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

코요태 정규 음반 목록
高耀太실연Passion
필립비상Koyote 6
Rainbow必UP되다London Koyote

1 개요

280px

1. Rendezvous [1]
2. 자존심
3. Passion
4. Dear My...
5. 파란
6. 변심
7. Blue
8. 약속 [2]
9. Happy Birthday
10. 열정 [3] [4]
11. Passion (CD Bonus Track) [5]

신지와 함께 코요태의 보컬을 양분했던 남성멤버 차승민이 갑작스레 그룹을 탈퇴하는 바람에[6], 그의 빈 자리에 엄정화의 백댄서 출신인 김종민이 객원 멤버로 중간 투입된다. 2집 까지 프로듀싱을 전담했던 작곡가 최준영과 결별하고, 작곡가 주영훈을 비롯하여 조규만, 윤일상, 황세준, 이용민, 심상원 등 한국 최고의 작곡가와 세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층 새로운 스타일로 제작된 앨범으로, 코요태의 역대 정규 앨범들 중에 가장 세련되고 강력한 댄스 음악을 선보인 명반이다. 1집의 '순정', 2집의 '실연' 보다 더욱 강렬하고 친숙한 리듬과 이에 잘 조화된 멜로디를 가진 3집의 타이틀곡 'Passion'을 바탕으로 새 멤버 김종민의 준수한 외모와 화려한 댄스 실력[7]이 빛을 발하며 2000년 하반기 연착륙에 성공하여 코요태는 국내 가요계에서 혼성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3집 Passion 패션 CD clip [8]


타이틀곡 'Passion'은 가요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되면서 최고 4위까지 랭크되었으며, 2000년 하반기 당시 조성모, 서태지, god, H.O.T, 핑클, S.E.S, 스티브유, 홍경민, 임창정, 엄정화, 박지윤 등 가요계 인기 스타들이 한꺼번에 컴백하여 피튀기는 접전이 벌어지던 상황[9]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사실 상위권 랭크만으로도 엄청난 성공이었다. 그리고 가요계의 혈투가 다소 진정되기 시작한 이듬해인 2001년에 후속곡 '파란'으로 뮤직뱅크에서 데뷔 이래 첫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생방송 음악캠프에서도 1위후보에 들었지만 차태현, 포지션, SES에 밀려 1위 등극은 못 했다. 골든디스크 본상 등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도 수상을 하게 되며 코요태는 국내 가요계의 대표 혼성그룹으로 명성을 얻게 된다. 사실 후속곡은 '변심'이었다가 팬들의 요청에 의해서 파란으로 바뀌었다.


혜은이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또 다른 후속곡 '열정' 도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삼속곡으로 하려던 blue를 대신해 선정된 '자존심'도 꽤 인기가 있었다.



코요태의 꽃으로 불릴 정도의 귀여운 외모에[10]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신지, 백댄서 출신으로서 뛰어난 댄스실력과 준수한 외모의 김종민[11], 랩보이스와 라임 해석이 매력적인 김구코요태 역사상 최고의 삼각편대를 이루며 당시 혼성 댄스그룹의 중요 요소를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3집 활동은 코요태의 방송활동 및 인기도로 보았을 때 최고의 리즈시절이라 할 수 있다. 코요태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산증인인 멤버 신지도 자신이 성인이 되고 발표한 첫 앨범이고 가수로서 최정상의 기쁨을 맛보게 된 앨범이기에 3집 앨범을 가장 특별한 앨범으로 꼽았다.


3집 활동이 끝난 2001년 4월 이후 김종민은 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12] , 공식적인 보도자료에서 "코요태 3집 활동을 마치고서 김종민은 그룹 활동에 견해 차가 있고 음악적으로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이유로 탈퇴를 결심하고 군복무를 계획했었으며, 소속사 또한 코요태가 앞으로 여성 멤버 신지와 래퍼 김구 두 사람 위주로 팀을 재정비하여 신지에게 주요 보컬을 맡기고 남성 보컬 부분은 비중을 줄여 나갈 계획" 이라는 보도 자료가 나왔다.

이시기에 김종민의 탈퇴설(신지를 좋아하다 걸려서 퇴출 당했다더라), 해체설, 신지 솔로설, 김구 미국행설, 군입대설 등등 일주일내내 신문에 코요태관련 기사가 계속 나왔다고 하는데 진실은 신지를 두고 흑심을 품고 있던 당시 A 모 사장이 신지와 친하게 지내는 김종민을 질투심에 짜를려고 했다고 한다. 영상 신지 집에 찾아가서 부모님께 "얘네 둘이 갑자기 일을 안한다고 합니다" "종민이가 신지를 꼬시는거 같다"라고 하고, 김종민 집에 찾아가 반대로 "신지가 종민이를 꼬시는거 같다." 라고 하며 둘 사이를 계속 갈라놨다고...영상 그러다가 신지가 "종민오빠 아니면 나도 안 한다" 해서 결국 김종민을 재영입시켰고, 비공식적 으로는 9월 코요태 대뷔 1000일 팬미팅, 공식적 으로는 10월 SBS 환경콘서트 인터뷰 에서 복귀하면서 김종민은 객원 멤버에서 정규 멤버 로 확정 된다. 이런 일 때문에 4집앨범 작업도 늦게 시작하게 된다.

공중파 음악프로에서 처음 1위를 했으며 앨범도 50만장 가까이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한푼도 받지 못했는데[13] 대신 생일이나 특별한 날도 아닌날에 엄청 비싼 선물을 사주었다고... [14]

이후 A가 잘렸는지 어쨌는지 모르지만 사장자리에서 물러났고 홍보실장이었던 전덕중 이 사장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15] 사장이 바뀌고 2002년부터 소속사 이름도 윈섬미디어에서 HI엔터테인먼트 [16] 로 바뀌게 된다.


워낙 다사다난 했던 시즌이다보니 3집 활동중 방송화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때부터 신지는 조금씩 살이 쪄간다. 잦은 음주 습관에다가 신장염등의 신장질환이 소속사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주 나타나면서 몸이 부어간 것이다. 그리고 이때 성대의 이상증세으로 목소리가 점점 갈라진다. 결국 4~5집때 성대결절로 고생한다.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훈련된 목소리가 아닌 그냥 이때도 생목으로 소화하려다가 결국 이것도 그 당시 비정상적인 고음을 억지로 소화시키려다 보니 결국은 탈이 난 것이다. 후에 히든 싱어 신지편에서 신지는 성대 결절이 3집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패션때부터 시작해서 파란 활동 당시에는 이미 진행중이었음을 밝혔다. 잘 관리하면 신지도 지금쯤에서나 걸렸을 질환인데 결국 신지 목소리가 쇳소리가 나게 된 것도 다 이때부터다. 다만 3집때만 해도 목소리는 변하지는 않았으나 5집때 이후 목소리도 지금과 같이 걸걸한 목소리로 변하게 된다.

여담으로 앨범발매 4년뒤 엄정화 주연 영화 오로라 공주에 Passion이 중간에 나온다. 그리고 피해자 중 한명의 벨소리가 코요태 7집의 '느리게 걷기'라는 걸 보면 정말 엄정화와 인연이 많은 듯..

공식집계된 앨범 판매량은 2집의 두 배를 뛰어넘는 약 496,359장.[17] 그만큼 코요태의 인기가 엄청나게 상승했음을 증명하는 수치며, 코요태 역대 정규앨범들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음반 판매고이다.

2 3집 활동의 비화

2.1 차승민, 갑자기 사라지다

이정도로 잘나갔던 그룹에서 2집까지 코요태의 남성보컬로서 괜찮은 외모에 가창력도 준수했던 차승민이 갑작스레 탈퇴하게 된 이유가 사뭇 궁금해질텐데, 공식 발표상으로는 유학을 가기 위한 개인적의 사정으로 탈퇴하였다고 둘러댔지만, 사실 차승민이 탈퇴하게 된 내막은 그야말로 코요태의 존폐위기를 달릴 정도의 비화였으니(...)

사실 차승민은 다름 아닌 1~2집 활동 당시 코요태 소속사 최대 투자자의 아들이었다. 당시에 김구도 계약할 때 몰랐고 이후에 들어온 신지 역시 마찬가지로 몰랐다고 할 정도니까 철저히 비밀에 붙여져 있었던 듯하다.[18] 하지만 이 탈퇴의 원인은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차승민은 안타깝게도 코요태 활동을 하면서 소속사를 먹여살리던 아버지와 계속 불화를 겪게 되었고 신지가 이후 방송에서 밝히길 '차승민이 언제부턴가 아버지 만나러 갔다가 피를 흘리며 나오는 적이 많아졌다'고 했던걸 봐서는 꽤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자식의 연예활동을 막았던 것. 결국 차승민의 아버지가 "쟤(차승민)는 음악을 시키면 안되겠다"고 결정하고 차승민을 내쫒는건 그렇다 하겠는데, 나머지 코요태 멤버들과의 상의나 뒤처리도 없이 투자를 완전히 철회하여 멀쩡히 잘돌아가던 기획사가 폐업처리되는 병크를 저지른다.[19] 그 덕에 그룹 코요태는 멀쩡히 잘 활동하던 그룹이 차승민이 빠지는 동시에 소속사가 폐업하며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공중분해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식스센스를 능가하는 반전반전!! 이런 코요태의 급박한 사정을 알게 된 주영훈[20][21]의 도움으로 겨우 그룹의 공중분해는 막았다.
현재 차승민은 압구정에 있는 한 무역회사에 다니면서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2 김종민, 풋풋한 새 멤버

코요태는 주영훈의 주선으로 엄정화의 소속사인 윈섬미디어(코요태 전 소속사 트라이펙타의 전신)와 계약을 하여 3집 앨범 작업을 앞두고서 차승민의 빈 자리를 대신할 남성멤버를 모집하게 된다. 김종민은 3집 앨범으로 컴백한 코요태의 무대에서 메인 댄서로 활동하여 프렌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었다고 한다[22] 그러나 공개모집 당시에는 이미 "코요태=신지, 남성멤버=서포터"이라는 공식이 확립되어 버렸기에 남자 가수지망생들 중에 선뜻 이 자리에 들어가려는 이가 없었다.[23] 결국 소속사 내 백댄서 멤버 중 가장 외모가 좋고 인지도가 높은 김종민이 대타로 투입되었다. 새 멤버가 도저히 모집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고안해 낸 궁여지책이었다.[24] [25]

하지만 김종민은 애초에 가수 지망생이 아니었던지라 가창력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도 않았고, 그룹 내에서도 객원 멤버라는 어정쩡한 위치로 중간 투입 되었기에 소속사로부터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정식계약도 없이 활동하는 바람에 수익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다. 특히 이때는 심지어 밥도 멤버들과 먹지 못하고 혼자 따로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었다고 한다. 이유는 밥을 먹으면 소속사에서 밥값을 대신 부담을 해 주는데, 김종민 입장에선 어차피 객원으로 잠시 활동하고 떠날 사이인지라 이런 밥값 조차도 본인으로서는 빚이 될 것이라 생각했었다고 한다. 신지는 당시 김종민이 구박받고 소외되는 모습이 보였다는데 김종민이 너무 힘들어한 나머지 자격지심이 아니었을까 라고 회상하는 듯...

그러나 김종민 투입 이후 급격하게 올라간 팀의 인기와 위상, 그리고 같은 멤버였던 신지와 김구의 적극적인 두둔으로 인해 결국 2002년 초 정식계약을 맺고 공식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2.3 김종민의 목소리가 없다?

3집 앨범을 들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김종민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신지와 김구는 그대로 노래를 부르지만 남자 보컬 자리는 차승민과 굉장히 비슷한 음색을 가진 남자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차승민이 3집 녹음을 마친 상태에서 갑자기 탈퇴하여 김종민이 차승민의 목소리를 립싱크하여 3집 앨범을 활동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가 사실처럼 알려진 것이다. 그래서 4집 이후 김종민이 원래 목소리로 컴백을 했어도 '전 멤버꺼 립싱크 했겠지'라는 대중들의 생각에 대리녹음 의혹을 가진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2011년 9월 'Good Good Time' 컴백 인터뷰에서 실상이 밝혀지자 팬들조차도 몰랐던 새로운 사실에 많은 충격을 선사했다.

그 진실은 이렇다. 3집 앨범 작업 당시, 대타로 급하게 투입된 김종민이 남자 보컬 파트를 맡아 녹음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꾸 음정, 박자가 어긋나자 프로듀서에게 욕을 있는대로 먹고, 고생하며 녹음을 겨우겨우 마친 후 녹음본을 들어보면 자신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고 전해진다. 이유인 즉슨 작곡가가 자신의 목소리를 덧씌워서 녹음[26]하여 마무리 짓는 바람에 김종민으로서는 흑역사급의 큰 상처가 되기도 했다. 신지는 차라리 처음부터 시키지를 말지 이게 무슨 짓이냐며 같은 멤버로서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작곡가와 많이 싸우는 등 김종민을 많이 도와주었다. 그러나 소속사와 방송사들은 라이브무대를 하더라도 김종민의 마이크만 꺼버리던가 혹은 김종민 파트에 AR을 세게틀어서 목소리가 안나오게 덮어버렸다. 그래도 김종민은 실제 라이브무대에서 그 나름대로 노래는 열심히 불렀다. 3집의 노래들을 들어보면 김종민 파트의 음색이 4집 이후의 김종민 파트의 음색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히려 전 멤버 차승민의 음색에 가까울 정도다.[27]

그런데 이후에 밝혀진[28] 내용에 따르면, 김종민이 이러한 굴욕을 당한 이유는 고막손상과 이명증, 난청 때문이라고 한다. 거기다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이라 도레미로 불러야 할 것을 #을 줘서 반음을 올려버리던가 ♭을 줘서 반음을 내려서 불러버리면서 작곡가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프로듀서들은 자기 목소리를 덮어버려 전혀 다른 음색으로 곡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니 신지를 포함한 멤버들은 '이럴거면 시키지나 말지'라며 프로듀서와 마찰을 빚었다고 전한다.

물론 '가수'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알리고 매력적으로 곡을 빛나게 해주어야 하는 입장이기에 대리녹음 사건은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결국 곱씹어보면 자기 노래도 제대로 못 부를 정도로 음치였다기 보다는 난청과 언어장애 때문에 말이 헛나온 것이다. 알다시피 김종민의 가창력은 지금도 가수치고는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노래를 불러본 경험이 없었던 당시에는 제대로 된 트레이닝조차 받지 못한 백댄서일 뿐이었다. 절대음감이 아니어도 악기와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만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정, 박자는 어느 정도 잡아낼 수 있는데 이 것조차 제대로 못했다는 뜻이다. 사실 원인이 난청이지만... 김종민뿐만 아니라 당시 가수들은 보컬 트레이닝은 커녕 길거리 캐스팅처럼 노래 실력을 보지 않고 오직 외모나 춤으로만 바로 뽑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김종민 역시 백댄서 출신이었으니 이 케이스였다. 이 문제로 인해 결국 보컬을 빼고 랩을 시키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는데 더원이나 장석현 같은 예외도 있지만[29] 음색이라도 좋았다면 모르겠지만 코요태 올드팬들이 차승민을 그리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음색일 정도인데 김종민은 음색도 텁텁한데다 음치이기까지 했으니, 빠진 자리가 차승민이 아니라 김구였다면 거의 100이면 100 랩 담당으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의 김종민은 자신의 파트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곡들을 제대로 소화하고 음역대도 꽤 넓어 솔로가수로 나오지는 못할 지언정 이전보다는 상당히 일취월장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30]아직도 예능에서는 신지빨이라고 자학개그를 하지만

3집에서 김종민 파트의 녹음 덧씌우기 편법과 관련해서는 솔직히 논란으로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는 엄청난 떡밥이었다. 가까운 예로 모델 출신 정양이 2001년 가요계에 데뷔한 그룹 '씨클로'의 앨범에서 녹음 작업에 아예 참여하지도 않았고 다른 무명 여자가수가 녹음한 파트를 무대에서 립싱크[31]만 하는 그야말로 가짜가수 행세를 했다는 사실이 2002년에 뒤늦게 밝혀져 연예계에서 완전 매장당했고 비슷한 시기에 여성 3인조 '걸프렌드'도 진짜 목소리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체 수순을 밟게 된 사례도 있으며[32], 사실 김종민은 3집 앨범 작업 당시 고생해서 녹음했고 작곡가 목소리에 묻혀서 그렇지 그의 목소리도 앨범에 실린것은 사실이니 정양, 걸프렌드의 가짜가수 파문과는 엄밀히 구별돼야 한다.

물론 코요태 3집 활동 당시 김종민이 라이브를 한 번도 하지 않아서 '대리녹음' 논란이 잠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위에서도 밝혔다시피 차승민이 갑자기 탈퇴한 바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승민이 녹음했던 것을 김종민이 대타 투입되면서 대신 립싱크한 정도로 받아들였다[33]. 그리고 이미 이 시점에서 코요태=신지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메인보컬 신지의 가창력에 집중했을 뿐 새로 투입된 김종민에게는 크게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다. 그래서 차승민이 녹음했다고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은 음색 자체가 차승민과 비슷한 음색이겠거니 하고 시크하게 넘겼기 때문에 실상 별 논란이 없이 무난히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34]다행히도, 이후 김종민은 괜찮은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서브보컬로 제 몫을 하기 시작해 신지에게 집중된 부담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사실 김종민이 보컬로서 첫 역할을 하던 4집~7집 시기에 가창력이 평가절하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 김종민은 남자로서는 높은 음역대와 자신의 곡은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작곡가도 인정한 부분으로[35] 일반적인 솔로가수들 처럼 엄청나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서브보컬로서 팀에 보탬은 되는 수준이다. 중간 투입 당시 본인의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했던 굴욕의 신인시절과 비교한다면 인간승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9번 트랙 '해피 버스데이'를 들어보자. 발랄한 멜로디와 가사, 가볍게 부르는 신지의 목소리가 일품인 노래다.영상에 가사를 붙인 이가 남자보컬 부분은 뭐라 말하기 어려웠는지 그냥 '남성보컬'로 지칭하고 있다.
여기서 남성보컬은 작곡가의 목소리이다.

  1. 90년대 남성그룹 GQ#s-4 2집 수록곡 'blue' 리메이크
  2. 1집에도 같은 이름의 곡이 있으나, 물론 이름만 같고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히든싱어 4의 신지 편에서 2라운드가 끝난 후 모창능력자 중 한 명이었던 솔비가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이 곡이 나왔는데, 자막에는 코요태 1집의 약속으로 잘못 나왔다.
  3. 혜은이의 곡 리메이크
  4. 이 곡은 김구의 랩을 빼고는 거의 신지의 독무대이며 남자 보컬의 부분은 전무하다.
  5. 뮤직비디오와 무대 버전 음원으로 3번 트랙보다 더 친숙하다.
  6. 물론 지금 김종민도 잘 하고 있지만 차승민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7. 전 멤버 차승민도 외모는 준수한 편이었으나 댄스 실력 만큼은 백댄서 출신인 김종민이 당연히 한 수 위다. 하지만 노래는 역시 차승민 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8. 초판 CD를 컴퓨터 CD롬에 넣고 돌리면 저절로 재생되는 영상
  9. 그만큼 이 당시 대중들은 아이돌 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의 인기곡들을 한꺼번에 즐기는 행운을 누릴 정도였으며, 한국 가요계의 마지막 르네상스 시기임을 대변하듯 음반 판매고 수치 또한 이를 증명한다.
  10. 2집때의 쌍수도 안정화가 이루어진 때인데다 젖살이 막 빠지던 20살의 꽃다운 시절이었기에 3집때의 신지의 외모는 그야말로 가장 절정이었고, 당시 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도 잘 어울려서 상당히 예뻤다. 파란 데뷔무대가 끝난 뒤에 각종 연예신문의 헤드라인이 "신지, 살 빠졌다!" 로 도배가 되었을 정도(…) 하지만 4집때부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다시 얼굴살이 붓는 바람에 악플에 시달리는 등 갑작스레 이미지가 내리막 길을 탄다.
  11. 지금이야 김종민이 어리버리 이미지가 강해서 이 때의 김종민을 모르는 사람들은 인기가 있었을까 의구심을 가질지 모르지만, 김종민은 가수 데뷔전인 엄정화 백댄서 시절부터 이미 팬들을 몰고 다닐 정도로 꽤 인기가 좋았다.
  12. 2001년 4월 이후 김종민은 드림콘서트, 상반기 결산 가요프로그램 에도 나오지 않는 등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5월에 열린 드림콘서트 에서 김종민 자리에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나오는데영상 아마 백댄서인것 같다. 6월에 방송된 상반기 결산 음악프로 KBS 뮤직뱅크 에서는 홍경민이 등장하며 MBC 음악캠프에서는 코미디하우스허무개그 팀이 나온다.
  13. 그 수익을 사장이 다 가져갔다.
  14. 코요태와 같은 소속사였던 파파야(걸그룹) 역시 활동했던 1년 6개월간 앨범 수익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15. 2001년 연말 시상식 MMF 에서 혼성그룹부분 최우수상 을 받았을때 신지가 전덕중 사장님 이라고 언급한다. 영상
  16. 2004년 에 다시 트라이펙타 엔터테인먼트로 바뀌었으며 코요태는 2~3번의 재계약후 2010년 초까지 소속되어 활동한다. 이후 트라이펙타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2011년쯤 폐업하게 된다. 2009년 부터 이회사에서 여러 관계자들이 나와 만든 연예기획사가 3군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권상우 매니저 및 이사 출신 백창주 가 설립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고, 나머지 두 기획사는 채종주 이사의 제이제이홀릭미디어와 전덕중 사장의 하이스타 엔터테인먼트.
  17. 2001년까지의 판매량으로 현재는 50만장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해에 분산되서 순위는 높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론 연간 10위 정도 되는 순위였다.
  18. 음악의신1의 이수민 캐릭터와 거의 비슷한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19. 하지만 차승민 본인은 아버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후에 다이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20. 당시에 뮤직뱅크 MC를 맡으며 출연 가수였던 신지와 친분이 있었다. 훗날 신지와 함께 찍은 개인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신지 가슴 만졌다는 오해로 곤욕도 치루지만(...)
  21. 김구는 "작곡가 최준영이 선택한 소속사로 로 가자", 신지는 "아니다, 다른회사로 가자" 라며 서로 의견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22. 쉽게 말해서, 엄정화의 Poison, 초대, Festival에서 김종민이 메인 마스코트로 활약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23. 코요태 뿐만 아니라 당시 웬만한 남녀 혼성그룹은 여성멤버가 인기의 주축이었고 남성멤버는 서포터라는 인식이 강했다. 쿨, 투투, 거북이처럼 예외인 케이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만.
  24. 김구,신지 둘이서 먼저 앨범 녹음을 시작하는데 2번째 곡이 끝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둘이서만 갈거냐" 하고 남자멤버를 뽑는 공개오디션을 열었다고 한다. 근데 가수가 될려고 온건지 아님 방송한번 타볼려고 온건지 노래는 안하고 개인기 보여주고 유머하고 있고.. 남자멤버를 뽑아야하는데 여자들이 와서 버릇없게 "신지언니보다 제가 더 낫지 않아요?" 이런말을 했다고..
  25. 이 두곡이 열정과 rendez vous이다.
  26. 타이틀곡 'Passion'과 후속곡 '파란'의 김종민 파트를 자세히 들어보면 김종민의 원음색이 희미하게나마 들리고 다른 이의 음색이 섞여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음색상 이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했던 타이틀 곡 Passion은 이용민의 파란은 심상원의 목소리로 추정된다.
  27. 사실 이 비화가 밝혀지기 전에 차승민의 목소리를 덧씌운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28. [1]
  29. 더원은 김현정을 보컬 트레이닝 시킬 정도로 당대에도 출중한 기량을 갖고 있었지만 프로듀싱의 방향이 김현정을 살리는 쪽으로 가면서 파트 배분으로 심각하게 피해를 본 케이스고, 장석현은 노래를 잘 하는데 회사에서 안 시켜줘서 랩 셔틀이나 하고 있던 케이스. 혼성그룹인 스페이스 에이나 샵이나 여성 보컬인 김현정과 이지혜의 기량이 출중했던 것은 사실이나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재능낭비 수준. 장석현복면가왕 출연 이전까지 대중들이 그가 노래를 잘하는 지 전혀 몰랐다. 의류모델 출신이라 외모 보고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상민이 랩 하라고 시켜서(...)
  30. 히든 싱어에서 비몽의 신지 파트 한 소절을 불렀는데 다들 예상했던것 보다 더 잘 불러서 스튜디오가 고요해졌다. 이를 들은 김종민이 "사람들이 제가 노래를 되게 못하는 줄 알아요" 라고 하는게 개그 포인트
  31.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기본 설정과 핵심은 똑같은 셈이다.
  32. 이 그룹의 멤버 중 진짜 목소리가 있었던 가연은 해체 후 오랜 세월을 보내다가 2010년 LPG의 2기 멤버로 합류했다.
  33. 이게 2001년 이후 인터뷰로 밝혀지기 전까지 10여년 동안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질 정도였다.
  34. 차승민의 음색 자체는 상당히 좋았지만 독특한 음색하고는 거리가 먼, 즉 흔한 음색이었기 때문에 목소리가 이렇게 엇비슷한게 당시에는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았다.
  35. 주영훈이 히든 싱어 신지편에 출연하여 당시를 회상하며 코요태의 노래는 키 자체를 신지에게 맞추기 때문에 남자 파트도 상당히 높은데도 따로 트레이닝도 받지 않고 혼자서 연습을 해와서 소화한게 대단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