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rite(게임)/애니메이션

1 개요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2015년 9월, Charlotte의 애니메이션 최종화 방영 후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6년 7월이며 의외로 제작사는 그 동안 Key 작품의 애니화를 맡은 적이 있었던 토에이 애니메이션[1], 교토 애니메이션[2], P.A.WORKS[3], J.C.STAFF[4]는 물론 원작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을 맡았던 WHITE FOX도 아닌 8-Bit[5]로 결정되었다.

감독은 텐쇼(天衝)[6], 구성,각본 협력은 타나카 로미오와 카이(魁)가 맡았다. 텐노지 코타로 역의 모리타 마사카즈 등 성우 캐스팅은 원작과 동일하다.

오프닝 테마는 원작과 동일하게 미즈타니 루나의 Philosophyz 재녹음판, 엔딩 테마는 Rewrite Harvest festa!의 엔딩 곡인 미즈타니 루나의 ささやかなはじまり이며, 8화부터 사용되는 두번째 오프닝과 엔딩은 각각 Charlotte의 최종화 엔딩 '너의 문자'를 불렀던 쿠마키 안리의 End of the World, Angel Beats!Charlotte의 엔딩과 Rewrite Harvest festa!의 오프닝을 부른 타다 아오이의 Word of Dawn으로 결정되었다. 첫 방영일은 7월 2일 23시 30분부터 MX, MBS 등에서 개시되며, 1화는 1시간 분량으로 특별 편성된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가져갔으며, 이로서 애니플러스는 Angel Beats! 이후 4연속으로 Key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게 되었다. 또한 동 분기에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애니맥스에서 방영됨에 따라 모든 Key 원작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방영되게 되었다.[7]

애니메이션화에 앞서서 원작의 분량이 다른 작품의 몇 배는 가뿐히 뛰어넘을 정도로 워낙 방대하다 보니 제대로 이야기를 담으려면 2쿨 이상으로도 부족할 거라는 의견이 많아 몇 쿨로 제작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감독과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후속 분량 없이 1쿨로 완결을 내되, 여러 루트의 스토리를 종합, 각색한 독자적인 엔딩을 내놓는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스토리 진행 자체가 애니메이션으로 옮기기 상당히 난해하기 때문에 각색이 얼마나 잘 되냐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였다. 또한 Angel Beats! 이후 리틀 버스터즈!가 1만장, Charlotte가 8천장 정도로 쿄애니 3부작 시절의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하는 등 점차 하락세를 보였을 지라도 애니메이션화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만큼 Key가 이번에도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실제로 1쿨로 하나의 스토리가 완결이 나기는 했으나 2017년 1월에 문/테라 루트만 따로 뽑아 2쿨을 제작한다고 한다. 말이 2쿨이지 스토리상 이어지지는 않으니 1쿨은 그것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로 볼 수도 있다. 1쿨의 퀄리티와 스토리, 평가는 영 좋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서 본편과 팬디스크의 에피소드를 모두 포함한 완전판 리라이트 플러스가 2016년 7월 29일 발매되며, 플라네타리안과 클라나드를 영문화했던 Sekai Project를 통해 스팀에서도 판매될 예정인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동 분기에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송출되는 planetarian ~작은 별의 꿈~ 및 과거 Key 작품과의 합동 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Moon편과 Terra편은 2017년 1월에 방영된다.

2 주제가

2.1 1기


1st OP - Philosophyz ~TV Animation Ver.~


1st ED - ささやかなはじまり(자그마한 시작) ~TV Animation Ver.~


2nd OP - End of the World


2nd ED - Word of Dawn

2.2 2기

3 방영 목록

3.1 1기

방영 목록 일람
(전체 화)
회차제목방영 일자
원제국내[8]
제1화世界か、自分か세계인가, 자신인가2016.07.02
제2화青春が始まる場所청춘이 시작되는 장소2016.07.09
제3화ウェルカム、超常現象웰컴, 초자연 현상2016.07.16
제4화いつかあの日に帰るまで언젠가 그날로 돌아갈 때까지2016.07.23
제5화アサヒハルカ아사히 하루카2016.07.30
제6화オカ研活動記録오컬연 활동 기록2016.08.06
제7화失われた場所잃어버린 장소2016.08.13
제8화我が名は篝ちゃん내 이름은 카가리2016.08.20
제9화回り始める運命돌아가기 시작하는 운명2016.08.27
제10화ただ、友として그저 친구로서2016.09.03
제11화カウントダウン카운트다운2016.09.10
제12화滅びの歌멸망의 노래2016.09.17
제13화君とかわした約束너와 나눈 약속2016.09.24

3.2 2기

4 평가

그간 애니메이션화에서 강세를 보였던 Key의 작품들이고 하다못해 스토리 쪽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던 Angel Beats!, Charlotte도 BD/DVD 판매량만은 잘 나온 편이었다. 그러나 들과는 달리 Rewrite는 매우 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텍스트 위주의 원작(오버스러운 개그 요소라든지)을 애니에 잘 녹여내지도 못했고 심지어는 상기한 두 작품과는 달리 작화 면에서도 작붕이 자주 보이고 동화가 부드럽지 못한 등 2016년 최신작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작화/동화 상태가 처참한 수준이다. 원작 게임이 리틀 버스터즈!CLANNAD를 뛰어넘을 정도로 난해한 스토리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것을 잘 풀어가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1화에서 갑자기 주인공이 괴물이 날뛰는 이세계로 빠지거나 3화에서 급작스럽게 마물이 나타나고 주인공의 숨겨진 능력이 드러나는 등의 전개도 상당히 뜬금 없어서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7화 이후 개별 히로인 루트에 무게를 두지 않고 스토리 전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과 그리고 미미하지만 작화의 안정, 그리고 새로운 OP/ED의 호평으로 인해 평가가 올라가고 있는 중. 그러나 애니메이션 고유의 스토리에 대해서는 원작의 팬들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며, 여전히 쓸데 없는 장면이나 대사가 많고 정신없다는 부정적 평가는 유효한 상태다. 오히려 스토리가 진행되는 부분에 뜬금없는 연출이 등장해서 전반부보다 더 분위기를 깬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10화의 전개는 군더더기 없고 급전개 치고는 깔끔했으며 전투신도 압축적이면서 괜찮은 편이라 결말부 3화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었다.

결국 13화에서 세계가 멸망하는 등의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 나오면서 최악으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분할 2쿨 방식으로 2017년 1월에 Moon 편과 Terra 편을 포함한 세컨드 시즌의 방영을 확정함으로서 분량/스토리에 대한 걱정은 많이 줄었다. 다만 개별 히로인 및 공통 루트를 조합/각색해서 만든 1쿨이 이미 문 루트와 테라 루트와는 다른 방향으로 결말이 나버려서 지구가 멸망한 후를 다루는 등의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을 듯 하며, 1기를 프리퀄로 두고 도입부로 다시 돌아가서 완전한 새 이야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기의 BD/DVD 1권 초동 판매량은 1819장으로 집계되면서 Rewrite 이전까지 Key 작품 중 유일하게 1만장을 넘기지 못했던 Charlotte의 평균 판매량인 6900장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물론 2016년에 방영된 신작의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편임을 감안해도 동 분기에 방영된 5부작 애니 플라네타리안의 초동 판매량이 4805장이라는 점과 그간 Key의 이름값을 고려해 보면 분명 아쉬운 성적이다.

일부는 차라리 1쿨로 오리지널 엔딩을 내지 말고 분기점까지 진행시키고 문/테라 루트를 따로 만드는게 더 낫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1기에서의 개별 히로인 루트로는 가디언의 시즈루, 루치아만이 1화에 걸쳐서 언급된 정도인데 완결을 안 냈다면 본편처럼 각 히로인과의 관계에 좀 더 주목할 수 있었지 않냐는 것. 과거 클라나드, 리틀 버스터즈와 같이 1쿨은 히로인/2쿨은 메인 스토리라는 면에서 좀 더 깔끔하긴 하다. 그러나 각 루트의 떡밥을 뿌리는 데에는 분기까지만 진행시키는 걸로는 모자라며 어찌됐든 1차 엔딩 및 배드엔딩까지 가야 풀리는 떡밥들이 많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부족한 분량 때문인지, 연출의 한계인지 작중 전개가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다는 평이 많다. 코타로는 카가리와 만난 지 단 며칠만에 별 이벤트도 없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며 세계와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카가리를 소중히 생각하게 됐고, 카가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저항을 하거나 손도 써보지도 못하고 가이아의 '멸망의 노래'에 의해 정신을 잃고 세계를 멸망시켰다. 결국 중간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 가든 가이아의 뜻대로 세계는 멸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주인공과 열쇠(카가리), 그리고 다른 인물들의 행동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했던 것이다. 아무리 차기작을 위한 떡밥성 배드엔딩이라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주인공들의 비중이 스토리 전개에서 공기가 되어버렸다는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던졌다는 떡밥들도 시청자들이 이해가 될 수 있게끔 풀어나간다기보다 진짜로 '언급' 수준이라 차기작에서도 1쿨 만에 두 루트를 떡밥을 전부 회수하며 진행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1기 전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미 떡밥과 배경은 전부 드러난 상태에서 완전히 다른 루트를 시작해야 하는 2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며 2기의 퀄리티에 따라 작품의 전체적인 평가도 갈릴 듯 하다. 그러나 가장 문제인 것은 그 2기 결정 사실을 마지막화나 되어서 알렸다는 것. 물론 그들 나름대로 생각한 마케팅과 연출이 있겠으나, 그동안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1쿨 종료라는 점을 강조해왔던 것을 보면 시청자와의 신뢰나 스토리 기대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상당한 오점이 아닐 수 없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번에도 OST는 찬사를 받았다. 물론 새의 시부터 이어져 온 Key사 원작 애니의 OST는 항상 깡패라는 평가를 들어왔지만 리라이트 애니 역시 1쿨 분량에만 오프닝과 엔딩을 2개씩 사용하거나 각 루트별 엔딩을 삽입곡으로 사용하는 등 그에 부응하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난해한 스토리로 전작들과 이질감을 느끼다가 OST에서 비로소 Key의 향기를 느꼈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꽤 있다. 오프닝으로 사용된 애니메이션에 맞춰 편곡된 <<Philosophyz>>는 강렬한 인트로로 많은 호평을 들었으며, 8화부터 사용되는 쿠마키 안리, 타다 아오이가 부른 2번째 오프닝과 엔딩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음반이 본편 판매량 바를 각 8화 이후로 새로 개편된 OP/ED도 전반부와 필적하는, 혹은 그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냈다며 찬사를 받는 중.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일품이다.

5 원작과 애니의 차이점

중간중간 세세한 차이점은 있으나 각 히로인의 루트를 한 화씩 배당하여 신속하게 전개하고 있다. 4화는 나카츠 시즈루, 5화는 코노하나 루치아였으며 6화 이후로는 (진 루트와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오오토리 치하야칸베 코토리가 히로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정 히로인 루트를 진 루트만큼 길게 가져가며 긴 여운을 줬던 원작과는 달리 급전개와 그로 인한 신파극화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으나 1쿨로 끝낸다는 제작진의 의지를 본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더불어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 중 비중이 미묘했던 캐릭터 다수가 등장하지 못했다.

10화에서 코타로가 세계와 자신 중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모르겠다."라는 대답을 하였음이 밝혀졌다. 또한 코노하나 루치아가 원작의 어느 루트에서도 나타나지 않은 모습으로 미도에게 사망하는 배드엔딩을 맞이한 것으로 보아 그 이후의 스토리도 전체적인 줄기는 문/테라 루트겠지만 그 과정의 전개는 원작과 상당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우려했던 대로 세계가 멸망하는 엔딩이 나왔음에도 Moon, Terra 루트의 애니화가 확정되었다. 이후 전개를 기대해보자.

10화 C파트 마지막에서 코노하나 루치아가 미도에게 최후를 맞는 연출은 C파트 5분동안 매우 강렬하고도 여운을 주는 멘붕 인상을 남겼는데, 11화에서 루치아는 사쿠야를 찾으러 숲에 들어온 치하야와 결계에 이상이 생김을 알아채 조사하러 나온 코토리, 코타로에 의해 구조되었다.

13화(마지막화)에서 전체적으로 배드엔딩의 분기를 따라갔음이 드러났다. 서로가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며 가이아와 카가리를 막지 못하여, 세계는 멸망하고 모든 이들은 죽어 승천했다. 이 과정에서 카가리는 코타로에게 죽임을 당하고 싶어하지만 코타로가 포기하여 그대로 세계가 종말. 구제를 막는데에 실패하는 것은 시즈루 엔딩에 가깝고, 카가리가 자신을 죽일 것을 요청하는 것은 Terra 루트와 가깝다.[9] 마지막 엔딩 후 C파트에서 카가리가 수많은 평행세계의 세계선이 나타난 지도 위에서 본편의 세계선이 이어지다 명멸하며 종말을 맞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타났고, 코타로의 독백으로 '다시 시작할 것이다, 다음엔 더 잘 할 것이다'라는 대사가 흘러나와 이 작품이 평행세계물 내지는 타임루프물임을 드러냈다.

카가리가 보고있던 세계선이 그려져있는 종이는 원작에서도 나온다. 이름은 가능성의 계통수라고 한다. 즉 원작부터 페러렐 월드의 특성을 띄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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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2년판 Kanon, 극장판 AIR, 극장판 CLANNAD 제작
  2. AIR, 카논 리메이크, CLANNAD 제작
  3. Angel Beats!, Charlotte 제작
  4. 리틀 버스터즈! 제작
  5.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그리자이아 시리즈 등을 제작한 회사. 그래서인지 1시간 스페셜, 분할 2쿨 등 전체적인 방영 패턴이 같은 감독/제작사 작품인 그리자이아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6. 본명 타나카 모토키. 금빛 모자이크와 그리자이아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감독이다. Rewrite 원작과 관련해서는 2nd OP의 애니메이션 디렉터를 맡았다.
  7. CLANNAD 2기가 방영되지 않긴 했지만...
  8. 에피소드 번역명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를 기준으로 한다.
  9. 다만 Terra 루트에서는 결국 카가리를 찌르고 만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그 결과로 구제를 막을 수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