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디나모 키예프

2016-17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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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프로
(Dni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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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모 키예프
(Dynamo Ky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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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스클라
(Vorsk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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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린
(Vo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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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 도네츠크
(Shakhtar Done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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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
(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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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리야
(Oleksandr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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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도네츠크
(Olimpik Done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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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랴
(Zorya)

지르카
(Zir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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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르노모레츠
(Chornomor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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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파티
(Karpaty)
20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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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Benf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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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Nap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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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모 키예프
(Dynamo Ky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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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쉬
(Beşiktaş)
FC 디나모 키예프
FC Dynamo Kyiv
정식 명칭Футбольний Клуб Динамо Київ
(Football Club Dynamo Kyiv)
창단1927년 5월 13일
소속 리그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Premier League)
연고지키예프(kiev)
홈 구장로바노프스키 디나모 스타디움(Lobanovsky Dynamo Stadium)
(16,900명 수용)
회장이호르 수르키스(Ihor Surkis)
감독세르히 레브로프(Serhiy Rebrov)
애칭"Bilo-Syni"(White-Blues)
공식 홈 페이지[1]

소련 리그 시절과 현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모두 1인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놓치지 않을 우크라이나의 국민 클럽

동유럽의 클럽들중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에 이어[1], 가장 화려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구단[2]

1 개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팀. 우크라이나 최고의 명문팀이자, 과거 소련 시절부터 소련 축구를 주름잡았던 최강자. 전신인 FC start는 2차대전의 나치의 지배에서도 나치의 협박을 이겨내고 승리한 전설적인 팀이기도 하다. 소련의 유로 1988 준우승 당시 주역들이 대부분 디나모 키예프 선수들이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위상과 위세를 알 수 있다. 우크라이나로 독립된 이후에도 여전히 강호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구소련 시절부터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까지, 유일한 '최상위 리그에서 한 번도 강등당하지 않은 팀'이기도 하다.[3] 엠블렘의 별은 자국 리그 10회 우승을 상징.

한국인들에게는 안드리 셰브첸코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19살 때, FC 바르셀로나를 박살내고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리면서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역에 알리기도 했다. 셰브첸코는 이후 익히 알려진 파란만장한 서유럽에서의 커리어를 마치고 말년에 다시 이 팀으로 돌아와 3년간 뛰고 2012년 은퇴했다.

2 역사

2.1 창단

1927년에 노동자 클럽으로 출발해, 이윽고 비밀 경찰의 후원 조직으로 편입되어, 디나모라는 이름이 붙었다.[4] 사실, 비밀 경찰은 민중을 감시하는 조직이라서 원래 디나모 이름이 붙으면 인기가 없는 편인데, 예외적으로 디나모 키예프는 전 우크라이나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디나모 키예프를 비밀경찰의 클럽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저 망할 러시아 놈들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 인민들의 상징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5] 그런 기대에 부응해 소련 리그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면서, 그야말로 소련 리그를 씹어먹었다.

2.2 유럽의 강호로의 도약

1974년에 지휘봉을 잡은 전설적인 명장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감독의 지휘 아래 두 차례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이에 힘입어 팀의 주축 선수였던 올레흐 블로힌[6]이고르 벨라노프는 각각 1975년과 1986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바노프스키 감독은 단순히 전술적인 능력 외에도 과학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아카데미를 설립해서 유소년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디나모 키예프를 위해 크게 공헌했다. 로바노프스키 감독은 당시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들었을 축구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견지했는데[7], 국내에도 번역되어 나온(현재 절판) <축구 전쟁의 역사>(사이먼 쿠퍼 저)에 로바노프스키 감독의 디나모 키예프의 단면이 소개되어 있다. 2002년 타계한 그를 기리기 위해 홈구장 이름도 로바노프스키 디나모 스타디움으로 개칭할 정도.

소련 해체 후, 우크라이나가 독립하자 우크라이나 리그 원년 멤버로 참가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첫 시즌에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그 뒤로는 쭉 독주하는 데 성공. 다만, 2000년대 접어들면서 돈질로 무장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우승을 내주고 있다. 그래서 이 두 팀의 대결은 새로운 라이벌전으로 주목받는 중.

우크라이나 독립 초기에는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거의 유일한 것이기도 했기 때문에 팀에 상당히 많은 특권이 부여되었다. 심지어 백금과 플루토늄 수출 면허까지 부여되었을 정도. 다만, 이런 특권은 우크라이나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후에는 사라졌다. 그런데 이런 특권을 외국에서도 누리려고 한 것이 문제가 되어, 1995-1996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심을 매수했다가 발각, UEFA로부터 중징계를 먹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퇴출당한 흑역사가 존재한다.

유럽 무대에서 컵위너스컵을 차지하면서 위세를 과시했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977, 1987, 1999년 세 차례 4강에 들면서 동유럽의 강호로 명성을 떨쳤다.

2.3 2000년대

다만, 2000년대 접어들어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대목. 오히려 2000년대 접어들어 유럽 무대에서의 성과는 라이벌 샤흐타르에 밀리는 기색이다. 실제로 2010-2011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가 8강에 든 것에 비해 디나모 키예프는 일찍 유로파 리그로 내려가 경기를 치뤘다. 그래도 8강에 올라 체면 치례는 했다. 2008-2009 UEFA 컵에서 4강에 들었지만, 하필이면 4강전에서 라이벌 샤흐타르에게 패배하는 바람에(...)그리고 그 샤흐타르가 UEFA컵 우승팀이 되는 바람에....

2.3.1 2011-12 시즌

리그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1위싸움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였으나 29라운드에서 루한스크와의 경기에서 비기면서 1위가 많이 힘들어졌다.

이 상황에서 1위를 하려면 샤흐타르는 꼴찌와의 홈경기에서 지고 디나모는 이겨야 한다. 참고로 29라운드 전까지 두 팀의 상황은 23승 4무 1패로 승점이 73점으로 동률이였다. 그러나 골득실로 인해 샤흐타르가 우승권에 가까웠던 상황.[8]

시즌 마지막 경기 또한 비기면서 결국 리그 우승은 샤흐타르에게 넘겨주고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2.3.2 20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만났는데 1차전 원정경기에서 3:1승리를 했다. 2차전에서는 1:2로 패배했지만 총득점에서 앞서나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는데 조 추첨에서 A조의 FC 포르투, 파리 생제르맹,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와 한 조에 속해있다.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 1:4로 패배했다. 2차전은 홈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만나서 2:0으로 이겼지만 3차전 포르투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그나마 4차전 포르투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고 생제르맹이 2경기를 다 진다면 극적으로 조 2위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되었지만 생제르맹에게 5차전 안방에서 0-2로 패하면서 16강은 탈락했다. 그나마 3위를 확정지으면서 유로파리그 진출. 유로파리그 32강 상대는 지롱댕 보르도.

기존의 강팀으로서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샤흐타르와 함께 우크라이나 리그를 씹어먹던 것과는 달리 11월 중순 기준으로 1위는 샤흐타르에게 뺏기고 2위 마저도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자인 드니프로에게도 뺏겨서 3위. 라이벌인 샤흐타르는 15승 1패로 1위이며 디나모와 14점이나 승점이 벌려져 있다. 결국 이 승점을 좁히지 못하고 26차전까지 15점이나 승점이 벌려져 남은 4경기에 상관없이 샤흐타르에게 또 리그 우승을 넘겨야 했다. 되려 드니프로를 4위로 밀어내고 올라온 메탈리스트 하르키프와 56점으로 남은 4경기 여부에 따라 2위 자리(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를 두고 혈투를 벌여야 하는 형편이다. 결국 시즌 최종성적은 리그 3위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2.3.3 2013-14 시즌

17차전까지 리그 3위를 지켰다가 밀려나 26차전까지 4위이다.1위 샤흐타르 도네츠크랑 12점이나 벌려졌고 남은 경기 일정으로 보면 우승은 좌절(3위까지 남은 4경기를 다 지고 디나모가 반대로 4경기를 다 이긴다고 해도 골득실 차가 18점이나 벌려겼기에)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걸로 만족.

유로파리그에선 32강까지 올라갔지만 발렌시아와 맞붙어서 1무 1패(0:2,0:0)로 32강에서 탈락했다.

2.3.4 2014-15 시즌

23라운드까지 18승 5무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인 샤흐타르랑 승점차가 7점으로 5월 17일에 있을 24차전 홈경기인 드니프로전에서 이기면 남은 2경기 여부랑 상관없이 6년만에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FA컵인 우크라이나컵에서는 4강에 진출, 10위 올림피크 도네츠크와 경기를 가진다. 승자는 2위 샤흐타르 -3위 드니프로전 승자랑 결승을 치룬다.

유로파리그에서는 48강에서 히우 아브.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제치고 5승 1패로 조 1위를 기록하며 32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프랑스 갱강에게 원정은 1-2로 졌지만 홈에서는 3-1로 이기며 골득실로 앞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도 에버튼에게 원정은 1-2로 졌으나 홈에서 5-2로 이기며 역시 골득실로 8강에 진출했으나 피오렌티나에게 홈에서 1-1, 원정은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6년만에 정상에 오르며 샤흐타르의 6연패를 저지하는데 성공하였다.

2.3.5 2015-16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FC 포르투에게 2-2로 비겼다. 첫골을 먼저 넣었으나 역전당해 패색이 짙어지던 89분, 동점골로 겨우 비겼다. 2차전 홈경기에서도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경기 도중에 첼시 서포터인 흑인 4명을 구타하는 일이 벌어져 피파에게 징계를 받게 생겼음에도 구장 시설 책임자 볼로디미르 스필첸코는 TV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흑인 전용 좌석 설치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해 UEFA를 자극했다. 거기에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협회까지도 왜 흑인이 앉느냐며 감싸는 발언을 하여 자칫하면 몰수패에 우크라이나 리그 전체팀의 유러피언 클럽 대회까지 참가금지를 당할 처지에 처했다.

하지만 별다른 징계없이 예선을 진행했고 막판에 역전에 성공, 1위를 달리기도 하던 FC 포르투를 3위로 밀어버리며 1위를 확정지은 첼시에 이어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됐다. 리그에서는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14승 1무 1패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득실차로 밀린 2위를 기록중이다. 엄청난 철벽수비가 돋보이는데, 단 6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역전하여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3 우승 기록

1992–93, 1993–94, 1994–95, 1995–96, 1996–97, 1997–98, 1998–99, 1999–00, 2000–01, 2002–03, 2003–04, 2006–07, 2008–09, 2014–15, 2015–16
1992–93, 1995–96, 1997–98, 1998–99, 1999–00, 2002–03, 2004–05, 2005–06, 2006–07, 2013–14
  • 우크라이나 슈퍼 컵
    • 우승: 5
2004, 2006, 2007, 2009, 2011
  • 소련 톱 리그
    • 우승: 13
1961, 1966, 1967, 1968, 1971, 1974, 1975, 1977, 1980, 1981, 1985, 1986, 1990
  • 소련 컵
    • 우승: 9
1954, 1964 1966, 1974, 1978, 1982, 1985, 1987, 1990
  • 소련 슈퍼 컵
    • 우승: 3
1980, 1985, 1986
  • UEFA 컵 위너스 컵
    • 우승: 2
1974–75, 1985–86
1975

4 선수

4.1 명단

2016-2017 디나모 키예프 1군 스쿼드
번호 포지션 국적 이름 영문이름
1GK우크라이나올렉산드르 쇼우코우스키 (주장)Oleksandr Shovkovskyi
2DF브라질다닐루 시우바Danilo Silva
4MF포르투갈미구엘 벨로수Miguel Veloso
5DF포르투갈비토리누 안투네스Vitorino Antunes
7MF우크라이나올렉산드르 야코벤코Oleksandr Yakovenko
8MF세르비아라도사프 페트로비치Radosav Petrović
9DF우크라이나미콜라 모로쥬크Mykola Morozyuk
10FW우크라이나안드리 야르몰렌코 (부주장)Andriy Yarmolenko
11FW브라질주니오르 모라에스Júnior Moraes
16MF우크라이나세르히 시도르슈크Serhiy Sydorchuk
17MF우크라이나세르히 리발카Serhiy Rybalka
18MF벨라루스니키타 코르준Nikita Korzun
19MF우크라이나데니스 하르마시Denys Harmash
20MF우크라이나올레흐 후셰프 (부주장)Oleh Husyev
21FW우크라이나아르템 베스예딘Artem Besyedin
23GK우크라이나올렉산드르 리브카Oleksandr Rybka
24DF크로아티아도마고이 비다Domagoj Vida
25MF파라과이데를리스 곤잘레스Derlis González
26DF우크라이나미키타 부르다Mykyta Burda
27DF우크라이나예브헨 마카렌코Yevhen Makarenko
29DF우크라이나비탈리 부얄스키Vitaliy Buyalskyi
34DF우크라이나예브헨 카체리디Yevhen Khacheridi
52GK우크라이나헤오르히 부스찬Heorhiy Buschan
72GK우크라이나아르투르 루드코Artur Rudko
88MF우크라이나세르히 미야쿠시코Serhiy Myakushko
91FW폴란드우카시 테오도르지크Łukasz Teodorczyk

4.2 유명 선수

4.3 영구결번

디나모 키예프 영구결번
No.12 서포터즈
구단의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를 위해 구단에서 12번의 영구결번 처리를 결정했다.
  1. 특히 챔피언스리그 성적만 보면 이 둘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다. 결승에 가본적은 없지만 소련에서 조차 챔스 준결승 딱 한번 가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제외하면 모두 조기에 탈락하였다. 이걸 보면 디나모 키예프는 엄청 좋은 성적을 낸것이다.
  2. 동유럽에서 유럽 대항전 챔피언 타이틀은 2번이상 얻어낸 유일한 팀이다. 그 외에도 발롱도르를 2명이나 배출했는데 동유럽 클럽중에서 발롱도르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이 팀과 디나모 모스크바뿐이다. 참고로 동유럽 구단에서 배출한 발롱도르 선수는 5명인데 그중 2명은 디나모 키예프 소속이다. 나머지 3명은 각각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그리고 소련 구단 소속이었다.
  3. 구소련 팀들 가운데에선 디나모 모스크바와 더불어 유이한 기록이다.
  4. 디나모라는 이름이 붙는 동유럽 클럽은 과거 비밀경찰이나 내무부의 후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5. 우크라이나인들의 뿌리깊은 반러감정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대기근유로마이단 등의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6. 우크라이나 리듬체조의 대모 이리나 데리우기나의 전 남편이다.
  7. 컴퓨터를 이용해 자극 반응 속도를 측정해 주전 스쿼드를 정한다던가...
  8. 참고로 3위인 메탈리스트 하리코프의 승점은 58점 모 나라의 리그나 모 나라의 리그가 생각나면 지는거다, 아... 신들이 축구하는 어느 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