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스타리그이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치뤄진 마지막 스타리그인 tving 스타리그 2012의 대진표를 다룬 항목이다.
1 24강 스타리그 듀얼
1경기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정명훈과 김택용에게 통한의 2패를 당한 이영호와 프로리그 결승전에 출전은 없었지만 SKT T1의 팀원인 방태수의 경기였고 초반에 압박을 통해서 어떻게든 밀어내려고 했던 방태수의 공격을 막아내더니 역으로 몰아치면서 이영호가 가볍게 가져갔다. 말 그대로 결승전에서 2패를 당한 것을 금방 떨쳐냈다고 한 경기력이었다. 그에 이어서 2경기는 김윤환의 심리전이 돋보인 경기였다. 소수 저글링이 유병준의 본진에서 휘젓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기선을 제압했고 그 외에는 조금의 역전 가능성도 잡아내면서 그대로 GG를 받아냈다.
승자전에서 이영호와 김윤환에서의 경기는 말 그대로 "영웅 파이어뱃". 바이오닉 컨트롤에서 말 그대로 10기가 넘었던 저글링을 메딕과 파이어뱃을 남기고 잡아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11킬(!!)을 기록한 파이어뱃을 살리면서 기선을 제압한 이영호는 바이오닉 병력 vs. 러커 & 저글링 조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탱크와 공중 병력을 조합하는 시간을 벌었고 (이 사이에 영웅 파이어뱃은 2킬을 추가하며 총 13킬을 기록했다) 중간 구조물을 파괴하면서 사이드로 러커를 난입시키려는 김윤환의 작전을 완벽하리만큼 막아내고 시도했던 3번째 해처리까지 막아내면서 거의 완벽하리만큼의 경기력을 보이며 저그 두 명을 잡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패자전은 난전 끝에 난전이 이어졌다. 서로 멀티를 먹고 부수면서 싸움을 이어나가는 도중 유병준이 중간중간 들어간 셔틀 견제로 계속해서 방태수의 신경을 분산시켰고 저그 병력을 조금씩 갉아먹기 시작했다. 9시 프로토스 멀티에 드랍을 시도하면서 어떻게든 역전을 노렸던 방태수였지만 디파일러가 채 내려와 다크 스웜을 치기 전에 캐논에 오버로드들이 꽤나 많이 피해를 입으면서 드랍된 저글링들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역으로 11시에 잠깐 리버 견제를 받기 일쑤였다. 3시에서 벌어진 유닛 교전에서 꽤나 많은 저글링과 히드라 피해를 받은 방태수는 1시 본진까지 밀리자 11시와 11시 반 멀티를 먹으면서 어떻게든 고전을 면해보려고 했고 실예로 8시반 멀티를 부수면서 어떻게든 역전을 시도했지만 결국 11시와 11시반 멀티가 모두 파괴당하고 중간중간 당한 유닛 피해의 차이를 결국 좁히지 못하면서 패자전 탈락의 굴욕을 맛보았다. 유병준은 같은 팀의 프로토스 임태규를 잡고 올라온 방태수에게 복수까지 해내면서 16강 진출 및 로열로더 도전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마지막 최종전은 2경기의 리매치로써 종족전 승률과 경험 차이 때문에 다시 김윤환이 이기는가 싶었지만 히드라와 저글링 푸쉬를 몇 차례 막아냄과 동시에 들어온 저글링도 일꾼 피해를 최소화 시키며 막아낸 유병준이 리버로 일꾼과 히드라 피해를 누적시켰고 커세어와 리버 (셔틀이 중간에 잡히면서 앞마당 멀티 살짝 앞부터 기어오는 리버가 되었다) 그리고 소수 질럿 러시로 김윤화네게 GG를 받아내면서 16강을 진출하면서 삼성전자 칸 프로토스의 명성을 드높였다. 그러면서 일생에 한번 있는 로열로더에 도전까지 하는 기회를 얻어냈다.
인터뷰에서 이영호는 결승전은 떨쳐내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스타1의 스타리그를 4회 우승으로써 장식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고 유병준은 송병구의 캐리어 그리고 허영무의 하이템플러 못지 않게 리버를 칭찬하는 중계진들에게 16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16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B조 (2012.4.15)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1경기 | 그라운드제로 | Z | 박재혁 | 패 | 승 | P | 변현제 |
2경기 | T | 전태양 | 패 | 승 | Z | 김성대 |
승자전 | 네오 일렉트릭써킷 | P | 변현제 | 승 | 패 |
패자전 | Z | 박재혁 | 패 | 승 | T | 전태양 |
최종전 | 글라디에이터 | 김성대 | 승 | 패 |
1경기는 24강 토너먼트 진출자 그리고 시드를 받은 4명을 포함한 28명 중 가장 연장자(....)인 박재혁과 두번째로 어린 변현제의 경기였다. 두 선수 다 상대 종족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편. 특히 로열로더 후보가 될 수 있었던 변현제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의 우승자인 김정우를 잡아내기도 했기 때문에 주목을 받았는데 박재혁의 몰래 멀티를 변현제가 끝끝내 발견하면서 박재혁의 히드라 + 뮤탈리스크 조합을 리버 + 커세어 조합으로 막아내고 역공으로 밀어내면서 GG를 받아내었다. 2경기는 이영호의 하루 2패 중 정명훈에게 그만큼 많은 도움을 줬다는 전태양과 그런 이영호의 복수를 시도하는 김성대의 경기였다. 전태양이 초반 벌처 드랍 등으로 재미를 보는 듯 했으나 중반 히드라 러시에 꽤나 많은 피해를 입자 공세가 뒤집혔다. 하지만 전태양 역시 언덕 탱크로 시간을 벌면서 역전을 노렸고 실제로 먹히는 듯 했으나 앞마당 해처리를 결국 깨지 못하면서 저그의 자원줄을 끊어내는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클로킹 레이스로 한번 더 어떻게든 역전을 노렸으나 뮤탈에게 탱크가 잡히고 히드라 러시가 꾸준히 이어지자 결국 전태양은 버티지 못하고 GG를 치고 만다.
승자전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서자 경기력에 물이 오른 김성대 그리고 제2의 김택용이라고 할 정도로 저그전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변현제였다. 경기는 초반 저글링 찌르기로 미세하게 우세했던 김성대의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깔끔한 멀티태스킹 능력을 보여주면서 히드라와 뮤탈 그리고 오버로드를 꾸준히 피해를 준 변현제가 중간 중간 섞어놓은 다크 견제가 김성대에게 크나큰 피해를 누적시키면서 유리하게 이어나갔다. 곧바로 물량이 완성되자 커세어 + 드라군 + 템플러 + 질럿 조합으로 지상군 공중군 가릴 것 없이 강력한 조합을 만들어내서 몰아치고 결국 GG를 받게 되면서 유병준에 이은 두번째 로열로더 후보가 되었다. 그리고 김택용의 재림이라고 보일 정도의 스타일리쉬함과 멀티태스킹 능력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다.
패자전은 듀얼토너먼트 출전자 중 최고령자와 최연소자의 대결이었다. 결과 자체는 짧은 시간안에 전태양이 탱크와 벌쳐로 난전을 유도하면서 스무스하게 박재혁을 밀어내면서 결국 GG를 받아내었다. 생존왕이라고 불렸던 박재혁의 스타리그 생존기도 결국 막이 내렸다.
최종전은 결국 2경기의 리매치가 되었는데 A조에서 김윤환을 최종전에서 꺾고 16강에 진출한 유병준처럼 전태양이 올라가는 듯 점쳐졌다. 실제로 초반에는 굉장히 빠른 스포닝풀을 활용한 치즈러시를 시도했으나 피해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막아낸 전태양이 유리하게 흘러나갔다. 그리고 무난하게 흘러나가다가 뮤탈의 존재를 확인하자마자 터렛 도배로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김성대는 뮤탈 컨트롤로 오히려 전태양에게 피해를 줬고 그러자 베슬의 등장 타이밍을 놓친 전태양이 발키리라는 카드를 꺼내자 러커를 꺼내면서 말 그대로 전태양이 약한 곳을 잘 찌르면서 역전을 해냈다. 드랍을 시도하면서 어떻게든 역전을 하려고 했던 전태양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자 곧바로 디파일러까지 조합한 후 몰아쳤다. 전태양은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으나 김성대에게 결국 GG를 선언했다. 무난한 운영을 시도한 전태양과 이를 악 물고 러시를 감행한 김성대의 경기 스타일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렇게 되면서 현재 프로토스 3명 (허영무, 변현제 그리고 유병준) / 테란 2명 (정명훈 & 이영호) / 저그 3명(신동원, 어윤수 그리고 김성대) 으로 나쁘지 않은 진출 밸런스를 유지하게 되었다.
C조 (2012.4.21)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1경기 | 그라운드제로 | Z | 박준오 | 패 | 승 | T | 이신형 |
2경기 | P | 송병구 | 패 | 승 | Z | 김준호 |
승자전 | 네오 일렉트릭 써킷 | T | 이신형 | 승 | 패 |
패자전 | Z | 박준오 | 패 | 승 | P | 송병구 |
최종전 | 글라디에이터 | 김준호 | 패 | 승 |
D조 (2012.4.22)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1경기 | 그라운드제로 | Z | 김현우 | 패 | 승 | P | 이경민 |
2경기 | T | 구성훈[1] | 패 | 승 | Z | 김명운 |
승자전 | 네오 일렉트릭 써킷 | P | 이경민 | 패 | 승 |
패자전 | Z | 김현우 | 패 | 승 | T | 구성훈 |
최종전 | 글라디에이터 | P | 이경민 | 승 | 패 |
E조 (2012.4.28)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1경기 | 그라운드제로 | Z | 이제동 | 패 | 승 | T | 유영진 |
2경기 | 신대근 | 패 | 승 | Z | 신노열 |
승자전 | 네오 일렉트릭 써킷 | T | 유영진 | 승 | 패 |
패자전 | Z | 이제동 | 패 | 승 | Z | 신대근 |
최종전 | 글라디에이터 | 신노열 | 패 | 승 |
F조 (2012.4.29)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1경기 | 그라운드제로 | T | 염보성 | 패 | 승 | Z | 김민철 |
2경기 | Z | 이영한 | 승 | 패 | T | 김성현 |
승자전 | 네오 일렉트릭 써킷 | 승 | 패 | Z | 김민철 |
패자전 | T | 염보성 | 패 | 승 | T | 김성현 |
최종전 | 글라디에이터 | Z | 김민철 | 승 | 패 |
2 16강
B조 (정명훈 1위, 나머지 3자 재경기)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날짜 |
1경기 | 네오 일렉트릭써킷 | T | 유영진 | 패 | 승 | P | 유병준 | 2012.5.15 |
글라디에이터 | T | 정명훈 | 승 | 패 | 변현제 | 2012.5.16 |
2경기 | 신 저격능선 | P | 변현제 | 승 | 패 | 유병준 | 2012.5.22 |
T | 정명훈 | 승 | 패 | T | 유영진 | 2012.5.23 |
3경기 | 네오 그라운드제로 | P | 변현제 | 패 | 승 | T | 유영진 | 2012.5.29 |
T | 정명훈 | 승 | 패 | P | 유병준 | 2012.5.30 |
- 정명훈 3승, 변현제&유병준&유영진 1승 2패
C조 (이영한 1위, 나머지 3자 재경기)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날짜 |
1경기 | 글라디에이터 | Z | 신동원 | 패 | 승 | Z | 김민철 | 2012.5.15 |
신 저격능선 | 신대근 | 패 | 승 | 이영한 | 2012.5.16 |
2경기 | 네오 그라운드제로 | 신동원 | 승 | 패 | 신대근 | 2012.5.22 |
김민철 | 패 | 승 | 이영한 | 2012.5.23 |
3경기 | 네오 일렉트릭써킷 | 신동원 | 패 | 승 | 이영한 | 2012.5.29 |
김민철 | 패 | 승 | 신대근 | 2012.5.30 |
D조(김명운 1위, 어윤수 2위)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날짜 |
1경기 | 신 저격능선 | Z | 김명운 | 승 | 패 | P | 이경민 | 2012.5.15 |
네오 그라운드 제로 | 어윤수 | 승 | 패 | 송병구 | 2012.5.16 |
2경기 | 네오 일렉트릭써킷 | P | 송병구 | 승[2] | 패 | 이경민 | 2012.5.22 |
Z | 어윤수 | 패 | 승 | Z | 김명운 | 2012.5.23 |
3경기 | 글라디에이터 | P | 송병구 | 패 | 승 | 김명운 | 2012.5.29 |
Z | 어윤수 | 승 | 패 | P | 이경민 | 2012.5.30 |
- 김명운 3승, 어윤수 2승1패, 송병구 1승2패, 이경민 3패
2.1 16강 재경기
C조 (2012.6.5)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재경기 | 네오 그라운드 제로 | Z | 신동원 | 패 | 승 | Z | 김민철 |
글라디에이터 | 신대근 | 승 | 패 | 김민철 |
네오 일렉트릭 써킷 | 패 | 승 | 신동원 |
재재경기 | 글라디에이터 | Z | 김민철 | 승 | 패 | Z | 신동원 |
네오 일렉트릭 써킷 | 패 | 승 | 신대근 |
네오 그라운드 제로 | 신동원 | 패 | 승 |
3 8강
B조 (2012.6.19) |
신대근Z | 1:3 | 김명운Z |
승 | 네오 그라운드 제로 | 패 |
패 | 신 저격능선 | 승 |
패 | 글라디에이터 | 승 |
패 | 네오 일렉트릭 써킷 | 승 |
C조 (2012.6.26) |
이영한Z | 1:3 | 이영호T |
패 | 글라디에이터 | 승 |
패 | 네오 그라운드제로 | 승 |
승 | 네오 일렉트릭써킷 | 패 |
패 | 신 저격능선 | 승 |
D조 (2012.7.3) |
정명훈T | 3:0 | 어윤수Z |
승 | 글라디에이터 | 패 |
승 | 네오 그라운드제로 | 패 |
팀킬 | 네오 일렉트릭써킷 | 패 |
4 4강
B조 (2012.7.17) |
이영호T | 0:3[3] | 정명훈T |
패 | 네오 그라운드제로 | 승 |
패 | 네오 일렉트릭써킷 | 승 |
패 | 신 저격능선 | 승 |
5 결승전
- ↑ 소속팀 없이 참가했다.
- ↑ 이 승리로 임요환, 홍진호에 이어 3번째로 스타리그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하고 핸드프린팅을 남겼다.
- ↑ 이영호의 스타리그 두 번째 다전제 스윕 패배.
- ↑ 원래 7월 28일이었으나 일주일 뒤로 밀렸다. 그리고 관중수를 고려해 코엑스에서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겼다.