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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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주식회사 피에이웍스
株式会社ピーエーワークス
(P.A.WORKS Co.,Ltd.)
창립일2000년 11월 10일
본사일본 토야마현 난토시 성단 4316-1 JEC빌딩
품목애니메이션 제작 외
웹사이트공식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1 개요

P.A.WORKS는 Production I.G의 프로듀서였던 호리카와 켄지(堀川 憲司)[1]에 의해 2000년 11월에 越中動画本舗株式会社라는 사명으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 1월 1일에 사명을 P.A.WORKS로 변경하였다. P.A.는 Progressive Animation의 줄임말.

설립 후 줄곧 하청 제작[2][3]을 맡아 제작 기반과 노하우를 다졌고 2008년 트루 티어즈를 시작으로 자체 제작물도 내놓기 시작하였다. 다만 의욕적으로 내놓은 트루 티어즈가 공개 시점에서는 흥행이 부진하여 자칫 마니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남는 듯 했으나, Angel Beats! 등이 흥행에서 성공하며 기반을 다지고 이후 중견 제작사로 발돋움하였다.
지금도 타사 애니메이션 스탭롤에도 제작협력사로 이름을 자주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2 상세

2010년 당시 업계 내 위치는 수도권 외 지역에 위치한 몇 안 되는 제작사로, 위치적인 특성상 기본적인 작품 베이스를 전체 자체 제작하는 방식을 고수하여 작품 전반의 퀄리티가 높다. 완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무한 재촬영도 주저하지 않는 장인정신도 가지고 있다는 평판을 얻고 있다. 좋은 작밀레 자세이러한 노력들에 힘입어 P.A.WORKS의 작품들은 하청 작업 당시부터 공통적으로 빼어난 작화와 섬세한 퀄리티를 자랑했다. 특히 NHK에서 방영한 정령의 수호자(Production I.G 제작, P.A.WORKS 하청)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P.A.WORKS 10주년 기념작으로서 최초의 자사 완전 오리지널 기획으로 제작한 꽃이 피는 첫걸음 역시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하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원작이 있는 몇몇 작품들은 비록 만듦새가 뛰어나다고는 하나, 흥행에서 조금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1 주요 작품

첫 원청 작품인 트루 티어즈는 뛰어난 작화와 첫 번째 자체 제작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높은 완성도로 주목을 끌었으나 호평과는 반대로 흥행에서 실패하였다. DVD 판매량은 권당 평균 2천장 정도. 하지만 2009년 블루레이 디스크 마이스터에서 실시한, '아직 블루레이화 되지 않은 작품 중 블루레이화 되었으면 하는 투표 -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블루레이 박스로도 발매, 선행 입금 예약방식으로 2천 박스를 완매하였다. 2013년 1월 29일에는 특전을 축소한 스탠다드 판이 발매되는 등 나름대로 긴 여운을 가진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다.

CANAAN의 경우 당시까지의 TVA 중 최고급 작화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었지만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의 애니화 한계를 극복하지 못 하고 스토리 전개등에서 부실한 단점을 보였다. 이후 다시금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작품으로 도전한 Angel Beats!는 초반에 작화가 다소 불안정한 모습도 보였지만 작품 전체 평균 작화는 여전히 훌륭하다는 강점을 깔았고, 내용면에선 시나리오 작가의 만행으로 역사에 남을 괴작이란 평가도 있었지만 최종 흥행에 있어 당시 작품 중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상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011년 공개한 꽃이 피는 첫걸음은 애니메이션에서 재현할 수 없다고 평가되던 키시다 메루의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을 원안대로 애니메이션 작화에 최적화시키면서 원안을 잘 살린 깔끔한 작화가 일품이었다는 평.[4] 더불어 시나리오 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였으나 잔잔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관계로 라이트 시청자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초기에는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지도가 올라갔고 결국 BD/DVD 권당 평균 판매량 1만 장[5]을 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꽃이 피는 첫걸음에 이어 역시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TARI TARI는 꽃이 피는 첫걸음에서 시작된 이른바 잔잔한 일상속의 이야기라는 노선을 답습하되 소재나 연출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가미하였고, 특히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잘 살린 미려한 배경 작화로 호평받았고 첫걸음에 준하는 좋은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제작한 원작이 있는 작품인 Another(2012)나 RDG 레드 데이터 걸(2013), 유정천 가족(2013)은 연달아 흥행에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덩달아 오리지널 작품인 잔잔한 내일로부터도 1권 BD/DVD의 초동 판매량이 1200여장에 그치며 일각에서 위기론도 부상하는 상태였지만 2013년 극장 개봉한 꽃이 피는 첫걸음 Home Sweet Home의 상영 성적과 미디어 판매 성적이 좋은 편이어서 일단 선방. 잔잔한 내일로부터도 2쿨에 들어서며 호평이 많아지고 덩달아 미디어 판매도 증가하면서 판매량 3천장 급에는 올라섰다는 점은 얼마동안 그나마 호재로 꼽혔다.

하지만 2014년 3분기에 제작한 글래스립은 작화면에서는 여전히 최고(배경작화, 감정묘사 등)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잔잔한 내일로부터와는 다르게 각본면에서도 부실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6] 거기에 성우연기력 논란까지 불러일으켰고, 판매량은 초동이 1000장도 (466장이다. 웃으면 안 되는데, P.A. WORKS 사의 다른 작품과 보면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되지 않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본쪽에선 PA의 흑역사가 탄생했다는 분위기.

그리고 2014년 4분기에 제작하게 된 시로바코는 준수한 판매량뿐만 아니라 작화와 스토리 모두 호평을 받았다. 1권의 초동은 5천 장 대에 머물렀으나, 뒷심을 발휘하여 첫 주 이후에도 계속 팔려나가면서 15,000장을 돌파했다. 1권 초동과 최종집계 차이가 세 배에 달하는 보기 드문 작품이 되었고, 후속권들도 14,000장을 넘으며, Angel Beats! 이후 최고 히트작이 되었다.

2014년 12월 22일에 발표된 것에 따르면 Angel Beats!를 같이 만들었던 key와 다시 손을 잡으며 샬롯(Charlotte)의 애니화가 발표되었다. 마에다 준과 P.A.Works가 같이 재기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Angel Beats!보다 퇴보한 스토리 진행과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등 혹평 폭탄을 맞으면서 그나마 봐줄만한게 작화 뿐이였다란 평가가 지배적이게 되었다. 다만 욕을 먹는쪽은 각본을 담당한 마에다 준이며, PA는 피해자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PA 입장에선 글래스립보단 욕을 덜 먹는중. 하여튼 이 제작사는 뭔가 작품이 계속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다.

2016년에는 설립 15주년 기념작이자 제작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메카 애니메이션 쿠로무쿠로를 제작하였다. 오카무라 텐사이가 감독을, PA 애니메이션에 주로 참가하는 애니메이터 이시이 유리코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으며 좋은 마무리로 호평을 받고있다.

3 자체 제작 작품

★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3.1 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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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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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 마이의 마법과 가정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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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 Planet: Valkyr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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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DVD+BD 평균 판매량

비평적,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은 모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며,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은 하나 같이 실패하고 있다. 의도하지 않게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 작품 스타일이 유사한 교토애니와는 반대인 케이스.

음악제작으로 보자면, 2013년 이후 란티스가 담당하지않은 TVA[7]는 성공하고 있으며, 란티스가 담당한 TVA는 하나 같이 실패하고 있다.[8]

4 기타

설립 시기에 토야마현으로부터 여러가지 지원을 받은 바 있어 지역과 관계가 상당히 돈독하다. 일례로 토야마 관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한 바 있으며, 성우는 트루 티어즈에서 유아사 히로미 역을 맡은 나즈카 카오리. 여담이지만 나즈카 카오리는 2013년 당사의 본사가 위치한 난토시의 의뢰로 동사가 제작한 숏 애니메이션 '사랑의 여행恋旅 ~True Tours Nanto~'에서도 등장 캐릭터 성우를 담당하였다.

이와 같은 지역과의 유대에 따라 도쿄 분실(연출 및 완성 담당)을 설립한 이후에도 본사 토야마(동화 및 CG제작 담당)와 이원 사무실 체제를 유지하여 당사 근무사원들은 애니메이션 업계에선 희귀한 '출장'의 개념이 있다. 이때문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경우 호쿠리쿠 지역인 토야마나 근처에 있는 후쿠이, 이시카와를 배경으로 한 애니가 많다.

애니메이터의 근무 조건이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에 속하는 회사이다.[9] 연수비와 숙식을 제공하며, 한 달에 40컷의 원화를 안정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되면 정사원으로 고용하여 고정급여와 각종 보험등을 지급한다. p.a.의 채용형태 웬만큼 큰 규모의 제작사보다도 대우가 좋다보니 선라이즈의 어느 애니메이터는 P.A.를 보고 배우라며 불평했던 적도 있다. 모든 컷을 일괄적인 단가로 책정하는 타 회사들과 달리 그리기 어렵고 오래 걸리는 컷은 단가를 높게 쳐주는 점도 특징. 다만 신인 제작진행의 월급이 15만엔 가량으로 타 회사들에 비하여 약간 낮은 편인데 대신에 심야의 원화 회수를 업자에게 위탁하므로 제작 진행의 부담이 덜어지는 면은 있다. 그런데 왜 미야모리는 심야 원화 회수를 직접 하러 다니는 거냐? [10]

여담으로 작품 스타일이 교토 애니메이션과 많이 겹치는 편이다. 두 회사 모두 청춘물에 업계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뽑고 있으며 스토리면에서 비판을 받는 작품이어도 작화에서는 호평 일색이라는 점이 비슷하다. 그리고 둘 다 판치라 요소가 극히 적은 회사이다 다만 쿄애니는 청춘물에 개그 요소가 가미된 전개 또는 일상물이 대부분인 반면, P.A.는 청춘물에 좀 더 진지하고 순정만화 또는 성장소설스러운 전개를 더 많이 가미해 선보이는 듯 하다.[11] 하지만 샬롯은 이도저도 아닌 전개로 말아먹었다그 외에도 과거 쿄애니가 그랬듯, key사, 특히 마에다 준의 눈에 든적이 있는것 같다. 엔젤 비트의 엄청난 양의 비판은 뒤로 하고 대성공에 이어 Charlotte을 만들었다. 하지만 엔젤 비트에서 나온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반영되었기에 평가는 비평적인 부분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에다 준의 네임드성과 평가는 둘째치고 재미자체는 있었다, 히로인의 인기도덕분인지 비평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꽤 우수하게 나왔다. 그 이후 나온 하루치카, 쿠로무쿠로가 Charlotte보다는 덜한 비평을 받았지만 판매량부분에서는 대참패를 겪게되었다. 특히 위 항목의 평균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루치카는(...)
  1.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진행, 인랑의 프로듀서 등을 담당함.
  2. 공각기동대 TV 시리즈, xxxHOLIC, 정령의 수호자, 신령수/GHOST HOUND, 천원돌파 그렌라간, 전뇌 코일, 수왕성, 로미오와 줄리엣 등.
  3. 주로 Production I.G의 작품의 하청을 맡았는데, 이는 상술한 호리카와 사장이 I.G 출신인 것과도 연관이 있을 듯하다. 실제로 회사 주축 멤버에 I.G 출신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4. 2쿨 작품의 특성상 1쿨 후반, 2쿨 후반부에는 다소 퀄리티가 날아가기도 한다.
  5. 후에 말매된 박스판 판매량도 포함된 수치이다. 박스판 수치를 빼면 권당 평균 약 8,500장.
  6. 이에 대해 글라스립의 전반적 스토리를 해석해 놓은 글의 링크가 나무위키의 글라스립 항목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글라스립항목 참조
  7. 제네온(현.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재팬)에서 담당한 잔잔한 내일로부터, 워너 브라더스 재팬에서 담당한 SHIROBAKO, Key Sounds Label에서 담당한 Charlotte
  8. 특히 ChouCho가 주제가를 부른 글래스 립(OP), 하루치카 시리즈(ED)
  9. 이런 방식의 메이져 회사는 현재로는 쿄애니와 P.A. 뿐이라고 전해진다. 예전엔 스튜디오 지브리도 비슷한 방식이었으나 스튜디오를 해체해버렸다.
  10. 하지만, 시로바코의 미야모리의 경우 2년차임에도, 급여가 22만8천엔으로 설정되어있다.
  11. 물론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니 일반화는 금물이다. 쿄애니의 히트작 중 빙과울려라 유포니엄의 경우 상당히 진지하고 성장소설의 요소를 갖고 있으며 Air, Kanon, CLANNAD와 같은 작품도 있다. P.A. 역시 타리타리시로바코, Charlotte 등에선 개그요소가 없다고 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대체로 그렇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