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L: Faster Than Light/함선별 공략

목차

여기 쓰인 함선의 이름은 게임의 디폴트 설정을 따른다.

파일:Attachment/FTL: Faster Than Light/함선별 공략/Example.jpg

깨알같은 8개 그리고 '1개'.[1]

아래 함선은 모두 순양함 급이고, 최종보스 격인 기함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만나는 모든 적보다 큰 점이 특이하다. 자그마한 인간형 캐릭터 하나로 , 거인과 같은 거대괴수들을 무찌르며 나아가는 여타 던전 탐험식의 로그라이크형 RPG와는 다른 특이점.

총 9종류, A/B형을 합치면 18종류의 함급이 있다. 확장팩엔 크리스탈 함선을 제외한 기본 8종류의 함선에 추가로 C형이 생겼으며, 라니우스 함선 A/B가 추가되었다. 클리어 기록을 모으고 싶으면 하나씩 모아보자.

확장팩 패치가 되며 기존 함선 언락 방법 외에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겨났다. 오스프리-심판자-힐라 몬스터-맨오브워-불와크-네사시오 순으로 그 전 함선의 어떤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다음 함선을 언락시켜주는 방식. 케스트랄은 기본, 토루스는 5섹터 도달시 언락되므로 대체 언락이 없다. 오스프리는 바닐라에서 8섹터 보스 첫클리어시 언락되었지만 확장팩에서 전용 퀘스트가 추가되어서 퀘스트 클리어시에만 얻을 수 있다. 신종족 라니우스는 케스트렐 외 4가지 함선을 언락하면 얻을 수 있고, 극악의 이벤트로 많은 유저들의 혈압을 올려주었던 크리스탈 함선의 경우 기존 8함선 A, B 타입 모두 보스를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겼다.이벤트 노가다 vs 16번 보스 클리어 물론 16번이 될지 그보다 더 많을지는 모르지만

확장팩에서 생긴 C형들은 뭔가 개성 넘치고 재밌는 함선들이 많다. 는 훼이크고 설정 따위 읽지 않는 자에겐 멘붕을 유도할 함정들 시모-H 라던지, 프리가티데라던지, 체렌코프라던지, 테세우스라던지. 이 넷으로 클리어를 하려면 실력보다 운이 좋아야 한다

모든 함선의 B타입은 각 함선별 도전 과제 3개 중 2개를 난이도 불문하고 달성하면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아예 C타입이 없는 크리스탈, 라니우스 함선을 제외한 함선 B타입 중 아무 난이도로 확장팩을 켠 상태에서 8섹터에 도착하면 C타입을 얻을 수 있다.

공략에 첨부한 사진에는 함선의 시설이 어느 구역에 위치하는 지 나타내는 아이콘이 그려져있다. 확실히 나타난 아이콘은 시작부터 가지고 있는 시설과 그 위치를, 반투명으로 나타나는 아이콘은 업그레이드 시 빈 방에서 추가되는 시설의 위치를 나타내니 참고하자.

1 케스트렐급 구축함

FTL의 시작 함선이자 FTL의 얼굴마담. FTL에서 순양함이란 딱보면 본격적인 군함이라 불릴만한 (하지만 대형 함교를 필요로할 정도는 아닌) 외형과 성능을 가진 "적절한" 함급 기믹을 가지고 있는데, 그 순양함 중에서도 제일 단순하게 생긴 케스트렐급은 우주왕복선을 본격적으로 우주를 순양할 수 있게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여 거기다가 장갑을 달아서 군함으로 발전시킨후 무기를 달아준 듯한, 즉, "인류 최초의 본격적인 우주 군함" 기믹을 가지고 있다. 왠지 모르게 매우 정감가는(...) 조타실에서 특히... 함교역할도 할법한 구색은 갖춘 조타실을 가진 오스프리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정말 낡은 함선인게 체감이 올 것이다. 사실, 케스트렐이 이런 "적절한" 느낌을 한 눈에 줄 수 있으며 다른 함선들의 성능 때문에 자주 플레이하지는 않게 되더라도 결코 잊을 수 없는 함선이 되는 것은, 이 함선 디자인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들였기 때문이다. 케스트렐은 처음 만나는 함선인 만큼 이 게임의 얼굴 역할을 한다. 그냥 뚝딱하고 찍어낸 디자인이 절대로 아니며 FTL의 개발자가 케스트렐을 완성하는 과정은 곧 FTL을 완성하는 과정이었다고 해도 무방할듯.[2]

모든 케스트럴 계열 함선의 전통은 브리칭과 화재에 대한 취약성이다. 최고의 선실 배치를 가진 레드 테일 조차도 강화문 업그레이드 전에는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에어록이 절묘하게 위치해서 강화문 업그레이드 후엔 화재에 매우 강해진다. 하지만, 시스템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불이 나는 위치가 주요 시스템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케스트럴의 전통(...)은 여전. 브리칭의 경우 케스트럴 A, B, C 모두 취약하다.

케스트렐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The United Federation[3] : 케스트렐 함선에 6종류의 외계 종족을 동시에 탑승시킨다. 인간 포함 6종류이므로 얻기 힘든 크리스탈이나 확장팩 전용인 라니우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종족들을 모아도 달성 가능. 쉬워보이지만 이것도 운빨신의 가호가 있어야 한다. 인간은 있으니 그렇다 쳐도 명당 들어가는 비용만 해도 45~60인데... 인간 선원만 3명 있는 케스트렐은 무조건 외계 종족을 고용해야하기 때문에 인류 혼자서 험난한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즉 종족을 초월한 보편 국가를 추구하는 연방의 존재 의의를 보여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물론 반군처럼 인류순혈주의자가 되어 인간 선원만 가득 채울 수는 있다.그럼 수리는 누가 하고 강습은 누가 하며 불끄기는 누가 할려구
  • Full Arsenal : 8개의 주 장치와 3개의 보조 장치를 모두 갖춘다. 케스트렐 함선의 전 타입이 5개의 주 장치/3개의 보조 장치를 가지고 시작하므로 사실상 3개의 주 장치만 더 추가해 주면 금방 달성할 수 있다. 확장팩에서는 보조 배터리를 달아 보조 장치가 4개가 될 경우 7개의 주 장치만 달성해도 완료되는 버그가 있다.
  • Tough Little Ship[4]  : 함선 내구도가 1 남았을 때 수리하여 꽉 채운다. 1만 남기는 것도 문제지만 스크랩이 부족하거나 함선 수리 드론등의 적당한 수리 방법이 없다면 달성할 방법이 없다. 순전히 운에 맡기고 진행해야 되는 도전과제. 그나마 쉬운 방법은 소행성 지대에서 적 함선을 격침시키고 일부러 실드 전력을 빼 운석을 맞아주는 것. 바로 옆 비컨이 상점이면 금상첨화.하지만 피가 2남았을때 조타실에 운석이 직격한다면 어떨까? 내겐 조타실 2업이 있어! 하지만 조타실에 불이 났다면? 망했어요

1.1 케스트렐 표준함 (Kestrel, 케스트렐 A)

KestralASystems.png

This class of ship was decommissioned from Federation service years ago. After a number of refits and updating, this classic ship is ready for battle.

이 등급의 함선들은 수년전에 연방에 의해 퇴역됐습니다. 수없이 많은 수리와 개선을 거친 끝에, 이 구식 함선은 전장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1/의료1/산소1/쉴드2/엔진2/화기3.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아르테미스 미사일, 버스트 레이저 II
  • 시작 승무원 : 인간 선원 셋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8

어원은 황조롱이. 게임을 시작하면 받는 가장 기본적인 함선이다.

기본 함선답게 무난하고 평범한 인간들의 함선으로, 아주 간단하고 정석적인 선실 구조와 막강한 스타팅 무기를 가진 것이 특징. 파워1이면서 데미지는 2인 높은 성능의 미사일인 아르테미스와 전력대비 화력이 막강한 버스트 레이저 II의 존재로 중후반도 무난하게 진행가능한 적절하게 강한 함선. 우연히 버스트 레이저 2를 하나 더 먹게 된다면 상황 종료. 스타팅 무장가지고 5섹터까지 우려먹을 수 있을 정도로 스타팅 무기가 가장 강한 함선이다.

케스트렐 A형은 스타팅 무기를 5섹터까지 우려먹을 수 있으므로, 전용함포를 갖춘 오스프리를 제외하면 무기/시스템 선택의 폭이 제일 넓으면서도, 무장의 강력함 때문에 초반 섹터에서의 수리비 낭비가 적다. 이것은 함선의 업그레이드와 무기 구매가 매우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케스트렐 A형은 FTL의 모든 함선중 업그레이드 부담이 제일 적다. 매끄러운 진행과 자유로운 컨셉 변경에 큰 의미가 있는 FTL의 기본 함선다운 함선. 하지만 무난한 함선답게 무난하다는 것이 단점(...).

무난한 함선이라지만, 아무래도 구식 함선이기 때문인지 의외로 허점이 가득한 허당 함선이기도 하다. 선실 구조를 살펴보면, 여러모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게 배치되어있지만, 그에 반하는 취약점도 안고 있다. 간단한 선실 구조는 플레이어의 방어 전술을 단순하게 만들어 주지만, 너무나도 간단한 나머지 침입자들에게도 간단한 이동동선을 주기 때문에 다른 함선들과 달리 주요 시설인 실드, 무기실, 엔진실, 특히 산소실이 빠르게 공격받게 된다. 그래서 의외로 마스터하기 정말 어려운 함선이기도하다.

에어록 플레이가 용이하지만 그에 반하는 너무나도 짧은 이동동선 때문에 결국 무난한 함선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선원들이 가능한 관제 위치에서 벗아니지 않아야하는 FTL의 선원 관리 특성상, 우리는 이 간단하게 생긴 함선에서 빙빙 돌면서 삽질하는데 적은 그냥 문 뽀개고 깽판치는 속 터지는 사태가 터진다. (...) 또한 엔진실과 무장실을 잇는 통로에선 에어록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거기다가 이 통로들에는 하필 산소실이 있어서 더욱 골치아프다. 거기다가 스타팅 인원이 평범한 인간 선원 3명이라서 맨티스나 록맨이 강습해올 경우 1기로는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전투력도 딸린다. 따라서 초반 강습에 졸탄 함선 못지 않게 취약하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엔진실, 무기실. 실드실. 조타실의 이동동선은 정말 극악의 비효율성을 보인다. 엔진실은 쓸때없이 2칸짜리 방을 거처서 무기실로 이어저 있기 때문에 선원을 이동시키는데 ㄱ자로 꺾이는 동선이 많아 신속한 선원 배치를 방해한다. 무기실과 실드/의료실 사이에 있는 4칸짜리 방도 역시 문제인데, 하필 이 4칸짜리 방이 2개나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바로 붙어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빙빙 돌아서 가야한다. (...) 괴상한 위치에 있는 센서/문통제실과, 조타실 뒤의 라운지(...)는 플레이어에게 깊은 빡침을 선사한다. 거기다가 맨 앞에 고립되어있는 조타실은... 하이라이트는 엔진실 옆에 짱박혀 있는 산소실 (...)

함선 전면부에 락맨과 멘티스를 같이 배치하는 것이 절실하다. 이렇게하면 침입자 발생시 엔진실은 에어록으로 때우고, 무기실/실드실은 발빠른 멘티스가 지원을 가는 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함선 전면부 때문에 유동성이 굳어버리는 케스트렐인만큼, 애초에 유동성 따위 없는 (...) 락맨을 배치해두면 불도 끄고 침입자도 잡고 딱 좋다.[5] 참고로, 엔지는 엔진실에 배치하는 것이 낫다. 이렇게 하면 엔진실 바로 뒤가 에어록이기 때문에 침입자 발생시 비교적 우선순위에서 떨어지는 엔진에서 엔지를 빼버리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엔진실 바로 옆이 완파될 경우 긴급히 수리가 필요한 산소실이다. 그리고 그 앞에는 무기실이 있으며 역시 빠른 수리가 절실한 시설이기 때문에 앞쪽의 선원을 불러오느니 엔진실의 엔지를 불러오는게 훨씬 대응이 쉽다. 무기실에 엔지를 넣는 것도 고려해볼만 할것 같지만, 무기실에서 선원을 뺀다는 것은 함선의 전투력이 반토막 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뛰어다녀야하는 데미지 컨트롤 요원인 엔지를 무기실에 넣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다. 멘티스야 당연히 센서실 (...)에 배치해야 하갰지만, 락맨을 어디다 둘지는 또 다른 문제인데, 전면부에 엔지/락맨/졸탄 중 어느 선원에 더 비중을 둘 지 적절히 타협할 필요가 있다. 일단, 무기실에 배치하기 제일 이상적인 종족은 슬러그다.[6] 무기실은 변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문제는 이 함선이 인간 3명 스타팅을 가지고 있다는 것. 슬러그가 일찍 나와줄리가 없으니 결국 무기실은 인간 선원을 계속 쓴다고 생각해야하며, 엔진실만 어떻게든 빠르게 엔지로 바꿔주는 것이 실질적으로 제일 빠른 대책일 것이다. 엔진을 때우던 인간 선원은 종특을 고려하여 랩업이 정말 힘든 실드실로 보내버리면[7]된다. 하지만 5번째 선원의 배치에서 또 막히게 될것이다. (...) 그놈의 문 통제실을 빠르게 업글하는게 아닌 이상 거기에 관제사를 둬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일단 실드실로 옮긴 인간 선원을 써먹는 것 말곤 대책이 없다. 그런대, 애초에 조타실에 불이나면 인간선원 둘로는 대책이 없고, 엔지가 제때 도착해줄리도 만무하므로 그냥 문 통제실 1업을 빨리 하자. (...) 괜히 버스트 레이저 II에 아르테미스 미사일이 달려있는 함선이 아니다... 5섹터까지도 업그레이드에 여유가 있는 만큼 약점을 빨리 때워주는 게 낫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예시일 뿐이고, 애초에 무난함과 별 컨셉 없는 자유로운 함선이라는 특징을 가진 기본함선답게 어떻게 선원을 둘지는 플레이어에 마음에 달려있다. 오스프리와 같이 어떻게 선원을 배치해야하는 지가 정형화된 함선과 달리 케스트렐은 정말로 있는 선원 가지고 때우면 어떻게든 된다. (...) 애초에 함선을 어떻게 최적으로 굴릴지 모르는 상태의 초보가 처음 만나게 되는 함선이 케스트렐이라 어떻게든 인간 선원 3명가지로 알아서 때우며 스스로 방법을 깨우치도록(...) 의도된 것이다![8]

사실 그냥 포기하고 순수 인간만 채워넣는 것도 방법이다. (...) 누가 반란군인가?

강습전시 업그레이드된 강화문과 충분한 수의 선원이 있다면 쉽게 대응이 가능하지만 너무 많이 침투되거나 브리칭이 나거나 침입자를 오래 묶어두지 못해 주요 시스템실이 바로 공격 받은 경우 대책이 안 나온다. 거기다가 문 통제실의 양 옆에 하필이면 빈 4인방이 있다. 즉, 통제실이나 통제실 주변에 불이나면 수습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적의 AI가 문 통제실을 공격한다면 4명이서 문을 두들겨 패니 강화문이 순식간에 개발살난다. 또한 골치아픈 위치에 있는 산소실은 강습전시 공략당하기 쉬우면서 수리도 어렵다. 또 빈방의 수가 너무 적어서 추가 시스템을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화재와 브리칭에 취약해지는 것도 문제. 특히 함선 후미의 통로 방에 설치되는 시스템은 정말 골치아프다.

이 함선의 또다른 문제는 텔레포트와 의무실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것. 강습,치료를 반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락맨으론 강습전을 굴리기 힘들며 멘티스가 필수적이다. 각 종족의 특성이 정말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함선이기도 한 것이다.

감당할 수 있는 데미지의 범위는 넓지만 그 이상의 데미지를 받는 즉시 망하곤 하는 함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강력한 스타팅을 바탕으로 일반 스테이지는 무리없이 진행해 온 케스트렐도 툭하면 괴랄한 무장을 달고 나오는 그놈의 슬러그나 보스를 상대하면서 큰 곤경사지분해을 겪는 일이 많다.

기본함선인 케스트렐 A형은 진행은 자유롭지만 마무리는 자유롭지 않다. 진행은 자유롭지 않지만 마무리는 자유로운 오스프리와는 정 반대 컨셉의 함선이다.

1.2 레드 테일 (Red Tail, 케스트렐급 타입B)

KestralB.png

This modified Kestrel class ship was created by a laser weapon aficionado.

레이저 무기광이 설계한 케스트렐 순양함의 개조함입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1/의료1/산소1/쉴드2/엔진2/화기4.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베이직 레이저x4
  • 시작 승무원 : 인간 둘, 졸탄 하나, 맨티스 하나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5

어원은 붉은꼬리 말똥가리(Red tail Hawk).

이 우주선... 도색이 반란군 도색(!)이다. 회색 바탕에 주황색 선이 들어간 것이 연방군 도색인데, 반란군 도색은 노란색 바탕에 푸른색 선이 들어간 것. 덤으로 반란군에게 따라잡혔을때 배경으로 보이는 함선들은 아무리 봐도 연방군의 오스프리와 똑같이 생겼지만 실제로 만나는 함선들은 케스트럴을 닮은 형태이기 때문에 레드 테일은 얼핏보면 반란군 함선 나포해서 사용하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이 묘하다.

시작무장이 레이저 넷이라는 걸 빼면 케스트렐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 함선이다. 다만 시작할때 주어지는 비인간 선원 둘이 더 유용한쪽에 쓰일 수 있어 좋은 편. 별 단점없이 전력 1칸과 강습요원이 주어진다. 다양한 선원과 압도적인 화력이라는 점 덕분에 어느정도는 연방 순양함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이쪽은 연방 순양함처럼 적함의 공격에 실컷 쳐맞으며 초반을 풀어나갈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존재.

한번에 레이저 4문을 발사하는 것 만으로도 쉴드 2칸 함선까지 손쉽게 격파할 수 있어 초~중반을 정말 호쾌하게 풀어갈 수 있다. 케스트렐과 달리 4발을 원하는 곳 어디에나 꽂아줄 수 있으므로 빔마냥 여러 시설을 무력화 하는 것도 가능. 특히 무기 숙련도가 단순 주먹구구식 계산으로도 4배나 늘어난다는 점은 크나큰 축복. 다만 중~후반이 되면 적 함선 쉴드 벗기기도 힘든 만큼 무장을 빠르게 교체 해야된다. 적절하디 적절한 케스트랄 타입B 다운 함선. 또한 맨티스를 처음부터 주는데다가 텔레포트 장비 장착시 의무실과 붙어 있어서 빠르게 치료하고 왔다갔다 할 수 있으므로 강습선으로 운용하기도 좋다. 여러모로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선박.

선실구조는 케스트럴의 완벽한 상위 호환. 중요 시스템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수리가 용이하고, 에어록이 여러개일 뿐만 아니라, 각종 중요 시설들마다 에어록이 있는지라 백병전시 산소전을 하기 아주 좋고, 문이 하도 많아서 침입자들이 쉽게 방어를 뚫지 못한다. 뭣보다, 이 함선은 조타실 옆방에 에어록이 있는 유일무이한 함선이다! 시모-H 는? 거기다가 문 통제실이 에어록 바로 옆자리에 있기 때문에 백병전의 핵심인 문 통제식 방어가 매우 쉽다. 오토파일럿을 풀업했다면, 조타실에 불이 났을때 그냥 파이럿 빼버리고 문을 열어버리면 된다. 단, 브리칭엔 딱히 강하지 않은 구조이므로 주의할 것. 수리드론이 없다면 브리칭은 닥치고 최대한 선원 빨리 보내서 수리해야한다. 따라서 레드테일의 우수한 선실 구조가 오히려 독이 된다. 하지만 산소실이 3업이라면 그런 거 없다. (...)

여러모로 애매한 다 종족인 스텔스 B나, 연방순양함 시리즈와 다르게 매우 적절한 다종족 스타팅으로 모든 메인 시스템에 시작부터 선원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으면서, 선실 배치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 함선...이기는한데 베이직 레이저 4개가 나쁘진 않지만 이게 무기칸을 죄다 잡아먹고 있어 원할한 무기 교체가 쉽지 않다는 맹점이 있고, 모든 기본 무기를 결국 전부 처분해야하기 때문에 진행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함선이다. 초중반이 애매하지만 확실한 게임 진행을 보장하는 오스프리랑은 정 반대인 함선. 그래도 선실 구조가 워낙 우수하고 스타팅 선원이 우수하므로 어떻게든 무기를 구한다면 정말 편한 함선이다.

생각해보니 반군은 승무원 전원이 인간인데, 타 와계 종족이 승무원으로 들어간 것이 미스테리하다. 아마 반군에서 개조한 레드 테일을 연방에서 회수했다는 컨셉에 맞춰서인듯..

1.3 스왈로우(The swallow, 케스트렐 타입 C)

KestralCSystems.png

This model was modified by pirates to utilize newly discovered technology. It can clone lost crewmembers and stun enemies.

해적들이 신기술을 활용해 개조한 모델입니다. 전사한 승무원들을 복제해 살려낼 수 있으며, 적 승무원들을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 시스템 : 실드2/엔진2/산소1/화기2/센서2/클론베이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듀얼 레이저, 이온 스터너
  • 시작 승무원 : 인간 둘, 라니우스 하나.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4, 드론 3

이름의 어원은 삼키다 제비. 모습은 보라색과 흰색의 해적 도색.

적절했던 케스트렐 시리즈의 타입C 답게 밸런스가 잘 잡혀 부담이 없는 구성이다. 초반부에는 이온 스터너로 실드를 마비시키고 듀얼 레이저를 날리는 원투펀치를 날리며 진행하면 된다. 다만 사기무장+미사일 조합으로 무장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A타입과 동시다발적인 적의 타격이 가능한 B타입에 비해서 화력이 크게 딸린다. 게다가 쓸데없이 화기 레벨 1을 줄여서 센서에다가 넣어놨다.

상대적으로 얻기 어려운 라니우스 승무원이 있다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 얻기가 넘사벽으로 어려운 크리스탈을 제외하면 다른 종족에 비해 라니우스 승무원은 라니우스 구역(버려진 구역)이나 인카운터로만 얻을 수 있다. 백병전 때 진공놀음하기에 좋을 것 같지만 라니우스 승무원이 있는 방은 산소가 모자라 라니우스 이외에는 병력을 놓기가 어렵다. 결국 머릿수에서 밀린다. 선체 중앙 쪽에 적이 텔레포트해오는 경우가 잦은데 중요 시설도 적고 문도 가까이 있으므로 먼저 산소 빼서 실피를 만 든 뒤 라니우스를 투입하면 간단히 해결 가능.

선실 구조는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이지만 레드테일보단 좀 아쉬운 편. 이동 동선이 너무 길기 때문. 하지만 라니우스 승무원으로 함선의 후미를 방어할 수 있고, 중앙 부분에는 적절히 에어록이 배치되어있으므로 침입자 처치에는 꽤나 유리하다. 문제는 구석에 처박힌 조타실과 문제어실. 적의 침입을 저지하는 용도론 유용하지만 불이 나거나 직빵으로 적이 들어올 경우엔 지옥도가 펼치게 만들어준다. 이 꼴을 보고 싶지 않으면 락맨 승무원을 구한다면 문 제어실 쪽에 배치하자. 애초에 대놓고 여기에 락맨 배치하라고 만든거다. 엔진실또한 에어록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라니우스가 아닌 다른 선원을 배치시키기가 애매한 편.

2 스텔스 초계함

FTL의 영고라인. 좋은 컨셉으로 시작한 함선이라고 하더라도 엔지 기술자들의 스텔스 기술에 대한 몰이해 이상한 설계와 시간과 예산 부족(...)으로 인한 정신나간 결과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ABC 세 타입 모두 엔지 선원놈이 하나도 없다. 도망갔나?

스텔스 순양함의 언락 퀘스트는 FTL 최고의 함정카드. 퀘스트마저도 쓸데없이 거창하고 복잡하다. 엔지 홈월드에서 엔지 선원이 있을 때 나오는 파란 선택지로 시작하며, 그 직후 퀘스트 비컨이 2개가 나온다. 한 쪽은 진짜고 다른 한 쪽은 페이크. 진짜를 잡은 다음, 다시 맨티스 함선과의 전투를 해야 한다. 아무리 봐도 플레이어에게 설레발을 치게 만드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확장팩에선 이 고통스런 퀘스트를 끝낸 플레이어를 위로해주는 의미로, 퀘스트 완료시 여러 자원과 티타늄 케이싱을 주게 바뀌었다. 다른 종족들의 수많은 함선 언락 인카운터들에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던 우리의 연방 함장님이, 유독 스텔스 언락 인카운터에서만 연방의 무기고가 더욱 강력해진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란 묘사를 하는 것이 압권. 그리고 실제로 받는 함선은 바로...

확장팩 패치로 생긴 대체 언락 패치로, 록맨 함선의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승리하면 언락해준다. 전 함선 중에서 가장 변태적인 운용 방식과 멋있게 생긴 탓인지 제일 마지막으로 열어주는 모양.

사실 스텔스 순양함 시리즈는 클로킹 장치로 적 후방기습하라고 엔지가 준 기습용 함선이다. 그걸 가지고 플레이어는 적 함선들과 일기토를 벌이는 것. 함선 언락 스토리도 그렇지만 개조 모델들마저 죄다 영고라인. A에서 C타입까지 가면서 함선의 문제점을 고치려 개수하다가 오히려 말아먹는 게 가관이다.
워낙 인기가 없어서 함선 이미지도 확장팩 이전의 이미지다

설정놀음이긴 해도 이걸 양산하여 2-3대가 1개조로 FTL드라이브를 통한 히트앤런을 반복한다면 당해낼 거대함은 없을것이다.[9] 연방 전함의 빈디케이터 빔과 함께 이후 FTL세계관에서 거함거포주의를 사장시킬 일등공신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함장, 사고회로에 이상 있음. 엔지는 잘못 없음. 그래도 시모-H는 방산비리 내지는 엔지가 얼빠진게 맞는거 같은데

스텔스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Bird of Prey : 한 번의 클로킹 동안 최대 체력 상태의 적을 격침시킨다. DA-SR 12로는 1섹터에서 그냥 클리어할 수 있지만 B타입을 얻기 위해서라면 난이도가 올라간다. 은폐장 지속 시간도 늘려줘야 하고, 쓰레기 같은 기본 무장들을 교체해줘야 하기 때문. 이마저도 3섹터 이상 넘어가면 달성하기는 물 건너 간 셈. 하지만 1섹터에서 모든 방이 연결된 체력 5칸짜리 무인기를 만나면 빔을 중앙의 세 방에 동시에 긁어서 기본 무장으로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도전명은 스타 트렉에 등장하는 버드 오브 프레이에서 나온 것이다.
  • Phase Shift : 한 번의 클로킹 동안 9 데미지 이상의 공격을 피한다. 저만큼의 공격을 할 수 있는 건 보스 함선뿐이니 타이밍이 좋다면 보스전에서 쉽게 달성 가능하다. 보스전 3페이즈 파워서지 구간에만 가능하다. 3연장 미사일이나 레이저와 같이 다연발 헤비레이저 패턴이 겹칠 경우에만 손쉽게 가능.
  • Tactical Approach : 8섹터에 도달할 때 까지 위험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다. 장거리 스캐너를 달고 있기 때문에 피해가는 것 자체는 쉽다. 하지만 운이 더럽게 나쁘다면 전진 가능한 비컨 모두가 위험 지역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돌파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냥 재시작 성운은 위험 지역으로 치지 않는다. 장거리 센서가 빗금 친 지역으로 표시하는 경우만 위험 지역이라 체크 되는듯.

2.1 네사시오 (The Nesasio, 스텔스 타입 A)

Stealth_upgr.jpg
위키러들이 가장 싫어하는 함선 엔지들이 연방에게 쓰레기를 던져줬다 아니, 이걸 히트 앤 런이 아닌 함대함전을 하는 연방 함장님이 변태인건 아닌가?

Constructed for the Federation by the Engi, this ship is designed to use cloaking technology and speed to get behind enemy lines.

엔지들이 연방에 엿을제공하기 위해 건조한 함선입니다. 이 함선은 스텔스 기술을 이용, 적 전선의 배후를 신속히 타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2/산소1/엔진4/화기2/의료1/은폐장1. 3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미니빔, 듀얼 레이저
  • 시작 승무원 : 인간 셋
  • 시작 자원 : 연료 16,
  • 추가 장비 : 티타늄 케이싱 (15% 확률로 시스템 피해 무시), 장거리 스캐너

어원은 올빼미의 한 종.

처음부터 달린 은폐장에, 고출력 엔진이 제공하는 회피력, 멋진 외관으로 간지 하난 뛰어나다. 그러나 그게 다인 녀석. 조금만 진행해보면 보호막의 부재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보호막 가격이 150인 이유가 다 있다. 확장팩에선 125 스크랩으로 약간 싸지긴 했다. 초반에 주어지는 무장은 출력 대비 성능은 훌륭하나 화력은 빈약하다. 달려있는 기본 빔과 레이저로는 간신히 실드 2개 짜리 함선 밖에 못 잡는다. 적함 하나 잡고 나면 함체 내구도가 꽤 까여있다. 상점에 무기가 보이면 티타늄 케이싱을 팔아서 다른 장비를 마련하자. 은폐장을 제대로 다루는 법을 배워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는 함선이다. 적이 공격용 드론이라도 들고 있는 걸 보면 도망치거나 빗나가던가 재빨리 무력화시키길 기도나 하자.

스텔스 장비와 고급 엔진, 간지 나는 작은 선체등 선체 설계에 제약을 주는 요소들이 많아서인지 선실 구조에 헛점이 많다. 에어록은 그냥 개방할 생각 아예 접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지경이다. 에어록과 멀리 떨어저있는 구석탱이 시스템이 한둘이 아닌데다 핵심 시스템을 에어록이 전혀 커버해주질 못 한다(!). 의료실은 정석적인 3인용이지만, 루트가 쓸데없이 복잡하다. 엔진실과 실드실은 연방의 구형 함종인 케스트렐과 비슷한 구조로 배치되었는데 엔진실 쪽에 에어록이 없다. 함선의 양 날개에 달려있는 센서실과 문 통제실을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온다. 그나마 위안은 드론실이 엔진실과 실드실 중간에 있어서 수리드론과 대인드론 배치가 용이하다는 점.

무기는 3문에 드론 2문만을 쓸 수 있어서 다른 함선이 은폐장을 장착할만한 4~5섹터쯤 되면 특징이 사라지고 단점만 남는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장거리 스캐너는 상당히 유용하다. 간지 하나로 먹고 사는 거야!

장점이라면 초기 배치 무기의 전성비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게임상 설명에서는 싸구려라고 소개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듀얼 레이저는 전기2를 잡아먹는 버스트 레이저1과 데미지와 연사량은 같고, 장전 속도는 10초로 더 빠르다. 미니빔은 컨트롤이 번거롭지만, 실드를 깎아내면 2,3 최대 4 데미지를 안정적으로 뽑아낸다. 장전속도도 12초로 준수한 편. 듀얼 레이저와 조합으로 실드1의 적에게는 확실한 데미지를 보장하며, 실드2도 그럭저럭 잡을 수는 있다. 따로 주어지면 그닥이지만, 둘의 궁합이 훌륭하다. 듀얼레이저로 선제공격하면 적은 타격을 입거나 최소한 실드는 깎인다. 그 사이에 미니빔으로 적 시설을 침묵시키면 된다. 그러나 이는 양날의 검으로, 실드3을 기본 무기로 잡기란 불가능하다. 그래도 뛰어난 전성비로 유연한 전술이 가능하므로, 다른 무기와 조합만 잘 하면 후반까지도 쓰기 좋다. 운 좋게 발칸 같은 무기와 조합하면 빛이 난다. 후반을 위해서는 좋은 무기, 안되면 해킹이나 텔레포터라도 빨리 구해야 한다.이온무기는 장착하기 전에 스텔스와 조합이 괜찮은지 고민해보자. 이온버스트II보다는 차라리 체인이온이나 이온폭탄이 낫다.

이 함선을 마지막으로 주는 이유는 그동안 무기 충전시간 및 여러 비결을 숙지하기 위해 그렇다고 보인다. 예를 들어서, 네사시오의 무장인 듀얼 레이저는 섹터 1에서 대체로 같은 무장을 들고오는 애들이 많지만 우리는 관제사가 있으므로 약간 더 빨리 쏠 수 있다. 공격후 적함의 공격을 예측하여 클로킹으로 발동하여 피하고 공격시에는 미니빔으로 무기실과 엔진실, 쉴드실을 긁어주는 것이다. [10]물론 네사시오 퀘스트로 첫 함선 언락이 이놈이라면 그런 거 없다

초반 팁은 이렇다. 가능한 빠른 클로킹 1업이다. 클로킹을 1업 비용은 비싸지 않고, 적이 발사한 시점에 클로킹을 켜면, 높은 확률로 회피하고 반격을 가한뒤 약간의 재장전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 적 시설을 재빨리 제압하면 실드1 적은 그럭저럭 상대할 수 있다. 물론 실드2 적이 나왔는데 무기가 시원찮으면 답이 없다. 선원 배치도 조금 바꾼다. 엔진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 기동력은 빵빵하므로 엔진쪽 선원을 센서실로 돌리자. 그러면 적 무기의 충전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적절한 타이밍에 클로킹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순발력과 피지컬이 된다면 적함 무장의 붉은 등이 녹색 등으로 바뀔때나, 무장의 발사음을 듣고 일시 정지 한후 클로킹을 사용하면 센서실에 선원을 둘 필요는 없다. 이렇게 게임하면 5섹터쯤엔 지친다.

실드가 없어서 드론 때문에 죽어날 때가 잦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드론이 쏘는 방향을 잘 보자.[11]욕심부리지 말고 도망치면 된다 가장 중요한 시설은 무기실, 은폐장, 그리고 조타실이다. 이 세 곳을 향해 드론이 겨냥했다면 미련 없이 클로킹을 눌르자. 일단 쐈더라도 닿기 전에는 회피기동이 가능하므로 저런 시설을 향해 레이저가 나갔더라도 닿기 전에 은폐장를 켜면 피할 수도 있다. 그 이외의 경우는 무시가능 그런데 꼭 드론이 시작부터 클로킹을 치고 가더라. 일단 전투를 이기고 나서 산소실이나 센서실을 고치면 된다.

참고로 함선 구조가 모 게임에 나오는 함선과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시설 배치 조차! 오마주인지 우연이지는 불명. 하긴, 그러고 보면 노르망디도 타종족의 도움으로 탄생한 인류 연합의 스텔스 함선이긴 하다. 진짜 노린 걸지도.. 우리는 여기서 노르망디가 선내 화재를 고려하지 않은 설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노르망디가 개조 안 하면 털리는 것까지 오마주했다

어쩌면 실드 따윈 필요 없을 수도 있다. (...) 드론, Hull 레이저, 플랙이 갖추고 하드모드 보스를 실드 하나 없이 풀업 엔진, 실드, 2업 스텔스와 1업 마인드 컨트롤로 격파한 용자가 나타났다. 영상

2.2 DA-SR 12 (스텔스 타입B)

Da-sr_12_upgr.jpg
엔지들이 이번엔 똥덩어리를 던져줬다 갈수록 늘어나는 엔지의 연방 엿맥이기 스킬 다슬기

Built like a glass cannon, this ship is hard to handle. If its cloaking can keep it safe long enough to charge its weapon, few cruisers can withstand its might.

마치 유리 대포와도 같은 함선으로, 다루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스텔스가 충분히 버텨준다는 기적적인전제 하에, 이 함선의 위력을 버텨낼 수 있는 함선은 거의 없습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2/산소1/엔진2/화기4/의료1/은폐장2. 3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글레이브 빔
  • 시작 승무원 : 인간 둘, 졸탄 하나
  • 시작 자원 : 연료 16
  • 추가 장비 : 장거리 스캐너

네사시오에서 화력을 붙이고 안정성을 버리겠다! 의미의 함선, 스타팅 무기가 글레이브 빔. 안그래도 없는 안정성을 바닥까지 긁어내버렸다 초반 적함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강력하다. 그러나 충전 시간이 25초로 굉장히 느린데다가 이 함선도 보호막이 없다. 글레이브 빔은 적 함 선실 하나당 피해가 3이다. 하지만 적 실드 1칸 선실당 피해가 1씩 깎여 적 실드가 2칸만 돼도 아주 약해진다. 실드2로 깎인 피해 1은 적군도 뚝딱 수리할 수 있는 정도이니 잘 생각해서 실드부터 긁고 그 후에 화기실을 긁는 식으로 전략을 짜자. 장기전을 생각한다면 산소실 긁기도 나쁘지 않은 선택. 은폐장 2레벨이 있어도 엔진 출력이 떨어져서 은폐 도중에 무기실이나 은폐장이 맞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

선실 구조를 개편했음에도 함선 디자인 곳곳에 헛점이 많다. 아니, 헛점이 줄긴 커녕 더욱 늘어났다. (...) 한심한 에어록 구조를 어떻게든 개편하려고 애쓴 모습이 보이는데, 원본인 타입 A가 간지에 너무 치중되어있어서 제대로 고치지 못한 모양이다. 솔직히 간지나는 디지털 도색에 돈을 다 써버린것 같다. 좁아터진 선체에 에어록을 여러 개 달아둔 건 좋은데, 정작 이 에어록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 개조의 여파로 인해 의무실이 고작 2칸에 함선 위쪽 날개에 떨어져있어 강습에 취약하며 텔레포터는 또 반대편 날개에 처박혀있다. 거기에 드론 방은 또 쓸데없이 4칸. (...) 뿐만 아니라, 무장이 3슬롯이라 후반에 화력이 제한적인 상황은 스텔스 A와 비슷하다.전기도 부족해서, 졸탄 승무원 한 명이 있긴 하지만 의무실 전원을 빼더라도 전원이 1점 모자란다. 더군다나 글레이브빔을 구하고 선실 구조를 변경하는데 돈을 다 써버린건지 스텔스 A와 달리 엔진 2칸 스타팅이다. 적의 공격을 은폐로 피해야 하고 적을 격침시키는 데 가하는 공격 횟수가 적어 승무원 숙련이 중반까지 전혀 되지 않는다는 보이지 않는 단점까지 있다. 당연하지만 실드가 없으니 안티쉽 드론이나 빔 드론을 만나면 네사시오랑 똑같이 한숨만 나온다. 거기다가 충전 속도가 느려서 드론에 스텔스 A보다도 취약하다. 아무리 고수용이라 해도 그렇지 일부러 단점만 골라서 박아넣었나?

결국 한방 화력과 잘 보이지도 않는 간지 하나로 먹고 사는 불쌍한 신세.

보스의 존안이라도 영접하려거든 은폐장부터 3렙을 찍는 편이 좋다. 5초 정도만 버티면 클로킹이 풀리기 전에 적함을 긁어버릴 수 있으므로 상당히 안정성이 늘어난다. 가능성은 낮지만 무기 예열 장치라도 얻어놓으면 시작부터 치트키고 하는 격이라 진행이 상당히 편해진다. 쉴드깎는 무기인 플랙과의 조합도 환상적. 일단 은폐장 3렙을 찍은 뒤, 상점이 나오기 전에 쉴드실 가격인 125원을 모아놓으면 좋다. 천운으로 초반에 쉴드를 살 수 있었다면 그 이후로는 상당히 운용이 편하다. 거기에 드론 제어실을 사서 디펜스 드론까지 넣는다면 삼위일체. 글빔의 똥파워, 3렙 은폐장+쉴드, 디펜스 드론이 있으면 거의 안맞고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렇게 되려면 상당한 운이 필요하지만. 이 정도가 갖춰지려면 중반쯤을 넘어가야 될 것이다.

운영해보면 글레이브의 안습한 쿨타임에 시달리며 적 함의 매의 눈스러운 무기실 저격, 무시무시한 드론느님들과의 만남, 운석지대 및 항성지대에서 끊임없이 고통받는 함선을 보다보면 해탈의 지경까지 갈 정도이다.허허허허허 만약 게임 초반부터 무언가 잘 안풀린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리스타트를 누르는 것이 낫다. 그야말로 정진정명 마조히스트의 배. 이 배를 고르기 전에 자신이 그렇게나 고통 받고 싶은건지 진지하게 고뇌하고 고르도록 하자(...)

네사시오가 모 게임모 함선하고 생김새만 비슷했다면 이번에는 이름부터 수상하다. DA-SR12??

확장팩 적용시 적 실드에 해킹을 거는 것으로 실드가 얼마나 있든 무력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진행이 상당히 편해졌다. 실드와 해킹을 얻는 것은 그대로 고역이긴 하지만 일단 얻어놓으면 다른 무기 없이 글레이브로만으로도 적함을 날려버릴 수 있다. 특히 이는 보스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3업 해킹으로 보스 실드를 전부 날려버린 뒤 잘 걸쳐서 긁으면 12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단 두번만에 페이즈를 건너뛰는 셈.물론 여기까지 올 동안 살아있다면 말이지 해킹하는 도중 무기실이 공격받아 충전률이 내려가버리면 멘탈이 날아가는건 덤

2.3 시모-H (Simo-H.스텔스 타입 C)

LayoutC.png
엔지들이 이번엔 방사능 폐기물을 던져줬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This ship was part of an Engi experiment to make a power efficient version of the Zoltan shield. Unfortunately this required the removal of the Cloaking system.

이 함선은 전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졸탄 방어막을 운용하는 실험에서 나온 폐기물결과물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은폐장 장비를 떼어내야 했습니다.

  • 시스템 : 엔진3/산소1/무장2/드론2/조타1/클론1/문1. 3무기 3드론 스텔스 순양함인데 스텔스가 없다
  • 시작 무장 : 차지 레이저 (특수 버전. -1전력 -0.5초 쿨다운), 미니빔, 오버차지 실드 드론(-1 전력), 안티 드론 드론.
  • 시작 승무원 : 인간, 슬러그, 락맨
  • 시작 자원 : 연료 16, 드론 16
  • 추가 장비 : 장거리 스캐너

FTL 개노답 3형제 중 둘째

이름만 무시무시한 스텔스 순양함의 C 타입. 함선 이름과는 백만광년 정도 떨어진 사막 디지털 위장 무늬를 띄고 있다.

2번에 걸친 개수 끝에 드디어 구질구질선 선실 구조가 해결 되었다. 에어록을 억지로 늘려놓기만 했을 뿐 실상 에어록 제대로 쓰기 어려웠던 B 타입과 달리 드디어 에어록들이 제대로 방들을 커버해준다. 레드테일 수준의 갑중갑 에어록 효율은 아니어도 케스트렐 보다 나은 수준의 에어록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다닥다닥한 선실 구조를 드디어 극복해서 함선 수비도 매우 편해젔다. 또한, 스텔스 순양함의 고질적인 문제인 드론에 무력하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드론실에 공을 들였는지 슬롯도 하너 더 확장되어 3슬롯이 되었고, 안티 컴뱃 드론이 달려 드론들을 격추시켜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런대... 이 함선이 그냥 네사시오 스타팅이나 DA-SR-12 스타팅을 가지고 있었다면 좋았을 터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 함선에 달린 무기는 듀얼 레이저 대신 레이저 차저를 달고 나오며, 실드를 대체할 실드 + 드론을 붙여준 대신 스텔스가 삭제되었다!!! 그럼 더이상 스텔스 함선이 아니잖아(...)

무장은 네사시오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다만 가끔씩 나오는 실드 없는 무인기나 적함의 쉴드가 무력화된 상황에선 매우 유용하다. 연사속도가 느리다는 점만 빼면 듀얼의 상위호환 격. 그러나 스텔스를 껐다 켜며 그런저럭 버티던 상황을 오버차지 드론이 느긋하게 한 칸씩 쉴드를 채우는 걸 보고 있어야 한다. 초반에 깨작깨작 체력을 깎아먹던 미사일과, 리스타트를 부르는 드론에 대해서는 좀 더 대처하기 좋아졌으나 역으로 제일 기본적인 레이저에 대한 대항책이 사라졌다(...). 플레이어에게 고통을 심어주던 스텔스 순양함은 C타입이 되면서 오히려 그 귀축성이 늘어났다.

장점은 이렇다. 특화된 능력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상황의 대응능력이 있다. 스텔스 함선의 최대 천적인 드론은 안티 드론으로 막을 수 있다. 미사일은 제한적이나마 실드 드론으로 막을 수 있으며, 운 좋게 적 시설을 잘 타격하면, 실드가 적당히 차서 그럭저저럭 버틸 수 있다. 실드가 없는 무인선은 쿨타임 빠른 차지 레이저로 어떤 함선보다 빠르게 선제공격이 된다. 슬러그 선원이 있다는 점도 좋다. 예컨데 다른 함선은 큼지막한 짐승 잡는 칼 하나씩 쥐어준다면, 시모-H는 맥가이버칼과 서바이벌 키트를 던져주는 셈이다. 그래서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명줄은 유지된다. 만약 상점에서 실드과 스텔스에 동시에 나왔고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스텔스를 선택해도 좋다. 스텔스와 실드 드론은 궁합이 좋아서 특이한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초반은 차지 레이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한다. 실드 차는 속도가 느려도 레이저든 미사일이든 적의 첫 한 방은 거의 막을 수 있으며, 이쪽은 선원이 조작하므로 공격이 거의 항상 더 빠르다. 한 대 치고 한 대 맞고, 그 다음은 안 맞는다.라는 전술이 기본이다. 대응수단이 제한적이라 한계는 있지만 초반에 적 시설을 잠시 침묵시키는 어렵지 않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서, 기본 무기를 보조할 쿨타임이 빠른 보충무기가 갖추어지면 좋다. 차지 레이저 계열이나 기본 이온 계열, 스웜 미사일 등을 추천. 해킹은 당장 쓰기는 좋지만 실드 드론과 함께 부품 소모가 커지므로 가능한 배재하는 편이 좋다. 그러나 부품이 충분하다면 해킹도 좋은 선택이다. 최선은 실드를 갖추는 것이다. 실드가 갖추어지면 실드 드론은 팔아도 좋다.

스텔스 C형 순양함은 엔지식 드론선이 되어버렸으며 이쯤 되면 도대체 이게 뭐하는 함선인지도 알 수 없다. 건조 비용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졸탄 실드를 붙이려고 실드 + 만드는데다 돈을 다 써버려서 스텔스를 달지 못한 것 같다. 설정으로도 졸탄 쉴드를 만드는 걸 채용하게 된 대신에 스텔스를 포기했다고 나온다.근데 스텔스가 더 좋지않나 멀쩡히 은폐장만 달고 나왔으면 네사시오의 완벽한 상위호환 격이었을 함선이 고놈의 실드 + 덕분에 방사능 폐기물이 되버렸다(...).역시 엔지들이야 플레이어에게 자비가 없지

3 맨티스 순양함

맨티스 홈월드에서 까다로운 이벤트를 봐야 입수할 수 있는 함선. 이벤트 전에 미리 텔레포트/의료실(또는 클론 배양실) 2단계를 만든 상태여야 한다. 맨티스 홈월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선장 이름이 KazaaakplethKilik인 해적선을 만나는데, 함선을 격추하지 말고 텔포로 크루만 썰어줘야 한다.[12] 그러면 이벤트가 뜨면서 텔포/의료2로 선택 가능한 파란 선택지가 뜨고 순서대로 골라주면 획득 가능. 덤으로 선장인 KazaaakplethKilik도 승무원으로 딸려온다(...). 확장팩 이후로 이 퀘스트를 진행하면 모든 스킬 풀업이 된 채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전에 이미 해당 이벤트를 깼더라도 다시 해당 이벤트를 만나면 좋은 선원 하나 구하는 셈 치고 끝까지 하는 쪽을 추천하다.

다른 함선과 마찬가지로 확장판 패치 이후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겼다. 졸탄 순양함의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언락.

맨티스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Take no prisoners! : 6섹터를 떠나기 전까지 적 함선 20척을 나포한다. 어차피 맨티스 함선의 컨셉이 강습선이다 보니 주구장창 강습을 하게 될 것이다. 운이 나빠서 무인기가 주구장창 나오는 경우가 아니면 혹은 함선이 없는 필드만 주구장창 나오던가 이쪽은 도전과제가 문제가 아니라 리스타트를 해야 할텐데 별 문제 없이 달성 가능하다.
  • Avast, ye scurvy dog! : 한 번의 전투에서 헐 데미지를 입거나 선원이 죽지 않은 채 적 선원 5명을 사살한다. 후반부 강습 인카운터는 4~5명이 기본이므로 이때가 가장 달성하기 쉽다. 우리 편 대인/보딩 드론이 터지는 것은 상관 없으니, 여유가 있으면 무조건 틀어놓도록 하자. 적이 클론 베이를 써주신다면 날로 먹을 수 있는 도전 과제 .
  • Battle Royale : 마지막 아군 승무원으로 마지막 적 승무원을 적 함선에서 사살한다. 달성 방법이 대단히 복잡하다. 적 승무원을 한 명 남기고 모두 죽이고, 우리 선원을 한 명만 남기고 모두 죽인다. 우리 선원은 클론 베이를 끄고 에어록을 열어서 죽이면 된다. 그 후 마지막 아군 승무원이 적 함선으로 강습해 나머지 한 명을 죽이면 달성. 그리고 선원 구성이 막장으로 치달았으니 재시작을 누르면 된다(...) 다만 클론베이랑 유전자 보존 장치가 있다면 달성하고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갖출 수만 있다면 말이지
가장 쉬운 방법은 1섹터에서 반란군 함선(드론 없는 것이 쉽다)을 노리는 방법이다. 반란군 함선엔 인간 3명이 타고 있고 당연히 의무실은 없다. 제일먼저 맨티스 2명을 적함 산소실로 보내면 어그로가 쉽게 끌린다. 맨티스2기로 적함 인간 2기를 사살하기 직전에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텔레포트 폭탄으로 싸우고 있는 방을 터뜨려 주자. 그러면 인간 2는 죽거나 빈사상태가 되고 아군 맨티스 2도 죽거나 빈사상태가 된다. 여기서 인간 2명이 마저 죽으면 산소실 어그로 때문에 남은 한명이 다시 산소실로 오는데 이미 맨티스 2기는 빈사상태이기 때문에 적 인간 1기에 다 죽게 된다. 이 틈을 타서 원래있던 엔지 한명을 진공실에 가두어 죽여버리고, 죽자마자 남아있던 아군 맨티스 마지막 1기를 적함 산소실로 텔레포트하면 산소실을 수리하고 있던 부상당한 마지막 적 인간 한명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3.1 힐라 몬스터 (The Gila Monster, 맨티스 타입 A)

MantisASystems.png

This warship is designed to enhance its crew for close combat missions.

이 전함은 선원들이 백병전을 치루는데 특화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산소1/쉴드2/엔진2/화기1/의료1/텔포1. 3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스몰 봄, 베이직 레이저
  • 시작 승무원 : 멘티스 셋, 수리노예 엔지 하나.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16
  • 추가 장비 : 멘티스 페로몬 (선원 속도 25% 증가)

어원은 미국독도마뱀[13].

여기까지의 플레이에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던 맨티스 강습의 컨셉을 그대로 가지고 온 함선. 맨티스 둘의 텔레포트 강습은 정말 막강하지만 다만 적이 의료실 뺑뺑이를 돌리면 만랩 멘티스 2명도 얄짤없다화기의 부재로 강습선의 카운터인 무인기를 상대하기 껄끄럽다. 화기가 취약시설로 분류되서 최초 한칸을 해금하는데 40스크랩이나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텔레포트실 업그레이드를 해주자. 1업만 하면 맨티스가 질식사하기 직전에 간신히 살아돌아올 수 있다.[14] 다른 함선과 달리 시작이 강습이라 들어오는 돈이 많은 게 장점.

강습기지만 텔포방이 2칸이라는 것이 아쉽다. 강습요원인 맨티스를 셋이나 가지고 시작하면서 정작 강습은 맨티스 2 + 보딩드론이 한계. 빠른 강습을 원한다면 빨리 텔포방 3렙을 찍자.

아무래도 엔지니어로써는 영 꽝인 맨티스가 만든 함선이어서인지 선실 구조가 상당히 개판이다. 에어록 배치도 엉망이고 실드실 무기실이 멀리 떨어져있지 않나, 의료실도 강습선 주제에 위치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게다가 이리저리 이동 동선도 매우 넓다. 물론 발이 빠른 맨티스를 셋이나 가지고 시작하는데다가 수리하라고 던져준 엔지도 있긴 하다. 정말 맨티스 다운 함선 (...).

맨티스 함선들은 죄다 컨셉이 강습선이라서 따로 대비를 하지 않았다면 보스전에서 지옥이 펼쳐진다. 각 방이 격리된 탓에 내부의 인원을 전부 잡기도 힘들고, 전부 잡았다 한들 무인선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기 때문. 무인선으로 전환되지 않게 하려면 적의 4개의 무기 제어실 중 하나의 (왼쪽에서 두번째를 추천한다) 선원은 남겨놓고 모조리 죽여버리면 된다. 이렇게 되면 1차전은 강습선으로 보스전까지 진행한 어느정도 짬이 쌓인 함장이라면 무리없이 해나갈 수 있지만 문제는 2차와 3차. 각각 강습에 대한 카운터가 있다. 2차는 보딩드론으로 인원 관리를 애매하게 만들고, 3차는 무지막지한 졸탄 방어막의 존재로 설명 끝. 그나마 졸탄 방어막 우회장치가 있다면 좀 나은 편. 어차피 강습선이라 돈도 많이 벌릴테니 미리미리 무기정도는 장만하자.

3.2 바실리스크 (The Basilisk, 맨티스 타입B)

Basilisk_upgr.png

This warship encourages sending massive boarding parties and keeping strong defense.

이 전함은 수많은 인원을 동시에 강습시킬 수 있으며, 함선 자체의 방어능력 또한 훌륭합니다.

  • 시스템 : 쉴드4/엔진1/산소1/화기1/드론3/의료1/조타1/센서1/문1/텔포1. 3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시작 무장 없음, 보딩 드론, 디펜스 드론.
  • 시작 승무원 : 맨티스 둘
  • 시작 자원 : 연료 16, 드론 16
  • 추가 장비 : 맨티스 페로몬

어원은 전설의 뱀 바실리스크.

뭔가 더 무지막지해진 강습선. 시작 보호막 2칸과 디펜스 드론 덕분에 초반 방어력은 최강이고, 강력하기 그지없는 보딩드론과 특유의 4인 텔포실로 강습 컨셉의 극을 보여주는 함선이다. 그래서 정말 재밌다. 다만 화기가 없어 무인기나 졸탄방어막에 취약한 약점은 더 약하게 물려받은, 맨티스 타입B 다운 함선. 그래도 무인기를 만났을때는 대처가 가능한데, 시작하자마자 텔레포트실 업그레이드를 하고 맨티스 2기로 무기고를 부수면 맨티스가 실피로 간신히 살아돌아올 수 있다. 위와같은 노가다를 반복하다 막타는 보딩드론으로 날리면 끝.

최대 4명 + 보딩 드론까지 보낼 수 있으나 정작 맨티스 선원 2명이 전부라 초반에는 강습에 어려움이 좀 있다. 배를 지킬 승무원 + 함께 강습할 승무원을 추가로 영입하는 동시에 무기를 장착하는 것이 급선무. 무기 없이 졸탄 보호막을 만나면 당황스럽다. 보딩 드론도 안 먹히기 때문. 졸탄 실드 우회장치가 없는 한 사출할 수는 있는데 졸탄 실드에 그대로 꼴아박는다. 당연히 데미지는 0(...). 게다가 처음부터 주 장치가 7개인 관계로 스텔스, 해킹, 마인드 컨트롤 중 추가 장치를 하나만 선택해야하는 문제도 있다. 이런 문제는 보스전에서 두드러지는데 스텔스가 없으면 극딜 패턴을 버틸 수가 없고, 스텔스를 달면 3단계에서 마컨당한 만렙 맨티스가 아군을 학살하는 꼴을 보게된다(...).

여전히 맨티스 센스가 돋보이는 선실 배치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주요 시스템에 죄다 에어록이 붙어있는 것은 높게 처줄 수 있으나, 함선 후미 날개쪽에 처박혀있는 스텔스 순양함식 배치를 자랑하는 시스템이 깊은 빡침을 유발한다. 이 함선에는 엔지도 없으므로 후미 날개에 불이 나버리면 정신이 멍해진다. 다행이도 방어력이 무식한 함선이라 보통 불이 날 일도 없지만... 재수없이 항성지대로 가버린다면 큰 고통을 받게된다. 특히 파이어봄 따위에 처맞기라도 하면...

3.3 테세우스 (The Theseus, 맨티스 타입C)

The_Theseus.png

With a large teleporter and weapons designed to impede enemy crew, this ship is deadly in the hands of a capable boarding party.

대규모 순간이동 장치와 적 승무원을 고립시키는 데 특화된 무기로 무장한 함선입니다. 숙련된 강습대원들이 운용한다면 그 효과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 시스템 : 쉴드2/엔진2/산소1/화기2/조타1/센서1/문1/텔포1/클론2. 3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크리스탈 락다운 폭탄, 스턴 폭탄
  • 시작 승무원 : 엔지, 맨티스, 라니우스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20
  • 추가 장비 : 맨티스 페로몬

어원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 테세우스.

B타입인 바실리스크가 무장없이 4인 텔포로 닥치고 강습 같은 느낌이었다면, 테세우스는 바실리스크가 가진 4인 텔포실의 장점도 살리면서 강습에 도움을 주는 특수 폭탄을 이용하는 함선이다. 하지만 선원이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꼈다면 당신은 잉여 눈썰미가 좋은 사람. 그렇다. 락다운 봄 잘못쓰면 초반에 우리 귀중한 맨티스 승무원이 라니우스랑 같이 나갔다가 질식사한다! 최대한 빨리 예비 승무원을 준비할 것. 그래도 클론 베이가 있으니 문제없다빠른 학살을 원한다면 적들을 한데 모아놓고 때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스턴 봄을 날려주자. 피아 구분없이 해당 방 승무원 모두 기절하는데, 라니우스로 산소를 빼놓기 때문에 적들 체력이 쭉쭉 까인다. 만약 스턴 봄이 실패하면 락다운 봄으로 가둬버려 못 빠져나가게 만들자. 발상의 전환으로, 라니우스를 조타실에 두고 나머지 인원들로만 강습을 하는 방법도 있다. 엔지의 전투력은 반토막이지만 생명력은 그대로라 고기받이 역할은 충분히 해 주기 때문. 적절한 교대 컨트롤이 뒷받침된다면 그럭저럭 가능은 하다.

막장성만 따지자면 다른 C타입 못지 않은 함선으로 강습선인 주제에 강습이 어렵다(...). 컨셉은 라니우스를 통해 적함의 승무원을 유린하라는 것이지만 정작 그런 짓을 하면 미사일 수가 포풍같이 줄어들고, 라니우스의 전투력 자체가 인간급이라 숙련도 쌓기가 힘들다. 제대로 된 강습선으로의 운용을 원한다면 맨티스를 하나 더 구하고 의료실을 구하는 식으로 변화를 주거나 라니우스를 하나 더 구하자.근데 그럴거면 차라리 B타입을 하는게 낫다는 것이 함정

애매한 강습선이라는 특성상 맨티스가 적다는 것이 컨셉 변화에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하나 정도의 맨티스는 침입자 제압에 도움이 되고, 라니우스는 어떤 함선이건 하나 정도 있으면 좋다. 시작 장비들 또한 강습을 할게 아니라면 쓸모가 없는 탓에 컨셉 변화시 걍 팔아버려도 무방.

기존의 맨티스 센스를 자랑하던 타 시리즈와 다르게, 뾰쪽뾰족해서 선실 배치하기 난해해보이는 자기네 함선 선체 디자인 가지고도 깔끔하게 선실을 배치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라니우스 센스가 보이는 함선이다. 아무래도 라니우스 선원이 있는 함선이어서인듯. 이곳저곳 네모 반듯하게 깔끔하게 배치된 방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맑아질 정도. 적절한 에어록 배치에 선실간의 이동 동선이 깔끔한게 정말 보기 좋다.

4 엔지 순양함

섹터 5까지 진행만 하면 얻을 수 있는 함선. 첫 플레이부터 도전과제에 눈이 멀지 않는 이상 보통 함선 첫 언락은 이 놈일 것이다.

엔지 함선의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Robotic Warfare : 종류 상관없이 한 번에 3기의 드론을 작동시킨다. 엔지 전 함선은 드론 슬롯이 3개라 적절한 업그레이드와 드론 구비만 해놓으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도전 과제를 달성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도전 과제로 얻을 수 있는 볼텍스. 초반 시작 드론이 3기라 드론 시스템 하나만 업그레이드 해주면 끝.
  • I hardly lifted a finger :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드론만으로 적 함선을 격침시킨다. 초반 섹터에 호구 함선들이 가끔씩 튀어나오기 때문에 쉽게 달성 가능하다. 빔+빔 드론이라서 실드를 못 뚫는 무기 조합이라거나, 방어막 없는 무인기가 대표적인 희생양. 보딩 드론으로 강습전을 해도 좋으며, 일단 방어막부터 작살나고 보는 펄서/소행성 지대를 이용해도 좋다.
  • The guns... They've stopped : 적 함선의 주 장치나 보조 장치 4개에 이온 데미지를 동시에 입힌다. 바닐라에서는 상당히 달성하기 힘든 과제 중 하나로, 토루스로 진행하면서 이온 블라스트 II를 하나 더 얻어 흩뿌리는 식으로 4개의 장치에 이온 데미지를 입혀야 했다. 하지만 확장팩에서 추가된 펄서 지대에서는 날로 먹는게 가능하다.

4.1 토루스 (The Torus, 엔지 순양함)

EngiASystems.png

Although it may look like a pile of junk loosely held together, this well designed ship relies on drones and ion weaponry.

쓰레기더미를 얼기설기 엮어놓은 것같이 생겼지만, 이 함선의 설계는 아주 완벽합니다. 드론들과 이온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1/산소1/엔진2/쉴드2/화기3/드론3/의료1. 3무기 3드론
  • 시작 무장 : 이온 블라스트 II, 대함 드론 I
  • 시작 승무원 : 엔지 둘, 인간 하나
  • 시작 자원 : 연료 16, 드론 15
  • 추가 장비 : 엔지 의료용 나노봇 살포기기

어원은 '원환체'를 뜻하는 영어 Torus.

다른 드론선들이 나사 하나 빠진 무장을 한 반면, 토루스는 드론 MK.1과 이온 블라스트 II로 강력한 화력을 갖추어 케스트랄 못지 않다. 대함 드론은 실드가 있으면 힘을 못 쓴다. 그러나 사기 무장인 이온 블라스트 II가 보완하므로 쉴드 2칸 까지는 만나는 모든 적을 씹어먹을 수 있다. 초반 화력은 니소스 못지 않다. 다만 드론 만으로는 뭘 하기 힘들고, 이를 보완해 주는 이온 캐논이나 기타 무기들이 꼭 필요하다. 사소한 단점만 보완되면 딱히 역상성이 없어서 플레이 타임 대비해 보스 클리어 하는데 가장 쉬운 함선 중 하나.

보통 처음부터 도전 과제에 혈안이 되지 않는 이상 언락하게 될 첫 번째 함선이 될 것이다. 대놓고 케스트렐에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서 나온 함선이다. 케스트렐로 클리어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간단한 초반 팁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다.
드론실이 초반에 주어진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보통 확장팩 기준으로는 은폐장, 해킹실, 드론실(디펜스 드론) 중 2개는 가지고 있어야 보스 클리어가 수월한데, 이 중에서 상당히 좋은 드론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초반에 드론 회수용 팔이 보이면 무조건 구입하자. 막말로 상점에 들렸는데 드론 회수용 팔이 보였는데 스캐럽이 부족하면, 적들을 사냥해서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손에 넣자. 여러분들은 운이 없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다른 메리트는 최상급의 무기 중 하나인 이온 블라스트 II 가 스타팅 무기로 나온다는 점이다. 초반을 풀어가는 요령은 무기실에 이온 블라스트 II 를 발사하고 드론을 이용해서 딜을 넣는 방법이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이온 블라스트 II 때문에 수리비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그리고 어느정도 강습에 익숙해졌다면 의료용 나노봇은 팔아도 된다. 돈이 꽤 짭짤하다.

섹터 4 이상으로 가거나 쉴드 3개인 적을 만나면 슬슬 막히게 된다. 버스트 레이저 마크 II 하나만 있어도 큰 힘이 된다. 만약 섹터 4까지 버스트 레이저 마크 II 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면... 진지하게 재시작을 고려해보자. 이온 블라스트 II 와 대함 드론 마크 I 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오기 때문이다. 케스트렐은 초반 무기로 보스까지 가도 된다. 막말로 초반 무기에 아무 무기나 대충 끼어도 Easy 및 Normal 기준으로 무리없이 보스 클리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토루스는 초반에 딜을 넣을 수단이 대함 드론 뿐이라서 무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초반에 드론실과 이온 블라스트 II를 주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Distress 신호와 이벤트 등을 최대한 많이 봐서 무기를 입수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자.

시설이 오밀조밀 모여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 빠르고, 기본 기능이 충실하다. 무기실, 드론실 최대 에너지도 초반에 적절하게 제공되므로 업그레이드 압박이 덜한 편. 승무원이 엔지인지라 수리도 빠르다. 추가 장비인 의료용 나노봇 살포기는 매우 유용하다. 속도는 느려도 함선 전체에서 모든 승무원을 동시에 치료해준다. 적 승무원의 침투로 벌어진 근접전, 화재 진압, 브리칭 수리 등에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격투에 약한 엔지도 의료용 나노봇 살포기 덕분에 멘티스와도 어느 정도 맞짱 뜰 정도다. 치료와 수리, 함선 내 전투 등 노가다성 컨트롤이 많이 줄어들어서 관리가 편하다. 전함 설명에 '완벽하다'라는 서술이 있는데, 아주 틀리지도 않은 셈.

이렇게 쓰면 매우 좋아보지만, 이것은 기본판 한정. 확장판 적용시엔 이야기가 다르다. 안티-컴뱃 드론이라는 확실한 역상성 무장이 생겨 초반의 난이도가 훌쩍 뛰어버렸다. 이들의 파훼법으로는 노가다성 컨트롤이 필요하다. 이온 블라스트는 계속 적 드론실을 겨냥해 공격한다. 어느 순간 실드와 드론실이 동시에 마비되는 순간이 오는데, 안티 드론이 약 3초간 멈춘다. 이때 공격 드론을 켜서 공격하면 된다. 안티 드론이 정신을 차린다 판단되면 다시 드론을 끈다. 전원이 꺼진 드론은 안티 드론이 공격하지 않으므로, 이것을 반복하면 어느새 적 함선은 데이지가 쌓여서 격침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빨라야 1분, 길면 5분까지(...) 걸리므로, 매우 귀찮다. 초반 안티 드론 무장선은 다른 장비가 매우 부실하지만, 혹시라도 미사일이 달렸다면... 그냥 포기하고 빨랑 워프로 탈출하자.

토루스의 강력함은 이온 블라스트II와 의료용 나노봇 살포기에서 비롯된다. 이블II가 최강은 아니라더라도 게임 내에서 손꼽히는 무기이고, 나노봇 살포기도 그렇다. 끝까지 들고 갈 장비가 둘이나 있으니 강할 수밖에. 약해빠진 추가 함포만 달아도 비교가 안 되게 강력해지므로, 초반에 적절한 대체 무장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에너지 업그레이드가 부담된다면 적당한 미사일 무장을 달면 좋다. 안티 드론이 나오면 이온 블라스트는 잠깐 끄고 미사일로 주요 시설을 타격한 후에 드론을 투입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다만 강습선으로 쓰기엔 좀 부적합한게, 하필 승무원이 엔지라 전투력이 형편없어서... 텔레포터 하나만 달면 이온으로 시간 벌고 강습이 가능은 하지만, 제대로 된 점령을 하려면 추가로 맨티스나 록맨이 절실하다.

4.2 볼텍스 (The Vortex, 엔지 타입B)

EngiBSystems.png

Heavily understaffed, this ship relies on drones to keep the ship running

승무원의 숫자가 극단적으로 적기 때문에 드론들에게 의존하여 함선을 운용해야 합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산소1/엔진1/쉴드2/화기3/드론3/의료1. 3무기 3드론
  • 시작 무장 : 헤비 이온, 헤비 레이저 I, 대인 드론, 시스템 리페어 드론 2
  • 시작 승무원 : 엔지 1명
  • 시작 자원 : 연료 16, 드론 6
  • 추가 장비 : 드론 리액터 부스터 (드론 이속 50% 증가)

어원은 소용돌이포풍이라는 뜻의 Vortex.
타입도 2 번째 타입인 B타입. 무기 2개. 시스템 리페어 드론 2개.

FTL 개노답 3형제 중 첫째

뭔가 많이 버리고 더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토루스. 센서도 없이 선원 하나 덩그러니 있는 거나, 드론 스텟이 높은 주제에 공격 드론은 없고 화기로 풀어가야 하는 기본 드론 배정이나, 헤비레이저I만이 적함에 피해를 주는 무기라는 점 등등, 특이함구림이라면 여타 C타입에도 뒤지지 않는 그런 녀석. 선원 하나로 혼자서 시작하는 함선이라 그런지 왕따선이라고도 한다. 재빨리 선원을 모으기가 기본 전략.

원래는 드론 슬롯이 4개나 되는 대신 수리드론이 전력 2를 먹고, 인원 부족과 구린 스타팅 무기로 어려운 초반과 쉬운 후반이 특징인 함선이었다. 그러나 수리드론이 전력소모 1만 가지게 바뀌는 대신 이 함선의 드론 슬롯이 3개로 너프되면서 우주쓰레기로 전락했다. 현재로썬 시모-H 보다도 클리어가 어려운 수준으로 구리다. 특히 확장팩에서는 스크랩을 투자해야하는 시스템이 2개나 늘어서 안 그래도 선원 구하느라 돈 날리는 볼텍스는 더욱 골아픈 함선이 되었다(...).

최악의 기본 성능을 가진 함선이다. [15] 다른 함선들은 단점이 있어도 초반 파훼법이 있거나, 후반까지 요긴하게 써먹을 기능이 한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볼텍스는 후반까지 쓸 기능이 하나도 없다. 특히 배치 무기 상성이 극악이다. 헤비이온 충전 시간은 13초인데, 적함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헤비레이저1은 충전 시간이 9초이다. 헤비레이저1은 단발 무기이므로 헤비이온으로 먼저 보호막을 깎아야 한다. 그런데 충전 시간이 느려서 헤비 이온 첫 발, 두 발, 세 발씩 빗나가는 통에 쏘지도 못한 채 충전된 헤비레이저1을 보면 깊은 빡침이 몰려온다. 드론 원자로 가속기는 각종 인간형 드론의 속도를 50% 올려주지만, 그뿐으로 있으나마나한 장비다. 대인 드론이나 수리 드론은 후반에 충분한 선원이 보충되면 필요가 사라진다. 선원도 한 명밖에 없다. 다른 함선에 평균 3명이 탑승하고, 선원 하나 당 자원이 50이라고 친다면 대략 100의 자원량이 모자른 채로 시작하는 셈이다. 결국 운에 모든 것을 맡길 수밖에 없다.

굳이 장점을 꼽자면 수리 드론이 필요한 고장난 함선을 만나는 인카운터나, 대인 드론으로 처리 가능한 최종보스 외계거미 인카운터는 확실히 보상이 된다는 점이다. 무기실과 드론실 레벨이 높아서 괜찮은 무기를 주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그 뿐.

따라서 스타팅에 정석이 없고, 사도를 따르는 쪽이 편하다. 리셋 노가다로 스타팅 지점에 상점이 있는 맵을 고르자. 이런 맵은 드물지 않으므로 재시작 5번 이내에는 될 것이다. 다른 함은 버리기 아쉬운 스타팅 장비가 있으므로 시작점에서 상점이 있어봤자 시큰둥하다. 그러나 볼텍스는 다르다. 가진 장비들이 모두 구린 탓에 얼른 팔아치워도 아쉬움이 없다. 근처를 루팅하고 장비를 팔아치우면 70~100 정도의 자원은 나온다. 가진 자원 내에서 좋은 장비가 나오기를 기원하자.

이때 보딩 드론이 나오면 사도의 극한을 체험할 수 있다. 초반 적함에 배치된 선원은 매우 적으므로, 보딩 드론을 2회 정도 사용하면 함내를 제압할 수 있다. 보상이 쏠쏠하고 무기나 선원도 상대적으로 잘 들어오므로 생각해볼만한 방식. 그러나 초반에 주는 드론 부품량이 적어서 한계는 있다.

너프전 보텍스의 4칸 드론실이 그립다면 아예 무인선(...)을 구현한 모드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산소실이 아예 없는 함선 모드라서 선원을 추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라니우스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4.3 테트라곤(Tetragon, 엔지 타입 C)

EngiCSystems.png

The Engi were quick to adapt to the sudden surge of hacking technology - this ship is the result of their research

엔지는 갑작스레 등장한 해킹 기술에 재빨리 적응해냈습니다. 이 함선은 그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 시스템 : 실드2/엔진2/산소1/화기2/드론2/센서1/문1/클론베이1/해킹1. 3무기 3드론
  • 시작 무장 : 듀얼 레이저
  • 시작 승무원 : 엔지 2, 라니우스 1
  • 시작 자원 : 연료 16, 드론 25
  • 추가 장비 : 디펜스 드론 교란기 (적 방어드론 무력화)

이름의 어원은 사각형. 외형의 모습은 밝은 색으로 광택이 나고 선체 접합선이 없는 매끄러운 모습. 외형이나 내형이나 다른 엔지 순양함 함선들보다 더 네모꼴에 가깝다. 하지만 게임 중에는 외형의 삐까뻔쩍함을 볼 수 없다. 함선 선택 화면이나 점프 전후 혹은 적에게 격침당할때나 볼 수 있지.

드론에 죽고 드론에 사는 함선. 시작할 때 드론 부품을 상당히 많이 주는데, 무턱대고 쓰지 말고 잘 계산해서 써야 한다. 초반부에는 듀얼 레이저로 실드를 깐 뒤 빔 드론으로 긁든지, 해킹으로 실드를 무력화시킨 뒤 듀얼 레이저로 공격하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해킹 후 빔 드론으로 긁는 방법도 있지만 한 번에 드론이 2기나 소모되므로 드론 회수 장치가 없다면 얼마 안 가서 드론 부족에 허덕일 것이다. 라니우스 함선처럼 일반 승무원이 있는 방 문만 닫아놓고 모든 문을 열어제껴 강습에 비교적 쉽게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게다가 기본으로 달고 나오는 디펜스 드론 교란기의 성능이 준수하다. 디펜스 드론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므로 졸탄실드나 암석장갑 같은 정도는 아니더라도 충분한 성능을 보인다. 해킹 드론과 빔 드론이 격추당할 일이 없어서 안심이고, 나중에 가서 미사일이나 보딩 드론까지 추가한다면 얼마든지 디펜스 드론만 믿고 설쳐대는 상대를 괴롭혀줄 수 있다.

다만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빔 드론을 가지고 있는 함선 중에서 유일하게 이온 무기 없이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빔 드론을 활용하기가 매우 힘들다. 빔 드론을 제대로 쓰고 싶다면 실드실에 해킹 드론을 붙이고 듀얼 레이저로 실드실을 노려야 하는데 이러면 적의 공격을 그냥 받아내야 하는 데다가 드론 소모가 너무 크다. 다른 함선들이 이온으로 편하게 실드를 깎아내는 것과 비교된다. 그렇다고 빔 드론을 포기하자니 무기라고는 듀얼 레이저 하나뿐이라서 화력이 부족하다. 때문에 초반이 꽤 힘든 편이며 1,2섹터에서 쓸만한 추가 무기(가능하면 이온으로)를 빠르게 챙기는 게 생존의 지름길이다.

다른 단점으로는 주 장치 시스템이 시작부터 7개가 달려있는 관계로 스텔스, 텔레포터, 마인드 컨트롤 중에서 추가 장치를 하나밖에 고를 수 없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장치가 무엇인지 신중히 생각해보고 구입하자.

드론부품이 후반에 많이 남았고 3렙 해킹을 실드실에 꽂을 수 있다면 다수의 공격드론을 이용해 쉽게 상대를 공략할 수도 있다. 컴뱃드론 한기만 추가되어도 해킹지속시간 동안의 공격력이 엄청나게 늘어나며 빔무기/빔드론이 하나 더 있어도 좋다. 해킹 지속시간이 짧다고 느껴지면 듀얼레이져/컴뱃드론으로 실드를 깎은 후에 해킹을 켜주면 된다. 무기실을 6레벨 이상 올리려면 스크랩이 왕창 깨지지만 드론실 4레벨은 그에 비하면 저렴하고 스크랩이 많이 남으니 후반에 리액터에 더 투자가 가능하다. 애초에 무기슬롯이 3칸이고 드론실과 해킹실을 동시에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자신의 무기 조합이 영 시원찮다면 해킹3레벨과 컴뱃드론을 구입해서 다른 엔지선은 시도하기 힘든 해킹+공격드론조합을 후반부터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이온무기와는 다르게 스텔스와의 조합도 훌륭하다.

선실배치는 역시 라니우스 영향인지 설명 그대로 쓰레기 더미 이어놓은 듯한 조잡함이 은근히 있던 기존 엔지 순양함에 비해 훨씬 깔끔하긴 한데, 엔지 순양함 특유의 선체 구조 때문인지 에어록은 영 좋지 않다. 아예 대놓고 에어록 없는 건 불 잘 끄고 브리칭도 잘 고치는 엔지랑 라니우스로 때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
덤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드론실에 눈에 잘 안 띄는 외부 에어락이 하나 있다. 생각보다 유용하다.

사실 시작하자마자 라니우스를 무기실로 뺀 후 나머지 선실들을 외부로 통하는 문만 열어서 다 감압해버리고 문을 업그레이드 하면 높은 확률로 강습왔다 역관광당한다.

5 오스프리급 연방 해군 순양전함

순양함스러운 듬직한 아주 크고 아름다운외형에 쉴드를 무시하고 적함을 갈라버리는 함포를 통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함선이다. 같은 연방제 함선인 케스트랄과 비슷하게 무난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케스트랄은 안정적인 함내 구성과 우수한 초기 무장에서, 오스프리급은 적함을 닥치고 갈라버리는 함포의 위엄과 사실상 5무기 체제라는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바닐라 시절에는 아무 함선으로나 섹터8의 보스를 격파하면 얻을수 있었다.

확장팩에서는 잠겨 있는 다른 함선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퀘스트를 통해서 입수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퀘스트 진행 방법은 반란군 거점(Rebel Stronghold) 섹터에서 나오는 일반 인카운터 중, 돌아다니다 쉽야드가 잔뜩 있는 것처럼 묘사되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그냥 떠나지 않고 조금 더 조사하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건조 중인 반란군 기함 2번함을 발견하고 전투하게 된다. 실제 보스의 3차전과 비슷하게 양 날개가 떨어져 나간 상태로 시작하며, 실드도 2장이고 졸탄 쉴드나 파워 서지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보스에 비하면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다. 심지어 적 선원을 모두 잡으면 무인기가 되는 게 아니라 승리로 간주된다(...) 하지만 여전히 3연발 미사일 포대와 레이저 포대, 텔레포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방심하는 순간 걸레짝이 되기 일수이니 가지고 있는 무장을 총 동원하여 날려버리자. 단, 은폐장 혹은 조기점화기는 필수. 없으면 운빨신께서 주요 시설을 지켜주시길 기원하자... 격파하고 나서 떠나기 전에 나포된 연방 해군 순양함을 발견하고 연방 기지로 돌려보내면 퀘스트가 종료된다. 랜덤 무기 + 연료 5개 + 미사일 5발 + 드론 부품 5개 + 스크랩 왕창 + 추격 2턴 느려짐이라는 환상적인 보상을 주기 때문에 오스프리급을 이미 언락했더라도 도전해 볼 것.

보통 상점, 구조신호, 위험, 함선이 감지되지 않는 곳에서 나타난다. 다른 함선 언락도 그렇듯이 장거리 탐사 스캐너가 있으면 인카운터를 찾아내는 데 유리하다.

확장팩 대체 언락 방법으로 아무 엔지 함선으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된다.

오스프리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Master of Patience : 함선 데미지를 받지 않은 채 적 함선을 함포만으로 격침시킨다. 1~2섹터에서 빔+빔 드론, 베이직 레이저+안티 컴뱃 드론 같은 호구 적함을 만났다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단 시간이 많이 들 것이다 아니면 90스크랩을 모아서 빠르게 실드 2렙을 찍는 방법도 있다.
  • Diplomatic Immunity : 5섹터를 떠나기 전까지 승무원 관련 파란 선택지를 4번 고른다. 다종족이라고는 해도 바닐라에서는 인간은 파란 선택지가 전혀 없었고 맨티스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이종족 승무원을 빨리 더 받아 선원 관련 파란 선택지가 뜰 확률을 높여야 한다. 특히 기본 승무원에 슬러그가 있는 니소스로 슬러그 섹터를 돌면 역시 슬러그 유리할 수 있다.근데 니소스 얻으려고 도전과제 하는거 아니었어?
  • Artillery Mastery : 5섹터에 도달할 때까지 무기 장치를 업그레이드하지 않는다. 함포와 실드, 엔진에 업그레이드를 몰빵하면 4섹터까지는 버스트 레이저 II로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다. 하지만 2실드 적들이 나오고 레이저가 한두 발 빗나가면 짜증이 좀 날 것이다.

5.1 오스프리 (The Osprey, 연방 해군 순양함 A타입)

FedASystems.png

This ship features the latest in federation technology: an advanced beam weapon that pierces through shields!

이 함선은 연방의 최신 기술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바로 방어막을 모조리 관통하는 최첨단 빔 무기지요!

  • 시스템 : 쉴드2/엔진2/산소1/화기2/의료1/조타1/센서1/문1/함포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버스트 레이저 II
  • 시작 승무원 : 인간, 맨티스, 록맨, 엔지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6, 드론 2

이름의 어원은 물수리.
그리고 딜도선

오스프리를 대표하는 특수하고도 핵심 시설이 함포실이다. 무기실과는 따로 나뉘어져서 한꺼번에 무력화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함포는 기본 충전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길다. 초중반에는 보조용으로 쓰면서 무기실이 날아갔거나, 드론실이 파괴되어 전투력이 상실되었을 때 전력을 함포실로 돌려 보루로 삼을 수 있다. 무기 슬롯이 총 4칸인 오스프리에, 제 5의 슬롯을 제공하는 꼴이라 다양한 무기를 장비하고 상황에 따라 돌려 쓰는 전략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다른 함선은 운에 따라서 보스전에서 쓰게 될 무기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오스프리의 함포는 초반부터 주어지면서, 게임 끝까지 확실하게 쓰여지며, 무기 조합을 타지 않는 강력한 무장이란 점에 의미가 있다. 초반부엔 무장이 다양하지 못 해 답답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그 강력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최종보스를 갈아버리는 걸 보고있으면 속이 시원하다. 하지만 초반에 버스트 레이저 II 를 구한다면 그런 거 없다.

그러나 시작 무장이 버스트 레이저ll 하나라서 초반부 진행이 마냥 쉽지만은 않다. 매우 좋은 무장이지만 충전 시간이 짧은 보조용 무기가 없어서 적의 무기실을 먼저 제압할 수 없다. 따라서 적의 선제 공격에 얻어맞으면서 피해가 누적되기 쉽상이다. 숙련된 선원도 없고 엔진 업그레이드도 부실한 초반에는 회피율이 낮아 미사일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함포는 업그레이드 1회당 충전 시간이 10초씩 줄어드는데 기본 1레벨에는 50초나 걸리므로 사용에 껄끄럽다. 30초까지 줄여도 글레이브 빔만도 못한 상황이 처한다는 문제가 있다. 제대로 쓰려면 풀업에 전력 4를 넣어 20초로 줄여야한다.

따라서 방어막을 2단계 업그레이드를 올리거니, 엔진 성능을 높혀 회피율을 높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적 강습은 보통 칸이 우르르 몰려있는 함선의 후미나 전방으로 온다. 에어록 사용은 용이하지만, 길쭉하게 일렬로 방이 배치된 특성 때문에 적이 문을 뚫고 들어오게 되면 좀 골치아프다. 방어가 마냥 편하지는 않으므로 강화문 1업은 꼭 하자. 침입당했을 때 선원을 문 통제실로 보내 문을 추가로 강화하여 에어록을 써먹으면 좋다.

선실 배치는 양끝의 이동 동선이 너무 길어 흠이다. 그래도 실제는 생각보다 좋다. 추진기 쪽에 달려있는 에어록이 유용하고, 에어록이 없는 중앙도 엔지가 있으며 의료실이 바로 옆방이라 화재 대응이 쉽다. 거기다가 락맨까지 있으니 브리칭/화재에는 훨씬 강한 편이다.케스트렐과는 다르다! 케스트렐과는! 문제는 에어록이 없는 2칸짜리 빈 방에 가끔 적이 텔레포트해온다는 것이다. 이때는 멘티스 선원이 활용하여 잘 막자. 그래도 연방제는 연방제인지 최신예 함선 주제에 선실 배치에 명확한 취약점이 있단 점이 불편하다.

초반 선원으로 연방에 적대적인 정도를 넘어, 무려 지구를 침공(!)했던 인류의 웬쑤 (...) 맨티스와 연방 말을 죽어라 안 듣기로 유명한 록맨이 모두 있다. 어찌보면 이 함선이 진정한 의미의 The United Federation 인듯. 오스프리가 케스트렐을 잇는 일종의 후속 주력함 기믹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케스트렐의 첫번째 도전과제가 외계 종족 선원을 모으는 것인 The United Federation임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멘티스는 관제사로는 매우 좋지 않은 종족이다. 멘티스랑 록맨의 위치를 바꾸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하지만 록맨이 무기실 주변에 없으면 전방 방어가 영 좋지 않은 탓에 애로사항이 많다. 그나마 관제사가 빠져도 타격이 적은 실드실에 엔지가 있는 건 그렇다 처도 멘티스는 백병전 요원인데 하필 엔진실에 있다. 라니우스를 혹시 구할 수 있다면 무기실에 라니우스를 짱박고 록맨을 엔진쪽으로 돌려버리자. 훨씬 편해진다. 선원을 빠르게 구하기 힘들다면 인간 선원이라도 고용해서 멘티스를 엔진실에서 빼버리는 편이 좋다. 실질적인 백병전 능력을 멘티스 선원 하나에 의존하는 함선이다. 조타수는 어지간해선 조타실을 지켜야하고, 록맨은 느려터젔으며 엔지는 약하니 멘티스 말고 남는 게 없다. 단점이 없는 인간을 추가적인 선원으로 고용해도 꽤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함선이 너무 길쭉하게 생겨서 정신지배 면역인 슬러그를 써먹기가 용이하지 않은 점도 잘 고려하자. 물론 슬러그는 슬러그 사기꾼들 때문에 꼭 고용해야한다.

바닐라에서는 함포 때문에 클로킹을 달 수 없었지만, 확장팩에선 클로킹 장치를 달 수 있다. 스텔스 장치와의 조합 또한 다른 함선에 비해 이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함포의 발사가 스텔스 유지 시간을 깎지 않는다는 것. 스텔스 3단계에 함포 풀업시 은폐 끝나고 5초만에 적함을 긁거나 은폐중에 극딜을 넣을 수 있다.본격 스텔스 빔포

잘만 업그레이드하면 함포가 적의 위협적인 시설들의 무력화를 도와주므로 오히려 더 박진감 있는 전투를 할 수 있다. 적함과 문자 그대로 맞다이를 뜰 수 있다.미사일이나 해킹으로 위협적 시설들을 먼저 철거하지 못하더라도 실드와 디펜스 드론으로 몸빵을 갖추면서 레이저로 계속 그어주며 장기전을 할 수 있다. 함포가 보호막과 디펜스 드론을 동시에 갖춘 방어가 단단한 적을 공격할 때 보호막실과 드론실을 때려주어 방어를 무너뜨려주면 정말 고맙다. 졸탄 승무원을 적절히 챙기면 파워 12칸에 무기 5개어치 화력을 퍼부을 수 있어서 무기 화력 하나는 모든 함선 중 최강이 된다. 대신 미사일 공격을 막아줄 디펜스 드론과 상처난 시스템을 수리할 승무원은 잘 구해놓자.

초반에 맨티스와 록맨을 가지고 시작하므로 텔레포트 장비만 사면 바로 강습선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함포를 꺼두지 않으면 함포가 우리편 선원까지 긁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므로 강습선으로 쓸 때는 신중을 기하자. 강습으로 전투를 끝낼 예정이라면 아예 함포의 전원을 내리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으므로 요주의. 다른 무기와 마찬가지로 전투가 다 끝나기 직전에 함포가 적 함선을 파괴시키면 안에 있던 아군도 죽는다.

오스프리는 함포 운용 때문에 전력 공급이 원할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따라서 백업 배터리를 운용하는 편이 좋다. 다른 함선은 보통 스텔스 장치를 갖추지 못하면 백업 배터리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다. 평시에는 함포에 1칸 전력공급을 하다가,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면 탄력있게 운용된다. 다른 장치는 전력 공급이 안 되면 아예 꺼지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함포는 전력공급이 한 칸이라도 되면 계속 충전이 된다. 스텔스와 배터리를 조합보다 합포와 배터리 조합이 더 쓰기가 편하다. 역으로, 함포에 전력을 집중하고 엔진은 베터리로 돌리는 등, 백업 베터리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니 꼭 얻어두는 것이 좋다. 백업 베터리 충전기가 안 나와서 문제지

초반에는 백업 배터리는 커녕 충분한 전력을 얻기 힘드므로 함포는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오직 마무리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초기 무기이자 사기 무기인 버스트레이저 II 와 4명의 좋은 선원 조합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추가 무장만 1~2개 구입한다면 캐스트랄 처럼 쉽게 클리어하다가 마지막에 가서 백업 배터리나 충분한 전력이 갖춰질 경우에만 함포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안정적이다.

케스트렐 A와는 정 반대로 진행은 자유롭지 않지만, 마무리는 자유로운 함선. 딸랑 인간 3명만 있으면서 구형 함종다운 맹점 때문에 마무리가 매끄럽지 않은 케스트렐과, 연방에 적대적인 멘티스와 록맨이 있는 다종족에 초반이 복잡하지만 빔포 때문에 마무리가 깔끔한 오스프리는 서로 반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연방제 함선으로써 무난하다는 면과 종국에는 다종족으로 게임을 끝내게 된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보인다.

5.2 니소스 (Nisos, 오스프리 타입B)

Nisos_upgr.jpg

This ship features additional Artillery power, encouraging heavy reliance on the beam.

이 함선은 그 설계부터, 빔 주포에 의존한 화력을 증강시키도록 만들어졌습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1/산소1/엔진2/쉴드2/화기2/의료1/함포2.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듀얼 레이저, 레토 미사일
  • 시작 승무원 : 인간, 졸탄, 슬러그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9

화력하나 만은 어떤 함선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함선. 2레벨 함포 시작은 무지막지한 화력을 보인다. 초반 무장 역시 다른 함선과 비교해도 강력하다. 단점으로 방 배치가 멀찍이 떨어져 있고, 의료실이 두 칸짜리이다. 특히 산소공급실로부터 실드, 무장이 멀리 떨어졌다. 그 외 특이점은 없다. 에어록이 여러 개이고, 에어록 개방을 피해 도망가려면 긴 통로를 뚫어야한다. 그래서 함선 후미와 중앙을 방어하기가 매우 쉬우므로 함선 전면부, 즉 무장실과 실드실이 있는 쪽에 선원을 신경써서 배치하면 좋다. 수비에 강한 락맨과 백병전 최강 멘티스를 하나씩 배치하면 좋다. 확장팩에서는 의료실을 클론베이로 바꾸기를 추천한다. 바로 옆이 에어록이라서 클론베이가 파괴될 일도 없다. 그리고 빠른 함포 3단계 업그레이드를 추천한다. 별로 비싸지 않은 점에 비해서 화력이 상당히 강력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본 무장은 끔찍하게 약하게 보이겠지만, 빠른 견제가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레토 미사일은 빛의 속도로 적 시스템에 한방을 먹일 수 있고, 듀얼 레이저는 1의 전력만 가지고 지속적으로 화력투사를 할 수 있다. 약하지만 빠른 기본 무장으로 적의 손발을 묶은 뒤 함포로 마무리하는 게 니소스의 기본. 미사일이 바닥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리스크 관리 능력 하나만큼은 매우 탁월하다.

니소스 최대의 강적은 디펜스 드론이나 졸탄 실드를 갖춘 함선들. 특히 엔지 함선의 경우 드론으로 미사일을 방어하는게 기본인데다가 레토로 때려놓은 시스템 데미지 따위는 눈 깜빡할 새 복구해 버린다. 업그레이드 된 함포만 믿고 버티면 이길 수야 있겠지만 함포가 박살나면...

혹시 라니우스 선원을 구한다면 라니우스 선원을 문 통제실에 배치하고 멘티스를 센서실에 하나, 조타실은 영원한 파일럿 인간을 배치하고, 엔진실에 슬러그, 무장실에 엔지, 실드실에 졸탄과 락맨을 배치하면 이상적이다. 하지만 엔지 선원을 빼서 실드실 고장 수리하는 것은 재고하도록 하자. 실드실에 여러 명을 배치하는 이유는 엔지 선원의 관제 효과를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무장실에 엔지만 두는 이유는 혼자서 수리하고 급할 때 졸탄이나 멘티스가 증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려 함이다.

클론베이에 예비 인력으로 멘티스 하나를 두면 좋다. 졸탄 선원을 더 쓰고 싶다면 센서실에 넣을 멘티스를 빼고 그냥 클론베이에 멘티스 하나만 두면 된다. 하지만 라니우스 선원을 구할 수 있을까? 전면부 방어및 수리/화재진압이 매우 어려우므로 어떻게든 함선 후미의 방어를 신경써야한다. 조타실 오토파일럿 업그레이드와 산소실 업그레이드가 되어있고, 라니우스+클론베이가 있으면 함선 후미에 어떤 사고도 수습이 쉬워져 전면부 방어에 집중하기 편해진다. 빠른 실드 업그레이드 후 레벨2 함포를 통해 전투에 임하면 쉬운 초반을 보낼 수 있다.

정식 연방 도색을 한 오스프리와 달리, 초록색 도색에 노란 줄을 그은 형태를 하고 있다. 뭔가 좀 나사가 빠진 디자인과, 연방 제식 화기 버스트레이 II와 아르테미스가 아닌 레토와 듀얼레이저가 붙은 점과, 희안한 도색을 보면 일종의 프로토 타입이거나, 혹은 연방군의 실세가 아닌 졸탄[16]과 슬러그[17]에게 뒤늦게 돌아간 2선용 신형 장비인듯 하다. 이거야말로 진정한 Type B인듯.

5.3 프리가티데(The Fregatidae, 오스프리 타입C)

Fregatidae.jpg

With a Flak Artillery weapon and an improved Clone Bay, only the most suicidal of infantry chooses to fly on this ship.

주포로 대공 함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향상된 성능의 클론 배양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자살 특공 정신이 매우 투철한 병사만이 이 함선에 승선할 것입니다. suicidal 이라는 단어가 시사한 바가 있었던 것이다.,,

  • 시스템 : 실드2/엔진2/산소1/화기1/센서1/문1/텔레포트1/함포1[18]/클론베이2.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시작 무장 없음졸탄 2
  • 시작 승무원 : 인간 1, 수류탄졸탄 2, 맨티스 1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5
  • 추가 장비 : 비상용 산소 마스크

이름의 어원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라는 군함조과. 여기에 속한 군함조가 Frigate bird. 프리깃 전함의 그 프리깃 맞다. 검은색과 붉은색의 해적 도색을 한 외모를 지닌다.

추가 함선 중 최대의 네타 함선.

설정으로는 반군이 노획한 오스프리급을 주인공이 다시 노획한 함선이다. 반군도 같은 오스프리를 가지고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오스프리는 순수 연방제고 연방만 가지고 있다. 게임 내내 반군은 엘리트를 만나도 케스트럴의 후속 함급으로 보이는 함선이 나오는 이유는, 원래 배경에 보이는 포트레이트는 연방 함대 포트레이트를 도색만 바꿔 재활용 한 것이기 때문이다. (...) 이 부분은 제작자들이 딱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지 그냥 안 고첬다. 원래는 연방을 피해 도망가는 반군 컨셉이었던 모양이다. 원래 반군 컨셉이었다면 스타트 함선은 케스트렐이 아닌 레드 테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걸 역으로 뒤집은 끝에 도색만 바꿔 재활용하게 된 것. 반군은 AI 함선은 물론이고 케스트럴의 반군 개조버전인 레드 테일의 뛰어난 선실구조, 뭣보다 보스만 봐도 연방보다 뛰어난 기술을 확보한 듯하지만, 실드를 관통하는 빔 포격만은 연방 고유의 기술이다. 근대, 이거 가만 잘 생각하보면 반군 점령 지역에서 이 함선이 구출되지 않았다면 이 기술이 반군에 넘어갔을 거란 소리다!![19] 괜히 그 퀘스트를 깨야 언락되는 함선이 아니다. (...)

특이하게 함포가 플랙 MK.2 이다. 이는 연방 고유 기술인 실드 관통 빔포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스 함선도 이 빔포는 없다. 위에 언급했듯이, 애초에 이 함선이 나포되어서 기술이 넘어갈 뻔한걸 플레이어가 구조해서 살려냈다.(...) 결국 이 함선은 기껏 플레이어가 되찾아놓은 오스프리 프로토타입을 반군도 뺨칠 해적단이 연방 조선소에서 털어서 미완성된 빔포장치에 플랙건을 연결한 것이다.(...) 그리고 그걸 또 다시 노획해서 연방이 사용한다.도대체 함선 주인이 몇번 바뀌는 거냐? 아니, 그것보다도, 찾았으면 좀 고쳐 이것들아![20] 여러 정황을 볼때, 이 함선의 종적은 연방 격납고에 있던 오스프리 프로토타입 -> 해적이 냠냠 (...) -> 함포를 완성할 수가 없어서 플랙으로 땜빵 -> 해적선이 연방에 귀의 or 어디선가 회수한걸 급한대로 투입한듯. 이번에 프리가티데라고 신형 순양함 회수했는데, 왜 케스트렐을 타려고 하나? 프리가티데 타게. 아니 근대 아무리 연방이 망해가도 그렇지 정규군 조선소를 도대체 어떻게 털은 거야

바실리스크와 마찬가지로 시작 무장은 없다. 즉, 무기를 구입하기 전엔 강습이나 함포로 적을 처치해야 하며 약점 시스템인지라 업그레이드에도 스크랩이 상당히 많이 들기 때문에 초반 섹터에서 화기를 운용할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강습선으로 쓰라는 건지 텔포장치에다가 맨티스도 있지만 달랑 맨티스 하나에 강습선에겐 좋지 않은 선택인 클론베이가 딸려있다. 대신 졸탄 2명과 2렙짜리 클론 베이가 있다. 함선 특성상 전력이 모자라거나 고렙의 장치실이 있는 것도 아니라 딱히 졸탄 2명이 필요하지도 않은 편. 즉, 저 졸탄 둘을 승무원이 아니라 적 함선에 투척하는 수류탄으로 여기라는 구조다. 볼가 박사님 용서해 주십시오! 으오오오오! 마침 승무원 이름 중에서도 Mr.Buga 가 있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연방제 함선이 자살폭탄 테러리스트를 실은 캐리어 로 마개조된 충격과 공포의 함선이다. 반군보다도 더한 연방제 함선의 완벽한 안티테제 (...) 타입 B가 그냥 빔포 광이 마개조한, 선실 구조가 엉망인 함선이라면, 이 놈은 그냥 희대의 막장.

이를 포기하고 함포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기도 힘든 이유가, 오스프리 A,B와는 달리 함포가 플랙 건 Mk.2다. 졸탄 실드는 훨씬 빨리 벗길 수 있지만 실드 무시가 없기 때문에 실드가 2~3장만 되어도 데미지를 주기 매우 힘들어, 사실상 졸탄 수류탄 투척을 강요받는다. 다행히 컨셉 자체가 이런 관계로 힐라 몬스터, 바실리우스 등 타 강습 특화함과는 달리 무인기도 별 문제 없이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몇 안 되는 장점.

어쨌든 최대한 빨리 추가로 승무원을 얻고, 무기를 얻거나 함포를 업그레이드해서 쿨다운을 줄이자. 그나마 비상 인공호흡기를 가지고 있는 덕에 무기가 없는 초반에 졸탄 승무원으로도 무인기를 제압할 수 있지만, 돈이 부족하면 주저없이 비상 인공호흡기를 팔아버리고 뭐라도 무기 하나를 얻는 걸 추천한다.

기존의 오스프리는 방어를 든든히 하며 함포를 보조로 막강 화력으로 적을 죽이고, 니소스는 방 배치가 요상한 대신 보다 함포 화력에 집중한 초반 시작이었다면, 이녀석은 변태적이게도 초반이 함포 아니면 강습인데 둘 다 써먹기가 쉽지 않다. 확장팩에 새로 추가된 졸탄 방어막 관통 장치를 달면 언제라도 졸탄 수류탄 2정을 끝까지 잘 써먹을 수 있다. 아니, 잘 써먹어야 깰 수 있다(...). 물론 나중에 맨티스로 인력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힐봄을 구하거나 클론실을 의료실로 교체하지 않는 한은 결국 졸탄을 던져야한다. 역설적으로, 아예 백병전 병력을 자살폭탄테러(...)용으로 무한히 집어던지는 컨셉인 탓에, 백병전 숙련도와 선원 사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골때리는 장점이 있다. 즉, 보통 어지간해선 도저히 강습할 수 없는 반군 기함의 본체에 졸탄을 마구잡이로 던져넣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의료실를 날려줄 브리치 봄 II만 있으면 보스 함선의 선원을 매우 효과적으로 농락해버릴 수 있다.(...) 졸탄 실드 우회 장치까지 구한다면 금상천화. 게다가 주 장치가 7개인 관계로 스텔스, 드론, 마인드 컨트롤, 해킹 중 추가 장치를 하나만 택해야 한다. 그놈의 함포 때문에 다른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함선들보다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 초반 섹터에서 정말 갖고 싶은 장비는 아마도 드론일 것이다. 특히 클론베이가 2렙이기 때문에 혹 적 미사일이나 헤비 레이져에 클론베이가 무력화 되는 순간 졸탄 수류탄들과 영원한 이별을 고하게 된다.

이 함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졸탄의 수류탄으로 적 선원을 모두 처치하는 시간이 맨 오브 워의 안티-바이오 빔으로 적 선원을 모두 정리하는 것 만큼이나 오래걸린다는 점으로, 초반 섹터 진행이 여러모로 힘들다. 안 그래도 미사일에 취약한 연방 순양함 게열인데 이놈은 아예 무기가 없으니 미사일을 그냥 마구잡이로 두들겨 맞고 앉아있어야한다. 더군다나 멘티스는 수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함선 시스템이 고장나면 고치기가 참 어렵다. 무기가 아무것도 없는 함선이라서, 적함에 의료실, 특히 클론베이가 있다면 승무원 처리에만 초점이 맞춰진 졸탄 수류탄으론 답이 안나오기에 정말 골치아파진다. 시작은 강습선도, 화력전용 연방 순양함도 아닌 정말 개떡같은 함선이라 하겠다.

함포는 그냥 플랙 Mk.2 지만, 풀업한다면 생각보단 강력하다. 일단 함포는 함포인지라 일반 플랙과 달리 적함의 시설을 향해 고르게 날아가므로 상대적으로 명중률이 높다. 특히 무인기 상대로는 일반 플랙보다 유용. 이 점을 이용하면 오히려 빈디케이터 빔보다 유용할 수 있다. 빈디케이터빔이나 프리가티데의 플랙이나 조준 불가능하지만 마찬가지지만 프리가티데에선 함포가 발사되는 타이밍 때 원하는 시설을 자유롭게무장만 있다면 타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여러모로 안습하다는 사실은 여전하다는 게 함정(...)

함선 구조는 A타입과 비교할 때 이쪽이 훨씬 좋다. 오스프리가 실드실과 무장실이 멀리 떨어져있고 무장실 앞에 에어록이 있는 케스트럴과 비슷한 구조로 강습 방어가 용이하지 않은 편이다. C타입은 주요 장치실 자체가 에어록이다. 이런 설계는 레드 테일과 완전히 동일하다. 하지만 가운데 함포와 텔레포트 장치의 방어는 에어록으로 커버치기 어렵다. 어차피 졸탄을 자살테러로 쓸 거면 굳이 텔레포트 장치를 방어할 필요는 없다. 아무래도 연방의 설계는 뭔가 정석을 따르는 틀에 박힌 설계고, 레드 테일이나 프리가티데 같이 마개조된 함선들은 실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석과는 매우 거리가 먼, 장치실이 곧 에어록인 구조를 가지는 듯 하다.[21]

정신나간 컨셉과는 발암이 유발되는 초반만 넘기면 상당한 무난함을 보이는 함선이다. 졸탄 수류탄은 진정안 노리스크 강습 수단으로 죽어도 별 상관이 없는데다 승무원 처리에 발군이라 강습이 아닌 방어용으로도 괜찮다. 플랙 함포는 플랙 2 자체가 구하기 힘든 무기인 것도 있고, 빔만 구하면 단순한 함포업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의 화력이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해적선이어도 연방제는 연방제인 모양.

해적선이니 멘티스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졸탄 선원은 도대체 왜 있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 없다. (...) 졸탄 선원이 탄 해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졸탄 선원이 있는 것으로도 모잘라 그 꼬장꼬장한 졸탄이 자살특공대를 하고 있다. (...) 졸탄 인카운터들을 보면 종종 정신나간 졸탄인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마냥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탈다림처럼 선드롭을 빨았나보다. 여하튼 연방제 함선을 턴것도 그렇고, 완성은 못했어도 함포 시스템 재활용에, 미칠듯한 졸탄 자살특공대의 위엄을 보면 이 함선을 타고 다니던 해적단은 좀 많이 비범한 해적단 같다. (...) 카자크프리킬락[22]도 기겁할 졸탄 수류탄 아니면 알라의 가호를 받았다던지?

6 슬러그 순양함

슬러그 홈월드에서 이벤트를 보고 획득할 수 있다. 슬러그 성운 내에서 슬러그쉽들을 때려잡다 보면 항복 선언을 하는 함선들이 있는데, 항복을 받아주면 역시 슬러그답게 엉터리 보상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25% 확률로 "실험적 무기를 준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실험적 무기 대신에 정보를 내놓으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옆 비컨에서 퀘스트가 뜬다. 그 곳에서 슬러그들에게 눈치채지 않고 따라가기(2번)을 누르면 호위함이 딱 하나 딸린 이동식 함선 건조장이 나오는데, 슬러그 승무원이나 2레벨 이상의 센서를 갖고 있으면 이 퀘스트에서 추가 선택지가 나온다. 추가 선택지를 고르고 나온 함선을 격침시키면 획득할 수 있다. 참고로 이때 무기를 받으면 안티 바이오 빔을 받게 된다. 강습선이라면 고려해 볼만한 무기이며, 우주 거미 대응용으로 갖고 있어도 좋다.

확장팩 패치 이후 맨티스 함선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언락된다.

슬러그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We're in Position! : 센서 없이 적 함선의 모든 방을 보이게 한다. 슬러그는 해당 방과 옆의 방을 밝힐 수 있다. 가장 달성하기 쉬운 적 함선은 방 5칸이 전부 연결된 무인기에 슬러그 선원 2마리를 강습시키면 된다. 다만 스톰워커가 아닌 이상 텔레포터가 필요한데다, 2레벨 텔레포터가 아니면 산소부족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어렵다. 또한 반란군 장비선(Rebel Rigger)이나 해적 정찰선 등을 강습하면 쉽게 가능하다. 상점에서 센서를 구입해도 업그레이드나 선원을 갖다놓지 않으면 된다.
  • Home Sweet Home : 8섹터에 도달하기 전까지 총 30곳의 성운 지역을 방문한다. 일반 섹터에서는 많아봐야 4~5개밖에 되지 않으므로 성운 지대나 슬러그 통제/고향 성운 지대를 적극 탐험해야 한다. 돌아다닐 때 필요한 막대한 연료 비축은 덤.
  • Disintegration Ray : 안티 바이오 빔으로 한 번에 3명의 적 선원을 사살한다. 실드를 벗겨내야 빔을 쏠 수 있고, 화재나 브리칭 또는 다른 무기에 맞아 체력이 더 많이 닳은 적 선원들도 있기에 달성하기가 까다롭다. 한 곳에 몰아넣을 수 있다면 약간 쉬워지긴 하지만... 1섹터에서 적 승무원 3명있는 함선을 골라 피를 골고루 깎고 브리칭을 써서 일자로 모이게 만들면 의외로 쉽다.

6.1 맨 오브 워 (Man of War, 슬러그 순양함)

Manofwar_upgr.jpg

Designed for use inside nebula, this cruiser lacks sensors and relies instead on the guile and cunning of the Slugs.

이 함선은 성운 내부에서 순항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탐지기가 없지만 달팽이족의 교활한 속임수로 이를 대신합니다.

  • 시스템 : 조타1/문2/엔진2/쉴드2/화기3/의료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안티 바이오 빔, 브리치 봄 I, 듀얼 레이저
  • 시작 승무원 : 슬러그 2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15
  • 추가 장비 : 슬러그 리페어 젤 (브리칭 자동 수리)

함선의 스펙은 단순해보인다. 그러나 슬러그의 능력과 바이오 빔의 조합으로 승무원만 노리는 식의 운용이 다른 함선과 다른 묘한 쾌감을 준다.플레이어의 S화 쉴드를 깎을 무장이 형편없으므로 초반이 매우 어렵고, 무인기에 취약하다. 승무원만 사살하고 배를 멀쩡히 남기면 그냥 부수기보다 스크랩이 많이 나오니, 초과 스크랩으로 무장을 보충하라는 뜻이다. 돈이 모자라면 리페어 젤을 팔자.

하지만 스타팅 무장이 의외로 든든한 편이다. 따져보면 전력 1에 2발 나가는 듀얼레이저와 미사일 대용품 브리치봄이니 케스트럴의 다운그레이드인 셈이다. 여기에 희귀한 무기인 안티-바이오가 있으므로 자비로울 많큼 많은 무장이 주어진 셈이다. 실력만 충분하다면 플레이어 본인이 슬러그가 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비열한 플레이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도대체 이게 뭐야, 하면서 때려치게 되지만, 계속 해딩하다보면 중독된다.

연방 순양함 계열과 비슷한 취약점을 안고 있다. 그것은 적함 처리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이다. 역시 미사일 계통 무기에 매우 취약하므로 제대로 된 적 무장 무력화 수단을 갖추기 전까진 상당히 난해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화력이 약하진 않지만 어중간한 고로 추가 무장을 찾아야 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또한 초반 승무원이 적어서 적 난입에도 약하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점이 이러한 단점을 상쇄한다. 또한 안티 바이오빔은 쉽게 구할 수 없는 무장이므로 가치가 높다.

그 슬러그가 탑승자인 만큼 미칠 듯한 개성을 보유한다. 안티-바이오 빔 스타팅을 통한 유일무이한 승무원 저격식 강습선인 A타입과 강습에 아무런 이점도 없는 주제에 직접 강습을 해대는 B타입. 해킹과 정신지배를 통해 슬러그스러움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C타입, 그러한 탓에 어느 함선들보다 독특하다.

6.2 스톰워커 (The Stormwalker, 슬러그 타입B)

Stormwalker_upgr2.jpg

This boarding ship has no medical facilities and must manage its explosives carefully to keep the crew alive.

아무런 의료시설을 갖추지 않은 강습선입니다. 승무원들을 살려두기 위해선 폭발물을 적절히 이용해야 합니다.

  • 시스템 : 쉴드2/엔진2/산소1/화기2/조타1/문2/텔포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힐 봄, 아르테미스 미사일
  • 시작 승무원 : 슬러그 3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25
  • 추가 장비 : 슬러그 리페어 젤

텔포로 강습하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함선으로 보인다. 그러나 텔포는 훼이크. 처음부터 강습전으로 나가면 망하기 십상이다. 의료시설이 없어서 최초에는 힐봄이 유일한 치료수단이다. 그러나 강습전을 주로 하면 힐봄을 사용하므로 폭탄 사용량이 폭증한다. 거기에다 힐봄에만 의지해서 강습하면 선원도 매우 쉽게 죽는다. 초기 선원도 슬러그 셋으로, 격투에는 특출난 부분이 없어서 강습에는 적절치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치료실이나 클론실을 마련한다면? 그렇다면 무기 확충에 투자할 자원이 사라지므로 중반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초반 강습은 확실할 때만 빼면 조심하게 하는 편이 좋다.

그렇다면 스톰워커는 어떻게 싸워야할까. 초기 무장인 아르테미스 미사일은 쿨타임이 빠르며, 데미지는 2에 화제, 선체 균열 등의 효과도 괜찮은 편이다. 초반에 미사일 25개가 주어지므로 숫자는 적지 않다. 따라서 초반에는 주로 아르테미스 미사일로 적 주요 시설을 타격한다. 적함 상태를 잘 보다가, 화재 등으로 적 체력이 충분히 깎였다 여겨진다면 강습을 걸고 아니라면 그냥 격추한다. 적이 항복해오면 6~8개 정도 대량의 미사일을 주기도 한다. 적 항복 제안은 주로 선체 손상이 심할 때 발생하고, 처음부터 강습을 걸면 항복 제안은 잘 오지 않으므로 미사일 소모는 가속화된다. 충분한 선원, 선체 업그레이드를 갖추고도 무인기나 졸탄 전함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봤을 때 스톰워커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것은 무기이다. 유일한 화력무기인 아르테미스 미사일은 충전시간, 데미지, 전력 소모 모두 우수하다. 그러나 화력이 매우 약하므로[23], 범용성면에서 우수한 레이저 계열 무기를 갖추면 좋다. 만약 첫 상점에서 의료실과 괜찮은 무기가 나왔다면 무기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돈이 없으면 슬러그 리페어 젤을 팔자.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큰 불편은 없는 장비이다. 자동문 업그레이드는 2단계이므로, 적 강습은 질식으로 대처한다. 선원 치료는 체력의 50% 정도까지는 미루다가 꼭 필요할 때 힐봄을 이용한다. 만약 적절한 무기가 갖춰지지 않았다면? 차라리 리셋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물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의료실이나 클론베이를 먼저 달아도 된다.

일단 명목상으론 강습선이라 돈을 잘 벌긴 하는데, 정작 번 돈을 폭탄값 (...)으로 다 써버리는 매우 골때리는 함선이 바로 스톰워커인데, 이것은 체렌코프급의 원가절감 정신을 가지고 플레이해야한다는 뜻이다. (...) 따라서 슬러그답게 손익을 잘 따져서 강습할 수 있으면 강습하고 꼬우면 아예 안 싸우던가 미사일로 터트리는 식의 교활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특히 미사일이나 힐봄이나 미사일 부품을 퍼먹는 점을 최대한 고려해서 미사일 제일 적게 쓰는 방법으로 플레이해야한다. 힐봄이 싸게먹히면 힐봄 던지고, 미사일이 싸게 먹히면 미사일을 던진다. 가능하면 강습하되, 손익을 철저히 따지자. 무인선은 그냥 안 싸우는 게 대체로 정답이니 특히 조심하자.

이 대략적인 파훼법을 따라도 난이도는 매우 높다. 만약 돈이 더럽게 안 벌리는 하드 모드라면 체렌코프 뺨치게 클리어가 어렵다. 초기에 활용하기 어려운 텔포가 달려서 다른 장치를 포기해야하고, 센서도 달리지 않았다. 함선 구조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여러모로 단점이 많다. 운영을 잘 해와도 안정기는 좀처럼 잘 오지 않는다. 후반까지 타이트하게 운영해야 끝판에 도달할 수 있다.

대신 힐봄이라는 희귀한 장비가 있다는 특성 때문에 일단 어떻게든 조합을 갖추었다면 슬러그 함선 답게 매우 재미있다. 특히 이온 인트루더를 구할 경우 하드모드에서도 이온 인트루더 던저놓고 강습을 같이 보내서 힐봄 던저가며 깡으로 반군 선원 수를 줄이는 등 재미있는 활용이 가능하다. 어떻게든 클론베이를 달았다면 그야말로 좀비 강습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그를 위한 돈과 운이 따라줄지는...

초반 체력 회복 수단인 힐봄은 자신의 함선에 쏠 수 있다. 이때 종종 빗나가기도 하므로, 엔진을 잠시 끄거나 조정실을 잠시 비워두자. (...)

6.3 아리올리막스 (Ariolimax, 슬러그 타입C)

Ariolimax.png

Slugs are often skilled in the arts of misdirection and manipulation. With Hacking and Mind Control systems, this ship capitalizes on that fact.

슬러그들은 속임수와 거짓 암시에 능수능란한 족속들입니다. 해킹 기술과 정신지배 장치로 무장한 이 함선은 과연 그 종족의 특성이 걸맞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시스템 : 쉴드2/엔진2/산소1/무기2/조타1/문2/클론1/마컨1/해킹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체인 버스트 레이저
  • 시작 승무원 : 슬러그 3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1, 드론 15
  • 추가 장비 : 슬러그 리페어 젤

이름은 바나나 민달팽이(Banana Slug)의 학명에서 따왔으며 그에 맞게 샛노란 도색을 자랑한다.

슬러그의 텔레파시와 안티 바이오 빔 저격이 위주가 되는 맨 오브 워, 뭔가 애매한 강습함인 스톰워커와 달리 상대방을 피말려 죽이기에 집중한 함선. 개성이 넘치는, 거꾸로 말하면 쓰레기가 넘치는 C타입 중에서 개성이 드러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지닌 몇 안 되는 함선. 초기 무장인 체인 버스트 레이저는 듀얼 레이저보다 나을 것이 없는 무장인지라 슬러그의 교활함을 잔뜩 이용해야 한다. 해킹과 마인드 컨트롤로 상대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며 3스택 레이저를 쌓는 것이 초반 포인트. 초기 무장이 영 시덥잖은 점만 해결하면 다른 약점은 없으므로 케스트렐 몰듯이 운영하면 된다. 해킹과 마인드 컨트롤을 잘 활용하면 텔레포트 없이 함선을 나포하기도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마인드 컨트롤으로 적 선원끼리 싸움을 붙인 후 빨피만 남은 적 선원을 레이저로 제거하거나, 의료실이나 산소실에 해킹 드론을 붙여서 선원 제거를 노리는 등의 방법이 있다.

다만 테트라곤처럼 시작부터 주 장치가 7개이기 때문에 추가 장치로 텔레포트, 스텔스, 드론 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 물론 삼신기 해킹/마인드컨트롤/스텔스 중 2개가 이미 달려 있으니 뭐..

7 록맨 순양함

록맨 홈월드에서 이벤트를 보면 얻을 수 있는 함선이다. 홈월드 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록맨이 당신은 무엇을 위해 싸우느냐, 라고 묻는데, 여기에 "내 목숨을 바쳐서 연방을 지키겠다" 혹은 "우리는 네놈을 박살낼 정도로 강하다!" 라고 답하면 그 의지를 시험해 보겠다며 플레어 지대로 부른다. 가면 록맨 함선 하나가 기다리고 있는데, 격추시키지 말고 도망가기를 기다려야한다. 때리는 것 자체는 얼마든지 가능하니 엔진이나 조타실만 빼고 장비실을 다 긁어버려서 무력화 시켜도 된다. 다만 화재로 인해 터지거나 장비실을 수리하느라 FTL충전이 지연돼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조심. 도망가게 내버려 둔 뒤, 옆 비컨에 뜬 퀘스트 마크를 찾아가면 획득. 태양 지역에서 하얗게 불태워서 데미지를 받았더라도 여기서 풀피로 수리를 해주고, 일정 확률로 선체 데미지를 상쇄하는 암석 장갑이 보너스이므로 연료가 넉넉하다면 이미 록맨 순양함이 언락된 뒤에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헐 포인트가 한자리가 남은 상황에서 락맨 퀘스트를 성공한다면 수리비 60-90+암석 장갑 40을 합해 약 130 스크랩 이득을 볼 수 있다!

확장팩 패치로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겼다. 슬러그 함선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획득.

록맨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Is it warm in here? : 적 함선에서 불타고 있는 적을 아군 승무원으로 죽인다. 강습을 해야 하므로 텔레포터를 구매해야 하고, 불 타고 있는 적은 체력이 닳으면 불이 안 번진 곳으로 도망가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냥 불에 타 죽거나 불타고 있지 않은 적을 죽여 달성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다.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해킹이나 락다운 등으로 막아놓고 록맨으로 불타는 적을 후드려 패면 끝. 이때 죽이려는 상대는 같은 록맨이 가장 좋다. 불에 면역이라 의료실이 없다면 불이 있건 없건 죽을 때까지 싸우기 때문. 락다운이나 해킹도 필요없다. 혹은 적 함선에 불을 신나게 지른 후 마인드 컨트롤로 승무원을 뺏어와도 된다. 뺏어온 승무원은 아군으로 취급되기 때문.
  • Defense Drones Don't Do D'anything![24] : 디펜스 드론을 켜 놓은 적 함선을 미사일만으로 격침시킨다. 미사일 두 발을 동시에 발사하면 디펜스 드론 MK-1 한 기로는 전부 격추가 불가능하다. 드론이 미사일에 맞고 터지거나, 운 좋게 디펜스 드론 교란기를 얻었다면 날로 먹을 수 있다. 텍타이트로 확인한 결과 디펜스 드론에 격추되는 크리스탈 계열 레이저를 사용해도 달성할 수 있다.
  • Ancestry : 록맨 함선으로 크리스탈 섹터에 진입한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C타입으로 도전하면 록맨 홈월드만 가면 되므로 상당히 쉬워진다. 그런데 C타입이 있다는 것은 이미 B타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럼 도전과제의 필요성이...

7.1 불와크 (Bulwark, 록맨 순양함)

Rock_upgr_2.jpg

Similar to its designers, this super dense behemoth uses brute force to overwhelm its foes.

이 함선은 그 설계자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괴물입니다. 잔혹한 화력으로 적을 제압합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1/산소1/엔진2/쉴드2/화기3/의료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아르테미스 미사일, 헐 미사일
  • 시작 승무원 : 록맨 3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28
  • 추가 장비 : 암석 장갑 (15% 확률로 선체 데미지 무시. 단 시스템 피해는 여전히 받는다)

시작부터 미사일 무장이 두 개. 미사일만을 생각한 함선. 화력은 강력하고, 시작할 때 미사일을 28개나 준다. 그러나 아끼지 않으면 금방 미사일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헐 미사일을 빈 공간에 쏴서 피해 4점을 입혀 미사일 발사 수를 줄여야 한다. 선원이 록맨이 셋이라 장점도 크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여기저기 터져나가는데 이 녀석들 너무 느리다.

초반부엔 수리 비용이 미사일보다 훨씬 싸므로 헐 미사일로 최대한 미사일을 아끼는 편이 좋다. 아르테미스로 무기실이 아닌 조타실을 날려서 경우의 수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미사일을 주로 운용해서 중반까지 진행하기엔 문제가 크다. 미사일 사용을 최대한 아껴도 언젠가는 한계점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젠가는 무장을 다 바꾼다는 생각을 가지자. 적절한 상점에서 무장을 바꿀 때를 대비하여, 수리 비용에 지나치게 지출하면 안 된다. 공략하기 어려운 적이 나타나면, 미사일 낭비하지 말고 잘 튈 필요도 있다. 미사일과 드론실의 궁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므로 가능한 삼간다. 레이저 계열이 조합하기 최적이지만 적당한 무장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약하진 않지만 여러모로 인내심과 센스가 필요한 함선이다.

텔레포트 실을 일찍 갖추면 좋다. 의료실 바로 옆에 텔레포트 실이 달리며 록맨들은 느려도 체력이 높으므로 적의 공격을 오래 버틴다. 텔레포트 업그레이드 수준이 낮아도, 수틀리면 도망가기 좋다는 뜻이다. 2인용이라 아쉽지만 강습 체계가 잘 갖춰지면 멘티스 계열 강습함보다 더 우수하게 느껴질 것이다.

스타팅 무장과 기본 강화 장치의 가격이 높다.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초반부 상점에서 장비를 싹 팔고나서 컨셉을 바꾸는 방식도 가능하다.

록 플레이팅의 데미지 저항과 화재 면역인 록맨을 잘 활용하면 선체 직접 데미지를 입히는 무기 하나 없이 이온 블라스트 2와 파이어봄, 스텔스와 풀업 실드 엔진으로 이런 짓도 가능하다. 록 플레이팅이 타수가 많은 무기에 맞을 수록 효율이 오르기 때문에 절묘하게 RESIT를 띄우며 간당간당한 선체 내구도를 남긴 채 기어코 백병전만으로 보스 함선을 처치해냈다. 정말로 록맨스러운 플레이. (...) [1] RESIST! RESIT! RESIT! 수염 때문에 다 빗나간다고 한다.

7.2 시반 (Shivan, 록맨 타입B)

Rock_cruiser_type_b_upgr.png

With no airlocks, this ship must rely entirely on its rock crew to put out fires.

외부 해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선 오로지 락맨 승무원에 의존해야합니다.

  • 시스템 : 조타1/센서1/산소2/엔진2/쉴드2/화기3/의료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헤비 피어스 레이저 I, 파이어 봄
  • 시작 승무원 : 록맨 4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18
  • 추가 장비 : 암석 장갑

시작은 애매하지만 일단 업그레이드하면 강력한 함선. 실드 피어스1달고 있는 헤비 레이저에, 불장난에 제격인 파이어봄. 스타팅 무장으론 적당해 보이지만, 둘다 소모 파워가 2인데 스타팅 화기 스텟은 3이다. 당연히 초반에 헤비 레이저 덕을 보면서 스크랩을 모아 무기를 사서 진행해야 한다. 헤비 레이저로 초반을 밀고 나가다가 텔레포트 장치를 사면 파이어 봄으로 불을 지르고 락맨 승무원들로 적함을 점령하는 전술로 중반부까지 해나갈 수 있다. 다만 텔레포트 장치가 의료실과 꽤 떨어져 있어서 느려터진 락맨들로 왕복하려면 약간 짜증나기도 한다. 또 함선들 중 유일하게 외부로 향한 문이 없어서 산소를 빼서 불을 끄는 방법을 써먹을 수가 없다. 대체 어떻게 탑승한 거지? 텔레포터로 입장자유 퇴장불가. 들어올때는 마음대로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이 때문인지 처음에 문을 제어하는 시스템도 없다! 아무리 불에 면역인 락맨들이라도 불이 번져나가는게 진화하는 속도보다 빠르므로 상점에서 문 시스템을 보는 즉시 사놓으면 편하다. 적의 강습시에도 이러한 단점이 적용되는데다 선원이라곤 느려터진 락맨뿐이라 주요 기관이 연이어 터져나가는 꼴을 보기 싫으면 중반 즈음에라도 사두는게 좋다. 혹은 가능하다면야 발상의 전환으로, 라니우스 승무원만 전부 채워넣거나...

7.3 텍타이트 (Tektite, 크리스탈 타입C 록맨 타입C)

Rock_Type_C.jpeg

Contact has been made with the Crystalline race and this cruiser was offered to the Federation as part of diplomatic discussions between the sister species.

크리스탈 족과의 접촉 이후에 연방에 전달된 함선입니다. 두 사촌 종족간의 외교적 단합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 시스템 : 실드2/엔진2/산소1/화기3/센서1/문1/클론베이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스웜 미사일, 헤비 크리스탈 I
  • 시작 승무원 : 록맨 2, 크리스탈 1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15
  • 추가 장비 : 암석 장갑

텍타이트는 기원이 불분명한 천연유리의 총칭이다. 본격 크리스탈 록맨. 미사일이 넘쳐나는 보통의 록맨 순양함들과는 달리 시작 미사일 갯수가 15개 뿐이다. 스웜 미사일로 미사일 최대한 아끼라는 듯. 하지만 스웜 미사일의 최대 단점이 있으니...이거 언락한 사람은 알겠지만 타겟팅이 대공포 형식이다. 분명 엔진룸이나 조타실을 쐈더니 그냥 휑하니 날아가 버리거나(...) 옆 방을 때릴 때가 많다좀 있다. 그 대신 실드 1칸 무시가 붙은 헤비 크리스탈 또한 주어지니 초반은 이거로 먹고 살라고 하는 듯.

기본 무장 화력이 높고 전성비가 우수하다. 그러나 하나같이 쿨타임이 매우 길다. 헤비 크리스탈은 버스트 레이저 마크2가 조합하기 좋은 무장이지만 이것은 어디에다 붙여놔도 좋으니 논외로 치고... 실드 관통 속성 때문에 레이저 계열 무기와는 조합이 나쁘다. 따져보면 남는 전력을 쓰는 용도 외에는 조합이 난감하다. 스웜 미사일은 전성비가 높지만 충전시간을 고려하면 쿨타임이 무지무지 길다. 따라서 중반 넘어서가서 기본 무기를 쓰면 고전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선빵이 매우 중요한데, 기본 무장으로는 선빵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적의 선빵으로 곤란할 때는 주로 미사일 공격을 맞았을 때이다. 그러므로 디펜스 드론 계열을 빨리 갖추어서 장기전 위주 전략을 짜면 편하다.

선실 구조가 레드테일을 능가할 정도로 효율이 높다. 엔진룸 양 옆에 무기 관제소랑 쉴드룸이 있고, 엔진룸이 에어락인데다가, 위아래로 길다란 통로 2개에 중간중간마다 위아래를 잇는 통로가 있다. 그런데 그 통로가 죄다 에어락이다. 문이랑 센서가 앞쪽 통로에 있고, 맨 앞에는 조타실, 산소, 에어락, 클론 베이라는 환상적인 배치다. 쉴드랑 무기 관제소만 빼고 모든 시스템에 에어락이 있다! 과연 크리스탈 기술을 적용한 함선 답다. 단, 조타실 방어는 어렵다는 점을 조심하자. 물론 질식에 강하고 락다운이 가능한 크리스탈 선원이 있어서 절망적인 수준은 아니다. 무엇보다 이 함선은 클론베이가 있다.

크리스탈 선원을 기본제공하므로 크리스탈 함선을 해금하는데 필요조건을 이미 한 가지 갖추었다. [25]따라서 크리스탈 함선 해금에 대단히 유리하다, 텍타이트로 록맨 고향 지역에 진입하면 퀘스트 표시가 뜨지 않는 일반 구역에서 크리스탈 성운 이벤트가 뜬다

8 졸탄 순양함

졸탄 홈월드에서 이벤트로 입수 가능한 함선. 구조신호가 있는 곳이 아닌 평범한 구역에서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갑자기 비무장 상태의 호구졸탄 함선이 나타나서 통신을 거는데, 말을 들어본다고 대답해주면 신도들을 만나보자면서 퀘스트가 뜬다. 퀘스트 마커를 따라가면 반란군 함선이 공격하려 든다. 이때도 전투를 거부하고 대화로 풀어나가려 하면 갑자기 반란군 함선들이 전부 사라지며 졸탄 함선들이 나타난다. 비록 (설득이)대충이며 비효율적이었다더라도 사절과의 만남을 받아들였나보군 하면서 연방군에 가담한다. 이야기가 끝나면 많은 양의 스크랩과 무기 하나, 그리고 졸탄 순양함을 획득한다. 확장팩에서는 무기 대신 'Envoy(사절)'이라는 이름의 모든 스킬 만렙 졸탄 승무원이나 졸탄 실드를 준다. 이벤트를 만난다면 놓치지 말고 얻도록 하자. 선택지는 1번을 고른 후 다시 2번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확장팩 패치로 대체 언락 방법이 생겼다. 연방군 함선(오스프리)의 어느 레이아웃으로든 게임을 클리어하면 언락.

뭔가 정상적인 함선같지만, 사실 스텔스 순양함 못지 않은 뭔가 맛이 간 시리즈. 스텔스 순양함이 배가 산으로 가는(...) 기믹이라면 졸탄 순양함은 본격 단가 후려치기 대회. A타입은 선실 구조만 빼면 평범해 보이지만, 다른 타입들은 정말로.... 예산 절감의 극치를 보여주는 설계를 자랑한다.B타입은 졸탄 실드 있으니 실드 설치용 예산을 삭감합니다. C 타입은... 실드 삭제가 좀 그렇다고요? 그럼 졸탄 선원으로 때우고 반응로를 삭제합니다. 졸탄 A는 방배치를 개판으로 만들면서 까지 선체 크기를 줄여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졸탄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Shields Holding : 졸탄 실드가 완전히 깨지기 전에 적 함선을 격침시킨다. 실드 없는 무인기의 무기실을 날려버리고 나면 편하게 달성할 수 있다.
  • Givin' her all she's got, Captain! : 주 장치에 전력을 총 29칸 공급한다. 전원 29칸 = 리액터 풀업 25칸 + 졸탄 선원 4칸이다. 확장팩을 사용하고 있다면 예비 배터리를 돌려서 좀 더 편하게 달성할 수 있다.
  • Manpower : 5섹터에 도달하기 전까지 리엑터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다. 3섹터에 들어설 때 쯤이면 할버드 빔만으로는 버티기 조금 힘드니 무기 업그레이드는 필수고, 이에 따라 졸탄 선원이나 예비 배터리가 더욱 절실해진다. 이벤트에서 자원을 주는 대가로 반응로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는 업그레이드로 치지 않으니 이런 이벤트를 노리는 것도 좋다.

8.1 심판자 (The Adjudicator, 졸탄 순양함)

Adjudicator_upgr.jpg

The Zoltan's advanced shields technology give this ship an edge during each battle.

졸탄의 첨단 방어막 기술은 이 함선의 또다른 무기입니다.

  • 시스템 : 조타1/문2/센서1/산소1/엔진1/쉴드2/화기3/의료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할버드 빔, 레토 미사일
  • 시작 승무원 : 졸탄 3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12, 드론 2
  • 추가 장비 : 졸탄 실드

스타팅 무장도 나쁘지 않고, 졸탄 쉴드 덕분에 단단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리액터가 다섯 개 뿐이다. 대놓고 졸탄으로 때우라는 의미. 역시 졸탄의 의미는 걸어다니는 리액터임을 다시 깨우치게 하는 함선이다. 가장 먼저 조종석에 앉은 졸탄을 대체할 승무원을 구해보자. 졸탄 승무원을 잘 보전하면 후반에 전력을 29~30칸씩 돌리면서 어느 쪽이 보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졸탄 보호막은 남아있는 동안 적의 강습도 막아주는데, 맷집이 약한 졸탄 승무원에게 구세주다. 그러므로 백병전 태세가 되기 전에 적의 실드를 무력화시키고 할버드 빔으로 적의 무장이나 텔레포터 장치를 미리 부숴두면 좋다. 레토 미사일은 가장 구리구리한 미사일인데 그나마 초기 상태로는 빔과 레토를 동시에 켤 수도 없다. 1칸 까지는 방어막을 무시하는 할버드 빔의 특징을 이용해서 초반 섹터를 수월하게 넘기고, 도중에 어떻게든 추가 무장을 얻자. 적함의 방어막이 2칸만 돼도 까다로워지고, 3칸쯤 되면 튀기 외에는 방법이 없어진다. 플랙이나 이온처럼 방어막을 없애는 무기와 조합이 최적. 밤이나 이온 인트루더를 이용하면 할버드 빔 한방에 적 우주선을 그야말로 찢어버릴 수도 있지만... 밤은 미사일을 소모하고 이온 인트루더는 전력 3칸 잡아먹는 드론이다. 확보한다면 졸탄 보호막으로 미사일마저 씹어버리고 피해 없이 적을 찢어버릴 수 있지만, 운이 좋지 않으면 구성하기 힘들다. 반대로 확보만 된다면 어떤 함선이건 간에 20초 안에 무력화시킬 정도로 강력해진다.

확장판 이후에서는 해킹과 조합하면 손쉽게 최강의 함선이 될 수 있다.

강력한 함선이지만 단점도 크다. 방 배치가 정말 불편하다. 엔진실이나 무기실 등 주요 시설들이 고립되어 있고, 의료실 위치가 악명 높은 스텔스 B 저리가할 정도로 최악이다.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다. 다른 어떤 함선의 구림도 이 졸탄 A의 방 배치에는 따라가지 못 한다.

시설들에서 의료실까지의 거리가 함선 길이의 절반 이상이라 체력 관리가 어렵다. 따라서 적 승무원의 강습이나 화재 등 돌발 상황에 취약하다. 졸탄 승무원은 체력이 너무 약해서 공백이 생기면 큰일나는 주요 시설에 배치하기는 나쁘다. 편리함만 보자면 산소실이나 의무실 등 보조적인 시설에 박아놓고 배터리로 쓰는 쪽이 좋지만, 인원 수나 전력이 부족한 초반에는 그럴 여유가 없어서 문제다.

문 업그레이드 2로 시작하는 점을 활용하여 적 승무원이 침투했을 때는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질식사시키는 전법으로 대처 가능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만약 적으로 텔레포트 장치를 단 함선이 나온다면 졸탄 보호막이 깨지기 전에 텔레포터부터 부수고 시작하자.

8.2 뇌터 (Noether, 졸탄 타입B)

ZoltanB.png

This ship starts with a weakened Shield system and must rely on its supershield.

이 함선의 설계는 방어막 시스템을 배제한 채 이루어졌습니다. 함선의 방어는 전적으로 졸탄제 특제 방어막에 의존해야 합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1/산소1/엔진2/쉴드1/화기4/의료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이온 블라스트, 이온 블라스트, 파이크 빔
  • 시작 승무원 : 졸탄 3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0, 드론 2
  • 추가 장비 : 졸탄 실드

이때는 몰랐지 이게 단가 후려치기라는 것을 타입 C가 나오기 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보면 졸탄 시리즈 설계자는 예산 절감에 혈안으로 보인다.

무장은 매우 든든하다. 그러나 리액터가 현저히 적은 스타팅에 실드 스텟1이라 졸탄 실드가 나가면 데미지를 그대로 입는 단점이 있다. 거기다가 쉴드를 하나 띄우려면 100이나 되는 스크랩이 필요하다. 네사시오랑 다를 게 뭔가 싶지만 그래도 이온무기 두 개 스타팅은 무시 못 할 장점. 파이크빔은 방어막이 하나라도 있으면 데미지를 주지 못하므로, 초기에는 이온을 풀가동해 실드를 0으로 만들고 빔으로 긁는 방식을 써야 한다. 때문에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하다. 실드1 적에는 오토로 공격해도 매우 절묘한 타이밍에 파이크빔이 발사된다. 하지만 실드2 이상이라면 오토로는 타이밍이 안 맞을 수 있으니 주의.

초반 실드 달기가 난관이다. 운석지대나 대함드론을 초반에 만나면 곤란하다. 심판자처럼 리액터 보급 최우선에 중점을 두자. 이온과 빔을 좋아한다면 해볼만하다. 그러나 나포에도 취약한 탓에 난이도는 높다.

장점 역시 많다. 높은 무기실 업글 덕분에 쉽게 무장을 바꿀 수 있다. 맘에 드는 무장이 나왔는데 무기실 레벨이 딸려서 끙끙거리는 일이 적다. 또한 실드만 갖춰지면 강력한 화력으로 노 데미지 격추가 쉽게 나온다. 보조 무장이나 드론실만 달리면 기본 무장을 최후반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 초반이 어렵지만 극복 못 할 수준은 아니므로, 후반에 도달했다면 보통은 쾌적한 플레이가 보장된다.

8.3 체렌코프(Cerenkov, 졸탄 타입 C)

Ftl_ship.png

The designer of this ship was not willing to spend the money for a decent reactor. Instead it relies on its Zoltan crew and Backup Battery.

함선의 설계자는 반응로 설치에서조차 예산을 아끼고 싶어했습니다. 이 함선은 대신 전력 운용에 있어, 졸탄 승무원과 예비 배터리에 의지합니다.

  • 시스템 : 실드2/엔진2/산소1/화기2/드론3/조타1/센서1/문1/배터리2/클론베이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이온 차저, 빔 드론
  • 시작 승무원 : 졸탄 4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5, 드론 12
  • 추가 장비 : 졸탄 실드

설계자 개객끼! 단가 후려치기 종결자.~졸탄 B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졸탄 설계자는 아무래도 예산 절감의 달인 같다.
실드 까지 절감하긴 좀 그렇군요. 그러므로 리엑터를 삭제합니다.
본격 하드모드 클리어 불가능 함선

FTL 개노답 3형제 중 막내

어원은 체렌코프 현상의 그것. 모습은 흑형의 포스를 내뿜는 검정빛 갈색 도색에 군데군데 설치된 유리 부분이 밝게 빛난다. 비록 푸르스름한 색은 아니더라도 이름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게 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걸어다니는 전력 졸탄 승무원이 넷이나 주어져 얼핏 보면 상당히 고성능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리엑터가 몇 칸일까? 2칸!!! 이 배는 졸탄 승무원으로도 모자라 배터리를 함께 써서 리엑터를 때우는 배다! 설정상으로도 이 배에 리엑터 추가하느니 편하게 졸탄 승무원들이랑 예비 배터리 투입했다고 나오고. 이래서 높으신 분들이 문제다 이봐요, 디자이너가 그렇게 만들라고 했는데? 이로 인해 우리는 리엑터가 약한 시스템으로 지정되었을 때 얼마나 돈을 들여야 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러니깐 리엑터 5칸 만드는데 드는 스크랩 양은 무려 90이나 된다. 이 정도면 쉴드실 없는 함선에 쉴드실 장착하는 가격이랑 10스크랩밖에 차이가 안 난다!!!

추가 전력은 배터리로 공급하므로 전력공급 시간인 30초 이내에 속전속결이 이루어져야한다. 이론상 화력은 충분하다. 그러나 드론은 컨트롤이 어렵고 투사체에 맞고 터지기도 하므로 까다롭다. 혹시라도 배터리가 다 닳으면 1섹터에서 터지는 함선을 보고 멘붕에 빠질 것이다.

이온 차저는 6초에 피해 1의 마비탄을 쏜다. 이온 블라스터II 만큼은 아니지만, 나쁜 효율은 아니다. 실드1의 적들은 거의 실드가 없는 듯이 상대할 수 있다. 실드2 적은 추가 무기가 없더라도 차지샷으로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고, 단발 연속으로도 맞기만 한다면 제한적이나마 실드를 깎을 수 있다. 확장팩에서는 강습 방어전에서도 클론 베이를 믿고 2인조로 마구 굴려도 걱정이 없다.

초반은 졸탄 실드를 적극 활용해야한다. 화기 관제실에 졸탄 선원 두 명을 배치하고 조타실에 하나, 엔진에 하나 둔다. 이러면 졸탄과 리랙터로 전력 2칸이 된다. 졸탄 실드가 드론이나 빔무기, 소행성에 의해 빨리 깨지지 않을 상황이라면 실드는 졸탄 실드가 깨진 다음에 백업 베터리를 틀어서 때우는 게 좋다.

화력은 나쁘지 않으므로, 초반은 배터리가 다 닳았을 때의 예비책을 구상해야한다. 체렌코프의 생존은 위기관리 방식과 직결된다. 추천은 조타실 업그레이드. 스크랩 2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선원이 자리를 비워도 최소한의 회피가 된다. 배터리가 거의 닳았다 싶으면 졸탄실드도 거의 없거나 사라졌을 것이다. 조타실 졸탄선원을 가까운 무기실이나 필요 시설에 돌린다. 이온 차저는 충전하여 적의 무기실이나 드론실 같은 위협시설을 마비시킨다. 드론과 산소실은 끄고, 엔진과 실드에 집중해서 방어에 치중한다. 만약 조타실 1업과 리액터 1업이 되었다면 드론실에 전력을 공급하여 최소한의 방어와 공격을 같이 할 수 있다. 조타실 업그레이드는 전력 확보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시설이 고장나면 누군가는 가서 고쳐하지 않는가. 혹은 비슷한 방식을 취하되, 조타실 업그레이드는 놔두고 리액터 1업을 먼저해서 방어는 버리고 공격에 집중할 수도 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플레이어의 몫.

최적 전력 관리를 하기 위해 자잘한 컨트롤이 많이 필요하다. 배터리가 켜졌을 때는 되려 전력이 넘치는 편이므로, 산소는 오직 배터리로만 공급한다고 생각하자.

가난하고 전력이 빠듯한지라 중후반까지 배터리 의존도가 높다. 배터리 관리가 어렵다고 리액터 업그레이드에 몰빵하면, 상점에서 좋은 무기가 나와도 손가락이나 빨아야한다. 중반까지도 어쩔 수 없이 배터리에 의존해야한다. 따라서 추가 무기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발칸이나 글레이브빔 같은 고화력·고전력 무기가 있어봤자 쓰지도 못 한다. 전력 1먹는 이온 블래스터 1이나 이온 스터너, 헤비레이저1 혹은 각종 폭탄 계열과 조합하는 편이 좋다. 최적은 저전력 이온 무기가 갖춰졌을 때이다. 낮은 등급의 이온 무기는 구하기 쉬운 편이므로 이쪽을 노리자. 졸탄 B형인 뇌터의 예를 보듯이, 이온 무기가 둘 이상 조합되면 높은 효율을 보인다. 실드실과 무기실을 동시에 무력화할 수 있어서 배터리가 다 닳아도 그럭저럭 위기 모면이 된다. 또한 빔 드론과 상성도 매우 좋으므로, 적절한 이온 무기만 추가되면 노 데미지 격추도 어렵지 않다. 적절한 미사일 병기가 있다면 이온 계열은 끄고 미사일로 적의 시설을 침묵시키는 방법도 있다.

순전 운에 달렸지만, 해킹과 마인드 컨트롤, 그리고 실드 철거 도구는 반드시 갖춰야한다. 클로킹도 돈만 있다면 쓸 수는 있다.... 어찌되었든 졸탄 선원이 4명이나 있으므로 후반 전력 배분은 편해진다. 나중엔... (...) 그냥 실드 업글 비용을 졸탄 2명 값으로 때운다는 마인드로 플레이 하자. (...) 여하간 진짜로 단가 후려치기 정신을 가지고 최대한 돈 낭비를 막아야 노말은 커녕 이지도 간당간당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아 장사하자.

역설적으로 빔 드론과 백업 베터리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유일한 함선이므로 의외로 전력 운용 효율은 막강하다. 리엑터가 매-우 비싸서 그렇지 보스를 리엑터를 절반만(...) 업그레이드 한 상태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실드만 깔 수 있으면 하지만 페가수스 미사일과 헬버드 빔은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란 페가수스랑 헬버드는 안 나오고 안티-바이오 같은 희귀템이 쏟아져 나오면 정신이 멍해진다. 물론 버스트 레이저 II가 따블로 나오면 그런 거 없고 레이저광 함선이다.

단점이 많아 골치가 아프지만, 굳이 장점을 꼽자면 29의 전력을 시설에 공급하는 졸탄 도전과제를 달성하기 쉽다. 또 졸탄 선원을 빵빵하게 주므로, 졸탄 둘을 실드실에 넣으면 이온에 공격 당할 때도 1장 실드는 유지된다. 극단적으로는 졸탄 선원 넷을 실드실에 몰아넣어서, 이온 병기에 타격을 안 받는 무한 2장 실드를 경험할 수도 있다.

확장팩인 AE 여러 모드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특히 체렌코프는 유저의 모드 함선에 기반하여 만들었다. The Annihilator라는 리엑터가 1개도 없는 모드 함선(...)이 있는데, 페이즈 빔이라는 실드 2 관통에 데미지는 미니빔(...)인 충전시간 20초짜리 모드 무기가 있고 전력은 오로지 졸탄 선원 4명이 주는 4칸이 전부에다 실드마저 졸탄실드에 의존해야하는 함선이다. 해당 모드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9 크리스탈 순양함

9.1 언락 방법

얻는 방법이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크리스탈 퀘스트를 깨는 것이다. 문제는 공략을 모른다면 그야말로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일단 크리스탈 종족 선원을 들여와야 한다. 먼저 고장난 냉동수면 포드를 얻어야 한다. 이것은 엔지 지배 영역, 엔지 본고장, 해적 지배 영역, 록맨 지배 영역, 록맨 본고장에서 구조 신호가 있고 다른 배가 없는 지역에서 출몰한다. 이것을 졸탄 연구소로 가져가자. 엔지/졸탄 지배 영역/본고장의 총 4종류 섹터에서 등장한다. 졸탄 영역에서는 1개가 확정으로 출현하지만, 엔지 영역에서는 랜덤이다. 구조신호와 함선이 없는 비콘으로 가서 파란 선택지를 고르면 크리스탈 선원 획득. 냉동 수면 포드를 얻은 섹터와 중복된다면 같은 섹터에서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는 있다. 운이 매우좋다면... 이후 록맨 고향 섹터에 들어가면 고대 장치가 있는 퀘스트 마크를 찾아야 한다. 여기서 파란 선택지를 골라 웜홀에 진입하여 크리스탈 고향 섹터로 들어가면 또 퀘스트 마크가 나오고 해당 위치로 가면 획득가능. 각각의 사건 자체는 확률이 그렇게까지 낮지는 않으나, 이 모든 이벤트가 보스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순서대로 발생해야 해서 문제이다.

즉 브라바이를 얻을 확률=(수면 포드를 얻을 확률)X(졸탄 연구소 갈 확률)X(록 고향 섹터로 들어갈 확률)X(이벤트 섹터를 찾을 확률)X(6섹터 내로 해결될 확률)X(위의 이벤트들이 모두 순서대로 발생할 확률)이다.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참고로 시작 에이리어는 시민 구역이라서 어떤 해당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으며, 최종 구역은 라스트 스탠드라는 고유 섹터라 마찬가지로 위의 이벤트들 중 아무 것도 발생하지 않는다.

파일을 뜯어봐서 나온 결과값은 다음과 같다. 2~3번째 구역에서 냉동 수면 포드를 얻을 수 있는 구역이 나올 확률은 약 80%정도 이며, 해당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 역시 80% 정도이다. 즉 일단 여기서 64%의 확률을 가진다. 다른 함선은 33%의 확률로 냉동수면포드를 획득할 수 있으나, 록 플레이팅이 있다면 파란 선택지를 고르므로 인해 100% 확률로 수면포드를 획득할 수 있다. 즉 이 64%의 확률을 뚫으면 반은 깼다고 보면 된다. 그 뒤 엔지/졸탄 통제구역이나 홈월드가 있을 확률은 약 75%정도이고, 록맨 홈월드는 무조건 5섹터 이후에서 나오므로, 대충 5~6번 섹터에서 가장 많은 빨간색이 보이는 루트로 진행하면 높은 확률로 록맨 홈월드로 진입할 수 있다. 록맨 통치 구역은 안 된다. 록맨 홈월드(고향)만 된다! 뭐가 이리 복잡해 그 뒤부터는 죽지만 않고 퀘스트 마크만 따라가면 얻을 수 있다. 운이 따라야하지만 공략대로 한다면 10번정도 이내에 브라바이를 구할 수 있다. 장거리 탐사 스캐너는 거의 필수다.

만일 수면포드를 발견했을 당시 딱히 다른 선택지로 갈 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갈아서 스크랩으로 만들어버리자.

두 번째는 방법이라 하긴 뭐하지만 킥스타터 투자자한테는 공짜로 풀어준다. 그런데 킥스타터 모금은 2012년 1월에 했잖아? 안될거야 아마. 허나 올클리어 세이브파일을 구글서 검색하면 그냥 나오므로 그걸 쓰자.

확장팩 이후 방법이 두 가지 더 늘어났다. 이제는 기존 8개 함선 A, B 타입으로 게임을 클리어하면 언락된다. 그러니깐 확률놀음 VS 개노가다 둘다 한꺼번에 시도해보자.

가장 간단한 마지막 방법. 록맨 A의 세 가지 도전과제 중 앞의 두가지를 만족시켜 록맨 B를 연다. 이제 록맨 B를 8섹터까지 끌고 가 록맨 C를 연다. 록맨 C는 크리스탈 승무원을 기본제공하기 때문에 크리스탈 승무원의 이름을 Ruwen으로 고치고 록맨 고향 지역으로 가서 크리스탈 섹터 워프 장소만 찾으면 된다. 복잡해보이지만 대부분 위의 방법들보단 빠를 것이다.

크리스탈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Sweet Revenge : 크리스탈 벤젼스 효과로 발사되는 조각으로 적 함선을 격침시킨다. 적 함선 체력을 1만 남긴 뒤 실드와 엔진의 전력을 모두 꺼 버리고 기다리자. 그런데 발동 확률이 상당히 낮아서 조각 하나 날려보지 못하고 오히려 아군 함선이 터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 No Escape : 한 방에 4명의 적 승무원을 락다운으로 가둔다. 강습을 할 때보다 당할 때가 달성하기 더 쉽다.
  • Clash of the Titans : 적 락 함선 15척을 격침시킨다. 해적이라도 락 함선을 몰고 다닌다면 유효 횟수로 인정된다.

9.2 브라바이 (Bravais[26], 크리스탈 순양함)

Clipboard01.jpg

This powerful vessel is powered by the secret technologies of the lost Crystalline Beings.

이 강력한 함선은 잊혀진 수정체들의 비밀스러운 기술으로 동력을 충전합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1/산소1/엔진2/쉴드2/화기3/의료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크리스탈 버스터, 헤비 크리스탈
  • 시작 승무원 : 인간 2, 크리스탈 2
  • 시작 자원 : 연료 16
  • 추가 장비 : 크리스탈 벤전스 (피격시 10% 확률로 적에게 반격 피해 1점)

게임 내 최강의 종족인 크리스탈 종족 선원이 둘이나 있으며, 기본 무기들이 쉴드 피어스1을 달고 있는 고성능의 무기들이고, (취급은 미사일인지 방어 드론에 요격당한다.) 특수 장비는 쓰레기지만 스타팅 스텟도 우월한 등, 강력함으론 제일을 다투는 함선이다.

다만 동선이 앞뒤로 길어서 지원을 가려면 좀 많이 먼게 문제. 중앙 복도에 불이라도 나면 좀 귀찮아진다.

9.3 카넬리안 (Carnelian, 크리스탈 타입B)

Crystal_ship.jpg

Their unique racial ability makes the Crystal beings very adept at ship boarding. This ship was designed for such raiding parties.

크리스탈들은 종족적 특성을 이용해 매우 효과적인 강습을 벌일 수 있습니다. 이 함선은 강습 작전을 선호하는 전투 집단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 시스템 : 조타1/문1/센서1/산소1/엔진2/쉴드2/화기1/의료1/텔포1/은폐장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시작 무장 없음
  • 시작 승무원 : 크리스탈 3
  • 시작 자원 : 연료 16
  • 추가 장비 : 크리스탈 벤전스

크리스탈&락다운 강습을 컨셉으로 잡은놈. 그야말로 강습X강습이라 볼 수 있는 함선으로 시작 무장이 없는건 이 녀석과 같은 강습선인 바실리스크, 그리고 자살폭탄테러 함선인 프리가티데 졸탄을 던져라 뿐이다. 게다가 4인 텔포실+은폐장까지 보유. 슬러그나 맨티스 강습함처럼 무인기나 졸탄 실드에 취약하지만 무인기는 크리스탈 특유의 질식 데미지 감소덕에 튀기 전까지 적함에서 난장을 까고 튈 수가 있다.

크리스탈 승무원이 워낙 좋은 승무원인데다가 시작부터 은폐장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 덕분에 적당히 무장만 갖춰지면 보스전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스타팅 강화 장치인 크리스탈 복수자가 가지고 있을 가치가 없는데다가 가격이 비싼 덕분에 시작부터 넉넉하게 자원을 갖출 수 있다.

맨티스 선원 2명을 고용한 후 크리스탈 2명+맨티스 2명의 4인조 조합으로 적 함선의 4인실에 텔레포트 하고 적이 강습에 대처하기 위해 해당 방에 들어올 때 한 두 명만 들어온 상태에서 크리스탈 한 명의 락다운으로 방을 봉쇄하고 4:1, 혹은 4:2로 손쉽게 처리, 이후 락다운이 풀리고 뒤이어 입장한 놈들을 다시 다른 한 명의 크리스탈의 락다운으로 가둬놓고 처리하면 그 어떤 함선보다도 손쉬운 강습이 가능하다. 게다가 의료실을 타격하지 않아도 두 번의 락다운을 잘 이용하면 적 선원들이 의료실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전멸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얘도 시작부터 주 장치가 7개여서 추가 장치로 드론, 마인드 컨트롤, 해킹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10 라니우스 순양함

확장팩 패치로 생긴 라니우스 종족의 함선. 오직 확장팩을 켰을 때만 사용 가능하다. 케스트랄을 제외한 함선 종류 4개가 언락되면 자동으로 언락된다.

라니우스 함선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Advanced Mastery : 해킹, 마인드 컨트롤, 예비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한다. 일단 달고 나서 생각하자. 그리고 사실 해킹, 마컨, 은폐장 같은 쿨타임 시스템들은 전력누수를 막기 위해서라도 예비 배터리를 돌려서 나온 예비 전력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 Scrap Hoarder : 최소 600 스크랩을 보유한다. 누적이 아니라 저장소에 지금 당장 들어있는 수치를 말한다. 업그레이드가 절실한 초중반보다는 후반부에 달성하기 좋다. 스크랩 회수 장치라도 얻게 되면 달성 시기를 조금 더 당길 수 있다.
  • Loss of Cabin Pressure : 8섹터에 도달하기 전까지 함내 산소량을 20% 미만으로 유지한다. 첫 FTL 점프 이후부터 시작하므로 처음 시작하자마자 조종실 빼고 문을 전부 열어제낀다. 그 후 실드 관제소 문만 닫고 나머지는 계속 열어놓고 플레이하면 된다.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달성하기 상당히 힘들다. 특히 적 해킹드론이 문을 해킹할경우 산소장치에 전원을 빼는 한이 있더라도 20%선을 맞춰야 된다.

10.1 크루오스(Kruos, 라니우스 타입A)

Lanius_Type_A.jpeg

The sharp knife-like structures make Lanius ships a sight to behold. This cruiser was adapted to support the other races of the Federation.

날카로운 칼날같은 형태의 라니우스 함선들을 항상 경계의 눈초리를 사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순양함은 연방의 다른 종족들에 맞추어 제작되었습니다.

  • 시스템 : 실드2/엔진1/산소1/화기3/클론베이1/해킹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체인 버스트 레이저, 이온 스터너
  • 시작 승무원 : 라니우스 2, 인간 1
  • 시작 자원 : 연료 16, 미사일 3
  • 추가 장비 : 비상용 인공 호흡기.

확장팩 신 종족의 함선답게 오리지날에서 볼 수 없었던 장비인 클론 베이, 해킹 그리고 라니우스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함선. 클론베이가 부숴지지 않았다면 스킬포인트를 조금 줄이고 승무원을 다시 살릴 수 있고, 해킹으로 적의 화기실/실드실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체인 버스트 레이저는 쏘면 쏠수록 쿨다운이 줄어들어 최대 3번 차지시 7초만에 발사 가능하고, 이온 스터너는 이온캐논+승무원이 맞으면 스턴 옵션까지.

다른거 제쳐 놓고, 우주선이 엄청 멋있다!비싸보인다 뭔가 조잡한 맛이 있는 다른 우주선들과 달리 SF풍 금속간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슥 보면 이 함선의 가장 큰 문제가 보이는데, 스타팅이 차지 레이저보다 구린 체인 버스트와 구리구리한 이온 스터너다. 또한 클론베이 의존성이 별로 없는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실이 없다! 뭐여 이 컨셉은 클론베이로 승무원을 살리는건 정말 유용한데, 클론으로 부활한 선원은 숙련도가 까인다. 헌대 이 함선 구성은 딱히 강습에 취약하지도 않은 구성이라 클론베이가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게 문제. 레드셔츠 유발 선택지에 질린 플레이어에겐 유용하지만 선원 체력 관리가 어려운건 큰 단점이기도 하다. 주요 보직(조타실/화실/엔진실)이 죽으면 스킬깎여 나오는게 눈물난다. FTL장치 가동시 승무원 전체의 체력이 약간 회복되긴 하지만 회복량이 상당히 적고 체력이 급할때는 강습을 당했을 때가 대부분이라 별 쓸모는 없다. 클론베이 사수와 승무원 체력관리가 필수. 다만 의료실로 갈아타는게 좋냐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화재와 브리칭을 걱정할 이유가 없는 함선이라서 의료실도 활약할 일이 많지는 않다. 결론은 취향.

다른 특징으로는 개방문이 많다. 가장 개방문에서 먼 곳이 4칸 떨어진 조타실인데, 디폴트 선원 배치로 거기에 인간 조타수가 딱 들어가 있다. 즉, 초반에 조타실만 빼고 산소를 빼라는(...) 뜻이다.그런데 초반엔 적이 난입하지 않잖아? 안될꺼야 아마. 대신 불은 나잖아

10.2 슈라이크 (The Shrike, 라니우스 타입B)

Shrike.png

The racial ability of the Lanius make them fearsome combatants in small quarters. Combine that with a Mind Control system and this ship is a force to be reckoned with.

라니우스의 종족적 특성은, 자신들을 좁은 공간에서 절대 상대하기 싫은 적수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정신지배 장치까지 장비하였으니, 이 함선의 위력이란 충분히 예상하실 수 있겠지요.

  • 시스템 : 조타1/문1/산소1/엔진1/쉴드2/화기1/클론베이1/텔포1/마컨1. 4무기 2드론
  • 시작 무장 : 어드밴스드 플랙 건
  • 시작 승무원 : 라니우스 2, 엔지 1
  • 시작 자원 : 연료 16
  • 추가 장비 : 비상용 인공 호흡기.

어원은 떼까치.까, 깡패새? 크루오스가 청색과 백간지면 이녀석은 붉은색과 흑간지

기본 설비로 텔레포트, 마인드 컨트롤, 클론 베이가 있다. 이는 라니우스 승무원으로 강습하라는 의미로 보인다. 클론베이라서 체력 관리가 어렵지만, 라니우스는 강습에 절대적인 강력함을 보인다. 2인이 동시에 강습하면 방의 산소가 사라지고, 적들의 체력이 순식간에 깎인다. 기본 공격보다 더 빠르게 체력이 깎이니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셈. 체력 관리는 어렵지만 질식이 매우 강력하니, 경험치는 생각하지 말고 마구 던져도 좋다. 질식의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생존률이 낮지 않으므로 경험치는 나름 잘 쌓인다. 클론 베이 레벨이 2만 돼도 체력 관리가 어렵지 않다. 라니우스 선원은 무인기에서도 휘젓고 다닐 수 있으므로, 무인기 상대로 고전하는 일은 거의 없다.

기본 무장인 어드밴스 플랙 건은 쉴드 깎는데 최고의 무기이다. 중반에 적당한 무기를 더 추가하면 강습이 아닌 일반 전투함으로의 운용 전환이 쉬운 편이다. 다만 주 장치가 처음부터 7개이므로 스텔스, 드론, 해킹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추가 장치를 하나만 골라야 한다는 고민이 있다.

플랙 건은 실드는 잘 깎지만 직접 타격 명중률은 낮다. 따라서 라니우스 승무원 강습과 잘 조화해야한다. 초반 적함에는 조타실 자동조종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지 않다. 조타실에서 전투하거나 점거하면 플랙 건 명중률이 대폭 올라간다. 따라서 전투가 시작되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라니우스 선원을 조타실에 텔레포트하자. 라니우스 선원이 다른 선원들을 공격하지 않고 조타실만 점거해도, 플랙 건으로 적함을 쉽게 요리할 수 있다. 후반에는 적 조타실도 업그레이드가 되지만 효과는 여전히 낮지 않다.

아예 강습을 주 전략으로, 무기실 박☆살을 Adv. Flak으로 하고 마컨으로 보조하는 식으로 운용하면 왜 깡패새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쉴드 두 장까지는 그냥 발라먹는 강화플랙에 무기고를 털려서 미사일 한 번 못 쏘고, 맞서 싸우기엔 드럽게 힘든 라니우스 둘에 마컨걸고 셋이 때려대니 버틸 재간이 없다. 다만 이 전략을 쓸 때는 아군 라니우스를 쏘기 힘드므로 무기고는 무기로만 처리하고, 쉴드는 강습으로 깎고 마컨을 조종실에 걸거나 쉴드실에 걸어서 3:1 구도를 만드는 게 좋다. 조종실을 점거하는 것보다 나은 게, 무기고를 쏘는 게 내 함선을 지키는 데 도움이 가장 많이 되며, 강습으로 시설을 부수는 시간이 너무 길고 마컨을 같이 걸면 딴 데 도망가서 잉여하게 있는 경우가 많아서 3칸 이상의 공간이 있는 쉴드실이 가장 습격하기 좋기 때문. 산소실을 부수는 것도 생각해볼 만 한데, 적들 체력 깎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정 반대로 강화 플랙건의 사기적인 스펙을 바탕으로, 1섹터에서 헤비레이저1이라도 먹을 수 있다면, 강습을 한번도 하지 않고 그냥 전투함으로 운용하는것도 가능하다.

이 함선의 가장 큰 단점은 극초반의 애매함. 쉴드 2장을 최대한 빨리 올려야 내 함선의 방어를 그리 신경쓰지 않고 강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27] 또, 쉴드 2장 이상의 적이 나오기 시작하면 강화플랙 하나로는 좀 껄끄러우므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무기라든지, 무기라든지, 무기라든지... 그리고 잠깐만 정신줄을 놓아도 강화플랙 데미지가 너무 세서 (...) 나포 전에 함선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28] 주의해야 한다.

슈라이크는 운영 요령이 없다면, 강력한 기본무기의 성능을 애매한 컨셉이 까먹는 함선이 되어버리는 탓에, 아쉬움이 많게 느껴진다. 하지만 전술만 익숙해지면 대부분의 적들을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 강습함답게 자원도 풍족하게 쌓이므로, 끝판에 도달했다면 보스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1. 반투명으로 된 '1개'는 크리스탈 함선이다. 플레이 시간이 수십 시간이 넘어가도 존재 유무조차 모를 확률이 높고, 얻기 또한 지랄맞게 어렵다.
  2. 참고로 케스트렐은 스타 시티즌에서 나오는 우주선 제조 기업RSI의 함선 Freelancer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케스트렐의 극초기 디자인을 보면 Freelancer를 참고했다고 보기엔 큰 무리가 있다. 케스트렐의 최종 디자인은 초기 디자인을 간략화 한 결과물이다. 사실 이건 케스트렐의 도색과 Freelancer의 도색이 비슷하기 때문에 유난히 비슷해 보이는 것이다. 특히 FTL에선 함선의 옆면과 아랫면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 것. 얼핏보면 케스트렐의 옆면은 Freelancer와 비슷할것 같지만, 엄연히 순양함급인 케스트렐의 크기를 고려하면 그런 모양이 나올 수가 없다... 케스트렐의 초기 픽셀아트 디자인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확연히 보인다. 차라리 스타트렉의 런어바웃을 참고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3. 스타트렉에서 나오는 행성연방의 패러디
  4. 마찬가지로 스타트렉 패러디로 주인공중 하나인 라이커부선장이 디파이언트급을 보고 한말이다. 여담이지만 디파이언트급도 캐스트럴과 마찬가지로 브리칭과 데미지 컨트롤에 약하다.이쪽은 승무원도 적은데다가 의료시설이 약하기때문.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승무원수가 적어지면 함선 수리도...
  5. 케스트렐은 전면부와 후면부가 서로 따로노는 함선이다. 이건 연방제 아니랄까봐 오스프리도 비슷하지만, 케스트렐의 시설 배치가 뒤죽박죽인 것과 달리, 오스프리는 주요 시설이 뒤에 몰려있으며, 그 덕분에 함선 후미에서는 선원들의 재배치가 빠르다. 또, 멀리 떨어저있긴해도, 뒤에 있는 센서실에 멘티스를 두면 무기실의 방어가 해결된다. 오스프리 무기실 위치에 딱 맞는 락맨이 스타팅 선원으로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엔지를 배치하기 용이한 실드실에서 엔지를 금방 빼올수도 있다. 케스트렐과 달리 ㄱ자 동선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방 간격은 케스트렐보다 넓지만 엔지 출동은 케스트렐보다 훨씬 빠르다. (...) 거기다가 무기실 앞은 에어록이고...
  6. 마인트컨트롤 면역, 주변방 시야 밝히기, 인간과 같은 스텟이란 이점이 있다.
  7. 회피율 보정은 조타수도 담당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경험치 손실은 아니다.
  8. 어디에 슬러그, 멘티스, 엔지, 락맨, 라니우스, 인간 (...), 불가능 하지만 크리스탈 (...)을 배치하든 큰 문제가 안 일어난다. 물론 그렇다고 최적의 배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배치해 놓아도 일단 플레이어의 항해에 큰 지장을 주진 않는 다. 물론 FTL 상위 문서의 케스트렐 멸망짤처럼 되고나면 후회하게 되갰지만 당연하지만 케스트렐을 자꾸 터트리다보면 결국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배치를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9. 현대의 원자력 잠수함을 생각해보자.
  10. 클로킹중 공격하면 소중한 재장전 시간에서 손해를 본다.
  11. 스페이스바로 일시정지를 자주 해주자.
  12. 참고로 멘티스 선원이 있다면 멘티스간의 뭔가 비범한 정체불명의 의식(...)이 행해지고 자, 듀얼을 시작하지. 상황이 된다. 여하튼 멘티스가 있던 없던 전투는 해야한다. 멘티스 선원 입장에서는 명예와 목숨을 건 신성한 결투일 것이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의무실 업글을 안 한것을 후회하는 상황이지만
  13. 미국 남서부에 있는 Gila River에서 주로 서식하는 독도마뱀의 별칭으로, 스페인어처럼 힐라 몬스터라고 읽는게 정식이다. 영어사전 발음기호도 그렇게 되어있다.
  14. 정확히 체력이 9로 내려가는 순간 텔레포터의 충전이 완료된다. 더 낮은 체력으로 투입하거나, 귀환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정말정말 주의해야한다.
  15. 오죽하면 최악의 함선을 뽑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일까.
  16. 말이 안 통하는 경찰을 빼면 원래 평화주의적인 종족이다.
  17. 하도 뒤통수를 치고 다녀서 종족 자체의 평이 나쁘다.
  18. 모든 선실을 향해 고르게 자동 발사되는 플랙 II. 일반 플랙에 비해 명중할 가능성이 높음.
  19. 만약 반군의 건조중인 슈퍼쉽 2호를 못 잡았다면 보스전에서 만나는 반군 기함에 빔포까지 달린 모델이 나온다는 소리가 된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
  20. 아무래도 오스프리를 털어간 비범한 해적단 자체가 연방에 귀의한듯. 흠좀무.
  21. 연방식 설계가 타당하다 보인다. 에어록과 장치실이 하나면 에어록이 없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어떻게 에어록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지만 전투 상황에선 후자가 훨씬 유리한 것. 정석적으로 함선을 운영해야하는 정규군인 연방과 달리 반군이 개조한 비정규전 함선인 레드 테일과 아예 해적선인 프리가티데는 굳이 에어록이 없어도 애로사항이 없으니 이런 설계가 나온 듯 하다.
  22. 멘티스 함선 언락퀘를 주는 유명한 멘티스 해적단장. 이 놈과 결투를 해서 이긴 후 의료실/클론베이로 설려내는 게 힐라 몬스터 언락 퀘스트다.
  23. 실드를 꺼버리긴 좋지만 함선을 터트리기엔 문제가 많다.
  24. 확장팩에서는 "Rain of Missiles"로 변경
  25. 이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고 크리스탈 선원의 이름을 'Ruwen'으로 수정해 주어야 한다.
  26. 결정학 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브라베 격자(Bravais Lattice)에 대한 오마쥬.
  27. 플랙이 탄속이 느려 첫 사격을 막기 힘드므로.
  28. 함선 체력을 남겨둬도 시설이 박살나면서 터지는 경우도 있고... 내 강습병도 같이 터질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