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존 매케인 지지선언을 하고 경선을 중도 하차했다. 이후 매케인의 러닝메이트로 예견되기도 하였으나 이 자리는 여성후보인 세라 페일린이 꿰차면서 부통령의 자리 역시 날아갔다.

이후 오바마 정권이 시작되면서부터 포기하지 않고 와신상담하며 차기 대선주자로써의 입지를 다져갔고, 2011년 6월 2일에 다시 한번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2011년 후반에 공화당 대표 대통령 후보 선거중에는 계속 2위를 지켜왔다. 어쨌든 릭 샌토럼, 뉴트 깅그리치 등 다른 공화당 후보와 비교했을 때 가장 온건한 인물이기 때문에, 존 헌츠먼광탈 일찍 떨어지고 론 폴[10]이 곧 캠페인을 중지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공화당의 중도우파들의 투표를 모두 흡수하였다.

그리고 결국 2012년 5월 29일 텍사스에서 58명의 대의원 지지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과반수의 대의원 지지를 확보하게 되어 밋 롬니가 45대 미국 대선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다.[11]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 시작 전부터 후보 1순위로 강력하게 꼽혔으나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젭 부시 생각보다 고전하면서 위에 있는 Why don't they like me 라는 헤드라인까지 나오기도 했다. 그럴만도 한게 밋 롬니가 승리하기전에 잠시나마 여론조사 1위를 한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얘는 2016년에 부활했다, 미셸 바크먼, 허먼 케인, 뉴트 깅그리치, 그리고 마지막의 릭 샌토럼까지 무려 5명이다 이쯤되면 할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얘 뽑은거 같다 중도파로 오바마를 이길것 같아서 어쩔수 없이 당선됐지만 열광적인 지지자층이 그다지 없었다는것이 2016년의 젭 부시와 비슷하다.

3.3 공화당 대선후보로써의 논란/비판

3.3.1 최초의 모르몬교 신도 대선 후보

미국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기 때문에 원리원칙대로 따지자면 롬니가 모르몬교인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선후보로 나섰다는 점에서 그것이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헌법상에서 그렇게 정하였다고 해서 실제 사회에서까지 그걸 100% 수용하는건 아니다. 어찌되었든 사회적으로 성경책을 손에 얹고 대통령 선서를 할 만큼 기독교적인 나라인 미국에서 모르몬교도라는 것은 심각한 약점이었다. 실제로 그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모르몬교도 출신 대선후보이다.롬니에게 알코올과 커피를 주지 마세요[12] 비슷한 예로 오바마 대통령은 미들 네임이 '후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슬람교가 아니냐는 공화당의 흑색선전에 곤욕을 치뤘다. 물론 오바마의 경우는 공화당의 개드립이였지만 롬니는 더도 덜도 아니고 정말로 개신교도 가톨릭도 아닌 모르몬교이기 때문에 아직도 개신교가 절대 다수인 미국사회, 그것도 보수적인 공화당으로써는 꽤나 큰 단점이다. 차라리 자신이 무신론자로 숨기면 모를까.

모르몬교는 기독교에서 파생되긴 했지만 교리가 판이하게 달라서 개신교는 모르몬교를 이단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당연히 개신교가 다수인 미국에서는 모르몬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이걸 단순히 개신교의 언플이라고 보기만은 힘든 것이, 몰몬교의 비밀 성전 의식(이라지만 이미 많이 까발려졌다 [13])인 엔다우먼트(endowment)에서는 '헌납의 율법'이라고 해서 '지상에서 엘로힘의 왕국을 짓는데 자기 자신과 시간, 재능을 모두 바치겠다'라고 맹세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가 누구처럼 미국을 엘로힘한테 봉헌한다고 할지도 모르는 마당이었다. 그리고 모르몬교는 비단 개신교신자 뿐만이 아니라 상당수의 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들에게도 그닥 이미지가 좋은편이 아니라는게 문제다.

역대 미국 대통령중 단 1명만 개신교 신자가 아닌데,바로 가톨릭 신자인 존 F. 케네디.[14] 물론 공화당에서도 1위를 달리는걸 보면 상당부분 그런게 불식된 상황인 모양이다. 따지고 보면 뭐 불교이슬람은 아니니. 대신 보수파 득표가 떨어질거란 이야기는 있다. 그래도 공화당 대선후보로 등극한건 단지 보수적 후보가 중도표를 잃는 것보다는 롬니가 중도표를 많이 얻는게 대통령 선거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

3.3.2 보유 재산과 경영 경력상의 의혹

또한 너무 돈이 많다고 까이고 있다. 추정재산이 2억 5천만 달러라고.[15] 그리고 지난 2년간의 '개인' 수입은 4천2백만 달러. 실감이 안 간다면, 연봉이 한화로 240억원 수준이라는 말이다. 거기에다가 롬니가 지난 2년간 낸 세금의 세율은 14%도 안된다. 하루에 5만 6천불 벌고 있는 사람의 세율이 연봉이 5만 6천불인 사람과 비슷한 퍼센트의 세금을 내고 있다. 물론 롬니와 상황이 비슷한 유권자들은 세금 낮춰줄 걸 기대하고 롬니를 찍겠지만, 문제는 나머지들이다.

한편 1993년에 그가 운영하던 베인 캐피털이라는 사모 펀드캔자스시티 소재 GST 철강사를 사들여 이익만 챙기고 파산시켰다며 돈이 많다는 사실과 더불어 악덕 자본가라는 이미지로 상대편으로 부터 비판받고 있다. 여기에 10년동안 상당량의 세금을 꼼수를 통해 안냈다는 의혹까지 있기 때문에 이미지는 점점 나뻐지고 있다.

또 자기가 과거에 매사추세츠 주 주지사 선거를 하며 온건파! 공화당원이라고 페이크 치며주장하며 주류 공화당과의 차별을 주장했는데 이것이 지금 완벽하게 역풍으로 불어 닥치고 있다. 그는 자기가 진정한 보수 후보라며 주장하며 자신의 옛날 주장을 완벽하게 반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성애 결혼, 낙태, 피임 등에 과거에는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지금은 반대 입장을 보이는등 Flip flopper(대략 자기 의견을 마음껏 바꾼다는 뜻이다) 라는 비난을 무마하기가 어렵다. 2012년 2월 25일 조사에 따르면 '밋 롬니는 당선되기 위해 무슨 말이든지 할 것이다.' 라는 문장에 대해 공화당원 2313명중 무려 69%가 동의 한다고 할정도다. 즉 중도층의 지지율을 얻으려다 골수 지지파가 떠나게 생겼다는 뜻.입단속을 못해 결국 중도파도 떠난다

오바마의 의료보험에 대한 미국 대법원의 합헌판결 직후 강제 건강보험 가입으로 인해 기업들이 고용을 꺼려 실업이 늘어날 것이며,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오바마의 결정을 뒤집겠다고 발언하여 주지사 시절과 비교하여 까이고 있다.[16]

3.3.3 47%발언과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문제 발언

9월 17일, 미국의 진보성향의 잡지 '마더 존스'에서 미트 롬니가 그의 비공개 선거자금 모집행사에서 개소리연설하는 모습을 담은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행사에서 롬니는 "오바마는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47%의 미국인들의 지지에 의존한다", "이들은 정부가 자신들을 보살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의료보험과 먹을 것, 주택 등 모든 것을 지원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으면서, 세금은 전혀 내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걱정하는 게 내 일이 아니다", "나는 그들에게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봐야 한다고 설득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가 되려하는 사람이 국민을 부정하고 폄하하는 극우적 망언을 했다. 이 동영상은 트위터 등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었고, 롬니 선거캠프는 가뜩이나 판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 모양. 블룸버그 통신은 아예 미 대선은 이미 끝났다고 표현할 정도다.

뒤이어 몰카 2탄이 터졌다. (영상 원본) 몰카 2탄은 더 심각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존은 불가능하다라는 발언이 담겨있었다! 롬니는 공개석상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소위 2국가 체제를 지지한다고 밝혀왔지만 몰카 2탄에선 그딴거 없어라고 해버린 셈이라... 게다가 무슬림의 순진함때문에 중동에서 반미바람이 거세게 부는 시점에 롬니가 알아서 부채질을 해버린 꼴이 돼버려서이제는 롬니에게 국정을 맡기면 미국이 망할 판이라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다.

한편 이 영상을 촬영한 사람과, 이를 언론에 제보한 사람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행사장에서 일한 연회업체 소속 바텐더. 그리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손자인 제임스 카터가 이 영상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언론에 공개했다. 촬영인의 정체는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인 2013년 3월에야 밝혀졌는데, 롬니의 발언이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해 영상을 촬영,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

3.3.4 기타 비판 요소

밋 롬니의 아내가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후 일을 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일자리를 잃었다' 라고 말하며 오바마 행정부를 까고 여성 표를 긁어모으려 했으나, 평생 일이라곤 한번 해본적이 없는 귀부인이 하는 소리라 역으로 까이고 있다. 특히나 오바마 대통령의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프린스턴 대학교 학부 -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출신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변호사라서 오히려 워킹우먼이나 여성인권같은 이슈에 대해서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을 가질 수 있는 인물이라 더욱 더 대비된다.

2012년 콜로라도 극장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자 총기 규제 강화 논의에 대해서 어차피 그런 놈들은 불법적으로 총을 사는 것들이다. 법 바꾼다고 그런게 바뀔것 같지는 않다라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했다.에휴

25일 NBC와의 인터뷰에서는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은근슬쩍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보안 상태가 걱정된다는 발언을 했다가, 바로 다음날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과 만난 자리에서 "솔트레이크 같은 시골에서 했다면 당연히 잘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우리는 세계 최고로 북적대는 도시에서 올림픽을 하고 있다!"라고 디스당했다(…). 영국 언론들의 반응은 "속시원하다. 잘 깠다."(…) 정도인 듯.#

한편 '왜 비행기의 창문을 열 수 없는가'# 라는 무식한 발언을 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개인기에서나 여세요자신의 부인이 비행기의 비상착륙을 경험했을 때 하마터면 질식할 뻔 했었다며 '비행기 창문을 열 수 있었으면 외부의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17] 이건 롬니 부인이 멍청하게도 산소마스크를 안 써서가 원인이다.(아니면 비행기가 멍청해서 산소마스크가 안 나왔거나. 물론 그럴 가능성은 희박.) 또한 비행기가 고고도에서 순항중일 때 창문을 연다? 높은 압력차로 인해 가벼운 물건들은 다 밖으로 뿌려져 불우이웃에게 돌아가고 산소가 희박해져 롬니 부인마냥 산소가 없잖아 외치다가 질식사하던가 산소마스크를 내내 쓰던가 해야한다. 당연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비행 내내 산소마스크를 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각종 언론과 SNS로 급속히 퍼지며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의 조롱과 넉넉한 비웃음을 샀다. 몰카 사건도 그렇고, 여러모로 자폭 중이라는 평.저런 양반에게 많은건 바라지 않아.. 그런데 여담이지만 항공기 조종석은 창문이 열린다.이렇게.(...) 이건 환기라던가 셀카라던가(?)[18] 탈출용도로 쓰인다.

3.4 2012년 대통령 선거전

2012년 9월부터 오바마 대통령과 TV토론을 벌이고 있다. 첫번째 토론에서는 판정승을 거두어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두번째 토론에서 닥버로우. 오바마를 열심히 공격했지만 그의 노련한 반격에 얼굴만 일그러졌다.

뉴스위크지는 롬니를 가리켜서 "자기 필요할 때마다 이리저리 말을 바꾸고 부인한테 끌려다니는 유약한 엘리트"라고 평한다.

9월 들어서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F-22 생산라인을 되살리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19] 이미 생산라인이 폐쇄된 F-22를 재생산하면 그 가격은 또 얼마나 뛸 것이며[20], 이미 F-35만으로도 통장보면서 골치를 썩이는 국방성과 의회[21] 가 이걸 승인할지도 의문. 한국이나 미국 밀덕후들도 "무슨 약을 하셨길래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 취급이다.세게정복을 노리는 롬니

그러나 롬니는 1차 TV 토론 이후 기세를 타며 전국 지지율에서 오바마를 앞서는 등 대선 판도를 대혼전으로 몰아가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여전히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오바마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으나, 2차 토론에서의 패배도 롬니의 지지율 상승을 일시적으로 늦추는 제한적인 효과만을 발휘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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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대통령! 당신의 군대가 여기 납시었소!

하지만 이어진 3차 토론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국방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1916년과 현재의 미 해군 함정수를 숫자로만 비교했다가 오바마에게 완패. 이를 두고 "총검군마"라는 조롱성 인터넷 밈마저 만들어졌다. 밋 롬니는 미해군의 함정 세력이 1917년 이래 가장 적은 숫자라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군함수를 확충하겠다고 했지만 이에 오바마는 "함선수만 줄어들었냐? 총검과 군마도 줄어들었다. 전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롬니는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미국은 바다에서도 비행기가 내릴 수 있는 배인 항공모함과 바다 밑으로 들어갈 수 있는 원자력 잠수함이라는 걸 운용한다.[22]"며 날카롭게 반격했다. 구글에서 Horses and Bayonets을 검색해보면 밋 롬니의 군대라며 19세기 기병대를 올린 사진을 잔뜩 볼 수 있다.

이를 단순히 롬니와 참모진의 바보짓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지속적인 함정 세력의 감소는 미 해군에서 상당히 널리 퍼져 있는 불만 요인이다. (이는 미 해군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 공군 역시 소수의 스텔스 전술기로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점유한 중국 같은 국가의 통상 전술기와 어떻게 싸울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전직 해군참모총장이 국방정책 참모로 들어가 있는 롬니 캠프도 이 영향을 받아 함정 세력의 감소를 지적했을 것이다. 즉 롬니의 공격은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를 갖춘 비판이지 바보짓은 아니다. 게다가 롬니가 '1916년의 해군 함정 수와 현재를 직접 비교했다'는 투로 희화화하려 드는 경향도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롬니의 발언은 "미 해군은 1917년 이래 가장 적은 수의 함정을 갖고 있다[23]"였다. 1916년을 직접 가져다 댄 게 아니라는 뜻이다.[24] 오히려 여기에서 칭찬해야 할 것은 '총검과 군마'라는 명쾌하고 예리한 비유를 들어가며 자신의 국방정책을 방어한 오바마의 빛나는 재치였다. 결국 2, 3차 대선 후보 토론에서 패배한 롬니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1월 2일 현재 지지율이 동률 혹은 근소한 열세로 돌아섰으며, 선거인단 확보 역시 오바마가 보다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을 덮치면서 롬니 진영을 더 시름에 잠기게 하고 있다. 보통 재난상황이 닥치면 현직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생기는 탓에 롬니쪽에겐 달가운 상황이 아닌데 역시나 오바마 대통령이 샌디의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했고 오바마 저격수를 자처하던 공화당 소속 크리스티 뉴저지주 주지사가 오바마를 칭찬하기까지 했다.(롬니가 당선될 경우 관례상 연임하는 대통령 임기에 따라 차차기 대통령직을 노려야 하는데다 8년 공화당 집권 이후의 교체 열풍을 맞이해야 하는 차기주자 크리스티의 개인적 야심 또한 주 요인으로 여겨진다)[25]여기에 무소속인 블룸버그 뉴욕 시장 역시 급변하는 기후 문제에 대처하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게다가 그게 아니더라도 샌디가 오기 이전 롬니는 큰 정부에 부정적인 공약을 내세웠는데 문제는 여기에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폐지와 재난관리의 민영화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원전을 지지했다가 원전 사고 때문에 피를 본 웨스트 윙의 아놀드 비닉이 떠오른다. 그리고 허리케인 샌디가 상륙하면서 엄청난 피해가 생긴 후 연방 차원의 자연재난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롬니의 FEMA 폐지 공약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조지 워커 부시가 어떤 꼴을 당한 지를 보고도 공화당이 정신을 못 차렸구나. 티파티 덕분에 제정신 들려면 한참걸릴듯

여기에 10월 실업지수가 9월에 비해 대폭 떨어질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롬니측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리되자 롬니측은 남미 좌파정권에 부정적인 히스패닉계라도 잡으려고 체게바라,카스트로등이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광고를 때리는 중이지만 실효는 의문인 상황.애초에 self-deportation 개드립 아닌 개드립을 친 롬니가 히스패닉계 표를 얻을 가능성은 없다

그리고 드디어 대통령 선거. 초반엔 예상과는 달리 출구조사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우세를 점하는듯 했지만 이것도 말이 우세지, 남부 레드넥주들[26] 시차때문에 먼저 집계되고 텍사스를 먹고도 캘리포니아 집계가 끝나지 않은 상태의 오바마를 상대로 큰 차이를 벌이지 못했기 때문에 우세라고 보기도 뭐했다. 이후 개표가 진행되고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 등의 큼직한 경합주(Swing State)[27]들을 뺏기면서 패배했다. 2008년 선거에서 오바마가 가져간 노스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는 간신히 이겼지만 노스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는 원래 둘 다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주라 경합주라고 여기기도 뭐하고, 자기 텃밭에서 깔끔하게 승리한 것도 아니라 공화당에겐 상당히 거북한 상황. 인디애나주 상원의원도 민주당이 차지했다.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 그런데 자기가 이기는걸 당연히 여겨서 패배 선언문을 준비 하지 않았다고 한다 (...)[28] 이는 측근들도 마찬가지라서 자기들이 왜 졌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할정도이따위론 공화당은 꿈도 희망도 없다.

다만 이러한 롬니와 측근들의 반응이 아주 억지스러운 것까진 아닌 게, 실제 개표 결과 전국 득표율은 오바마 51.2% 롬니 47.2%로 꽤 차이가 났지만, 당시 롬니가 패배한 경합주인 플로리다(-1%p, 74,000표차), 펜실베니아(-5%p, 310,000표차), 오하이오(-3%p, 166,000표차)에서 롬니가 각각 그 절반인 3만8천표, 16만표, 8만5천표만 더 얻었으면 원래 롬니가 확보한 206명 선거인단에, 롬니가 근소하게 패배했던 플로리다(29), 펜실베니아(20), 오하이오(18)의 선거인단이 더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전국 득표율은 오바마 50.85% 롬니 47.42%로 득표율에서 3.4%p 밀리는 롬니가 선거인단에서는 롬니 273명 vs 오바마 265명으로, '득표율로는 3.4% 지지만 어쨌든 당선'되는것도 가능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게 현실화 되었더라면 오바마가 아니라 본인이 본인이 말한 '47%의 미국인들의 지지에 의존'해서 당선될 뻔 했다.

선거후엔 완전 멘붕상태라고 한다.

3.5 2012년 이후

2015년 10월 오바마 케어가 '롬니 케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개판 5분전(...)으로 진행되면서 다시한번 대통령 선거에 나서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고 한다.
2016년 공화당 경선당시에는 전국을 누비면서 트럼프가 후보로 지명되는것을 막으려고 동분서주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경선후에도 트럼프를 낙선시키기 위해서 신당후보로 나서거나 무소속후보로 나서거나 본인이 나서지 않더라도 공화당인사를 내세운 신당을 지원할것이라는 풍문들이 있었지만 7월말 현재 일부주는 후보등록 마감시간이 넘겼는데도 출마한다는 말이 없는걸 보니 본인이 나서는것은 포기한것으로 보여진다.

4 여담

  • 결혼생활 42년째인 아내 앤 롬니 사이에 5명의 아들과 16명의 손자. 손녀를 두고 있다.부인과의 관계가 매우 돈독했나보다 사실 모르몬교를 비롯해 미국에서 청교도적 성향이 강한 기독교 종파들은 자녀를 많이 낳는다. 출산 및 양육에 대해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식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 흑역사까진 아니지만 셔플댄스로 지구를 정ㅋ벅ㅋLMFAO의 멤버 스카이블루와 비행기 안에서 언쟁이 붙어 몸싸움까지 한 적있다. LMFAO 문서 참조.
  • 2012년 선거 홍보를 위해 아이폰용 앱을 제작해서 배포했는데, 그만 AMERICA 를 AMERCIA 라고 오타를 넣은 것을 확인도 안하고 배포했기에, 여기저기서 까이면서 새로운 필수요소로 등극. # 미트 롬니를 신생국가 아메르시아의 대통령으로! 아메시아! 미국은 사실 CIA 소속입니다!
  • 딕 체니조지 부시의 외교 독트린에 공감하며 체니를 부통령으로 지명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진짜로 인류를 말아먹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폴 라이언으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이쪽은 연방준비제도를 뒤엎어버릴 구상을 하는 골수 자유지상주의 신봉자...하느님 맙소사 진짜 미국전체를 랩처화 시킬려고 작정하신듯,,
  • 당선되기 위해 무슨 말이든지 할 것이다라는 이미지 덕인지, 8월 31일 NBC의 유명 토크쇼인 제이 레노 쇼에서 미국 김구라제이 레노는 "롬니가 후보 수락 연설을 위해 무대로 나올 때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 이렇게 등장했다면 어땠을까?"라고 말했고 이어서 나오는 장면은... 강남스타일 말 춤을 따라하는 밋 롬니였다. 물론 실제 장면은 아니고 얼굴만 합성한 것.
  • 그리고 결국 제대로 된 밋 롬니 스타일 패러디가 나왔다. [1] 떼 부자인 밋 롬니가 중산층 생각은 마음에도 없는 모습을 풍자한 것.
  • 그의 종교를 두고 한국 보수 개신교계에서도 아리송한 분위기였다. 조지 워커 부시를 착실한 개신교인 대통령이라면서 초빙도 하고 기도회를 가졌던 한국 교회들은 자신들이 이단시하던 모르몬교 대통령이 미국에서 나온다면 그동안 죽어라 까던 종교를 인정해야 하는 셈. 그렇다고 비난하자면 반대로 하나님의 나라 운운거리며 찬양하던 미국에 대한 반발로 가야하니 그래서인지 그의 실패를 반갑게 보는 목사도 있다.
  1. 이후 당내 경선에서 패배하여 대선엔 나가보지도 못했지만, 경선상대였던 리처드 닉슨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므로 닉슨행정부에서 연방장관을 지낼 수 있었다.
  2. 1987년 크라이슬러에 인수되었던 미국의 자동차 회사. 현재 크라이슬러에 있는 Jeep 브랜드는 이 회사의 것이었다.
  3. 위에서 언급했듯 그의 집안이 자동차 재벌이기 때문. 디트로이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다.
  4.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GPA(학점)이 4.0 만점에 3.97이었다고 한다.
  5. 결혼 후 두명의 아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군의 학습능력을 발휘하여 하버드 로스쿨을 쿰 라우데급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상위5%의 성적으로 최우수 졸업하였다. 공부하면서 자신이 법보다 경영에 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http://www.usnews.com/news/articles/2007/02/01/10-things-you-didnt-know-about-mitt-romney
  6. 컨설팅 빅3에 해당하는 회사들로 미국 최고 엘리트들이 커리어를 시작하는 회사들이다
  7. 솔트레이크 시티는 모르몬교 교단의 본거지이자 성지이다.
  8. 모르몬교는 청교도적인 미국의 일반 개신교들보다도 더 심한 금욕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9. 남부 근본주의 목사지만 아칸소 출신에 자수성가 했고, 대중 친화력이 뛰어나 "공화당판 클린턴" 이란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중도파는 아니었고, 결국 길리어드 정권을 수립하기 위해"성경에 따른 헌법 개정"을 주장했다가 지지도가 급락, 사퇴하고 이후 정계에서 은퇴했다.
  10. 의사 출신 비주류 의원이자 강경한 자유지상주의자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며 존재감을 들어냈다. "돈없는 인간들에게 정부가 의료보험을 지원해줄 필요 없다." 등 여러 과격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미국의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다. 나이가 많은게 흠.(1935년생)그의 아들 랜드 폴 또한 공화당소속 상원의원으로 대권 잠룡으로 불린다.
  11. 지난 대선에서 3월 초에 이미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매케인에 비하면 아주 늦은 셈이다.
  12. 모르몬교는 술과 커피, 차를 금지한다.
  13. 까발린 이유도 롬니를 까기 위해서 였다.
  14. 단, 이신론 성향의 유니테리언 교회도 개신교의 일종이라고 인정할 경우에만 그렇다. (독립 직후 초기 미국 대통령들은 유니테리언 신자가 대부분이다.)
  15. 원래 재벌집안 출신이기도 하지만, 대학원 졸업 후 컨설팅회사에 다니던 시절 번 돈이 많다고 한다.
  16. 합헌판결 당일 롬니 진영에 4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이 몰려들었다고 한다.그럴돈 있으면 그냥 의료보험이나 가입하시죠?
  17.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 비행기에는 비상시를 대비해서 좌석마다 산소마스크가 비치되어 있다. 산소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면 창문을 열지 말고 승무원 안내에 따라 이걸 꺼내 쓰면 된다.
  18. 다만 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비행도중 찍은게 아니다.
  19. 오바마 대통령은 공군 기지를 방문해서 연설할 때 기지에서 F-22를 주기해놓은 걸 보자 '랩터 말고 이글'해서 F-15를 배경삼아서 연설했다. 많은 밀덕들이 이걸 보고는 꿈도 희망도 다 포기했다 카더라.
  20. 한국 해군이 P-3를 도입하면서 죽은 생산라인을 살리느라 대당 684억원이 들었다... 결국 제 성능을 갖추게 된건 그 이듬해.
  21. 미 공군이 "F-22는 300대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라며 울며불며(...) 매달려도 "돈없어요."하고 기어이 184기로 끝내버렸다. 그것도 아들 부시 시절에.
  22. 일부러 유치원생에게 항공모함과 잠수함의 개념을 설명하는 말투를 취했다. "총검과 군마"에 한방 크게 얻어맞은 롬니는 어린 아이 취급을 당하면서도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
  23. "Our Navy is old -- excuse me, our Navy is smaller now than at any time since 1917."
  24. 아무리 그런 실드를 쳐줘도 이건 그냥 멍청한 발언일 뿐이다. '1917년 이래' 라는 표현이 오마바 행정부를 공격하는데 의미가 있으려면, '1917년 ~ 부시 행정부' 까지는 숫자를 유지하다가 오마바 행정부에서만 급감했어야 한다. 실제 그렇다면 굳이 '1917년 이래' 라는 표현을 들먹일 필요도 없이 공화당인 부시 행정부 시절과 민주당인 오바마 행정부 시절을 비교해도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함정의 수 감소는 역사적인 추세인 것이고 더구나 함종 구분도 없이 뭉뚱그려놓은 숫자만으로 해군의 전력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걸 가지고 '1917년 이래' 라는 표현만 강조해서 오마바 행정부의 국방 정책을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니 당연히 비아냥과 조롱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더구나 해군의 핵심전력이 거함거포주의의 전함에서 항공모함으로 바뀐 것만 해도 이미 태평양전쟁 즉 1940년대 일인데, '1940년대 이래' 도 아니고 '1917년 이래' 라고 하니 '님? 항공모함이 뭔지는 아심?' 하는 식의 반격이 나올 수 밖에. 게다가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소수의 하이테크 병기를 가지고 다수의 통상 병기를 가진 적국과 교전할 때의 불안 요인' 을 고민하는 것이었다면 밑도 끝도 없이 '1917년 이래 함정 수가 최소임, 따라서 오마바 정부가 잘못했음' 를 주장할게 아니라, 그 이슈를 정확히 설정하고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어야하는 문제였다. 하지만 고작 한다는 얘기가 '내가 대통령되면 함정 수 늘리겠음' 이고 겨우 '(1917년 이래) 총검과 군마의 숫자도 최소인데?' 라는 비아냥에 데꿀멍할 정도라면 애초에 그런 진지한 고민이 있었는지 상당히 의문스럽다.
  25. 크리스 크리스티는 론 폴의 아들인 랜 폴과 함깨 2016년의 공화당 대선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위장에 밸트 채우고 po다이어트wer까지 한다고 하더라
  26. 레드넥 항목 참조.
  27. 선거때마다 표심이 왔다 갔다 하는 지역, 미국은 주별 승자독식형 선거인단제를 시행중인 국가라 경합주의 표심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인구 1,2,3위의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의 정치성향이 고정돼 있는 상태에서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니아가 매우 중요하며 이곳을 차지하는 쪽이 100% 승리한다.
  28. 더불어 미리 밋 롬니가 당선된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