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0 프레치아

제2차 세계대전의 이탈리아군 항공기
전투기복엽기CR. 32, CR. 42 파르코
단엽기C. 20x 시리즈, Re. 200x 시리즈, G.50 프레치아, G.55 첸타우로, D.520F, Bf109G
폭격기中폭격기BR.20 시코그나, SM. 79 스파르피에로, SM.84, SM.81 피피스트렐로
重폭격기피아지오 P.108
급강하 폭격기Ju87G
수송기SM. 79, Ju 52G
※ 비고 F:프랑스기체, G:독일기체
겨울전쟁을 포함한 제2차 세계대전기의 핀란드군 항공기
전투기복엽기브리스톨 불독, 글로스터 게임콕, 글로스터 건틀렛, 글로스터 글래디에이터, F.K.52, I-15, I-153, 스벤스카 아에로 야크트팔켄 II
단엽기연합군 측F2A 버팔로, C.714, P-36 호크, P-40 워호크, M.S.406, 포커 D.XXI, 호커 허리케인
추축군 측G.50 프레치아, Bf109
소련 측I-16, LaGG-3, MiG-3
핀란드
자체 개발
VL Myrsky
폭격기경폭격기블랙번 리폰, 포커 C.V, 포커 C.X, 호커 하트, Po-2,SB-2
中폭격기아브로 안슨, 브리스톨 블렌헤임, Do 17, Il-4, Ju 88, Pe-2, ANT-40, DB-3, 투폴레프 SB
정찰기A.32, 웨스트랜드 월레스, VL Kotka, Fi 156 슈토르히, He 113
프로토타입VL Humu, VL Pyörremyrsky
항공병기 둘러보기
1차 세계대전
연합군
독일 제국
전간기
프랑스
2차 세계대전
미국
영국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이탈리아 왕국
소련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스위스
태국
프랑스
제트전투기
미국
러시아
프랑스
유럽
아시아


Fiat_G50.jpg

Fiat G.50 Freccia 'Arrow'

 제원

전장 : 7.79m
전폭 : 10.96m
전고 : 2.96m
익면적 : 18.2㎡
엔진 : 피아트 A.74 RC38 복열 14기통 공냉식 성형엔진, 838마력
자체중량 : 1,975kg (전비중량 2,706kg)
최대속도 : 484km/h (고도 5,000m)
항속거리 : 670km
무장 : 기수 상면에 Breda-SAFAT 12.7mm 기관총 2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공군의 전투기.
이탈리아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단엽기 사양의 신예전투기 개발사업에 제출했던 기종으로 당초 마끼 사의 C. 200과의 경쟁에서 밀린 기종이었다. 여느 다른 국가에서는 경쟁에서 탈락한 기종은 도태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피아트 사가 공군 수뇌부에 열심히 로비한 끝에 C. 200과 같이 양산허가가 내려졌다. 이것이 바로 흔한 피자국 관료제가 만들어낸 병크

양산허가를 받은 이탈리아 공군이 도입했으며 그 외 판촉을 통해서 유럽의 중소국가의 공군에도 판매를 타진하기도 했다. 그 중에서 당시 소련을 상대로 겨울전쟁 및 계속전쟁을 수행중이던 핀란드에서 35대 가량을 헐값에 도입하면서 수출에도 성공했다. 특히 핀란드에서는 12.7mm의 Breda-SAFAT가 어찌 되었든 중기관총이고, HE탄 사용도 가능했기 때문에 화력면에서 꽤 귀중한 존재[1]여서 꽤 환영받았다. 크로아티아 독립국의 경우 이탈리아가 패망하자 주둔지에 놔두고 간 여러대를 도입하여 파르티잔 토벌에 애용했다. 그러나 시대에 뒤쳐진,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개방식 조종석과 허리케인 등에 비해 뒤떨어지는 성능, 그리고 부족한 무장 등으로 타국의 전투기에 비해 항상 열세에 있었다.

이에 피아트 사는 이 기체에 마개조를 가하여 G.50 bis라는 이름의 전폭기를 만들지만, 어정쩡한 성능에 어정쩡한 능력만을 가진 비행기가 될 뿐이었다. 결국 피아트 사는 이 기종 뿐만 아니라 복엽기 CR. 42까지 기어코 양산허가를 따내면서 자국의 항공 산업과 공군력에 큰 민폐를 끼쳤고,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한 발 뒤처지게 되었다. 총 780대나 생산되었으나, 전쟁이 끝나고 남은 것은 단 4대뿐이었다.

다만 이러한 실패에도 성과가 있으니 피아트 사가 그야말로 독하게 설계를 뜯어고치고 항공기를 일신한 결과, 마끼사의 양산기 C. 205보다 성능이 우수했던 G. 55 첸타우로를 개발해낼 수 있었다.
  1. 물론 핀란드의 전투종족 파일럿들은 7.7mm로도 소련 폭격기를 잘만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