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王寺瑚太朗
목차
1 개요
Key의 게임 Rewrite의 주인공. 성우는 모리타 마사카즈.[1]
Moon까지는 프롤로그와 극히 일부에서만 보이스가 나오기 때문에 Terra에 가서야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코타로의 성우가 퍼스널리티를 맡고 있는 Rewrite 라디오에서는 이를 이용해 목소리가 들어가 있지 않은 부분을 연기해주는 코너가 존재한다. 그리고 팬디스크인 하베스트 페스타에서는 처음부터 목소리가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오사카시의 행정구인 텐노지구(天王寺区). 같은 장소에 JR 니시니혼과 시영 지하철의 역인 텐노지역(天王寺駅)이 위치해 있다.
카자마츠리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생. 갸루게 주인공답게 히로인을 잘 돌봐주며 참견도 잘 한다. 성격상 특기할 만한 점이라면 경박할 정도로 가볍고 장난스러운 성격. 이런 가벼운 성격 때문에 오오토리 치하야와는 처음 만났을 때 트러블이 생겼으며 요시노 하루히코는 코타로의 장난감이 되는 바람에 늘 이를 갈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붙임성이 좋지만 마음 속으로는 늘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있어 반에서는 소꿉친구인 칸베 코토리 이외에 친한 사람이 없다. 부모님은 카자마츠리 시에서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어 바쁜 탓에 집에 자주 얼굴을 비치지 않으며 코타로와의 사이도 그다지 좋지 않다.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으나 그동안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는 사실에 대한 초조감으로 카자마츠리 시의 수확제를 맞아 기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학원의 마녀'에 대한 정보를 신문부장 이노우에를 통해 알아낸다. 그래서 취재거리도 마련할 겸 자신이 겪은 폐쇄공간 및 유령 현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오컬트 연구회 부장 센리 아카네와 만나 아카네의 가슴을 위해 오컬트 연구회 활동을 시작하고 거기에 코토리와 치하야, 나카츠 시즈루와 코노하나 루치아를 끌어들인다.
연구회 활동을 시작한 뒤 본래 목적이었던 오컬트 관련 탐색에서는 별 성과는 없었지만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각 히로인과의 관계도 진전되어 간다.
약간 게임뇌 기질이 있어 여러가지 것들을 RPG에 자주 비유하는 편이며 한 가지 일에 심취하면 순간적으로 정신줄을 놓는 기질이 있다.
의외로 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잠긴 문 좀 연답시고 힘조절에 실패해 자물쇠를 박살낸다든가 악플러 에가시라 때문에 열받은 나머지 전화번호부를 맨손으로 찢어버리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래도 치하야한텐 안 된다
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성격은 기존 Key 게임 주인공들을 답습하고 있지만 가볍고 장난스러운 성격은 특히 비공인 Key 게임이나 마찬가지인 ONE ~빛나는 계절로~의 주인공인 오리하라 코헤이와 비슷하다.
2 각 루트에서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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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로에게 경쟁심을 불태우던 신문부의 이노우에는 숲에 있다는 무지개 호수를 찾기 위해 무리하게 취재에 나섰다가 행방불명되고 이 때문에 오컬트 연구회는 학교 측에서 활동중지 처분을 받게 된다.
이에 분개한 코타로는 연구회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부원들을 설득해 11월 13일, 이노우에 수색 작전에 나선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원들이 사실 적대관계에 놓인 2대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오컬트 연구회는 붕괴한다. 이 직후 호감도가 높았던 히로인 루트로 돌입, 고생복이 터지기 시작한다.
2.1 코토리
오컬트 연구회의 붕괴에 어느 정도 스스로 납득하지만 항상 자신과 같이 있던 코토리까지 사라진 것 때문에 실의에 빠졌다가 돌아온 코토리에게 두 번째 고백을 한다. 첫 번째 고백은 코토리가 중 3일 때 했지만 이 때 코토리는 거절했고 코토리는 코타로를 평소처럼 대했다. 당시 코타로는 괜히 추궁했다가 이런 관계마저 깨지는 것이 두려워 그 태도를 받아들인다.
코토리는 이번에도 고백을 거절했고 코타로는 결국 장기전을 할 각오를 한다. 이후 코토리에게 오컬트에서 손을 떼겠다는 약속을 하고 당분간 평범한 생활을 보내지만 기억상실에 빠진 이노우에를 만난다. 코타로는 이노우에가 준 취재 자료를 본 뒤 숲으로 들어갔다가 자신에게 무언가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나 그 충격으로 쓰러진 뒤 코토리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다.
코토리가 전학간다는 이야기를 듣자 아무 상관 없는 남인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격분한 요시노에게 두들겨 맞고 담임으로부터 자신이 예전에 뇌까지 미치는 부상을 입어 기억에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을 듣는다. 담임과 다른 사람들은 그런 코타로를 배려해주고 있었지만 코타로는 오히려 그들에게 거리감을 느꼈고 자신을 평범하게 대해주는 요시노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했던 것.
요시노의 수정펀치로 제정신을 차린 코타로는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 코토리와 만나 코토리의 정체가 ‘열쇠’를 지키는 드루이드이며 과거에 자신이 죽을 뻔한 부상을 입었을 때 코토리에 의해 살아났다는 사실을 알고 코토리를 도와준다. 하지만 이마미야 아라타에 의해 치비모스가 소멸하고 파워 스팟의 결계도 파괴되어 결국 가이아와 가디언에게 쫓겨 카자마츠리 시 밖까지 도망친다.
이 시점에서 코토리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에 처해 코타로마저 치비모스와 자기 부모님처럼 마물이 아닌지 의심하기에 이르렀다.[2] 그러던 중 케이스케와 리카코가 소멸하고 ‘열쇠’는 파괴되어 코타로의 코스트를 코토리가 지불하게 된다. 코토리가 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다 못한 코타로는 자신과의 계약을 끊게 하여 과거의 상처가 되살아났지만 코토리가 포기하지 않고 코타로를 병원까지 옮겨 살아나 스스로가 인간임을 증명한다.
2.2 치하야
아카네가 신변이 위험해졌다는 이유로 코타로를 당분간 치하야의 집에서 지내게 한다. 코타로는 치하야가 가이아의 마물사이며 오오토리 사쿠야에 의해 자신이 리라이터인 것을 깨달으며 사쿠야에게 능력을 쓰는 건 위험하다는 경고를 듣는다. 하지만 코타로가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 가이아의 강경파가 보낸 암살자의 표적이 되어 사쿠야에게 덧쓰기의 요령과 갖가지 특훈을 받게 된다.
길&파니와 재회한 직후 암살자인 미도, 텐진, 텐마와 한 번 조우하고 카자마츠리 고교를 조사하다 만난 텐마의 크리보이로크와의 싸움에서 사쿠야가 마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며칠 후 강경파가 숙청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미도는 코타로에게 집착하여 단독행동에 나서 카자마츠리 고교 강당에 화재를 일으켜 결국 코타로는 미도와 맞붙는다. 고생 끝에 미도를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미도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코타로는 그에 큰 충격을 받아 지속적으로 미도의 환상을 본다.
상태가 좀 이상해진 아카네를 찾아가 카가리를 맡게 된 코타로는 치하야에게 가이아를 그만두도록 설득하고 가디언의 요구에 따라 열쇠를 넘기려 하지만 가디언은 치하야, 사쿠야의 신병까지 확보하려고 했기 때문에 서로 충돌한다. 그 와중에 코타로가 덧쓰기의 한계를 넘는 바람에 맛이 가버려 사쿠야와 가디언이 협력해 코타로를 억누른다. 이 때 코타로는 정신을 차리면서 사쿠야의 기억을 보고 사쿠야가 선대 리라이터라는 사실을 깨닫고 직후 사쿠야와 같이 쓰러진다.
그날 밤 코타로는 깨어났지만 사쿠야는 여전히 자고 있는 상태였다. 코타로는 사쿠야가 쓰러진 이유가 아카네가 주위의 에너지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아카네를 막으러 간다. 코타로는 그곳에서 파워 스팟의 힘을 이용해 대량의 마물을 조종하는 아카네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사쿠야가 마지막 힘을 내어 그 마물들을 쓰러뜨리고 멈춰버린다. 아카네는 정지한 사쿠야를 데리고 도망쳤고 코타로와 치하야는 파니와 길의 희생으로 아카네의 위치를 추적해낸다.
결국 궁지에 몰린 아카네는 파워 스팟에 투신하려 했지만 치하야의 설득에 정신을 되찾는다. 그러나 돌연 사쿠야를 핵으로 한 초거대 마물이 등장해 지구의 에너지를 전부 연소시키려고 하여 이에 치하야가 스스로를 희생하려 하자 보다 못한 코타로는 가디언과 길, 파니, 츤데레가 된 환상 속의 미도의 도움으로 그것을 멈추는 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오컬트 연구회 재건에 힘쓴다.
2.3 아카네
아카네와 접촉해 가이아에 가입하여 타카사고를 쓰러뜨리고 성녀 후보인 아카네의 경호원이 되었다. 그 뒤 열쇠를 인식할 수 있는 "눈"의 소유자인 것이 밝혀져 이사회 몰래 열쇠의 탐색에 나설 것을 지시받는다. 고생 끝에 숲속에서 열쇠의 제압에 성공하지만 여기에 스자키 슈이치로의 이사회와 가디언이 껴서 삼파전이 벌어지고 말았고 최후에 열쇠는 가디언에 의해 치명상을 입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날 성녀인 카시마 사쿠라까지 죽어 아카네는 큰 실의에 빠지고 그런 아카네를 코타로가 지탱해주기로 한다.
이후 1년 동안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아카네를 보좌하면서 가이아 주의적인 사고에 물들게 된 코타로였지만 이상한 목소리[3]에 더해 아카네에게서 성녀에 대한 얘기를 들은 후 성녀의 저주로 흑화해버린 아카네가 아직 살아있었던 ‘열쇠’를 성가대의 힘으로 일으켜 세계멸망을 시도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것을 막기 위해 대립하고 있었던 스자키 슈이치로와 협력해서 시민들을 인공내세로 대피시키고 마물의 몸이 되어 시내에서 난장판을 벌이던 타카사고를 제압한 뒤에 아카네를 설득해 억지로 내세 안으로 데려온다.
내세에서 요시노 하루히코와 노동을 만끽하며 지내던 코타로는 마텔의 수사를 담당했던 형사와 월간 테라의 안자이를 만나 아카네가 사형될 것을 막기 위해 모종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의도적으로 악당 타카사고의 위협에서 시민들을 구한 영웅이 된 후 세계멸망을 일으킨 죄를 자신이 뒤집어쓰고 아카네와 함께 내세 외부의 황야로 추방된다.
2.4 시즈루
깨어나 보니 이미 12월인데다 자신이 학교에서 전학된 상태라는 걸 깨달은 코타로는 에사카 소겐의 도움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시즈루를 만나고 거기서부터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코타로는 가이아에게 노려질 위험이 있어 시즈루와 동거하다가 시즈루의 충고를 무시하고 코토리를 찾으러 무모하게 숲으로 들어갔다가 재수없게 지룡을 만나 죽고 만다. 뒤늦게 온 시즈루가 마물이 된 코타로와 계약하여 되살아나긴 했지만 코타로가 더 이상 위험한 일에 처하게 싶어하지 않은 시즈루의 의도에 의해 시즈루와 지내던 기억을 잃어버리고 시즈루는 코타로의 생명 유지를 위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기억을 떠올린 코타로는 자신을 연결해주던 누군가의 목소리에 작별을 고하고 직후 시즈루가 깨어난다. 아직 몸이 안정되지 않은 시즈루를 간호하기 위해 가디언의 기지에서 머무르나 얼마 가지 않아 가이아가 기지를 습격한다. 전투 중에 치하야와 사쿠야를 만난 코타로는 둘을 설득해 물러가게 한다.
직후 가디언은 가이아가 거리에 마물을 풀어놓고 있는 것을 파악해 가이아가 이렇게 과격하게 나선 이유가 열쇠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하여 "눈"을 가진 코타로와 단독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즈루, 니시쿠조 토카가 숲으로 가지만 열쇠는 이미 구제를 발동하고 있었다. 그것을 막기 위해 니시쿠조는 자기 목숨을 내던지면서까지 열쇠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무의미한 행동이었고 기어이 구제가 시작되고 만다.
결국 마지막 보루인 가디언의 방주로 향하다 코타로는 자신이 이미 인간이 아닌 상태이기 때문에 시즈루에게 해만 끼친다는 것을 깨달아 시즈루만 방주로 보내놓고 길&파니와 함께 구제를 맞이함으로써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훗날 시즈루와 재회한다. 사쿠야와 비슷한 전철을 밟은 셈이지만 일단 시즈루와 재회하게 되었으니 사쿠야보다는 사정이 낫다.
2.5 루치아
저주받은 소녀 ‘아사히 하루카’에 대한 의뢰를 받아서 사건이 진행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이노우에 실종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아사히 하루카에 대해 최초로 발설했던 키시다 류고와 당시 같은 반이었던 요시노와 루치아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조사를 해보지만 가면 갈수록 아사히 하루카의 저주는 확고해져 간다. 결국 코타로는 조사를 포기한 뒤 마지막으로 한 탐사에서 아사히 하루카가 루치아였으며 루치아가 가지고 있는 독이 그 저주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이에 분개한 코타로는 자신의 몸을 루치아의 독에 내성을 가진 육체가 되도록 덧쓰기하고 루치아를 평생 혼자 두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가디언에 끌려간다.
코타로는 가디언의 요구로 가디언의 정체를 함구하기로 한 뒤 루치아와 데이트를 하며 지내지만 시즈루가 루치아의 독에 견딜 수 없게 되어 쓰러지자 루치아는 연구시설로 옮겨졌고 루치아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을 때 차세대 인류 프로젝트의 부주임이었던 브렌다 맥퍼딘에게 끌려간다.
이후 돌연히 나타난 루치아는 코타로와 얘기를 나눈 뒤 카자마츠리 시를 독으로 뒤덮고 핵이 떨어질 카자마츠리 어딘가로 모습을 감춘다. 이 때 코타로는 한 번 쓰러지고 치하야의 간호 하에 깨어나 자신의 몸을 더욱 강화한 뒤 가디언과 합류하고 루치아와 데이트를 했던 장소인 KAZAMO로 가 루치아를 만난다. 결국 코타로는 치하야, 시즈루의 도움으로 루치아를 설득하는 데에 성공하고 루치아의 독을 진정시키기 위한 신약이 개발될 때까지 세계 곳곳에 있는 핵쉘터를 전전하게 된다.
이 루트만 시나리오 라이터가 용기사07이기 때문에 코타로의 성격이 좀 덕스러워지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는데 이것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마에바라 코타로라고 할 수 있다. 정작 케이이치 본인은 맛이 간 간지폭풍 중간보스로 부활하셨다? 존나좋군?
3 Moon
Moon에 돌입하면 코타로는 아무도 없는 카자마츠리 시에서 깨어나 데이지가 핀 언덕 위에서 이 세계에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는 카가리와 만난다. 코타로는 온갖 수단을 사용해 카가리에게 접근하지만 목이 날아가거나 가슴에 구멍이 뚫리거나 리본에 베여서 사망전대급으로 죽어버리면서도 계속해서 부활한다. 결국 자포자기한 코타로는 위선을 벗어던지고 자기는 이기적인 놈이었다고 토로해서 카가리의 관심을 끌고 카가리가 조금씩 접근하자 커피를 조공으로 바치면서 여러가지 행동을 함으로써 점점 카가리와 가까워진다.
이 와중에 자신이 어째서인지 모든 평행세계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그 세계들은 전부 어떤 이유로든 멸망을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을 떠올린다.
카가리가 나무 비슷한 무언가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인간의 지적 능력으로는 그것을 보기만 해도 감당할 수 없는 정보량으로 인해 미쳐버리기 때문에 코타로는 자신의 지적 단계를 덧쓰기한다. 이 때문에 정신이 파괴되어 미쳐버릴 뻔했지만 카가리의 도움으로 정신을 되찾고 카가리의 연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카가리가 생명의 존속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카가리를 돕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카가리를 지켜보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마물이 카가리를 습격했고 그것을 막은 코타로는 그 마물을 보낸 것이 카시마 사쿠라라는 것을 알아채 카시마에게 자신은 원래 카가리를 없애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카가리를 지키는 자가 되겠다며 선전포고를 한다.
이후 카시마가 보내는 마물들과의 싸움에서 혼자서는 점점 불리하다고 판단한 코타로는 카가리에게 오컬트 연구회 동료들을 불러줄 것을 부탁해 오컬트 연구회 멤버 5명과 요시노를 불러내어 협력을 요청한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물들의 공격을 막아가던 코타로는 오컬연 멤버들과 함께 카가리의 연구, 가능성의 계통수를 바탕으로 한 지구의 시뮬레이션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나타난 마술문명이 자연과의 조화에도 불구하고 정체로 인해 ‘열쇠’에게 멸망, 재진화를 거치는 것을 보고 패러렐 월드 속에서의 카가리가 한 말인 ‘더 좋은 기억’이라는 말과 자신이 겪었던 몇 년이나 되는 공백기에 오컬트 연구회 멤버들이 상처가 될 만한 경험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동안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닌가 하는 추론을 한다.
그러던 중 카가리는 반드시 멸망만 하던 미래에 약간의 가능성만을 열어두는 것에 성공해 거기서 연구를 끝내려 하지만 코타로가 계통수에 "다시 너와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집어 넣자 가능성이 더 강하게 퍼지고 카가리는 포기하려고 했던 연구에 다시 몰입한다.
최후에 카시마에 의한 마물들의 총공격이 시작되어 끝내 동료들은 한 명씩 쓰러져 가고 코타로마저 마물들에게 물어뜯기고 있던 중 간신히 카가리의 연구가 완료되어 실행된다. 그 직후 코타로는 의식만 남은 채 그 동안 자신이 있던 곳이 지구가 아니라 달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달의 척박한 환경으로는 카가리 하나밖에 낳을 수 없었던 것. 코타로는 카가리와 헤어져 의식만 남은 채 오로라에 흡수되어 지구로 보내진다.
4 Terra
어딘가 해외의 분쟁지역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시점에서 시작. 이후 과거 시점으로 넘어간다.
코타로는 사실 니시쿠조 토카, 이마미야 아라타와 동연배로 히로인들과는 10살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이 밝혀진다. 약 8~11년 전, 숲에 들어간 아카네를 구하다가 '열쇠'에 의해 큰 부상을 입었고 코토리의 힘으로 목숨은 구했지만 상당한 공백기를 거쳐 히로인들과 같이 학교를 가게 된 것. Terra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각 히로인 루트에서 거칠 수밖에 없었던 공백기를 겪지 않고 세계의 운명을 다시 쓰는 이야기이다.
공통 루트를 비롯한 여타 루트에서 나타나는 것에 비해, 코타로의 대사나 심리묘사 등이 상당히 암울한 것이 눈에 띄며, 코타로가 그나마 즐거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에사카와 맛집 순회를 즐길 때나 루이스나 야스민 등과 어울릴 때 정도다.
Terra의 특징으로 더럽게 많은 선택지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선택지들은 화톳불(篝)이 양 옆에 떠 있는 것만 고를 수 있다.[4] 이 선택지에 의해 움직이는 코타로는 스스로가 "알 수 없는 인도"에 이끌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고 하며 이는 Moon의 코타로가 썼던 메시지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활성화되지 않는 선택지는 실패하는 미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인류가 생존할 미래가 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표현한 것일 것이다.
코타로는 학창 시절 줄곧 따돌림을 당하고 있던데다 부모에 의해 억지로 마텔의 모임에 끌려가 염세주의를 주입받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 때문에 쌓여가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숲에서 마물을 사냥하는 데에 쓰면서 냉소적인 성격이 되어버린다. 비슷한 시기 마텔의 미팅에서 후쿠 이코가 데려온 어린 센리 아카네를 잠시 맡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숲 속에 너무 깊이 들어가는 바람에 여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험한 마물을 만나 죽을 뻔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그것을 에사카 소겐이 이끄는 바이언 대검 녹지 기사단이 구해준다. 결국 자신이 하던 일이 애들 장난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코타로는 동네를 배회하다 어떤 초등학생이 불량배들에게 삥을 뜯기는 모습을 보곤 일부러 끼어들어 불량배들을 쓰러뜨렸으나 그것을 목격하고 코타로의 의도를 알아차린 초등학생 저학년 시절의 칸베 코토리의 경멸을 받는다.
코타로는 숲에서 잃어버린 핸드폰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 에사카와 접촉해 숲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뒤 에사카와 친구가 되어 시내의 맛집을 순회하는 나날을 보내면서 성격이 제법 둥글어져 간다. 그러던 중 케이스케, 리카코와 함께 코타로의 부모님에게 이끌려 마텔의 미팅에 참석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코토리는 미팅에서 빠지지 못 하고 있는 코타로를 비웃고 페로를 돌보는 조건으로 스스로 마텔에서 빠졌고 코타로는 그런 코토리에게 열폭하다가 코토리가 페로를 잃어버리자 찾아다 줘서 친해진다.
이 때 코타로는 마텔에서 빠지겠다고 결심했으나 카시마 사쿠라에게 불려 여러가지 것들을 질문받다 "자신에게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찌할 것이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이후 에사카의 스카웃에 코타로는 가출하는 것으로 가디언에 들어가기로 하고 가출 당일 여행을 떠나려는 칸베 집안을 목격하고 왠지 모르게 그것을 만류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막지 못한다.[5]
가디언의 기초훈련 시설에서 코타로는 유일한 실전 경험자인 데다가 에사카의 권유로 들어왔다는 사실이 동기생들에게 알려져 잠깐 주목을 받았으나 훈련 성적과 체력이 초인치고는 형편없었기 때문에 이내 열등생 취급을 받으며 당시 비슷한 수준으로 형편없는 실력을 가졌던 니시쿠조 토카, 이마미야 아라타, 나가이와 같은 팀이 된다. [6]
에사카의 조언과 부단한 노력 끝에 훈련을 무사히 마쳤으나 자신처럼 부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던 나가이가 훈련이 끝남과 동시에 가디언에서 탈퇴했다는 말에 놀란다. 이후 자신의 얼굴을 체액 조작 능력으로 바꾼 후 카자마츠리 시의 ‘열쇠’ 포획 작전에 투입되어 대기하던 중 다시 아카네와 후쿠 이코를 만나고 인연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3일 후, 작전이 시행되어 많은 인원이 숲으로 투입되었지만 열등생인 자기네 팀이 시내 변두리를 담당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은 니시쿠조와 이마미야가 숲으로 달려들어가자 따라간 코타로는 숲 속에서 성적이 우수한 다른 동기생들이 전멸하는 것을 목격한다. 코타로는 때마침 아카네가 숲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나무 위에서 겁에 질린 아카네를 구한 뒤 ‘열쇠’를 발견하지만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열쇠를 자신도 모르게 놓아준다.[7][8]
아카네와 열쇠에 대한 것을 상부에 말하지 않은 것에 죄책감을 느낀 코타로는 에사카에게 해외 연수를 자청하여 가디언에서 운영하는 PMC인 TP사에 들어가 분쟁 지역을 전전한다. 그곳에서 만난 브라질 출신 초인인 루이스와 절친한 친구가 되고 현지 아이들과 친해지기도 했으나 가이아의 마약 공장 제압 작전에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다가 루이스가 가이아에 이용되던 그 아이들을 죽이고 말았다. 이에 충격을 받은 둘은 자신들을 지휘하던 상관이 부상당한 아이들을 냉혹하게 죽이는 것을 보고 가디언의 차별의식에 회의감을 느껴 루이스와 함께 가디언을 배신하기로 마음먹고 살아남은 야스민과 두 아이를 데리고 탈주하지만 루이스는 도주 경로를 만들다가 미사일 폭격에 의해 사망한다.
이후 작전에 투입된 초인들이 자신 이외에는 전멸하였기에 배신행위가 드러나지 않은 코타로는 비밀리에 살아남은 아이들을 중심으로 가디언과 가이아에게 포착되지 않은 초인과 마물사를 거둬서 자신이 번 돈으로 그 아이들을 지원하던 중 에사카의 부름으로 일본으로 귀국하고 카자마츠리 시에서 다시 머무른다.
그러다 강한 이끌림을 느껴 무심코 ‘열쇠’를 놓아준 곳으로 간 코타로는 거기서 다시 열쇠, 즉 카가리와 만나고 현재 지구의 상태로는 재진화에 의한 세계멸망이 일어나더라도 에너지 고갈로 인해 다시 생명을 만들 수 없어 지구는 완전한 죽음의 별이 되니 재진화를 막기 위해 자신에게 ‘좋은 기억’을 주어야 한다는 카가리에게 이끌려 코타로는 카가리에게 협력하기로 하고 ‘좋은 기억’이라는 것이 가이아와 가디언 간의 투쟁의 종식이라고 생각한다.
코타로는 자신이 생각한 바를 실현하기 위해 가디언에서는 카가리가 있을 만한 곳의 감시를 자청하고 가이아 측에서는 잠입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한 번 더 얼굴을 바꾸고 마텔회에‘스즈키 본도’라는 가명으로 입회한 뒤 전상(戰傷)과 염세주의를 어필해서 마물사가 되어 마물 제작자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아 연구팀의 일원이 된다. 그 직후 가이아에서의 출세를 위해 이사회를 이끌던 스자키 슈이치로에게 접근해서 속물주의를 가장해 스자키에게서 여러가지 기밀을 캐내 야스민에게 조사를 부탁하기도 하던 중 카가리가 잠복하고 있는 곳에서 코토리가 모습을 드러내며 죽은 부모님을 되살리는 조건으로 카가리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말리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했지만 결국 말을 듣지 않아 내버려둔다. 그 뒤 가이아에서 또다시 카시마의 부름을 받아 질문공세를 받지만 스자키파로 있기로 한 후 카가리가 숲을 헤매다 자신을 목격한 아카네를 죽이려는 것을 막아 카가리와 불화가 생긴다. 아카네를 인연의 집에 데려다 준 코타로는 거기서 자신의 동기였던 나가이가 츠쿠노라는 이름을 써서 마텔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코타로가 카시마와 접촉했던 것을 추궁하던 스자키는 코타로를 믿어주기로 하고 그에게 인공내세를 공개한다. 반년 후 스자키는 성녀회에 타격을 주기 위해 코타로에게 츠쿠노의 과거를 언급하며 츠쿠노와 성녀 후보인 아카네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코타로는 이전 동기생이었던 츠쿠노와 면식이 있던 아카네를 차마 죽일 수 없어 이 사실을 몰래 카시마에게 밀고했고 계획대로 츠쿠노와 아카네는 살 수 있었지만 츠쿠노와의 관계가 카시마에게 들통나 코타로는 가이아에서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카가리는 코타로의 이 실책을 질책하다가 폭주하던 중 코타로의 키스에 충격을 받고 사라지며 코타로는 이 이후 카가리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는 가디언과 가이아 사이를 드나들며 숲 속에서 분쟁을 유발한다. 그러던 중 가디언 신참 시절의 동기이자 ‘눈’을 가지고 있는 오오니시가 파견되어 숲 속에 투입되어 오오니시를 죽인 후 코토리의 도움을 받아 카가리를 다시 찾아내어 안전한 장소로 옮기지만 카가리는 남은 시간이 없다는 듯 말수와 기력을 잃어간다.
다음 해, 해외에서 귀국한 에사카와 다시 대련하여 에사카의 인정을 받고 니시쿠조, 이마미야, 나카츠 시즈루가 자신을 소중한 동료라고 해주지만 코타로는 자신이 배신자라는 사실에 심적인 고통을 느낀다.
이후 스자키가 가디언에 납치되어 살해되어 마텔이 완전히 카시마에게 장악되는 바람에 이사회 소속인 자신의 출입이 금지되는 것과 동시에 가디언 측에서는 도청기 설치가 발각되어 내통자 조사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같은 시기 세계에 카시마가 지휘하는 성가가 퍼져나가자 코타로는 자신의 일이 거의 끝나간다고 생각해 야스민에게 지시를 내리고 마지막 준비를 한다. 다음 날, 최후의 싸움에 들어가기 직전 더 이상 코토리를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마물이 된 코토리의 부모를 쏘아 코토리의 미련을 끊어버린다. [9]
하루가 지나고 아침 일찍 코타로는 숲으로 들어가 카가리를 수색하던 ‘눈’을 가진 교구파 초인이 탄 가디언의 헬리콥터를 추락시킨다. 코타로는 카가리의 상태가 성가대의 노래 때문에 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막으러 가나 헬리콥터의 추락으로 배신을 눈치챈 에사카와 접전을 벌여 고생 끝에 에사카를 쓰러뜨린다. 치명상을 입어 죽어가는 에사카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한 코타로는 에사카를 납득시킨 뒤 마지막 인사를 하고 그 자리를 뜬다.
시내로 들어와 가이아의 본부인 문화 홀로 들어가려던 코타로는 가디언에게 붙잡혀 추궁을 받지만 어렵지 않게 도망치고 홀로 이어지는 지하통로에서 니시쿠조와 이마미야를 만나 협력하여 홀의 입구까지 도착한다. 거기서 코타로는 자신을 끝까지 돕겠다고 하는 둘을 실력으로 막고 니시쿠조에게 코토리를 맡긴 뒤 단신으로 홀에 들어가 자신을 막아서는 지룡과 싸워 다리 하나를 잃고 간신히 승리한다.[10] [11]
성가대가 있는 곳에 도착한 코타로는 지룡을 조종한 반작용 때문인지 카시마와 성녀회 멤버들이 모두 죽어버린 것을 발견하였고 유일하게 목숨이 붙어있었던 후쿠 이코에게서 인공내세로 끌려간 아카네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12]그렇게 인공내세에 들어가 사람들을 설득하지만 사람들은 세상을 두려워한 나머지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았으며 성녀인 아카네를 붙잡아두려고 했다. 결국 코타로는 부모님과 츠쿠노의 도움을 받아 아카네를 인공내세로부터 강제로 데리고 나오고 직후 카시마가 남겨둔 함정으로 인해 내세가 현세와 완전히 차단되어 버린다. 코타로는 아카네에게 호신용으로 자신의 마물을 넘겨주고는 누군가를 발견하면 도와달라며 외치라고 충고해준다.
모든 것을 끝낸 코타로는 카가리에게 향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덧쓰기를 하려다, 자신의 선구자라고 하며 설득하려는 이와 마지막 대화를 나누고, 그를 납득시키고는 강화해 데이지 언덕으로 향한다.[13] 마지막 데이지가 핀 언덕으로 카가리를 만나러 가나, 코타로의 생명력이 한계에 달해, 자신이 무엇을 하러 여기까지 왔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정신이 마모되어있었다. 몸이 마물화되어 가기 시작해 의식을 잃기 직전에, 마침내 카가리를 보고 그녀와 이야기한다.
허나 카가리는 ‘좋은 기억’을 받았음에도 이미 한계에 달해 구제를 일으키기 직전인 상태였다. 코타로는 결국 카가리의 말에 이끌려 결국 자신도 모르게 카가리를 찌르고 오열하지만 그런 코타로를 카가리는 받아들이며 덧쓰기를 한계까지 사용했던 코타로는 카가리와 융합되어 그 자리에서 한 그루의 나무가 된다. 이후 코타로의 계획에 따라 야스민이 인터넷에 코타로가 캐낸 가이아와 가디언의 기술, 즉 초인과 마물에 대한 기술을 전파했고 이것을 받아들인 세계는 큰 변화를 겪는다.
몇 년 후, 빙하기가 된 지구 속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도시인 카자마츠리 시에서 오컬트 연구회를 만든 히로인들은 달을 향해 뻗는 거목을 찾아가 그 속에서 ‘본도’를 불러낸다. 일만명 단위로 계약하면 태양계 저편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본도'는, 히로인들에게 신용을 얻지 못하고, 그럼 5명이면 어디까지 갈 수 있냐는 물음에, 하늘의 달을 가리키며, 5명과 함께 달로 향한다.
그리고 마침내 '본도'와 히로인들은 달에 자라난 새싹을 발견한다.
Rewrite+에서는 마지막, 오컬트 연구부와의 만남이 '본도'의 시점에서 전개되는데, 공통 루트를 비롯한 기억들을 가지고 있었으나 감추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CG에서 그의 모습이 흑발이라는 것. 타나카 로미오가 말했던 카가리와의 융합+카자마츠리 본도로써의 측면의 영향인듯. 근데 흑발은 어디서 나온 측면인거지
5 능력
5.1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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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블레이드나 리스트 블레이드, 혹은 그냥 오로라라고도 부른다. 코타로가 리라이트 능력을 5시쯤 되는 위치까지 밟았을 때부터 나타난다.
나타나는 위치는 기본적으로 오른쪽 손목이며, 3장의 칼날 형태를 하고 있다. 거의 모든 물질을 벨 수 있는 절삭력을 가지지만 어째선지 곤약은 베지 못하고 규소 이상의 경도를 가진 물건도 베어낼 수 없다.
칼날의 내구도는 그냥 툭 치면 깨지는 수준으로 허접하며 유지시간도 그리 길지 않다.
원래 코타로는 체액을 조작하는 능력을 가진 오염계 초인이었지만 열쇠에게 덤벼들다 역관광당한 이후 칸베 코토리가 가진 드루이드의 비술에 의해 열쇠의 리본 조각이 오른팔에 심어져 이 능력으로 변질되었다.
오로라가 열쇠의 리본 조각과 비슷한 성질을 가진 것도 이 때문.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오로라가 자신의 혈액을 사용한 능력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어 남발하면 빈혈에 걸린다.
코타로가 리본 조각이 심어지지 않는 Terra에서는 덧쓰기를 임계점까지 사용해서야 코타로의 생명이 새어나오면서 체액조작 능력이 이것으로 바뀌었다. 이 때는 전신에서 오로라를 전개할 수 있어 지룡과의 싸움으로 잃은 다리를 대체하기 위해 오로라를 거미다리처럼 내뿜어 이동했다는 묘사가 있다.
오른팔에서 방출한 오로라가 고체로 굳기까지에는 짧은 텀이 있어 이 틈을 이용한 여러가지 형태의 베리에이션이 있다. 이하는 그 베리에이션.
- 채찍 : 방출한 오로라가 굳기 전에 대상을 포박해 굳히는 기술. 타잔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관절을 달아 다각도로 움직이게 할 수도 있으며 넓고 얇게 퍼뜨려서 발도 같은 요령으로 멀리까지 벨 수도 있다. 오로라를 응용한 모든 기술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 양손검 : 치하야 루트에서 왼손에도 오로라를 내보낼 수 있도록 덧쓰기를 해 얻은 형태. 양손을 합쳐서 오로라를 방출하면 나온다. 당연히 기본형보다 위력이 훨씬 높다.
- 쌍수검 : 치하야 루트에서 왼손에도 오로라를 내보낼 수 있도록 덧쓰기를 해 얻은 형태. 양손에서 동시에 오로라를 방출하면 나온다.
- 화염 : 치하야 루트 막바지에 거대화한 사쿠야의 초재생능력을 봉인하기 위해 오로라의 이력에서 포고의 능력을 덧쓰기하여 얻은 형태…일 것이다? 말 그대로 칼날에서 불길이 나온다.
- 어지간한 초인은 대응도 못 할 정도로 기민하고 강력하며 칼날의 내구도와 지속시간도 압도적으로 길다. 아카네 루트의 코타로가 초인이나 마물과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는 건 순전히 이 형태 덕분이다.
- 대 지룡 : 아카네 루트에서 지룡을 상대하기 위해 생명력을 대폭 사용하여 짐승형 오로라를 끝없이 변형시킨 형태. 그러나 지룡을 쓰러뜨릴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 했다. 이 형태로 바뀐 오로라는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으며 지룡 이외의 것에게는 제대로 된 타격을 줄 수 없다고 한다.
여러가지 의미로 안 좋은 점밖에 없다.
- 사출 : Moon에서 등장한 형태. 내뿜은 오로라를 초고속으로 발사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초고도의 기술로 코타로의 서술에 의하면 자신이 이것을 익혔던 세계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코타로의 필살기.
5.2 리라이터
5.3 초인
본래 코타로가 초인으로서 가지고 있던 능력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오로라가 아닌 자신의 체액을 조작하는 오염계 능력이었다.
체액조작 능력으로 인해 코타로는 빠른 지혈과 독극물에 대한 내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체액을 이용해 얼굴의 인상을 바꾸거나 혈액을 펌프처럼 만들어 스태미너를 늘릴 수 있고 주위에 혈액을 흩뿌리는 것으로 피의 창을 전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왠지 Key의 전작(?)인 MOON.의 주인공 아마사와 이쿠미가 생각나지만 넘어가자. 거기다 본작에도 Moon 편이 있다.
초인 치고는 기초 능력이 꽤 낮아서, 훈련 당시에는 성적이 최하위였다. 다만 몇년간 TP사에서 일하다 돌아온 뒤에는 에사카와 대련에서 선전할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 초인은 칼로리 소모가 심하기에 다들 식욕이 왕성하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동시에 자신은 일반인들과 별 다를바 없다면서 '그래서 약한건가' 하고 침울해하는 부분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에사카와의 결전 도중, 지나치게 덧쓴 탓인지 입은 상처에서 피가 빠르게 멈추는 묘사가 나타나는데, 에사카의 반응으로 보아 예의 능력으로 인한 지혈이 맞는듯 하다. 아무래도 근본이 같다보니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 기존의 체액조작도 활용이 가능할지도.
타나카 로미오가 밝힌 바에 의하면 Moon의 코타로는 대놓고 치트모드니 논외고, 각 루트의 코타로는 1인 생명력 분량의 리본을 이식받아 생명력이 일반인의 2배인 상태라 잠재능력에서는 Terra의 코타로를 앞서지만, Terra의 코타로는 그것을 상쇄할만한 실전에서의 경험이 있다고 한다. 비유하자면 각 루트의 코타로는 스탯과 성장도가 우월하고, Terra 코타로는 레벨과 스킬에서 앞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양자가 대결할 경우 정면대결이라면 전자가, 기습이 허용된 실전이라면 후자가 유리하다고 한다.
5.4 마물사
코타로는 세계에 대한 불만과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동시에 품으며 자라왔기 때문에 약하게나마 마물사로서의 적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물 제작에 소질이 있다.
아카네 루트에서 나온 등급은 어림잡아 C+급. B-급이라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편인 아카네보다 낮은 수준이니 다룰 수 있는 마물은 그리 많지 않지만 일단 생명력만큼은 아카네보다 많다고 한다.
Terra에서 겨우살이와 접촉했을 때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아 드루이드의 적성은 없는 것 같다.
6 그 외
"왜 코타로는 그런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었는가?(왜 코타로가 대가를 치뤄야 했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타나카 로미오는 자신이 쓸 수 있는 '저마다 불행을 짊어진 5명의 히로인을 전원 생존+고민에서 해방된 상태'로 완전히 구제하기 위한 유일한 가능성이 Terra이며, 그에 상응하는 하는 대가가 필요했고 대가라는 것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적이 만연한 이 세계관이야말로 마음먹은 대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그릴 필요가 있었다고. 또한 죽은 히로인을 소생시키는 것도 구제지만, 그것을 설득력 있게 그려나갈 방법이 없었고 설령 감동이 줄어들더라도 코타로가 대가를 치루는 방법을 통해 이야기의 설득력을 유지하는 것을 중시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의 배경을 살펴보면 파이널 판타지 7의 주인공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와 비슷한 점이 많다. 금발 스파이크 헤어스타일과 세계적 규모의 조직에 속해 있었다는 점, 본래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어떤 사고로 무언가를 이식받고 성격이 바뀌었다는 점 등. 세계관의 근간을 어디서 참조했는지 생각한다면 캐릭터성에 대해서도 유사함이 발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나리오 라이터에 따라 성격이 미묘하게 달라지는데 타나카 로미오가 담당한 루트에서는 진지하고 성숙했던 과거의 성격이 되살아나는 경향이 있고 토노카와 유우토가 담당한 루트에서는 경박하고 미숙한 현재의 성격을 바탕으로 주변 인물들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용기사가 담당한 루트에서는 열혈 덕후 주인공.
가슴 엔딩에 따르면 빈유도 좋아한다고 한다
Terra 끝에서는 선인(船人)이 된 자신을 '본도'라 불러달라고 했지만 작중에서건 설정집에서건 공식 명칭은 '폿치'로 굳어져버린 것 같다. 안습.
Terra 엔딩에서는 본도가 오컬트 연구회의 모두와 함께 달로 향하는 CG가 있는데, 어째서인지 루트 내내 학교와는 관련 없는 행적을 보였는데도 교복 차림이다. 소멸 직전 Moon에서의 일과 함께 떠올린 기억이 영향을 미친걸지도. 그런데 Rewrite+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7 의문점
게임을 전부 플레이한 뒤 생기는 가장 큰 의문은 코타로의 나이에 대한 것인데 일단 코타로의 나이는 대충 24~27세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24세의 근거는 아카네 루트에서 츠쿠노(나가이)가 자신의 나이를 24세라고 말한 것에서 나오며 26, 27세는 Friends 란에서 그의 나이가 코토리와 10세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히로인들이 태어났을 때 코타로의 나이를 10세로 정의하고 코타로가 가디언에 들어간 고1 시절에 반년 동안 기초훈련을 받은 뒤 수확제, 어림잡아 11월에 카가리에게 당해 공백이 시작되는 시기를 17세 전후라고 가정한다.
타나카 로미오가 쓴 'ふぞろいの蜜柑たち(가지런하지 않은 귤들)'에서 코타로는 코토리가 중학교를 졸업하기 직전까지 입원해 있었고 그 시기의 코토리가 자주 병문안을 와서 친해졌다는 묘사가 있어 일단 코토리가 중3이 되기 전후에는 깨어나 있는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하는 성장 과정과 그에 따른 나이를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들과 비교해본 것. 간단하게 10살 차이를 기준으로 했다.
칸베 코토리 - 코타로의 가디언 가입 당시에는 초등학생 저학년. 6~7세(16~17)[14] → 퇴원 직후의 코타로에게 고백받음. 중3이니 15세(25 = 어느샌가 깨어 있다) → 코토리 고2, 17세(27)
코노하나 루치아 - 태어나자마자 일본 가디언에서 자람(10) → 3살에 차세대 인류 프로젝트에 투입(13) → 독을 얻은 건 작중 시점으로부터 8년 전인 9세 시절(19 = 코타로 공백기) → 1년 후, 키시다 류고가 제7초에 떠벌리고 다님. 루치아 10세(20) → 작중에서 4년 전, 바라키가 이걸 또 캐고 다님. 루치아 13세(23 = 공백기인지 불명) → 루치아 고2, 17세(27)
Terra 코타로 - 중학생 시절 지구 구제 헌터, 에사카와 만남 → 고1 시절 가디언 가입(16) 훈련 후 수확제(11월) 임무 중에 열쇠 목격[15] → TP사 입사(같은 해 12월), 6개월 후 첫 살인(6월, 17) → 1년 6개월 후 가디언에 반발, 루이스 사망(12월, 18~19) → 2년 후 귀국(20~21)[16], 가이아와의 분쟁을 하지 않음 → 다음 해에 양쪽에서 강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21~22), 코타로가 한계에 달한다.- ↑ 첫 더빙 기준으로 역대 Key사 게임 원작 남주인공 성우들 중에서 최고령자.(나이 자체는 쿠니사키 유키토역의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가장 많다.) 덤으로 원작, 애니, 드라마 CD 등 매체에 따라 성우 분화가 이뤄졌던 전작의 남주인공과는 달리 모든 매체에서 캐스팅이 유지되었다.
- ↑ 초회판 책자의 프롤로그에는 코타로가 원래 가벼운 성격이 아니었으나 이전에 비해 달라졌다는 묘사가 있고 Terra까지 해보게 되면 공통 루트의 공백기를 겪지 않았을 경우 어떤 성격이었는지 알 수 있다. 결국 코타로의 가벼운 성격은 코토리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만들어진 것.
- ↑ 황금새보다 더 심각한 맥거핀. 코토리나 카가리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구제가 뭔지도 모르는 코토리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공통 루트의 카가리가 이럴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가능성이 있다면 Moon의 카가리. '그 때'가 오면 아카네와 나 중에 나를 선택해 내지 우리는 마음이 맞고 있으니까 등의 의미심장한 대사 내용으로 보아 그나마 이 쪽일 가능성이 높다.
- ↑ 일부 예외가 존재하긴 하지만 스토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 ↑ 이후 코토리의 부모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코토리는 드루이드의 길을 걷는다.
- ↑ 이마미야에게는 '용자 님'이라면서 조롱받았다.
- ↑ 여기서 코타로가 물러나지 않고 덤비다가 사망하는 분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까지의 내용이 바로 공통루트의 앞 부분에 해당한다.
- ↑ 제법 숲에서 오랜 시간을 헤매고, 마물을 둘이나 처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카네를 구한 시점에서 이미 한계였다.
- ↑ 이 과정에서 코토리를 심하게 밀어붙인 탓에 죽어버려 등의 매도를 받는다.
- ↑ 덧쓰기가 끝나는 시간을 벌기 위해 지룡과의 대화에 응하는데, 처음부터 덧쓰기를 눈치채고 코타로의 준비가 끝날 때에 맞춰 이야기를 끊는 지룡이 인상적이다.
- ↑ 이미 생명이 거의 고갈되어 있었기에, 이 시점에서 피로 창을 만들지 않고 오로라를 방출하기 시작한다. 오른팔이 움직이지 않아 그 대용으로 사용했다.
- ↑ 이코가 한 이야기의 비참함에 더해, 자신과 카가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상황에 오열한다.
- ↑ 이 때 코타로는 Moon에서의 일을 인식하고, 자신이 카가리에게 끌린 것은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진 일이었으며, 또한 불에 날벌레가 꼬이듯 당연한 것이었다고 깨닫는다. 그리고 사쿠야에게는 '당신에겐 그런 사람이 없었나?'라고 되묻고, 사쿠야는 이에 납득하고 코타로를 배웅한다.
- ↑ Terra에서 4년 후 TP사에서 귀국한 코타로의 시점에서 코토리가 여전히 초등학생인 것을 보면 초3일 가능성은 낮다.
- ↑ 이 부분에서 나오는 선택지는 코타로를 포함한 메인히로인 5명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는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다. 이 선택지에서 '도망친다'는 선택지를 제외한 열쇠를 확보하거나 배제한다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곧바로 본편 처음의 줄거리 시점으로 전개된다.
- ↑ 이 부분은 귀국한 코타로가 카자마츠리 시 종합문화 홀을 보면서 "4년 전에는 저런 게 없었다"고 발언하는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