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이름홍경민
본명홍성민
출생1976년 2월 9일, 서울특별시
데뷔1997년 1집 앨범 Dedicate
신체175cm, 62kg
학력용마초등학교
광장중학교
대원고등학교 중퇴(검정고시)[1]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중퇴(명예졸업)
사이트공식사이트
종교무종교[2]

1 소개

대한민국가수.
대표곡들로는 흔들린 우정, 그녀의 매력, 가져가, 후, Tonight, 사랑 참..., 못난이, 그녀가 간다, Into the fire 등이 있다.

2 데뷔

청소년 시절 신해철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무한궤도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가수로서의 꿈을 키웠으며, 이후, 1997년 허스키한 음색이 돋보인 록발라드 '이제는'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기존의 가요계 록가수들이 샤우트창법 위주로 고음 위주로 노래를 하던 것과는 달리 홍경민은 중저음에 허스키한 매력이 돋보이는 보이스 칼라와 그 덕분에 고음부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 안정감 있는 노래로 팬들곁에 다가가지만, 이런 특성과 준수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데뷔이후 초반기엔 큰 주목을 끌지는 못한다.

이후, 1998년 넥스트의 전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김영석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2집을 발표하지만 이 역시도 1집과 비슷하게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를 못한다. 하지만 타이틀곡 '내 남은 사랑을 위해'의 뮤직비디오에 당시 축구스타로 인기를 끌던 고종수 선수가 특별출연[3]하여 화제를 모아 그의 이름이 가요계에 조금 알려지기 시작한다.

3 전성기

김건모, 신승훈, 박미경, 클론 등을 키워낸 제작자 김창환의 눈에 띄어[4] 2000년 6월에 발매한 3집에서는 라틴댄스 스타일로 파격적인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였고, 타이틀 곡인 흔들린 우정이 김창환 특유의 친숙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기 쉬운 내용을 담은 가사[5]가 담겨진데다,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홍경민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한 음색이 라틴 댄스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와 잘 녹아들며 더욱 경쾌하게 빛을 발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는다.[6] 이런 홍경민의 인기는 락을 고집하다가 가요계의 주된 히트장르인 댄스음악으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그 효과를 보게 된 경우로, 3집 앨범의 인기로 대한민국의 리키 마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서, 이후 4집에서도 라틴 풍의 경쾌한 리듬의 타이틀곡 '가져가'와 후속곡 '첨이야'도 큰 인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리키 마틴은 커밍아웃을 하였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대 초반에 1976년생 동갑내기 남자 연예인들과 '용띠클럽'을 결성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클럽 멤버로 친분이 있는 연예인으로는 김종국, 조성모, 차태현, 홍경인, 장혁, 유승준 등이 있다. 유승준이 미국으로 튀고서도 김종국이 찾아가서 만나기도 하고, 특히 이름이 비슷한 홍경인은 결혼식 때 홍경민을 비롯한 용띠클럽 연예인들이 참석하는 등 현재도 꽤나 유대관계가 좋은편인 듯.

4 군입대

5집 발매 후 1개월만에 찾아온 급성 간염으로 인해 2002년 2월에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입원을 하는 바람에 5집은 타이틀곡 '후' 등의 꽤 괜찮은 곡이 많았음에도 앨범활동도 거의 하지도 못하고 묻혀버린 홍경민의 흑역사 같은 앨범이 되었다. 덤으로 긴급조치 19호도 나와버렸고 그리고 원래 군입대 예정시기였던 5월이 다 되도록 간염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군입대가 불가능[7]하게 되어, 입대 날짜를 다시 받아서 간염 치료를 모두 마치고 2002년 10월에 대한민국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했다.

군입대를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에 한 것이라 안타까운데도 불구하고, 2002년 당시에 유승준 사건 이후 연예인 병역 비리 문제가 불거지던 때라 괜한 오해를 받게 되자[8]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아직 더 연기가 가능함에도 군입대를 결심 한 것이다. 그런데 그가 전역을 앞둔 2004년 11월에 또 다시 송승헌, 장혁 등의 연예인들이 연루된 대규모 병역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반대의 사례로 자진 입대하여 성실히 군복무를 갓 마친 연예인으로 홍경민이 부각되며 다시 한 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무슨 병주고 약주고도 아니고 참내...

5 전역 이후

군 복무 후에는 복무 전의 전성기를 구가하지는 못하고 탤런트로 데뷔하며 방송과 영화를 통해 연기도 한다. 그리고 뛰어난 입담으로 각종 두시탈출 컬투쇼두시의 데이트 등의 많은 라디오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꾸준한 라이브 콘서트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음악프로그램 아름다운 콘서트의 MC를 보고 있는데, 프로그램 자체가 타 방송사의 음악 프로그램들에 비해 듣보잡 수준인 것이 안습...그냥 라라라나 계속 해 주지... 김구라는 라스에서 "하는건 엄청 많은데 주목받지 못한다" 라고 했다(…).

2014년 11월 2일 해금연주자 김유나씨와 결혼했다. 기사

6 에피소드

준수한 외모에 입담도 대단한데다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성격과 깔끔한 매너로 연예계 내부에서 평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때 김구라가 차기 노조위원장 감이라며 추켜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자 연예인들과 스캔들도 많이 났는데, 최정상급 인기 여자 연예인과의 열애설은 본인이 사실로 인정했고,[9] 일부는 본인이 그냥 친절하게 대한 것이 와전돼서 스캔들로 커진 것이라고... 그냥 아는 여자가 밤에 전화해서 술취했다고 하면 집에서 쉬다가도 대리운전을 해주는 등 남들이 보면 당연히 사귀는 줄 알 정도로 오해받을 일을 많이 했다고 한다. 물론 젊을 때나 한 거지 지금은 못할 거라고...[10] 그럼에도 어째서인지 주변의 여성들이 하나같이 자신을 이성으로 인식하지 않고 그저 '친한 오빠' 정도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연애를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안습. 물론 지금이야 어엿한 유부남이지만...

개인기로 가수 모창이 있는데, 전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을 찾아라에 출연하면서 신승훈의 I Believe를 부르며 8 를 모창이나 성대모사 하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아직 유명하지 않던 시절, 나이트에 갔는데 자기 이름으로 명찰을 단 웨이터를 발견했다. 보통 웨이터 별명은 유명한 사람 이름만 따기 때문에, 유명하지 않은 자기 이름을 달고 있으니 분명 자기 팬이라고 확신해서 반갑게 그 웨이터에게 다가갔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홍경인(…).

막 반응이 오던 시절, 채팅을 하다가 자기에 대해서 밝히자는 분위기가 되자 "안녕하세요. 가수 홍경민입니다."라고 소개를 했다. 하지만 당연히 순순히 믿어줄리가 없었고, 그 중에 한명이 "니가 홍경민이면 나는 서태지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홍경민은 자기는 홍경민이 맞으니 자기는 서태지랑 채팅을 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점쟁이에게 점을 봤는데, 47세 되는 해에 남의 집 제삿밥을 조심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황당해서 "내가 지금 20대 중반인데, 그럼 20년을 넘게 그걸 기억하라는거냐?"라고 물어봤더니 '나는 점괘가 그렇게 나와서 말했을 뿐이다'라고 했다고. 그래서 그냥 47세 되는 해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컬투쇼에서 김태균이 만으로 47세냐고 묻자 당황하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피부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성형설이 생기자 한 말이 "제가 성형을 할 정도로 외모에 성의를 가진 사람이였으면 피부가 이 꼴이 되도록 놔두지 않았을겁니다." 그래서 피부과에서 노리고 있다고 한다. 한 피부과 의사에 따르면 피부과의 에베레스트, 스킨케어의 성배(…). "저 놈만 치료하면 대박이다"라고. 한 의사가 자기는 연예인 마케팅은 관심 없다고, 장동건, 고소영이 온다고 해도 자기가 손 댄 보람이 없어 싫다고, 자기한테 치료받으러 오라고 하면서 "우리 병원 다니는 사람 두명만 말씀드리죠. 임창정, 정종철."이라고 하면서 공짜로 스킨캐어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몇번 나가다가 귀찮아서 포기했다고 한다.

옷에도 별로 신경을 안써서 군복바지청바지를 입지 않고 있다면 그 날 스케줄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코디가 입혀준 옷이 아니면 군복바지나 청바지만 입는다는 뜻(…).

홍경민의 본명은 홍성민인데, 공교롭게도 홍명보 감독의 두 아들 이름이 홍경민, 홍성민이라고 한다.

해피투게더 시즌1 쟁반노래방에서 6명의 자리 순서를 모두 같은 번호로 뽑았고[11], 심지어 7년 후, 불후의 명곡에서는 우승 순서를 정확히 맞혔다!! 오오 홍경민 오오.#

애연가로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헤비 스모커라고 한다. 안그래도 피부가 안 좋은데 담배까지... 덕분에 1박 2일 금연 캠프 특집에서 당시의 멤버들 중에 유일한 비흡연자인 친구 차태현의 아바타로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다. PD가 차태현에게 주변 사람들중 담배 많이 피우는 사람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하자 일말의 고민도 없이 홍경민을 추천하였고 김종민이 "어 저 형 유명한 골초인데"라고 소개했을 정도니 말 다 했다. 그나저나 일산화탄소 43이 인증했으면 얼마나 헤비 스모커야?

두시탈출 컬투쇼에 자주 나올때는 후(後)토크의 달인, 일명 후달로 불리었는데 그날 나온 사연에 관련한 에피소드가 항상 있어서라고.

예전에 스펀지에서 '카세트테이프로 파리를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다' 라는 제보를 한 적이 있었다. 본인도 말이 안되는 제보라고 생각한다 말했고 별은 2개 반이나밖에 받지 못했다.

2007~2008 년 쯤에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만든 김태현이 작곡한 Into the fire라는 곡을 밀어줬는데, 타이틀곡이 아닌데 마치 파워레인저 주제가 같은 느낌이라는 이유로(…) 컬투가 계속 틀어댔다. 홍경민은 사람들이 자꾸 활동하지도 않는 Into the fire 이야기를 한다며, 코러스 때문에 콘서트에서 하기 힘든데 좀 틀지 말라고 하기도 했는데, 컬투는 그냥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MR 깔고 하라면서 계속 틀었다(…). 결국 언젠가 연말콘서트에서 코러스 불러다가 하게 됐다. 그리고 15년 후반에 고정게스트로 나오면서 다시 밀어주는데, 그 덕에 16년에 T사 노래방기기에서는 코러스작업까지 다시 해주었다. 또한 검색도 많이 해달라고 컬투가 주문하여 16년 3월 네이버에서 홍경민 검색시 두번째가 흔들린 우정이 아닌 Into the fire다...

또한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경기로 연예인야구단과 삼성OB와의 경기에서 구장사회자의 권유로 인투 더 파이어 공연도 했다. 홍경민 본인 말로는 사회자가 다가와서 홍경민씨 인투더파이어 하셔야죠?? 라고 하였다고... 이 때 사회자의 소개맨트는 여러분! 인투 더 파이어의 주인공 홍~경 민!! 일이 점점 커져...

심지어 라디오에 게스트로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미니고릴라, 홍경민씨, 여기 오셨으니까 in to the fire 불러주세요!로 도배시킨다.(...) 지라시에서는 조영남과 최유라가 사건의 전말을 듣고 빵 터졌다.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틀어버리는 위엄을(...)

2016년 5월에는 절친 차태현과 둘의 성씨를 따서 그룹 ' (HONGCHA)'를 결성해 '힘내쏭'을 발표했다. 컬투쇼에서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거에 차태현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결성하게 됐다고 한다. 뮤직뱅크에도 2번이나 출연. 음원차트에선 큰 반응은 없었지만 의외로 통화연결음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컬투쇼에서 밝혔다.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LG 트윈스의 열렬한 팬이다. 2013년 시즌이 끝나고 열렸던 러브 페스티벌 때 박성웅과 함께 명예 선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1. 고등학교는 내신관리가 잘 안돼서 그냥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봤다고 한다. 그리고 대학은 4년을 다녔으나 졸업학점을 이수하지 못해서 졸업하지 못하고 결국 2002년에 미복학으로 제적처리 되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2년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2. #
  3. 당시엔 신인이었던 탤런트 김정은이 히로인으로 나온다.
  4. 발라드곡 '내 남은 사랑을 위해'를 부르는 홍경민의 무대를 김창환이 케이블 TV로 우연히 본 것이 계기라고 한다. 김창환이 직원에게 저 가수가 누구냐고 물어보니 홍경민인데 2집 낸 망한 가수라고 소개받았다고...지못미.
  5. 가사를 잘 읊어보면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의 후속곡이라 해도 되는게, 잘못된 만남을 만든 김창환이 작사 및 작곡을 했으며 다름아닌 친구 애인을 빼앗은 남자의 심정을 서술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사가 시궁창/한국 항목 참조.
  6. 시원한 리듬에 강인한 목소리가 담긴 라틴 팝을 통한 이러한 홍경민의 인기몰이는 클론, 박미경 등, 파워플한 댄스곡들을 히트시킨 김창환의 프로듀서로서의 뛰어난 안목과 능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다.
  7. 간염수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입대를 거부당한다.
  8. 실제 홍경민은 유승준과 동갑내기로 1976년생의 연예인들의 모임인 '용띠클럽'을 함께하며 친분도 있던 편이었다.
  9. 이효리, 박정아, 손예진 등과 열애설이 났었는데 박정아, 손예진 건은 이후에도 부정했고 이효리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0. 이 말을 하면서 개그를 쳤는데, "지금은 돈 주면 합니다. 서울 전지역 만오천원에 싸인도 해드려요. 1588 연예인대리"(…).
  11. 확률 1/720. 허재가 용병 드래프트에서 1.5%의 확률로 1순위를 뚫은 것의 1/1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